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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0:36:18

하시모토 쇼바이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희망봉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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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브로커〉
하시모토 쇼바이
Hashimoto Shoubai
[1]
파일:tal_hashimoto.png
일본어 표기명 橋本上倍 (ハシモト ショウバイ)
신체 사이즈 신장 - 178cm
몸무게 - 75kg
가슴둘레 - 88cm
생일 8월 3일 (사자자리)
혈액형 B형
취미 저금
특기 나이프 돌리기
편입 전 고등학교 히테이 상업고등학교[2]
(日定商業高等学校)
좋아하는 것 자신의 돈과 목숨
싫어하는 것 낭비
좋아하는 음식 싼 음식[3]
싫어하는 음식 비싼 음식
잘 쓰는 손 오른손
1인칭 오레(俺)
가족관계 -
인과(因果)성향 결과 중시
보이스 소스 마도노 미츠아키
(아다치 토오루 역)
영어판 성우 ProjectAlpha

1. 개요
1.1. 캐릭터 정보1.2. 캐릭터 특성
2. 작중 행적3. 사교4. 평가5. 스테이터스6. 그 외

[clearfix]

1. 개요

파일:자기소개2.png
들어본 적 없겠지만, 뒷세계에서 브로커 일을 하고 있는 하시모토 쇼바이다.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15명의 학생 중 한 명.

1.1. 캐릭터 정보

이름값이라는 건 생각보다 비싼 거야. 이름은 그야말로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모든 것이니까.[4]
마약, 불법개조총기, 비밀문서 등 음지에서 행해지는 온갖 더러운 불법 거래를 중개해주는 악질적인 범죄자로서, 확실한 거래 성사도와 신뢰도를 자랑하여 그 재능을 인정받아 초고교급 브로커로 희망봉 학원에 입학하게 되었다. 보통 한국에서 브로커는 불법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뜻하는 뉘앙스고 작중에서도 그렇게 쓰이나, 브로커라는 단어 자체는 그냥 '중개인'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하시모토의 재능에 생소함을 느낀다. 이 때문에 영어판에서는 '초고교급 불법상인(Ultimate Trafficker)'로 의역했다.

뒷세계에서는 '브로커 H'라 불리며 러시아 마피아들과 손을 나눌 정도로 발이 넓은 인물이지만 기밀유지를 철벽같이 지키고 있기에 웬만한 사람들은 하시모토의 존재에 대해 인지조차 못하고 있다. 설령 법에 저촉되는 일이 있더라도 손 쉽게 구멍을 찾아 자유자재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감옥과는 인연이 없는 인생을 살아왔다.
파일:하시모토-프롤로그.png

가장 소중한 것은 '자신의 목숨'이고 그 다음은 '돈'으로 여기기 때문에 거래부터 숨 쉬는 것 하나까지 만물에 득실을 따져 행동하고, 원초적 본능을 제외하고서는 실이 되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는 극도의 이기주의자이다. 단 몇 분의 시간 손실조차 용납하지 않고 남들이 자신에게 무언가 요구를 해오면 자신에게 무슨 이득이 되냐며 되받아친다. 심지어 장사 수단중에 살인 청부업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이득만 된다면 누군가를 죽이는 행위도 아무 거리낌 없이 저지른다.

이러한 성향과 달리 브로커로서의 신념은 확실해서 한 번 맡은 거래는 매수당하지 않는 한 완벽하게 성사시키고야 마는 성격이고,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기에 애꿎은 피해자는 만들지 않는 주의다. 작중에선 범죄자 취급을 당하고 살지만 혹여 의도치 않게 자기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한테는 직접 사과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누군가를 인정할 줄도 아는 등 나름대로 인간적인 면모가 있다.

1.2. 캐릭터 특성

심각한 노안이다. 안 그래도 짙은 회색 머리카락과 조합되어 나이들어 보이는데, 얼굴까지 팍 삭았다. 고등학생 나이대가 아닌 카사이 신지보다도 나이가 많아 보인다. 작중에서도 히비키는 하시모토를 '팍 삭은 애'라고 깠고, 카가린도 '저 노안'이라고 까는 것을 보아 공식 노안이다.

공식 브레인 캐릭터긴 하지만, 늘 비협조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독단행동을 일삼는다. 그러나 그것들이 트롤링으로 이어지는 일은 적으며, 오히려 살인 게임에 아무 관심을 가지지 않고 학급재판도 어차피 다른 애들이 다 해줄 거라고 믿고 퍼질러자거나 자기 할 일만 한다. 유일하게 그가 적극적으로 활약하는 때는 본인 생존에 위기가 왔다고 여겨질 때뿐이다.

은근히 짠돌이 기질이 있다. 중요한 정보를 알려달라거나 같이 대화해달라고 할 때 마다 돈을 요구한다던지, 자유행동을 진행할 때 역시 진행할 때 마다 크로우를 지불해야 하며, 좋아하는 아이템도 대부분 반지나 금괴 등 귀속품 종류다.

생각을 정리할 때면 본인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꾹 누르는 버릇이 있다.

이름의 '쇼바이'는 한자는 다르지만 장사(商売)와 독음이 똑같은데, 그의 장사 기질을 반영한 이름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중 행적 목차
{{{#!folding [ 스포일러 유의 ] 본편
프롤로그 · 챕터 1 · 챕터 2 · 챕터 3 · 챕터 4 · 챕터 5 · 챕터 6 · 에필로그
사이드 스토리
① : 절망의 여왕 }}}

프롤로그
입학식을 위해 각자의 재능에 걸맞은 복장을 입고 지정된 장소로 와 달라는 희망봉 학원의 지시대로 왔다가 정신을 잃고 우츠로시마 한복판에서 깨어난다. 브로커로서의 신념 때문에 자신이 누군가에 의해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노삼초사 하던 중, 해변에서 소라마에다 유우키를 통해 처음으로 다른 사람과 면식을 나눈다. 이때 소라가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듣자 잠시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다.

기밀유지를 철벽같이 지키는 그의 기질 때문에 신입생 15명중 유일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지 않는다. 정확하게는 돈으로 천만[5]을 준다면 하겠다고 하지만 마에다가 거절하자 이름값이란 비싼거라면서 자기소개를 거부하였다. 소라와 마에다가 학생들을 모아서 논의하자고 했을때 일단 모이기는 했으나 그냥 한번 어떤 사람들이 있는 건지 보러왔을 뿐이었고, 상종해봤자 손해만 보는 놈들이라 멋대로 결론 짓고서는 귀중한 시간을 낭비 할수는 없다면서 또 혼자 가버린다. 이 때부터 다른 학생들과의 관계는 파탄나버린 상태.

이후 또 다시 모두 정신을 잃고 밤이 되어 모노크로우가 공원으로 모이자고 말하자 그제서야 겨우 합류한다. 이때 모노크로우가 성인 하시모토를 처음으로 언급하지만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와중이라 카가린 유리만이 이를 의식했다. 하시모토는 이미 현재 상황이 학교측의 이벤트가 아님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노크로우가 살인 수학여행을 선포하는 동안 진정하게 생겼냐고 화내는 카부야 요루코에게 시간 낭비시키지 말라고 시비 걸면서 다른 학생들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가 얘기를 진행 시킨다.

이후 메카루오오토리가 난입해 산노지 미카도의 머리에 총을 쏘고, 산노지가 제 발로 흑막임을 드러낸 후 메카루를 불태우고 오오토리를 날려버리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익숙하다는 듯 아무렇지도 않은 태도를 보인다. 대충 상황이 정리된 이후 산노지의 커밍아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살인 게임은 철회없이 계속되며 살인을 해야 비로소 섬에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파일:칼_빵.png
뭐 좋아. 대충 알겠어. 날 어떻게 납치해왔는지는 나중에 알아보도록 하고.
일단 섬에서 나가고 생각해볼까. 누굴 죽이면 되는 거잖아?

주위에 가장 가까이 있던 마에다를 향해 칼을 꺼내들어 달려든다. 하지만 소라가 이를 눈치채고 달려가 마에다 대신 부상을 입었다. 이때 모노크로우는 아직 학급재판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전이었다.

챕터 1
파일:하시모토_챕터1_사과.png

의도치 않게 소라를 찌른 것은 미안하게 생각했는지 소라가 기절해있는 동안 사과의 의미로 소라를 직접 치료해주었다. 본인 말로는 "내 의도에서 벗어난 희생자가 나오면 나름 책임을 진다"라고 했다. 사람을 찌른걸 이 정도로 퉁치려니 소라가 따지면서 본인의 자세한 이름과 재능을 요구하자 어차피 알려줘도 상관 없다는 듯 자기소개를 살인 수학여행 1일차나 되어서야 한다.

그 후, 남들과 어울리는 것은 자신에겐 손해일 뿐이고, 어차피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찌르는 녀석과 같이 있는 것도 껄끄러울 거 아니냐며 단독 행동을 선언한다. 그리고 여기서 소라에게 얕게 찔리긴 했지만 상처가 벌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주고 흉터 이야기가 나온 겸 뭔가를 더 전하려다 말을 너무 했다며 하다가 만다.
파일:이능력배틀물.png
파일:하시모토_챕터1_화상.png
그리고 산노지에게 싸움을 걸다가 산노지의 불 마법에 털려서 화상을 잔뜩 입었다. 모노크로우가 나타나서 살인을 위함이 아닌 폭력을 행사했으니 규칙을 위반했다고 벌을 주려고 하자 자신은 산노지를 죽이려 했다고 한다. 일단 모노크로우가 이번은 봐준다고 했지만 산노지의 사과는 듣지도 않고 금방 가버린다.

소라는 하시모토를 걱정해주지만, 나한테 왜 신경쓰냐고 말한다. 자신은 많은 정보들을 알고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그 정보들을 100만 크로우라는 액수를 줘야 알려준다고. 소라가 그런 돈 없다고 하자 그냥 가버리는데, 소라는 하시모토가 산노지보다는 낫다고 평했다.
파일:하시모토_챕터1_증언.png

카가린의 시체를 본 후에는 아주 넝마가 되었다며 카가린을 비웃는다. 학급재판에서 '카부야가 이번 범행에 쓰는 로프를 들고 종탑 쪽으로 가는 걸 봤다'라는 증언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재판이 열린 후 그게 위증이었다는 게 드러났으며, 범인도 아니면서 위증을 한 이유는 자신이 없어도 학급재판이 잘 진행되나 확인하기 위해 시험해본 것이라고 한다. 그 이후로도 몇 번이고 어그로를 끌어대면서 니지우에를 당황시키고, 카사이의 분노를 사기도 한다.
파일:하시모토_챕터1_수면타임.png

그 외에도 '자신은 진상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재판 도중 서서 잠을 자는 기행을 선보인다. 카부야를 범인으로 몰긴 했지만 소라와 같은 루나 팀이었는데, 카부야를 몰아세운 것과 별개로 범인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범인이 처형당하고 재판이 끝난 후에는 잠에서 깨고, 산노지에게 복싱 녀석 말대로 나머지 보이드 3명이 가만히 있을 거 같냐고 묻는다. 산노지가 이득이 없으면 참견하지 않는 게 당신의 신념 아니냐고 묻자 자신의 궁금즘을 해소하는 것은 이득이니 물어봤다고 한다. 산노지가 가버린 후에는 본인도 나가버린다.

챕터 2
파일:하시모토_챕터2_흡연.png

그날 밤에는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소라가 담배를 피우는 건 건강에 나쁘다고 하자 자기 부모라도 되냐며 꺼지라고 독설을 날린다. 그래도 끄긴 껐다. 카사이의 단체 채팅에도 오지 않다가 모노크로우의 호출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1층 강당으로 오는데, 오오토리의 등장에 놀라지 않는다. 모노크로우가 다음 섬으로 이동할 때 다시는 이전 섬으로 올 수 없다고 하자 그럼 모노크루즈 밖에 있으면 남을 수 있냐고 묻는다. 모노크로우는 인원이 이미 모노크루즈에 다 있으니 그럴 일은 없다고 하자 크로우 카드를 더 모으지 못하겠다며 아쉬워한다.

계속 혼자서만 있다가 섬의 조사를 할 때는 이름 없는 마을의 집에서 크로우를 모으고 있었다. 소라에게 빈집털이범 같다고 까이다가 소라도 크로우 긁어 모으는 건 마찬가지 아니냐며 디스한다. 쌍둥이 자매가 공연을 할 때는 모노크루즈까지 들리니까 시끄럽다고 시비를 걸어서 카부야, 카사이의 분노를 산다.

미츠메의 사망으로 조사를 할 때에는 나는 범인을 알고 있으니 좀 자겠다며 니지우에에게 학급재판이 열리면 깨워달라고 한다. 아니면 소라에게 깨워달라고 한다. 결국 니지우에가 하시모토를 깨워주었지만, 잘 안 일어나서 고생했고 고맙다는 인사는 당연히 안했다고 한다. 거래 내역을 정리한답시고 학급재판에도 참여하지 않으려고 하는 바람에 카사이를 또 화나게 한다.

학급재판 내내 말이 없다가 미츠메를 죽인 범인의 실수를 알려준다. 범인은 미츠메인 척 변장했고, 하시모토에게 보이드의 습격을 받았다고 증언했으나, 범인은 미츠메가 아프다고 증언을 한 것. 주장이 모순되는 것 때문에 하시모토에게 꼬리를 잡혔다.

학급재판이 끝난 후에는 미츠메의 어떤 말이 신경쓰였는지 어쩌면 중요한 인물을 잃은걸지도 모른다고 독백하지만,[6] 여전히 자신에게 신경 쓰지 말라며 매몰차게 나간다.

챕터 3
파일:하시모토-찬론.png
서비스 해주지.
(サービスしてあげるよ。)

- 찬론 리프레시
기가 막히는군. 이딴 녀석들을 데리고 잘도 재판을 2번이나 넘겼어.
모두 닥치고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이제부터 학급재판은 내가 주도한다.[7]

마찬가지로 일행들과의 교류는 거의 없었다. 사츠키 랜드에 도착했을 때는 니지우에의 전자수첩을 빼앗고빌려서 어딘가에 쓴 다음 돌려준다. 니지우에에게 그냥 넙죽 주면 어떡하냐고 타박하는 소라는 덤. 산노지의 주도로 모노크로우가 동기 비디오를 나눠줬을 때는 그도 어떤 영상을 봤을텐데 아무런 동요를 보이지 않는다.

치에부쿠로의 시체가 발견되자 시체의 처참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아무런 동요도, 말도 없이 시체를 조사하고 있었다. 학급재판이 막 시작하려 할 때는 카부야를 호스티스라고 부르며 자리로 가라고 무시한다. 그러다가 일행 모두가 히비키를 범인으로 모는 잘못된 길로 빠져갈 때 그제서야 재판은 자신이 접수하겠다며 호언장담을 하고 제대로 추리를 시작한다.[8]

시작부터 범인을 카나데로 잡고 추리를 했으나, 그런 그조차 카나데의 이중, 삼중 모순트릭에 걸려 재판이 몇 번은 뒤집힐 뻔했다.[9] 다행히 소라의 도움으로 카나데가 범인이라고 논파에 성공하고, 하시모토는 카나데가 자기 이상의 대단한 여자라며 감탄한다. 이후 카나데가 얀데레끼를 내보이자 졌다고 두손 두발 다 든다.[10] 검정이 처형당한 후에는 다시 자신에게 신경쓰지 말라고 하면서 재판장을 나간다.

챕터 4
4번째 섬이 개방된 후론 평소와 다를바 없이 경계할 건 경계하되 방관주의적인 태도를 고수하지만, 모노크로우가 이상현상을 보이며 유리장 안의 책을 읽게 했을 때 첫날 외에는 제대로 보지도 않고 넣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다른 사람들이 오오토리로 인해 바벨 탑에 격리되는 상황에 처해진 동안은 보이질 않다가, 오오토리마저 안에 갇히게 되자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확보한 식품저장고 열쇠를 빌미로 크로우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식량을 배급하는 역할을 자처한다.
파일:CG-쏴봐쏴봐.png

또한 오오토리에게 가짜 열쇠를 선보이며 그를 농락해 거래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에 오오토리가 몰래 무기고에서 빼돌린 권총으로 위협을 가하지만 되레 당당하게 총구에 자신의 이마를 대며 전부 굶겨 죽일 생각이라면 어디 한번 쏴보라는 강압적인 태도로 물러나게 하는 등 그들을 컨트롤 하는 역할을 해준다.[11]

그렇게 식량 배급을 담당하며 조사를 하다 소라가 누군가에게 밀려 떨어짐과 동시에 갑작스레 하시모토의 과거 회상으로 시점이 넘어가게 된다.
파일:CG-어린하시모토.png
어린날의 몽매한 기억이란 그런 것이다.
흘러가는 세월속에 추억조차 바스라져 그들의 얼굴 따위 잊어버렸다.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 과거의 흔적을 찾아보긴 했지만,
그들은 이미 죽어 있었다.
그들은 옛과 다름없이 그렇게 살다 자살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운명이란 섭리같은 거창한게 아니라, 변하지 않는 자기자신이다.
최악의 선택을 할 사람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렇지 않다면, 아직 그럴만한 상황이 주어지지 않았을 뿐.
연어가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 가는 것 처럼...
그렇게 모든 것이 이미 정해지도록 조립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안도할 수 있었다.
세상은 쉴 틈 없이 변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결국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자신과 인간이 가진 부속물들뿐.
욕망은 나를 살아있다고 생각하게끔 만든다.

소라에게 자유행동 당시 넌지시 암시하듯 언급했던 과거를 떠올린 하시모토는 과거 회상 직후 요란한 소리와 함께 시체발견 방송을 듣자마자 슬슬 누가 죽을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고는 보급실에서 나온다. 여기서부터 플레이어가 하시모토를 조작하고 세이브를 남길 수 있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전자학생수첩을 열어보면 원래 리셋 코드가 있어야 할 자리에 ADMINISTRATOR CODE ACTIVATION(관리자 코드 가동)이라고 적혀있는 걸 볼 수 있다. 첫 날 이후로 책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이유는 첫 날에 일찌감치 코드를 해제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곧바로 동력실까지 이동, 카사이의 시체를 확인하게 되었다. 왠지 불안해보였다고 얘기하는 걸 보아 눈이 내리기 시작한 섬에서 카사이가 보이기 시작한 이상 징후들을 어렴풋이 알게 된 모양. 그 즉시 단서들을 조사하며 이 때 니지우에에게 자신이 카부야와 합류하기 전 1층에서 소라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는데 황당하게도 1층 바닥을 뚫고 사라졌다는 말을 듣고는 꼭대기에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어떻게 살아있냐고 믿지 않았지만, 혹시나 한번 시험해보기 위해 꼭대기로 올라가 라이터를 던지고 1층으로 내려오지만 니지우에 말대로 라이터는 부서진 파편 하나 없이 사라져 있었다. 그러나 수사 시간이 끝나버리면서 결국 의문점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채 재판에 임하게 된다.
파일:하시모토-반론.png
그건 틀린데.
(それは違うな。)

- 논스톱 논의
파일:하시모토-말탄환 제시.png
떠올려 보라고.
(思い出して見な。)

- 말탄환 제시
파일:하시모토 반론 쇼다운 논파.png
그 정도냐?
(その程度?)

- 반론 쇼다운

결국 믿음직스럽지 못한 이들과 소라에 대한 의심에 의해 학급이란 전반부까지 재판을 직접 이끌기로 하고 소라에게서 카사이 살해와 관련된 의혹을 푼 후 소라가 어느정도 자신이 재판을 다시 한번 주도할 수 있게 되자 양보를 하면서도 카사이의 자살 가능성과 흑막인 요미우리의 사건 조작 가능성을 넌지시 제시하며 소라를 서포트하여 재판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게 된다. 이후 내내 생각한 '시험할 것'[13]을 위함인지 재판이 끝나자마자 재빨리 나간다.

챕터 5
파일:CG-흉터.png

챕터 시작과 동시에 모노크루즈가 박살나고 반강제로 히가 시티로 이동하게 되어 벙찐 생존자들 사이에서 혼자 무덤덤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먼저 히가 시티로 향한다. 이후 별다른 등장이 없다가[14] 다른 일행들과 만날 약속을 잡고 헤어진 소라를 납치해, 소라의 배에 난 흉터는 양산형 모노쿠마 로봇에 당한 상흔이고 그것과 같은 흉터를 가진 사람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등 기억이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인다. 소라가 그 사람이 타이라 아카네가 아니냐며 선수를 치자 흠칫 놀라며 소라가 타이라 아카네 본인인지, 아니면 기억만 가진 관련자인지 묻는다. 질문에 소라가 대답하지 않자 어차피 흥미본위일 따름이라며 별 상관 없다는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돈을 받은 만큼은 해야 한다고 말하고는 산노지의 텔레포트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며 소라의 앞에서 사라진다. 재판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산노지는 그저 "하시모토 군은 불참"이라고만 언급한다.

챕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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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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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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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얼터에고. 인간을 너무 깔보지 마라.
미츠메 코코로를 이은 또다른 비밀조직 보이드의 협력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오히려 기존의 보이드 넷 쪽은 하청업자 비스무리한 위치에 불과했으며, 하시모토야말로 실행범으로써 산노지가 현실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인물이었다. 미츠메마저 뒤통수를 친 산노지였지만 하시모토와의 계약만은 지켰을 정도이다. 하시모토는 산노지와의 계약에 따라 기억을 일부 지우고, 보이드처럼 살인게임의 학생측 참가자로서 참여했다.[15]

치에부쿠로 세츠카를 납치하면서 킨조에게 발각된 하시모토는 산노지가 제시한 금액 이상을 제시한 킨조에게 회유되어서[16][17][18] 산노지를 뒤통수 칠 계획을 세웠고, 5챕터에서 로그아웃한 직후 키사라기 기관이 우츠로시마로 쳐들어오면 막으라는 산노지와의 계약을 깨고 오히려 킨조의 편에 붙어 오오토리 테루야가 사망해 방화벽이 사라지자 신세계 프로그램의 전원을 꺼버렸다.[19][20][21]

노말 엔딩에선 신세계 프로그램이 재가동되지 않아 그렇게 산노지는 사라지게 되고, 하시모토는 사실상 유일한 승자로 남는다. 왜 하시모토가 유일한 승자냐면 하시모토가 킨조에게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숨겼기 때문. 하시모토 외에 킨조는 마에다를 버린 양심의 가책과 천운의 고갈로 심신 모두 말라죽어가고 메카루는 오오토리 일로 기관의 방침에 반발, 산노지를 잡는 과정에서 드러난 기관원들에 대한 처우로 키사라기 기관은 분열이 예정되었으며, 나머지 생존자도 모두 구속되는 등 끝이 안 좋다.

그러나, 소라가 천운을 사용하면서 산노지가 부활하고 결국 가상현실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자포자기한 상태로 늘어져 있다가 니지우에와 소라 일행에게 진실을 말해준다. 그러다가 산노지가 동맹을 제의하자 그것을 수락한다. 이후, 재판에도 참여 안 하다가 제일 먼저 졸업을 누른다. 이후, 챕터 6에서 벌어진 모든 인과관계과 소라 덕분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급기야 관리자 코드를 이용해 소라의 편을 든다.


에필로그
파일:CG감옥.png

하지만 결국 신세계 프로그램에서 탈출한 직후 킨조에게 제압되어서 감옥에 처박혔다. 하시모토는 킨조가 통수를 쳤다고 말하지만 처음 신세계 프로그램에서 나왔을 때만 해도 킨조는 일단 이미 한 계약은 지키려고 했다. 하지만 하시모토는 보고 누락, 특히 킨조가 중요시했던 마에다를 본인 손으로 갈아버렸다는 사실을 숨기며 킨조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킨조가 마에다를 포기하겠다고 할 때 신이 나서 옆에서 맞장구를 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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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수감된 하시모토는 식도에 숨겨둔 긴급탈출용 열쇠를 꺼내 비교적 손이 자유로운 니지우에에게 그것을 철창에 갈도록 시키고 결국 함께 탈옥, 간수 두명을 죽이고 우연히 지하실에 들어온 야마구치 미도리를 인질로 삼아 도주한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중 다리 위에서 꼬리를 밟은 키사라기 기관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인질인 미도리가 있음에도 이라나미 케이스케는 미도리의 희생을 불사해서라도 둘을 사살하기로 한다. 이때 하시모토는 그를 킨조처럼 맛탱이가 갔다고 평하면서 이런 상황이라면 오히려 인질은 역효과라고 자조한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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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총은 격발되지 않았고, 그 앞에 망토를 두른 소라의 모습을 한 여자가 나타나 미도리를 붙잡고 케이스케에게 돌려보내는 것을 보고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인다. 직후 다리가 붕괴되어 백발 여자와 하시모토, 니지우에는 모두 종적을 감춘다. 이후 행적은 묘연한 상태이나 정황상 살아서 탈옥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챕터 2에서 브로커의 신념을 거론한게 무색하게 하시모토와 계약한 클라이언트는 하나같이 뒤통수를 맞은 꼴이 되었다. 이는 하시모토가 거래고객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브로커로서의 신념과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선택을 한다는 자신만의 신념 이렇게 두 개를 가지고 있으며, 둘 중 후자를 더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챕터 2에서 자신이 계약한 사람은 마고로비가 아닌 미츠메이므로 죽은 사람의 약속은 지켜줄 이유가 없다는 핑계를 대며 계약 내용을 모두의 앞에서 까발려 마고로비의 통수를 갈겨버린 일을 통해서 이미 복선으로 밝혀진 적이 있다.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의 최종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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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Story ① : 절망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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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탈출에 성공하여 생존하였다. 세간에는 니지우에에게 살해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그녀를 보좌하는 모노크로우 하수인으로 활동 중이다. 당연히 절망의 여왕으로 활동 중인 니지우에는 바지사장 신세이며 실질적인 주도자는 하시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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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폐건물을 아지트로 삼고 있으며 와타나베 타로가 신 초고교급 절망 활동 원조금과 키사라기 기관 대원의 목을 들고 오자 그가 떠난 뒤 가면을 벗으며 정체를 드러낸다. 동시에 니지우에에게 성의금으로 원금의 3배가 아닌 10배를 받아냈어야 했다고 책망하는 동시에 기관의 추적이 붙었을 가능성이 있는 그를 제거한 뒤 본거지를 옮길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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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니지우에가 하시모토의 능력을 이용하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다고 얘기하며 도망쳐 다니는 음지 생활에 질렸음을 토로하자 어차피 돈도 있고 천운도 갖고 있으니 사회에 미련을 가진 녀석과의 거래는 여기서 끝이라고 하며 니지우에의 입을 다물게 한다. 이후, 와타나베가 달고 온 키사라기 기관이 등장하여 도주한다. 이후로도 절망의 여왕과 까마귀 탈을 쓴 하수인이 종종 모습을 비추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계속 니지우에와 함께 이 짓을 계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사교

선호 아이템
좋아하는 아이템 금괴, 결혼반지, 금반지, 나이프, 화이트 데빌, 무알콜 와인, 빠루, 샴페인, 수상한 약, 식칼, 은반지, 일본주, 칠지도, 핫세븐, 롱기누스의 창
싫어하는 아이템 개그볼, 구체 관절 인형, 멋쟁이 안경, 메모 수첩, 메이드복, 바둑돌, 본디지 룩, 빨간책, 스테이플러, 스프링 장난감, 알로하 티셔츠, 알사탕, 앤틱 인형, 오래된 라디오, 우클레레, 잉크펜, 장미향 샴푸, 컵라면, 코코넛 쥬스, 패션잡지, 편지 세트, 포테이토 칩, 포푸리, 하이힐, 헤드셋, 화장품, 휴지, 여자의 로망, 코주부 안경, 녹색 드링크
※서술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평범한 반응.
좋아하는 아이템은 대부분 금전적 가치가 있는 물건, 혹은 흉기들이다. 역시나 빠루는 세계최강의 무기. 거기에 작중에서 혼자 흡연하는 모습대로 화이트 데빌을 좋아한다. 싫어하는 아이템이 학생들 중 제일 많고, 매 단계마다의 요구 친밀도 수치도 높은 탓에 이 없으면 공략에 상당히 애먹게 된다. 결정적으로 이 녀석이 미츠메, 오오토리와 차별되는 점은 사교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대신 그에 대한 보상으로 획득 스킬들은 매우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언제나 단독 행동을 고수하는 하시모토 답게 소라가 그에게 끈질기게 달라붙는 것부터 시작한다. 소라는 클래스메이트 간에 서로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지 않냐며 계속 대시를 걸어보지만, 하시모토는 애초에 희망봉 학원에 입학한 적도 없는 자신이 무슨 클래스메이트냐고 부정하면서 자기 같은 놈이랑 있어봤자 서로 득 볼것도 없으니 얼른 꺼지라며 선을 긋는다. 아무리 애를 써봐도 하시모토와 얘기가 안 통하자, 결국 소라는 브로커인 그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자신은 하시모토에게 돈을 줄 테니 그 대가로 자신과 조금이라도 정보를 나눌 것을 요구하자 하시모토는 그제서야 마음에 들었는지 앞으로 사교 1회당 1000C를 내는 조건으로 소라의 거래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일단 처음에는 돈을 내지 않기 때문에 하시모토와의 첫 대화는 여기서 끝이 나고 이 다음부터 매번 돈을 받기 시작한다.

그런데 하시모토는 매번 돈을 받으면서도 석연치 않았는지 혹시 구린 짓이라도 하면서 돈을 구해오는 거라면 좋을 거 없으니 당장 그만 두라고 소라를 꾸짖는다. 자길 걱정해준 것이 꽤나 의외였는지 소라는 하시모토에게 생각보다 친절한 사람이라고 말해주지만 본인은 닥치고 용건이나 말하라면서 주제를 돌린다. 매번 돈을 내도 하시모토가 쓸데없는 정보만 알려주자 소라는 이번엔 하시모토 본인에 대해 알려줄 것을 요구한다. 이미 돈 까지 받아버렸으니 결국 하시모토는 본인 인생사를 들려주기 시작하는데, 러시아의 대부호에게서 받은 마약 유통 의뢰나 중동 쪽의 석유업자 암살 의뢰 등 뒤가 구린 얘기들 뿐. 그나마 석유업자 암살 의뢰는 수지가 안 맞아서 거래가 불성립되었지만 살인 같은건 이젠 장사 수단으로 취급할 정도로 수도 없이 해왔다고 한다. 이미 자기 배를 찌른 전적이 있는 사람이니 만큼 소라는 별로 놀라지도 않지만, 아무리 하시모토가 인간 쓰레기에 더러운 사람이라 할 지라도 같은 상황에 놓인 만큼 서로간에 알아야 하지 않겠냐며 앞으로도 이런 얘기를 계속 해주기로 부탁한다. 하시모토: 그럴 듯하게 얘기 하면서 대놓고 디스해 주시고.

하시모토로서는 도저히 소라가 이해되지 않았는지 왜 나같은 쓰레기랑 어울리려는 거냐고 다시 한번 묻는다. 이에 소라가 답하길, "진짜 쓰레기는 자기가 쓰레기인 줄도 모르는 사람이고 하시모토 씨는 쓰레기지만 자기가 쓰레기인줄 알고 있으니까 정말 좋은 쓰레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시모토: 그거, 그냥 나 디스하고 있는거 아니냐? 소라의 간 큰 모습을 보고서 하시모토는 그녀를 다시 봤는지, 한번 자신의 조수로 들어와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의를 시작한다. 소라는 직접 음지에 몸을 담기는 싫다며 거부하지만, 하시모토는 생각이 바뀌면 언제든지 자기한테 연락하라면서 아예 자신의 명함까지 건네준다. 정작 소라 본인은 범죄자 제의를 받은 것 때문에 전혀 기뻐하지 않지만.

자신과 일하면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기억 찾기에도 도움이 된다는 등 계속해서 제의를 해오는 하시모토에게 소라는 "왜 이제와서 저한테 집착하는거죠?"라고 예전 그가 했던 말을 되돌려준다. 여기에 하시모토가 그땐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그런거였다고 답변하는데, 본래 양지에서 평범하게 살아온 초고교급 학생들 따위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여겼으나, 소라에게선 자신과 비슷한 어둠의 냄새가 나는데다 그 성격이나 언변등이 음지에서 활동하기에 아주 탁월해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소라는 음지에 몸 담는건 사양이라며 끝까지 요지부동. 결국 하시모토는 더 이상은 추하기만 하다면서 소라를 포기한다. 제의는 거절해놓고 얘기는 계속 나누려 하는 소라를 두고 하시모토는 여전히 그녀를 귀찮게 여기는 중.

슬슬 하시모토와 꽤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나면 갑자기 "너, 대체 나한테 돈을 얼마나 쏟아붓는거냐."며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소라를 본인 방으로 무작정 데리고 와서 자리에 앉히고는 '어떤 쓰레기 같은 녀석'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옛날에 어느 한 아이가 동남아시아의 낯선 골목길에 서 있었다. 아이는 부모님과 함께 다른 나라에 여행을 온 줄로만 알고 있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부모님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고, 길거리를 해매며 부모님을 찾던 도중 골목을 누비는 범죄 조직에게 걸려버려 인신매매까지 당할 위기에 처하게되었다. 부모님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자기 생사가 달렸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낀 그 아이는 정신없이 도망쳐다녔고, 낯선 나라의 낯선 거리에서 당장 의식주도 해결 못하는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물어재껴가며 악착같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어린 나이에 벌 수 있는 돈에는 한계가 있었기에, 기어이 아이는 좀 더 큰 벌이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 아이는 본인이 그 분야에 재능이 있다는걸 자각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지금의 하시모토와 같은 쓰레기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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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는 그 아이가 누군지 분명하게 얘기해주지 않는다.[23] 어쨌거나 결론은 그 녀석은 결국 본인 의지로 쓰레기가 되었고, 태생이 얼마나 불행했든간에 자의로 쓰레기 짓을 한 만큼 그 녀석은 쓰레기라는 얘기. 이렇게 어느 한 아이의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하시모토는 이제 더 이상 해줄 말도 없고 자신의 제의도 거절 했으니 예전처럼 자기랑 아는 척 하지 말라며 소라를 자기 방에서 쫒아낸다. 소라는 맥락상 그 아이가 누구인지 어느정도 짐작했지만, 설사 그렇다 할 지라도 동정은 안할 것이나 단지 하시모토에게 더 이상 다가갈 수 없다는 아쉬운 마음만 남은 채로 자유행동이 마무리된다.

소라를 싫어하고 깔보는 태도 때문인지, 인연 랭크가 쌓일 때 나오는 도트에서 소라는 기뻐하는데, 본인은 별로 달갑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다. 소라가 언짢아 하며 시선을 회피하고 산노지만 미소짓고 있는 산노지 미카도와는 반대 구도이다.

자유행동 컴플리트 시 하시모토가 애용하는 트렁크 팬티를 얻을 수 있다. 돈 쓰기 아까워서 100엔 숍에서 아무거나 고른 싸구려라고 한다.

호감도를 모두 떨구면 암거래 이용이 불가능해지고 "야, 더 이상 귀찮게 하지 말고 저리 꺼져."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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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

4. 평가

사실상 산노지 미카도와 함께 본작의 진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중과 분량, 활약이 소라보다도 많다.

살인 청부업자 경험이 있다고 적혀 있어, 학원 입학도 전에 살인 경험이 있을 것이니 본작에서도 살인이라는 것에 거리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많았고, 실제로도 프롤로그부터 마에다를 살해하려다 소라를 칼로 찔러버렸다. 이때 모노크로우는 아직 학급재판의 룰은 설명하지도 않은 상태였는데 살인을 했을 때의 패널티 같은 건 따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누군가를 살해하려고 한 것이다. 만약 진짜로 마에다를 죽이기라도 했으면 학급재판으로 넘어가서 바로 처형당했을 것이다.

남을 잘 깔보는 태도도 그렇고, (특히 주인공을 제일 얕잡아보며) 기본적인 머리는 좋지만 다른 학생들과 협력을 안 하고 혼자 아웃사이더로 있는 점 등을 보아 전작메카루 레이와 비슷해 보이는 포지션이다. 인성 문제는 둘째쳐도 머리는 꽤 잘 돌아가는 편이며, 미츠메가 광속 탈락하고 챕터 3에서 미츠메 못지 않은 브레인인 카나데가 또 하나의 검정인 게 드러나서 결국 할 수 없이 도와줬고, 챕터 4에선 아예 학급재판을 거의 대부분 혼자 캐리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일단은 메인 트롤러 역할을 하고 있는 학생이지만, 면전에서 비호감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24] 허구언날 단합을 방해하고 학생들을 모욕하며 시비를 걸어대는 원작토가미코마에다 같은 경우와는 달리, 철저히 단독행동을 하고[25], 다른 학생들의 관계에 딱히 상관하지 않으며[26] 니지우에에게 얼빵한 여자라고 한 걸 제외하면 다른 학생들에게 심한 모욕을 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 오히려 재판에서 가끔가끔 도와주는 정도고, 챕터 3에서는 나름대로 소라를 인정해주는 등. 게다가 챕터 4에서 산노지, 요미우리, 니지우에의 인성이 낱낱이 드러나고, 소라, 마에다, 오오토리가 전작 등장인물들처럼 변하자 카부야와 함께 그나마 정상인이라는 재평가를 받았다.[27][28] 하지만 마에다의 몸을 뺏어가는 데에 일조한 건은 최악이라는 평.

흑막을 제외하더라도 원작, 동인, 본작 할 것 없이 인간 쓰레기급 인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하시모토가 좀 더 나아보이는 것 뿐, 이기적이고 이해타산적인 성격에 살인 경력까지 있고, 초고교급 재능이 재능이므로 바로 좋은 놈이라고 생각하거나 신뢰하기엔 매우 어려운 인물이다. 소라도 하시모토의 추리나 지식만 인정하지 나머지는 탈락이라고 확실히 선을 그을 정도였다.

단간론파 시리즈가 인격적으로 문제 있는 캐릭터를 미화시키는 부분으로 인해 비판받는 경우가 있는 반면, 니지우에 이로하와 더불어 미화나 합리화가 전혀 없는 드문 유형의 인물. 마지막 학급재판에서 더 많은 돈을 약속한 산노지를 배신하고 '인간을 얕보지 마라' 라는 간지폭풍 명대사까지 날리며 소라의 승리에 도움을 준 조커의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돈을 벌 수 있다면뭐든지 다 하고 더 많은 보수를 주는 고객이 있다면 배신까지 할 수 있는 악당으로서의 모습을 더더욱 어필했고 에필로그에서 키사라기 기관 간수 두 명을 죽이고 탈옥해서 미도리를 인질로 잡아 도망치는 등 갱생은 전혀 하지 않은 것을 부각시킨다.[29] 사실 작중 내용을 봐도 미화하기는 힘든게 원작을 통틀어서도 사람을 죽여야만 나간다는 한마디에 바로 살인을 실행하는 전대미문의 캐릭터를[30] 미화하기는 힘들고 작중에서 등장하는 내용을 봐도 기관장 킨조와 갈등이 생기는게 주요 내용이기에 철저히 악인으로 묘사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설픈 미화를 하지 않으면서도 캐릭터 본연의 정체성을 잘 살린 제작자 린유즈의 치밀한 설계와 캐릭터 활용 능력이 돋보이는 부분.

5. 스테이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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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한 '올라운더'형이다. 다른 등장인물들이 뛰어난 재능을 지녔어도 신세계 프로그램의 여파로 고등학생이 되었기에 미성숙하지만, 하시모토는 프로그램 안에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30대인 만큼 더 높은 스탯을 지닌 것이 당연하다.나이 빼고 다 이겼네.

6. 그 외



[1] 게임 폴더 내에선 'syoubai'라 표기되어 있지만 헵번식 표기법 기준으로 'shoubai'가 옳다. 설정비화에서는 'shoubai'로 표기됐다.[2] '히테이'는 부정(否定)과 일본어 발음이 같으며, 보통 한국어로 부정(뇌물 수뢰를 의미하는 '부정(否定)' 등)을 의미하므로 불법에 가깝지만 형법에 저촉되지 않는 회색에 가까운 일을 하는 하시모토에게 어울리는 고교명이라고 할 수 있다.[3] 정확히는 가성비 좋은 음식.[4] 하시모토의 짠돌이 성향, 엄청난 비협조적인 태도를 피력하기 위해 나온 대사지만, 그와 별개로 이름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야한다는 말 자체는 꽤나 인상깊다는 반응이 많다.[5] 배경이 일본이기에 이는 엔화다. 원화로 따질 경우 대략 1억 원.[6] 정황상 "산노지의 정체가 무엇인지 어느정도 짐작이 가고, 보이드의 증언만 있다면 탈출도 꿈은 아니다"라는 말로 보인다.[7] 찬론 내용도 하시모토답게 모두의 지능을 까는 내용이다. "지금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몇 개인데 벌써 학급재판을 끝내려고 들어? 지난 재판에서 어느 정도 너희들의 지식 수준을 평가해 봤어. 너희 입으로 말하더만. 시체가 발견된 장소가 살인이 일어난 장소랑 일치하란 법은 없다고. 두뇌가 퇴화하기라도 한 거냐? 이번 사건도 그럴 거라는 생각은 안 해? 귀신의 집에서 나간 기록이 없는 ID가 치에부쿠로 세츠카니까 그 곳에서 살인이 일어났다? 제대로 조사를 하고도 그딴 소릴 하는거면 그냥 이 자리에서 혀 깨물고 자살해. 산소 아까우니까."[8] 이 와중에 일행들에게 자신 덕분에 목숨을 건졌으니 계좌에 사례금을 넣으라고 이야기한다. 소라를 비롯한 대다수의 학생들은 하시모토의 이 말을 무시하였으나 니지우에나 산노지는 재판이 끝난 후에 사례금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그 증거로 챕터 4에서 잠깐 하시모토의 시점이 되었을 때 소지한 크로우 카드의 액수가 혼자서 999999였다. 즉 본인이 2챕터에서 긁어모은 크로우 카드 + 2명의 사례금을 합친 액수로 포함된다.[9] 시간 트릭-전자수첩 조작/변장 트릭-히비키가 옷핀을 떨어뜨림/시체 운반-모노레일을 타면서 굴뚝에 던짐/카나데의 백발백중 제구력(히비키가 카지노에서 한 발언), 박자감각으로 인한 동시 검정 트릭-히비키의 증언. 참고로 히비키의 증언은 요미우리가 챕터 2 때 멜로디 리듬 공연 이후 진행한 인터뷰 내용 덕에 알아챘다. 지나가는 말로 한 마디 듣고 그걸 다음 챕터 학급재판에서 써먹은 셈이다.[10] 어찌나 감당하기 힘들었는지 소라에게 어떻게 수습을 좀 해보라고 할 정도였다. 당연히 소라는 이 말에 당황해하고 마찬가지로 카나데를 감당하지 못했다.[11] 이 때 하시모토가 이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제한된 식량을 배급해야 하는 이상 그것을 관리할 필요가 있을 뿐더러 불법중개인의 일을 많이 해온 만큼 하시모토처럼 적합한 인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단나더 1의 챕터 4의 경우 배급 담당이 있어도 경비가 허술해 식량이 금방 동이 나서 사단이 난 점을 생각해보자. 게다가 오오토리의 상태는 단나더 4챕터의 킨조만큼 위험했기에 이를 제지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시점에선 하시모토 밖에 없다.[12]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첫 도입부의 오마주다. 이방인의 소설 내용과 하시모토를 비교하면 상당히 묘하다. 원문의 도입부는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13] 관리자 코드로 추정.[14] 소라가 도시 전역을 감시하는 CCTV를 보면서도 발견하지 못했다.[15] 수학여행 내내 보이는 그의 모습, 정확히 말해 하시모토의 아바타는 기억을 잃고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다른 학생들과 달리 보이드 멤버들과 함께 현실 그대로의 모습이다. 즉, 30살이 넘은 성인 남성이 고등학생 행세를 하는 것과 똑같으므로 당연히 노안으로 보일 수 밖에 없었다.[16] 네트워크 해킹으로 거의 무한히 자금 융통이 가능한 산노지 쪽이 돈 싸움에선 유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꼭 보수액 때문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17] 작중 왜 하시모토가 배신을 선택했는지는 에필로그까지도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다. 그의 대사에 의하면, 직감적으로 무엇인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고 맘에 안 들었다고. 그러나 그의 자유행동과 학급재판 최후의 선택에서 언급된 대사를 통해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간접적으로 이유가 묘사된 것.[18] 게임의 결말내용까지 전부 들어간, 높은 지지를 받은 팬의 분석글이다.[19] 하시모토는 마지막까지 킨조와 산노지 중 누구와 손잡아야 할 지 갈등했다. 산노지가 타이라 아카네의 정보를 하시모토로부터 은폐했다는건 알게 되고 결국 산노지를 배신하는 선택지를 고른것. 또한 산노지와 오래 일하면서 산노지가 가진 비인간적인 가치관을 깨닫고, 이로부터 직감적으로 불안감을 느꼈을것이다.[20] 하지만 산노지가 다시 부활하고 더 이상 그를 물리적으로 제지시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평소보다 더 욕설을 섞어가며 자조하던 중, 산노지의 회유(다시 손을 잡자고 함)에 이미 너를 한번 배신했는데 다시 손을 잡자고 하냐며 의문을 가진다. 하지만 산노지가 키사라기 기관에서 제시한 금액의 2배를 더 지불한다고 하자 이야기 정도는 들어보겠다고 말하며 그와 함께 나가며 퇴장.[21] 어차피 산노지는 위에 서술했듯이 네트워크 해킹으로 인해 자금 융통이 무한히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 군데의 차명계좌에 엄청난 돈을 축적해놓은 상태였다. 그로 인해 챕터 0에서도 미츠메 코코로에게 연구비를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된 것.[22]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니지우에와, 인질인 미도리와 같이 도망치는 이상 속도가 느려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애초에 하시모토는 언젠가는 키사라기 기관에게 따라잡힐테니 인질을 방패삼아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미도리를 납치한 것이다. 그런데 그를 쫓아온 키사라기 기관 대원이 킨조처럼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라면 소수를 희생시키려는 이라나미 케이스케였기 때문에 인질을 안 데려가느니만 못 한 상황이 돼버린 것이다. 물론 직후 벌어진 상황 덕분에 딱히 상관없게 되었다.[23] 소라는 선택지로 그 아이가 하시모토인지, 혹은 같은 브로커 동업자의 이야기인지 추론할 수 있으며 어느 쪽이든 호감도가 오른다. 다만, 지어낸 이야기냐고 말하면 싫어한다.[24] 그나마 챕터1에서 거짓 증언을 한 전적이 있다. 얼핏보면 별거 아닐 것 같지만, 자칫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시험이랍시고 이딴 거짓 증언을 날렸기에 심각한 트롤링에다가 본인의 캐릭터와는 별로 알맞지 않는 캐릭터붕괴다. 다행히 미츠메와 카사이의 증언 덕에 안 넘어갔지 그것조차 없었으면 본인도 사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25] 프롤로그에사 요미우리가 하시모토를 자진아싸라고 칭했을 정도다.[26] 주인공들의 단합을 방해하는 역할의 트롤러는 챕터 2에 이르러서야 요미우리 니케이로 배정받는다. 그리고 요미우리가 하시모토보다 더한 어그로를 끌어대느라 챕터 2에서는 하시모토의 비중이 줄어들었다.[27] 주인공인 소라와 마에다도 똑똑한 편이지만 소라는 하시모토보다 확실히 아래이며 마에다는 남의 추리를 들어야 거기서 무언가를 이끌기 때문에 하시모토만이 유일한 브레인일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다. 게다가 챕터 4를 기준으로 그 둘마저 전작 등장인물들처럼 변하면서 정말 추리 담당이 하시모토밖에 안 남았다.[28] 비정상적인 캐릭터가 맞긴 한데, 작중 얘가 졌다고 할 정도로 맛이 간 캐릭터도 있었고 4챕터 이후의 생존자들 중 오오토리, 마에다, 소라는 맛이 가고 있고, 산노지, 니지우에는 악역이라 남은 카부야 요루코와 함께 그나마 정상인 축에 들어가는 2명이다.[29] 이는 후일담에서, 니지우에와의 대화를 통해 충분히 뒷세계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 능력있으면서도 뒷세계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는 것에서 더 더욱 부각된다.[30] 본작 사이코 오토노코지 카나데도 남들은 이해하기 힘들지만 언니가 감회되어가는걸 막겠다라는 부가적인 목표가 있었고 그외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지는 캐릭터들도 돈이라던가 가족이 위험에 처함 등의 부가적인 동기가 있었지 하시모토처럼 '나갈 수 있다'라는 말을 듣자마자 사람을 죽이려고 한 캐릭터는 없다.[31] 만약 챕터 2의 내용이 지금과 동일했을 경우, 하양 중에서 브레인이라 할 만한 학생은 카가린 밖에 남지 않는다. 그리고 카가린의 특성 상 다른 동기가 있지 않는 한 검정이 여성인 만큼 적극적으로 추리에 임하리라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공범이 되어 검정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냈을 가능성도 크다.[32] 하지만 갱생하지 않은 사이코 트롤러는 죽었고한명은 살아남았다고 봐야하지만.., 갱생한 트롤러는 생존했다. 갱생한 어그로 캐릭터는 최종 생존이라는 클리셰가 있지만, 갱생하지 않았지만 살아남은 트롤러도 있다. 근데 킨조는 엄밀히 말하자면 갱생을 했었지만 자신의 거의 유일한 친구였던 마에다가 흑막임이 밝혀지고 충격에 빠진데다가 우츠로가 절망적인 말을 함으로써 흑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33] 더 줄여서 백발, 얼빵이라고 부를 때도 있다.[34] 영어 더빙판에서 소라는 '알비노=albino', 니지우에는 '버블 헤드=Bubblehead'로 로컬라이징 되었다.[35] 사실 치에부쿠로는 프롤로그에서 하시모토를 하얀 양복 씨로 불렀으나 계속 아저씨라고 부른다.[36] 여학생들과 가장 많이 엮이는 남학생은 요미우리 니케이.[37] 카가린 유리는 여자의 로망 이벤트의 스탠딩 CG로, 오오토리 테루야는 챕터 3의 수영장 이벤트에서 나오며, 산노지 미카도는 여자의 로망 CG + 챕터 4에서 오오토리에 의해 옷을 뺏기고 구속당한 장면으로 나온다. 나머지는 여자의 로망 CG에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