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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00:33:50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역대 성운상 수상자 및 수상작
파일:seiunprize.jpg
코믹 부문
제48회
(2017년)
제49회
(2018년)
제50회
(2019년)
아키모토 오사무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이시구로 마사카즈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츠쿠미즈
소녀종말여행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
And Yet the Town Moves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1권.jpg
장르 일상, 개그
작가 이시구로 마사카즈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영 킹 코믹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문화사
연재처 영 킹 아워즈
레이블 영 킹 코믹스
연재 기간 2005년 5월호 ~ 2016년 10월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6권 (2017. 02. 14.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6권 (2020. 10. 30.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미디어 믹스7. 연표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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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을.
그곳엔 사람들이 모이고, 태어나고, 자라나고, 천명을 다하는 곳.
하지만 신의 부주의로 인한 것인지 흐트러진 자도 있다.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 애니메이션 12화
일본의 일상·개그 만화. 작가는 이시구로 마사카즈. 일본에서의 약칭은 '소레마치(それ町)'[1]다.

연재가 진행되며 작가의 취향이 점점 강하게 가미되어 가벼운 일상물과 학생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가벼운 일상 미스터리, 호러, 오컬트, 호시 신이치SF가 가미되어 있다.

2013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18년 7월 21일 완결난지 2년 만에 뜬금없이 제49회 성운상 만화 부문을 수상했다. #

2. 줄거리

여기는 시내 마루코 상점가! 척 보기에 평범한 이 거리에 존재하는 메이드 다방 '씨사이드'.

중후한 옷차림이 은근슬쩍 어울리는 할머니와 여고생 탐정을 동경하는 순진무구한 아리시야마 호토리가 펼치는 메이드 카페가 아닌, 메이드 다방 코미디.

상점가의 모든 식구들을 아울러, 지금 이 순간 발진!
― 작품 소개
일본 도쿄도의 작은 마을에 사는 여고생인 아라시야마 호토리는 친한 할머니가 운영하는 찻집에서 반강제로 메이드알바를 하게 된다.

처음엔 혼자 시작한 알바였으나 아라시야마를 남몰래 좋아하는 동급생이자 소꿉친구인 사나다가 가게에 단골로 드나들게 되고, 그 사나다를 짝사랑하는 한 반 여학생인 타츠노가 사나다를 만나기 위해 찻집 알바를 자원하면서 가게는 점점 활기찬 곳이 된다.

수학을 못하고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고생인 아라시야마가 학교와 찻집이 있는 재래시장을 오가며 다양한 사람들과 펼치는 일상과, 그 일상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비일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아기자기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감상하시라.

3.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1권.jpg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2권.jpg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3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06년 01월 2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05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6년 10월 2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06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7년 08월 0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01월 25일
04권 05권 06권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4권.jpg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5권.jpg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6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08년 03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02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8년 12월 2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10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10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2월 28일
07권 08권 09권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7권.jpg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8권.jpg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9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04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5월 3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11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03월 3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08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08월 30일
10권 11권 12권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10권.jpg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11권.jpg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12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07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11월 3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02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10월 3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12월 2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05월 30일
13권 14권 15권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13권.jpg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14권.jpg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15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09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3월 3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05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12월 3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04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06월 30일
<rowcolor=#000> 16권
파일: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16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2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10월 30일

쇼넨가호샤의 청소년 대상 만화 월간지 '영 킹 아워즈'에서 2005년 5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영 킹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됐다.

한국어판은 서울문화사를 통해 발매되었는데, 4권 발매 후 절판되어 전형적인 안 팔리면 허리 잘라먹는 서울문화사 퀄리티를 보여주다가, 역시 애니화 소식을 탄 뒤 2010년 10월, 1년 8개월만에 5권이 발매되고 1~4권도 가격을 올려서 증쇄했다. 2015년 11월, 2년만에 10권이 발매됐다. 인지도가 많이 올랐는지 1년도 지나지 않은 2016년 10월에 11권이 발매되었다. 서울문화사 만화팀 트위터에 의하면 올해 하반기쯤에 13권이 발매될 것 같다고 한다. #

2016년부터는 1년에 한권씩 정발되었으며 2020년 10월 30일 완결권 16권이 정발되었다.

4. 특징

배경은 도쿄도에 위치해 있는 한적한 마을 마루코초(丸子町)[2]의 상점가이다. 주인공인 호토리와 친한 사이인 우키 할머니가 운영하는 메이드 카페 시사이드(SeaSide)가 주요 배경이지만 여기서의 메이드 카페는 실제 메이드 카페와는 아득히 먼, 그냥 동네의 정겨운 카페일 뿐이다. 동네 할머니가 "요새 메이드 카페가 잘 된다지?"라고 하며 그 전까지 있던 동네 다방 겸 음식점을 메이드로 개조했을 뿐, 달라진 것은 간판과 유니폼밖에 없다.[3] 작가 자신도 1권 후기에서 '메이드 카페는 가 본 적도 관심도 없다' 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1화 또는 2~3화로 완결되는 이야기로 진행되는 옴니버스 형식이며, 기본적으로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다루지만 외계인, 유령, 사후세계, UMA 등 일상과는 100만 광년쯤 떨어진 소재가 갑자기 태연하게 나오기도 한다. 이런 부분들을 하나씩 더해나가다 보면 마루코초도 캐슬 락이나 인스머스 못지 않은 번듯한 마경임을 알 수 있을 정도. 주인공 호토리의 꿈이 탐정이다 보니 가끔은 추리물 비슷하게 흘러갈 때도 있다. 일상의 소소한 부분에서 개그를 뽑아내는 작가의 센스가 좋고 캐릭터 성격이 잘 살아있어서 이런 쪽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로 좋아할 만한 만화. 슬로 개그, 츳코미가 많고 다자레 성격의 말장난이나 패러디가 주요 내용을 차지해서 번역에서는 잘 전해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현역 여고생의 세미 누드나 판모로 등등이 자주 나오는 편이지만 전혀 색기가 없어 서비스컷 같지도 않다는 놀라운 특성도 지니고 있다. 밑의 이미지를 한 번 봐보자.
파일:external/pds27.egloos.com/c0026297_5923d75f301e1.jpg
파일:external/pds26.egloos.com/c0026297_5923d762e8f43.jpg
아라시야마 판모로 아라시야마 전면부 노출

그래 마을의 최대 특징은 에피소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배열되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처음(단행본 1~2권 분량)에서는 에피소드가 평범하게 시간 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나,[4] 6권 44화에서 45화로 넘어갈 때부터는 에피소드의 배열이 본격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무시하기 시작한다. 가령 이번화에선 호토리가 1학년인데 다음화에선 3학년이고 그 다음화에선 또 1학년이라는 식. 즉, 한 시기에 중복되는 에피소드가 존재하며 시간의 흐름이 애매한 사자에상 시공과는 달리, 그래마을은 호토리의 고등학교 생활 중 적당한 아무 곳을 골라서 그때그때 에피소드화 하는 느낌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편집증적인 꼼꼼함으로 작품 내 대사, 대화의 주제, 복장, 인물, 장소 등은 일관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작품 자체의 현실감을 크게 높여주며, 나중에 연재된 에피소드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서 몇 년 전 연재분을 뒤져보면 그게 사실인 경우도 많아 작가의 솜씨에 감탄하게 된다.[5] 또한 1권에서 호토리가 잘라내려 한 시사이드 옆 치과 간판의 지지대의 자국은 간판이 컷이 나올 때 마다 빼놓지 않고 흔적이 그려져 있는 걸 알 수 있다.[6]

단행본 11권 작가의 후기를 통해 공식적으로 시간대보단 스토리를 우선하고 있다는 코멘트를 했다. 하지만 작가의 꼼꼼함으로 제각각으로 보이는 시간대임에도 전후 에피소드를 알 수 있는 장치를 깨알같이 남겨두었다. 몇 가지만 예를 들자면...
연재분과 단행본 분량간의 수록순서가 다른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가령 연재분 100화는 단행본 12권에 90화로 수록돼있고 연재분 90화는 단행본 98화가 됐다. 아무래도 단행본 수록 시 구성과 대구를 위해 조정되는 게 아닌가 싶다. 잡지연재 시 계절을 맞춰 그리느라 그렇다는 작가 코멘트도 있다.

각 에피소드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 목록이 공식 가이드북('회람판')에 수록되어 있다. 물론 나무위키에도(...) 있다.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연표 문서를 참조하자.

제목은 갈릴레오 갈릴레이명언 그래도 지구는 돈다패러디인데 그 의미는 단행본 2권 13~14화와 작가의 말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의미를 살리고자 TVA에선 최종화로 구성되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관련 패러디도 많다. 뿐만 아니라 작가가 예전에 보았던 명작 만화에 대한 패러디 컷이 조금씩 있다. 물론 모르는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완결형 시트콤이 본래 만화의 취지인 듯.

보통은 폭풍처럼 까이고 있는 번역가오경화센스가 이 작품에서만은 그나마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이 있다. 그래도 내용의 흐름을 끊는 엉터리 번역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그 밖에도 호토리의 간판대사인 "메이돗!"을 "캄샤함다!"로 바꿔버리는 등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35화가 실린 영킹아워즈 9월호 표지의 수건에 GNUS EOHTPCFS MDFS VOSIM UGF EME라는 정체불명의 암호와 표지에 있는 아저씨수영복에 표시된 빨간색은 왼쪽 화살표, 파란색은 오른쪽 화살표를 조합하면 작가가 넣어놓은 완결에 대한 떡밥이 나온다.[7] 완결이 임박했기 때문인지 133, 134, 135화의 내용은 다른 화에 비해 어두웠으며, 그 다음 화인 136화는 타츠노의 수험 때문에 시사이드에서 알바를 그만두며 시사이드도 간판에서 '메이드'를 떼어내고 평범한 다방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인데, 아라시야마와 타츠노가 함께 시사이드의 간판을 정성스레 닦으며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말하자면 정리하는 에피소드로 독자들에게 사실상 작별을 예고하였다.

결국 137화 마지막 페이지에 10월 28일 발매되는 12월호로 완결됨이 발표되었고 138화로 완결되었다. 마지막 두 에피소드인 137, 138화는 작가의 특기인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는 에피소드 배치'를 이용한 트릭이 이용되어 독자를 즐겁게 해준다. 얼핏 보면 137화가 138화와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독자는 138화에서 아라시야마의 행방에 대해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지만, 실은 137화는 이전 에피소드인 111화와 연결되며 138화와는 연관 없는 이야기였다.[스포일러]

때문에 최종화인 138화는 그 자체만으로는 다소 약하다는 느낌을 준다. 자신이 세계에서 사라지는 것을 가장 큰 공포로 느낀다는 것을 인식한 호토리는 이후 호토리는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지만, 111화의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이상한 꿈을 꿨나? 정도로 기억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이 무의식(?)에 영향을 주어, 마지막 138화에서 자신의 일을 소재로 한 '소녀 A'라는 연극을 쓰게 된다. 즉 138화 내내 급우들이 보이는 행동은 모두 이 연극의 리허설이었던 것. 그러나 아라시야마는 자신의 작품을 어떻게 해야 멋지게 완결지을 수 있을지 생각나지가 않아서 급우들의 눈을 피해 학교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고, 결국 타츠노와 사나다에게 붙잡히자 "어떻게 결말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라며 하소연하는 것이 작품의 결말이다. 작가가 주인공의 입을 빌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한 셈.

다만 약하다는 느낌을 주는 최종화에 비해 에필로그에서는 아라시야마와 카메이도와의 관계에 대한 떡밥을 산뜻하게 정리하면서, 너무 무게잡거나 진부하지 않은 깔끔한 엔딩을 선사했다.[9][10]

최종화 이후 후일담 에피소드 하나와 미수록 에피소드 몇 개가 나왔으며 '회람판'이라는 자료 총정리집이 발간되었다.

5. 등장인물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애니메이션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연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연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 기타

자 그럼...최종화 해석은 맡기겠습니다. 다만, 추천하는 해석도 존재합니다. 호토리의 대사를 무슨 영문인지 작가의 대사랑 혼동하고, 내가 마무리가 생각나지 않아서 내던진 메타 END...라고 여기셔도 상관없지만 최소한 이건 상정 이하의 해석이니까 이것 말고는 짐작가는 게 없다면 지금부터 적는 답을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호토리의 고교 3년간의 한 컷, 각본 마감에 쫓기며 도망치는 장면이 최종화의 마지막 컷이라서 언뜻 메타 엔딩으로 보인다는 드립 END...으로 여기셔도 상관없습니다. 시계열 셔플이기에 가능한 기믹입니다. 다만 그 다음이 있습니다. 16권 후기에서도, 다시 읽어보시고 납득이 가면 에필로그로 넘어가달라고 적혀있듯이 해답이 기간 속에 있습니다.메타 엔딩으로 보이는 END면 기믹을 쓴 일단 최종회에 지나지 않고 마무리는 아니죠. 참 복잡하게도 최종화를 맞이해도 그래마을은 돌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만의 최종화를 찾아주셨으면 했습니다.'걷는 새'가 최종회라고 마음이 호소하고 있다면 그래도 괜찮고, 특히 15권 후반부터 16권에 걸쳐 여러 에피소드가 끝을 맞이하고 있으니까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최종화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그렇게 자유롭게 최종화를 포착해준다면 좋겠습니다. 그야말로 작가로서 더없는 기쁨입니다. 다만 그 안에 하나, 해답이라고 해야할까, 추천하는 해석이라고 해야할까, 트루엔드가 있습니다.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회람판 129화 작가 코멘터리 中


[1] '그래 마을'로 번역되었다.[2] 타마가와와 인접한 오타 구(大田区) 시모마루코(下丸子)를 모델로 삼고 있다.[3] 간판에 '메이드'라고 적힌 종이를 덧붙인 것뿐. 게다가 유니폼도 아키바하라풍의 섹시한 메이드 유니폼이 아니라, 진짜 여급이 입는 긴치마 작업복이다.[4] 1권에서 1학년으로 시작해, 2권 이후로 '2학년 여름 보충→콘 선배의 생일(9월 8일)→가을 문화제' 등 시간 순으로 흘러가는 듯 하다가 4권부턴 다시 여름 에피소드로 시작한다.[5] 예를 들어 모리아키 선생님을 스토킹하는 여교사가 호토리와 모리아키 선생님이 길에서 만난 사실을 알고 있는데, 그 에피소드를 다시 뒤져보면 실제로 그 여교사가 인파 속에 숨겨져 있다.[6] 마치 제대로 시간 순으로 배치된 일상물 만화를 다시금 뒤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다.[7] GNUS 에서 빨간 글씨인 G와 S를 알파벳순 전 글자인 F와 R로 바꾸고 파란글씨인 N은 다음글자인 O로 바꾸면 (U는 초록 글씨이므로 그냥 둔다.) FOUR가 된다. 이런 식으로 재구성하면 나오는 문장은 four episodes left until the end, 즉 완결까지 4화가 남았으므로 139화가 완결이라는 뜻이다.[스포일러] 111화는 아라시야마가 자신이 태어나지 않은 우주로 옮겨져, 지인과 가족들 중 아무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단순히 기억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 우주에서는 아라시야마는 애당초 세상에 존재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절감한다는 에피소드이다. 이 에피소드의 클라이맥스에서 아라시야마는 무심결에 카메이도 시즈카의 소설에 대해 언급하는데, 그 제목을 들은 카메이도(이 우주에서는 소설가가 아니다)는 다른 우주에서는 자신이 인기 소설가임을 알게 되고 미완성으로 방치했던 처녀작을 탈고하기로 결심한다. 이 때문에 아라시야마는 이 우주의 역사에 패러독스를 유발하게 되며(존재하지 않는 인간에 의해 역사가 변경되었으므로), 이 우주로부터 배제되어 원래 아라시야마의 우주로 되돌려보내지게 된다. 그런데 111화에서 아라시야마가 자신이 존재한 적이 없는 우주로 보내졌던 것이 그녀가 내린 어떤 결정 때문이었음이 137화에서 밝혀진다. 단, 노골적으로 이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 자신이 "아 그래서 111화에서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알아차려야 한다. 이처럼 137화와 111화의 연속성을 캐치한 독자만이, 137화와 138화는 서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님을 포착하고 그 트릭에 웃을 수 있는 것이다.[9] 98화의 에필로그(가짜지만..)와 비교해 보자.[10] 작가 특유의 개그 전개로 가는 듯 하다가 반전스러운 감동 엔딩을 선사한다.[11] 2012년 3월 성우은퇴. 대학원을 졸업했다고...[12] 현재는 일본경제대학교 경제학부(시부야 캠퍼스) 강사로 활동.[13] 수영하기 하루 전날부터 풀이 죽어 있었다.[14] 애니메이션 8화에 나오는 코인세탁소는 아라이 세탁소가 아니다. 원작 1권 상점가 지도에 나오듯 서점 옆에 있는 상점이며, 애니메이션 12화 도입부에 아라이 세탁소의 모습이 잠깐 나온다.[15] 외할아버지가 모차르트 팬이란 설정이거나, 그의 앨범에서 갖다 붙인 듯 싶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모차르트의 대표적 세레나데, '주피터'는 그의 41번째 교향곡의 부제이다.[16] 이 작품에선 정말 사후세계와 천국이 있으며, 사망자의 생전 국적에 따라 자국민용 천국으로 가는 시스템이다. 일본의 천국은 속세와 똑같은 느낌이며 죽은 일본인들이 천국 공무원이 되어 꾸려나가고 있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행정 착오도 의외로 많아 죽었다가,되살아나기도 하고, 죽은 사람이 승천을 못 하는 등 허술하게 운영되고 있다.[17] 유령이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에도 컷 구석에 작게 츳코미를 거는 모습이 나오곤 했다.[18] 사람 중에서는 유일하게 호토리가 반응을 보였다![19] 여기에 나오지 않은 '우주어 표' 바로 아래 적혀진 우주어의 뜻은 完全に日本語に対応しているのはなぜだろう?宇宙には不思議いっぱいだ!(완전히 일본어에 대응하는 것은 어째서일까? 우주는 불가사의로 가득 차 있다!).[20] 이 때의 내용은 ふぉげっとんかち つかいかた (forget 쇠망치 사용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