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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5:54

노엘(월희 시리즈)

파일:7599deb1b6ade0a96b7fb172d8c1a87f.jpg
<colbgcolor=#8f4c54><colcolor=white> 이름 愛染ノエル
Noel
아이조메 노엘[1]
성별 여성
연령 27세[2]
혈액형 B형
신장 / 체중 169cm / 59kg
생일 12월 25일[3]
속성 혼돈·중립
좋아하는 것 스스로에게 상 주기, SNS, 골동품, 연하의 연인
싫어하는 것 다루기 어려운 무기, 치과의사, 연하의 상사[4]
천적 시엘
성우 카야노 아이[5]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
3.1.1. 루트 분기 이전3.1.2. 알퀘이드 루트3.1.3. 시엘 루트
3.2. 월희 -The other side of red garden-3.3. MELTY BLOOD: TYPE LUMINA
3.3.1. 커맨드 리스트3.3.2. 성능3.3.3. 전투 대사3.3.4. 스토리 모드
3.3.4.1. 본인3.3.4.2. 타 캐릭터
4. 인간관계
4.1. 시엘4.2. 기타 인간관계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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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의 등장인물. 구판에는 없었다가 신판에서 추가된 인물이다.

2. 특징

토오노 시키가 다니는 소우야 고등학교로 전임을 온 교사. 담당 과목은 체육과 영어. 살인 사건에 휘말린 전 담임 토야마를 대신하여, 시키의 반인 2학년 C반의 1개월간 임시 담임이 되었다.

부임 첫날 자기소개에서 말하기로는 좋아하는 음식은 몽블랑, 받으면 좋은 선물은 현금이나 웹머니, 금지어는 펫숍, 나이는 25세, 주소는 역 두 개 너머에 있는 임차 맨션, 좋아하는 타입은 어른스런 성격의 인문계 남자, 취미는 일요일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 교회를 다니기에 십자가를 갖고 있다.

시키의 평가로는 보고 놀랄 정도의 미인은 아니지만 손이 닿는 범위의 미인이라 남자 고등학생들의 동경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다고 한다.[6]

비유를 잘하지 못하며, 한 번 비유를 했다가 "응? 그게 아니라 ~라고 해야 하나?"라고 고쳤다가 다시 "어느 쪽이든 어때."라고 혼자 그만두는 말버릇이 있다.

학생들 앞에서는 붙임성 있게 굴지만, 정작 교무실에서는 분위기에 적응을 못하고 첫날부터 점심시간에 복도에서 혼자 죽치고 있는 모습이 시키에게 목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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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Noel_executor.png 파일:Noel_polearm.png

그 실체는 성당교회 소속의 대행자로, 시엘의 제자이자 파트너.[7] 다만 시엘과 달리 정식으로 매장기관 소속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시엘과의 파트너 관계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소속되어 있다.

주무기로 할버드를 사용하며, 보조무기론 시엘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흑건과 다른 형태의 흑건을 사용한다. 할버드에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크기가 직경 50cm, 무게는 무려 1톤이라고 한다. 몇 년 동안 애용한 거라서 이제 날은 다 빠졌다고.[8] 단련했다고 해도 평범한 인간인 노엘이 그냥 들 수는 없고 휘두를 때마다 경량화의 비적을 사용해야 한다. 그밖에 시엘에게 전수받은 격투기와, 흑건을 이용한 결계[9] 등을 쓸 수 있다.

대행자로서는 재능이 없어 실력은 평균 이하. 그래도 1계제 구울 정도는 수십 명이라도 학살할 수 있고 4계제 흡혈귀들도 함정만 잘만 친다면 문제없이 학살할 수 있는 실력을 지녔지만[10], 방심이 좀 심해서 선택지에 따라서는 시키의 페이크에 넘어가 당할 뻔하기도 한다. 지나치게 강약약강인 성격으로 인해 자신보다 강하거나 심지어 대등한 정도의 상대에게도 지나치게 위축되는 면이 있어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한다.

본인의 과거 때문에 흡혈귀를 강하게 증오하고 있으며, 흡혈귀와 관련해서는 절대 용서가 없다. 감정적인 성격 때문에 선입관이 강하며, 사실을 왜곡해서 받아들이거나 멋대로 단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존심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노엘의 설명은 거짓말이거나 본인도 잘못 알고 있어서 틀린 경우가 많으니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게 좋다.

시엘의 말로는 임무가 끝나면 술을 퍼마신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 과거 #===
시엘과 같은 고향 출신으로, 시엘이 16대 로아였을 때 일으킨 참극 프랑스 사변의 유일한 생존자.

13년 전인 2001년 당시 노엘은 평범한 카페의 딸로, 제멋대로고 불성실하고 아무한테나 친근하게 구는 지금과 달리 착실하게 가게 일을 돕는 성실하고 예의바른 소녀였으며, 남들보다 발육이 늦은 점[11]도 있어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그리고 성실하기는 해도 그때부터 미사 나가는 것은 싫어해서 잘 빠졌다. 오직 찻집의 한 동양인 단골 손님만이 마을 사람들보다 상냥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였다. 한편으로 동네에서 가장 큰 빵집 아를르칸에 자기 가게가 과자를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그곳의 외동딸 엘리시아하고는 아는 사이였으나, 앞에서 말한 동양인 손님과 친해 보이는 데다가 자신보다 어리면서 키가 크다는 이유로 마음에 안 들어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를르칸의 가족들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비롯해서 이상하게 마을 곳곳에서 수상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사건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터졌다. 감기라고 핑계를 대고 미사에 빠지고는 방 안에서 이어폰 끼고 주위 소리를 차단하고 놀고 있던 노엘이, 밤 7시 쯤에 갑자기 사방이 조용해지고 교회에 불이 꺼진 것을 깨닫고 밖으로 나와 보자, 마을 전체에서 구울들이 사람을 쫓고 있고, 시체들이 불타고, 카페 안은 피와 시체로 가득한 지옥도가 펼쳐져 있었다. 완전히 패닉에 빠진 노엘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도망치려고 했으나, 마을은 이미 사도 27조 중 22조, 크롬클레이 페타스트럭처로 추정되는 사도가 만든 10m가 넘는 성벽에 의해 완전 봉쇄되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든 벽을 올라가보려고 매달리는데, 그들의 바로 뒤에 또다른 검고 반투명한 벽이 나타나더니, 바깥쪽 벽으로 프레스처럼 밀어붙여 사이에 서 있던 수많은 사람들을 모조리 짓이겨 피를 짜내고 빨아들인다.[12] 그리고 그 성벽 위에는 벽을 만든 사도를 포함, 6명의 사도 27조가 지켜보고 있었다. 이들은 이 마을을 소재로 여섯 번째 의식을 치르기 위해 모여든 사도들이었다.[13]
파일:bhp7aat9uqj71.png

노엘도 그곳에 다가갈 뻔했지만, 위기를 감지한 동양인 손님이 노엘을 말린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고 도망친다. 그러나 벽 사이에 짓뭉개져 죽어가는 사람들 중에서 노엘은 자신을 알아보고 도움을 청하는 어머니가 포함된 것을 얼핏 보았다.

그밖에도 도시 안에는 사도들이 인간의 피를 흡수하기 위해 벌인 별의별 참상들이 다 벌어져 있었다. 그리고 노엘은 현실도피의 일환으로 머릿속으로 장난처럼 이해해 버리려고 애쓰는 묘사들이 나온다.
그러나 현실도피도 한계에 달했는지, 이때 쯤에는 이미 잃어버린 제정신이 한 바퀴 돌아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올 만큼 미쳐버릴 것 같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미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된 채로 동양인 손님을 따라 교회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아버지와 재회한다. 그러나 그곳에 피난을 온 50명의 사람들을 노리고 엘리시아가 나타나, 전원을 바닥을 꺼트려 만든 풀장에 가두고는 "어떻게 해야 가장 신선도가 유지될지 알고 싶다면서" 노엘의 급우를 시작으로 사람들을 하나하나 꺼내서 몸을 끝부분부터 짓이겨가며 피를 말 그대로 짜낸다. 엘리시아는 사실 알퀘이드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던 것인데, 노엘의 말로는 그 모습이 TV를 보면서 과자를 집어먹는 자신하고 비슷하다고 느낀다. 그러니까 엘리시아는 TV를 보면서 과자를 먹듯이 사람을 먹고 죽이고 피를 빨고 있던 것이다.

이쯤부터 노엘의 정신이 못 버텼는지 점차 묘사가 엉망이 되어가며 알아보기도 힘들게 되어 기괴함을 더한다. 이름은 도무지 기억이 안 나지만 계속 자기를 끌어안고 있던 아저씨가 선택되자, 노엘은 울부짖으며 빌다가 안 통하자 반항을 하는데, 그게 엘리시아의 가학심을 자극했는지 가장 지독한 방법으로 죽여버린다. 뭔지는 몰라도 사과 같은 크기까지 되었다는 것 정도가 알아들을 수 있는 묘사의 전부다. 그걸 보고 만족했는지 엘리시아는 노엘을 제일 마지막에 죽여 주겠다고 선언한다. 그런 짓이 한 시간에 한 사람 페이스로 진행되어 사흘이나 지속된다. 이제 노엘은 완전히 정신이 나가 그냥 사람들을 '과자'라고 부르고 구멍은 '봉지'라고 부를 정도가 되어 있었으며, 내면 묘사도 히라가나와 가타가나와 반말이 존댓말이 마구 뒤섞이고, 그 이전에 그냥 내용도 전혀 다른 뜻의 문장이 마구 뒤섞여서 내용도 겨우 알아볼 정도로 심리 묘사가 엉망이 된다.

문득 엘리시아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고문 탓에 한쪽 다리와 한쪽 눈을 잃은 동양인 손님이 노엘이라도 구해주자면서 생존자들에게 부탁해, 시체로 계단을 만들어 쌓아서 노엘과 같이 올라간다. 그러나 손님은 모조리 빠져나가면 들킬 것을 염려해, 다른 사람들이 올라오기 전에 계단을 무너트려 버리고 노엘과 둘만 나가고, 노엘은 손님의 행동을 이성적으로 이해하는 동시에 감정적으로 이해를 못하는 혼란을 겪으며 묵묵히 따라간다.

그러나 그토록 나가고 싶었던 교회 밖에는 구울들이 잔뜩 있었고, 손님은 돌연 노엘을 배신하고 구울에게 집어던져 버린다. 애초에 미끼로 사용하려고 노엘을 데려온 것. 그러나 노엘은 멍한 의식 속에서 그가 딱히 나쁜 것이 아니라 마가 씌인 것이고 어쩔 수 없다고 느낀다. 그러나 손님은 그냥 노엘을 던져놓으면 될 것을 굳이 "여기 맛있는 여자가 있다!"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구울들의 주의를 끌어 잡아먹히고, 정작 목이 메여서 말을 못하던 노엘은 '마지막 한 마디는 쓸데없었는데.' 같은 생각이나 하며 조용히 손님이 잡아먹히는 광경을 지켜보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어렴풋이 자기 마을이 어떤 의식에 쓰였다는 것을 짐작한다.

그리고 다음 순간, 의식은 로아가 부르지 않은 한 흡혈귀 때문에 실패하고, 알퀘이드에게 살해당한 엘리시아의 시체가 노엘의 눈앞에 떨어진다. 도망칠 힘도 없던 노엘은 그저 멍하니 엘리시아의 눈동자에 비친, 버려진 인형 같은 자신을 들여다보기만 했다.

이후 뒤늦게 도착한 대행자들에게 구조된 노엘은 성당교회에 맡겨졌다. 더욱 비극적인 것은 그렇게 사도 27조와 엮여버린 순간부터 오염물질로 취급돼 일상생활로의 복귀는 불가능했다고 한다. 평생 교회에서 수녀로서 살거나 대행자가 되는 것 외에 길은 없었다고.[15]

이후 흡혈귀에게 증오를 품으며 흡혈귀를 죽이는 것만을 목적으로 삼던 그녀는 수도원에서 대행자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3년의 교육을 받고도 재능이 부족해 인정받지 못하다가, 사제에게 아부를 해서 2년 걸려 겨우 대행자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빈말로도 우수하다고는 할 수 없어, 항상 죽을 듯한 얼굴로 탈락할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그때마다 시엘을 찾아가서는 말하고 싶은 대로 아무 말이나 퍼붓고 기운을 차리며 돌아가 시엘도 황당해 했다고. 대행자가 되고 약 2년 후, 실패가 너무 많아서 사제의 눈밖에 나게 되자, 당시 막 매장기관에 스카우트 되었던 시엘을 울듯한 얼굴로 찾아가 부탁을 하여 제자로 들어가 파트너가 되었다.[16] 그 뒤로 지금까지 5년 동안 같이 활동했지만 임무 이외에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관계였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감정 없이 사도를 비롯한 흡혈귀를 철저하게 처리하는 그녀[17]를 보고, 자신의 일상을 파탄낸 장본인이었지만 증오와 복수심은 잠시 접어두고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어[18] '용서할 수는 없지만 싫어하지도 않는' 선에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한다. 사실 작중에서 노엘이 사용하는 기술, 심지어 고문 기술까지[19] 죄다 시엘에게 배운 것이나 흉내낸 것들이다.

그리고 본편으로부터 약 한 달 전, 둘에게 있어 원수인 로아의 다음 전생체를 찾아, 독단으로 일본에서 잠입 수사를 시작했다. MELTY BLOOD: TYPE LUMINA에 따르면 시엘이 한 달 먼저 학생으로 위장잠입했고, 노엘이 한 달 늦게 잠입해서 시엘이 학생이 된 것을 보고 자신도 같은 학교 교사로 잠입했다. 그런데 학교에 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시엘이 평범한 인간처럼 일상을 지내는 모습을 보며, 과거에 큰 죄를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기계처럼 속죄를 했기에 납득하고 받아들이던 인생의 원수가 다시 평범한 인간으로 행복을 느끼는 것을 용서할 수 없었기에 분노를 느낀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연기일 거라고 애써 납득해 왔고,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시엘이 금방 학교를 그만두게 되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하지 않고 끝난 듯하다. 그러나 시엘 루트에서는 시엘이 시키와 계속 가깝게 지내는 것을 보면서 의혹이 커지고, 본인도 대행자 일이 안 풀리면서 스트레스가 쌓여 망가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로아의 전생체가 된 시키를 감싸는 것을 보고는 더 이상 연기라고 볼 수 없게 되자 관계가 파탄이 난 것.

3.1.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

3.1.1. 루트 분기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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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째 아침에 첫 등장. 대놓고 남학생들에게 어필하는 언동으로 인해 남학생들에게는 인기지만 여학생들에게는 미움을 사서 학급을 남녀 구도로 몰아가 버린다.[20]

부임 첫날부터 시키에게 관심을 보이며 암시 같은 것을 걸며 유혹하기도 하는 등으로 수상쩍은 모습을 계속 보인다. 이때 암시를 걸면서 하는 대사의 수위가 상당히 세다.
"신경 쓰지 마. 애초에, 이런 때는 둔한 척을 하고 조용히 있는 거야. 봐, 어때......내 목덜미, 예쁘지?"
"그렇게 경계하지 마. ......그냥 손가락과 손가락을 겹칠 뿐. 체온을 전할 뿐. 내 몸을 맡길 뿐. ......그래. 네가 나를, 먹어주길 바랄 뿐....."
그러나 방해된다고 안경을 벗기려고 하는 바람에, 죽음의 선을 보게 될 것을 무서워 한 시키가 손을 쳐내는 바람에 암시가 실패한다.[21] 그래도 별 신경 쓰지 않고 농담이라고 넘기지만 당연히 시키는 이게 농담으로 끝날 일이냐고 속으로 경악한다.

3일째, 시키가 점심 시간에 다도실에서 시엘을 만나보는 선택을 하면, 돌아가는 길에 복도에서 노엘과 마주치게 된다. 아마도 노엘도 시엘을 만나러 오다가 마주친 듯하지만 시키에게는 기도를 드리려고 조용한 부활동 건물 쪽으로 왔다고 둘러댄다. 이때 은으로 된 십자가 액세서리를 들고 있으며, 시키의 태도에서 대학생 같은 여유가 느껴진다며 뜬금없이 음대 노리냐고 물어본다.[22]

3.1.2. 알퀘이드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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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5일째의 블로브 아르한겔 사건 이후, 일본 대행자의 사령관인 마리오 젤로 베스티노가 시엘은 강제송환시키고 노엘만 남겨서 부려먹기로 하는 바람에 그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7일째인 월요일, 시키가 블로브와의 싸움 이후 등교해서 만났을 때, 금요일에 시키가 알퀘이드에게 잡혀서 무단결석 했던 것을 집에 연락하지 않고 넘어가줬다고 나온다. 아키하가 의외로 크게 분노하지 않은 것도 금요일의 무단결석을 모르기 때문이었다. 시키는 이것을 감사하면서도 교사로서는 문제가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그리고 흥미 본위로 시키가 당했던 사고에 대해 물어보며 프라이버시를 건드리는 모습을 보인다.

8일째 밤, 시키와 싸우고 있던 의문의 적에게 흑건을 던지고 창을 휘둘러 쫓아낸 다음,[23] 시키와 전투를 벌여 제압한다.[24] 그러나 목에 흡혈 자국도 없고 구두에 묻힌 성수에도 반응이 없어서 흡혈귀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는 놔주고, 자신이 성당교회의 대행자임을 밝힌다. 그리고 자신이 계속해서 시키를 감시했음을 밝히며,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와 함께 행동하는 시키를 조종당하는 흡혈귀로 의심했으나 감시해 보니 아닌 것 같아서 속셈을 묻는다. 시키가 알퀘이드를 도와 흡혈귀 퇴치를 하는 거라고 밝히자, 못 들은 거로 하겠다면서 물러가다가 토오노 가문이야말로 흡혈귀의 배후일 수 있다는 떡밥을 던지고 가 버린다.

10일째 밤, 마리오 젤로 베스티노의 마리오네트 술로 조종을 받으며 알퀘이드와 싸운다. 자기 스스로도 상대가 안 되는 것을 알고 있기에 파랗게 질린 상태로 싸운다. 그래도 마리오네트 술의 강화로, 놀랍게도 한없이 약해졌다고는 해도 알퀘이드와 대등한 힘을 발휘하며 싸우지만 본인의 기량이 버티지 못해 2분도 못 버티고 마리오가 철수시킨다.

이후 알퀘이드를 비난하는 마리오의 뒤에서 괜히 몇 마디 더 거들다가 시키와 시비가 붙어서 흑건을 들고 다가간다. 그때 마리오에게 돼지 노엘(ブタノエル)이라고 불리는 굴욕과 함께 마비가 와서 뻗는다. 그 뒤로도 마리오가 시키와 대화하는 동안에 휴식도 허락을 못 받고 뒤에서 대기하면서 돼지니 졸개니 불리며 온갖 굴욕을 당하는 개그 캐릭터로 전락한다.

대화가 끝나고 시키가 미하일 로아 발담용의 전생체가 확실하다고 주장하지만[25] 마리오가 철저히 무시하는 바람에 씹히고, 여전히 알퀘이드를 쫓겠다는 시키를 보고, 로아의 전생체든 아니든 상관없이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자는 인간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대치한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근육통이 와서 뻗어버리며 어이없이 퇴장하는 것이 마지막 모습.

다음날부터 학교도 그만둔 것으로 나오고, 14일째에 시엘의 입으로 자택에서 요양하고 있다는 것이 언급된다. 사건이 끝난 뒤에는 시엘과 함께 일본을 떠났을 것이다.

3.1.3. 시엘 루트

파일:1630048672.png

5일째 낮, 시엘과 함께 평범한 학생과 교사인 척을 하며 일부러 블로브의 본거지인 백화점 지하에 희생자로 들어가 있다가 시키와 만난다. 아주 실감나게 겁에 질린 피해자 교사 역할을 하는데 무슨 장난이라도 되는 건지 쓸데없이 소리를 지르거나 희망이 없다고 울부짖거나 괜히 횃불을 넘어뜨려 구울들의 주의를 끌며 영화에서 괜히 발목만 잡는 어그로꾼 행세를 한다. 그러나 구울들에게 시키가 포위당하자 더는 못 참는다면서 대행자 모습으로 돌아가 창을 꺼내 구울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자리는 블로브에게 피를 몰아주기 위한 제단이었고, 노엘이 학살한 구울들의 피가 바닥의 홈을 타고 블로브에게 들어가게 된다. 사태를 알아차린 시엘이 경고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 바로 뒤에서 나타난 블로브에게 붙잡혀 피를 빨리게 된다. 위의 사진이 당시 상황.

간신히 시키에게 구해져 목숨은 부지하고, 이후 시엘과 블로브의 싸움 때문에 건물이 붕괴하면서 토사에 시키와 함께 깔려버린다. 다행히 자동으로 발동되는 비상용 결계가 작동해서 압사당하는 것은 면한다. 그런데 1인용이라 공간이 좁다는 것을 빌미로 시키와 몸을 밀착하면서 유혹해댄다. 블로브를 막으려 하는 시키를 보고, 구조는 이틀쯤 뒤에야 올 것이며 이미 해질녘이라 블로브를 막을 시간도 없고 애초에 27조를 상대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선을 긋지만, 시키가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화풀이도 하지 않을 정도로 냉정한 것을 보고는 시키에게 살짝 진심으로 반한 듯이 보이는 묘사가 있다. 그때 생각 외로 빠르게 시엘이 구조해주면서 밖으로 빠져나오고, 그녀의 지시에 따라 은폐 작업을 요청하러 가 버린다.

밤이 되어 시엘이 블로브와 결계에 틀어박혀 싸우는 동안, 본인은 외부자가 오면 쫓아내라는 시엘의 지시에 따라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시키가 올 것을 짐작한 시엘이 그를 쫓아내려고 세워둔 듯하다. 자기는 말려들기만 해도 죽어버릴 싸움을 지켜보며 패닉에 빠져 있던 중, 정말로 시키가 오니까 놀라며 상황을 설명해주고 아무리 시엘이라도 정면에서 27조를 이길 수는 없다며 절망적인 상황임을 말한다. 결국 결계가 깨져 냉기가 쏟아져나오자 이미 늦었다고 말하면서도 죽어라고 도망가지만 알퀘이드가 냉기를 막았기 때문에 목숨을 부지한다.

이후 겁에 질려 도망치다가 카리우스에게 붙잡혀 마리오 앞에 끌려온다. 도주죄로 처형한다는 마리오의 공갈에 넘어가 당황해서 '진짜 목적을 위해 증원을 부르려던 것'이라고 변명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다 불어버리게 된다. 자신에게 협력하면 나중에 출세에 도움이 될 거라는 마리오의 말을 듣고 혹하지만, 나이 어린 마리오에 대한 반감과 애초에 교회 쪽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 것 때문에 불편해하면서도 일단 따르기로 한다.[26] 이 와중에 시엘이 처음으로 27조 퇴치를 해냈으니 대우가 오르냐고 질문했다가 부정당하자 어딘가 안도하지만, 뒤이어 시엘이 27조를 퇴치한 것은 처음이 아니라 세 번째라는 사실을 듣자 이를 악무는 모습으로 시엘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낸다.

7일째, 시엘과 교문 앞에서 만나 올라온 시키에게 스킨십을 하며 적극적인 어프로치를 한다. 이때 노엘이 있는 것에 시엘이 놀라는데, 사실 블로브 전에서 도주했던 것 때문에 이미 임무 해임을 통보했는데 무시하고 온 것이기 때문이다. 시엘이 불쾌해하든 말든 장소가 복도이든 말든 신경 안 쓰고 시키에게 스킨십하다가, 수업종이 울리자 이야기는 방과후에 교사 뒤에서 하자고 말하고 가 버리고, 수업 중에도 시키의 시선을 무시하며 모든 이야기는 방과후에 한다는 태도를 취한다.

방과 후가 되면 시엘과 노엘 중에 한 명을 선택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노엘을 선택해 교사 뒤로 가면 역시 적극적으로 어프로치를 하면서 시키가 자기를 선택해준 것을 기뻐한다. 시키에게서 사정청취를 하던 도중에 시키가 알퀘이드와 함께 싸운 이유가 "자기 도시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폭소를 터트리며 귀엽다고 하더니, "지금까지는 일이었지만 진짜로 리스트에 올려버릴까?"라며, 마침 지나가던 학생들에게서 숨는 것을 핑계로 시키를 벽으로 몰아세운다. 리스트라는 것은 말하자면 버킷 리스트 같은 것으로, 노엘은 어릴 때부터로 나중에 하고 싶은 일, 나중에 처리하고 싶은 사람 등을 리스트에 적어놓고 그것들을 기회가 될 때마다 차례차례 실천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키는 무슨 명목으로 리스트에 올랐냐면 나중에 범하고 싶은 사람으로 올라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내 몸을 떼고 농담이라고 넘겨 버린다.

7일째 밤에는 직접 등장은 없지만 시엘이 마리오에게 노엘이 이미 능력이든 정신이든 한계이므로 해임시켜 달라는 통보를 하고 있었다. 전후 묘사를 종합하면 이때쯤부터 블로브에게 물린 것으로 인해 흡혈귀가 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 시엘에 대한 질투심과 지난번 도주로 인해 신임을 잃은 것으로 인한 초조감 등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몰리고 있던 듯하다.

8일째, 오전에 시키가 쓰러지자 시엘과 함께 보건실로 병문안을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시키의 몸 상태를 볼 때 이대로 눈을 못 뜨지 않겠냐고 가볍게 말하지만, 실제로 시키가 일어나자 나름 진심으로 걱정하기도 한다. 대화를 나누다가 시키는 이제 무관한 사람도 아니니 같이 흡혈귀 조사를 하자고 시엘에게 제안해 보지만 단칼에 기각당한다. 그리고 시키가 수업으로 돌아가는데 정작 자신은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핑계를 대며 침대에 누워 땡땡이를 친다. 사람 좋게도 감기약을 꺼내두고 가는 시키는 덤.

그날 밤, 아직 남아있던 흡혈귀들을 외부로 도망치게 해주겠다는 사기로 14명이나 낚아서[27] 일부러 도망쳐다니기 좋게 큰 방에 모아놓고 사냥놀이를 즐긴다. 이때 살해당하는 흡혈귀 중에 노엘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남자도 있는 것으로 봐서 자기 학교 학생도 포함된 듯하며, 심지어 한 소녀는 하루 전에 막 가담해서 아직 흡혈귀가 되지도 않은 인간이었다.
네-, 주목-. 지금부터 언니가 해수 구축을 할 건데요, 이상한 오해를 사면 열 받으니까 미리 설명할게요-
먼저 이 큰 방. 결계를 쳐뒀으니까 너희는 절대로 도망칠 수 없어요. 창문으로 나가면 녹아버리니까 주의해.
다음으로 나.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마리도 보내주지 않을 거니까 목숨 구걸을 해도 의미는 없어요.
마지막으로 너희. 도움을 청할 자유만큼은 있으므로, 살고 싶으면 나 말고 하느님께라도 기도하세요.
정말로 하느님이 있고, 너희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어서 기적이 일어나서 도망칠 수 있도록, 이 세계는 이루어져 있을 거에요.[28]
이 와중에 8번째 희생자가 진짜로 신에게 살려달라고 빌어도 가차없이 죽여버리는 것을 보고, 다른 남자가 '살인자'라고 비난해대자, 진심으로 화가 났는지 정색을 하며 다음과 같이 말하며 남자를 잔혹하게 고문해 죽인다.
너, 지금 묘한 말을 하지 않았어?
살인자? 살인자라니 뭐야? 너희 같은 해수를 죽이는 게 살인? 지금까지 잔뜩 인간을 잡아먹은 주제에, 자기를 아직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거야?
이때의 고문 과정이 가히 읽는 것만으로 구토가 나올 듯이 잔혹하여 우류 류노스케&캐스터의 행각 정도는 장난으로 느껴질 정도.

[ 잔혹함 주의 ]
굳이 비적으로 통각을 부활시키고, 눈을 못 감도록 눈꺼풀을 못으로 고정하고, 옷을 벗겨 나체로 만들고 피부를 벗겨 절개해서 내장 하나하나를 흑건으로 끄집어내고, 당연히 그때마다 치사량의 격통을 느끼고, 내장을 전부 파내면 귀와 코를 잘라내고, 그렇게 비참해진 자기 모습을 본 희생자가 죽여달라고 소리치고, 마지막으로 머리 위를 갈라 구멍을 내서 안에 성수를 들이붓는다. 흡혈귀에게 성수는 황산이나 다름 없는데, 본래 뇌에 통각 따위 없지만 그와 상관없이 성수는 통각 이상의 고통을 안겨주어 흡혈귀를 발광시킨다. 이제 희생자가 죽여달라고 연거푸 소리치는 것을 듣고 나서야 진정하고 숨통을 끊어버린다.

이 광경을 보고 패닉에 빠져 몸이 녹든말든 결계 벽에 매달리는 5명을 차례차례 살해하다가, 마지막 한 명을 남기고 잠시 멈춘다. 마지막 생존자가 자신들 같은 잡졸들은 내버려둬도 알아서 죽을 텐데 왜 굳이 일부러 희망고문을 하며 공포를 주고 죽이냐고 울부짖는 것을 듣고, 진심으로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기보다 약한 놈을 노리는 게 당연하잖아?"라며 그게 상식이라는 듯이 대답한다. 결국 자신이 하던 일은 흡혈귀 퇴치가 아니라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라고 태연히 털어놓고는 마지막 1명도 끝장을 내 버린다.

그렇게 아주 신이 나서 흡혈귀를 잔혹하게 고문하고 죽였지만 역시 제정신으로 할 짓은 아니었는지 끝나고 나자 탈진해 버린다. 그때 현장에 불쑥 마리오가 나타나자 당황해서 변명하지만 마리오는 좀 지나쳤다고 하면서도 살육 현장 자체는 넘어갔다.[29] 그러나 전날에 이미 시엘이 자신의 콤비를 해제시켜 마리오 휘하의 비적회 소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으나, 성과도 나쁘고 정신도 불안정해 써먹을 수 없다며, 이틀 안에 지령장이 나오는 대로 수도원으로 돌아가라는 통보를 받자 파랗게 질린다. 원래 수도원 생활 자체가 안 맞는 사람에게는 고문에 가깝지만, 대행자 말고 길이 없는 노엘에게 수도원 행이라는 것은 대행자 재교육을 받으라는 건데, 젊었을 때는 겨우 버텼지만 이제 와서 다시 받을 자신은 전혀 없었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교회로 돌아가면 자신이 흡혈귀가 되었다는 게 밝혀져 처형 당할지 모르기 때문.

이후 앞으로의 대책을 생각해야 한다고 느끼면서도 마리오에게 무시당한 모멸감, 시엘에 대한 질투심, 시간이 없다는 초조함으로 인해 점차 정신줄을 놓고 아무튼 오늘도 내일도 무작정 흡혈귀를 죽이면 해결될 거라는 망상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9일차, 학교에는 시엘에게 통보도 없이 멋대로 결근하더니, 방과 후에 시키에게 메일을 보내 뒷골목의 공장 폐허로 불러낸 뒤 백화점에서 블로브에게 식사를 바치던 두 양아치 흡혈귀를 잔혹하게 고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내용도 8일째 밤의 고문 못지 않게 잔혹한데, 그때는 한 번에 몰아치는 폭력이었다면 이번에는 긴 시간에 걸쳐 차분히 이어지는 계획적인 잔인함에 가까우며, 부분적이나마 보이는 이벤트 CG와 유난히 귀에 거슬리는 BGM까지 더해져 읽는 사람의 정신을 갉아먹는다.

[ 잔혹함 주의 ]
온몸을 구속하고 입마개까지 씌운 다음, 흑건을 잔뜩 꽂아 구속시켜 놓고, 마술로 정방형의 결계를 쳐서 내부를 몇 시간째 달궈놓고 있었다. 그리고 시키가 도착하자 한 명의 입마개를 풀고 참회 시간이라며 실톱으로 손가락 전부, 손목, 팔꿈치, 어깨를 절단하거나 부수고, 내장을 쑤시고 태워 버리는데, 작중에서는 생선 손질에 가까운데 기술도 없고 그저 비명을 지르게 하는 목적만 있는 것 같다고 비유가 된다. 그리고 목만 살아있는 상태로 해체한 부위들을 사방 50cm의 상자 안에 넣고 뚜껑을 닫아버린다. 마지막에 넣지 말아달라고, 뚜껑을 닿지 말라고 애원하는 흡혈귀의 목소리가 압권. 게다가 둘 다 눈꺼풀이 절단되어 있어, 당사자도 다른 한 명도 그 광경을 보지 않고 눈을 감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이들은 계급이 낮아서 통각이 없지만 굳이 '통하는' 도구를 써서 고통을 주는 용의주도함까지 보인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시키에게 해 보라고 상큼한 미소와 함께 권유하지만 거절당한다.[30][31] 시키가 '자신은 인간을 죽이는 흡혈귀를 죽이고 싶을 뿐'이라고 하는 것을 듣고, 착한 척이라고 분노하며 흡혈귀는 가리지 않고 다 죽이고 스스로 죽여달라고 애원할 정도로 괴롭혀야 한다고 분통을 터트린다. 그리고 흡혈귀의 고간에 흑건을 꽂으며 화풀이하고는 시키에게 이제 죽이라고 말하며, 이놈이 앞으로 사람을 덮치지 않겠다고 하면 놔줄 거냐고 표정이 망가질 정도로 분노하며 묻는다. 시키가 이를 거부하자 몹시 실망하며 정신줄을 놓고 두 번째 흡혈귀도 해체해 버린다. 살려달라는 흡혈귀에게 "안 돼. 넌 죽을 거야. 아무튼 죽는 거야."라고 한 다음에 21번이나 "신은호죽는 거야."(死ぬの。)만 반복하는 것이 특히 압권이다. 그러다가 아예 고문도 그만두고 할버드로 흡혈귀를 사정 없이 분쇄해서 죽여 버린다.
...이것 봐. 역시 내가 맞잖아. 흡혈귀는 해악이야. ...그러니까, 응? 혹시 자신이 그렇다고 알게 됐을 때는...
죽어. 스스로 죽어. 추접하게 울부짖으면서, 죽기 싫다고, 사죄하면서 목을 그어. 그렇게 못하겠다면 분뇨를 지리면서 무릎을 꿇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목숨을 구걸한 다음, 나한테 목을 내밀어.[32]
그렇게 정신줄 놓은 소리를 하더니 돌연히 정신을 차리고는 그저 위기감이 부족한 시키를 겁주려고 한 거라면서 윙크와 함께 웃어넘기고, 밖으로 나가 화제를 바꾸며 자신은 시키와 협력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엘의 방침에 불평을 늘어놓으며, 그녀를 '냉혹한 악마'라고 부르며 평소의 상냥한 모습은 다 연기라고 비난하는데, 의외로 시키가 반론을 하지 않자[33] 흥미로워 하면서 시엘에 대해 알려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시엘의 대행자로서 경력, 불사성,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키에게 암시를 걸어놓았다는 것을 전부 불어버리며[34] 시엘의 상냥한 모습은 전부 연기라고 말해 시키의 마음을 뒤흔든다. 그러면서 "그래. 연기가 아니면 지금까지의 냉혹함은 뭐였냔 말이야."라고 혼자서 분노하며 중얼거리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도 곧 시엘에게 들킬 거라면서 떠나고, 마지막까지 시키에게 시엘에게 버림당해 증거인멸 당할지도 모른다고 불안을 부추긴다.

10일차, 학교는 여전히 결근하더니, 시엘이 급히 연락을 해도 씹으며 대답이 없다가,[35] 시키가 알퀘이드에게 토벌당했을 로아의 시체를 확인하러 현장을 찾아가고 있는 와중에 뒤를 밟았음을 밝히며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토오노 시키가 로아의 전생체라고 폭로한다. 다만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니고, 눈앞에 있는 시체는 그냥 가짜고 처음부터 시키가 로아의 전생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시키를 몰아세우지만 아무리 봐도 진심인 얼굴로 부정하는 것을 보고, 시키가 자기가 흡혈을 저질러 놓고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 그런 부분도 시엘과 똑같다는 말을 하더니 폭소를 터트린다. 그리고나서 흑건을 던져 시키를 처리하려 들었으나, 시엘이 이를 쳐내는 바람에 실패하고[36] 시엘이 시키가 로아라는 확증은 아직 없으며 애초에 아직 죄를 범한 적도 없으니 무고한 사람을 해친다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을 듣고는, 기가 막힌 나머지 이건 꿈이라는 듯이 자기 뺨을 때리고 꼬집기까지 한다.
무고!? 무고라고!? 무슨 소리야 너!? 지금까지! 잔뜩! 의심스러우면 처벌한 주제에! 왜 이 녀석만 봐주겠다는 거야아!
그리고 완전히 꼭지가 돌아 할버드를 들고는 시키에게 돌진하지만, 당연하게도 시엘의 발차기 한 방에 벽까지 날아간다. 심지어 주무기인 할버드도 떨어트린 데다가 아예 자루가 휘어 못 쓰게 된다. 그리고 시엘이 냉정하게 시키가 로아인지 알 수 없고 만약 로아가 맞더라도 완전히 덮어씌워지기 전에 구할 수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을 듣고, 그런 수단 따위 없는 데다가 애초에 항상 전생체가 누구든간에 로아와 함께 없애버리겠다고 한 것은 네가 아니냐고 비난을 토해낸다. 시엘이 반박을 못해 말문이 막히는데, 그런 인간적인 태도가 오히려 마지막 인내심까지 무너뜨릴 정도로 노엘을 자극한다.
하. 반한 상대는 예외라는 거야? 굉장해. 애처로워서 눈물이 다 나네. 저기, 혹시 너도 나도 바보였던 거야? 아니, 아니겠지. 혹시고 뭐고, 처음부터 나만 바보였던 거지?
웃기고 있어- 네 속죄는, 모조리 가짜잖아!
분노와 함께 왼팔을 혹사해가며 시엘에게 흑건 세 자루를 던지지만 간단히 막힌다. 그러나 애초에 그쪽은 미끼였고[37] 진짜 목적인 시키에게 화장식전을 던져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이미 흑건 세 자루를 던진 시점에 이미 시엘의 흑건이 오른쪽 어깨에 꽂혀 있었고, 다음 순간에 흑건이 내뿜는 고압전류에 전신이 마비되어 주저앉고 만다. 다음 순간에 시엘이 흑건을 주으려고 다가오자 끝장을 내려는 것으로 오해했는지 겁에 질려 도망친다. 시엘이 이를 말로 제지하며 그 상처를 봐서 오늘 일은 봐줄 테니까 돌아가서 치료받고 마리오에게 지시를 받으라는 것[38]을 듣고는, 피를 토하는 듯한 괴상한 신음을 내더니 벽을 짚으며 간신히 도망친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눈물에 젖은 눈으로 시엘을 노려보고 있었다.

당연히 시엘의 말 따위 듣지 않고 몇 시간에 걸쳐 자신의 캠프가 있는 공원 터까지 도망치는데,[39] 치료받지 않은 탓에 온몸이 피투성이에 상처는 이미 괴사해버려, 작중에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최하위 구울이라고 믿을 것이며 대행자였다는 말은 아무도 안 믿을 것이라고 묘사된다. 그러다 운 나쁘게 발밑이 무너져, 블로브 전이 있었던 구덩이까지 굴러떨어지고 만다. 죽을 듯한 고통에도 비명을 참는데,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추격자가 두려웠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까지 마리오의 출두 명령도 무시하고 도망치고 있었으며, 이미 피에 시달리는 갈증 때문에 절대로 교회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러나 통증과 공포보다도 시엘에 대한 증오가 무엇보다도 컸는데, 6년 동안 좁혀지기는 커녕 더 벌어진 차이로 인한 절망도 컸고, 더 이상 '대행자 노엘'이 아닌 '시스터 노엘'로 불려 제자도 대행자도 아닌 것을 선고받은 것으로 인해 자존심이 무너졌고, 무엇보다 시엘이 인간성을 포기한 비인간이기에 그렇게 강하다고 여기고 있었기에 그 점에서는 우월감을 느끼며 증오와 질투심을 억누르고 있었는데, 사실 그 속에 인간성이라는 것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었다. 이제 와서 시엘이 다시 인간성을 찾는다는 것은 노엘을 포함한 모든 피해자들에 대한 속죄를 방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데, 아무것도 못해...! 강하니까... 강하니까, 행복해지는 거야? 나는 약하니까 이대로 죽으라는 거야!? 분해, 분해, 분해, 분해...! 나한테, 내가 그 녀석보다, 더 강했다면...!
분통을 터트리며 신에게 힘을 달라고 빌던 그 순간, 아라쿠 네이코가 그 태도를 마음에 들어하며 갑자기 나타난다.[40] 하도 황당한 상황에 경계심조차 날아가버린 노엘에게 그녀를 강하게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하는 것을 듣고, 어이없어 하면서 자신은 뭘 해도 강해질 수 없다고 소리친다. 그것을 듣고 분위기가 바뀐 네이코가 너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대가로 바치지 않았다며, 그래도 아직은 늦지 않았으니 정말로 강해질 수 있으면 뭘 해도 좋으냐고 물어오자, 두려움을 느끼지만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데 네이코가 말한 방법이란 것은 노엘이 진짜 흡혈귀가 되는 것이었다. 진짜라는 것이 무슨 말이냐면, 네이코의 말로는 애초에 노엘에겐 사도화할 재능이 없는 범재였기에 사도 같은 건 되지 않으며 노엘을 미치게 만들 정도로 강렬했던 흡혈충동은 그냥 단순한 플라시보 효과였다고 한다.[41] 하지만 네이 본인이라면 진짜 흡혈귀로 만들어줄 수 있다면서 약을 투여했고, 흡혈귀가 되는 것만은 죽어도 싫다며 노엘은 울며불며 저항해보지만 이미 전신이 하얀 실로 구속되어 있던 탓에 투여를 막을 수는 없었고 수 분 만에 사도가 되어버린다.

이후 행적은 사도 노엘 참고.

3.2. 월희 -The other side of red garden-

이미 서사는 시엘 루트를 통해 전부 밝혀진데다 대체적으로 토오노가 루트를 다루는 만큼 비중이 적거나 아예 없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노엘의 어중간한 전투력을 고려하면 적당히 방해꾼이나 장애물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구 사츠키 루트 계획에는 시엘이 사도가 된 사츠키에게 패배하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나 갓 태어난 사도에게 지는 베테랑 대행자라는 전개가 될 수 있었기에 파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작에선 구작의 시엘이 등장하는 이벤트 중 일부에서 노엘이 대신 나오는 것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만약 신작 월희에서 사츠키 루트가 폐기된 구작의 루트를 기반으로 나온다 해도 반푼이 대행자이며 강약약강의 성격인 노엘이 괴물이 된 사츠키에게 패배하거나 도망간다는 식으로 나온다면 위화감 없이 사츠키의 강함을 어필하는 전개를 기대할 수 있다.

3.3. MELTY BLOOD: TYPE LUM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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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플레이어블 캐릭터
<tablewidth=100%><table bgcolor=#fff,#2d2f34><colcolor=#013558> 기본 캐릭터
알퀘이드
폭주Ver
아키하 시키 시엘
히스이 & 코하쿠 노엘 세이버 미야코
블로브 로아 키시마
DLC 추가 캐릭터
사도 노엘 아오코 마리오 시엘
완전무장 Ver
네코 아르크 마슈 우시와카마루 암굴왕
}}}}}}}}}}}} ||
파일:MB_Lumina_Noel.png

9월 2일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참전이 확정되었다.

처음 발매 시에는 생일과 혈액형이 1월 10일, A형으로 표기되었지만 이후 ver.1.04 업데이트로 월희 리메이크랑 동일한 설정으로 수정되었다.

3.3.1. 커맨드 리스트

★ 필살기
* 흑건 (단조) : ↓↘→ + A or B or C (EX 가능)
* 추가 입력 1 : 흑건 (단조) 중 A or B or C
* 추가 입력 2 : 흑건 (단조) 중 →→

★ 문 스킬
* 흑건 (단조) : → + B + C (공중 가능)

★ 특수기

★ 블로백 에지 가능 기술

★ 아크 드라이브
* 슈퍼 참회 타임 : ↓↘→ + B + C

★ 라스트 아크

3.3.2. 성능

게임내 최장거리의 기본기 리치를 필두로 중거리에서 강한 압박이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기본기 리치 자체가 길기 때문에 어지간히 멀리서 기술이 히트해도 여유롭게 건지는게 가능해 콤보 이행력 또한 시키와 함께 게임내 탑을 달린다.[42] 콤보의 상당수가 상대를 지상에 세운 상태에서 들어가기 때문에 벽몰이도 최상위권.

그러나 장풍인 흑건이 라운드당 10발 제약이 걸려 있고, 점프 기본기가 전체적으로 판정이 위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상대의 가드를 뚫기가 까다롭다. 선자세에서 나가는 중단기라고 해봐야 중 버전 중비고해조서(623B)뿐인데 모션이 꽤 큰 편이라 침착하게 보고 막으면 섞어 써도 가드가 쉽기 때문. 노엘 서머 A 버전 블로우판도 있지만 모아서 사용하는 기술인 관계로 읽히기 쉽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스킬이 바로 문스킬 중비고해조서(3B+C)로, 약버전 중비고해조서의 광속발동+넓은 범위에 중버전 중비고해조서의 장점인 중단 히트를 전부 가진 만능 기술이라 상대의 앉아가드는 뚫어버리고 넓은 범위로 상대의 점프도 캐치하는 악랄함을 자랑한다.대부분의 서서 발동하는 중단기가 점프에 쉽게 파해된다는걸 생각하면 점프까지 잡아서 선택지를 하나 더 지워버리는건 매우 큰 장점. 발동속도가 원체 빨라 보고막기도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드돌파에 적극적으로 쓰이는 사기 스킬. 다만 문 스킬인만큼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쉴드시엔 A 쉴드 카운터로 시작하는 콤보를 꼼짝없이 맞아야 한다.

종합적으로 최강의 리치와 높은 화력, 문게이지를 사용하긴 해도 상대의 앉아가드를 제약하기 쉬운 고성능의 필살기를 필두로 중거리에서 강력한 교전능력을 발휘하며 콤보 한번 걸리면 거의 확정적으로 벽까지 몰아갈 수 있는 강캐릭터. 그러나 가드 돌파 수단이 문스킬을 제외하면 변변찮기 때문에 강력한 변수창출 수단인 문드라이브를 함부로 쓰기 껄끄럽다는 단점이 있으며 리치가 강할 뿐 블로우는 판정이 구린 점C에만 달려있기 때문에 고성능의 블로우로 작정하고 판정싸움을 걸어오는 레드 알퀘이드/코하쿠/히스이 등의 캐릭터를 상대로는 함부로 기본기를 내밀면 역으로 털리기 쉽다. 네코 아르크 패치로 B 노엘 서머가 무적기가 되어 리버설 선택지가 늘었지만 궤도가 불안정한게 살짝의 흠. 또한 고수급에선 비교적 단순한 패턴이 발목을 잡아서 오히려 패턴 플레이 위주 캐릭터인 사도 노엘이 더욱 고평가를 받는다.

콤보의 마무리로 라스트아크를 넣을 경우 최소보정데미지만 단타로 들어가는것인가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낮은 데미지가 박혔는데, 1.03버전에서 보정이 아예 적용되지 않는 버그로 밝혀졌다.

보스러시의 보스 노엘은 화력이 올라간건 기본에 필살기에서 필살기로 캔슬이 가능한 대신 캔슬마다 별도의 게이지가 소비되는 신 키스크의 칼로리 게이지와 비슷한 고유 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이는 한정판 특전에 실린 인터뷰에서 초기에 넣으려던 시스템이었으나 캐릭터 운영 난이도가 어려워진다는 이유로 무산된 시스템이라는 후문이 있다.

3.3.3. 전투 대사

시엘에게 이기면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인플루엔자라도 걸렸냐면서 기분 나빠한다.

전투 시의 음성으로는 강약약강인 캐릭터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여 공격 시에는 가학적인 대사가 나오지한 피격시에는 "거헉"하고 숨이 넘어가는 소리나 갈매기 울음소리같은 비명소리를 내는 등 극과 극을 보여준다. 하도 피격 음성이 시끄럽다는 의견이 많았는지 추후 패치로 볼륨이 약간 낮아지고 재생 빈도도 줄어들게 패치가 될 예정.

3.3.4. 스토리 모드

3.3.4.1. 본인
소우야시에 막 도착한 모습으로 등장. 왜 교사로 잠입했는지 이유가 드러났는데 1달 전에 먼저 잠입한 시엘의 직업이 학생인 걸 알고 몸도 마음도 10대라고 자랑하냐고 질투 폭발해서. 자기도 학생으로 잠입할 수 없을지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간신히 교사로 타협한다. '낮에는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선생님, 밤에는 흡혈귀를 퇴치하는 정의의 시스터'라는 캐릭터라나.

중간 보스는 토오노 아키하로 토오노 저택을 조사하다가 들켜서 안으로 들어오라고 초대를 받는데, 들어가면 죽을 거 아니냐고 말하지만 아키하 말로는 모든 것을 불 때까지는 정중히 대접할 거고 그 후는 장담 못한다고... 결국 죽어라 싸우고 튀었다.

최종 보스는 블로브 아르한겔인데 설마 27조가 있는 줄 모르고 들어왔다가 마주쳐서 벌벌 떨지만, 따뜻한 불 앞에서 쉬고 싶었던 블로브가 "나에게 관용이 있는 사이에 도망쳐라."라는 말을 듣자 흡혈귀 주제에 관용이 있다고 하는 것에 분노해서 전투를 벌인다.

엔딩에서는 시엘이 도와준 덕분에 살아남았다고 언급하며, 그래도 서포터로서 공적은 세웠기에 마음놓고 교사 라이프를 즐기기로 한다. 카페에서 즐겁게 미래를 상상하던 도중, 뒷골목으로 걸어들어가는 유미즈카 사츠키(弓塚 さつき)를 발견. 성에 '활'(弓)이 들어가 있는 것 때문에 맘에 안 들어서 기억하고 있었다. 지금은 기분이 좋으니까 모처럼 좋은 일을 하겠다면서 뒤를 밟는 것으로 끝.[43]

본래 기획중에는 보스 러쉬 스토리로 노엘이 누군가의 히로인이 되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미야코의 소개를 우선시해서 잘렸다고 한다. 잘린 플롯은 타케보우키 일기에서 공개되었으며[44] 이후 8월 추가 업데이트로 보스 러시 2란 이름으로 공개가 되었다.
3.3.4.2. 타 캐릭터
알퀘이드 스토리의 중간 보스. 알퀘이드가 내버려둬도 상관은 없지만 왠지 기분 나쁜 녀석의 냄새가 난다면서 의욕적으로 공격해 온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성격은 정반대라고 변명해 봐도 먹히지 않고, 약삭빠른 말단의 저력을 얕보지 말라면서 덤비게 된다.

토오노 시키 스토리에서도 중간 보스로 등장. 저택을 조사하면서 기계와 토지의 하이브리드로 만들어진 보안 체계 때문에 못 뚫어서 '마술을 쓰라고 마술을!'이라며 투덜거리는 것이 시키에게 들킨다. 시키에게 자기를 스토킹 하고 있었냐면서 놀려먹지만, 말 없이 시키가 전투 준비를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싸운다.

히스이&코하쿠 스토리의 최종 보스. 시키에게 암시로 자기한테 반하게 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걸려고한 암시가 "연상에 포옹력도 없고 경제력도 없는데다 재능은 특히나 없고 노력가도 아니지만 귀여운 누님을 좋아하게 된다."(...)인지라 노엘의 글러먹은 면만 더 부각된다.[45] 오죽하면 시키도 단점들 중 하나는 클리어했으면 한다고 저항한다. 난입한 메이드 자매들에게 "지금까지 블랙 직장에서 남자친구 만들 수 없었는데 최후의 찬스까지 뺏을 셈이야!?"라면서 전투를 벌이고, 패배하여 시키를 탈환당한다.

코하쿠 스토리에서는 중간 보스로 등장. 흡혈귀와 싸우고 있던 듯한데, 코하쿠가 위기감 없이 말을 걸어오는 것을 보고 기가 막혀 하다가, 그녀가 토오노 저택의 사용인인 것을 알아보고는 심문하겠다면서 덤비지만 놓친다. 코하쿠에게 "이 사람은 입만 살았다는 것을 보면 알겠다."라는 말을 듣는다.

로아 스토리 모드에서 로아가 시키에게 간식이라고 내미는 대행자 시체가 노엘일 가능성이 있으나 시키가 별 반응이 없는 걸로 봐서는 확실하지 않다.

완전 무장 시엘 스토리에서는 도입부에서 시엘의 무장 상태를 보고는 경악하고, 자신은 아무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서 겁먹는다. 그리고 시엘에게서 시키를 호위할 것을 지시받는데, 아직 시키를 의심하고 있어서 안 내켜하지만 괴물들의 싸움에 말려들기 싫어서 냉큼 시키는 대로 한다. 그 와중에 시엘의 복수심을 떠보고 조소하는 심술도 부린다.

마리오 스토리에서는 마리오의 부하가 되어 협력한다. 마리오에게 현재 소우야의 정보를 전달하고, 마리오의 명령으로 시키의 호위를 맡는다. 겉으로는 공손하게 대하면서 속으로는 '이 꼬맹이 뭐라는 거야?'라느니 '이 녀석 내일 죽어버리면 좋겠다' 같은 생각을 하기도 한다. 엔딩에서는 소우야에 남은 시엘의 곁을 떠나 마리오를 따라간다. 마리오가 1년 동안 철저히 훈련시킨 다음 다른 교회로 보내준다고 하는 걸 듣고는, 신나서 좋아하면서 마리오의 직속으로 해달라고 조른다.

4. 인간관계

4.1. 시엘

과거 문단에 상세히 나와있듯이, 처음에는 같은 동네에 사는 맘에 안 드는 이웃이다가, 14년 전 프랑스 사변으로 인해 자신의 가족과 고향을 몰살시킨 원수가 되었다. 그러나 6년 후에 로아가 빠져나간 상태로 부활하여 대행자가 된 시엘에게 대놓고 적의를 드러내지는 못하고 불평만 쏟아내고 가는 나날을 보내다가, 약 1년 후에 제자로 들어가게 된 뒤로는 시엘의 무감정하고 용서 없는 흡혈귀 퇴치를 보고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다. 원한을 잊은 것은 아니지만, '용서할 수는 없어도 싫어하지도 않는' 선에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임무 중에만 함께하고 사적으로는 일절 접촉하지 않는 관계를 보냈다.

시엘을 존경하는 마음은 진심이라는 것을 여러 가지로 확인할 수 있다. 노엘이 쓰는 모든 기술은 시엘의 흉내[46]이며,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기술을 쓰면서 '스승에게 직접 전수받은 기술'이라고 은근히 자랑하는 장면까지 있다. 시키에게 시엘의 과거를 설명할 때도 잘 들으면 거의 칭송에 가까운 표현들을 쓰고 있으며, 그래서 시키도 둘의 사이를 떠 보려는 의도이긴 했지만 시엘에게 "노엘 선생님이 곧잘 선배를 칭찬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몸이 붕괴해서 정신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었는데!"라고 외친 것만 봐도 존경심이 진심인 것은 확실하다.

이런 점에서, 노엘이 진짜로 원한 것은 시엘에게 복수하는 것이나 시엘을 뛰어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시엘에게 제자이자 파트너로 인정받는 것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노엘이 시엘에게 가진 감정을 단순한 복수심으로 보면 설명이 안 되는데 인정받고 싶은 욕구로 해석하면 설명이 되는 부분이 많다. 노엘은 시엘이 자신을 부르는 호칭이 '대행자 노엘'에서 '시스터 노엘'로 바뀌자, 이제 자신을 제자로도 대행자로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도임을 파악하고 분통을 터트렸으며, 사도가 된 뒤에 호칭이 '사도 노엘'로까지 추락하자 눈물을 쏟을 정도로 비통해한다. 시엘에게 자신이 그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을 분하게 여긴 것. 시엘 루트에서 마지막 공격을 당하기 전에 한 말도 "왜 나를 놔두고 인간으로 돌아가 버린 거야!"로, 무의식적으로 시엘에게 상당히 의지하고 있었음을 드러낸다. 멜티 블러드에서도 시엘을 이기면 좋아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기분 나빠하는 모습을 볼 때, 노엘은 진심으로는 시엘에게 이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시엘은 동경의 대상으로서 항상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를 바랐고, 그런 완벽한 시엘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이 진짜 소망이었다고 볼 수 있다.

시엘에 대한 원한보다 동경심 쪽이 더 컸고, 이성적으로는 시엘이 더 이상 로아가 아니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시엘을 동경하는 동안은 원한을 참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학교에서 시엘이 자신이 동경하던 대행자가 아닌, 평범한 소녀의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며 동경이 깨지면서 참고 있던 원한이 다시 커진 것. 그래도 그것도 다 연기라고 믿으며 참아왔지만, 시엘 루트에서는 10일째에 시키가 로아라고 알면서도 구하려고 드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는 결국 그동안 쌓인 원한과 질투심이 한 번에 폭발해[47] 폭주하여 사도 노엘이 되는 파국을 맞게 된 것이다.

4.2. 기타 인간관계

5. 기타



[1] 프랑스어로 크리스마스를 뜻하며, 보통 남성의 이름으로 쓰인다. 시엘의 이름이 세례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쪽도 세례명일 가능성이 높다.[2] 그러나 학생들 앞에서는 25세라고 거짓말했다. 시엘이 이걸 듣고 전에 없이 아연실색한다.[3] 알퀘이드의 자칭 생일과 같은 날.[4] 시엘의 경우 스승이자 파트너지 상사는 아니다.[5] Fate 시리즈에서 클라우디아무라사키 시키부를 맡았다.[6] 다만 시키는 주인공답게 주위에 미소녀가 너무 많아서 눈이 너무 높은 것일 수도 있다. 시키는 남학생들이 노엘에게 빠져드는 것을 보면서 '내가 볼 때는 아키하가 훨씬 더 미인인데.' 같은 생각이나 하고 있다.[7] 신판에서는 대행자는 기본적으로 스승과 제자가 2인 1조로 움직인다는 설정이 붙었다. 다만 시엘쯤 되면 단독으로 행동해도 별 상관은 없는 듯하다. 노엘은 어디까지나 제자로 받아달라고 사정해서 받아준 것이다.[8] 물론 애초에 1톤씩이나 되는 무구이니 벤다기보다는 무게로 찍어 끊는 느낌으로 쓰고 있을 듯.[9] 시엘의 대마술 '대성당'(고딕 포트)를 일반 마술로 간소화한 '성당'이다.[10] 4계제 흡혈귀부터는 일반적인 대행자를 압도하기 때문에 정면승부로는 상대할 수 없을 것이다.[11] 이 시기의 모습으로 변모한 사도 노엘을 시키는 처음에 12세 정도라고 생각했다. 성인기에는 여성 기준에서 장신인 169cm으로 자란 것을 보면 성장기가 늦게 오는 타입이었던 모양이다.[12] 그것도 단숨에 찍어서 짓이기는 것도 아니고 포도즙 짜내듯이 적당히 느린 속도로 짓이겼기에 벽에 있던 사람들 모두 공포에 질린 채 고통스럽게 죽어갔다.[13] 아래 이벤트 CG는 그냥 떼어놓고 보면 심심해 보일 수 있으나, 앞에서 설명한 성벽 프레스 장면이 절절하게 묘사된 뒤에 천천히 화면이 올라가면서 드러나는 장면이기 때문에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보면 상당히 공포스러운 장면이다.[14] 이 사도의 정체가 아라쿠 네이라는 추측이 많다. 사실이라면 노엘은 자신의 원수 중 하나에게 도움을 받은 셈이다.[15] 작중에서는 모종의 사정으로 대행자 말고 길이 막혀있단 언급만 나오지만 4gamer에서 나스의 인터뷰로 구체적으로 밝혀졌다.[16] 아이러니하게도, 노엘을 제자로 받아줬다는 것이야말로, 시엘이 노엘의 생각과 달리 흡혈귀 퇴치만을 하는 비인간이 아니라는 증거다. 시엘은 이때까지 파트너 없이 혼자서 잘 해왔으며,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결정적으로 노엘의 실력으로는 시엘에게 도움은 커녕 방해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말 흡혈귀를 퇴치하는 효율만을 생각했다면 노엘을 받아줘서는 안 됐지만 책임감 때문에 받아준 것이다.[17] 시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불사성을 이용해 계속 죽어가면서 꾸역꾸역 밀어붙이면서까지 흡혈귀들을 처분해갔다.[18] 시엘은 이런 감정을 모르고 있었으며 시엘 루트에서 노엘의 마지막 외침을 듣고서야 알았다.[19] 하지만 시엘은 흡혈귀에게서 심문할 때만 고문을 했으며, 노엘처럼 가학심을 채우기 위해 사적으로 쓰지는 않았다.[20] 시키와 사츠키는 이런 분위기에서 예외. 아리히코는 땡땡이를 너무 많이 쳐서 노엘을 거의 보지도 못한다.[21] 암시는 상대가 정말로 싫어하는 일은 시킬 수 없다.[22] 액세서리는 노엘이 어릴 때에 동경했던 동양인 손님이 준 것이며, 그 사람이 음대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한 것이다. 이 동양인 손님에 대해서는 과거 문단 참고.[23] 바로 위 사진이 그 모습. 구판에서는 시엘이 등장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올드팬이라면 흑건만 보고 시엘인 줄 알았다가 실망하기 딱 좋은 장면이다.[24] 경계해서 자세를 잡는 선택지를 누르면 바로 패배하지만, 적으로서 대응한다는 선택지를 누르면 시키가 무방비한 척을 하다가 급습해서 노엘을 죽이기 직전까지 가다가 문득 대체 누구 편인지를 신경 쓰느라 망설이는 사이에 반격당해 제압당한다.[25] 노엘이 어쩔 수 없는 오해를 한 것. 시엘이 작성한 보고서에는 '토오노 가의 장남'이 로아의 전생체라고 되어있었다. 따라서 노엘은 당연히 시키가 로아라고 생각한 것이나 사실 토오노 가의 진짜 장남은 따로 있었다.[26] 아무리 마리오라도 매장기관 소속인 시엘을 다루는 것은 골치 아프기 때문에 대신 노엘을 써 먹기로 한 것이다.[27] 유럽 본토라면 이렇게 쉽게는 안 되고 1개월 정도 미끼를 뿌려도 2, 3명이나 걸릴까 말까라고 한다.[28] 이런 미친 소리를 하는데 정작 스탠딩 CG의 표정은 개그풍이라 기괴함을 더한다.[29] 일단 흡혈귀에게 신에게 참회할 기회를 주는 것도 원칙상으로는 안 되지만 눈감아줄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다만 아직 흡혈귀도 아닌 인간을 죽인 것은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으나, 노엘이 그 소녀는 인간인데도 흡혈귀에게 협력했으니 흡혈귀보다도 질이 나쁘다고 변명하자 대충 넘어간다. 납득해서라기보다는 이미 노엘에게 기대를 접어서 그런 사소한 부분은 신경 안 쓴 것에 가깝지만.[30] 다만 이미 로어화가 상당히 진행되어서 그런지 그냥 받아들이는 선택지도 있고, 거절할 경우에도 '도저히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이라고 말하며 절대적인 거부감을 보이지는 않는다. 노엘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 광경을 보는 순간 토했을 건데 태연한 것을 보니 악취미인 것은 비슷하다고 받아친다.[31] 여기서 노엘의 권유를 받아들이면, 시키가 너무나도 담담히 권유를 받아들여 노엘이 오히려 놀라고, 실톱은 귀찮아서 그냥 나나야의 나이프로 죽음의 선을 베어서 토막을 내는데, 뇌가 튀어나와 있는데도 살아있는 상태로 만들어 노엘이 매우 감탄한다. 이후 별탈 없이 넘어가는 듯 하다가, 14일째부터 스토리가 달라져, 작중 가장 참혹한 배드엔딩인 토오노 가 몰살 루트를 타게 되고, 15일째의 VS 시엘에서 안경을 안 벗는 선택지를 누를 수 없게 되어 서로 찌르고 죽는 결말이 난다.[32] 시키는 이때는 아무렇지 않게 듣고 넘겼으나, 이후 15일째 아침에 로아화가 더 제어가 안 될 정도로 진행되고 나서야 말의 의미를 깨닫고 환청처럼 머릿속에서 노엘의 목소리가 맴돌게 된다.[33] 점심 시간에 시엘의 말을 다 부정하며 말싸움하고 왔기 때문에 이제 와서 시엘의 변호를 하는 것이 뻔뻔하게 여겨졌기 때문이다.[34]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부분인 시엘의 진짜 정체만은 알려주지 않았다.[35] 사실 다도실 근처에서 시키와 시엘이 따로 떨어지기만 기다리고 있었으며, 시엘과 떨어지는 선택을 하면 노엘에게 붙잡혀 본작은 물론 TYPE-MOON 전체를 통틀어 손꼽히는 트라우마 엔딩을 보게 된다.[36] 이때부터 '시엘 씨'가 아니라 '시엘'이라고 부른다. 목소리도 지금까지의 장난치는 목소리가 아니라 진지하게 분노한 굵은 목소리로, 평소 시엘에게 담아왔던 감정이 돌발적으로 튀어나온 것이다.[37] 나중에 회상하기로는 그래도 좀 통하기를 바라며 던졌는데 너무 쉽게 깨져 낙담했다고 한다.[38] 덤으로 이때 시스터 노엘이라고 부른다. 즉 노엘에게 넌 더 이상 대행자가 아니라고 선고한 것.[39] 마리오의 눈을 피하려고 여기서 살고 있었다고 한다.[40] 뜬금없이 나타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노엘이 구덩이에 떨어졌을 때부터 거미 한 마리가 계속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41] 7일차 밤에 이미 시엘도 노엘의 검사를 마리오에게 의뢰하면서도 가능성은 만에 하나 정도라고 말했고, 마리오도 괜한 짓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플라시보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42] 이 리치가 무려 강제개방의 넉백 범위보다 길어서, 기본기 끝거리를 유지하면서 벽압박을 할 경우 강제개방을 선택지에서 배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특징을 가진 또 하나의 캐릭터가 추후 공개된 완전무장 시엘.[43] 일부 팬들은 이 엔딩이 사츠키 루트에 반영되는거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44] 2021.10.02 타케보우키 일기[45] 반면 히스이 스토리에서 똑같은 짓을 한 시엘은 "독립심이 샘솟아 독립해서 살려고 하지만 당장 방을 구할 돈이 없어 시엘 선배의 빌라에 신세를 진다."라는 교활한 암시를 걸었다. 히스이는 엄청난 기시감을 느끼고 굳어버렸으며 그 제자에 그 스승이라고 깐다.[46] MELTY BLOOD: TYPE LUMINA에서도 노엘 서머라는 시엘 서머와 비슷한 기술이 나온다.[47] 사실 그 와중에도 이건 꿈이라고 믿고 싶다는 듯이 자기 뺨을 때리는 것을 보면 노엘도 결코 이런 결말을 원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48] 마리오는 노엘의 2인칭을 네놈이라고 써대고 무능하다고 까고 돼지 수녀라고 불러댄다. 그렇지만 노엘이 대행자 기준으로 무능한건 맞다.[49] 다만 '주인공 집에 종종 방문하는 하이텐션의 개그 캐릭터'라는 포지션이란 점에서는 아라쿠 네이코가 더 타이가와 유사하다.[50] 아닌 게 아니라, 구판 월희의 시엘 루트는 팬들조차 '이건 알퀘이드 루트 2'라고 자조할 정도로 시엘의 서사가 부실하다.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도입된 캐릭터가 노엘인 것이다.[51] 그리고 알퀘이드를 맡은 하세가와 이쿠미도 나스에게 카야노와 동급의 찬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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