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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09 13:15:05

나나츠요루

나나야의 나이프에서 넘어옴
파일:나나야나이프.jpg

1. 개요2. 특징3. 작중 활약4. 기타
4.1. 명칭

1. 개요

七つ夜

월희의 주인공 토오노 시키가 사용하는 OTF 나이프.

2. 특징

본편 3일째 아침,[1] 코하쿠가 별안간 아리마 가에서 보내온 토오노 마키히사의 유품이라고 하면서 시키에게 전해주는 물건이다. 하지만 마키히사가 시키에게 유품을 남길 만한 사람도 아닐 뿐더러, 애초에 아리마 가에서 자기 물건은 다 갖고 왔는데 이제 와서 물건이 올 리도 없었기 때문에 시키가 의문을 품는다. 하지만 구판 용어사전의 설정에 따르면 사실 나나야 가문의 보도이며 코하쿠가 혹시 시키의 기억을 일깨울 수 있을지 몰라 마키히사의 방에서 멋대로 갖고 나온 거라고 한다.[2] 그 외에 진월담 월희 코믹스판에선 아리마 가에서 나갈 당시 아리마 케이코 부인이 옷장 밑에 있었다면서 건네주는 것으로 나왔다.

자루와 날이 각각 15cm 정도이며, 자루도 철로 되어 있다. 그래서 날을 수납해둔 상태에서는 작은 철제 봉처럼 보인다. 구판에서는 날이 한쪽만 있는 단도였으나 신판에서는 칼끝 부분이 양날로 되어있어 찌르기에 적합한 형태로 바뀌었다. 명칭 문단에 나와있듯이 자루에는 '나나야(七夜)'라고 적혀 있다.

시키의 눈에는 그냥 낡아빠진 잡동사니로만 보이지만, 히스이가 볼 때는 유서 깊은 고도가 분명하다고 하며 굉장히 예쁘다고 한다.

별다른 특수 능력 없는 나이프지만, 퇴마사 가문인 나나야 가문의 보도라 마(魔)에 속하는 존재를 퇴치하는데 쓸 수 있도록 만들어져서 그런지 은근히 엄청난 내구도를 자랑한다. 시엘 루트 16일 째에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전차포에 맞먹는다는 손톱 공격을 쳐내고도 무사하다. 알퀘이드가 많이 봐줬을 것이며, 시키가 흡혈귀화 덕분에 올라간 신체능력으로 공격을 빗겨 쳐냈을 것을 감안하더라도 터무니없는 내구도다.[3]

3. 작중 활약

시키의 유일한 무장이기 때문에 작중 시키가 전투에서 보인 모든 활약은 이 나이프를 든 상태에서 해낸 것이다. 입수한 당일에 알퀘이드 브륜스터드17분할한 것을 시작으로,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블로브 아르한겔미하일 로아 발담용을 처치하고, 시엘 루트에서는 노엘이 만든 50마리의 구울을 하룻밤 사이에 처치했으며, 노멀 엔딩에서는 별의 생명력을 죽이고 알퀘이드에게 중상을 입혔으며, 트루 엔딩에서는 행성의 기억인 광체의 심장을 파괴해 버린다.[4]

이런 무지막지한 활약 덕분에 시엘 루트에서 아직 직사의 마안을 몰랐을 당시의 알퀘이드와 시엘은 이 나이프가 사기적인 개념무장인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다.[5]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14일째에 로아에게 잠깐 뺏겨서 도리어 시키를 찌르는 데에 사용되어 버리는데, 로아가 보기에도 좋은 나이프였는지 굳이 다시 뽑아서 가져가려고 했다.[6]

20번 배드 엔딩에서는 시키가 무모하게도 광체의 피부를 뚫으려고 내리치는 바람에 두동강나고 만다.

4. 기타

4.1. 명칭

팬덤에서는 구판 시절부터 이 나이프의 이름이 '나나츠요루'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원래 공식 명칭이 아니었다. 구판 용어사전에서는 '나나야의 단도', 신판 마테리얼에서는 '나나야의 나이프'[7]로 표기되었다.

나나츠요루가 이름이라고 여겨지는 이유는 자루에 적혀 있는 나나야(七夜)라는 한자를 히스이가 '나나츠요루'(七つ夜, 일곱 밤)라고 읽었고,[8] 이 말을 들은 코하쿠가 "그 나이프의 이름인 걸까요?"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중에서 실제로 이 나이프를 나나츠요루라고 부르는 장면은 없으며 그저 '나이프'로만 불린다.

따라서 이 나이프에 따로 이름은 없으며, 자루에 새겨진 글자는 그저 나나야 가문의 물건이란 표식이고, 마테리얼에는 그저 나나야 가문의 나이프란 뜻으로 '나나야의 나이프'라고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작은 팬들의 착각이지만 2006년 타입문에서 발매한 캐릭터 마테리얼에서 공개된 팬더 스승이 입고 있는 팬더 탈에는 나나츠요루라는 자수가 새겨져 있었고 이에 대한 설명도 붙어 있어 반공인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2022년 4월 타입문 에이스 vol.14에서 공개된 마테리얼에서 이 나이프를 나나츠요루라는 이름으로 소개했다.


[1] 구판은 2일째 아침[2] TYPE-MOON 에이스 vol.14에 실린 마테리얼에서 설정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 공식 확인되었다.[3] 진월담 월희 코믹스판에서도 이 나이프를 감식한 알퀘이드가 자체에 특수한 힘은 없지만 잘 만들어진 칼이라고 평가했다.[4] 마지막 것은 직사의 마안으로 한 것이 아니고, 완전해야만 의미가 있는 행성의 기억은 약간의 상처만 나도 의미를 잃고 붕괴하기 때문이다.[5] 다만 알퀘이드의 경우 진조인 자신을 죽일 수 있는 개념무장이란 애초에 없기 때문에 납득을 못해서 바로 시키에게 따져 물어서 직사의 마안에 대해 듣고 진상을 알게 되지만, 시엘은 어디까지나 블로브의 몸을 베어 재생을 막고 원리혈계를 파괴하는 정도만 봤기 때문에, "알퀘이드가 자기 소유물인 '사도 27조도 죽일 수 있는 사도용 개념무장'을 시키에게 쥐어주고 싸우게 한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 있었다. 그 정도라면 시엘 본인의 제7성전을 비롯해서 아주 없는 정도는 아니므로 진조의 공주인 알퀘이드라면 갖고 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기 때문이다.[6] 얼마 전에 시키와 칼부림하다가 자기 나이프를 잃어버린 상황이긴 하나, 애초에 흡혈귀인 로아에게 평범한 나이프 정도는 그렇게까지 필요도 없는 물건이다. 실제로 이후 무기 없이 맨손으로 알퀘이드와 잘만 싸웠다. 그럼에도 굳이 이 나이프에 눈독 들일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7] 아래 서술된 대로 단도에서 양날 나이프로 설정이 변경되면서 명칭도 변경되었다.[8] 이 때문에 자루에 七つ夜라고 적혀 있는 줄 아는 플레이어들이 많은데, 작중에서 七와 夜 두 글자만 적혀 있다고 나와있다. 진월담 월희 코믹스에도 七夜라고만 새겨져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히스이는 중간에 つ가 생략된 걸로 짐작하고 끼워넣어 읽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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