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19502><colcolor=#FFFFFF> 아라쿠 네이코 阿良句寧子 | |
별명 | 아라쿠 박사님 [ruby(阿良句, ruby=あらく)][ruby(博士, ruby=はかせ)] | Dr. Arach |
성별 | 여성 |
나이 | 몰라ー |
혈액형 | 안 알려줘ー |
신장 / 체중 | 175cm / 안 잴 거야ー |
생일 | 관심없어ー |
속성 | 질서·선(새빨간 거짓말이다) |
좋아하는 것 | 일, 당분, 당주 쨩! |
싫어하는 것 | 없습니다ー! |
천적 | 굳이 말하자면 납기? |
성우 | 노토 마미코[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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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의 등장인물. 구판에는 없었다가 신판에서 추가된 인물이다.토오노 가에서 지내고 있는 여의사. 외과 전문. 토오노 시키는 아라쿠 씨(氏)나 별명인 아라쿠 박사님이라 부른다.2. 특징
작중에서 묘사하길 토오노 가에 섞여든 명백한 이물이라 할 만큼 분위기가 따로 노는 캐릭터로, 유쾌발랄하다 못해 진지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성격이다. 위의 프로필 표만 봐도 나오듯이 온갖 유행어나 축약어가 마구 뒤섞인 괴상한 말투를 사용하며 표정이 엄청나게 빨리 변하는 하이텐션 캐릭터.[2]무척이나 특징적인 외형을 하고 있는데 등장하자마자 길고 상세하게 묘사가 된다.
거의 속옷차림에 가까운 겉옷과 타이트한 레저 스커트. 이상하게 긴 장발을 대충 묶었고, 화장기는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입술만 이상하게 요염하다. 머리색은 붉은 빛이 들어간 블론드, 키가 크다는 점에서 외국인인 듯하다. 노골적으로 드러낸 가슴골이나 허리춤을 보건데 스타일도 발군이다. 들어온 여성은 '완전히 성숙한 어른 여성' 그 자체로, 이런 시대착오적인 서양식 저택에 있는 것보다, 한여름의 해변에서 엎드려 누워 있는 편이 어울릴 것 같다. ...저, 미묘하게 어울리는 백의만 없다면 말이지만.
위에 '붉은 빛이 들어간 블론드', 즉 적금발이라고 묘사되나 일러스트 상으로는 갈색머리에 가깝다. 현실의 적금발중 스트로베리 블론드가 갈색과 분홍색과 금발의 중간지점의 색을 내니 이쪽일 수도 있다. 토오노 마키히사의 대학 후배로, 본직은 과학자이며 토오노 저택의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한다.[3][4] 토오노 아키하도 이 사람에 대해 잘 모르지만 아버지의 지인인 동시에 저택을 관리하는 사람이라 함부로 대할 수 없어 곤란해한다.
굉장히 뛰어난 외과 의사지만 무면허 의사라고 한다. 겉보기에는 백의 말고는 의사 같은 분위기가 전혀 없지만[5] 실력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다. 시키의 부상 상태를 옷 너머로 다 알아맞혀 버리는 데다가 치료를 받고 나니 놀라울 정도로 나아져 있어서 시키도 입만 다물고 있으면 명의라고 평한다.
'박사님'이라고 불리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그렇게 불리면 시키에게 서비스를 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아키하도 박사님이라고 부르면 하루종일 잘난 척하니까 부르지 말라고 시키에게 말하기도 한다.
전용 BGM으로 '아라쿠의 테마(하이)'가 있는데 진중한 곡이 많은 본작에서 이것만 유난히 요란해서 그야말로 아라쿠의 테마라는 느낌이다. 특히 도입부의 둥둥거리는 소리의 임팩트가 크다. 그래서 아라쿠와 상관없는 장면에서도 가끔 나온다. 반대로 '아라쿠의 테마(로우)' 버전은 호러풍으로 편곡되었고 이 곡이 흐를때는 평소와 달리 진중하다.
3. 작중 행적
3.1. 루트 분기 이전
처음으로 언급되는 것은 프롤로그로, 직사의 마안을 얻은 시키가 깨어나기 전에 병문안을 온 사람들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다면서 '어린애처럼 떠들썩해하는 박사'를 언급한다.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2일째 아침. 엄청난 하이텐션으로 아키하를 곤란하게 만들며, 시키에게 관심을 보인다. 시키는 아라쿠의 텐션 때문에 흘려들어버리지만 처음부터 "맥베스냐고 이 저택! 이제 죽던가 죽이던가 비극 일직선으로 갈 생각 만만이잖아!"라면서 시키와 토오노 가의 진짜 관계[6]를 까발려 버리고, 아키하, 히스이 등에게도 말을 걸면서 떠들썩한 모습이었지만, 방에 들어온 순간부터 시키만을 주시하고 있었다.3.2. 알퀘이드 루트
6일째 블로브 아르한겔과 싸운 뒤와 9일째 빈혈로 쓰러졌을 때에 2번에 걸쳐 코하쿠와 아라쿠 중에 한 쪽에게 진찰받을 수 있다. 코하쿠는 내과 전문, 아라쿠는 외과 전문인데 물론 치료받는 내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1번째 진료 때에는 블로브와 싸우면서 다친 곳에 대한 조치와 더불어, 시키의 몸의 성질에 대해 설명[7]해주고 아키하와는 정반대[8]이며 토오노 가문이 평범한 부잣집 가문이 아니라는 비정상성에 대한 떡밥을 뿌린다. 또한 앞으로도 저런 한계에 달할 법한 부상을 입을 예정이 있다면 상담을 들어주겠다면서, 몸이 무지무지 둔해진 것 같다고 말하고는 엄청 아픈 경험을 하고 7년 묵은 때를 벗기고 싶냐고 묻고는 퇴장. 이때 시키는 이런 일은 더 안 일어날 거라고 말하지만 진지하게 그럼 좋겠다고 대답한다.
2번째 진료 때에 시키가 7년 전에 죽을 뻔했던 사건에 대해 묻다가 "기억 못해? 못하는구나~"라며 진실을 알고 있는 눈치를 보인다.
3.3. 시엘 루트
블로브와 싸운 뒤에 나오던 선택지가 사라지고 아라쿠에게 무조건 진찰을 받게 된다.[9]이후 9일차에 학교 보건실에서 예방 주사를 놓는 담당으로 재등장.[10] 시키에게 아프지만 잘 안 듣는 주사와 안 아프지만 잘 듣는 주사 중 뭘 놓을지 선택하라고 묻는다. 시키는 당연히 안 아프지만 잘 듣는 주사를 고른다.[11] 시키가 잡담은 나중에 하자고 하며 일어서자, 자기도 일이 밀려 있어서 다음 따위는 없으며 이제 즐거운 나날은 끝이고 느긋한 휴식은 여기까지라는 기묘한 말을 한다.
"나? 나는 지나가던 선량한 사람인데? 노엘 짱에게는 스크루지라고 이름을 대도 되겠지만, 나, 캐럴은 좀 싫단 말이지. 왜냐면 그거 강자가 약자가 되는 이야기잖아? 사랑이 부족하다고, 사랑이. 그 점에서 나는 러브 대 서비스, 약자를 강자로 만드는 게 라이프워크야. 어때? 지금이라면 밑바닥에서 만난 기념으로, 너를 강하게 만들어줄 텐데?
10일차 밤, 구덩이에 떨어져 절망하고 있던 노엘의 앞에 별안간 나타난다.[12] 어째선지 노엘의 이름은 물론이고 그녀가 이곳에 몰래 캠프를 치고 살고 있었다는 것과 블로브에게 물린 뒤로 흡혈귀가 됐을까봐 두려워하는 것까지 다 알고 있었다. 그리고 노엘을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제안하는데, 노엘이 어이없어 하면서 자신은 뭘 해도 강해질 수 없다고 절규하자, 갑자기 분위기가 싹 바뀌더니[13] 일그러진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온다."뭘 해도? 지금, 뭘 해도라고 했어, 아가씨?"
"너는 아직 아무것도 안 했어. 그냥 살아있을 뿐. 강해지기 위한 노력도 공부도, 대가도 사랑도, 뭐 하나 바치지 않았지."
"하지만 아직 안 늦었어. 어때, 귀여운 아가씨? 강해질 수 있다면, 정말로 뭘 해도 좋은 거야?"
노엘이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자, 아라쿠는 그 방법이란 바로 진짜 흡혈귀가 되는 것이라며, 노엘은 사도가 될 재능조차 없는 범재였지만 자신은 벌레라도 다 사도로 만들 수 있다며, 노엘의 온몸을 하얀 실로 묶어 구속하고는 입술을 핥는 짓까지 하는데 작중에서 잔악한 거미 같다고 묘사된다. 그리고 싫다는 애원을 무시하고 투약한다."너는 아직 아무것도 안 했어. 그냥 살아있을 뿐. 강해지기 위한 노력도 공부도, 대가도 사랑도, 뭐 하나 바치지 않았지."
"하지만 아직 안 늦었어. 어때, 귀여운 아가씨? 강해질 수 있다면, 정말로 뭘 해도 좋은 거야?"
아라쿠가 투여한 주사는 리타 로지앙의 원리혈계를 복제한 유사 원리혈계(이데아 모자이크)[14]가 들어있었으며, 놀랍게도 주사를 맞고 몇 분만에 노엘은 사도가 되어버린다. 감사를 하면서도 너무 약해서 고민하고 있는 노엘에게 6개의 주사를 추가로 주며, 하나를 주사할 때마다 계제가 하나씩 오르겠으나 원리를 덮어씌우는 것은 통증이 없는 사도라는 존재에게도 영혼을 찢는 듯한 고통을 줄 것이며 생명의 보장은 못한다고 설명하며, 과연 몇 개까지 주사할지 도발적으로 묻는다. 그렇게 노엘이 6개를 전부 주사하는 광경을 즐겁게 지켜본다.
나중에 노엘의 회상으로, 주사 6개를 다 놓은 것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 더 줬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러면서 노엘의 육체는 성장의 한계라서 지금도 터지기 직전이니까 하나 더 놓으면 당장 녹아 버리듯이 죽을 거라는 경고도 한다. 하지만 말이 경고지, 광기 어린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을 보면 어차피 노엘이 사용할 것을 짐작하고 준 것으로 보인다.
노멀 엔딩에서는 시키가 저택을 떠난다는 사실을 듣고 쓸쓸하다고 말하다가, 이탈리아에 지인이 있다면서 진짜로 길이 막히면 도움을 받아보라고 조언한다.
4. 추측
정체는 일단 잠정적으로 사도 27조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작중에서 13년 전인 2001년 프랑스 사변에서 나타난 27조 중 오른쪽의 거대한 거미가 그녀와 동일인물인 듯한 묘사가 있다.27조 중 누구인지는 불명. 기존에 밝혀진 27조 중 O.R.T.를 제외하고 거미의 특성을 지닌 27조가 없었기 때문에 리메이크에 추가된 27조 중 한명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설령 27조라도 사도는 햇볕 아래에서는 활동할 수 없기 때문에, 정말로 사도 27조라면 낮에 당당히 돌아다니는 것이 의문이다. 본체가 아닌 분신이거나, 개조 능력으로 자신을 햇빛에 저항할 수 있게 개조했을 수도 있다.
아라쿠와 관련된 단서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거미 관련 단서
- 풀네임 阿良句寧子의 읽는 법이 아직 불명이나, '아라쿠 네코' 혹은 '아라쿠 네이코'로 읽을 수 있어 이름에 아라크네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 시엘 루트 10일차에서 노엘 앞에 별안간 불쑥 나타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노엘이 구덩이에 떨어졌을 때부터 거미 한 마리가 옆에 있었는데, 이것이 아라쿠의 본래 모습이거나 사역마로 추정된다. 이 거미는 앞서 시엘루트 5일차에서 블로브를 막 해치웠을 때 근처에서 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렇게 보면 5일차에 시키의 옷 안 쪽의 상처를 다 맞춘다든가, 심지어 시키가 누군가와 함께 싸운 것까지 알아맞힌 것은 진찰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그냥 자기 눈으로 다 봤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노엘에게 강제로 주사를 놓으면서 거미줄로 추정되는 하얀 실로 구속하는 장면이 있고, 작중에서 대놓고 잔악한 거미 같다고 서술된다.
- 나이 관련 단서
- 시엘 루트 5일 차에 자기는 '시키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인체를 봐왔다고 말하려다가 좀 지나쳤다고 하며 조그만 했을 때부터라고 말을 바꾼다.
- 마키히사의 후배라는데 정작 '마키히사 군'이라고 낮춰 부른다.
- 의심되는 악행
- 로아랑은 상관없어보이는 인간 여러 명을 섞어서 개조한 것으로 보이는 크라케라는 이름의 사도들이 등장하며, 그 중에는 거미 형태의 크라케(메타스타시스)도 있다. 프랑스 사변 때 인간들을 덕지덕지 붙여서 만든 거미 비슷한 괴물들의 개량판일 가능성이 있다. 자세한 것은 크라케 문서 참고.
- 아라쿠는 토오노 저택을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 알퀘이드는 저택에 왔을 때 물이 좋지 않다면서 불쾌하다는 태도를 취했다.
- 기타 단서
- 프랑스 사변 때 나타난 거미 사도는 자신이 인간들의 몸을 바꿔놓는 것이 '사랑'이라고 주장했는데, 아라쿠 역시 '사랑'이라는 표현을 종종 쓰며 특히 노엘을 강하게 만들어주겠다면서 러브 대 서비스라고 말한다.
- 시엘 루트 9일차에서 시키에게 예방주사를 놓기 전의 대화 중에 '인간의 성장 속도는 위대하다니까?'라고 마치 자기가 인간이 아닌 듯이 하는 대사가 있다. 또한 예방주사로 놔주는 '아프면서 효과는 약한 주사'가 노엘을 사도화시킨 이데아 모자이크 주사다. 이 주사를 맞게 되면 시키는 흡혈귀화가 빨라져서 로아의 인격이 완전 각성하는 배드 엔딩이 나온다. 아라쿠는 시키에게 주사를 놓을 때 지금의 시키에게는 주사를 놔도 효과는 없을 거라고 하는데 정황상 시키의 몸 안에 로아가 전이하였다는 걸 알고 주사를 놓은 듯. 또한 완전 각성한 로아의 독백을 통해 로아와 아라쿠가 지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아라쿠의 주사 덕분에 각성이 빨라지기는 했지만 그뿐, 아라쿠의 말마따나 자신의 능력이 향상되거나 하는 그런 효능은 없었기에 자신에게는 불필요한 주사였다면서 "안 해도 되는 쓸데없는 짓만 하는 게 그 여자의 몹쓸 버릇"이라는 악평을 날린다.[15]
- 블로브 아르한겔의 천적 중 한 명이 개조마라고 제시되어 있는데, 본편에서 나온 크라케가 평범한 사도라기보다는 여러 인간의 몸뚱아리를 덕지덕지 붙인 듯한 네크로모프같은 모습이기에 평범한 사도가 아닌 어떠한 개조를 통해 만들어진 사도인 것으로 보이며 블로브의 천적들을 보면 하나같이 구작에서 직접적으로 나오거나 본편에서 간접적으로 등장했던 존재들이다.
- 시엘 루트 노말 엔딩에서 이탈리아로 유학을 가려는 시키에게 진짜로 길이 막혔을 때 이탈리아에 있는 자기 지인에게 연락해보라고 한다. 고민하는 청소년을 엄청 좋아하는 박애주의 몬스터 같은 아줌마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붙이는 건 덤.
- 차원과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사람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크라케가 포리너와 유사한 광기를 뿜는 듯한 모습이 있고, 실제로 크라케와 그 상위종으로 추정되는 메타스타시스는 알퀘이드나 시엘 등의 강자들도 눈치를 못 챌 정도로 너무나도 신출귀몰하게 나타난다. 아라쿠 본인 또한 노엘 앞에 순간이동 하듯이 나타난 적이 있으며,[16] 시키가 이데아 모자이크 주사를 맞을 경우에도 이상하게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는 언급이 있다. 메타스타시스라는 이름도 음악 속에 시공간 개념을 구현하려고 한 동명의 관현악곡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듯 떡밥만 있고 정확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토오노가 루트를 다룬 월희 -The other side of red garden-에서 자세한 게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아라쿠가 27조 중 누구인가에 대한 가설은 아래와 같이 여러 설이 있다.
- 그녀에 의해 사도가 된 노엘이 능력을 쓸 때 장미 공주(로지앙)의 원리혈계라 말하는 장면이 있기에 로지앙이라는 설.
공개된 27조의 실루엣 중 거미와 별개로 리타 로지앙으로 보이는 실루엣이 이미 존재한다. 또한 노엘이 주입받은 원리 자체가 원본이 아닌 유사원리(이데아 모자이크)라는 복제품이기에 가능성이 낮다. - 로지앙의 원리를 복제한 로지앙의 지인이라는 설.
기존에 로지앙과 친분이 있는 지인으로 밝혀진 조는 제21조 스미레 정도가 있는데 구 설정에선 물과 관련된 특성이 강조되었지만 그다지 구체적인 설정은 없었기 때문에 새롭게 거미의 특성이 추가됐을 가능성이 있다. 작중 보이는 하이텐션도 취해서 그런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알퀘이드도 본편에서 여기(토오노 저택) 물이 탁하다는 기묘한 복선을 던졌다.[17][18] 아니면 같이 사도화된 자매일 수도 있다. - 풀네임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27조 중 하나라는 설.
기존에 O.R.T.를 제외하고 거미 특성을 가지고 있던 조가 없기도 하고 신규 27조를 7명이나 추가했으니 소개를 위해 한 두 명 정도가 본작에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19] 유력한 추측으로 제12조 Lululily A...의 풀네임이 Lululily A. Paranodahlia[20]라는 추측이 있다. 인터뷰에서 신규 27조는 월희R에 필요한 조로 채웠다고 밝혀 이 설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 그외엔 작중에서 사랑 타령을 하는 것 때문에 사랑과 관련된 의미가 있는 이름을 가진 제26조 아가페라는 추측도 있다. 하지만 C100에서 공개된 월희 마테리얼에서 아가페의 경우는 사도라도 대규모의 악한 짓만 안 하면 봐주는 젤레치가 차를 같이 마시는 동료라고 하여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5. 기타
- 벽을 넘어서기 위해 한계에 도전한다는 것에 대해 광적으로 집착한다. 알퀘이드의 지원이 있었다곤 해도 인간인 시키가 27조의 일원인 블로브 아르한겔을 죽이기 위해 죽음과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넘어 온 몸을 혹사한 블로브 전 이후, 아라쿠 선생에게 진료를 받게 되면 인간의 운동성의 한계에 도전한 것 같다면서, 본인의 입으로 그런 미친 것을 진짜 좋아하기 때문에 의사로서 말리지 않겠다고 한다. 반대로 시엘 루트에서 노엘이 뭘 해도 강해질 수 없다고 절망하자 광기어린 미소를 짓고 오히려 정말로 강해지기 위한 노력도, 대가를 하나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웃고는 그래도 강해지기를 원하는 노엘에게 이데아 모자이크를 주사하여 사도 노엘로 만들어 버린다. 추후 엔딩에서 진짜로 길이 막혔을 때 이탈리아에 있는 자기의 지인한테 연락하라면서, 고민하는 청소년을 엄청 좋아하는 박애주의 몬스터 같은 아줌마가 있을지도 모를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는데 정황상 본인일 가능성이 높다.
- 마테리얼에서 타케우치 타카시의 코멘트에 따르면 월희에서 손꼽히는 카오게이 캐릭터로, 표정을 그리면서 이렇게까지 재미있는 캐릭터는 또 없다고 한다. 옷은 사소한 건 신경 끄고 실루엣 느낌으로 이렇게 그리고 싶다 하는 느낌으로 갔다고. 마테리얼에 사용되지 않은 디자인 안들이 실려 있는데, 기존에 기획한 의상은 지금보다 노출이 더 심했고 백의 안쪽의 격자 무늬 하나하나에 거미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 작중 보여준 성격이나 외모(특히 카오게이), 그리고 노엘을 타락시키는 행적이 단간론파 시리즈의 흑막 캐릭터와 닮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엄청난 덕후인 나스 키노코가 단간론파를 좋아했던 점도 있어서 실제로 모티브를 따온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헤어스타일과 가슴골 부근의 패션이 굉장히 유사하고, 시키가 '아프고 잘 안 듣는 주사'를 놔달라고 하자 좋아서 흥분하는 표정이나, 주사를 놓고 나서 마구 표정이 바뀌는 모습은 딱 봐도 비슷하다.
- 4gamer 인터뷰에 의하면 사이키 고토[21]와 함께 구판 시절에는 히로인밖에 없어 '편안한 장소'였던 토오노 저택에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추가된 이물, 안심할 수 없는 존재로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아라쿠는 겉보기에는 유쾌해 보이지만 막상 이해할 수는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이물감을 강조했다고. 악의없이 간식을 먹는다는 가벼운 감각으로 끔찍한 짓을 저지른다나.
- 담당 성우인 노토 마미코의 하이텐션 연기가 돋보이는 캐릭터로 성우가 주로 맡던 캐릭터들의 이미지와 딴판이라 스태프롤을 보기 전까지 누구인지 몰랐다는 감상이 많다. 인터뷰에 의하면 이것도 연기를 자제한 버전을 수록했다고 한다.
5.1. 이름에 대해
이 캐릭터의 이름은 엄밀히 말하면 정확한 이름이 밝혀진 적이 없다. 본편에서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고 아라쿠 박사(阿良句博士)라고만 호칭되며, 풀네임이 밝혀진 건 마테리얼인데 여기선 독음이 제시된 적이 없기 때문.[22] 寧子는 네코, 네이코, 야스코 등으로 읽을 수 있는 방식이 많으며, 일본에서 이름을 어떻게 읽는지는 말 그대로 지은 사람 마음인 탓에 어떤 식으로 읽는지는 공식이 밝히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다. 공식 번역작이 있다면 모를까 신생월희는 정식 번역되어 발매된 적이 없고, 그나마 번역 정발된 MELTY BLOOD: TYPE LUMINA에서도 아라쿠의 풀네임은 나오지 않는다.일본에서는 주로 "네코"라고 읽는 경우가 많다.일본 위키백과 이름에 장음이 들어가는 경우 생략하기도 하는 만큼, 그리고 상술했듯 아라크네 떡밥이 있는 만큼 아라크네+코(子)로 딱 떨어지는 쪽으로 예상하는 듯. 반면 한국에서는 '네이코'라고 읽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사유는 알 수 없지만 초기에 네이코라고 번역되어 알려진 것이 퍼져나가 정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 시점에서는 어느 쪽이 정확한 독음인지 알 수 없으므로 어느 쪽도 틀렸다고 하기 애매한 상황.
이 때문에 정확한 득음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본 문서의 표제어 및 관련 내용은 한국에 통용되고 있는 네이코라는 이름이라 가정하여 서술되어 있다. 이유는 별 것 없고 기존 표제어로서 오랜 기간 유지되었고, 더욱이 본 서술이 편집되는 시점 기준으로 한국에서 제일 널리 통용되는 표기이기 때문. 추후 정확한 독음이 밝혀지게 된다면 변경될 수 있다.
[1] 같은 세계관인 공의 경계에서 아사가미 후지노를, Fate/EXTELLA에서 알테라, Fate/Grand Order에서 스카사하, 스카사하=스카디, 브륀힐드를 맡았다.[2] 오장육부에 스며든다느니, 자궁의 난소가 큥한다(!!)느니 하는 개드립인지 섹드립인지도 굉장히 많이 친다. 참고로 이 두 표현, 그냥 설탕을 많이 넣은 홍차를 마시고 나서의 감상평이다.[3] 본인 왈 부업으로 건축업을 하고 있다고. 마키히사는 그런 그녀를 건축가로서 애용했다고 한다.[4] 그러나 정작 본인은 마키히사를 '마키히사 군'이라고 낮춰 부른다.[5] 시엘 루트에서 아키하조차도 저래 보여도 의사라고 설명한다.[6] 시키나 본작으로 입문한 유저들은 뭔 소리여 라는 반응을 보이게 되지만 구작을 플레이한 올드 팬이거나 사전정보를 가진 유저라면 무슨 이야기인지 바로 감을 잡을 수 있다.[7] 근육이 순발력을 중시하는 속근이 주가 되며, 뼈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태생부터 둥둥 떠다니는 사차원에 빗대, 이는 자연적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며, 10초를 달리기 위해 태어난 배합에 공을 들인 서러브레드라 표현한다.[8] 토오노 가문은 죄다 우수하고 오래된 유전자를 배합한 이종배합의 산물인데, 아키하는 우연하게 예외적으로 선조회귀한 듯한 배합 전의 순수한 패턴을 보유했다고 말한다. 만 년에 한명 나올 괴물이라고.[9]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뼈에 금이 갈 정도의 부상이라 아침 식사 후에 본격적으로 치료를 했지만, 시엘 루트에서는 비교적 경상이라 아침 먹기 전에 간단히 치료했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준비 중인 코하쿠에게는 부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10]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9일차에 시키가 빈혈로 쓰러져서 학교를 쉬었다. 덤으로 예방주사 일정은 일주일 전에 담임인 노엘이 통보했으나, 그날은 바로 시키가 알퀘이드와 처음 만난 그날이고, 따라서 시키는 조퇴했기 때문에 듣지 못했다.[11] 아프지만 잘 안 듣는 주사를 고르면 배드 엔딩이다. 하지만 이런 개그 같은 선택지로 배드 엔딩이 되는 것은 제작진도 너무하다고 생각했는지, 처음에는 대답을 듣고 변태처럼 흥분하던 아라쿠가 돌연히 당주 짱에게 미안하다고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아직 안 늦었으니 버튼에서 손 떼고 선택을 다시 하라고 메타발언을 해댄다. 이를 무시하고 그냥 진행하면 '빈틈 발견!'이라면서 주사를 놓는다.[12] 그런데 노엘이 구덩이에 떨어졌을 때부터 거미 한 마리가 계속 그곳에 있었다. 그리고 이 거미는 시키와 시엘이 블로브와 싸우는 모습 역시 관찰한 바 있다.[13] 아라쿠가 진심으로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유일한 장면이다. 작중에서도 노엘의 말이 아라쿠의 내면의 무언가를 건드린 것 같다고 서술된다.[14] 겉으로 보기에는 원본인 원리혈계(이데아 블러드)와 똑같이 보이는지, 나중에 시엘은 노엘이 가진 주사기를 보고 "이데아 블러드?"라고 놀란다.[15] 물론 사계 시키의 안에 있던 시절에 토오노 가문의 관계자인 아라쿠와 알게 된 것일 수도 있지만 정황상 엘리시아 시절의 프랑스 사변 때부터의 오랜 만남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 상태의 로아는 토오노 시키와 로아가 융합된 존재라서 이미 지나간 전생에 불과한 사계 시키 때의 개인적인 기억은 잘 떠올리지 못할 것이며 토오노 시키의 지인인 아키하, 히스이, 코하쿠조차도 제대로 알아보질 못하는 로아가 사계 시키 때의 연을 이렇게나 명료하게 떠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즉 아라쿠는 사계 시키도 토오노 시키도 아닌, 로아라는 흡혈귀 그 자체하고 연이 있다는 것.[16] 위에 나왔듯이 노엘을 거미 한 마리가 감시하고 있기는 했지만, 아무리 사도 27조라도 작은 거미에서 인간 형태로 변신하거나 할 수는 없다. 이런 질량보존법칙에 어긋나는 행위는 신령이라 할지라도 불가능하여, 창세기급 권능이 없으면 불가능한 대권능에 속한다. 이 거미는 감시용 단말 같은 존재고 아라쿠 본체는 순간이동했다고 추정된다.[17] 구 설정상 스미레는 물 속에 사는 사도로 지상에 나오면 취한다는 설정이 있었다.[18] 하지만 이는 풍수지리적인 비유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시키가 아키하와 코하쿠에게 물어봐도 물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19] 추가된 조 중 절반 정도가 본편에 적으로 나오든 시엘과 관련해 나오든 어떻게든 본작에서 대략적인 특성이나 풀네임이 공개된 상태다.[20] 27조 목록에서 Lululily A. 뒤쪽으로 R 혹은 P로 보이는 문자가 보이는데 멜티블러드의 로어 스토리에서 로어가 '파라노달리아'란 이름을 언급하고 이후 사도 노엘의 아크 드라이브로 '해충구제박사 파라노달리아'라는 기술이 나오면서 둘 모두와 안면이 있는 사도이자 박사라고 불리는걸 좋아하던 아라쿠의 정체로 유력시되고 있다. A는 아라크네의 약자.[21] 떡밥인지는 모르나, 마침 아라쿠와 고토는 둘 다 토오노 저택의 손님이자 마키히사의 지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에 비해 앞면 스토리 기준으로는 둘 사이에 직접적인 만남이나 접점은 없는 편.[22] 다른 캐릭터들은 영문 이름으로 독음을 밝히고 있는데 아라쿠는 영문 이름이 별명인 Dr. Arach로 표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