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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역대 단장 | ||||
송삼봉 | → | 안현호 | → | 홍준학 |
1. 개요
安鉉浩2014년 8월, 송삼봉(宋三鳳) 단장의 건강 문제로 인해 삼성 라이온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
1965년 출생으로, 오성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법학과(83학번)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삼성그룹에 공채로 입사해 바로 삼성 라이온즈 근무를 자처했다. 경영지원팀에서 일하다 1994년 대리로 승진했고, 1999년 과장으로 승진하면서 2년 간 운영팀에 있었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기획조사팀, 운영홍보팀, 운영팀, 기획팀, 마케팅팀, 홍보팀 등 구단내 주요 부서를 모두 거쳤고, 2004년 운영팀장으로 승진했다. 2005년 기획팀장, 2006년 마케팅팀장을 거쳐 2009년까지 홍보팀장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을 맡기 전까지는 삼성스포츠에서 야구단을 비롯해 타 종목의 지원 관련 업무를 맡았다.[1]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이 된 후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상무이사로 승진했고, 2015년 3월 삼성 라이온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그러나 재임 기간 정책 실패로 명문 구단 삼성을 리그 최약체로 떨어뜨리며 리그 역대 최악의 비선출 단장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2][3]
물론 안현호 전 단장의 책임만 있는 것은 아닌데, 당시 삼성은 투자가 늘어난 홍준학 시기와 달리 도박 사건 이후 '칩성'이라는 오명을 쓰게 한 그룹 이미지를 완전히 손상시킨 팀을 거의 버리다시피 하여 제일기획이라는 조그만 계열사에 팀 지분이 매각했고, 팀에 대한 투자도 이전에 비해 30%나 줄였다. 그 이후로 FA 100억까지 간신히 살 수 있는 돈은 마련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최형우, 박석민, 차우찬 등 많은 선수들을 잃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육성 시스템의 미비로 팀의 미래를 전혀 대비하지 않았고, 삼성은 2000년대 리그에서 가장 선진적인 육성 시스템을 갖춘 팀이던 시절에 비해서도 퇴보하여 다른 팀들이 메이저리그식 육성 시스템으로 나아갈 때 삼성만 혼자서 90년대 수준의 팜으로 회귀하게 되는 등 팀 내 상황은 말 그대로 시궁창으로 치달아갔다. 결국 삼성 역대 최악의 암흑기가 시작되었고, 삼성의 현 수준은 90년대 삼성보다 못하다는 혹평까지 나올 정도로 낮은데 그 원인을 제공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대 이후에는 삼성이나 제일기획의 투자금 축소도 과거에 생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정황이 급증하면서 안현호의 평가는 최악이 됐다. 홍준학이 팀을 박살내는 시기에 제일기획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쏟아부은 돈은 KT와 함께 KBO 중에서 가장 높았다. 삼성 이재용 대표도 '우리가 투자 제일 많이 했는데...' 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 즉, 쓸려고 하면 쓸 수 있었으나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안쓴 것이며 그 결정은 단장직에 있었던 안현호가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다만 박석민 FA 이적의 경우 이미 그룹에서 불가능 사인을 냈기에 어쩔 수 없기는 하며, 안현호 때에는 진짜 지원금이 많이 줄어들기라도 했으나 그 지원금을 철밥통 스카우터들을 다 해임하고 진짜로 육성 시스템에 투자하는데 쓰기라도 했다면 지금처럼 암흑기가 장기화될 일은 없었을 것이다. 여러모로 삼성 팬덤에게 있어서는 만악의 근원과도 같은 존재.
2. 행적
이윤원, 이상구, 정재공, 홍준학과 함께 비선출 프런트 출신 단장 중 역대 최악의 인물로 꼽힌다.[4][5] 또한, 앞의 네 명이 그나마 각자에서의 성과[6]가 있는 것과 달리 안현호는 아무런 성과도 없고, 육성, 전력 보강, 팀 내부 안정적 운영 등 단장으로써 가져야 되는 기본 업무 분야 전부에서 하나도 빠짐없이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KBO 역사상 유일무이한 인물이다. 다른 스포츠 리그에서는 안현호만큼이나 아무런 장점도 없고 팀을 망치기만 한 인물이 없는 것은 아니나, KBO에서는 안현호를 제외한 아무리 욕을 심하게 먹는 단장이라도 그나마 언급할 수 있는 장점이 최소한 하나씩은 있기에 사실상 유일하다. 거기다가 왕조를 세운 삼성을 순식간에 2013년 이후 롯데와 다를 바 없을 정도로 몰락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부정적으로 평가가 기울어질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잘못된 단장계의 5툴 플레이어와 같은 인물.물론 단장이 전지전능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단장의 역량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부분도 없진 않지만 그때마다 부적절한 언플을 남발해서 필요 이상으로 더 까이고 있다. 안 단장이 부임한 이후의 삼성 라이온즈는 직전까지 승승장구하던 팀이 맞는지 지속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아무쪼록 이런 행동으로 인해 디시인사이드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 가면 안현호를 안현호구라고 부르며 욕했다.
선수들이 떠나가는데 책임지거나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선수 탓만 하고 있다. 물론 구단이 제일기획으로 편입되면서 돈을 넉넉히 풀지 못하게 된 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단장의 책임은 있다.
종합적으로 긍정적 평가는 전무하며,[7] 대부분의 행적에 대한 평가는 매우 나쁘다.
2.1. 2014 말 FA 협상
200억 원을 갖고 있다며 내부 FA 선수들을 모두 잔류시키겠다며 호언장담했다가 우선협상 가능 기간 마지막 날에서야 자팀 FA 선수들을 만나 협상하며 권혁[8], 배영수와의 계약이 불발됐다.배영수와의 FA 우선 협상이 결렬된 뒤 "자정을 넘겨서까지 협상을 했는데 잘 안 됐다"고 인터뷰했다. 우선협상 가능 시간을 넘기는 순간부터는 내부 FA와는 협상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규정 위반인 탬퍼링을 했다고 시인한 것. 뿐만 아니라 이후 배영수의 보상선수 지명을 번복하면서 혼란을 야기하는 등[9]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2.2. 2015년 외국인 영입
2014년 시즌 종료 후 J.D. 마틴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마틴의 후임으로 알프레도 피가로를 영입했다. 당시 피가로가 주로 불펜으로 뛰었다는 점이 우려사항으로 손꼽혔지만, 삼성으로서는 전례없이 11월 말에[10] 외국인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제대로 일처리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2015년 에이스였던 릭 밴덴헐크가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한다는 소문이 도는 와중에 그나마 밴덴헐크를 잔류시킬 수 있는 조건인 다년 계약은 안 된다며 단년 계약을 고집했다.[11] 그리고 밴덴헐크의 에이전트가 간보기[12]로 악명있는 건 이미 삼성 팬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히 떠돌아다녔지만, 마냥 밴덴헐크 측의 확답을 기다렸고 결국 밴덴헐크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했다.
그런데 원래 삼성 스카우트는 밴덴헐크와의 재계약이 무산됐을 경우 1순위로 조쉬 린드블럼을 선택해 둔 상태였다. 구단 실무진이 헐크를 일찍 포기했다면 린드블럼을 영입에 나설 수 있었지만, 밴덴헐크측의 확답을 기다리는 사이 린드블럼은 롯데와 계약해 버렸다. 그리고 린드블럼 뒤로 영입 리스트에 오른 다른 선수들도 그 사이 메이저 구단과의 계약 등으로 새 보금자리를 찾아가면서 리스트에서 거의 끝에 있던 타일러 클로이드를 영입했다. 그리고 원래 마틴의 후임으로 영입한 피가로는 어느새 밴덴헐크의 후임으로 영입했다고 소개됐다.
그리고 결과는 실패라는 것이 중론. 클로이드는 대놓고 망했으니 더 설명할 필요도 없고, 피가로는 전반기에는 이닝 이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호투했으나 끝내 불펜으로만 뛴 여파가 터져나오며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한 달 가량 말소되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재계약에 실패했다.
2.3.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
2015년 10월 중순 도박 사건이 터지자 연루된 윤안임 3인방을 한국시리즈에 내보내지 않기만 하고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며 3명 모두를 현행범 취급을 했고, 이로 인해 타자들의 의욕도 저하시켜 결국 통합 5연패에 실패했다. 시즌 종료 후 별다른 입장 발표 없이 임창용은 방출하는 한편, 윤성환과 안지만은 그대로 두면서 나이든 선수에게 독박을 씌웠다며 괜한 오해만 샀다.[13] 전지훈련 전부터 정규시즌 개막 후인 4월 초까지도 쓴다, 안 쓴다 계속 입장을 번복하면서 그때마다 야구팬들의 도마에 오르기만 했고, 결국에는 윤안을 쓰는 건 감독 몫이라며 류중일 감독을 욕받이로 내세웠다.2016년 9월 29일에 터진 에릭 테임즈의 음주운전 사건 후 더블헤더 1차전에서 경기를 치르고 2차전 중간에 뺀 것에 대해서도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몰랐다며, 프런트에서 잘못 처리했다는 식의 기사가 나오자 또 연전연패 중이다.
2.4. 2016년 2차 드래프트 삽질
2015년 11월 말 실시된 2차 드래프트는 10위부터 1위까지 픽을 하고 역순으로 픽→다시 그 역순으로 픽하는 방식이라 삼성의 첫번째~두번째 순서는 NC→삼성→두산→두산→삼성인데, 첫번째에서 두산 선수인 포수 김응민을 지명했다. 즉 두산이 드래프트로 내놓은 선수를 다시 지명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삼성으로서는 두번째에서 지명해야 하는 선수를 먼저 지명한 것. 그나마 원래 구단이 원했던 나성용을 지명하면서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갈 수 있었지만, 입단 1년차인 최정용을 40인 제외로 풀면서 삼성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앞서 2차례의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나름대로 손꼽히던 유망주들이 털린데다 언플로 잘 포장됐던 삼성 팜의 거품도 다 사라진 후라 삼성 팬들 그 누구도 최정용이 40인에서 제외되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다.예년에 비해 40인 명단 짜기가 수월해진 상황에서도 1년차 고졸 신인이 풀렸는데, 물론 40인 명단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짜는 것이기에 코칭스태프에게도 책임이 있다. 그러나 코칭스태프는 박석민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며[14] 차기 3루수를 키우기엔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판단돼[15] 최정용을 풀었다고 볼 수도 있다. 주전 3루수를 그렇게 보낼 생각이었다면 단장은 코칭스태프를 설득해 향후 차기 3루수 감인 선수를 남겼어야 했으나, 최정용이 40인 명단에서 제외돼 2차 드래프트로 SK에 이적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이러한 행보는 구단의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다거나, 혹은 구단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었어도 이를 두고 코칭스태프와의 토의가 제대로 안 이뤄졌다거나(혹은 이러한 토의 자체를 안 했다거나), 그마저도 아니면 자팀 선수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것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2.5. 2015년 말 FA 협상
2015년 시즌 종료 후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고 싶다며 FA를 선언한 박석민에게 우선협상 결렬이 4시간 넘게 남은 상황에서 '협상은 결렬되었으며 우선협상 기간에 더 협상할 일 없으니 다른 팀 가고 싶으면 가라'는 식으로 공식 보도를 냈다. 썰에 따르면 56억을 제시했다고 하는데, 박석민이 요구한 금액과 차이가 컸다고 한다.[16] 당시 구단이 제일기획으로 넘어가니 마느니 하는 상황이었던지라 가용 재정이 줄어드는 등 이해가 아주 못될 일은 아니었다.문제는 박석민이 그런 소리를 듣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팀 내 국내 타자 중 최고의 WAR을 자랑하는 선수이자 대체 불가능한 프랜차이즈[17]라는 점이다.[18] 결국 박석민은 그 말대로 영원히 함께할 것 같았던 삼성을 떠나 NC에 이적했으며, 이걸 끝으로 삼성은 기나긴 암흑기에 빠지게 된다.
참고로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 갤러의 목격담에 따르면 이승엽과 박석민의 마지막 미팅 자리는 채선당이었다.
2.6. 야마이코 나바로 관련 언플
2015년 시즌이 끝난 후 외국인 선수와 협상을 하는 기간에 나바로는 불성실한 선수라고 언플을 날렸다. 이미 양준혁 해설위원의 발언이나 김용국 코치 등의 인터뷰에서 나바로가 시합을 앞두고 지각을 자주 했다는 거나 훈련 도중 불성실한 모습을 종종 보였던 건 사실로 드러났으나, 경기를 하고 있을 때에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고 성적도 최상위권이었음에도 훈련 태도만으로 까여야 할지는 의문이었다. 결국 당연히 남아 줄거라 예상되었던 나바로는 팀을 떠났다. 물론 스토브리그 당시 지바 롯데에서 나바로에 대한 관심을 표했고 나바로도 일본 무대 진출에 관심을 표했던 만큼 태도에 대한 언급 없이 협상을 진행했어도 나바로와 재계약을 성사했을지는 의문이나, 애초에 최선을 다했지만 일본 구단의 거액 제시에 밀려 외국인선수를 놓친 것은 예전부터 공공연하게 일어났던 것이고 팬들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이해를 못하는 부분은 아니다. 팬들이 원한 것은 현실적인 한계가 있더라도 재계약에 최선을 다하는 프런트의 자세였는데, 나바로의 태도에 관한 불필요한 언플로 프런트 스스로 재계약 불발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두고두고 까일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다만 이듬해 나바로가 나하 공항에서 총기소지로 잡혀서 어느 정도는 재평가받았다.2.7. 2016년 외국인 영입의 전원 실패
팀 시스템 붕괴, FA 잔류 실패 등과 함께 안현호가 까이는 가장 큰 원인으로, 2016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단은 KBO 42년 역사상 최악이며, 앞으로도 사실상 경신이 불가능한 대기록으로 여겨지고 있다. 알프레도 피가로와 타일러 클로이드를 KS 후 방출하고, 야마이코 나바로와도 재계약을 포기했다. 사실 이들을 방출한 것 자체는 그럭저럭 이해가 가는 것이, 피가로는 불펜으로만 뛴 한계가 드러나며 후반기부터는 외국인 투수 치고는 여러모로 아쉬운 성적을 냈고, 클로이드는 그냥 망했으니 재계약 가능성이 0이었다. 나바로는 워크 에식 측면에서 말이 많았어서 재계약 조건에 관련 조항을 넣으려고 했는데 나바로 본인이 이를 거절한 것이라 합의에 다다르기 힘들었고, 1년 뒤 도미니카 윈터 리그에서 불성실성이 제대로 드러나기도 했다.문제는 이들을 대신해서 데려온 투수 듀오 앨런 웹스터와 콜린 벨레스터,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가 말 그대로 폭망했다는 것.
2016 정규 시즌 개막 후 이들의 WAR 합은 음수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팀 성적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걸 감안하면 데리고 있는 것 자체가 민망한 성적인데, 이 3명을 영입한다고 2015년 때보다 외국인 영입에 돈을 더 썼다.[20] 뿐만 아니라 웹스터는 이적료가 별도로 더 들었고[21] 콜린 벨레스터를 도중에 퇴출시키고 대신 아놀드 레온을 영입하면서 50만 달러를 더 썼다. 10개 구단 중 한화 다음으로 외국인 영입에 돈을 많이 쓴 것은 덤.
더불어 벨레스터가 퇴출된 후 아롬 발디리스와 아놀드 레온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앨런 웹스터도 6월 초 부상으로 빠지면서 프로야구 10개 팀 중 유일하게 삼성만 외국인 선수가 1명도 없게 됐다. 그나마 앨런 웹스터는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제 역할이라도 했지, 1군에서 제대로 한 것도 없는 발디리스와 레온은 태업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복귀가 계속 늦어졌다. 7월에 아롬 발디리스는 돌아왔지만,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앨런 웹스터마저 결국 웨이버 공시되어 물음표였던 투수 2인방은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벨레스터와 웹스터 방출 후 데려온 레온과 플란데도 망했다. 레온은 매니 아이바처럼 오자마자 2경기에만 등판하고 드러누웠으며, 플란데는 첫 경기에서 기대할 만한 성적을 보여 주었으나 그게 다였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원래 삼성이 마이클 보우덴과 먼저 접촉했다가 15만 달러를 차이로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보우덴은 두산 베어스로 향했고, 삼성이 대신 영입한 선수가 벨레스터였던 것. 웹스터와 발디리스가 비쌌기에 남은 외국인 선수 1명을 영입하는 데에는 돈을 아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나 그 보우덴이 두산에서 판타스틱 4의 일원으로 맹활약을 펼친 것을 보면 아쉬울 수밖에. 어디까지나 결과론이라 하더라도 벨레스터가 망하고 대체자로 레온을 데려온다고 50만을 더 쓸 거였으면 처음부터 15만 달러 더 써서 보우덴을 잡는게 훨씬 나았을 것이다.
각 팀의 외국인 선수들의 WAR 합이 자료로 나왔는데, 삼성 라이온즈만 유일하게 음수를 기록했다.
2.8. 2016년 공개 트레이드에 이은 채태인 ↔ 김대우 트레이드
2016년 2월부터 공개적으로 트레이드에 나섰다. 앞서 2015년에도 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는 못했기 때문에 아예 공개적으로 나섰다. 팀 내 중복되는 좌타 내야수를 내놓았다는 기사로 야구 팬이라면 누군지 예상하기 쉽게 한 건 덤. 결국 3월 22일 김대우를 상대로 채태인이 트레이드됐는데, 채태인도 짐작했다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었던지라 트레이드 당시만 하더라도 윈-윈 트레이드라는 반응이 나왔으나, 정규 시즌 개막 후 김대우는 그대로 망했고 채태인도 함께 망했다.그러나 여름 들어 채태인이 재기했고 김대우도 필승조에 이를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이제는 윈윈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삼팬들은 채태인에 대한 애정이 컸기에, 이 트레이드를 감정적으로 보면서 이득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2017년에는 채태인이 무릎 통증에서 회복한 반면, 김대우는 1군 투수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성적이 추락하고 말았다.
2.9. 육성 실패와 면책용 언플
이렇듯 내부 선수 유출을 위한 면피로 '우리 삼성은 선수를 잘 키울 수 있다!'와 같은 육성 언플을 호기롭게 하였으나 실제로는 육성을 위한 투자도 없었고, 그의 재임기간동안 삼성은 선동열 시절보다도 훨씬 육성 성과가 지지부진했으며, 현 시점에서는 KBO 리그 역사상 가장 육성에 실패한 단장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FA를 놓친 이후에 육성 드립을 쳐서 당시에는 적절한 투자 없이 육성으로 상위권에 도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비판을 들었었다. 사실 메이저리그식 팜 시스템과 현대야구가 2010년대 후반부터 들어와 육성 시스템이 활성화되었으므로 이 사람의 주장만 보자면 현대야구를 예견한 예지자로 볼 수 있으나, 문제는 안현호는 육성을 한다고 인터뷰하기만 했고 정작 실제로 육성을 위해 노력한 것은 없었다. 괜히 안현호가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으로써 모든 분야에서 아무런 장점이 없고 압도적으로 실패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 아니며, 육성에서도 대실패했는데 당시 KBO 팬덤이 팜과 같은 선진적 요소에 대해 잘 숙지가 안 되어있다는 점을 악용하여 육성을 한다는 언플을 하며 선지자 행세를 한 것이다. 스타 플레이어의 탄생에 안주하여 본인이 육성을 잘한다고 믿고 팀 시스템을 방치한 결과 완전히 팀이 박살나버린 사례.이 시기 삼성에 나타난 신예들은 박해민, 구자욱 정도인데 이 둘은 이미 송삼봉 단장 시절에 영입된 선수이다. 이미 단장 취임 때부터 육성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매번 외부 FA는 없이 내부 육성만으로 해결하겠다고 인터뷰를 해왔다.[22] 그래도 삼성에는 2011년 신인왕 배영섭, 2015년 신인왕 구자욱을 비롯해 이지영이나 박해민같은 성공사례도 있다. 그러나 전임 송삼봉 단장이 돈은 적게 쓰더라도 육성은 착실히 한 것과 달리 안현호 단장은 삼성의 육성 시스템이 탁월하다는 착각을 하고 아예 팀 기반을 방치하여 팜을 90년대 김성근 재임 기간 수준으로 작살내버렸다. 2015년에도 선발 자원이 없다고[23] 부랴부랴 김건한을 2군에서 준비시켜 쓸 정도로 투수진에서 새로 나오는 선수가 없는 가운데, 투수 파트 코칭스태프 보강이나 교체는 없고 오히려 릭 밴덴헐크를 리그 에이스로 탈바꿈시킨 카도쿠라 켄을 2015년 시즌 종료 후 내보냈다. 결국 2016년 삼성 투수진의 성적은 리그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송삼봉 단장 시절에 선수 육성을 위해 만든 BB 아크는 기존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에 있었던 역사관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이라서 향후 BB 아크 선수들이 따로 훈련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안현호 단장 취임 후에도 그러한 움직임은 없다. 아마도 구자욱같은 대박이 터지기를 기대하는 듯한데, 특별한 대책이나 근거 없이 베테랑들을 내치려고 하는 안현호의 정책은 팀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다.[24] LG 트윈스의 암흑기가 왜 왔는지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아니, LG를 언급할 것도 없이 삼성 팬들은 이미 뼈저린 경험을 했었기에 베테랑을 홀대하는 정책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BB 아크 뿐만 아니라,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를 리모델링을 하려다가 아예 새로 짓는 게 더 돈이 덜 들 정도라 새로 훈련장을 지으려다 아예 신축구장 계획 자체가 무산됐다.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는 지은지 20년이 넘어가며 시설이 노후화됐다. 타 구단이 2군 시설에도 막대한 투자를 하거나 혹은 그러한 계획이 있는 상황에서 삼성만 제자리인 상태. 물론 2군 훈련장 문제는 단장의 책임은 아니지만, 이렇게 현실은 시궁창인데 계속 육성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후임인 홍준학 단장이 리모델링을 하기는 했는데, 건물 내부 라커와 웨이트기구 교체 등으로 진정한 의미의 리모델링까지는 아니었다. 명목 뿐인 BB 아크도 여전하고.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의 육성 문제는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안현호 단장 체제에서 육성이 나아진 모습은 단 하나도 없었으며, 무분별하게 베테랑들을 쫓아낸 뒤 육성 체계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채로 극단적 윈나우형 단장인 홍준학 단장 체제가 시작되며 삼성은 99688378을 찍게 된다. 즉 아무런 대비 없이 육성 언플을 남발하며 무분별하게 주축 선수들을 이적시켰다가 장기 암흑기가 개막된 것이다.[25] 일각에서는 안현호가 더 오래 자리에 있었으면 육성에 손을 댔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으나, 단장 재임 2년동안 그렇게 FA 선수들을 다 날려먹으면서 2군에 대한 투자 시작조차도 아예 없었기 때문에 달라진 건 없었을 것이라는 혹평이 더 많다.[26]
2.10. 기타
- 2016년 시즌 들어 구단에서 주도하는 팬사인회 등의 행사나 경기 후 응원단상 인터뷰를 안 하는 것에 대해 시즌을 앞두고 메리트 시스템 폐지로 인해 선수단이 반발하며 이를 보이콧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팀 성적이 나빠서 안 하고 있는 것이고 선수들이 공식적으로 보이콧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팀 성적이 나빠서 팬서비스를 안 한다는 건 꼴찌 팀 팬들에게 팬서비스는 필요 없다고도 해석될 수 있기에 안 하느니만 못한 해명이라는 반응.
- 2017 KBO 신인드래프트 때 지명된 선수들을 위한 유니폼을 4벌(홈, 어웨이 2벌씩) 밖에 안 가지고 와서 1차 지명자인 장지훈을 포함해 지명장에 참석한 7명의 선수 중 3명은 삼성 모자만 쓴 채 기념 사진을 찍었다. 앞서 1년 전인 2016 KBO 신인드래프트의 경우에는 1차 지명자인 최충연을 비롯해 6명의 선수가 참석했고, 6명 모두 유니폼을 입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 구단에서 요주의 인물로 주목한 펄녀의 출입을 허용했다는 설이 있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 여러 사진들을 보아 키는 약 180cm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27]
- 과거 "우리 구단들에게는 지금 우승만이 미덕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 창출에 힘써 자립 경영을 이뤄야 한다"와 같은 발언을 한 적이 있다.[28]
3. 평가
삼성 라이온즈를 넘어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단장 중 한 명으로 꼽히며, 후임 홍준학과 함께 삼성 팬덤에게는 무능한 단장을 넘어서 팀을 박살낸 역적이자 팀 역대 최악의 인물 중 하나로 혹평받고 있다. 또한 삼성스포츠 내에서도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 단장 오동석과 함께 역사상 최악의 평가를 받으며, 한국 프로스포츠사를 통틀어서도 기록적인 팀 몰락을 야기한 인물이다. 팀을 떠난지 10년 가까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팀 프랜차이즈 42년 역사상 가장 많은 손해를 끼친 인물 중 하나로 꼽히며, 삼성 팬덤에게 재평가가 불가능한 역사상 최악의 금지어 중 하나로 남아있다.안현호 말고도 KBO 리그에는 무능하거나 대형 사건 사고를 일으켜 팀의 명예를 실추시킨 프런트 오피스가 많았지만, 안현호가 유독 돋보이는 점은 최강팀을 맡아서 2년 만에 몰락[29][30]시켰다는 점과 팀에 오래간 지워지지 않는 후유증을 남긴 점, 그리고 세부적으로 정책들을 다루어 봐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의 홈구장 이전을 빼면 업적이나 장점이랄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31]는 점이다. 하다못해 라팍 이전도 안현호 체제 당시부터 계획된 것이 아니고 전임 단장 송삼봉 시절에 계획되었다는 점에서 온전한 안현호의 업적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당시 삼성이 삼성스포츠를 서서히 제일기획으로 이관하는 등 지원을 줄이던 시점이었음을 감안해야 하고, 라팍으로의 이전으로 인해 재정이 팀 창단 이래 가장 부족했던 시기였던 건 사실이나 그러한 상황 속에서 팀의 미래에 대한 대비 없이 리그 최강팀에서 3년 만에 최약팀으로 전락시켜버린 안현호는 좋은 평가를 받을래야 받을 수가 없다.[32] 당장 3위 이상을 거의 매번 기록하던 팀을 2년 만에 42년 동안 정규시즌 우승이 전혀 없는 롯데 자이언츠나 2008년 이후 17년 동안 최악의 성적을 찍는 한화 이글스와 다를 바 없는 수준으로 전락시켰다.[33] 이 정도로 강팀이 아주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몰락한 사례는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전체를 통틀어 삼성 라이온즈가 유일하며, 그래서 아예 전 종목 통틀어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악의 프런트 오피스로 안현호를 거론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안현호의 정신 나간 수준의 실정의 후유증은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삼성 라이온즈에 매우 진하게 남아있다. 그야말로 분야를 불문하고 잘못된 수뇌부가 집단을 얼마나 철저하게 초토화시킬 수 있는지의 극한을 보여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이후로 각종 야구 전문가들에게 10년간 삼성 라이온즈는 성적, 육성 그 아무것도 잡지 못하며 긴 시간을 전혀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어영부영 보냈고, 이로 인하여 전통적인 강호에서 리그 최약체 중 하나로 떨어졌다는 혹평을 받고 있는데 안현호는 그러한 삼성의 암흑기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운영 능력을 넘어서 그 부정적인 상징성이 막대한 인물이다. 안현호 시기 삼성은 라팍으로 홈구장을 이전했으며, 이 구장 이전으로 인해 당연히 재정이 크게 빠듯했고 주축 선수들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안현호 체제 아래에서의 팀 상황을 보면 지원 감소 탓을 하기에는 팀이 너무 심각하게 무너져 버렸다.[34] 적어도 구단의 재정이 악화되어 베테랑들을 잃어버릴 것으로 보인다면 신인 선수들을 키울 채비를 해야 하나, 안현호는 그런 대비 없이 육성 소리를 하며 입을 터는 동시에 2군 시설 개보수 계획을 폐기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만 보자면 안현호 체제는 재정 긴축을 선언하며 육성도, 베테랑 집토끼를 잡기도 모두 포기했고, 그 결과는 후임 단장 홍준학의 실정과 더불어 99688378이라는 대참사로 이어지게 되었다.
부임 직후부터 평가가 좋지 않았으나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 이후 그가 약 1년 동안 보여준 행보는 백인천 재임 시절 이상구나 2023년 손혁에 비견될 정도로 올타임 최악 수준으로 평가되며, 당시 실제로 삼성 라이온즈 팬덤의 혹독한 질타를 받았다.[35] 아무리 구단에 돈이 없다시피하다지만 당시 삼성만큼이나 돈이 없다고 평가받았던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가 운영을 어떻게 했는지 보자. 꾸준히 신진급 선수들을 키워내며 2023년 이상원 단장이 지속된 홍대 픽으로 팀을 침몰시키기 전까지 상위권을 쭉 유지했다. 그리고 하다못해 최하위권 꼴찌 구단으로 전락한 지금도 육성을 착실히 해서 최주환 2차 드래프트 지명 같은 삽질만 없다면 꼴찌는 2년 만에 진작에 벗어나고도 남을 팀으로 평가되나 삼성은 더 자금이 적었던 넥센-키움보다도 암흑기의 길이나 질 모두 훨씬 처참했다. 그만큼 운영 자체에서 실패했다는 증거이다. 이후 삼성이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재기하지 못하며 그 원인을 제공한 만악의 근원으로 취급되며 여전히 욕을 먹고 있고, 타 팀에서 무능한 단장들이 수도 없이 나왔으나 여전히 안현호가 이들을 능가할 정도의 단기 임팩트를 보여주었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다. 2010년대 이후 한화 시절 김성근과 함께 자팀 전력을 가장 철저히 초토화시킨 인물로 꼽히니.
안현호가 유독 더 낮은 평가를 받는 원인은 강팀을 맡아서 말아먹은 것도 있지만, 라팍으로의 구장 이전을 제외하면 행적상 업적이 없고 실책만 잔뜩 있다는 점도 매우 크다. 사실 KBO 리그에는 그동안 무능한 단장들과 프런트가 수도 없이 존재해왔고 2020년대에도 그렇게 욕을 먹거나 쫓겨나는 단장이 있었으나, 안현호는 근속 기간을 제외하면 도무지 어떻게 단장이 되었는지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크게 실패하였으며 이 정도로 전방위적으로 아무런 장점 하나 없이 무능함만을 보여준 단장은 2020년대 현재까지 KBO 리그 역사를 통틀어 안현호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 후임 홍준학조차 큰 비판을 받지만 평가에 긍정적 평가를 함께 둘 정도로 장점은 확실히 있으며 떠난 뒤 어느 정도 재평가될 정도로[36] 아예 모든 면에서 폐급의 인물은 아니었는데, 안현호는 재임 기간 도중 원정 도박 사건이 터졌다는 변명거리를 제외하면 이러한 일말의 긍정적 평가의 여지조차 전무하다. 거기다 2년 동안의 짧은 기간동안 재임했음에도 팀 시스템을 붕괴시켜놓은 정도가 심하며, 안현호 이전까지 만년 상위권이었던 팀이 안현호 퇴임 이후에도 10년간 하위권으로 떨어지게 한 근본적 원흉 중 하나라는 점에서 과정과 결과, 개인의 능력 모두 매우 좋지 않았기에 아예 종목 불문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가장 실패한 프런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경우도 왕왕 존재하며 '한국의 빌 버베이시, 바르토메우'라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많다.[37][38][39]
선술했듯 안현호는 재임 기간 내세울 만한 긍정적 업적이 문자 그대로 단 하나도 없으며, '잘못된 단장계의 윌리 메이스, 마이크 트라웃'이라는 평가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모든 정책에서 현대 프로스포츠의 관점에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액션만 취하며 각 분야에서 골고루 역대급 정책 실패를 저질렀다. 즉 안현호는 과장 없이 삼성 라이온즈라는 팀에 기여한 것이 없고, 2년 내내 심각한 해악만 끼치며 팀의 암흑기를 개막한 금지어라는 것이다. 삼성 팬덤이 안현호에게 내리는 평가는 롯데 자이언츠 팬덤이 백인천에게 내리는 평가와 큰 차이가 없으며, 실제로 그것이 고의적이지만 않았을 뿐 당시 중상위권을 랭크하며 나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달리던 팀을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작살낸 백인천이나 3위 아래로 기록한 적이 별로 없는 팀을 99688378을 찍게 만든 안현호나 팀에 끼친 해악의 수위는 큰 차이가 없다. 롯데 시절 백인천은 만약 한 국가의 지도자였다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사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팀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철저히 망쳤는데, 인지도가 지독하게 낮을 뿐 삼성 라이온즈 내에서 이러한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이는 바로 이 안현호일 것이다.
야구 선수에 비유하자면 그 어떠한 툴도 리그 최악 수준인, 말 그대로 실패한 단장계의 5툴 플레이어이다. 이 시절 삼성의 신인 픽은 당시 대구 팜이 막장이었다는 걸 감안해도 역대급으로 안 좋았으며, 종합적으로 선수 육성으로만 봐도 역대 최악의 반열에 들어간다. 또한 삼성은 전성기 말기 시절 두산 베어스 못지않게 FA 선수 유출이 심한 팀이었다. 팀에 대한 투자는 당연히 전무했고, 그가 재임하던 기간 동안 삼성 라이온즈의 내부 시스템은 완전히 무너져내렸으며 이후 성적을 내기보다는 장사를 하려는 인물들이 프런트의 고위층을 차지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되었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를 포함한 삼성스포츠의 프런트는 무능함과 방만한 운영으로 큰 비판을 받으나, 안현호가 사실상 이러한 삼성스포츠 프런트의 질적 저하의 실질적 시발점이었던 셈이다. 보통 프런트가 하는 일은 선수와의 계약, 팀 내 시설 정비 등 기반/시스템 투자, 신인 드래프트와 육성, 수익을 내는 장사 정도가 있으나 이 네 분야 각각에서 역대급을 논할 정도로 심각한 실패를 하였다.
똑같이 삼성 역대 최악의 단장으로 평가되며 타 팀 팬덤 사이에서도 KBO 리그 40년 역사상 최악의 단장 중 하나로 간간이 꼽히는 홍준학의 경우 팬 하대와 육성 실패, 지나친 포퓰리즘, 대중독재 등으로 엄청난 비판을 받았지만, 본인 스스로 성공한 정책 수 자체가 안현호와 비교하기 미안한 수준인데다[40] 공격적인 마케팅과 어그로, 언플로 팬들에게는 금지어일지 몰라도 장사 하나만큼은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데, 안현호는 언플은 언플대로 하면서 재임 기간 이후 팬 수가 말 그대로 급감하였다는 점에서 장사도 매우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당장 2016년 삼성의 문제점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안현호 체제는 마케팅에도 완전히 실패했다. 애초에 후임 홍준학처럼 스케치북 검열 등 팬덤을 완전히 개돼지로 보더라도 꾸준히 팬 이벤트를 진행하고 포퓰리즘 정책만 취한 것도 아니고, 안현호는 육성, FA는 물론 팬 우대 정책조차 일절 안 했다. 팬 서비스가 나아진 것도 홍준학 시기에 나아진 것이지 안현호 시기에는 팬 서비스도 상당수 선수들이 여전히 나빴다. 이것이 논란이 되자 오히려 우리는 하위권 팀이니까 팬 서비스는 필요없다며 본인이 직접 입을 턴 것은 덤. 팀이 누구 때문에 하위권이 됐는지를 생각해보면 이 발언은 그냥 팬을 팬으로 볼 생각이 없다는 것을 본인 입으로 인정한 것 말고는 더 되지 않는다. 그 악명 높은 홍준학도 역대 최악의 단장 중 하나인 건 사실이지만 굳이 장점을 짜내자면 그게 팀 성적에는 일절 도움이 되지 않긴 했어도 분명히 나오는데 안현호는 이런 것도 없다. 아무리 삼성이 삼성스포츠를 손절하던 시점이라지만 이 정도로 장점이 없고 모든 면에서 실패한 프런트 오피스는 한국 프로스포츠사를 통틀어서도 정말 찾기 어렵다. 기껏해야 같은 계열사 중에서 팀을 강등시키고 마케팅도 제대로 말아먹은 오동석 휘하 2020년대 초 수원 삼성 블루윙즈 보드진 정도가 안현호급으로 무능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가 재임하던 기간 삼성은 역사상 최악의 사건인 2015년 원정 도박 사건이 발생하기는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정부 법조비리 나비효과와 맞물려 삼성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줄이려 하였고, 삼성스포츠 구단들은 전부 제일기획으로 넘어갔다. 결정적으로 삼성 라이온즈는 라팍 건설로 인해 모든 삼성스포츠 구단들 중에서도 사실상 가장 가난하다고 볼 수 있었다. 즉 안현호가 있던 시절 삼성은 역대 최악의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못하면 못한 대로 주어진 상황 내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해야 하고, 현장은 최대한 현장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단장의 역할이다.
그런데 안현호 단장 부임 이후 삼성은 끊임없이 언플로 감독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프런트가 책임져야 할 것에 대해서는 입을 싹 닫고 본인들은 업무에 충실하며 선수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양 자화자찬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이들은 전혀 업무에 충실하지 않았고, 육성에 힘을 쏟기는 커녕 돈을 아낀답시고 첨단 시스템을 내팽개치고 팀을 말 그대로 방치하며 시스템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팬덤과 기자들에게 사기를 치는 악행을 저질렀다. 송삼봉 시절에 계획된 2군 리모델링 계획이 엎어진 것도 육성을 입이 마르도록 강조하던 안현호 때였으며, 그의 부정적인 점만 닮아버린 홍준학 체제가 팬덤의 눈속임을 위해 2군+육성 파트를 문자 그대로 1990년대 수준으로 방치시켜버리며 99688378의 핵심적인 원흉이 되었다. 팀이 2016년 들어 부진하면서 기자들 입에서 삼성의 실태가 적나라하게 폭로되지 않았다면 이 항목이 이렇게 늘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더욱 치명적인 점은 보통 이러한 위기가 터졌을 때 어지간한 팀은 4-5년이면 바로 다시 전력을 회복하고, 특히 삼성 같은 베이스가 탄탄한 명문 구단의 경우 그 회복 속도도 빠른 편이나 안현호 재임 이후 삼성은 말 그대로 10년간 1년을 제외하면 역사상 최악의 시즌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물론 위기 상황으로 팀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지만 삼성의 경우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에서 졸지에 한화, 롯데와 자웅을 겨루는 3약이 되었으니[41] 단순히 선수를 못 잡고, 육성한답시고 언플했다가 실패한 단장 정도로 싸잡아 표현될 것이 아니라 리그 역사를 통틀어서도 팀 내에 초래한 시스템 붕괴가 매우 심하다는 것을 보여준 증거이다.[42]
2016년 7월 11일자에 방송된 주간야구에서 최원호 해설위원은 2016년 현재 프런트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였다.
감독과 구단이 해야할 일이 뒤죽박죽이다. 프런트에 전문적인 야구 출신이 오지 않았다.[43] 삼성의 기본적인 시스템 자체가 흔들리고 감독이 전체적인 구단 운영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게 삼성이 10위[44]를 한 이유다.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의 평가는 이 글로 요약된다.이후 홍준학이 등장하며 평가가 다소 상승하나 했지만, 2021년 이후로 홍준학의 정책 성공률이 높아지며 안현호의 평가는 더 내려가게 되었다. 그러나 자행하는 언플의 수준이나 강도[45], 장기 집권과 팬 하대, 월권 행위 등 업무 외 부정적 면모가 극심하게 부각되며 현재는 홍준학보다 욕은 더 적게 먹는다.
2022년 시즌 진행 당시까지만 해도 역사상 최악의 업무 능력을 보여준 단장으로 평가받았으나, 1년 만에 계약만으로 팀을 만신창이로 만든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이 등장하며 재평가되었다. 공통점은 둘 다 팀을 빠른 속도로 말아먹었다는 점이지만 차이점은 임선남은 계약 위주로 말아먹은 반면 안현호는 계약도 계약이지만 팀 시스템을 무너뜨렸다는 차이점이 있다. 굳이 따지자면 한화 시절 김성근+NC 단장 임선남의 하위 호환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46] 그러나 임선남의 NC가 순항하자 결과론적이지만 안현호의 평가는 더 떨어졌다.
이렇듯 암흑기가 진행된 지 10년이 지난 현재는 올드 삼성 팬덤에게 여전히 압도적인 미움을 받고 있지만, 후임 단장 홍준학의 존재감이 너무나도 커지는 바람에 안현호는 거의 대부분의 삼성 팬덤에게 잊힌 감이 없지않아 있으며 결정적으로 단장 재임 기간 보여준 행적이 대놓고 사기라고 봐도 될 정도로 너무나도 비상식적이었기에 아예 그룹에서 세워둔 욕받이라는 의견이 서서히 정설이 되고 있다. 즉 재정 지원 감소는 핑계이고 그냥 2-3년간은 팀의 정상적인 운영 자체를 할 의지가 없었으며 비전문가 출신 허수아비를 앉혀놓고 욕받이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물론 2014-2016년 삼성의 운영이 프로 클럽으로써 심각하게 뒤틀리기는 했지만 나름의 목적 의식이 있었던 홍준학 체제와는 달리 아무런 목적 의식도, 성과도 없었기에 욕을 먹는 건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이런 평가는 대부분 야구를 본 지 10년이 넘어가는 왕조 이전 팬덤에게서나 나오지 2017년 이후에 유입된 신규 팬덤은 아예 안현호가 누군지조차 모른다.
심지어 이런 정도로 업무 성과도 부진한데, 선수들에게 탓돌리기를 하기나 팬 검열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가 재임하던 시절 삼성 라이온즈 마케팅 팀장은 팬의 정상적인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류중일 감독 연임이 여론 선동이라며 자의적으로 해석해 검열한 뒤 비판 여론이 커지자 고소드립[47]을 쳤다.
결론적으로 후임 홍준학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최악의 단장이며, 나아가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단장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삼성 라이온즈 특유의 현란한 언론플레이와 후임 단장 홍준학의 악명[48], 삼성 측에서의 지원 감소라는 핑계거리, 결정적으로 짧은 재임 기간으로 인하여 인지도가 지독하게 낮을 뿐 무능함으로만 치자면 다른 악명 높은 타 팀 단장들을 초월하고도 남는다. 뒷돈 요구 의혹이나 프랜차이즈 스타 2차 드래프트 명단 제외 논란 등 사건사고가 터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 KBO 리그에서 이 둘보다 낮은 평가를 받을 단장은 나오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 실제로 삼성 팬덤 사이에서도 팀을 떠난 지 10년 가까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암흑기의 주요 책임자 중 하나로 비판을 받고 있다. 팀을 떠난 지 아주 오래된 사람이지만 까이는 게 너무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애초에 캄보디아에서 폴 포트가 까이고 아르헨티나에서 호르헤 비델라가 까이듯 삼성에 거대한 적폐를 남기고 현재까지 그 후유증에 고생하고 있는 삼성 팬덤에게 안현호가 10년 넘게 욕받이가 되는 건 전혀 부적절한 일이 아니다. 2024년에는 홍준학이 여전히 부정적 평가를 받지만 장점 역시 어느 정도 재발굴되었기에 팀 운영을 개판으로 했어도 단점만 있는 막장은 아니라는 평이 우세해졌으나 아무런 업적도 없는 안현호는 여전히 평가가 대단히 나쁘다.
4. 경질
2016년 10월 15일 구단이 류중일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기술자문으로 보낸 뒤, 김한수 타격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단장 교체가 단행되어 단장직에서 결국 해임됐다. 단장 교체 당시 류중일이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안현호구가 나간다라는 것 하나만으로 팬들이 환호했을 정도로 안현호의 민심은 역대 최악이었다.신임 단장으로는 1990년 입사 이래 삼성 라이온즈 선수지원업무를 시작으로 홍보팀장, 마케팅팀장을 거친 홍준학 구단지원팀장이 선임됐다. 홍준학 문서에 서술되어있듯 그쪽도 안현호에 비견되는 리그 역사상 최악의 단장이며, 무려 7년간 집권하였다.
물론 도박 사건이라는 전대미문의 대사건이 터졌지만, 이를 감안해도 삼성이 현재 한화급으로 팀 자체가 완전히 초토화된 상황이기에 안현호는 절대 재평가되지 않고 있다. 똑같이 음주 사건으로 망한 NC가 있는데, 그쪽은 임선남 단장이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 더 큰 우려를 샀으나 막상 2023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순항하였다. 2022년 기준으로는 팀 역사상 최악의 업무 능력을 보여준 단장으로 평가된다.[49] 2024년에는 이런 단장들이 최소한 안현호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범죄나 사건사고 없이 순수 무능함으로 안현호를 넘어설 단장'[50]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평.
5. 관련 문서
[1] 주로 농구단을 담당했으나, 이 기간동안 서울 삼성 썬더스의 성적은 6-10-6-8로 매우 좋지 않았다. 그리고 2년 정도 반짝한 뒤 썬더스는 거의 8년 가까이 만년 꼴찌 구단으로 전락하며 리그 최악의 동네북이 되었다.[2] 삼성의 몰락의 주요 원인은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사건으로 인한 그룹 차원에서의 지원 감소로 알려져 있으나 실질적인 원인은 안현호의 시스템 붕괴이다. 홍준학은 이후 시스템을 개선시키지 않고 방치한 것.[3] 후임 홍준학은 업무 성과도 성과지만 독재 행각과 팬 홀대, 기만행위로 팬들의 미움을 산 반면 안현호는 단순히 업무 성과가 KBO 리그 40년 역사의 그 누구를 데려와도 비견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최악이다. 근 10년간 이 정도로 업무에서 완벽히 실패한 단장은 롯데의 이윤원 말고는 없으며, 그마저도 2017년 가을야구 진출 성공과 구단에서의 지원금 상승 등의 업적이 있어서 대체로 홍준학과 비견되지, 장점이나 업적이 말 그대로 전무한 안현호와 비견되지는 않는다.[4] 홍준학의 경우 업무 능력 외 다른 점때문에 까이는 경향이 강하다.[5] 선출 단장들 중에서는 2020년대 조계현, 차명석, 정민철 등 쟁쟁한 인물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저들 중 차명석, 정민철은 재평가로 평가가 좋아졌고 손혁, 장정석 등 비교 사례가 더 등장하였다. 그러나 이들조차 아예 긍정적 평가가 전무하거나 팀의 성적에 무의미한 수준이었던 선술한 5명보다는 긍정적 평가가 더 많기에, 이들은 순수한 역량으로만 판단할 시 단순히 비선출을 넘어서 전체 단장들 중에서도 최악급의 평가를 받는다.[6] 이상구는 강병철을 중용하며 로이스터 시기를 대비하는 리빌딩을 시작했다는 점, 이윤원/정재공/홍준학은 암흑기 중간에 부임해서 윈나우 탱킹을 했을지언정 선수단 영입에 성공하는 등 잠시동안이나마 팀 전력을 강화시켰다는 점. 앞의 셋의 그나마 있는 장점 굳이 끌어다 이야기하자면 플루크로라도 간신히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이 꼽히지만, 그렇게 따지자면 안현호 역시 한국시리즈 우승/준우승을 경험하였으나 실상은 안현호 부임 이후 삼성의 전력은 전임자 송삼봉의 업적인 구자욱을 제외하면 단 한 차례도 강해진 적 없이 끝없이 약해지기만 했다.[7] 그나마 재평가도 특정 부분에서 홍준학보다 낫다거나 실책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있다 정도의 선이지, 행적 중 중립 이상의 호의적인 평가를 받은 행적은 단 하나도 없다. 즉 2년동안 취한 액션 티끌 하나까지 전부 부정적 평가를 받는다는 것.[8] 권혁의 경우에는 먼저 스스로 팀을 떠나겠다고 했지만.[9] 보상선수로 지명했던 외야수 정현석이 암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한화 구단은 보상선수 선택일에 정현석의 몸상태가 안 좋은 걸 먼저 알렸지만, 삼성은 보상 선택 가능 시간 종료 직전 정현석을 보상선수로 지명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정현석이 암 투병 중인 걸 알자 이를 번복하고 다른 선수를 지명하려고 했다. 한화 구단의 중재로 보상선수 대신 차액만큼 보상금을 받는 것으로 해결됐다.[10] 삼성은 보통 12월에 외국인 선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11] 공식적으로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 때 다년 계약은 금지되어 있지만, 몇몇 구단은 암암리에 선수와 다년 계약을 맺고 언론에는 매년 단년 재계약을 하는 식으로 발표해 왔다.[12] 2013년 시즌 후 이미 마틴을 영입한 상태에서도 한동안 밴덴헐크의 재계약 소식은 없어 삼성 팬들이 잠시 불안해 했다가 밴덴헐크가 자신의 SNS에서 재계약을 알리고 며칠 지난 후 공식 발표가 나왔다. 2014년 시즌 후 일본 진출했을 때에도 일본 언론에서는 이미 12월 초에 일본행 기사를 내보냈지만 밴덴헐크측 공식 발표는 12월 말에 나왔다. 공교롭게도 2013년 재계약이나 2014년 일본 진출이나 밴덴헐크 측에서 공식 발표한 날짜는 모두 12월 26일로 동일했다.[13] 임창용은 소환 조사에 이어 혐의를 일부 시인한 상태였고, 국내 복귀하며 맺은 2년 계약이 종료됐기에 재계약을 안 했을 뿐이었다. 윤안은 소환 조사를 받지도 않았다.[14] 박석민의 이적과 관한 건 밑에서도 다루지만, 박석민 협상 결렬 기사가 뜨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박석민이 타팀으로 가리란 걸 예상하지 못했다.[15] 최정용은 3루수와 유격수를 번갈아 봤다. 2015년 삼성 2군 주전 3루수는 김정혁이었지만, 김정혁은 박석민과 동갑이라서 박석민을 이을 차기 3루수감으로는 김정혁 다음으로 3루 출장 비중이 많았던 최정용이 적합했다.[16] 이후 NC가 박석민에게 96억을 제시하며 이적했다. 지역적으로 거리도 상당히 가까울 뿐더러 미치지 않고서야 이적할 수밖에 없는 금액차.[17] 박석민은 이미 은퇴 후 삼성에서 감독을 하고 싶다며 공공연히 말했고, 이러한 박석민의 발언에 대해 미래의 삼성 감독감이라고 좋아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았다.[18] 당장 배영수의 경우도 '앞으로도 잘 되길 바라고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좋게 포장해준 반면 이쪽은 어려운 구단 상황을 감안해도 빡치지 않을 수 없는 돌직구를 날렸다.[19] 사실 이것도 안현호가 잘했다고는 볼 수 없다. 비슷한 사례인 윤성환 사건의 경우 당시 이미 조작썰이 돌았고 홍준학이 그걸 듣고 적절하게 내쳐서 호평이 유효한 반면 이쪽은 이적 5년 뒤에 일어난 사건이라 안현호가 박석민을 내친 것은 문자 그대로 아무런 의미도 없었던 셈이다.[20] 2015년에는 피가로 70만 달러, 클로이드 65만 달러, 나바로 85만 달러, 총 220만 달러. 2016년에는 벨레스터 50만 달러, 웹스터 85만 달러, 발디리스 95만 달러, 총 230만 달러[21] 2015년 11월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현금 트레이드됐다가, 트레이드된 지 불과 1달도 안 돼서 방출돼 한국으로 왔다. 그 과정을 보면 이적료가 있었다고밖에 설명되지 않는다.[22] 이러한 발언은 전임 송삼봉 단장도 마찬가지로 했었다.[23] 2015년 2군 1, 2선발이었던 홍정우와 안성무 둘 다 당시 육성선수 신분이었다.[24] 당장 아무런 생각 없이 한화가 정민철 체제에서 베테랑들을 내쳤다가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자.[25] 가장 비슷한 사례로는 이순철 이후 매우매우 암울했던 LG가 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역시 이 분야에서 악명이 높다. 그런데 삼성은 이들보다 암흑기 기간의 승률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욕을 먹는 까닭은 왕조 구단이 2년만에 망해버렸기 때문이다.[26] 무엇보다도 안현호 본인이 육성으로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으면 적어도 2016년 외국인 인선 실패때문에 시즌 하나를 대놓고 날려먹지는 않았어야 한다. 그러나 2016년을 역대급으로 박살내고는 2년동안 육성이고 뭐고 투자를 시작하지도 않은 채에서 경질되는 바람에 홍준학 체제에 들어서서는, 윈나우+리툴링을 한답시고 툴도 없는 방출급 선수들을 무분별하게 긁어보다가 김한수 시대를 의미없이 날리고, 황두성과 정현욱을 메인 투수코치로 중용했다가 허삼영 체제를 의미없이 날리고, 하다하다 김성근에 비견되는 극단적인 올드스쿨 윈나우형 감독인 박진만을 선임해버려서 한화처럼 리빌딩에만 20년을 바라봐야 할 처지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이니 당연히 안현호는 롯데 자이언츠 팬덤에게 백인천, 시애틀 매리너스 팬덤에게 빌 버베이시가 그렇듯 자리를 떠났어도 팀을 제대로 말아먹은 작자로 수십년동안 삼성 팬덤의 입방아에 오를 인물이 된 것이다.[27] 후임 단장 홍준학과 비슷하며 굳이 나이를 안 따져도 상당한 장신이다.[28] 안현호가 자립경영 추진 시대에 단장이 된 것을 생각하면 딱히 이상해보이지 않는 발언이나, 발언 시기를 보자. 2002년 6월 5일이다. 즉, 이때는 아직 삼성이 2002년 한국시리즈를 우승하기 전으로, 삼성의 통산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던 시절이다. 저때부터 이런 식의 마인드를 가진 인물이 팀 단장을 맡으니, 자연스럽게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악의 몰락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단장 자리에서 안현호의 행보를 보자면 아무리 지원이 줄어들었다고는 해도 자립을 하면서 성적을 내는 것이 아닌 그냥 고의적으로 팀을 포기하면서 자립을 하는 시늉을 내는 것이 당시 안현호의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이것이 당시 그룹의 경영 방침이었을 것으로 보이기에 안현호는 그저 욕받이에 불과했다는 의견 역시 소수 존재한다. 본인이 실권자였던, 욕받이였던 어쨌거나 발전 기간동안 아무 일도 안하며 팀을 안락사시킨 역대 최악의 영구적 금지어이자 삼성 역사에도 큰 스크래치를 낸 원흉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냥 2010년대 중반 삼성그룹 자체가 삼성스포츠단 전체를 골로 보내려 했던 시기가 있었기에, 요즘 안현호에 대한 평가는 그 시절 삼성이 세웠던 공식 욕받이이자 허수아비 중 하나였다는 것이 정설이다.[29] 이 정도로 솔리드한 강팀이 아주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몰락해버린 사례는 한국 프로스포츠사에서 안현호 단장 체제의 삼성 라이온즈가 유일하다. 강팀이 운영 문제로 서서히 몰락하거나 사건 사고가 터지며 그룹 측 관심도 꺼지고 서서히 성적이 나빠지는 사례가 있어도 왕조를 찍던 팀이 2년 만에 99688378을 찍고 KBO 리그 역사를 통틀어서도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수준으로 팀을 작살낸 건 빌 버베이시의 시애틀 매리너스 같은 특이 사례가 아니고서야 세계적 관점에서도 정말로 찾아보기 힘들다. KBO 리그 내에서 몰락의 폭이 그나마 삼성에 비비는 팀은 준우승을 찍고 바로 꼴찌로 떨어진 키움 히어로즈 정도밖에 없다. 이것도 키움은 왕조 시절 삼성과는 달리 이정후-안우진빨 팀에 가까웠으며 이들이 나가고 나서 망한 거지, 삼성처럼 압도적 레전드는 최형우 정도 말고는 없으나 전반적인 선수 풀과 뎁스가 좋은 팀이 저리 빨리 몰락하는 것은 기록적이라 할 만하다. 이후 전북 현대 모터스가 2024년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미국으로 치면 버베이시의 매리너스 말고도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삼성과 거의 비슷한 테크트리로 우승 실패-모종의 이유로 하위권 달성-탱킹 시즌을 2022년부터 쭉 겪고 있다.[30] 안현호의 실정을 국가로 비유할 시 악랄한 독재자가 미국에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하여 폴 포트를 연상시키는 독재 행각 끝에 2년 만에 북한 수준으로 말아먹은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불가능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2002-2014년 삼성은 독보적 KBO 리그 최강팀이었으며 역사상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로 꼽힌다는 점에서 미국에 비유할 수 있으나, 2016 시즌 이후의 삼성은 리그 최약팀 수준으로 장기 침체기에 빠지고 개선도 거의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31] 라팍 이전 말고 안현호의 업적을 꼽자면 재정을 긴축시킨 것이 끝인데, 이것도 사실상 팀에 발생한 효과는 최소한 키움 히어로즈급으로 FA든 육성이든 문자 그대로 한 푼도 투자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으나 정작 이 기간 동안 돈을 적잖이 썼다는 점에서 안현호는 효율적 경영에 대한 관점에서도 평가가 높을래야 높을 수가 없다. 애초에 비교 대상인 키움은 요즘 육성이 무뎌져서 그렇지 전통적으로 육성 시스템은 잘 투자해서 메이저 리거들을 여럿 배출했다. 빵 공장의 영업에 비유하자면 기존의 삼성이 빵에 대한 수요 이상으로 너무 최신식 빵 공장을 많이 지어서 낭비되는 돈이 많다면, 정상적인 관점에서는 공장을 몇 개만 남겨두고 빵을 꾸준히 생산하며 돈을 아끼고 남은 돈을 남은 공장 정비에 쓰는 것이 정상이나 안현호 체제의 삼성은 다른 분야에 투자할 자금이 필요하다는 소리를 하며 돈 없다고 선언하고는 모든 공장 문을 닫고 빵도 안 만들고 시설 개보수도 일절 하지 않고 오히려 공장이 다 녹슬도록 방치한 뒤 전기비만 주구장창 쓰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당연히 보통의 주식회사에서 저런 식의 경영을 하면 개미들에게 사적제재까지 당할 만한 사항인데, 안현호도 마찬가지로 2년간 팀을 방치하며 삼성 팬덤에게 큰 상처를 준 것이다.[32] 안현호 시절 삼성이 진짜로 팜 시스템 정비도 완전히 유기하며 그룹 차원에서 팀을 손절하려 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는 한다. 즉 안현호는 그저 욕받이에 불과했다는 것. 실제로 팜 시스템까지 무너진 것은 구단주, 즉 그룹 측의 책임도 적지는 않다. 다만 그러한 상황에서 안현호는 단장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완전히 유기하고 재임 기간 동안 아무런 업적도 세우지 못한, 말 그대로 병풍이자 식물같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현재까지 욕을 먹는 것이다.[33] 심지어 2023년 시점에서는 그 롯데나 한화보다도 심하게 뒤처져 있다. 후술하듯 이건 안현호의 잘못은 아니지만 암흑기를 시작한 책임은 결코 지워지지 않는 셈이다.[34] 실제로 현재 파탄국가의 대명사인 북한과 베네수엘라의 무능한 독재자들인 니콜라스 마두로와 김정은은 본인의 무능을 숨기기 위해 자국 경제가 몰락한 원인으로 미국의 경제 제재에 탓돌리기를 하며 최대한 국민들에게 반미 선동을 해대고 있으나,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이 나라들의 경제 붕괴에 미국의 경제 제재의 영향이 있음은 대체로 인정받는 분위기이더라도 경제 붕괴의 결정적 원인은 무능한 베네수엘라 연합사회당/김씨 왕조 정권임은 극좌 세력을 제외한 사실상 거의 모든 정치 세력이나 전문가 사이에서 이견이 없다. 당장 공산주의 국가의 또 다른 대명사인 쿠바도 미국의 경제 제재를 더욱 강하게 오랫동안 받아왔으나 베네수엘라, 북한처럼 국가 경제가 박살나지는 않았다. 북한 경제 문서의 타국과의 비교 문단에 가보면 알겠지만 이 두 국가는 진짜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순수하게 지도층의 무능으로 인해 가장 심하게 경제가 몰락한 국가로 꼽힌다. 안현호-홍준학의 삼성 라이온즈 역시 규모가 국가 경제가 아니라 야구단 운영일 뿐 근본적 차원에서는 전혀 다르지 않으며, 그룹 차원에서의 지원 감소가 원인 중 하나임은 맞으나 핵심 원인은 그 기간 동안 구단을 추스리지 못한 안현호와 프런트이며 모든 책임을 그룹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비슷하게 두산 베어스 역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전성기 말기 그룹 차원에서의 지원 감소가 있었고, 2022년에는 아예 9위까지 해보았으나 2023년 이후로 여러 논란이 있지만 안현호의 삼성보다는 팀을 잘 추스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룡 단장은 팀 내 구단주급의 지나친 권한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여러 실책으로 비판을 많이 받지만, 일단 종합적인 역량 면에서 아예 비전문가 수준인 안현호, 홍준학과는 절대로 동렬에 놓일 수 없는 인물임이 증명된 셈이다. 물론 그쪽도 실책이 워낙 많고 최근 폼이 좋지 않아서 완전무결한 단장이라고 볼 수는 없다.[35] 안현호 문서의 2015-2016년 당시 버전을 들어가보면 이 당시 안현호가 받은 혹평을 알 수 있다. 즉 당시부터 평가가 아주 좋지 않았다. 안현호가 나갈 때부터 이미 10개 구단 최악의 단장이라는 평가가 많았고, 류중일 감독이 나갔음에도 안현호가 잘린다는 것 단 하나로 호평하는 팬들이 많았다. 물론 훗날 그보다 더한 암흑군주가 폭정을 저지르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암흑기의 근본적 원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다 보니 안현호는 재평가받지 못하고 있으며, 기껏해야 홍준학과 함께 역대급 최악으로 도매금으로 까이는 정도이다.[36] 물론 이는 홍준학과 정반대 성향인 성민규의 평가가 나락으로 굴러떨어진 반사효과이기도 하다.[37] 빌 버베이시, 바르토메우, 안현호 모두 각자 리그 역사상 최강팀을 맡아서는 본인의 손으로 아예 작살내버린 점이 매우 유사하다. 괜히 올타임 최악으로 불리는 프런트들이 아닌 것.[38] 다만 바르토메우의 경우 안현호처럼 단순히 책임 면피를 위한 언플만을 한 정도가 아닌 아예 FC 바르셀로나와 공개적으로 언플을 통하여 싸우고, 심지어 팀 선수단 전원에게 금지어 취급받았으며 아예 지역 예능에서 '노진구'로 비난받으며 풍자되는 등 수준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안현호의 경우 팀을 망친 것은 바르토메우와 비슷하지만 저런 짓은 하지 않았다.[39] 2020년대 차명석과 조계현 등 여러 단장들이 나왔지만 이들은 하다못해 팀을 가을야구에라도 올렸다. 그러나 안현호 이후 삼성은 원래 꼴찌 경력 전무, 통산 페넌트레이스 승률 1위 등 암흑기 자체가 없는 강팀이었으나 역대 최초로 제대로 된 암흑기를 경험하였으며, 그의 후임인 홍준학까지 이어지는 비전문가 프런트 야구의 신호탄을 끊으며 선수 육성에서의 부진, 선수 영입 실패 등 온갖 문제점이 터지며 만년 하위권 팀이 되었다.[40] 홍준학이 완전히 박살난 팀 시스템을 방치하고 경솔한 발언을 통하여 팬들을 무시하는 행보를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성공한 정책 수 자체가 안현호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많다.[41] 참고로 한화, 롯데도 각각 칰무원, 꼴런트 문제가 심하다. 거기다 2024년 기준으로는 저 둘보다도 상태가 훨씬 불량하다. 물론 이것까지는 안현호의 잘못은 아니고 안현호의 후임으로 들어온 홍준학이 현대 야구에 대한 전문성이 너무 떨어져 7년간 팀을 초토화시켜서 벌어진 일에 가깝다.[42] 물론 이렇게 삼성이 약팀이 된 원인은 안현호만 있는 것은 아니고 후임 홍준학과 김한수의 여러 정책 실패 또한 한몫했다.[43] 이 말도 어불성설인 것이, 안현호는 1991년에 삼성 라이온즈에 입사한 베테랑이다. 더불어 그와 동갑내기이자 오랜 동료였던 후임 단장 홍준학도 1990년에 입사했다. 물론 저들은 오랫동안 마케팅 부서에서 일했으니 전문적인 야구 출신이 아닌 것은 사실이 맞다.[44] 방영 당시 기준[45] 안현호의 경우에는 책임전가의 성격이 강하다면 홍준학의 경우 자신의 장점을 널리 알려 권력을 잡기 위한 수단에 가깝다. 비교하자면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의 언플과 김성근의 언플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후자의 언플이 훨씬 질이 나쁘며, 홍준학과 김성근은 KBO 리그 역사상 언플로 가장 악명 높은 인물들이다.[46] 안현호가 팀 시스템을 붕괴시킨 정도나 계약에 실패한 정도는 한화 시절 김성근이나 임선남에 비해 명백히 덜한 편이지만 안현호는 이러한 짓을 동시에 저질렀기 때문에 이들과 평가가 엇비슷하다.[47] 처음에는 진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고소한 것이 아니고 경찰과 상담했다. 물론 마케팅 팀장 본인이 스스로 선동 드립을 치며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헌법을 위반한 더 중대한 위법자이고, 마케팅 팀장이 팬에게 자기를 모르는 것을 아니꼬워했으며 결정적으로 허문회마냥 고객인 팬에게 고소를 생각했기 때문에 홍준학과 별 다를 바 없는 평가를 받는다.[48] 그러나 그 홍준학마저도 극심한 언론플레이와 야구계 내외로 행사하는 비정상적인 압력으로 인하여 본인의 무능에 비해서는 야구계 내의 비판이나 저평가 여론이 가장 적은 축에 들어간다. 물론 홍준학이 유능하다는 것은 절대 아니며, 야구계 내외에 압력을 행사하여 본인이 유능하다고 포장하며 라이트 팬덤과 그룹을 철저히 기만하는 것만 잘했다는 것이기에 팀에는 해가 되었다.[49] 팀 역사상 최악의 단장으로는 후임 홍준학과 함께 자주 언급된다. 마치 롯데 자이언츠의 이상구-이윤원과 유사한 상황.[50] 당연히 김강민을 풀어버린 김성용이나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장정석은 평가가 더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