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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4:26:26

아시아지역학

1. 개요2. 탄생 배경3. 연구 현황4. 관련문서

1. 개요

Asian Area Studies

아시아지역학은 아시아 지역에 대해 아시아만의 고유한 특성과 기준을 그리고 경영 방식을 가지고 종합적이고 통섭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기존의 사회과학이 주로 유럽미국에 의해 주도되는 것을 비판하고 '아시아인에 의해 아시아를 연구하자'는 기지로 주로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연구되고 있다.[1] 국내에서도 일부 대학에서 학과로 개설하지는 않지만 주로 경영학과를 중심[2]으로 하여 연계전공[3] 혹은 융합전공 형태로 교육하고 있다.

2. 탄생 배경

아시아는 다른 대륙에 비해 다양한 인구와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문명의 형성 수준도 고대에는 유럽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구가하는 등 그 자체로도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대륙이며 학술적으로 거대한 연구 규모를 가지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하위 지역학이 아닌 독립적인 학술적 수요를 가지고 있었다. 그 상황 속에서 아시아가 성장하며 서방의 제국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아시아인에 의해 아시아가 연구되면서 아시아지역학의 초기 형태가 시작됐다.

그러나 아시아지역학으로 학문 단위로 탄생하게 된 것은 경영학자들의 공헌이 있었다. 이는 경영학은 학문 특성상 응용과학이므로 다양한 하위 학문의 탄생이 자유롭게 이뤄지며 그 특성상 시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므로 가장 거대한 시장인 아시아에 대해 경영학적 관점에서 접근하였고 그것이 아시아 학자들의 독자적 학문 탄생 욕구과 맞물리면서 탄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영학자들에 의한 주도로 인한 역사성으로 인해 현재도 아시아지역학은 거의 경영학의 하위 학문으로 여겨지며 국내외 대학에서는 아시아지역학에 대해 경영학 기초 과목을 이수하게 하고 그 학위를 경영학사로 수여하기도 한다.[4]

한편 경영학 이외에도 아시아 지역이 식민지배를 오랜 기간 당했으므로 필연적으로 법학과 정치학[5]의 참여를 요구하게 되었다. 이는 경영학 다음으로 법학과 정치학이 아시아지역학에 영향력을 미쳤다. 이외에도 독립적인 연구 체계를 갖추는 과정에서 사회학, 문화학, 언어학, 어문학이 참여하면서 아시아지역학은 독자적인 학문으로 형태를 갖추고 발전해나가고 있으며 평화학과 같은 신생 학문과도 적극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3. 연구 현황

한국에서는 과거 운동권 출신 경영학자들에 의해 종속이론이 연구되면서 그 학술적 배경을 넓히기 위한 차원으로 아시아지역학이 도입되었고 중국과 일본에서도 서방과 다른 아시아의 독자성을 내세우기 위해 상당히 활발히 연구되었다. 현재는 주로 아시아 내에서 제3세계 국가들이 자주성을 찾는 측면에서 좀 더 많은 연구와 교육을 하고 있다.

경영학의 이론적 근거와 기술을 많이 차용했지만, 경영학도 탄생한 역사가 오래되어 내부 분화가 많이 된 만큼 아시아지역학은 그 학문 특성상 경영학계 내에서도 신생 학문 연구 영역과 좀 더 긴밀한 편이며 벤처경영학, 창업학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교류가 깊고 관련 법칙의 활용도가 높다. 이 외에 한국의 아시아지역학은 한류의 확산으로 해당 부문에서 연구를 위해 외국어로서 한국어학의 연구 기법과 현황을 참고하고 한국어교원 자격을 취득하여 직접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언어 경영적 관점으로 교육하고 그 데이터를 통해 아시아지역학의 선례를 풍부하게 하는 등 다양하고 제한 없는 연구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국내에서의 트렌드이다.

외국 학계의 경향 중에서도 특히 인도가 학술적으로 성장하면서 자주적인 학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시아지역학을 많이 연구하고 이에 대한 강한 영향을 미치면서 인도의 학자들이 관련 논문을 많이 내는 편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도의 참여로 인해 아시아지역학 내부에서 인도 학계에서 나온 이론과 논리가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인도의 활발한 참여와 영향력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인도학 전공자[6]들이 아시아지역학에 대해 연구를 많이 진행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과 중국이 아시아지역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편이라 국내 해당 국가 전문가들도 관심이 있다.

4. 관련문서


[1] 한의학이나 중의학, 아유르베다도 큰 틀에서는 이러한 기조를 가지고 있다. 서양에 의해 연구된 의학과 별도로 해당 국가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의학을 재발굴하여 학술적 폭을 넓히고 독자적인 학문적 가치를 가지고자 하는 점에서 그렇다.[2] 주로 국내 대학에서 가상학과의 형태로 하여 연계전공 혹은 융합전공으로 개설되면 주관학과로 운영하며 주관단과대학은 경영대학이며 대게 아시아지역학 학위는 국제적으로 경영학사로 본다. 또한 경영학부 형태로 하여 경영학이 세부 전공으로 분할되어 있는 경우 아시아지역학을 가상의 세부 전공 형태로 연계전공을 개설하여 경영학부에 속한 것처럼 보는 경우가 많다.[3] 학문 특성상 대학원에서 학부 과정 운영에 참여하기도 한다.[4] 일부 대학은 신학문이라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아시아지역학사라는 명칭으로 수여한다. 대표적으로 단국대학교의 경우 아시아지역학을 연계전공 형태로 아시아지역학사를 수여하며 특이하게 경영학부, 글로벌경영학과, 법학과, 행정학과, 정치외교학과, 사학과, 철학과, 문화예술학과(주로 대학원이다.), 산학협력융합대학, 프리무스국제대학, 경영대학원이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그렇지만 아시아지역학사로 수여하는 경우에도 경영학부가 대게 주도권을 쥐며 그 학위는 국내외에서 사실상 경영학사로 본다. 그리고 벤처창업융합전공과 깊게 교류하며 거의 같은 가상 전공으로 보는 경향도 있는데 이는 아시아지역학이 근래 창업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학계 동향이고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신시장 개척에도 활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숙명여자대학교의 경우 연계전공 형태로 아시아지역학에 대한 학위를 경영학사로 수여하지만 정치외교학과가 주관학과를 하고 있는데 이는 특이한 경우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숙대 정외과가 정치경영학이라는 독특한 부분에 특화된 강점으로 인해 기인한 것이다. 이외에도 일부 대학은 이학사로 수여하기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경영학이 이학적 측면을 강화하여 이학화 되는 학문적 현상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용인시가 지역적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연구 지원을 하고 있어 용인시 관내의 대학들이 아시아지역학 연구를 활발히 하는 편이기에 국내에서 아시아지역학은 거의 용인시에서 활발한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편이다. 이는 용인시가 짧은 기간에 형성된 지역적 정체성을 풍부히 하기 위해서 학문적 근간으로 아시아지역학을 택하였기 때문이다.[5] 유학동양학은 사실상 아시아지역학과 유사한 것으로 보며 적극적으로 일치하려고 한다.[6] 주로 언어나 문화를 전공한 자들이 다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