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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9-02-18 22:46:02

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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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營學
Business Administration / Business Management[1]
1. 개요
1.1. 학문의 이름
2. 경영학의 분야3. 다른 학문과의 연관4. 역사
4.1. 독일 경영학4.2. 미국 경영학
5. 한국에서의 경영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5.1. 경영학의 학문성이 떨어진다
5.1.1. 경영학의 발전 가능성
5.2. 경영학은 돈을 벌기 위한 학문인가5.3. 경영학을 연구한다는 것
6. 관련 자격증

1. 개요

경영학조직행동(organizational behavior)기업전략(corporate strategy)을 바탕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2]이다. 조직행동은 업무환경, 노동 생산성, 인사관리, 동기부여, 직무감독, 비즈니스 리더십, 그룹 문제 해결 등 미시적인 분야를, 기업전략은 사업모형 기획, 재무, 마케팅, 영업·경쟁사와의 경합[3] 및 고객 관리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유지하는 것을 다룬다. 이외에 부가적으로 다국적기업의 관계학을 다루는 국제 경영, IT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리를 목표로 하는 경영 정보시스템, 환경과 복지, 인권 및 공정무역을 고려하는 지속 가능경영, 공학적 지식과 융합한 기술 경영 등 자본주의 사회의 거의 모든 지식과 간학문적 연관관계를 가진다.

표준국어대사전상의 정의는 "기업의 형태·구조·존립 조건 등을 이론적으로 해명하고, 당면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개발하는 학문"이다. 대학에서 이 학문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곳을 경영학과 (경영대학, 경영학부)라고 부른다. 다만 상술한 모든 것을 학부 수준에서 공부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며, 실제로 체계적인 경영학을 제대로 배우려면 다른 학문처럼 석박은 해야 한다.

한번 효과가 입증된 승리 전략을 반복해서는 승자를 넘어설 수 없다는 당연한 진리에 기반해 (원론 수준의 전공기초과목을 제외하면)이론 주입 대신 최신 사례 분석과 진단, 새 전략 창출에 수업 시수의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따라서 회계 트랙이나 상법처럼 특성상 고정된 규약과 이론을 가르치는 과목이 아닌 다음에야 경영학과에서 '교수님의 빛바랜 강의록'같은 것은 보기 어렵다. 가르치는 방식은 각각의 학교가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결국 어느 학교든 학부 수준에서의 학생 육성 목표는 대개 급변하는 시대에 유연성을 가지고 살아남아 기업 생존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전천후적 중간관리직 양성에 맞춰져 있다.[4]

1.1. 학문의 이름

B.A.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이전의 초창기에는 Commerce, Business 등의 학위를 주었다. 연세대학교에서도 경영학과란 명칭 대신 상학과라는 명칭을 오랫동안 사용했다. 오늘날에도 호주나 캐나다 등에서는 Bachelor of Commerce (상업학), Bachelor of Business (사업학) 등의 명칭을 사용하는 곳이 있다. 하지만 B.A., Commerce, Business, Management 라는 이름으로 학위를 준다 해도 학부 및 MBA 과정에서 학위의 내용은 거의 차이가 없다.

2. 경영학의 분야

대학마다의 구체적인 과목명이나 분류는 이 틀의 이름들과 다를 수 있음.
경영학의 세부전공
회계 재무 인사 / 조직 생산 / 서비스 관리
마케팅 정보시스템 전략 / 국제경영 기타 분야

경영학의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분야가 워낙 다양한 데다가 명칭도 제각각이라서, 비슷한 내용의 과목이 커리큘럼에 따라서 대학마다 다른 이름의 과목으로 개설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분야를 명확히 나누기 어렵게 느껴진다.

사실 실용학문인 경영학은 계속 가지를 쳐 나가는 순수학문과 달리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니고 서로 다른 순수학문의 영향력 아래 있는[5] 별도의 분과학문들이 현실적 필요에 의해 하나로 묶여있는 것이므로 학계의 입장에서는 분야가 더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기업환경이 워낙 다양하면서도 빠르게 변하다 보니 현장의 요구에 따라 다시 헤쳐모이거나(...) 간판을 갈아달아야 하는(...)[6]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분야를 명확히 나누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다.

대체로 경영학의 6기능이라 불리는 생산관리, 조직관리(인사), 회계학, 재무관리, 마케팅, 정보시스템(MIS)에 대한 분류는 일치하는 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위의 여섯 가지 분야에 분류하기 어려운 몇 가지 분야가 추가된다.[7]

위에서는 경영의 6기능을 중심으로 분류하였지만, 조금 다른 분류방법도 있다. Management라는 분야는 '경영'을 의미할 때도 있지만 학문의 이름으로 쓰일 때에는 '경영학'이 아니라 '인사조직관리, 전략경영, 국제경영론, 벤처경영을 포함하는 경영학의 하나의 세부 분류'를 의미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은 이 management 분야의 탑저널이며 이 의미의 management 분야 학술지들을 다룬다. 과거에는 BIS 역시 management의 한 부분으로서 간주되었으며 지금은 독립되어 나왔다. 고려대, 연세대 홈페이지에서는 매니지먼트를 별개의 분야로 분류하고 있으나 서울대 홈페이지에서는 '전략/국제경영, 인사조직'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3. 다른 학문과의 연관

경영학은 일종의 학제간 연구이자 응용 사회과학이다.

3.1. 경영학과 행정학

행정학의 영어명을 보면 Public Administration 즉 공행정이다. 여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Business Administration이라는 분야가 새롭게 탄생되기 이전에는 공행정만 있었다는 것이다. 공행정과 사행정은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다룬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운영의 목적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공행정은 운영을 통해 투명성, 공정성, 공평함 등의 공익을 달성하고자 한다. 하지만 사행정은 조직의 운영을 통해 수익, 시장점유율, 인지도 등과 같은 사익을 달성하고자 한다.

조직, 회계 분야는 상당부분 겹친다. 경영의 재무론은 재정학과 같이 미시경제학적 기반을 가지고 연구되고 있으며, 마케팅은 선거관리나 정책홍보 등으로 응용되기도 한다. 또한 경영전략의 피드백, 모니터링, 평가기법 등은 정책학에서 쓰이기도 한다.

더 자세한 건 행정학 문서의 공/사행정 일원론, 공/사행정 이원론 항목 참고.

3.2. 경영학과 경제학

많은 사람들이 경영학과 경제학의 차이에 대해 잘 모르거나 혼동한다. '경제학과 경영학은 매우 유사한 학문이다.', '경제학을 기업에 대입시키면 경영학이다.' 하는 식의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원론적으로 따지자면 경영학의 연구대상인 기업에 있어서 경제적 차원(효율성의 차원)은 기업의 여러 차원들 중 한가지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경영학 역시 경제학과 차이를 보이게 된다. 경영학의 연구는 경제학적 차원뿐만 아니라, 조직구조에서 나오는 권력의 차원, 갈등의 차원, 역할 구조의 차원, 조직만족의 차원, 사회적 책임의 차원 등이 혼재한다. 그래서 경영학계에선 (경제학의 합리적인 이론과 거리가 먼) 경영자의 비전 제시나 리더십, 저돌적인 실행력의 영향력을 높게 친다. 그리고 실제 경영환경에서 경제학적 기반의 이론들이 안먹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정한다. 이론적으로 예측이 안되거나 실증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부차적인 문제로 치부하는 경제학계에 비해 학계 풍토가 유연하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경영학계는 경제학계의 하부 항목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경영학계의 다른 이론적 기반이어야할 사회학, 정치학 등의 비 상경계열 사회과학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만 해도 정부와 학계에서 정리하여 배포하는 학문 분류체계에서 경영과 경제는 세트로 묶여있다. 아래는 경제학 연구들이 어떻게 경영학으로 응용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런 이유 때문에 경제학을 기업 운영과 실무에 특화시킨 것이 경영학이다라는 인식은 틀렸다고 보기 힘들다.

3.3. 경영학과 산업공학, 경영정보학, 호텔경영/관광경영학

한편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공대에도 경영학과가 존재하는데, 학위도 모두 경영학 학사/석사/박사가 아닌 공학 학사/석사/박사로 수여된다. 바로 산업공학과와 경영정보학과(E비즈니스학과)이다. 각각 공업과 IT비즈니스에 특화된 경영학으로, 경영학과 공학의 퓨전학문이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경영학과보다 많은 양의 공학을 배우게 된다.

이 외에도 문화산업과의 퓨전으로 호텔경영/관광경영학과가 존재한다.

4. 역사

19세기 후반 기업이 날개를 펴기 시작하면서 기업 이론뿐 아니라 기업 경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기업 이론을 간단히 정리하면, 기업의 본질과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때로는 거시적으로 때로는 미시적으로 기업에 대해 고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경영에 대한 관심은 기업의 존재를 전제로 하여 어떻게 기업의 가치나 이익을 얻을 것인지에 대한 고찰이다. 경영학은 사실 크게 두 가지의 거대한 독립적 흐름에서 비롯되었다. 하나가 독일 경영학이고 하나가 미국 경영학이다. 독일 경영학은 진즉부터 상과대학도 만들어지고 학자들에 의해 기틀이 잡힌 데에 반해 미국의 경영학은 기술자들의 주먹구구로부터 비롯된 실용적인 학문으로서 둘은 양상이 상당히 다르게 발전되었다. 요약하면 독일은 경영경제학인데 반해 미국은 경영기술론이라는 느낌.

4.1. 독일 경영학

경영학은 근대 프랑스에서 비롯되었으며, 회계 이론의 발전, 프랑스 사업가 앙리 페욜에 의한 관리경영 도입 등 수많은 이론이 만들어졌다. 한편, 17세기 프랑스인 자크 사봐리의 저서 '완전한 상인'은 18세기 독일인 파울 마르페르가에 의해 학문적으로 소개되어 독일의 경영학 성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독일의 경영학은 루도비치와 로이크스 등을 위시한 학문적 논의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19세기 말엽에 독일은 이를 교육기관에서 가르치기 시작하고 독자적인 과학적 이론을 내놓기에 이른다. 전통적인 상업학(경영경제학)을 이어받은 회계이론의 선구자 슈말렌바하나, 이외 호프만(A. Hoffmann), 니클리슈(Nichlisch), 슈미트(Schmidt), 바이어만(M. Weyermann ), 셰니쯔( H. Schönitz) 등에 의해 다양한 이론적 전개가 이루어졌다.

20세기 즈음 되면 독일 전역에 슬슬 상과대학이 개설되기 시작한다. 미국에서 개척해나가고 있을 때 이미 체계를 확립한 것이다. 상업경제학, 경영경제학, 등 여러가지 양상이 나타나며 크게 규범론적, 기술론적, 이론적 방법이 대립되기 시작한다. 경제학에서 갈라져온 이론적 담론에 상인의 뿌리를 두고 있는 기술론적 담론이 대립하며 몇 차례의 방법논쟁을 일으키게 된다. 경영학의 대상은 기업인가, 경영개념 자체인가. 수학을 도입하냐, 신자유주의를 도입하냐, 경험주의인가 이성주의인가 존재론인가 등의 대립으로 한층 성숙해졌다. 그리고 20세기 후반 인간관계나 경영관리 등에 집중해 이 극에 달해있던 미국의 경영학으로부터 경영관리론을 도입받아 큰 변혁을 맞이하게 된다. 이 때 심리학, 사회학, 행동주의나 조직론 같은 것들을 들여오며 하이넨이나 키르슈 등에 의해 의사결정지향 경영경제학이 도입된다.

4.2. 미국 경영학

비슷한 시기, 미국에서는 '과학적 관리론'[8]의 저자인 산업공학의 아버지 프레더릭 테일러를 시작으로 실용주의적 경영학이 큰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이는 포드주의와 같은 미국산업화의 영향이 컸는데,[9] 이를 최대한 합리화하기 위해 상당히 실무적이고 기술적인 성격을 띠게되었다. 그 결과 오늘날에는 미국 학부생의 20%가 경영관련 학문을 전공해 경영학 학사 학위를 따고 있으며 미국 MBA는 실무자 사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일본에서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인 피터 드러커와 같이 미국의 경영학은 주류를 점하게된다.

5. 한국에서의 경영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5.1. 경영학의 학문성이 떨어진다

경영학에 대한 흔한 비아냥이 "경영학은 학문이 아니고, 돈 버는 기술일 뿐이다" 예1 예2라는 거다. 이건 '학부 및 MBA'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M.A. 및 Ph.D'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완전히 달라서 생기는 일이다. 학부 경영학과에서 수식 한 마디 없이 정의 나열, 이론 나열, 프레임워크 나열, 사례연구로만 설명하기 때문에 수강생 입장에선 이게 학문인지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대학원에서는 그 가르치는 이론 하나, 프레임워크 하나마다 뒷받침되는 실험과 통계가 있다는 걸 배우게 된다. 경영학 연구의 80% 이상이 통계적 방법을 이용해 자료를 분석하는 실증연구로 이루어진다. 나머지 20%도 상당수는 게임 이론 등 머리 터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학부 사례연구는 경영학 저널에서 이미 고명하신 위치에 있는 교수들에게 요청하여 학부 경영학과 교육용 자료를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드는 것이지 '경영학 연구'로 보기 어렵다. 다만, 위와 같은 사실은 별로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학부 경영학 수업을 들어본 사람들은 '증거라고는 하나도 없이 썰로만 사람을 현혹시키는 직업교육 시간으로, 책을 만드는 데 쓰인 나무가 불쌍하다'고 욕을 한다.

다만, '경영학 PhD를 밟은 학자들의 구체적 연구주제'가 기업 구성원들을 돕지 못한다는 비판은 일리가 있다. 경영학계의 연구는 임직원 입장에선 지나치게 원론적이고 추상적이어서 현실에 적용시키기 힘든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마케팅 학자에게 자문을 받는다고 광고가 대박나고 영업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현업에서 광고 디자이너나 마케터로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사람이 다음에도 대박을 터뜨릴 확률이 훨씬 높다. 애초에 사회과학 이론은 과거의 사례를 관찰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명석한 학자라 해도 오지 않은 미래를 예측해서 이익을 얻는 것은 경영학 1학년과 다를 바 없다.

5.1.1. 경영학의 발전 가능성

인간 행동으로서의 경영은 의술처럼 대규모의 과학에서 자란다. 경영은 경영학에, 의술은 의학을 통하여 자란다.
- 인간행동, 루트비히 폰 미제스에서 인용하고 명제 재구성

경영학이 처한 상황은 과거 의학과 비슷하다. 초기 의학은 의술이라 폄하당하곤 했다. 신체의 구조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의료행위를 하다가 상태가 악화되거나 심지어 죽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체의 구조에 대해 어느정도 규명이 된 이후에는 그 누구도 의학의 학문성을 부정하지 않는다. 경영학 역시 마찬가지이다. 아직까지도 경영학자들은 기업의 구조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경영학을 의학에 비유하자면, 경영학이란 기업이라는 육체에 병이 들었을 때에, 그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병을 어떻게 해야 치유할 수 있는지에 관해 연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경영학에서 사례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살아있는 기업을 연구하며 병이 있는지 없는지 진단해보고, 죽은 기업을 연구하여 사망의 원인을 찾아보고 어떻게 해야 살 수 있는지 찾아내어야 한다.

참고자료 위에서 서술된 경영학과 의학과의 관계는 주로 조직과 인간의 물리-기능적인 유사함으로 유비되고 있음에 주목하라. 정신-기능적인 유사함으로 유비할 수도 있는데, 그런 유사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윤리학이다. 이 새로운 유비로부터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성들이 있다. (CSR, 경영윤리 등) 세상에는 아직 경영학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 기업의 구조가 더 많이 밝혀지고 기업이 앓고 있는 병을 진단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되면 학문성에 관한 논란은 줄어들 수 있다.

5.2. 경영학은 돈을 벌기 위한 학문인가

경영학은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을 추구하므로 장기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학문이다. 경영학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10]

경영학에 대해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는 '돈 버는 것 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기업 경영'에서 '기업'만 보고 하는 얘기이지, 실제로 '경영'만 놓고 보면 돈을 쓸 때에도 경영학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꼭 돈벌이에만 적용할 필요가 없으며, 친목단체, 비영리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다양한 조직에도 경영학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영학적 지식은 국제 개발, 사회적 기업 같은 영리 단체 뿐만 아니라 NGO, 사회복지시설 등 비영리 단체에 적용했을 때에도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한다. 앞서 언급한 일들 하겠다고 나서는 것도 경영학적 지식이 없으면 한정적인 예산을 주먹구구 식으로 날려먹기 십상이다.

꼭 여럿이 모인 조직에만 경영학이 적용될 필요는 없다. 프리랜서에게도 경영학 지식은 자기계발 등 다양한 목표를 위해 쓰일 수 있다. 자원을 보다 빨리 모으는 방법은 물론, 한정된 자원을 운영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도 경영학에서 가르치기 때문이다. 프리랜서를 비롯한 개인을 위한 경영학은 돈 뿐만 아니라 시간, 환경 등을 경영하는 방법이며, 이는 간단히 말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의 오해로는 '비윤리적이든 불법이든 나만 돈을 벌면 된다'라는 황금만능주의 적인 시각이 있다. 경영학의 목적은 장기적으로 합법적으로 경영하는 거고, 이 때문에 윤리경영 등 장기적인 안목을 필요로 한다. 단기적으로 왕창 해먹고 나서 배째라고 하며 감옥에 가는 법은 경영학과 교수가 아니라 사기꾼에게 배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불법 행위는 장기적으로 자원 낭비(자기 명예 훼손, 벌금, 과태료, 감옥살이 등)를 가져오기 때문에 경영학적으로 결코 좋지 않다.

5.3. 경영학을 연구한다는 것

경영학과에도 연구실이 있고 거기서는 논문을 써낸다. 경영학에서 어떤 연구를 하는지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각 전공의 저널들을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KDI 탑저널 리스트

회계학:
The Accounting Review, Journal of Accounting and Economics, Journal of Accounting Research
재무학:
Journal of Finance,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Th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정보시스템:
Information Systems Research, MIS Quarterly, Journal on Computing
마케팅:
Journal of Marketing,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 Marketing Science매니지먼트 (인사조직관리, 경영전략, 기업가정신, 국제경영론)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Academy of Management Review,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 Management Science생산운영관리:
Operations Research, Journal of Operations Management, Manufacturing and Service Operations Management, Production and Operations Management

다음 사이트는 위에 언급된 저널들에 실리는 페이퍼의 양을 기준으로 전 세계 경영대 연구 랭킹을 보여준다. [11]

6. 관련 자격증



[1] 'management'가 경영학과 아주 잘 겹치는 개념이라고는 하기 어렵다. 그러나 관리기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입장에서는 꼬박꼬박 이렇게 불러주는 경향이 있다.[2] ≪世界の経営学者はいま何を考えているのか: 知られざるビジネスの知のフロンティア≫. 入山章栄, 2012[3] ≪Corporate Strategy≫. Robert Dransfield, 2001[4] 대표 양성 목적은 '창업론'이라고 하서 경영학과 특정 과목에서만 가르친다.[5] 예를 들자면 마케팅quant와 회계 재무는 경제학, 마케팅(소비자행동론)·조직관리micro는 심리학, 조직관리macro과 경영전략은 사회학의 영향을 비교적 뚜렷하게 받은 편이다. 어디까지나 비교적.[6] 2차 산업만을 중시할때는 생산관리라는 말이 사용되었으나 3차 산업에 주목하게 되면서 운영/서비스 등의 단어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7] 해당 제목의 석사/박사과정이 개설되는 등 유명한 것만 기술하였다.[8] (Principles of Scientific Management, Taylor, F.W. (1911) The Principles of Scientific Management, New York, NY: Harper Bros.[9] 19세기 중반까지 농업국가였던 미국은 남북전쟁을 거친 후 대규모의 이민이 있었다. 1880-89년 동안 5,248,568명, 1890-99년 동안 3,694,294명, 1900-09년 동안 8,202,388명, 1910-19년 동안 6,347,380명으로 2400만에 가까운 이민자가 40년 동안 밀려왔다. 메이플라워부터 미 역사상 6천만명이 이민을 온 걸 감안하면 엄청난 인구폭발이었다. 결국 이로 인해 대규모 시장이 발생했고 누적된 자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산업국가가 되었다. 당시 미국의 성장폭은 대단했다.[10] 이때문에 경영학에서 코닥, 소니 등 대기업의 흥망성쇠 사례들을 case study라는 형식으로 다룬다. CSR도 '지속 가능한 경영' 차원에서 언급되고 있다.[11] 근데 주의할게 저 랭킹은 교수 수를 고려 안하고 단순히 개수만 가지고 나열한거며, 상당히 많은 저널이 빠져있다. 특히 탑스쿨일수록 인접학문인 심리학, 경제학 등에 저널을 많이 내는데 그쪽 저널은 여기 자료에서 다 빠진다. 그래서 예일, 시카고 등 실제 연구역량에 비해 저기서 평가절하된 대학들이 엄청나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