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 수도복 |
프로필 | |||
이름 | 미모리 세이라(深森 聖良) | ||
세인트 | |||
Seira Mimori | |||
연령 | 14세 | ||
생일/별자리 | 7월 3일/게자리 | ||
신체/혈액형 | 152cm, 43.5kg/B형 | ||
소속 | 성 폴리아 학원 중등부 2-A | ||
이미지 컬러 | 흰색 | ||
좋아하는 음식 | 자몽 | ||
좋아하는 과목 | 영어, 음악 | ||
싫어하는 과목 | 체육 | ||
취미 | 독서, 향수 만들기(원작 설정) | ||
인물 유형 | 주인공의 친구, 조력자 | ||
첫 등장 | 1화 | ||
성우 | 이노우에 키쿠코[1] | ||
이현선[2] | |||
Anjuli C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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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괴도 세인트 테일(천사소녀 네티)의 등장인물.한국판 이름은 聖良라서 세인트로 지은듯. 근데 아이러니하게 네티의 원판 이름이 '세인트' 테일이다...[3]
주인공 하네오카 메이미(샐리)의 같은 반 친구로 방과후엔 견습 수녀로 일하고 있다. 장래에 정식 수녀가 되기로 결심했으며, 어린 나이에 '그 마음은 이미 하느님의 것'이라 할 정도로 기도를 열심하며 신앙심이 대단한 소녀. 유일하게 메이미의 변신 정체를 알고 있으며 베프이자 절친이다.
2. 캐릭터 송
솔로곡
* 하늘에서 온 선물(空からの贈り物)
* 사탕과자가 아냐(お砂糖菓子じゃない)
* 하늘에서 온 선물(空からの贈り物)
* 사탕과자가 아냐(お砂糖菓子じゃない)
3. 상세
낮에는 평범한 미션스쿨 중학생이지만, 방과 후에는 수녀 수습생으로서 수도복으로 갈아입고 학교 성당에서 사람들의 고민들과 상담을 들어준다. 그리고 그것을 메이미에게 전해주고 메이미가 그날 밤 세인트 테일(천사소녀 네티)로 변신해서 출격하여 물건을 되찾는 것이 이 만화의 주요 플롯으로 그만큼 작중에서 중요한 위치를 담당한다. 한마디로 일거리 제공&정보수집 담당… 인데 이 아가씨를 잘 살펴보면 보통이 아니다.일단 정보수집력은 CIA나 FBI요원 뺨칠 정도로 이 마을에서 모르는 게 없다. 먼저 이야기를 잘 보면 "내 물건 도둑맞았어요 or 빼앗겼어요 "식으로 어른들이 세이라에게 전부 털어놓기 때문에, 매번 괴도 세인트 테일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수녀라는 입장 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그녀에게 자신들의 사정을 털어놓는 듯. 하지만 경찰도 모르는 정보를 줄줄 분다던가, 일급비밀 같은 권력을 쥔 나쁜 사람들이 세인트테일과 아스카를 곤란에 빠뜨리게 하기 위한 트릭까지 다 꿰뚫고 있는 경지다. 작중에서 정보수집력에 있어서 끝판왕. 가끔씩 메이미도 '그런걸 어떻게 알고 있냐'고 물어보는 모습도 있다.
어떻게 보면 흑막 같다 싶을 정도지만[4] 수집력의 원천은 알려진 게 없다. 여러모로 작중에서 가장 수수께끼가 많은 캐릭터. 가족이라든지 묘사도 본편에선 전혀 내비치지 않았고, 원작만화 설정에 '신앙심이 두터운 부모님이 계신다' 정도만 있다. 이러나 저러나 세이라가 없었으면 메이미는 고생 꽤나 했을 거다.
또한 미모리 세이라의 알 수 없는 신비함은 원작의 설정에서 더 두드러진다. 위 프로필을 보듯이 향수 만들기가 취미라는데, 이 향수가 그냥 향 내는 향수가 아니다. 미모리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향수라는데, 아무리 봐도 향수가 아니라 수면마취제.[5] 타카미야 리나가 등장할 때도 '어쩐지 불길한 느낌'이라며 앞일을 예지하는 능력까지 보여준다.
하네오카 메이미와는 대조적으로 수녀라서 그런지 조용하고 침착하며 나이에 비해 상당히 어른스러운 성격이다. 자주 덜렁대는 메이미를 챙겨준다.
눈치도 빨라서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분위기를 읽고 조언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간혹 메이미의 돌발행동 때문에 골치를 앓다가 화내는 무서운 면도 있다. 성격상 메이미처럼 확 분출하는 게 아니라 말도 안하고 차가워질 뿐이다.
항상 정중한 말투[6]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서 은근히 신랄하게 지적하기도 한다. 정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아이.
상식인에 성실하고 똑부러진 성격이지만, 가끔 하네오카 메이미 못지않게 천연스런 엉뚱한 면도 보인다.[7]
세속이나 유행에도 전혀 관심이 없고 방과 후에도 수녀 수업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때때로 또래 여학생들의 관심사에 밝지 못하다.[8]
보기보다 영악한 구석(?)이 있어서 언변술로 주인공을 능청스럽게 꾀어내기도 한다.[9] 이렇듯 장난스럽기도 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메이미를 언제나 걱정하고 또 주인공 커플을 이뤄주기 위해 가장 뒤에서 지지해주는 인물이다. 메이미와는 정말 베스트 프렌드를 넘어 소울메이트같은 사이다. 메이미는 그런 그녀를 두고 "가끔 좀 매정하지만, 이상하게 정말 든든한 친구"라고 평했다.
외모는 메이미 못지않게 상당히 예쁘장한 편인데, 메이미와는 다르게 같은 반 남학우들과 친분이 적은 듯 하다. 남학우들과 인사는커녕 말 섞는 장면도 없는 편. 발 넓은 메이미가 없다면 남자들과 접촉조차 없을 듯 보인다.[10]
항상 나긋나긋하고 친절하며 세속에 대해 백치미가 느껴지는 모습에 반전돋는 짧은머리는 뭇 남자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항상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은 마치 성녀가 강림한 듯 아름답기 그지 없다. 그래서 당시 남자아이들에게 수녀에 대한 로망을 생기게 만들었다.
8년 후에는 더 이상 수습생이 아닌 어엿한 정식 수녀가 된다. 애니판에서는 세이라의 내레이션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원작 코믹스 최종화 이후 나온 번외편에서 사와타리 마나토(마리오)와의 썸타는 이야기가 있다. 애니판 샴푸모델 선발대회 편에서는 연막 속에서 세인트가 넘어지자 마리오가 부축해주며 자기만 따라다니라고 잘난체하자 세인트가 계속 웃는 장면이 있다. 아마 이 때 세인트가 처음으로 개인적인 주제로 남자와 말한 순간일듯...
4. 수녀 설정 문제
세이라의 수녀복은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중에서 최고의 고증을 자랑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백색 수녀복을 입는 수도회가 몇몇 존재하며, 귀나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게 하는 베일과 옆트임도 없이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복장, 그리고 십자가 목걸이까지 현실 수녀복과 대강 흡사하다. 베일을 써도 헤어스타일이 바로 보이고 수녀복을 입어도 몸매가 드러나는 타 작품의 수녀복과 대비된다. 당장 세이라만큼 수녀복 고증을 따르는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작품은 몇 되지 않는다.하지만 중학생 신분으로 수도복을 입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 작중 설정 상 세이라는 '견습 수녀를 하고 있다.'고 나오는데 이는 일본식 표현으로, 이것마저도 현행 가톨릭 교회법적으로 올바른 표현은 아니다.
첫 번째로 가톨릭 교회법 상 수도회에 정식 입회 할 수 있는 자는 만 18세(성년기)로 나이 제한이 걸려있는데, 미성년자 신분으로 성소자는 일본에서는 준지원자(準志願者). 한국에선 예비 신학생이라 불린다. 현실을 따지면 세이라는 이런 준지원자에 속한다. 그리고 일본의 준지원자든, 한국의 예비 신학생이든 성당에서 전례복을 입을 수 있긴 한데, 수사복이나 수녀복이 아니라 복사로서 미사 때 장백의만 입는다. 세이라가 처음부터 수녀복을 입는 연출은 실제 가톨릭 교회법 상에 맞지 않는 만화적 허용이다.
두 번째로 종신 서원자 수준까지 가려면 일본 기준으론 최소 6-7년은 수련해야 하는데[11] 본편 시점 14세, 원작 결말부 시점에서 22세인 미모리가 정식 수녀가 되었다는 설정도 시간 상 도저히 앞뒤가 안 맞는다. 18세에 수도회에 들어가고 4년 만에 초고속으로 정식 서원을 받았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
원작자 타치카와 메구미도 이에 대한 지적을 받았는지 코믹스의 여백을 통해 "세이라에게 수도복을 입힌 것은 제 무지로 인한 실수입니다."라고 밝혔다.
5. 여담
-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 머리카락 칠하는 색깔이 다르다. 원작에선 검은 머리에 보라색 명암을 넣어 표현했지만 애니메이션은 고동색 내지는 갈색으로 처리했다.
- 평소 모습과 수도복 입었을 때의 갭이 좀 있는 편이다. 수도복 입을 때는 흰색 수도복의 청순한 이미지에 성격도 얌전하고 어른스러운 청순한 분위기라 긴 머리일거라고 예측한 사람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활동적인 인상의 숏컷머리라 약간 보이시한 느낌도 있어[12] 꽤나 놀란 사람도 적지 않다. 사실은 이게 고증에 맞춘 헤어스타일인데, 베일을 써야 하는 직분인 만큼 짧은 머리가 일반적이다.
- 이탈리아에서는 평소 모습을 '사라', 수녀일 때는 '마라'라고, 서로 아예 다른 인격이라는 설정으로 바꿔놨다. 가톨릭의 총본산이자 원산지인 이탈리아인 만큼, 동아시아인들이 알 수 없는 문화적인 어색함이나 금기가 있는 걸로 추정.
- 피해자들이 털어놓는 사정을 메이미에게 전부 이야기하는 걸 두고, "고해성사 내용을 발설하는 건 금지일 텐데?" + "수녀가 고해성사를 집전하는 게 말이 되나?"라고 지적하는 팬들이 있는데 이건 고해성사와 작중 설정의 차이에 대해 잘못 이해한 것이다. 일단 고해성사와 보속에 대한 권한은 전적으로 사제에게 있기 때문에 수녀가 관여할 수 없으며, 고해성사 내용에 대해 철저한 비밀 엄수 의무를 지켜야 한다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작중에서 이 부분에 관해 잘 살펴보면 당사자들이 나쁜 놈들에게 일방적으로 당해 피해를 입었거나 의도치 않게 이용을 당한 게 너무 답답해 단순히 넋두리를 늘어놓고 있는 것일 뿐이며, 세이라는 이걸 들어주고 하느님께서 도와주실 거라며 피해자들을 다독여 주는 것이라 고해성사가 아니라는 걸 눈치챌 수 있다. 특히 세이라의 행동은 방과 후에 사람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는 봉사활동이라고 묘사해 고해성사가 아니라는 점을 설정 상으로도 강조하고 있으며, 애초에 고해성사라는 것 자체도 자신의 죄를 고하는 것인데 저 피해자들은 설령 죄가 있다고 해도[13] 참작사유가 있거나 죄라고 할 수 없는 만큼 많은 경우는 고해성사라고 볼 수도 없다.
- 카드캡터 사쿠라의 다이도우지 토모요[14]와 성격이나 포지션이 흡사하며 더욱이 둘다 한국판 성우도 동일해서[15] 자주 함께 거론되기도 한다. 성우가 같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해외에서도 마찬가지.
6. 관련 문서
[1] 커리어 내내 누님이나 엄마 역할을 주로 맡아온 성우인데, 몇 안 되는 어린 소녀 연기다.[2] 한일 성우 모두 배틀파이터즈 아랑전설의 히로인 릴리 맥과이어도 연기했다. 참고로 세이라와는 신분도 인생사도 완전 정반대라는게 포인트.[3] 메이미의 국내판 이름인 샐리는 세라(Sarah)라는 이름의 애칭인데, 이건 또 자기 친구의 원판 이름인 '세이라'와 발음이 흡사하다.[4] 이 만화를 다시 보면서 세이라를 장물브로커취급(...)하는 이들도 있다.[5] 10화에서 위급할 때 쓰라고 메이미에게 준 적이 있다. 그리고 메이미는 이걸로 경찰을 기절시켰다.[6] 한국판은 정서상 반말로 바뀌었다.[7] 수족관 씬에서 사와타리에게 "아가미호흡(?) 해 보고 싶지 않냐"는 말을 했다.[8] 근데 8화에서는 팬에게 글러브를 도둑맞은 유명 투수를 단번에 알아봤다. 세속에 일절 관심없는 미모리 세이라가 알 정도로 엄청 유명한 선수인 듯.또한 27화에서는 유명 아이돌이 찾아왔을 때도 알아보기도 했다.[9] 가령 1화에서 메이미와 아스카 주니어가 말다툼을 벌일 때 선생님이 온다고 알릴 수 있는 상황임에도 모른 척하거나, 이래저래 기분이 왔다갔다하는 메이미를 쥐락펴락하는데 상당히 고단수다.(...) 외전격 에피소드에서는 군고구마가 먹고 싶은데 본인이 가긴 귀찮으니깐 하느님 밑에 봉사하는 사람은 군고구마를 살 수 없다는(그런데 먹는 건 된다고…)) 핑계를 대며 메이미에게 심부름을 시킨다.[10] 일단 본인부터가 관심이 아예 없을뿐더러 원작 번외편에서 그녀를 두고 남학생들은 "좀 특이하고, 말 걸기도 쉽지 않다"고. 평생을 하느님께 바치기로 한 수녀니까 알아서 포기한다.[11] 수도회에 들어간다고 바로 수사/수녀가 되는 게 아니며, 장기간 꾸준히 공부하고 수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12] 원작 초반의 아스카 다이키와 비슷해서 헷갈린 경우도 적지 않다. 굳이 비교하면 아스카 주니어가 머리가 약간 삐죽하다는 점. 그리고 스토리가 진행하면서 아스카가 성장하면서 소년에서 남자다워지며 그런 일은 없어졌다.[13] 가령 7화에서 가짜 모조검을 만든 사람이 있는데 사실 그도 그게 범죄에 악용될 줄 모르고 행한 일이었다.[14] 다만 차이점은 토모요는 머리가 길며, 미션스쿨에 다니지 않는다.[15] 참고로 토모요의 일판 성우는 본작에서 같은 반 친구인 쿄코(나리)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