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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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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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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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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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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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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윤원
출생 1967년 2월 2일[1] ([age(1967-02-02)]세)
서울특별시
학력 경복고등학교 (졸업)
경원대학[2] (경영학 / 학사)
경력 롯데칠성음료 기획팀 (1993~1996)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 (1997~2009)
롯데푸드 기획팀 (2010~2012)
롯데푸드 경영기획부문장 (2013~2014.10)
프런트 롯데 자이언츠 단장 (상무보) (2014.11~2019.07)

1. 개요2. 상세
2.1. 이창원 사장 시절 (2015~2016시즌)2.2. 김창락 사장 시절 (2017~2018시즌)2.3. 김종인 사장 시절 (~2019. 07. 18.)
3. 평가4. 여담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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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시즌부터 거의 5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의 단장을 역임했다.

모기업으로부터 많은 예산을 확보해와 이대호, 손승락, 손아섭, 민병헌 등의 거액 FA선수를 확보한 공이 있고, 2017시즌 롯데 자이언츠 사상 최다승을 이룩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선수를 보는 눈이 없고[3] 전반적으로 야구를 보는 눈이 선수 출신 단장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라 구단의 약점을 보강해야 하는 단장으로서의 운영 능력은 좋은 평가를 내리기 어려웠다. 그 결과 그가 단장을 맡은 기간동안 롯데는 많은 예산을 쏟아부었으나 8-8-3-7-10위를 기록하며 2017시즌을 제외하고 하위권을 전전했다. 특히 마지막 해인 2019시즌에는 10개 구단 중 연봉 총액 1위를 기록하였으나 성적은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성적 외에도 외국인 선수에게 소송을 당해 망신을 당한 것을 비롯하여[4] 또한 포수보다는 중요도가 떨어지는 외야수를 단지 프랜차이즈 포수를 놓친 거에 대한 팬들의 반발을 막고자 영입하였고,[5] 더불어 팀의 미래를 보는 것보다 마케팅에 더 포커스를 맞추는 행보로 역대 팀 최다승 단장, 트레이드의 성공, 2차드래프트의 성공, 고승민, 김도규를 지명한 신인 드래프트에서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공을 오점으로 만들어버린 수많은 실수 덕에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간 여러 단장들 가운데서도 이상구[6]와 비견될 정도로 평이 나빠졌다.[7]

2. 상세

1967년 2월 2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경복고등학교경원대학[8]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2월 롯데칠성음료 기획팀에 입사했다. 이후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 롯데푸드 기획팀을 거쳐 롯데푸드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1. 이창원 사장 시절 (2015~2016시즌)

2014년 11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의 최하진 사장과 배재후 단장이 동반 퇴진하면서 후임으로 이창원 사장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 단장으로 선임되었다.

취임 인터뷰에서 "1997년부터 14년간 그룹 정책본부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지원, 기획, 관리를 담당했기 때문에 큰 흐름은 알지만 야구단이 내부적으로 어떻게 굴러가는지 구체적인 것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많기 때문에 현장은 신임 이종운 감독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구단은 당장의 성과보다 멀리보고 선수단 지원과 육성, 그리고 외국인 스카우트 파트 강화에 역량을 쏟을 예정" 이라고 밝혔다. #

이창원 사장 시절에는 실세 이창원이 전면에 나설 때가 많아 이윤원 단장의 존재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창원 사장은 완전한 야알못이었기 때문에 주로 이벤트 등 마케팅 측면에 주력했고, 구단 및 선수단 운영과 관련해서는 실질적인 의사결정은 구단 운영팀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하나 어쨌든 그래도 구단을 좀 아는 이윤원 단장이 어느 정도 실권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최종 결정권에서는 실세 이창원 사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1월 10일 부임한 직후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 장원준의 FA 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결국 장원준은 두산으로 떠나고 말았고 팀은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9] 특히 장원준이 롯데의 제시액인 88억 원보다 적은 액수인 84억 원에 두산과 계약하면서 큰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내부 FA인 박기혁, 김사율도 모두 KT로 이적하면서 부임하자마자 집토끼를 모두 놓치는 업적을 달성했다.[10]

그러나 이윤원으로서는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 박용택한테 사전 접촉 기간에 대형 계약[11]을 제시했으나 박용택이 20억을 포기하고 LG 프랜차이즈로 남는 것을 선택할 줄은 그가 아니라 누가 단장이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12]

2015 시즌 중에는 장성우, 이창진, 최대성, 하준호, 윤여운을 주고 박세웅, 이성민, 조현우, 안중열을 받아오는 대형 트레이드를 진행했다.[13] 노쇠화하고 방화를 일삼는 투수진 보강을 위해 대형 포수 유망주를 메인칩으로 내주었는데, 이윤원 단장이 트레이드를 진두지휘했다고 한다. 이 중 2019년까지 살아남은 선수는 박세웅, 안중열 단 둘뿐이다. 박세웅은 성장을 하면서 2017년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주역이 되었고, 안중열은 강민호가 나간 롯데의 안방을 2018시즌 잘 지켜주었다. 자세한 내용은 박세웅 장성우 트레이드 참고.

2015 시즌 후, 롯데 구단이 이종운 감독에게 전화로 경질 사실을 알려 논란이 되었는데, 이 때 전화를 건 장본인이 바로 이윤원 단장이었다. 전화로 다짜고짜 "더 좋은 감독님과 하고 싶다"고 했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이윤원 단장이 후임 조원우 감독 선임에도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내부 FA인 송승준을 4년 40억에 잔류 시키는데 성공했다. 결과론적으로 송승준은 2017년 한 시즌만 선발 로테를 돌면서 제 역할을 했지, 남은 3시즌에는 많이 나오지 못하며 먹튀 취급을 받고 있다.

또한 손승락을 4년 60억, 윤길현을 4년 38억에 영입하며 팀 WAR 리그 꼴지였던 불펜을 보강했다. 이후 손승락은 2017시즌 롯데 구단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윤길현은 4년 내내 먹튀질만 시전했다. 오히려 윤길현의 보상선수로 간 김승회가 훨씬 잘하는 상황.

2.2. 김창락 사장 시절 (2017~2018시즌)

2016년 11월 27일 취임한 김창락 사장은 전임 장병수-최하진-이창원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사장으로, 전임 사장들은 본인들이 전면에 나서서 야구단을 진두지휘하며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그 비난을 사장들이 떠안게 되었는데, 김창락 사장은 전임 사장들과 달리 전면에서 나서지 않고 철저히 경영 지원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취임했다는 기사 이후로는 언론 노출 자체가 없을 정도였다.[14] 그리고 이 때부터 이윤원 단장이 롯데 프런트를 대표하여 전면에 나서게 된다. 현재 선수 영입 등에 있어서 구단에서 가장 큰 실권을 행사하고 있다.

2017 시즌을 앞두고 해외에서 돌아온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를 4년 150억 원이라는 거액에 영입했다. 이윤원 단장이 직접 사이판으로 날아가 삼고초려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를 보면 이대호 영입을 자신의 가장 큰 업적으로 생각하고 매우 자랑스러워 하고 있는 것 같다. 150억 원은 이전 FA 최대 계약인 100억 원을 한번에 무려 50%나 상회하는 기록적인 거액이었는데, 이미 이대호는 전성기를 넘겨 30대 후반의 나이로 노쇠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워낙 기록적인 거액을 받았기 때문에 향후 4년 내내 7관왕 정도의 활약을 해야 돈 값 못했다는 얘기가 안 나올 것이라는 평이 있을 정도. 게다가 이대호는 수비와 주루, 그리고 후속 타자의 병살 유발 등 타격 이외의 부분에서 발생되는 마이너스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결국 2019 시즌 이러한 문제점이 터지면서 엄청난 욕을 먹고 있다. 2020시즌에는 타점은 많이 기록했으나 세이버 성적은 오히려 더 떨어졌다. 그러나 애초에 샐러리캡 시대도 아니고 부정할 수 없는 팀내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라 이걸로 이윤원을 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017 시즌 4월에는 오태곤배제성을 주고 장시환김건국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그리고 장시환이 불펜의 한 축을 맡아주면서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2019 시즌 들어 KT에서 오태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유망주 배제성이 KT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하면서 다소 실패한 트레이드라고 평가받고 있다.

2017 시즌 후 민병헌을 80억 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똑같은 액수로 텅 빈 포지션의 강민호를 놓친 직후 중복 포지션의 민병헌을 영입했다는 점에서 돈을 허투루 쓴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민병헌이 좋은 선수이기는 하나 80억 원을 안겨준 것은 오버페이라는 의견이 많고, 이윤원 단장이 강민호를 놓친 후 롯데 팬들이 격분하고 있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너무나 성급하게 '패닉 바이'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뚜렷한 민병헌 경쟁팀이 보이지 않고 있던 상황을 고려한다면 롯데가 차분하게 영입을 타진했다면 80억 원보다 낮게, 보다 적절한 금액에 영입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들.[15][16]

게다가 롯데는 포수와 3루수 포지션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로 떠난 2017시즌 롯데는 3루수 WAR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포수 포지션 역시 김준태가 군대에 입대해 있고 안중열이 장기 부상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주전은 물론 백업급 포수 조차 제대로 없는 것이 롯데의 현실이다. 즉, 객관적인 선수 가치와는 별개로, 롯데라는 팀에게 있어서 포수와 3루수(강민호와 황재균)가 외야수(민병헌)보다 상대적 가치가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민병헌을 80억 원에 영입할 바에서는 몇 억원을 더 써서 강민호나 황재균을 붙잡는 게 팀에 큰 이득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였는데, 대우해주기는 커녕 매정하고 인색하게 굴며 결국 포기한 것은 롯데팬들 뿐만 아니라 타팀 팬들에게도 크게 비아냥을 듣고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후문으로는 강민호나 황재균에게 이윤원 단장이 대했던 협상 태도도 상당히 실망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1982년생 이대호에게는 중복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150억이라는 거액을 선뜻 안겨주었고 타팀 출신인 민병헌에게 선뜻 80억 원의 거액을 안겨줬으면서, 프랜차이즈인 1985년생 강민호에게는 에이징 커브를 들이밀었고 황재균과는 제대로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도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시기에만 벌인 삽질만으로도 이 사람의 모자란 업무 능력을 대변해주기엔 더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지금까지도 롯데를 망쳐먹은 천하의 개쌍놈

2017년 11월 22일, 2차 드래프트에서는 이병규, 오현택, 고효준을 뽑았는데, 이병규는 2018시즌 좋은 대타자원과 좋은 타격을 뽐냈고 오현택은 무려 2018시즌 홀드왕을 기록했고 고효준도 2019시즌 필승조로 활약하면서, 이윤원의 몇 안되는 성공한 업적이 되었다.

2017년 12월 13일, SBS 유병민 기자의 보도에 의해 린드블럼에게 사기를 치다 걸린 것이 드러나면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조쉬 린드블럼/롯데-두산 이적 논란 문서 참조.

또 다른 내부 FA인 최준석이우민과는 계약을 하지 않았고, 1루수 채태인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전소속팀과 채태인이 계약을 한 뒤 20인 외가 아닌 40인에 가까운 신인 투수 박성민을 주고 트레이드를 한 것인데, KBO에서는 흔치 않던 방식이라 신박하다는 평가가 있다. 그리고 2018 시즌 채태인은 공수에서 괜찮은 활약을 하며 성공적인 영입이 되었다.

최준석은 무상 트레이드 형식으로 NC에 보냈다.

2.3. 김종인 사장 시절 (~2019. 07. 18.)

2019 시즌을 앞두고 조원우 감독을 재계약 1년만에 경질하고, 양상문 감독을 선임했다.

내부 FA이자 지난 시즌 토종 1선발이었던 노경은을 잡는다고 선언했지만, 또 다시 감정 싸움으로 번지며 2억원 때문에 계약에 실패했다.

2018시즌 스토브리그는 롯데의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일단 제일 약점이라 지목받는 포수 자원에는 양의지이재원, 이성우가 나왔지만, 전부 다 오퍼도 하지 않았다. 양의지의 몸값은 상당히 비싸고 이재원은 원소속팀에 대한 애정이 강하여 데려올 수 없다 하더라도, 방출 선수라 그냥 데려올 수 있던 베테랑 이성우를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임에도 LG가 데려가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였다. 나이가 많다고는 하나 현재 롯데의 어린 포수진은 기본기조차 안 돼 있는 선수들이며, 강민호도 신인 시절 최기문이라는 베테랑이 있었기에 그만한 성장을 이루었던 과정을 익히 보았을 거면서 학습 효과가 안되는 모습이다. 그러고서는 '신인 포수를 육성하겠다'는 말만 반복. 또 다른 약점인 3루수 자원을 메꿀 수 있는 김민성이 풀렸지만,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보상선수도 없이 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LG가 데려가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결국 구멍이 숭숭 뚫린 채 시즌을 맞은 팀은 나락으로 빠지게 되면서 이 때부터 팬들은 프런트가 문제인 걸 인식하고 '이윤원 OUT'을 외쳤고, 2019년 7월 19일 전반기를 마친 후 양상문 감독과 함께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양상문 감독과 같이 사임한 거 아니냐는 질문에 그거와 별개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 이후 따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정확히 47일 뒤 후임 단장으로 성민규 단장이 취임했다.

사퇴한 후에도 거론이 되고 있다. 여전히 FA 미아로 남아있는 노경은이 '이윤원 단장이 팀만 구해오면 보내주겠다고 약속해놓고서 지키지 않았다' '기자들 눈에 안 띄게 개구멍으로 나가라고 말했다' 고 주장을 하면서 진흙탕으로 가고있는데, 이윤원은 노코멘트로 일관하는 상황. 이에 대해 의견은 분분하다. 애초에 노경은의 통산 성적 자체가 신통치 않은데다가 나이도 적지 않고 이전 팀 두산에서도 트러블이 있었기 때문이다.

손아섭이 2차 FA를 앞둔 2021년에 1차 FA 계약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전 3년동안은 연봉이 15억-15억-20억이었다가 마지막해에는 5억이라는 것. 야구부장에 의하면 1차 FA 당시 LG와의 경쟁이 붙으면서 안 그래도 강민호를 놓친 롯데로서는 어떻게든 손아섭만큼은 잡아야 했고 선수나 가족이 부산에 남아있기를 바란 점까지 맞물려 이런 선수 입장에서 매우 유리한 계약을 이윤원 단장이 급하게 제시했다고 한다. 같은 해 LG로 간 김현수의 마지막해 연봉이 10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훨씬 이적료가 덜 드는 손아섭에 외야수가 필요한 타팀이 접근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고, 결국 손아섭은 2021 시즌이 끝나고 NC 다이노스로 이적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런 계약 내용이 뒤늦게 재조명되면서 그가 롯데를 떠난지 2년이 다되가는 2021년에도 롯데 팬들에게 욕을 얻어먹고 있다.[17]

3. 평가

롯데 자이언츠 구단 창단 이후 십수 년 이상 계속된 신격호 구단주의 시대가 끝나고, 신동빈 구단주가 본격적으로 구단을 맡게되면서 사실상 신동빈 구단주에 의해 처음으로 임명된 단장이었다. 이전 신격호 구단주의 운영스타일과 다르게, 신동빈 구단주는 적극적으로 구단에 투자하여 성과를 내고자 했고, 이 덕분에 이윤원 단장은 그 전에 있었던 구단의 짠돌이 이미지와는 다르게, 많은 돈을 모기업으로 부터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주어진 돈을 효과적으로 필요한 곳에 쓸 수 있을 만큼의 혜안이 있었던 인물은 아니었고, 구단의 미래를 키우는데 주력하기 보다는 당장의 성과를 내는데만 급급했다. 그 결과 FA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가장 중요한 포지션을 채우는 데 실패하여 투자에도 불구하고 2017년을 제외하면 좋은 성과를 내는데 실패했다.

특히 중복 포지션에 대한 과잉투자를 하는 반면에 취약 포지션에 대한 감정적인 외면 문제는 심각하다. 기존에 최준석이 있는 1루/지명 포지션에 150억원을 들여 이대호를 영입했고,[18] 손아섭, 전준우, 이병규, 김문호가 있는 외야 포지션에 80억원을 들여 민병헌을 오버페이 & 패닉 바이하며 급하게 영입했다.[19]

현재까지 FA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선수를 보는 눈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선수 출신 혹은 세이버매트릭스에 능통한 사람들이 대거 단장이 되면서, 비선수 출신임은 물론 비프런트 출신인 이윤원은 10개 구단 단장 중 상대적으로 야구를 보는 시각에서 뒤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를 감안하더라도 야구를 보는 안목이 현저히 부족하며 근시안적이고 주먹구구식으로 구단을 운영하는 등 연일 수준 이하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프런트 말 잘 듣게 생긴 초보 감독들 위주로 선임하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단장을 맡은 이래 팀이 저조한 성적이 이어지고 있어 최근 언론과 팬들로부터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2018시즌이 끝나고 나서 언론에서도 이윤원 단장을 위시한 롯데 프런트를 비판하는 기사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 벌써 감독만 여럿 바뀌고 있는데, 감독보다 단장 교체가 시급한거 아니냐는 의견도 비등한 상황이다.

일부 FA 선수 영입에 큰 돈을 펑펑 썼지만 의외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 푼 돈을 아끼는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팀 전력의 40%를 차지한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수 영입 비용에는 매우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FA 시장에서는 수십억의 오버페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도 외국인 선수 영입 때는 1~2억도 매우 아까워한다. 수 억원을 아끼려고 닉 애디튼 같은 수준 이하의 용병을 헐값에 영입했다가 망해서 2017시즌 절반을 날려 먹기도 했다. 2018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검증된 용병인 린드블럼에게 2~3억원을 아끼려고 사기를 치다가 실패하여 야구팬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고, 결국 대체로 영입한 듀브론트는 2018시즌 초에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4패를 하며 롯데가 초반에 1승 10패의 극도의 부진을 보이는 한 원인이 되었다.

린드블럼에 대해서는 일단 사기친 것도 문제지만, 몸값을 아끼려다 놓친 부분은 결과적으로 아쉬운 일이다. 린드블럼은 그동안 리그에서 검증된 용병이고, 리그에서 그의 성적과 커리어를 감안하여 다른 용병들과 비교해 봤을 때 2018시즌 린드블럼이 두산으로부터 받게 된 145만불의 연봉은 결코 비싼 돈은 아니다. 이윤원은 린드블럼에게 '레일리보다 더 줄 수는 없다'고 말했는데, 물론 실력적인 측면에서 레일리는 작년 시즌 후반기 린드블럼보다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연봉이라는 것은 실력 말고도 그동안의 커리어와 연차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이대호를 순수하게 현재 실력만으로 평가하여 150억을 준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애초에 린드블럼은 메이저리그에서 쌓아온 그동안의 커리어를 감안해서 레일리보다 높은 연봉에서 시작했고, 이렇게 출발부터 몸값이 차이가 나게 된 이상 린드블럼이 레일리보다 더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145만불(약 17억)하는 린드블럼을 놓친 것이 옳고 그르다를 떠나서 이대호나 민병헌에게는 과감하게 오버페이하면서 강민호나 린드블럼에게는 각각 80억, 117만불 이상은 줄 수 없다고 짜게 나오는 행보는 일관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팀의 전력 분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부분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단장으로 재직할 동안 황태자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받은 로컬보이 좌완 선발투수[20], 영구결번이 확정이었단 얘기가 돌 정도로 팀을 넘어 야구계를 대표하는 원클럽맨 포수, 2010년대 롯데를 대표하던 국가대표 3루수[21] 라고 평가받는 프랜차이즈 스타 셋을 놓치고 최동원과 비견될 별명이 붙여질 정도로 팀에 헌신한 외인 에이스를 가족을 가지고 늘어지며 상처를 주는 동시에 이적시키게 만들었다.[22] 결국,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이어진 황금기가 끝나고, 팀이 주춤주춤 하기 시작한 시점에 부임하여, 적극적인 투자로 롯데 자이언츠에게 5년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안겼으나, 결국 좋았던 팀의 전력을 끝까지 유지하고 정비하는 데에는 완벽히 실패하여, 결국 2019년에 팀이 나락으로 떨어지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23]

그의 평가는 여전히 매우 낮으며, 심지어 리그 역사상 최악의 단장을 논할 때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이름이고, 그 삼성 라이온즈의 홍준학과 비견될 정도로 평가가 엉망이다.[24] 애초에 성적이 아니라 직관수를 늘려 팬들에게 티켓팔이나 하려는 게 아니었는지 의혹을 사고 있다.

이후 성민규 단장 체재 하의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이 부진하고 2023 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경질되면서 일각에서 "이윤원은 그래도 롯데를 데리고 3위를 했다.", "그래도 티셔츠는 잘 팔았다.", "돈은 잘 쓰신 분이다." 등 온갖 미화를 곁들여 재평가의 시도를 하고 있다. 물론 2016 시즌 이후 이대호의 영입과 함께 2017년 롯데가 기적적으로 3위를 차지한건 맞으나 이윤원에 대한 평가가 반전된 시발점이자 짧았던 전성기를 다시 암흑기로 되돌려버린 사건이 그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생했다는게 문제이다. 그리고, 강민호가 떠난 지 1년만에 21세기 KBO 리그 최악의 시즌 중 하나인 2019 롯데가 발생하며 엄청난 비판을 받고 팀을 떠나게 되었다.

후임 단장 성민규가 전체 임기(2020~2023시즌)동안 가을야구를 한번도 못나갔는데 이윤원과 비슷한 평을 받았다. 사실 이윤원이 성민규와는 달리 가을야구에 한 번 진출하기는 했으나 성민규처럼 리빌딩 성향이 아니라 윈나우 탱킹이라 현대야구적 관점에서 보아도 질이 나쁘고, 결정적으로 2019년 롯데 자이언츠가 최악의 모습으로 리그 최하위를 하면서 성민규가 형편 없는 평을 받는데도 그를 재평가하는 여론은 거의 없다. 단순히 롯데 역대 최하위를 넘어서, KBO 리그 전체를 통틀어 비선출 단장들 중에서 가장 평가가 낮은 인물 중 한 명[25]으로 여겨질 정도. 특히 잡아야할 내부 FA를 놓쳐서 팀의 장기전력 하락을 못막아서 평이 나쁘다.

4. 여담

5. 관련 문서


[1] #[2] 경원전문대학을 모체로 1982년 설립된 4년제 단과대학[3] 박세웅 트레이드를 지휘한 점이나, 최준석을 버리고 채태인을 데려온 것, 그 당시 만 26세에 불과한 군필 고원준의 가능성을 낮게 보고 노경은을 데려온 점으로 볼 때 선수 보는 눈이 아주 없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정말 팀에 필요한 자원이 무엇인지 멀리 보지 못하고 바로 앞만 보고 달리는 스타일이었다고 볼 수 있다.[4] 사실 이윤원의 학력을 볼 때 대놓고 사기를 친 것이 아니라 아예 영어 계약서를 잘못 해석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그거는 그거대로 망신이다.[5] 사실 강민호의 이적 후 4년간 성적을 봤을 때, 냉정하게 돈값을 했다고 보기는 어려웠고, 만약 이윤원 단장이 이때 강민호에게 제시한 80억을 민병헌에게 이른바 패닉바이 하지 않고, 1년 후에 양의지를 영입하는데 사용했다면, 이윤원 단장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까지 나빠졌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6] 2002년부터 단장이었으며, 8888577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자 임수혁의 지원을 끊어버리는 용납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점쟁이 말을 믿고 선수를 뽑으려는 시도를 하는 등 여러 실책을 벌인 인물이다.[7] 이상구-이윤원의 경우 삼성의 안현호-홍준학과도 유사한 면모가 있는데 우선 이상구의 경우 장기근속자라는 메리트에 따른 이미지 관리와 유임, 그리고 잘못된 감독 선임과 임수혁 지원 중단 등 업무 외적에서 역대급 논란을 일으켰지만 손민한-이대호 트레이드 저지 등 그나마 업적이 있다는 점에서 홍준학과 유사하며 이윤원은 병크는 없지만 단순 업무 능력으로 역대 최악을 달린다는 점에서 안현호와 비슷하다.[8] 이윤원이 입학했을 당시 경원대는 종합대학으로 승격되기 전 4년제 단과대학이었고, 교명도 경원대학교가 아닌 '경원대학'이었다.[9] 엄청난 에이스까진 아니었지만, 매년 150이닝 이상을 상수로 먹어주던 선발투수가 갑자기 날아가버린 것은 엄청난 타격일 수밖에 없다.[10]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CCTV 사찰 사건 직후라 선수들이 이따위 팀에 있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을 때, 문제 당사자들은 모두 떠나고 새로 부임한 프런트가 이를 잘 보듬었어야 했는데, 장원준에게 "이 계약에 싸인 안하면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괴상한 태도를 보였다.[11] 정확한 액수는 제시하지 않았으나 대략 70억 정도 규모로 추측된다.[12] 소속팀에 이 정도의 로얄티를 부여한 선수는 아예 구단 자금 사정까지 고려해 2017년 단년 계약을 선택한 양현종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13] 2019년 현재까지도 KBO 최다인원 트레이드 기록으로 남아있다.[14] 이후 이대호, 민병헌 영입 때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 김창락 사장이 기사에 나온 전부다. 때문에 롯데팬 중에서도 김창락 사장의 이름을 모르는 이도 상당히 많다.[15] 참고로 두산은 민병헌에게 구두로 60억 원을 제시한 바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다만 두산은 FA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민병헌을 붙잡을 의사가 없다는 것을 언론에 몇차례 흘린 바 있어 60억도 비난을 피하기 위한 언플이고 실제로는 그 이하의 가격에도 붙잡을 의사가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16] 삼성 라이온즈에서 65억 가량을 제시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17] 하지만 같은 시기 삼성과 계약한 강민호의 2021년 연봉도 5억 원, 마찬가지로 KT로 이적했던 황재균의 2021년 연봉도 8억 원 정도로 이전 해보다 낮다. 사실 이때를 기점으로 FA 선수들은 계약 마지막 해는 연봉을 낮추는 식의 계약을 하고 있는데, 구단 입장에서는 에이징 커브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고, 선수 입장에서는 다음 FA에서 이적을 더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초에 손아섭은 1차 FA 때도 LG와의 계약 성사 직전에 겨우겨우 잔류시킨 것이라 손아섭 측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였다. 즉, 이거 하나만으로 이윤원 단장만을 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당장 서건창도 키움에서 FA를 대비하기 위해 스스로 연봉을 깎았다.[18] 철저히 페이롤 제도에 의해 운영되는 MLB면 모를까, 모기업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KBO리그에서 프랜차이즈 스타가 팬들에게 어떤 취급을 받는지 생각해 보면, 이윤원이 아닌 다른 단장이어도 이대호한테 거액 계약을 안겨줬을 것이다. KIA도 볼티모어에서 메디컬 이슈가 있었던 윤석민에게 4년 90억을 안겨줬다. 만약 이대호가 타팀으로 이적했다면, 이대호의 몸값에 걸맞지 못한 활약으로 받는 비판보다 훨씬 큰 비난에 직면했을 것이고 이윤원은 롯데 초대 단장이었던 박종환이 최동원을 트레이드한 다음날 경질당한 것처럼, 얼마 안가 경질당했을 것이다.[19] 결과적으로 중복 포지션에 과잉투자를 하는 것은 맞았지만 당시의 전력을 살펴봤을 때 이대호 영입이 없었으면 롯데의 1루는 김상호와 박종윤이 번갈아 보는 상황이 불보듯 뻔했을 것이며, 외야의 경우는 전준우가 중견수 수비에 약점이 있었고 김문호는 2016년을 반짝했던 것 외에는 코너 포지션의 외야수임에도 불구하고 공수주에서 답이 없는 모습만 보여왔다. 그리고 이병규는 LG에서 보호선수 명단에 밀려 나 2차 드래프트로 롯데에 이적했던 걸 생각하면 LG에서 전력 외 판정을 받아도 심하게 받은 픽이었다. 2018 시즌의 활약은 어떻게 보면 상수가 아닌 변수가 좋게 작용하였던 셈이다. 민병헌의 경우 오버페이를 하면서까지 데려 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저런 이유에서 나온 것이다. 민병헌이 중견수를 보면서 전준우는 좌익수로 포지션을 이동하여 커리어 최초 20홈런을 넘어 30홈런 고지를 밟았고 민병헌의 영입으로 인해서 중견수 포지션의 수비가 크게 개선이 되었던 걸 생각하면 오버페이일지는 몰라도 패닉 바이는 아닌 필요했던 영입이었다.[20] 장원준의 경우 이윤원 부임 이전에 발생한 cctv사건 또한 협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윤원 단장만의 잘못이라고 볼 수 없다. 게다가 두산 발표 금액이 롯데측 제시금액보다 적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계속 이면 계약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두산측 제시조건이 롯데보다 훨씬 좋았던 것이 사실이라면 협상 실무진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 단, 이윤원 단장이 장원준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보여줬던 고압적 태도는 큰 문제였던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협상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21] 특히 강민호-손아섭-황재균의 경우 '손아섭을 먼저 협상하고 그 다음에 강민호를 잡겠다'며 차일피일 협상을 미루는 사이 이상기류를 감지한 삼성이 발빠르게 80억+@를 제안, 여전히 잔류에 무게를 두던 강민호가 그 사실을 알렸음에도 미온적으로 대처하며 그 와중에 "강민호 안 사실 거죠?"라고 삼런트에 전화를 하는 삽질 끝에 그 누구도 예상치 못 했던 강민호 이적을 현실로 만들어버렸고, 우선 협상 대상이라던 당시의 언플과 달리 훗날 여러 경로를 통해 LG와 계약 직전까지 갔던 손아섭을 나머지 둘을 놓친 후 부랴부랴 거액의 총액과 다음 FA때 이적이 용이하도록 마지막해에 낮은 연봉을 받는 불리한 조건으로 붙잡았다는 것이 사실상 팩트로 확인되었으며(이는 손아섭이 2차 FA 때 팀을 떠나는 사태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황재균의 경우 스톡킹에 출연해 "국내 복귀시 롯데 잔류만을 염두에 두고 있었음에도 1년 내내 연락이 없었고, 직접 에이전트를 보내 문의한 결과 '강민호 손아섭 잔류에 주력하느라 너를 잡을 여력이 없다'라는 답변을 들은 후에야 kt와 협상을 시작했는데, 구단측에서 갑자기 '황재균이 수도권 구단을 원해 협상 테이블조차 차리지 못했다'라고 언플을 하더라"라고 직접 내막을 밝혔다. 결국 2010년대 팀내 최고 전력 세 명이 동시에 FA 시장에 풀린 상황에서 그야말로 최악의 대처와 결과를 보여준 것. 특히 저 당시엔 지금과는 달리 샐러리캡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윈나우를 기조로 삼고 3명을 다 잔류&영입했으면 2019년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즉 언제 돈을 써야 하고 말아야 하는지 투자 타이밍을 잘 파악하지 못했다는 소리다.[22] 그 업보인지는 몰라도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가 분전했지만 2년간 외인 에이스가 실종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후 2020년 댄 스트레일리가 활약하면서 끊어내나 싶었지만 2021년엔 부진했다.[23] 다만, 2019년의 경우 롯데의 전력 자체가 최하위를 기록할 수준의 전력은 아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2018년 정도 수준의 순위가 아니라,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운도 따르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포수 포지션의 중요성을 생각해 본다면, 대안도 없이 프랜차이즈 포수를 놓치고, 1년뒤 자신이 1년 전에 했던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할 수 있었던 기회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흘려보내는 결정적인 실책을 하여, 2012년 이후, 10년동안 유일하게 팀을 포스트시즌에 보낸 단장임에도 불구하고, 8888577시대의 이상구(1953) 단장에 비견될 정도의 혹평을 얻게 되었다.[24] EPL로 치면 에드 우드워드와 비견되는 인물이다. 물론 홍준학이나 우드워드보다는 나은 점이, 이윤원이 맡은 롯데는 2010년대 초반부터 이미 약팀으로 완전히 전락한 상태였지만 홍준학이나 우드워드는 역대급 강팀을 장기 하위권에 처박고서는 둘다 5년 넘게 자리보전을 해댔다. 즉 굳이 비교하자면 우드워드나 홍준학 쪽의 평가가 더 낮다.[25] 비슷한 시기의 비선출 단장 중에서는 삼성 라이온즈를 지옥구덩이에 박아버린 홍준학, 안현호 정도가 그만큼 혹평받으며, 롯데 자이언츠 팀 전체를 통틀어서도 과거 이상구 정도가 이윤원만큼 낮은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