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 아카네

〈초고교급 메이드〉 타이라 아카네 Taira Akane
일본어 표기명	平良茜 (タイラ アカネ)
신체 사이즈	신장 - 166cm 체중 - 48kg 가슴둘레-82cm
생일	8월 15일(사자자리)
혈액형	O형
취미	청소, 골동품 수집
좋아하는 것	골동품, 청소하기
싫어하는 것	성인 남성
좋아하는 음식	케이크, 홍차
싫어하는 음식	비린내 나는 것
1인칭	와타시(私, わたし)
가족관계	*
보이스 소스	이토 카나에 (마츠마에 오하나 역)

1. 개요

1.1. 캐릭터 정보

2. 작중 행적

아니라니까! (違うってば！)[9] - 논스톱 논의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초고교급 절망〉 [진] 타이라 아카네 Taira Akane
일본어 표기명	タイラ アカネ
신체 사이즈	신장 - 166cm 체중 - 48kg 가슴둘레 - 82cm
생일	8월 15일(사자자리)
혈액형	O형
취미	청소, 골동품 수집
좋아하는 것	우츠로 님
싫어하는 것	성인 남성, 버림받는 것
좋아하는 음식	케이크, 홍차
싫어하는 음식	비린내 나는 것
1인칭	와타쿠시(私, わたくし)
가족관계	*
보이스 소스	후지타 카즈에 (디지(길티기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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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메이드······아니아니, 실수에요.
초고교급 절망, 타이라 아카네입니다. 부디 잘 부탁드려요, 마에다님, 킨조님, 메카루님, 오오토리님."

메카루의 가설대로 흑막 중 한 명인 타이라 아카네는 자기가 흑막측이었다는 사실도 잊은 채 학생들 틈에 섞여 있었다. 그러나 '초고교급 절망'이라는 키워드를 듣는 순간 초고교급 절망이자 이 모든 사건을 벌인 흑막의 부하로서의 기억을 되찾게 된 것이다. 평소 모습과는 달리 머리를 풀어헤치고 눈매가 날카로워진다. 또한 존댓말을 쓰며 상대를 지칭할 때 꼬박꼬박 '님'자를 붙인다.[10] '그 분'을 잊은 채 숨쉬기가 괴로웠을 텐데 잘 견뎠다며 스스로를 칭찬하는 걸 보면 이 사람도 그 분 없이는 죽고 못 사는 추종자로 보인다.

기억을 되찾은 킨조의 말에 따르면 타이라 아카네가 바로 전원을 감금하고 살인 게임을 시킨 장본인. 본인이 깨어난 이상 더 이상의 살인 학급생활은 무의미하다고 선언한다. 사실상 모노쿠마에게 부탁해 전원을 죽일 수도 있으나 '그 분'과의 약속 때문에, 그리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생존자들에게 마지막 무대에 설 기회를 준다.

챕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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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교실에서 하타노와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다른 학생들에게 절망이였을 때처럼 상대방을 ~님이라 부르며 존댓말을 쓴다.[11] 하타노가 왜 반말을 쓰지 않냐고 하자 메이드 일을 하면서 습관이 완전히 붙어 고치기 힘들다고 말한다.

다른 학생들과 모두 대화를 한 다음 화면이 흑백이 된 상태에서 말을 걸면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마에다 님. 만약에 말인데요. ···무슨 일이 있어도 해선 안되는 일이 있는데,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처하면··· 마에다 님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는···············
···············저라면···························"

챕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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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재판 이후 쓰러진 마에다가 정신이 들자마자 타이라와의 기억을 되새기며 타이라의 이름을 외치자 갑자기 침대에서 나온다.[12] 마에다가 계속 넌 타이라가 아니라고 부르짖자 "마에다님이 아는 타이라는 없다."고 확인사살한다. 덕분에 챕터 내내, 마에다는 타이라에 대해 분노를 느끼게 된다.

'그 분'을 위한 여흥이라며 특별 학급재판을 연다. 학급재판의 내용은 살인 학급생활의 모든 전모를 밝혀내는 것. 그를 위해 잠겨져있던 학교의 모든 문들을 열어주며 모노쿠마와 더불어 게임의 마스터로 활약한다. 그 와중에 챕터 5의 전말에 의문을 갖던 메카루 레이가 이를 계속 미심쩍어하자 '이미 지난 얘기를 왜 계속 궁금해하냐'며 이를 보는 사람들도 원치 않는다는 메타발언과 함께 혼자서 클라이맥스 추리를 하면서 범인은 모노쿠마임을 알려준다. 이후 조사를 하다보면 간혹 튀어나와 믿을 수 없는 신체능력으로 여기저기 뿅뿅 뛰어다닌다.

학급재판에도 참가. 시종일관 '그 분'을 언급하며 학급재판에 참여한다. 학급재판에서 일행이 감금생활의 전모를 밝혀내지만 여전히 진짜 진상은 모르고 있다며 학급재판을 강행하고, 절박한 표정으로 어째서 '그 분'이 깨어나주지 않느냐며 절규한다.[13] 그리고 마지막 단서라면서 흑막이 '그들', 즉 여러 명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마침내 '그 분', 우츠로와 만나게 된다.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희망봉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眞)

## 구분선 절망 {{{#!wiki style="letter-spacing: -1px;" 절망 {{{#!wiki style="letter-spacing: -1px;" 파일럿 {{{#!wiki style="letter-spacing: -1px;" 육상부원 {{{#!wiki style="letter-spacing: -1px;" 경찰 {{{#!wiki style="letter-spacing: -1px;" 치어리더 {{{#!wiki style="letter-spacing: -1px;" 축구선수 {{{#!wiki style="letter-spacing: -1px;" 교수 {{{#!wiki style="letter-spacing: -1px;" 외과의 {{{#!wiki style="letter-spacing: -1px;" 변호사 {{{#!wiki style="letter-spacing: -1px;" 상인 {{{#!wiki style="letter-spacing: -1px;" 광대 {{{#!wiki style="letter-spacing: -1px;" 저격수 {{{#!wiki style="letter-spacing: -1px;" 신부 {{{#!wiki style="letter-spacing: -1px;" 퇴마사 {{{#!wiki style="letter-spacing: -1px;" 발명가 {{{#!wiki style="letter-spacing: -1px;"

단간론파 어나더의 챕터 별 검정
Chap 5	→	Chap 6
초고교급 퇴마사		초고교급 절망	초고교급 절망
쿠로카와 미카코		타이라 아카네	우츠로

원래 양갓집의 딸로 태어났던 타이라는 어느 날 갑자기 양친과 혈육을 모두 잃은 뒤 고아원에 보내졌지만 그곳은 말만 고아원이지 아이들을 학대하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만 생각하는 인간 말종들이 모여 있던 곳이였고, 그녀는 음흉한 어른들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받았던 데다가 같은 처지인 친구들 사이에서도 따돌림 당하는 상상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끔찍한 삶을 살고 있었다. 언젠간 자신을 이 지옥에서 꺼내줄 구원자가 올거라 믿었지만 아무 소식도 없이 정신적으로 한계까지 몰렸을 때 우연히 아이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있던 우츠로에 의해 구원받게 되었다. 그렇게 우츠로를 만난 이후에는 우츠로의 '천운' 덕분에 자신이 지옥같은 삶을 살면서 유일하게 터득했던 가사일을 하며 유명해지고 돈도 벌 수 있었다. 말하자면 우츠로는 그녀에게 기적을 일으켜준 구원자이자 은인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한동안 접점 없이 살아갔으나, 몇 년이 흘러도 '세상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을 잊지 못한 타이라가 수소문한 끝에 마침내 우츠로와 재회한다.[14] 다시 만난 우츠로는 이미 세상 모든 것에 질려버린 절망적인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타이라는 은인인 우츠로를 언제까지나 따르기로 맹세한다. 그 일환으로 우츠로와 함께 희망봉 학원에 입학했으며 우츠로를 도와 초고교급 절망 활동을 계속했다.[15] 그러나 학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마음이 흔들리게 되었고, 그러면서도 우츠로에게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우츠로의 지시만을 따르게 된다. 그러던 사이 결국 키사라기 연구소는 우츠로와 타이라의 손에 의해 파괴되고, 살인학급생활이 시작된다.

그러나 우츠로가 본모습으로 돌아와 모두를 절망시키고 전부 죽이려고 하자 몸이 멋대로 움직여 모노쿠마들을 부수면서 우츠로를 제지한다. 우츠로는 '너도 희망에 물들었다. 너만큼은 살려서 보내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다.' 며 타이라마저 죽이려고 하지만 마침 얼터 에고로 돌아온 키사라기 야마토에 의해 모노쿠마들이 중지되고 킨조 츠루기, 메카루 레이, 오오토리 테루야가 제정신을 차리면서 우츠로가 모두에게 몰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16]
그러나 마지막까지 권한을 쥐고 있던 모노쿠마 한 대가 메카루를 공격하고, 자신도 모르게 그 앞을 몸을 날려 막은 타이라는 일격을 맞고 큰 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그 한 대가 마지막 힘으로 자폭 스위치를 발동시키자 빈사의 부상으로 일어나서 자신이 우츠로 님을 막겠다는 말까지 해가면서 일행을 보내려 한다. 갑자기 자신들을 살려주려는 타이라의 행동에 오오토리와 메카루는 혼란에 빠졌고, 메카루는 두 사람과 타이라 본인의 재촉에도 차마 그런 타이라를 두고 가려 하지 않지만...

"……………가, 레이쨩."

타이라는 초고교급 절망 타이라 아카네의 말투도, 몇 개월간의 학원 생활을 함께한 클래스메이트 타이라 아카네의 말투도 아닌, 단 며칠간의 살인 학급생활을 함께한 초고교급 메이드 타이라 아카네의 말투로 메카루에게 갈 것을 재촉한다. 메카루는 크게 놀라지만, 이내 다시 태연한 표정으로 고맙단 말은 하지 않겠다면서 "잘 죽어, 타이라."[17]라는 말로 대신하지만 타이라는 고맙다고 웃으면서 보내준다.
킨조와 메카루, 그리고 오오토리가 빠져나간 뒤 무너지는 연구소에서 타이라는 우츠로와 함께 남아 대화한다. 자신이 친구들을 구해준 이유는 '아카네는 이런 애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아야메쨩[18]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하며 어째서 그 3명을 그냥 보내줬냐고 우츠로에게 물어보고 그냥 마음이 내키는대로 했을 뿐이라는 대답에 우츠로도 자기처럼 학생들에게 물들어버렸기에 3명의 탈출을 저지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우츠로가 마에다의 기억의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하다가, 이내 우츠로는 원래 이런 사람이었다면서 우츠로가 악한 사람이였다면 자신을 구원해주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19] 그리고 우츠로가 죽으려 한다는 걸 눈치채고 살아서 죄값을 치르라고 한다. 우츠로는 멋대로 말하고 있다고 하지만 타이라는 지금 우츠로는 웃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자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우츠로를 따라가겠다고 말하며

"…………………영원히………함께………"

이 말을 마지막으로 의식을 잃는다. 이 후 우츠로는 쓸쓸하게 타이라의 이름을 부르며 이런 천운을 가지지 않았다면 평범하게 마에다 유우키로 살아갈 수 있을까라고 회한하며 타이라와 함께 바다 속으로 수장된다

배드 엔딩으로 갈 경우, 마에다를 결국 살해한다. 생각해보면 마에다가 살아남고 우츠로의 인격은 죽었다고 볼 수 있으니 어찌보면 이해는 가지만... 자신도 곧 따라가겠다고 하며 울면서 끝난다.

챕터 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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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EX의 시작인 마에다의 EMP 쇼크 장치 사용과 동시에 어딘가로 사라진다. 몸이 아파서 잠시 쉰다는 것으로 둘러대긴 했지만 건물이 섬째로 무너지려 하는 와중에도 보이지 않는 것 때문에 몇몇 학생들에게는 걱정을 사고, 몇몇에게는 의심을 산다.

이윽고 탈출하려는 일행을 우츠로가 막아서자 분노한 킨조는 우츠로에게 총을 쏘는데, 그 순간 쏜살같이 나타난 타이라가 그 앞을 막고 대신 총에 맞게 된다. 쓰러진 타이라는 우츠로의 이름을 부르며 몸부림 치는 바람에 메카루가 그녀를 발로 차서 기절시켰고 이노리의 치료를 받는다. 우츠로가 "타이라 아카네가 살았으면 됐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타이라는 일단은 살아남은 듯 하다.

챕터 EX 이후의 전개에서 미래가 가장 확실하게 좋지 않은 인물 중 한명이다. 은인인 우츠로가 죽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녀의 정상적인 사고를 막아버릴 것이며, 죗값을 치르기 위해 법의 심판 앞에 서게 될 것이니 어두운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다만 타이라 개인에게 다행인 점이라면 과거에도, 현재에도 정신적 지주였던 하타노가 살아있다는 점이다. 하타노가 본편에서 죽기 전에 했던 말 "살아있으면 된 거야"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결말을 챕터 EX에서 맞이했다.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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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펼치기]

소라의 머릿속에서 드문드문 과거 회상과 환청으로 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편이다. 소라가 자신의 정체에 대해 얼추 도달함에도 그래봐야 마주할 것은 절망뿐이라며 냉정히 말하는데 소라의 정체가 완전히 드러나며 멘탈이 붕괴해 삶의 의지를 포기해버린 소라를 논의 스크럼으로 냉정하게 추궁하며 본심을 자각시킨 후, 또 하나의 자신인 소라를 위로하며 자신에게 부여된 천운의 힘에 대한 조언과 함께 소라를 각성시켜준다. 사건이 끝난 후, 그녀의 육체는 일단 진짜 마에다 유우키의 인격이 차지하게 되었으나 엔딩에서 우츠로에게 행복하냐고 묻는 질문을 날린 것을 보면 마에다 덕분에 되살아남과 동시에 타이라 본인의 인격 역시 살아난 모양.

타이라 아카네는 후속작 슈단나더 2에도 학생들을 절망에 빠뜨린 대가를 제대로 치르는데, 뇌사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 얼터 에고 산노지 미카도의 의뢰를 받은 하시모토 쇼바이에게 의식 불명 상태로 납치당한다. 하시모토는 그저 돈이라면 의뢰인의 뒤를 캐지 않는 성격으로 바로 타이라 아카네의 육체를 산노지에게 바쳤고, 산노지 미카도는 타이라의 신체에 우츠로의 정신을 넣으려고 신세계 프로그램을 훔쳐 마개조하여서 우츠로시마란 섬을 만들고 전작을 재현하기 위해 자신을 포함한 보이드 멤버들까지 참가하면서 살육 수학여행을 계획한다.[20] 그 이후 산노지 미카도는 살육 수학여행의 막바지에 타이라 아카네를 미친 듯이 까는데, 그녀가 전작에서 절망으로 커밍아웃을 한 것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있었고 자신의 계획에 여러가지 딴지를 거는 소라에게 "이봐, 다른 사람이라면 모를까 당신이 그런 말을 하면 안 되지", "아직도 자신의 죄를 부정할 생각입니까? 당신의 죄는 그 어디에서도 씻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박박 문지르고 닦아도 당신의 손은 피투성이 그 자체로 빨갛게 물든 상태라고요. 타이라 아카네 양!" 이라며 말 그대로 가루가 되도록 타이라 아카네 및 소라를 비난한다. 산노지 미카도를 범죄자로 증오하고 있던 킨조 츠루기 역시 소라를 마주치자마자 "너와는 할 말 없다", "네가 다른 사람과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넌 이 웃기지도 않은 가상 세계가 종료되면 사라지게 될 타이라 아카네의 망령에 불과해. 내가 왜 유령 따위를 상대해야 하는 거지? 넌 범죄자 이하다. 상대하는 쪽이 손해지." 라며 아직도 타이라 아카네에 대한 원한과 미움이 사그라들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카부야 요루코도 전작의 살인 학급생활을 기록한 파일을 읽은 후에는 "......초고교급 행운, 마에다 유우키, 초고교급 메이드. 타이라 아카네. 두 사람이... 79기생...... 오오토리 씨네 기수의 살인 게임을 꾸민 흑막이었구나. ......우리의 경우에 대입하면, 산노지 미카도처럼 말이지. 네가 저지른 죄라는게...... 이거였어. 그래서 키사라기 기관 사람들이 그렇게나 널 경멸했던 거였어." 라며 타이라의 잘못을 신랄하게 깠다.[21]

여담으로 타이라 아카네의 정체는 보이드 멤버들도 몰랐다. 그 이유는 우츠로의 아이들은 자신들밖에 없다고 생각하였고, 만약 보이드 멤버들이 타이라를 마주쳤다면 여러모로 미묘한 감정이었을 것이다, 세계를 멸망시키는데 가담했다는 것이야 우츠로도 똑같지만, 마지막에 타이라가 우츠로가 전작 생존자들의 편을 든 결과 당초엔 그냥 섬을 빠져나가려던 우츠로가 죽음을 택했고 연쇄적으로 보이드들이 천운을 잃고 인생이 망가졌기 때문이다. 산노지가 유독 타이라에게 날카로운 이유도 업보는 그냥 공격하기 좋은 핑계고 타이라가 우츠로를 배반했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단지 이 시점에선 보이드가 애타게 원하는 천운의 원천이 타이라다보니 실제로 눈을 떠서 만났다면 굽신거리는 것밖엔 방법이 없었겠지만.[22]

• 1. 모노쿠마는 에노시마 쥰코의 얼터에고였기 때문에 천운이 통하지 않았다.
  설득력 있는 가설이었지만, 마에다 유우키 항목에 따르면 에노시마에게 천운이 통하지 않는 건 통했지만 그녀가 그 순간 속임수를 쳐서 통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츠로가 타이라 아카네를 보호하고 있는 이상, 속임수는 몇 번이고 칠 수 있어도 그녀에게 치명상만큼은 절대로 입힐 수 없어야 한다. 분명 진실에 가장 가깝지만, 정말 이게 진실이라면 좀 더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

• 2. 그 시점의 우츠로가 타이라 아카네를 천운의 보호대상에서 빼놓고 있었다.
  가장 간명한 해결책이지만,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챕터 6에서는 죽이겠다느니 했어도 에필로그를 보면 여전히 우츠로는 타이라를 아끼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작중에서 '다음 생에는 나 같은 놈 만나지 마라'고 한 것을 보아 여기서 죽여버리는게 타이라에게 오히려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타이라가 잘못을 저지른것은 맞고 이제 와서 다시 친구들에게 돌아갈 수는 없기 때문.

• 3. 우츠로(혹은 마에다 유우키)가 타이라 아카네보다 메카루 레이(및 그 일행)를 지키는 것을 우선시했다.
  이 경우, 메카루 레이가 어떻게든 공격받지 않게 하겠다는 『결과』를 바란 마음이, 전혀 원하지 않은 『과정』을 가져왔을 수 있다. 실제로 우츠로의 천운은 원하는 결과는 반드시 얻을 수 있지만, 그 과정은 전혀 보장하지 못한다. 게다가 아무리 천운이라도 자신의 인식 밖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조정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고, 실제로 그 때문에 살인 학급생활 중 여러 명이 죽기도 했으며 배드 엔딩에서는 방심하고 있던 마에다 유우키가 무력하게 모노쿠마에게 살해당하기도 한다. 모노쿠마에게 타이라가 달려들 것을 예상하지 않았다면, 메카루의 죽음을 막겠다는 생각에 정신이 팔려, 타이라의 안전에는 전혀 신경쓰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 가설의 경우 타이라가 자신도 모르게, 몸뿐만 아니라 입까지도 멋대로 움직여서 완전 절망 상태의 3명을 지킨 것까지 설명이 가능하다. 에필로그에서 우츠로는 실제로는 그들을 살려 보내고 싶었지 않느냐라는 타이라의 질문에 부정하지 않는다. 타이라는 하타노 아야메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지만, 어쩌면 우츠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타이라가 하타노의 목소리를 듣게 해서, 3명을 지키도록 만들어 버린 것 일 수도 있나. 거기다, 타이라가 하타노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깨달은 건 그 시점보다 한참 뒤에 우츠로와 둘만 남겨진 뒤에야였다.

• 4. 우츠로는 타이라 아카네와 같이 죽을 생각이었다.
  우츠로는 에필로그에서 속죄를 위한 죽음을 택한다. 자신의 죄는 죽음으로만 씻을 수 있다고 알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자신과 같은 죄를 지은 타이라와 함께 속죄하는 것을 선택했을 수도 있다. 또한, 그 시점의 우츠로는 몇 번이고 생존 본능으로 실패한 죽음을 성공시킬 정도로 이미 죽음에 대한 염원이 강했다. 아무리 타이라를 아꼈다고는 해도, 그런 그녀가 자신과 같이 죽는 것을 바래 버린다면 그 『결과』는 어떤 형태로든 이루어져 버리는 것. 지금까지 이루어져 왔던, 생존 본능에 의한 천운의 강제 생존을 뒤집을 정도로.
  역시 동기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지만 설득력이 아주 없다고는 못 할 게, 타이라는 모노쿠마 따위는 일격에 보내버릴 수 있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녀가 메카루 레이를 공격한 모노쿠마를 옆에서 쳐서 공격이 닿기 전에 무력화시킨다면 메카루가 공격받지 않는 건 마찬가지고, 그에 더해 자폭 스위치는 애초에 발동하지 않았을테니 세 명은 아주 편안하게 탈출할 수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타이라가 죽어가면서 말했던 "우츠로는 자신이 막는다"라는 생각이 이 경우에도 같다고 한다면 당연히 이 쪽이 좀 더 안전하게 세 명의 탈출까지 우츠로를 저지할 수 있다. 다소 결과론적인 측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타이라로선 그쪽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 5. 우츠로는 타이라 아카네의 행동을 제약하지 않았다.
  후속작인 슈단나더에서 우츠로의 대사를 보면 타이라 아카네의 행동은 결국 늘 타이라 스스로의 선택이었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마에다 유우키의 인격의 영향을 받기 전에는 타이라 아카네에 대해 그닥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는 점이나 우츠로 본인의 만사에 대한 무관심의 결과, 타이라가 늘 옆에 붙어 있음에도 무슨 행동을 취하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놔뒀을 것이다. 타이라가 자기 의지로 메카루 레이를 보호하고자 했을 때 천운은 타이라 아카네의 자유의지를 통한 행동에 대해 제약을 두지 않았고, 그 결과 자신의 목숨을 걸고 메카루를 지키려한 타이라의 선택을 그대로 이행했고 그 결과가 작중에 그려진 것이라는 해석이다.

3. 자유행동

4. 복선

• 신 버전 타이틀 이미지에[29] 마에다와 함께 나란히 얼굴을 비추고 있다. 타이틀 이미지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본편에서 드러나는 복선들을 근거로 주인공 흑막설, 타이라 흑막설 등이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챕터5 이후에는 희망의 주인공과 절망의 타이라의 구도라는 의견도 생겼으나 결국 결말에서는 두 사람 모두 절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 챕터 1에서 마에다에게 혹시 어디서 만난 적 있냐는 질문을 한다. 공개 당시에는 원작처럼 희망봉 학원에서 같이 지낸 기억을 말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이는 초고교급 절망으로서 활동하던 시절의 기억이었을 것이다.
• 챕터 2에서 하타노와 조깅을 할 때 하타노는 육상선수인 자신과 동급, 심지어는 그 이상의 신체능력을 가졌다며 타이라를 칭찬한다. 운동선수와 일반인의 신체 차이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하타노가 타이라를 띄워주기 위해 일부러 올려치기를 해줬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생각해보면 하타노는 농담, 비유, 과장된 표현을 거의 할 줄 모른다. 즉, 정말로 타이라의 신체능력이 하타노보다도 높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
• 챕터 3에서 자살하겠다며 소란을 피울 때, 오오토리, 코바시카와, 이라나미를 밀어버렸으며 이라나미는 "무슨 힘이 이렇게 강하냐"고 말했다. 이는 복선인줄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감정이 격해진 상황이라 순간적으로 엄청난 근력을 발산하는 모습으로 볼 수도 있으나, 사실은 초고교급 절망 타이라 아카네의 비정상적으로 강한 신체 능력을 암시한 것.
• 챕터 4에서 모두에게 자살을 강요하던 킨조가 마에다에게 팩트 폭력을 당하고 분을 못 이겨 달려들다가 카펫에 발이 걸려 넘어졌을때, 혼자 재빨리 달려들어 킨조를 포박했다. 참고로 이때 킨조는 직전에 자신을 말리려던 동급생 남자들을 "일개 고등학생인 너희들"이 날 이길 수 있겟냐고 모두 코웃음치며 제압한 상태였다.
• 첫 번째 자유행동에서 자신은 「기억이 나지 않는 은인」 덕분에 메이드가 될 수 있었으며 그 키다리 아저씨는 자기 외에도 수많은 아이들을 구해주며 전국을 떠돌아다녔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떻게 도움을 주었는지는 애매하게 처리되었다.

5. 평가 및 기타

• <주문은 스마일로 부탁합니다.> - 장소는 메이드 카페. 사지에 연결된 사슬이 타이라를 멋대로 움직인다. 손님으로 보이는 모노쿠마들이 연달아 주문을 시작하고, 사슬이 신체구조상 불가능한 방향으로 몸을 마구 비틀며 모노쿠마들에게 식사를 가져다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모노쿠마 손님이 타이라에게 미소를 주문하고, 온몸의 관절이 부서진 타이라는 억지 웃음을 지은 뒤 사슬에 휘감겨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