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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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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재무적 리스크
2.1. 위험 회피 성향2.2. 위험 결합과 포트폴리오 이론2.3. 리스크 관리 직무
3. 비재무적 리스크
3.1. 홍보3.2. 권력 리스크

1. 개요

리스크(risk)는 상해나 손실 등 부정적이거나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날 확률을 가리킨다.[1] 한국어로는 국립국어원이 '손실 우려', '손실 위험' 등의 순화어를 제시한 바 있으나, 기계적으로 대응시키기는 어렵다.

경영학에서 리스크의 정의는 '기업의 목표 달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 발생할 불확실성(uncertainty)'이다. 이에 '위험' 등으로 번역하기보다 원어 '리스크'를 직접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측정 가능 하다는 점, 불확실성의 정도에 따른 보상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하기 위한 구분이다.[2] 리스크 관리의 본질적인 목적은 관리 능력을 높이면 적극적으로 리스크가 큰 일에 도전할 수 있다는 데 있으며, 이는 기업의 성장과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갖는다.

2. 재무적 리스크

재무적 리스크(financial risk)는 재정이나 시장 등의 변화에 따른 유동성이다. 이는 '미래의 상태가 현재 기대한 것과 다를 가능성'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오늘 삼성전자 주식 1주를 5만 원에 샀다고 하자. 나는 이게 1년 후에 6만 원이 되어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그런데 1년 뒤에 삼성전자가 발매한 신제품이 대박이 나서 주가가 폭등해 1주의 가격이 10만 원을 넘는다고 하자. 예상보다 좋은 수익을 얻었지만, 마찬가지로 재무적 리스크에 포함된다.

수익률과 리스크 간에는 위험-수익의 상충관계(Risk-Return Trade-off)라는 정리가 존재한다. 즉 큰 이득을 기대할수록 리스크도 커진다는 것이며, 리스크도 줄이고 수익성도 늘리고 싶은 인간의 욕심에 영원한 딜레마로 작용하는 핵심 문제이고, 재무 관리의 모든 문제는 사실상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방식을 연구하는 데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리스크를 측정하는 단위로는 표준 편차와 베타 계수가 있다. 표준편차와 수익을 측정하는 기댓값(평균)과 함께 확률 분포 모델로 위험-수익의 상충관계를 설명하고 리스크를 회피하는 간단한 모델을 세울 수 있다.

반면 리스크는 자신이 가진 것에서 얻는 효용이 낮아질 가능성을 의미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일반적인 '위험'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 VaR와 같은 지표들은 이쪽 측면의 뜻에 좀 더 집중하여 위험도를 표시한다. 관리 부서는 회사 전체 혹은 부서별로 얼마나 시장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는지를 관리하며 이에 따라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의 제한을 건다. 또한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거래의 부도/손실 위험을 항상 관리한다. 금융 기관 리스크 부서라면 다들 사용하고 있는 VaR(Value at Risk)의 개념은 JP모건 체이스 리스크 부서에서 시작되었다. 이쪽 분야의 국제적인 자격증으로는 국제 FRM(Financial Risk Manager)이 있다.

2.1. 위험 회피 성향

사람에게는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성향이 있다. 이를 '위험 회피(risk aversion) 성향'이라고 말하며, 일반적으로 재무학자들은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을 통해 위험 회피 성향을 설명한다. 이를테면 1억 원을 100% 확률로 받을 수 있거나, 0원 혹은 2억 원을 각각 50% 확률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를 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1억 원을 얻는 것의 효용이 2억 원을 얻는 효용의 절반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수학적인 설명을 곁들인다면 보통 젠센 부등식을 인용한다. 효용 함수의 그래프는 1차 미분이 0보다 크고, 2차 미분이 0보다 작은 특성을 띠는데, 젠센 부등식에 따라 위로 볼록한 함수(2차 미분값이 0보다 작거나 같은 함수)에서 독립 변수의 산술 평균값의 함숫값은 언제나 함숫값의 산술 평균값보다 크다. 따라서 한계 효용 체감 법칙이 옳다고 가정되는 한, 기댓값이 같을 때는 편차가 적은 쪽을 선호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어떤 투자가 합리적인 투자가 되기 위해서는, 위험이 있을 때의 기댓값이 항상 현재의 가치보다 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만약 위험이 있는데 현재 가치보다 더 높은 기댓값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합리적인 투자라기보다는 투기 혹은 도박에 더 가까울 것이다.

재무 관리에서 말하는 리스크 관리 역시 대체로 2번 위험보다는 1번 위험에 대해 연구하며, 어떤 의미로 보자면 '리스크에 합당한 수익은 얼마인가?'를 찾는 것이 재무학이라는 학문의 본질이라고 할 수도 있다.

2.2. 위험 결합과 포트폴리오 이론

'위험이 결합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근본적인 논리는 바로 대수의 법칙중심 극한 정리이다. 예를 들어서 주사위를 던진다고 생각해 보자. 1번을 던지든 1000번을 던지든 그 기댓값은 똑같이 3.5이지만, 전자의 시행보다 후자의 시행이 각 시행마다의 편차는 적을 것이다. 더 나아가 1000번의 시행을 반복한 결과를 모아보면 그것은 정규 분포의 형태를 띨 것이다.

이에 더해 상관 계수라는 개념이 응용된다. 이를테면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일정한 수익을 제공하는 두 주식이 있을 경우, 두 주식의 결합을 통해 위험을 0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포트폴리오 이론에 따르면, 상관 계수가 1이 아닌 자산들 간의 결합은 위험을 감소시킨다.[3]

따라서, 단일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까닭은 위험 결합을 위해서이다. 이 간단한 원리를 처음으로 증명한 마코비츠는 그 업적으로 노벨 경제학상까지 수상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위험 자산들을 결합한다 해도, 결국에는 줄일 수 없는 위험이 있다. 이 위험을 체계적 위험(systematic risk)이라고 부르며, 이는 거시 경제의 변동에 따라 변화하는 시장 전체의 위험을 뜻한다. 말하자면 시장 전체가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는 줄일 수 없는 위험이 체계적 위험이다.

이 체계적 위험에 대한 보상이 시장 수익률이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형인 CAPM 모형은 개별 자산들의 수익률을 시장 전체의 수익률과의 관계 속에서 설명한다. 이처럼 재무 이론을 설명할 때는 위험과 위험 결합이라는 개념을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2.3. 리스크 관리 직무

직무의 종류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colbgcolor=#ebebeb,#000> 사무직
(화이트칼라)
경영총괄 전략기획, 재무, 총무
조직 인사, 노무
고객 영업, 마케팅, 홍보, CS
물류 물류, 구매, 재고
시설 시설관리, 보안, 환경안전
생산관리
(그레이칼라)
생산관리, 품질관리, 공정설계
생산직
(블루칼라)
생산, 중공업, 물류, 농업, 수산업
서비스직
(핑크칼라)
서비스업,(교사, 비서, 요리사 등),
고부가가치
(골드칼라/블랙칼라)
전문직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수의사, 변호사, 변리사, 공인노무사,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관세사, 기술사, 건축사
기술
(실리콘칼라)
정보기술, 정보보안, 연구개발
퍼플칼라 탄력근무자
그린칼라 친환경 직종 근무자
레드칼라 공무원,(군인, 경찰관, 소방관, 교사, 검사, 판사) 공공기관,(공기업),,, 임직원
오렌지칼라 건설 노동자
라이트블루칼라 계약직, 임시직 근무자
오픈칼라 재택근무자
브라운칼라 육체노동과 지식노동이 결합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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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관련 직종들은 어느 직종이라 해도 기본적으로 리스크와 수익에 관한 이론들을 익혀야 한다.

Quantitative Risk Analyst 같은 경우, 재무 부서 중에서도 재무적 리스크를 다루는 전문가이다. 이들이 하는 일은 금융공학 이론에 맞춘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해 컴퓨터가 재무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3. 비재무적 리스크

비재무적 리스크(non-financial risk)는 시스템 운영이나 전략, 정보 보안, 법령 개,폐정의 영향, 환경 및 지속 가능성 등의 요인에 관계되는 리스크이다.

3.1. 홍보

언론 모니터링, 공개 사과 등의 방법으로 홍보 직무에서 뒤처리를 한다. 어디까지나 뒤처리만 해 줄 뿐 갈등의 발생은 회사 중심부에서 예방하고 경고한다.

3.2. 권력 리스크

권력 리스크는 정치인, 오너 등 권력자의 일거수일투족으로 생기는 리스크를 모두 일컫는다. 재정적 리스크가 비교적 예측 가능 한 리스크인 반면, 권력 리스크는 단 한마디로 없던 리스크가 생기는 탓에 제로 데이 리스크에 해당하며, 이 때문에 다른 리스크와는 달리 예측이 매우 어렵다. 당연히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 리스크도 존재하며[4],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른 리스크에 비해 매우 짧다.

또한 상위의 통제권을 갖는 주체가 있다면 효율적인 통제가 가능하지만, 상위 통제권을 갖는 주체가 없는 경우 그 피해가 순식간에 번질 수 있다. 권력자를 통제하려 해도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수준이고, 오히려 그 권력자에 괘씸죄로 낙인찍히는 등의 문제가 있어 몸을 사려야 하기도 한다. 그나마 권력 구조가 투명한, 그러니까 청렴도가 높거나 기업공개가 잘되어 있는 경우는 탄핵이나 주주 총회 등의 방법으로 권력자를 내쫓을 수 있지만, 그런 게 아닌 경우(독재, 순환출자, 재벌 등)는 권력자를 내쫓기 매우 어렵다. 표면상의 리스크가 해결됐다 해도 그 원인은 여전히 남아 있기에 온전한 해소가 매우 어렵다. 정치인들의 알력 다툼으로 인해 국정 또는 시정이 변질되는 '정치화' 역시 권력 리스크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권력자의 심리학적 요인이 엮인다는 점도 있어, 다른 재무적인 리스크 따위는 우습고, 비재무적 리스크 중에서도 정점을 차지한다. 이론적으로 신뢰성 높은 리스크 분석 방법도 실제로는 평이한 수준을 보이거나 심지어는 아예 0%가 되기도 한다. 주식 시장 분석에 자주 쓰이는 볼린저 밴드 역시 권력 리스크 앞에서 자주 박살 났었다.[5]


[1] "the possibility that something bad or unpleasant (such as an injury or a loss) will happen…",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 정의 번역 후 발췌 인용.[2] 단순한 '위험'으로 사용될 때와는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가 생긴다(오히려 모험에 가까운 뉘앙스를 갖는다).[3] 대수의 법칙은 서로 독립인 사건들 간에서 성립하는 법칙이지만, 상관 계수가 0이 아닐 경우 각 사건들은 독립 사건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각 자산들은 독립적이라는 가정을 하기 때문에 대수의 법칙으로 위험 결합을 설명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실제로는 각 자산들이 완전히 독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체계적 위험은 이 비독립성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포트폴리오 이론이라는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것이다.[4] 리스크에 인과관계가 있다 해도 대부분은 터지고 난 뒤에야 드러난다. 즉,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말은 터지는 시기를 기준으로 한 것.[5] 뿐만 아니라 어떠한 통계적 분석 방법도 표본이 거짓말을 하는 순간 신뢰성이 박살 난다. 권력 리스크가 이 '표본의 거짓말'에 해당하기에 예측이 매우 어려운 것.[6] 더욱이 창업자이자 삼풍건설산업 수장, 삼풍 일가 수장인 이준 본인이 직접 삼풍백화점의 무리한 용도변경, 부실시공, 그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에 뇌물 수수를 직접 기획하고 지시했으며, 그 이후로도 증축된 5층에 무게가 많이 나가는 식당가를 넣고 옥상의 에어컨 냉각탑을 롤러로 끌어서 옮겨 건물에 균열을 쫙 깔아준 것까지 이준 본인의 작품이었다. 붕괴 후에도 이준 본인이 직접 "무너진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손님들에게 피해도 가지만, 우리 회사의 재산도 망가지는 거야!"라는 망언을 언론사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는 곳에서 대놓고 하다 보니 지존파보다도 못한 인간 말종이라는 악평을 받게 되었고 구속되어 처벌받은 것은 물론이고 전 재산을 피해보상금으로 잃고 한평생 쌓아온 인맥 전부를 잃었다. 거기다 자손들 또한 범죄자 일가로 낙인찍혀 더 이상 국내에서 살아갈 수가 없어 해외로 이주해 살아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