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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0:53:35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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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 바르셀로나 회장 (1대~30대) }}}}}}}}}}}}}}}

스페인의 축구경영인
파일:Josep-Maria-Bartomeu.jpg
이름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Josep Maria Bartomeu
본명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이 플로레타
Josep Maria Bartomeu i Floreta
출생 1963년 2월 6일 ([age(1963-02-06)]세)
스페인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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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바르셀로나 ESADE Business School
신체 180cm
직업 前 농구 선수[1], 기업가
소속 선수 FC 바르셀로나 바스케트
RCD 에스파뇰 바스케트
클루브 바스켓 모예트
클루브 바스켓 산타 콜로마
회장 FC 바르셀로나 (2014~2020)[2] / 40대 회장

1. 개요2. 상세3. 행적
3.1. FC 바르셀로나 회장 재임 시기3.2. 사임 이후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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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C 바르셀로나의 前 회장. 2014년 1월 23일에 취임했다.

2. 상세

재임 기간 내내 심각한 정책 실패로 FC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악의 회장이자 전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악의 프런트 매니저로 평가받고 있다.[3][4][5]

과거에는 루이스 피구최악의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도록 방치하고 히바우두까지 공짜로 풀어주어 바르셀로나를 리그 12위까지 추락시킨 주안 가스파르트 회장, 또는 네이마르 이적료 논란과 카타르 스캔들에 연루되어 실형까지 살았던 바 있는 전임자 산드로 로셀과 함께,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로 치자면 팀의 암흑기를 방치한 무능한 회장이었던 라몬 칼데론 회장과 함께 최악의 구단 프런트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23년 현재는 상술한 회장들과 발베르데세티엔은 아득히 넘어섰고, 바르셀로나 팬덤에게 있어서 독보적인 팀 역사상 최악의 인물로 자리매김하였다. 사실 팀 차원에서 역대 최악의 인물을 넘어서서 프로스포츠의 프런트 오피스들을 통틀어서 손에 꼽는 무능함을 보여준 인물로 여겨지는 중이다.

루이스 엔리케 이후로 바르사 차기 감독 떡밥이 돌았을 때 호르헤 삼파올리토마스 투헬 같은 쟁쟁한 인물들이 거론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발베르데가 감독이 되었다. 이에 팬들은 발베르데의 유하고 착한, 보드진에게 자신의 의견을 크게 내세우지 않고 순한 양처럼 따르는 성격과, 이를 이용해 자기 입맛대로 구단을 주무르는 바르토메우 및 현 보드진을 우려했다. 이는 팬들의 예상보다 더 나쁜 쪽으로 적중해, 현재 바르사는 외부로 보이는 성적은 좋지만 구단 내부로는 썩을 대로 썩어있는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후임 감독인 키케 세티엔도 별반 다를 게 없는데, 성적은 발베르데 시절보다 더 떨어졌고[6] 선수들과 문제가 없던 발베르데와 달리[7][8] 세티엔은 아르투르를 대놓고 저격하는 인터뷰를 하며 선수단과의 불화까지 생겼다.[9]

아르투르 멜루 이적 사가와 그 이전 쿠티뉴, 뎀벨레, 그리즈만 이적 사가로 인해 그 암적인 존재가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도 잘 드러나며 '우드워드보다도 못한 회장, 레알 마드리드의 또 다른 회장'이라며 멸시당하고 있다.[10][11]

급기야 이 양반의 거나한 패악질 덕택에 구단의 생존마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2년 전인 2019년 당시 일본 투어에 나선 와중에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인종차별적 언사를 행한 사건을 일으켰다. 이게 2년 후에 알려진 이유는 유로 2020에서 프랑스 내분설이 불거진 과정에서 폭로되었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바르셀로나의 스폰서들인 라쿠텐코나미가 사과를 요구했으며, 심지어 계약 파기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게 바르토메우와 무슨 관련이 있느냐 할 수 있는데, 이는 이 작자의 개막장 팀 운영으로 인해 팀 재정이 매우 악화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 연봉 삭감을 해야 할 정도인 데다 그나마 스폰서가 아니면 안 그래도 엉망인 팀 재정 상황이 거의 붕괴 직전으로 몰리는 건 물론이고, 이 둘은 구단에 있어서는 주요 스폰서나 같기 때문이다. 더구나 코나미는 인기 축구 게임 시리즈인 PES의 제작, 개발사이고 구단과는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맺을 정도로 주요 스폰서인데, 이 둘이 나가면 바르셀로나는 그야말로 팀 해체도 장담 못할 파국으로 치닫게 되기 때문이다[12]. 그리즈만과 뎀벨레의 쌍놈짓 때문에 촉발로 이어진 것이지만, 애시당초 이런 상태까지 이끈 주범이 바르토메우다. 거기에 재정을 개판으로 만들어놓은 덕분에 샐러리캡이 낮아져서 메시와 재계약하지 못하는 사태를 만들어냈다. 게다가 팀 운영 실패로 인하여 선수단이 공개적으로 회장을 저격하고 팀의 상징과도 같은 메시가 떠나겠다는 발언을 할 정도로 팀 내 논란을 발생시키는 등 바르사는 물론 세계 프로스포츠에 유례없는 실패를 거두고 '도라에몽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노진구'라는 별명을 얻으며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3. 행적

3.1. FC 바르셀로나 회장 재임 시기

2010년부터 바르셀로나의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2014년 당시 바르사의 회장이였던 산드로 로셀이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이적료 문제로 사퇴하였고, 후임으로 바르토메우가 회장직에 올라가게 된다. 애초에 바르토메우가 FC 바르셀로나 클럽 내에서 담당하던 것은 축구가 아닌 농구 분야였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부회장 시절부터 그에 대한 우려가 컸다.[13] 아니나 다를까 임기 내내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며 신임이 바닥까지 추락했지만, 2014-15시즌 루이스 엔리케가 팀을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덩달아 지지율이 상승, 기적적으로 2015년 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한다.[14]

그가 회장이 된 뒤로 바르셀로나는 이적 시장에서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대상이 쿠티뉴, 뎀벨레, 그리즈만까지 각 팀의 에이스급 선수들인 만큼 이적 과정에서 논란이 안 일어나기는 어렵지만, 안하무인의 작업 스타일이 논란을 가중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영입하는 과정에서도 리버풀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리버풀에 바르셀로나의 UEFA 챔피언스 리그(UCL) 2회 우승, 한 시즌 더블, 쿠티뉴의 월드 베스트 11이나 발롱도르 수상 옵션을 내걸었다. 콥들은 물론이고, 쿠티뉴를 바란 꾸레들조차도 이 조건들에 기가 찬다는 반응을 보였다.[15] 뎀벨레 이적 과정에서도 도르트문트와 불필요한 감정 싸움을 벌였고, 그리즈만 영입 과정에서도 불법 접촉 과정이 밝혀져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존중하지 않고 이적을 추진한 것이 드러났다. 선수들 개개인도 당시 소속 팀에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을 했지만, 바르토메우와 보드진들은 한 술 더 떠서 타 팀을 대놓고 무시하는 언행과 조건을 내걸었으며, 최후 통첩도 서슴치 않았다. 그런 영입 과정에서 세 클럽과 관계를 악화시킨 것도 문제지만, 논란은 논란대로 불러온 영입이 신통치 않다는 것도 문제다. 쿠티뉴, 뎀벨레에 이어 그리즈만 영입까지 기대치만 못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에 그치지 않고 언론 노출과 쓸데없이 타 팀 비난하는 건 또 좋아하는지 라이벌 팀, 특히 레알 마드리드를 자극하는 짓은 서슴없이 한다. 예를 들어 2017년 시즌 피케가 레알 마드리드가 심판의 비호를 받는다고 대놓고 음모론을 펼치자 대놓고 대변인을 내세워 "피케는 사실만을 말했을 뿐이다"라고 대놓고 옹호한 바 있고, 또한 2020년에는 본인이 대놓고 언론에 "VAR는 레알 마드리드를 편애한다"는 음모론을 펼쳤다.[16] 지네딘 지단은 보통 이런 식의 유치한 도발에 조용한 편이지만, 팀의 우두머리란 사람이 대놓고 저러자 상당히 어이가 없었는지, "심판의 결정에 승복하는 태도야말로 진정 프로페셔널한 태도이고 우리 팀이 그런 걸 잘 보여준다"며 에둘러 깠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역 라이벌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도 이 논란에 대해서 "VAR은 모두에게, 그리고 승리하는 이들에게 더 공평하다. 왜냐하면 더 많은 페널티킥을 받은 이유는, 더 공격하기 때문이다. 레알처럼 말이다"라며 레알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였다.[17] 심지어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히바우두도 VAR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바르셀로나가 잘 못하는 거라고 하며 바르토메우의 의견을 부정했다. 팀의 에이스인 메시 역시 시즌이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차지하자 "그냥 우리가 못했다"라며 VAR 음모론을 부정했다.

그렇게 회장보단 부패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빴는데, 2020년 2월 스페인의 언론 '카데나 세르'에서 발표한 기사에 따르면 메시, 푸욜, 차비를 포함한 구단 내부의 선수들과 레전드, 그리고 라포르타, 폰트 등 2021년 의장 후보들을 한 회사와 계약을 맺고 공개적으로 그들을 비판함은 물론 여론 조작까지 했단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원래도 적폐 중 적폐였던 여론은 정말 최악으로 치닫고 말았다. 이쯤 되면 이러한 회장을 두고도 바르사에 잔류하고자 하는 메시가 보살 수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팀이 어수선한 가운데, 선수단의 주급 삭감 70%를 가지고 또 언플하다 리오넬 메시로부터 "팀 내부에서 압박하는 건 놀랍지도 않다"라고 디스 당했다. 그리고 바르토메우 회장에게 환멸을 느껴 바르샤 보드진 6명이 집단 사퇴한 일이 '골닷컴'을 통해 보도되었다.

2020년 5월 현재 FC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 받는 아르투르 멜루와, 유벤투스에서 폼이 떨어져 비판 받고 있는 미랄렘 피아니치를 스왑딜을 하려고 하고, 수비진이 부족한 마당에 장클레르 토디보무사 와귀에를 제대로 써보지도 않고 팔려고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라 마시아의 다른 선수들도 기회조차 주지 않고 팔려고 하는 등 구단을 작정하고 망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꾸레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결국 아르투르 멜루는 나가는 게 확정되었다. 클럽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선수를 허무하게 스왑딜로 보낸 것도 모자라, 어떻게 하면 클럽을 몇 년 동안 서서히 잠식하고 개판을 만들어놓을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현지와 국내의 모든 꾸레들에게 바르셀로나에서 악의 축 취급을 받고 있다. 이전까지는 그 동안 일은 못해도 재정 관리 면에서는 뛰어나다고 실드 치는 일부의 팬들도 있었으나, 멜루 사가 이후 선수 영입도 제대로 못하고 돈 관리도 헤픈 무능한 인간이니 당장 쫓아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또 한 가지 문제점은 유스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쿠쿠레야, 토디보, 와귀에 등등. 이들은 충분히 기회를 주면 제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은 발베르데 체제에서 제대로 뛰지도 못했지만,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임대 후 완전 이적 형식으로 팔아넘기고 있다. 사실상 유스 선수와 B팀 선수들을 임대를 보내겠다는 말은 방출 통보 또는 팔아 넘기겠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이로 인해 라 마시아FC 바르셀로나 B의 인재 유출이 심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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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끝내 팀을 노인정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18]. 2021년 현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메시, 수아레스, 비달, 피케는 2년만 지나면 35살이 된다 / 더구나 메시, 비달을 제외하고는 이들 모두 기량이 정체 상태거나 하락세다. 특히 알바나 라키티치는 이미 하향 곡선을 탔으며, 그나마 이들 가운데 나이가 적은 부스케츠 역시 옛날과 비교해서도 플레이가 떨어졌다.] 참고로 그리즈만,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도 올해로 29살이다. 그리고 선수단 평균 연령은 28.8세로 거의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다[19][20] 수아레스는 자신의 대체자를 영입하라고 구단에 대놓고 요구하기도 했는데, 급하다고 레가네스에서 특별 조항이랍시고 무작정 브레이스웨이트를 영입하고서는 시즌 막판에는 잘 쓰지도 않고 방출설이 나돌고 있다. 더군다나 여기서 수아레스는 온갖 추태 끝에 대체자 영입도 안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다가 공짜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넘겨줘버려서 욕을 바가지로 퍼먹고 있다.

팬들에게 비판 받는 주 요소는 계획 없는 선수 영입과 필요 이상의 오버페이이다. 쿠티뉴, 그리즈만[21] 영입건과 피아니치 이적설에서 보듯이 이 선수가 팀에 맞는지보다는 단순 네임밸류 위주의 즉흥적 영입이 많다. 또한 네이마르 이적 이후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 위에서 언급된 두 명(앙투안 그리즈만, 필리페 쿠티뉴)과 뎀벨레를 영입하는데 한화로 약 6000억원 가량을 썼지만 쿠티뉴는 임대 신세를 지고 있다.[22] 뎀벨레도 유리몸이 되어 한 시즌에 몇 경기 나올까 말까한 수준의 먹튀가 되어 그 자리를 유스 출신 안수 파티가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앙투안 그리즈만은 일단 경기를 뛰고 있긴 한데 팀에 적응을 못해 돈값만큼 해주지 못하는 실정이나, 공격진이 노인정이라 팔았다가 혹사를 견디지 못하고 마침내 드러누우면 아무 대책이 없어서 쉽게 팔아넘길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메시 은퇴 이후 대안으로 네이마르를 다시 데려오려고 하지만 일단 지불할 이적료부터 충분히 있는지 의문인 상황. 거기다 필요 이상으로 주급 체계를 높게 잡아서[23] 주급 체계가 그야말로 박살났고, 이러한 문제들이 코로나 19의 여파와 겹치게 되어 구단에 유래 없는 재정적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다. [24] 그간 감독들이 총알받이 역할[25]을 잘 수행해줘서 그렇지, 이러한 재정 문제는 회장의 잘못된 정책이 원인이 되었기에 비판의 화살을 피해갈 수는 없다. 라이벌 팀의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플랜을 갖고 팀을 운영하는 것과는 매우 대조된다고 볼 수 있다.[26] 자기가 타 팀하고 분쟁 일으켜가며 거액에 영입한 선수들이 몽땅 부진하고, 그 자리를 유스들이 겨우겨우 메우는 상황인데도 뭐가 잘못된 거고 똥인지 된장인지조차 모른다.

요한 크루이프의 부고도 이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이었다. 크루이프가 건재했을 때만 해도 바르토메우와 로셀파 세력을 견제할 수 있었던 반면, 크루이프의 부고 이후 구단에는 바르토메우 세력을 견제할 레전드도, 관리인도 없다. 과르디올라, 푸욜, 챠비, 이니에스타 등등의 레전드들은 전부 클럽을 떠났거나 클럽 외에서 활동하고 있고, 유일하게 보드진으로 있는 아비달은 메시를 포함한 선수단을 저격하는 등, 선수 때와 다르게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현 선수단도 대놓고 보드진과 바르토메우 회장을 까내리는 인터뷰를 하는 것도 시간이 흐르면 흐르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는 2015년 의장 선거에서 일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출마 생각이 없었던 라포르타에게 제발 출마해서 바르토메우의 당선을 막아 달라고 요청해 라포르타가 부랴부랴 출마했을 정도. 소극적이고 자신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일이 적은 몇몇 선수들(예: 메시, 부스케츠)조차도 그들을 깔 정도인데, 새 회장 선거가 열리는 2021년에 바르토메우와 다를 바 없는 로셀-바르토메우 파 사람이 당선되고, 현재 구단의 레전드이자 보드진과 대립하는 선수들이 은퇴한다면, 이 암흑기는 바르토메우 시절보다도 더 심각해지고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다.[27]

팀 내 절대적인 에이스인 리오넬 메시가 이러한 회장의 만행에 지쳤는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참고로 메시는 13-14 시즌에도 흔들리다가 스승인 티토 빌라노바가 "제발 바르셀로나를 지켜달라."라는, 사실상의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자 지금까지 의리를 지켜 바르셀로나에 남아있다. 이런 그가 떠나려는 조짐이 보인다는 것 자체가 바르토메우를 비롯한 보드진의 삽질과 만행이 선을 크게 넘었다는 것.

게다가 바르토메우는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주전 라이트백 넬송 세메두를 이적시장에 내놓으려고 했으며, 스왑딜이 결정된 아르투르 멜루의 태도를 비난했다. 8월 2일에는 "세티엔이 20-21시즌도 바르셀로나를 이끌어주리라고 믿는다." 라고 말하는가 하면, 구단 재정 적자를 이유로 2~3년은 네이마르와 라우타로 등 빅딜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아서 팬들에게 다시 충격을 주었다.

결국 멍청한 스왑딜에 형편 없는 재정 관리 능력, 뇌를 뺀 듯한 이적시장이라는 훌륭한 삼박자의 결과로 2019-20 시즌 리그를 준우승했다. 선수단 유출로 준우승했으면 이해라도 가겠는데 그리즈만, 데용 등 S급 선수들, 그리고 레가네스 강등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 브레이스웨이트 영입까지 하고도 이렇게 됐으니, 만일 팀 소유주가 개인 혹은 기업이었다면 부장이고 전무고 할 것 없이 당장 짐 싸서 집으로 가야 했을 정도로 형편 없는 실적이다. 바르토메우는 1200억도 아니고 아직 쓰임새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있는 그리즈만은 논외로 쳐도 두 선수만으로도 4000억+연봉 수백억을 말아먹었다.

이후 바르사가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전에서 대패를 당하면서[28] 구단과 선수단, 팬덤이 크게 흔들렸지만, 그럼에도 바르토메우는 아비달을 사임시키려 하는 등 꼬리 자르기로 일관하려 하고 있어 비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결국 아비달은 스스로 사임했으나, 가장 문제가 되는 바르토메우 본인은 사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2020년 1월 카타르에서 챠비와 아비달이 나눈 대화에서 그리즈만을 왜 영입했냐고 의문을 표하는 챠비에게 그리즈만 영입은 자신이 제의한 게 아닌 바르토메우가 원한 영입이라고 아비달이 답했다. 마찬가지로 욕을 먹었던 아비달과 그리즈만도 바르토메우의 고기방패로 이용당한 셈.[29]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멤버들의 그룹인 코르 블라우그라나는 바르토메우 회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먼저 16,000표 가량의 서명을 받은 이후, 유권 소시오 중 10%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66% 이상이 불신임에 찬성을 하면 새로운 회장 선거가 열린다고 한다. 마르카의 보도.

그러나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가 2021년 3월 15일에 열린다는 오피셜이 떴고, 사임하거나 쫓아냈으면 하는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바르토메우는 20-21 시즌까지의 임기를 다 채울 가능성이 높다.

바르토메우는 키케 세티엔 경질설이 돌 때 로날드 쿠만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후임으로 추천했다. 사비 에르난데스가 잠깐 그 후보 자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사비는 감독직이 이르다며 거절했고, 후임으로는 또다른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로날드 쿠만이 왔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라서 전임 세티엔보다 선수들이 믿고 따를 구석이 있고, 프렝키 더용그리즈만발베르데, 세티엔과 다르게 본래 포지션에서 사용한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팀, 선수단 개혁을 하겠다는 인터뷰로, 그나마 바르토메우 말년엔 큰일이 없을까 싶었지만...

메시가 '직접' 이적 통보를 했다는 큰 변수가 터졌다.[30] 쿠만이 바르셀로나 감독에 부임한 직후 바르토메우가 쿠만의 의견을 무시하고 수아레스를 무례하게 내쳤다는 것이 보도되었고[31] 이것을 본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보드진에 환멸을 느껴 즉시 탈퇴하는 조항을 발동시키려고 하고 있으며[32], 이게 승인이 되지 않아도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회장 자리가 아니라 본인의 목숨도 위험한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33][34]

벌써 바르셀로나 현지에서는 팬들이 캄프 누 앞에서 "바르토메우를 비롯한 보드진들은 사퇴하라. 사랑해요, 메시. 남아주세요."라는 구호를 외치고 들고 일어났다.[35] 심지어 보드진의 차가 사무실에 주차됐다는 것만으로도 바르셀로나의 현지 팬들이 하루도 빠짐 없이 캄프 누 앞에 몰려들고 있고, 준 전시 상태가 터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거기에 이에 관련해 보드진이 회의를 가진 게 아니라 달랑 팩스로 메시에게 남아달라고 보냈다는 게 드러나고, 문제가 가면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금도 어떠한 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 이번에도 사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이면서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모습 때문에 더더욱 온갖 쌍욕을 얻어먹고 있는 중이다.[36][37]

결국 팬들의 압박이 거세지자 '메시가 남는다면 자신이 물러나겠다'는 일명 조건부 사퇴를 제안하며 메시에게 공을 넘겼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 물론 책임을 지거나 사퇴를 할 의도는 추호에도 없으며, 메시를 악역으로 만들고 모든 책임을 메시 쪽에 뒤집어 씌우려는[38] 악질적인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는 것이 현지 기자들의 의견. # 사태를 이 지경까지 만들어 놨음에도 그저 추잡한 정치질에만 몰두하는 모습에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다른 팀 팬들조차도 그동안 이런 인간 밑에서 버틴 메시가 불쌍하다고 혀를 내두르고 있는 지경이다[39].

9월 2일 에이전트인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바르토메우의 마지막 담판이 결렬된 후에 메시가 맨체스터 시티 FC와 합의했다는 기사가 나자 바르샤 팬들이 구단 건물 주차장에 불을 질렀고,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바이아웃은 7억 유로이며 메시가 자유계약 선수 신분으로 이적한다면 계약하는 새 팀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호르헤 메시가 7억 유로의 바이아웃은 소멸되었음을 주장하면서 이적을 허용하라는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9월 4일에는 부당이득 혐의로 카탈루냐 검찰에 기소되고 경찰서에 조사 받으러 갔다. #, #, # 이쯤 되면 이 사람의 정체가 뭔지 의문이 간다...
확실한 것은 이 클럽에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저 일이 터지고 나면 그 일을 막기 급급하다. 나는 내 인생을 바친 이 클럽과 절대로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게 내가 이 클럽에 잔류하는 이유이다.

티아고(메시의 첫째 아들)는 어느 정도 나이를 먹었다. TV에서 뭔가를 듣고 나에게 물어보았다. 나는 티아고가 이곳을 떠나서 새로운 학교에 다니고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것에 대해 강요 받는다고 느끼지 않기를 바랐다. 티아고는 나에게 울면서 가지 말자고 했다.

내가 안토(메시의 아내, 본명은 안토넬라 로쿠소)에게 내 생각에 대해 말하자 잔혹한 일이 있었다. 아이들은 떠나기 싫어서 울기 시작했다.

나는 FC 바르셀로나와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에게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 사실을 2019-20 시즌이 시작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 떠나고 싶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12개월 동안 계속해서 말해왔다. 하지만 나는 이 클럽과 법적 논쟁을 벌이고 싶지 않아서 잔류할 것이다.

나는 행복하지 않았고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어느 방식으로든 나의 이적은 허락되지 않았고, 이 클럽과 법적으로 만나기 싫어서 잔류를 선택했다. 바르토메우가 하고 있는 클럽 경영은 최악이다.

팩스는 내가 그들에게 내 의사를 표현 할 수 있는 공식적인 수단이었다. 나의 새로운 도전과 꿈을 충족하고 싶었다.

나는 내가 플레이 해온 방식대로 플레이 할 것이다. 나의 태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항상 클럽과 라커룸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나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로 인해 상처 받은 팬들을 위해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달려갈 것이며, 그들에게 트로피를 바치기 위해 뛸 것이다.
- Goal.com -
그리고 메시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었다. 메시는 이미 1년 전부터 자신을 빼고 어린 선수들로 리빌딩을 할 것을 추천하며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바르토메우는 그때마다 시즌이 끝난 뒤에 자유 계약으로 나가라고 말해왔으나 정작 시즌이 끝나자 자기가 했던 말을 뒤집었다. 그러면서도 세대 교체를 위한 리빌딩 프로젝트 따윈 진행할 생각도 없이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선수를 메꾸는 식이었다고 한다. 이쯤 되면 그냥 천하의 개쌍놈 확정. 인터뷰에서 메시가 '바르토메우 체제는 재앙과 같다'고 발언함으로써 'bartomeu is a disaster', '밤재앙' 등의 오명이 추가되었다.

결국 메시가 잔류를 선택하면서 본인이 언플한 대로 사퇴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모르쇠할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바르토메우는 메시측의 입장 발표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메시의 임금 삭감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설령 팀 재정을 위해 메시 연봉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해도 메시의 엄청난 팀 기여도를 생각하면 대체자는 찾을 수 없고, 최소한 분명한 백업 선수라던지 유망주 육성을 시작한 후에 조심스럽게 제의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데, 이 인간이 여론까지 거스르면서 이런 파격 행보를 하는 것은 욕 더 먹어서 90살까지 살겠다는 것으로밖에는 안 보인다.

클럽 구성원 2만 명 이상이 바르토메우 회장 사퇴에 서명하였지만 본인은 자진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더욱이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못 보내겠다며 고집을 부리기까지 했다. 처음엔 파리 생제르맹 FC, 유벤투스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을 빼곤 다른 팀은 다 보내주겠다 했지만, 수아레스가 아틀레티코로 떠나려고 하자 아틀레티코도 추가해야 한다며 말을 바꿨다. 수아레스가 강경 대응하겠다고 하자 다음날인 9월 22일 이적을 허락했다. 결과적으로는 욕만 처먹고 클럽 이미지와 관계만 버리고 얻은 실익은 거의 없는 셈이 되어버렸다. 더 큰 문제는 수아레스를 급히 처분하겠다고 이적료도 받지 않고 자유 이적으로 보내버리는 호구짓까지 했다. 오죽하면 AT 마드리드의 회장이 바트로메우 회장을 비꼬아 조롱할 정도니 말 다한 셈이다. '수아레스 땡큐!' ATM 회장, "바르토메우는 역대 최고의 바르사 회장".

이쯤 되면 눈치를 챘겠지만 메시가 팀에 남는 이유는 절대로 팀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구단과의 싸움을 피하고 자기 자녀들을 위한 선택이라고 봐야 한다. 실제로 잔류를 선언한 직후 첫 경기에서는 골을 넣었음에도 기뻐하지 않는 모습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덤으로 메시는 수아레스의 AT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구단의 이런 행동이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어찌되었든 일단 메시가 잔류를 선언하여 위기를 넘겼지만, 수아레스가 마드리드로 떠나버려 메시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1군에서는 초기 커리어가 메시보다 대단한 안수 파티가 크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도 그리즈만이 침묵한다면 정말로 팀이 수렁으로 떨어질 것이다. 이번 시즌을 어찌어찌 넘겨도 메시가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메시가 있어도 5년 연속 챔스 결승도 진출 못한 상황에서 메시가 없으면 얼마나 성적이 곤두박질 칠지 생각하면 현기증 날 노릇일 수밖에 없다.[40][41]

라리가 20-21시즌 시작부터 메시의 연봉 삭감 문제로 대립하더니, 10월 17일에는 구단 재정 문제로 직원과 소속 선수들의 연봉을 30% 일괄 삭감하겠다고 나섰다. 선수들은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려고 하지만 회장과 보드진은 강제 집행하려는 모양새다. 사실 프로 리그의 운동 선수들은 중개자인 선수 에이전트까지 동원해서 자신이 플레이한 성적을 바탕으로 명성을 쌓아 자신의 몸값을 가지고 구단과 계약하므로 지위가 개인사업자에 가깝다. 각 선수마다 계약 사항도 다르므로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은 정말 경우 없는 짓이다. 레알 마드리드 CF 선수단이 연봉 일괄 10% 삭감, 또다시 라리가가 중단될 경우 30% 삭감안에 동의하면서 더욱 비교되며 까이고 있다.

최근 주장단의 일원인 제라르 피케가 보드진을 작심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는데, 특히 바르토메우가 여론 조작을 위해 SNS 업체 관계자들을 고용해서 바르셀로나 현직 선수들까지도 비난하라고 돈을 먹였다는 건에 대해서 증언을 남겼다. 피케의 증언에 따르면 바르토메우와 대면해서 해명을 요구했을 당시 바르토메우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해서 그 말을 믿었으나, 이후 그 업체를 고용한 담당자가 클럽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보고 바르토메우가 주범이 맞다는 것을 확신했다고 한다. 또한 피케는 재계약에 동의하기는 했지만 최근 보드진의 임금 삭감 요구 방식에 대해 비판하는 팩스에도 서명했다.[42]

그리고 바르셀로나 팬들에 의한 불신임투표가 성사되자 최후의 발악을 시전했다. 바로 카탈루냐 주 정부에게 투표를 중단시켜 달라고 청원한 것. 물론 이유로는 코로나19를 들먹이긴 했지만, 이 인간은 이미 챔스 경기에 관중을 동원하려고 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개소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습게도 1차적으로 경찰에게 한 요청이 기각되었고, 2차적으로 주정부에게 한 요청 또한 보건부에서 투표를 연기하는 대신 예방책들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기각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애초에 카탈루냐 정부에도 바르셀로나의 팬들이 많고, 이들은 당연히 바르토메우에게 불만을 가진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기에 중단 요청이 승인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은 거의 없다.

2020년 10월 27일, 결국 공식 퇴출 절차가 이루어지기 전에 FC 바르셀로나의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사임 연설문에서조차 자기 편을 들어주지 않은 카탈루냐 주 정부를 비난하고 자신과 이사진이 억울하게 모함 당한 거라며 불신임투표 주최자들을 포함한 반대파들을 깎아내려 많은 꾸레들에게 마지막까지 혐오감을 남겼다.

그리고 사임 기자회견 연설문에서 "바르셀로나의 보드진이 새로운 유러피언 슈퍼리그에 참여하는데 동의했다"는 발언을 남기면서 풋볼리크스의 폭로 이후 잠잠했던 유러피언 슈퍼리그에 대한 논란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3.2. 사임 이후

바르토메우의 사임 이후 바르샤의 재정이 파산 직전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더욱 욕을 먹고 있다. 상세히 말하자면 바르샤는 820M 유로의 부채를 안고 있고, 21년 8월까지 절반에 가까운 400M을 지불해야만 한다. 때문에 선수들의 연봉을 총 190M 줄여야 경영을 유지할 수 있고, 이 협상들이 어긋나면 바르셀로나는 파산하게 된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이 인간은 보이는 곳에서 온갖 폭탄 발언을 하면서 뒤로까지 구단 재정을 완전히 파탄내버렸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지역 라이벌인 에스파뇰이 바르셀로나를 박살내기 위해서 심은 첩자라고 봐도 좋을 지경.[43]

2021년 1월 31일, FC 바르셀로나 구단 대외비 문서였던 리오넬 메시의 2017년 재계약 서류 내용이 스페인의 전국 단위 일간지 <엘 문도>에 폭로되었다. 메시 측에서는 별도의 입장 표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엘 문도>와 그것을 보도한 기자, 바르토메우 전 회장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3월 1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속보에 따르면 바르토메우와 바르셀로나 CEO, 구단 법률서비스 대표 등 여러 임원들이 SNS 여론조작 관련 범죄와 부패 등의 혐의로 카탈루냐 경찰에 체포,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현재 카탈루냐 경찰에서 조사 중인 내용은 다음과 같은데, 바르토메우가 현직 회장이던 시절 나왔던 의혹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팀이 부진한 경기를 했을 때에 빅데이터 업체에게 선수단을 비방하여 선수들의 명예와 사람들의 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한 점
여론 조작 행위 비용을 구단 재정에서 지출한 점
지불한 여론 조작 행위 비용이 통상 비용의 6배 수준인데 여기서 임원단의 배임 횡령이 일어났는지
바르토메우 회장 재임 기간동안 이루어진 깜짝 영입들이 뒷거래와 관련이 있는지
바르토메우를 곤란하게 하는 구단 관계자와 언론인들의 이름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한 점
긴 시간 조사를 받은 바르토메우와 이사회 임원 3인은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풀려났다고 한다.

2021년 5월 23일 라리가 최종 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수아레스가 역전 결승골을 넣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리가 우승을 견인하자 수아레스를 ATM에 넘겨준 바르토메우의 행적이 또 다시 욕을 먹고 있다. 알레띠 팬들은 레전드 대접을 해준다.

결국 터질 게 터지고야 말았다. 한국 시각으로 2021년 8월 6일 오전 3시경,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에 메시의 재계약이 불발되었음을 알리는 성명서가 올라왔다. 메시가 연봉을 50% 삭감하면서까지 재계약에 대한 의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44] 구단의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한 샐러리캡 제한 때문에 영입한 선수 등록도 실패한 데다 바르셀로나 그 자체인 레오의 재계약까지도 불발되었다. 이 인간이 구단을 얼마나 나락으로 떨구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후임자인 주안 라포르타 회장에 의하면, 당초에 예상했던 20/21시즌의 적자 규모는 200M 유로 정도였으나, 막상 당선되고 나서 확인해 본 실제 적자는 487M이었다고. 덕분에 이제는 정말 목숨이 위험해졌다 재정을 망쳐버린 건 메시 팔아버리기를 위한 빌드업이었다

그리고 2021년 8월 10일,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 FC 행이 확정되었다. 심지어 이적료를 받고서 판 것도 아니고 재계약 실패로 인한 FA, 즉 자유계약으로 내준 것이다. 그야말로 회장 한 명을 잘못 뽑았다가 클럽 하나가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역사를 기록하는 중이다.[45]

이 와중에 현 바르셀로나 경영진에게 서신을 보낸 것이 알려졌다.편지 번역본 그런데 편지가 온갖 자기변명과 함께 모든 책임을 라포르타 회장에게 되돌리는 내용이다... 이에 빡친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편지에 적힌 모든 조항에서 반박했는데 이 인터뷰에서 현재 바르셀로나가 2020-21 시즌 481M 유로에 이르는 손실을 본 상황에서 현재 순자산이 451M 유로로 부채보다 자산이 적은 상황이며 급여는 617M 유로로 수입의 103%라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라포르타 회장이 밝힌 구단의 부채는 1350M 유로로 한화로 약 1조 8546억 규모인 심각한 상황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선수 임금 지불을 위해 80M 유로를 대출받았으며, 이전 보드진이 약속한 68M 유로의 부채 삭감 역시 거짓말이며 추후 보너스 조항이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내부 감사를 피하기 위해 200개 이상의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했다는 것이 알려졌으며, 이전 이사회가 이율 9%로 TV 중계료의 50%를 미리 당겨서 사용한 것도 알려졌다. 또한 이전 이사회가 노장 선수들에게는 장기계약을 주고 어린 선수들에게는 단기계약을 주면서 역피라미드 구조로 급여를 줬음을 밝혔고, 한 남미 스카우터에게 8M 유로를 지급했음이 알려졌다. 그리고 라리가에서 2019년에 주급 인상에 대해 경고했으나 이전 이사회는 그것을 무시하였으며 지난 시즌 샐러리캡인 237M 유로를 준수하지 않고 600M 유로 이상을 지출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CVC 계약에 대해 이는 앞으로 중계권을 50년 간 저당잡히는 것이며 돈을 받는 게 아니라 대출이며 빚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렇듯 사임 이후 가면 갈수록 바르사에 끼친 해악이 더욱 강하게 드러나면서 바닥까지 떨어진 평판은 이젠 내핵까지 파고드는 지경이다. 그런데 2023년 3월에 바르토메우와 로셀 등 이전 보드진이 심판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이던 호세 네그레이라에게 장기간에 걸쳐 돈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젠 심판 매수 의혹까지 떠올랐다. 이것이 심판 매수로 이어진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이미 검찰에게 횡령으로 기소당한 상황이고, 바르사의 대외 이미지 추락은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 바르토메우 시절 망가진 팀이 간신히 수습되어서 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바르사 입장에서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악재가 냅다 터진 상황이라, 바르토메우의 대한 평판은 또 다시 수직 낙하하고 있다.이미 바르사를 넘어 역대 최악의 프런트 매니저로 평가받는데 더 내려간다는 게 신기하다.

4. 여담


[1] 선수 시절 포지션은 가드.[2] 2014. 01. 23 ~ 2020. 10. 27.[3] 바르토메우 말고도 전세계 프로스포츠 산업에서 욕을 먹는 프런트 매니저는 많다. 당장 대한민국에서만 쳐도 흥국생명의 단장들, 전북 현대 모터스의 허병길, FC 서울의 엄태진, 수원삼성의 오동석, 롯데 자이언츠의 프런트들, 삼성 라이온즈의 안현호홍준학, KIA 타이거즈의 조계현,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 등이 막장 프런트로 평가받았으며 전세계로 보아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빌 버베이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홍준학이라는 악평을 받는 에드 우드워드 등이 큰 비판을 받은 프런트 매니저이다. 이들 전부 미래가 없는 경영으로 팀의 미래를 말아먹고 팀이 장기 암흑기에 진입하는 큰 원인이 된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바르토메우는 이들이 저지른 실책을 저지른 건 똑같은데, 그 정도가 유례없을 정도로 심각하고 기상천외해서 단순히 꾸레 뿐만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가장 악명이 높은 단장인 것이다. 가장 유명한 사례로 팀의 주력들이 전부 30대에 들어서는 마당에 얼마 없는 20대 초반의 유망주인 아르투르 멜루를 주고 30대 노장 피야니치를 데려온 전례 없는 스왑딜, 팀의 레전드인 루이스 수아레스를 토사구팽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보내놓고는 아틀레티코에게 우승을 빼앗기는 등의 한 시즌의 미래와 선수단의 미래마저 탈탈 털어먹어버린 경우들이 있다. 최근에는 그의 방만한 경영과 먹튀 3의 주급 삭감 거절로 인해 말 그대로 파산 직전까지 와 버렸고 20년 세월을 보내 마치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았던 라 마시아 출신 주장 리오넬 메시를 보내야만 했다.[4] 이 정도로 세계적으로 평판이 나쁜 스포츠 경영인은 빌 버베이시 정도밖에 없으며 이마저도 지역 언론이 '노진구'라는 별명을 선수나 감독도 아닌 단장에게 붙이고 심지어 이걸 지역 예능에서 풍자까지 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바르토메우를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다. 막말로 버베이시가 FA계약, 유망주 트레이드 등 모든 분야에서 말아먹으며 시애틀의 20년 암흑기를 열어젖혔지만 그래도 바르토메우처럼 팀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팀의 상징의 이적 빌미를 만들거나 지역 언론이 별명을 붙이고 지역 예능에 나와 풍자당하거나, 주축 선수들 포함 팀 내 모든 선수들이 잘못된 운영을 근거로 단장을 욕하며 이 구단에서 나가겠다고 원성을 하는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스포츠 종사자 중에서는 최악의 평가를 받으며, 심지어 상당수 꾸레들은 바르샤를 망친 죄가 곧 범죄라는 의견을 내며 어지간한 범죄자들보다도 극악한 평가를 내린다.[5] 반대로 바르사 역사상 최고의 인물로는 보통 크루이프와 메시를 꼽는다.[6] 리그는 어떻게든 우승을 했으며 경질된 시즌에도 1위를 유지했던 발베르데와 달리 세티엔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역전당해 2위로 리그 우승을 실패했고, 챔피언스리그는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8-2로 대패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발베르데도 로마의 치욕, 안필드의 치욕을 겪으며 두 번이나 챔피언스리그에서 굴욕을 겪은 바 있지만, 세티엔 체제의 저 스코어는 단판승부에서 나온 기록이다. 더욱 수치스러운 것은 'UEFA 챔스 토너먼트 역사상 8실점을 한 최초의 팀'이란 불명예까지 붙여버렸단 점이다. 참고로 조별 예선에선 03-04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AS 모나코에게 8-3으로 패한 적이 있다.[7] 발베르데가 로마의 비극을 겪고 나서 경질 논란이 있었을 때 선수단은 발베르데를 지지한다는 보도가 많았다.[8] 사실 발베르데는 프리메라 리가 1부 중위권 팀들을 여럿 맡았을 정도로 나름 실력이 있는 감독이다. 발베르데가 아무리 유하고 착한 성품이래도, 보드진만 제대로 된 인간들이었으면 충분히 더 좋은 성과를 노릴 수 있었을 것이다.[9] 참고로 바르셀로나는 즐라탄이 '모범생들 같다'고 할 정도로 선수간 모난 곳이 없기로 유명하며 '행복셀로나'로 불릴 정도로 친화적이고 파벌 없는 라커룸 문화를 자랑한다. 과르디올라 재임 시절 주축 선수들이었던 차비, 푸욜, 피케, 메시,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등이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던 덕이 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메시 간에 불화설이 돌기도 했으나 엔리케가 트레블을 시작으로 3년 이상 머물며 사실무근으로 밝혀졌고, 거물급 선수들도 클럽 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입이 무겁다. 실제로 슈퍼스타급 선수에다 말을 가리지 않는 제라르 피케조차 클럽 내부 사정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이렇게 가족적인 분위기가 도를 지나쳐 선수 간에 문제점이 있어도 서로 지적하지 않는, 이른바 '친구들의 클럽'(Club de Amigos)가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 중.[10] 우드워드도 맨유 팬들에겐 좋지 못한 말을 듣는 회장이지만 그래도 팀의 미래를 이끌 자원들을 타 팀으로 팔지는 않았고, 무엇보다 계속해서 거액의 스폰서십 계약을 따내는 등 팀의 재정 관리에는 확실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우드워드는 무리뉴 시기에 들어서 유독 안 좋은 말이 많이 나왔는데, 당시 무리뉴 체제 맨유의 행적을 보면 우드워드 하나만을 원흉으로 삼기에는 우드워드에게도 억울한 면이 있다. 적어도 바르토메우처럼 유망주를 마구 팔아 치우거나, 팀을 노인정으로 만들거나, 팀의 레전드와 척을 지고 싸우면서 법적 대응까지 하겠다고 들지는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에드 우드워드 문서 참조.[11] 바르토메우가 우드워드와 비교해서도 최악인 이유는 라 마시아의 유망주들뿐만 아니라 팀의 미래를 이끌 재능 있는 선수들을 다른 팀으로 팔아 넘기면서, 네임밸류만 높고 나이 많은 하락세의 선수들을 '계획 없이' 무작정 데려오며 팀을 완전히 망쳐놓고 있다는 점이다. 우드워드는 네임밸류에 매달리긴 해도 맨유 유스 출신 유망주들을 다른 팀으로 팔아 넘기는 일은 드물다. 바르토메우 체제에서 영입된 스타 선수들도 바르샤의 팀 컬러, 전술, 대체 자원과는 거리가 있기에 꾸레들에게도 계륵이나 애증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고 선수 판매를 비싸게 잘 하거나 재정 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 팀의 상징이자 레전드 선수인 메시와 법적 논쟁까지 운운하며 팀을 완전히 망쳐놓고 있다. 억울한 면이 있거나 잘 한 부분이라도 있는 우드워드와는 달리 바르토메우는 어떤 극적인 반전이라도 이루어지는 게 아닌 이상 긍정적으로 평가할 요소가 없다.[12] 설상가상으로 라쿠텐은 2021-22 시즌을 끝으로 스폰서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고 나머지 스폰서들도 시즌 종료 이후 성적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13] 촌철살인 발언을 자주 날리는 것으로 유명한 팀 레전드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는 아예 '바르토메우? 농구라면 어떨지 몰라도 축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라며 공개적으로 저격했다.[14] 트레블 전까지만 해도 바르토메우의 재선 가능성은 상당히 낮게 점쳐졌기 때문에 꾸레들 사이에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차라리 트레블에 실패했으면 어땠을까'란 말까지 나온다.[15] 그런데 정작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리버풀에게 탈락하게 되었고, 챔피언스 리그 빅 이어를 든 팀도 바르셀로나가 아닌 리버풀이었다. 그리고 쿠티뉴는 이듬해 정작 딴 팀으로 임대 가서 챔스 우승을 하게 된다.[16] 바르셀로나 팬들이 프랑코 마드리드라고 하는 것은 단지 드립에 불과하지만, 이 인간은 드립을 넘어 진심으로 저런 생각을 하는것으로 보인다.[17] 알 사람은 알겠지만 시메오네는 2011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부임한 이후 리그나 코파 델 레이에서 레알 마드리드한테 자주 패배하는 수준을 넘어 챔스 결승전에서 두 번이나 패배하는 바람에 본인과 팀의 첫 번째 챔스 우승 기회까지 날려먹은 경험이 있는 만큼 레알 마드리드에 대하여 감정이 안 좋은 감정을 제일 심하게 갖고 있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그런 사람에 입에서 레알을 편들고 바르샤의 회장을 까는 발언을 직접 나오게 만든 것이니, 바르토메우의 발언이 얼마나 도를 지나쳤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18] 게다가 이들이 다 주전급이다. 즉 이들이 은퇴하면 바르셀로나는 선수가 없다는 얘기다.[19] 이런 사정이니 바르셀로나는 리빌딩을 할 수 없다. 못하거나 하기 어렵다가 아니라 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다! 아예 팀을 리포맷하는 게 유일한 옵션이다.[20] 결국 이 선수단은 코로나 직후 빡빡한 일정을 견디지 못해 리그를 준우승하고, 뒤이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는 뮌헨의 맹공을 전혀 버텨내지 못해 2-8로 대패했다. 물론 키케 세티엔 감독이 무능하기도 했지만 감독 한 명 무능하다고 팀이 6점차로 패하지는 않는데, 대부분 언론은 5년 전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선수단과 전술, 선수단 고령화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21] 그런데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서 바르사 CEO 페란 레베터와의 인터뷰를 했는데, 그리즈만이 계약에 사인할 당시에 구단이 아틀레티에 지불할 돈이 없다는 것을 알았고 이를 위해 은행에 대출을 알아보고 있었다는 것을 폭로하는 등 방만한 재정 운영이 다시 드러났다.[22] 20M,셀온 50% 조항으로 완전이적한다는 소스가 나오고 있다.[23] 위의 네이마르 이적이 더 문제가 되는 건 바로 주급 부담이 커진다는 점이다. 워낙 메시가 엄청나게 받아서 그렇지 바르셀로나 시절 네이마르도 주급을 많이 받아먹은 축에 속한다. 게다가 파리 가서 그 주급을 더욱 높여서 받았는데, 이걸 바르셀로나가 감당하려면 또 다른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24] 다만 위의 네이마르가 2020시즌 바르셀로나 이적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평가 받고 있어서 대안으로 데려오려고 하는 건 있다. 그리고 수아레스가 심각한 노쇠화를 맞이했기도 하고, 수아레스 본인조차도 자신을 대체할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다며 인터뷰했다.[25] 바르토메우가 유난히 조용하면서도 보드진에게 자기 의견을 내면서 대들지 않는 감독을 선호하는 것도 이 이유이다. 발베르데, 세티엔뿐만 아니라 감독설이 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로랑 블랑은 윗사람들에게 성깔을 부리는 것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똑같이 총알받이 역할을 잘 수행했지만 선수단과 사이가 좋았던 발베르데와는 달리 세티엔은 선수단조차도 적으로 돌렸다.[26] 알 사람은 알겠지만 페레스는 과도해보일 수 있는 지출을 커버하는 수익창출 모델을 설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선수 영입에 확실한 방침이 존재하고, 필요하다면 감독에게 권한을 위임하여 팀을 리빌딩하는 유연함도 갖추고 있다. 물론 이 사람도 따지고 들면 문제가 많긴 하지만, 최소한 바르토메우와는 비교 자체가 실례이자 모욕인 인물이다.[27] 다행히도 현지에서 실시한 회장 선거 여론에선 바르샤 황금기를 이끈 회장 '조안 라포르타'가 월등한 지지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바르토메우가 구단을 최악의 암흑기로 이미 몰고 간지라 라포르타와 펩, 챠비가 다시 온다고 해도 구단의 이미지와 클럽의 명성을 회복하는 데엔 오랜 시간이 걸릴 일이다.[28] 참고로 바르사는 이 경기에서 자기들이 임대 보낸 쿠티뉴에게 2골 1도움을 얻어맞는 대굴욕을 당했다.[29] 다만 아비달은 선수 때와 다르게 보드진으로 있으면서 실망스러운 행보, 남 탓하는 인터뷰, 프랑스 선수 사랑을 자주 보여준지라 팬들 사이에선 이 말이 진짜 바르토메우가 자신의 생명 연장을 위해 영입한 건지, 아비달도 동의했지만 바르토메우 탓으로만 돌리는 건지 의견이 분분하다.[30] 그러나 메시의 구단 보드진을 향한 분노, 실망감은 빠르면 루이스 엔리케 시절, 늦어도 키케 세티엔 시절부터 쌓이고 있었을 것이다. 여러 번 기적의 희생양이 되고, 자신의 잔류와 네임밸류, 팀을 향한 사랑을 정치적 요소, 고기방패로 이용해 먹으면서 날이 가면 갈수록 무례해지고, 어떠한 대책, 비전도 세우지 않는 바르토메우와 보드진에게 환멸이 안 날래야 안 날 수 없는 상황.[31] 쿠만 감독이 휴가 중이던 수아레스에게 전화로 1분 만에 방출을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당연히 이에 분노한 수아레스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1분도 안 돼서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보도가 되었다. 그러나 며칠 후 쿠만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과 수아레스는 입지와 관련해 통화를 했고 그를 방출시키지 않을 것을 약속했으며, 이 약속을 깬 것은 바르토메우 회장이라고 반박했고, 수아레스 역시 쿠만이 단편의 통화 한 통으로 자신을 내친 것은 가짜 뉴스라고 반박하였다. 심지어 바르토메우는 이후 리키 푸치의 임대와 관련된 상황에서도 쿠만 감독에게 거짓말을 쳤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쯤 되면 회장이라는 자가 감독과 선수를 이간질하려는 시도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32] 물론 아르투르 스왑딜부터 메시는 이미 분노가 조금 쌓이고 있었으며, 이번 수아레스 방출 건으로 드디어 폭발한 것.[33] 현지 바르셀로나 축구 팬들이 해외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바르토메우와 보드진이 그 동안 저지른 만행들에 대해 폭동, 시위 없이 조용히 넘어갔다고 하나, 메시가 정말로 바르셀로나에서 떠난다면 2019-20 시즌 챔스 결승전이 끝난 후 파리에서 일어난 폭동 정도는 애들 장난 수준으로 봐도 좋을, 준 전시 상태가 터질 수도 있을 것이다.[34] 참고로 메시의 해당 뉴스가 발표된 직후 카를레스 푸욜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메시의 이적을 지지한다는 멘션을 남겼다. 스스로도 원클럽맨이고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으로 따라올 자가 없는 푸욜이 팀을 떠나겠다는 후배를 말리긴 커녕 오히려 응원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현재의 보드진은 이미 선을 넘었다는 것이다.[35] 바르셀로나 현지 팬들에겐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메시를 잔류시키기 위해선 바르토메우 회장이 사퇴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어보인다. 안 그래도 메시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심각한데, 만일 절친 수아레스가 떠난다면 메시에게 공격 의존도가 몇 배로 과중될게 뻔하다. 팬들의 입장을 이해못하는 건 아니나, 절친 수아레스가 떠난다면 메시에게 남겨진 건 혹사밖에 없다.[36] 만일 메시가 진짜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바르토메우는 바르셀로나 현지 팬들에게 암살 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르투르 멜루 사태 당시 일부 바르사 팬들은 "바르토메우 저 XXX가 회장으로 있는 동안 내가 바르사 경기를 본다면 인간도 아니다!"라며 비분강개한 팬들도 있었다. 최근 들어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에 대한 처우에 대해 분노해 왔던 팬들이 존재가 바르셀로나 그 자체인 메시를 떠나보냈는데 들고 일어나지 않을 리가 없다.[37] 심지어는 같은 보드진들마저 법정 싸움을 불사하고 있는 바르토메우에게 메시와의 협의를 통한 평화적인 방출을 선택하자며 설득하고 있다는 소식마저 나오고 있는 중이다. 같은 막장이라고 욕 먹는 보드진이 봐도 바르토메우가 클럽 레전드인 메시에게 선을 넘는 대우를 하고 있다는 것.[38] 메시가 떠난다면 메시만 역적으로 만들 수 있고, 메시가 남겠다고 선언하더라도 바르토메우 본인은 팀과 메시를 위해 희생하고 쫓겨나는 모양새가 되는 것이다. 특히 사퇴 건에 대해서 메시가 자기 입으로 '바르토메우 본인이 메시가 떠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라고 공개적으로 발표한다면 나가겠다고 했는데, # 이러면 바르토메우가 내일이라도 당장 사퇴해야 하는 천하의 개쌍놈인 것을 떠나서 마치 일개 선수가 회장까지 몰아내고 좌지우지하는 그림이 된다. 메시는 평소에 자기가 선수 선발이나 감독 선정에 관여한다는 악성 루머에 시달려 왔는데,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심적인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즉 메시가 절대로 그렇게 못할 것이며, 심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을 노리고 이런 조건을 건 것이다.[39] 메시가 이런 꼼수에 속아 넘어갈 바보도 아니고, 이미 바르토메우 회장의 사임 여부에 상관 없이 이적할 마음을 굳혀놓은 상태다. 만일 마지막 한 시즌을 남아서 지난 시즌만큼 기여하더라도 쿠만의 바르셀로나가 얼마나 결과를 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40] 물론 리그 우승도 힘들어진다. 명장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도 건재하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AT 마드리드에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왔으니. 여기에 다른 라리가 팀들이 메시 없는 바르샤 상대로 해볼 만 하다고 가정하면 경우에 따라 3위 수성도 힘들어지고, 최악의 경우 챔스 본선 진출도 실패하는 딱 현재 암흑기를 맞이한 맨유와 같거나 더 악화되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41] 그리고 이 우려는 21-22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광탈하면서 현실로 이루어지고 말았다.[42] 참고로 피케는 해당 인터뷰가 나간 다음날 트레이닝 세션에서 주장단과 선수단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한다. 피카콜라 선수단도 정말 바르토메우와 보드진의 만행에 질릴 대로 질려있다는 것.[43] 프로필에도 나왔듯 바르토메우는 에스파뇰의 농구팀 출신이고, 에스파뇰은 레알 마드리드나 AT 마드리드를 제외하면 바르셀로나의 최대 라이벌이다. 카탈루냐에 사는 카스티야인들이 바르셀로나를 응원하기 싫어서 만든 팀이 에스파뇰이기 때문에 사이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는데, 거기에 바르토메우는 농구 선수 출신인지라 축구는 사실상 문외한이다. 그런데 이런 작자를 꼭대기 앉혔으니 망하는 건 당연지사. EPL에 빗대 말하면 아스날 출신의 농구 선수가 토트넘의 회장이 되었다고 보면 된다.[44] 스페인의 노동법에 따라 메시는 이전 계약 연봉의 최대 50%를 삭감할수 있다. 즉, 메시는 진짜 재계약을 위해서 최대한으로 할 수 있는건 다 한 것이다.[45] 게다가 이건 현재 진행중인 상황인데다, 최악의 경우엔 구단의 생존여부까지도 심각하게 우려가 될 정도로 상당히 어렵다. 아울러 이젠 메시까지 떠났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거니와 라리가의 수익도 하락세는 불 보듯 뻔하다. 여기에 성적이라도 나빴다간 그야말로 몰락에 근접하게 되므로 거의 재앙급이다.[46] 설상가상으로 메시가 이적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들어오면서 천하의 개쌍놈 내지는 만악의 근원으로 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었는데, 정말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버렸기 때문에 바르토메우는 신변의 안전마저 장담하지 못하게 되었다.[47] 카탈루냐 방송국 TV3이 제작한 바르셀로나 / 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한 축구 풍자 방송. 선수들 외로도 감독, 관계자, 현지 해설위원과 기자 등등 다양한 주제와 사람들을 다루었다.[48] 스페인은 서구권에선 거의 유일하게 도라에몽의 인지도가 상당한 나라다.[49] 바르셀로나에 오기 전 에스파뇰에서 몸을 담았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필리페 쿠티뉴 역시 이런 조롱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