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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4:16:48

오토나시 료코

〈초고교급 분석력〉
오토나시 료코
Otonashi Ryoko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Ryouko_Otonashi_DR0.png
일본어 표기명 <colbgcolor=#dcdcdc,#222222> 音無涼子(オトナシ リョウコ)
<colbgcolor=#c8c8c8,#373737> 신장 169cm
체중 45kg
혈액형 AB형
가슴둘레 90cm
생일 12월 24일 (염소자리)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Ryoko_on_the_cover_of_Dangan_Ronpa_Zer0.jpg

1. 소개2. 진실3. 전개4. 기타

1. 소개

소설 단간론파/제로주인공. 초고교급 분석력.

소꿉친구인 마츠다 야스케에게 의존하는 도짓코 아가씨. 메멘토처럼 무얼 듣거나 알아도 순식간에 잊어버린다.

료코는 어느 시점 이전부터의 기억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또한 그 이후 시점에서도 일어난 일들을 금세 잊어버리곤 한다. 이것이 상태가 심각해서 몇 초 전에 일어난 일도 잊어버리는 일이 일상다반사이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 생활은 불가능한 상황. 실제로 이 때문에 학교는 휴학 중이다.

심지어 마츠다 야스케의 얼굴이나 목소리 등도 계속 잊기에 '가슴의 두근거림'으로만 알아차리는 등 일상 생활에 지장이 올 레벨이기에 '오토나시 료코의 기억 노트'를 가지고 있다.[1] 무슨 일이 일어나면 즉시즉시 기록해 두는 것이 버릇. 따라서 료코에게 기억은 머리가 아니라 노트에 있다. 어딘가에 갈 때도 항상 노트에 적혀 있는 약도를 보며 가고,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노트를 보면서 복습한다.(물론 금방 또 잊어버린다.) 결과적으로 저 노트에 적힌 것만을 진실로 생각하고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기억하려 들지도 않는다.

당연히 료코는 사회 생활이 불가능하므로, 유일하게 대화를 나누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마츠다 야스케 뿐이다. 자연스럽게 마츠다는 료코에게 있어서 인생의 전부이고 마츠다만 있으면 아무래도 상관없다.

료코의 말에 따르면 "추억은 남지 않고, 오직 현재만을 살아간다."라고.

이처럼 마츠다와의 '기억할 순 없지만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일상'을 살아가던 료코의 앞에 어느 날 나타난 존재는 초고교급의 절망에노시마 준코. 처음 만났을 때 에노시마 준코는 키보가미네 학원 평의회 의원을 살해했던 참이었다. 이러한 살인사건에 연관되기 시작하며 료코의 일상은 점차 비일상으로 바뀌어간다.

그 시점에서 에노시마 준코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뒷처리를 하던 참이었다. 준코는 계속 료코의 주변에서 사건을 일으키면서 료코를 절망 속으로 빠뜨려 간다.

그러다가 준코가 말한 자신의 목적은 크게 2개. 하나는 카무쿠라 이즈루를 굴복시키는 것, 또 하나는 마츠다 야스케를 살해하는 것이다.

마츠다 야스케의 살해라는 말을 들은 료코는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큼은 자신이 막고 말겠다고 결의하는 것이 상권의 마지막 장면. 이후 하권에서는 초고교급의 첩보원인 카미시로 유우토와 팀을 짜고 사건의 진상을 향해 나아간다.

입버릇은 '나에겐 관계 없어.'

그런데....

2.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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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그녀의 정체는 초고교급 갸루이자 절망, 에노시마 준코. 즉, 모든 일과 사건의 흑막이었다.

준코가 계획했던 키보가미네 학원 최대최악의 사건은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 이후의 단간론파 본편인 살인 학교생활을 위한 준비단계였다.

위에서 언급된 료코 앞에 나타난 에노시마 준코는 사실 시나리오에 따라 에노시마 준코로 변장하고 행동하고 있던 쌍둥이 언니. 이쿠사바 무쿠로였다.

료코, 즉 에노시마 준코의 목적은 초교교급의 신경의사인 소꿉친구 마츠다 야스케의 자신에 대한 애정을 이용하여 학원 내를 혼란에 빠뜨리고 자신이 직접 마츠다 야스케가 개발한 기억 조작의 피험자가 되어 용의선상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마츠다는 당시 기억조작기계를 개발하던 중이었다.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을 일으킨 준코는 마츠다를 찾아가서 이 기계를 통해 스스로의 기억을 제거했던 것이다.[2]

즉, 주된 목적은 이후 16인 살인학교 생활에 이용될 기억 조작술의 효과를 자기 자신에게 시험하는 것과,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을 위한 밑밥을 까는 것이었다. 그외 또 하나의 개인적인 목적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마츠다를 이용하다가 절망에 빠뜨린 상태에서 죽임으로부터 오는 극한의 절망을 맛보고자 했던 것이다.

이런 준코의 의도와는 달리 마츠다의 입장에서는 준코에게 기억 조작을 가한 것은 준코를 치료하고자 했던 것이었다. 작중 마츠다의 증언에 따르면 에노시마 준코는 이미 어렸을 때부터 특유의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막장은 아니었고, 틈틈히 그런 낌새를 보이던 정도. 아마 당시에는 기본적으론 료코처럼 평범하게 착한 성격이었던 걸로 추정.[3]

한 예로, 초등학교 때 에노시마 준코가 모래성을 쌓을 때가 있었다고 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목표로 한 달에 걸쳐 쌓다보니 도저히 일반인이 지은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수준의 걸작이 되어 주위에서 인터뷰하러 올 수준이었다고 한다. 거의 모래성이 완성될 즈음에 누군가가 모래성을 다 부숴버렸고 그 후 준코는 한 달 동안 방에 틀어박혀서 울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나중에 준코가 마츠다에게만 일러준 바에 따르면 그걸 부쉈던건 준코 자신. 열심히 노력을 해서 만들던 모래성이 부서진 절망속에서 행복감을 느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시 그런 행동을 한 건 마츠다에게 관심받고 싶었던 것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점차 준코의 이러한 성향은 심해져가고 막장화를 달려간다. 마츠다는 그런 준코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마츠다가 준코의 기억을 지우고 료코라는 새로운 인생을 부여한 것도 그 일환이었던 것이다. 위에서 설명된 료코의 잦은 기억상실 증상은 이 기억조작의 여파였다. 정확히는 마츠다는 이러한 기억상실 증상을 계속 '치료한다'고 료코에게 얘기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정확히는 계속 이 증상을 '유지하고' 있던 것이다. 마츠다는 에노시마 준코가 순수한 여자아이인 오토나시 료코로서 새 삶을 살기를 원했고, 자신은 그러한 료코를 항상 뒷받쳐줄 것이라고 다짐했었던 것이다.

참고로, 유우토의 준코가 출석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나 료코가 나에기와 만났을 때 나에기가 료코=준코란 걸 알아본 것, 키리키리 또한 이 사실을 알고있던 것을 보아 료코=준코라는 것은 딱히 비밀은 아니지만 널리 알려진 것도 아닌 정도의 사실이었던 듯.

3. 전개

이야기 후반부에서 료코는 <초고교급의 첩보원>인 카미시로 유우토와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진상을 찾아나가던 과정에서 에노시마 준코마츠다 야스케는 상당히 끈적끈적한 관계에 있을 확률이 높다.고 분석한 후 마츠다를 찾아가서 준코에 대한 감정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한편 마츠다가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생존자 초고교급 학생회장 무라사메를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료코는 마츠다가 학생회장을 죽였다는 소식을 전해 듣지만 계속해서 마츠다를 찾아 헤맨다. 마침내 마츠다를 만난 료코는 그로부터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진상을 듣게 된다. 맨 처음 료코는 마츠다를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또 다른 생존자인 초고교급의 희망인 카무쿠라 이즈루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츠다 본인도 카무쿠라인 것처럼 해당 사건의 진실을 말해주었다.

에노시마 준코에 대한 적대감보다는 그저 담담하게 말하고 있던 마츠다에게 그를 카무쿠라로 착각하고 있던 료코는 "당신과 에노시마 준코는 무슨 관계인가요?"라고 묻는다. 그런 그녀에게 마츠다는 오히려 "너에게 있어서는 어떠냐?"라고 되묻고, 그 질문을 들은 료코는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그제서야 마츠다는 자신이 카무쿠라가 아닌 마츠다임을 밝힌다.

이 사실은 료코에게 충격적인 것이었다. 료코 본인은 마츠다의 얼굴도 목소리도 기억하지는 못했지만, 료코는 마츠다를 볼 때마다 '가슴의 두근거림'으로 본능적으로 인식하곤 했다. 그런 료코가 마츠다를 전혀 인식하지 못했고, 마츠다란 사실을 확인하고도[4] 그에게서 어떠한 가슴의 두근거림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마츠다는 그 원인이 료코가 기억을 되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마츠다는 에노시마 준코가 자신에게 아무 감정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당시의 료코가 준코로 돌아오는 과도기 상태였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서 점점 무감각해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었고 이후 마츠다는 료코에게 자신에게 있어서 에노시마 준코는 소중한 존재이며,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NTR스러운 절망감에 빠진 료코는 마츠다에게 살해당하는 걸로 자신의 삶을 끝냈으면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 료코에게 마츠다는 이제 우리의 관계도 결착을 지을 때가 왔다.고 선언한다. 마츠다는 아마 이 시점에서 료코를 죽이고 본인도 자살을 하려했던 것 같다. 료코는 비록 왜 에노시마 준코와 마츠다와의 관계를 자꾸 자신에게 얘기하는지 이해하진 못했지만, 그 선택이 에노시마 준코를 위한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마츠다가 준코가 아닌 자신(마츠다)을 위한 것이라고 대답하자 료코는 마츠다를 위한 것이라면 죽어도 상관없다고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 하지만 그 순간 "우뿌뿌뿌뿌뿌뿌뿌"하는 광기에 가득찬 웃음과 함께 '준코'는 '료코'에게 "이제 너를 죽일 때가 왔다."라고 선언. 료코는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되고, 그 시점에서 료코의 자아는 소멸한다.

본래 이 소설은 료코의 1인칭 주인공 서술인데, 료코의 기억이 돌아오는 시점에서 "눈앞이 흐릿해지면서 세계가 붕괴되어 갑니다.", "나의 세계는 끝나고 그녀의 세계가 구축되어 갑니다.", "이것이, 오토나시 료코의 끝이었습니다." 등의 독백과 함께 '료코'란 자아가 소멸됨을 보여준다. 이후 자아가 '준코'로 완전히 교체된 후부터는 줄곧 3인칭 작가 시점.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Junko_attacking_Matsuda.jpg

기억을 되찾은 준코에게 칼빵을 맞은 후에도 비교적 담담하게 마츠다는 상황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마츠다는 준코에게 듣고 싶어하였다. 에노시마 준코에게 있어서 본인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료코가 항상 입에 달고 살던 것처럼 소중한 존재였는지, 아니면 그냥 죽어도 상관없는 귀찮은 존재였는지. 그러나 준코는 오히려 너같은 건 내 알바 아니었다고 자의식과잉 아니냐고 비웃는다. 거기다가 어렸을 적 어머니가 미쳐버렸던 마츠다에게 "예를 들면, 네 어머니를 미치게 만든 게 나라면 어떨까?"라는 떡밥을 던져준다.[5] 그걸 들은 마츠다는 필사적으로 무슨 소리냐고 묻지만 준코는 묵묵부답. 결국 어떤 대답도 듣지 못한 채 마츠다는 죽게 되고, 준코가 실제로 그의 어머니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의 여부도 밝혀지지 않는다.[6]

마츠다가 죽고 나서야 준코는 자신도 마츠다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것을 인정한다. 에노시마 준코는 마츠다를 죽인 후 그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람', '미칠 정도로 사랑한 사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사람', '줄곧 맺어지길 바래왔던 사람', '누구한테도 양보 못하는 사람', '세계에 그만 있어도 충분할 정도로 특별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준코는 그만큼 소중한 마츠다를 죽여서 얻게 될 상실감과 절망을 원하고 있었고, 마츠다를 죽인 이유는 단지 그것뿐이었다.

또한 마츠다를 죽인 후, '오토나시 료코의 기억노트'는 가지고 있으면 마츠다가 자꾸 떠올라서 눈물이 나오고 더더욱 절망하게 된다는 이유로 버리지 않고 계속 갖고 있기로 한다.

준코가 얼마나 모순적인지는 마츠다를 살해한 후 반응을 보자.
"......최고잖아아아아아아아아앗!"
상상 이상의 절망이었다.
"너무 슬퍼! 너무 괴로워!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난 정말 최악의 인간이구나! 이젠 죽고 싶어! 이것이! 이것이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난 절망인거네에!"
에노시마는 절망으로 온 몸을 전율하면서 마츠다 야스케의 시체를 힘껏 걷어찼다.
"굉장해, 굉장햇! 굉장해굉장해굉장해굉장해애애애애앳-!"
그녀는 절규하면서 계속 사랑해 왔던, 참을 수 없을 만큼 좋아했던 인간의 시체를 사정없이 걷어차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이 흘러 넘치고 있었다.
환희인지 통곡인지도 알 수 없는 눈물을 압도적인 기세로 흘리며, 그녀가 사랑했었던 인간의 시체를 원형이 남지 않은 고기덩어리로 변할 때까지 차는 것을 지속했다.

4. 기타

오토나시 료코에게 있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은 영화 메멘토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메멘토의 주인공 또한 특정 시점 이후의 기억이 없고, 그 시점 이후의 일도 금세 잊어버리고,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도 잊어버리며,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일은 메모로 기억하는 버릇이 있다.[7]

료코의 모습은 아마 준코가 갸루 소녀로써 치장하지 않은 생얼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본편에서도 마츠다를 죽인 이후 방에 돌아와서 화장을 짙게 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머리카락은 무쿠로랑 비교해봤을 때 본래 검은색인데 염색했을 것 같다. 아니면 무쿠로가 빨강색에서 검은색으로 염색했거나, 준코와 무쿠로는 머리 색이 다른 이란성 쌍둥이일 가능성도 있다.[8]

다만 둘의 눈 색깔이 다른데, 오드아이 굳이 따지자면 원래는 적안인데 파랑색 렌즈를 꼈다고 해야할 것 같다. 물론 진실은 그냥 료코의 이미지 색깔인 빨강색에 눈색깔도 같이 맞춘 것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메가데레 항목에서는 료코의 이름이 있어야 할 자리에 메종일각의 히로인 오토나시 가 쓰여 있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었다. 꽤 오랫동안 수정되지 않았던 모양.

커플링으로는 역시 마츠다 야스케와 가장 많이 엮인다. 츤데레인 마츠다와 메가데레인 료코의 조합으로 2차 창작들을 보면 마츠다와 료코가 무사히 졸업, 또는 해외 도주를 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결말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료코가 준코로 각성을 해 원작처럼 씁쓸한 새드엔딩을 맞이하는 경우도 꽤 존재한다. 국내에서는 "마츠료코" 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본토인 일본에선 松音로 "마츠오토" 라고 불리는 것이다.

많지는 않지만 적게나마 자신의 원본인 에노시마 준코와도 엮인다. 슈퍼 단간론파2에서 히나타 하지메카무쿠라 이즈루가 있다면 단간론파 제로에선 에노시마 준코오토나시 료코가 있는 격. 일방적으로 준코가 절망을 안겨주고 료코가 절망을 받는 관계로 나온다.

실제로 원작에서 준코와 료코는 3번 정도 만난 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료코의 내면 속. 즉, 한 몸에 두 인격이 서로 충돌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첫 번째 만남과 두 번째 만남 때 준코가 "다음에 만날 때에는 너를 죽여줄 테니까." 라며 료코의 내면에서 사라지지만 마지막으로 만나는 장면에선 "전에 말했잖아? 언젠가 널 죽여주겠다고. 약속을 지키러 왔어. 이제 잊어버렸다는 둥 말하지 말라고... 우뿌뿌." 라면서 정말로 료코의 내면 세계를 부숨으로써 오토나시 료코의 존재를 지운다. 또한 료코의 내면 세계가 무너지는 동시에 료코에게 모든 기억이 돌아 와 읽는 독자들한테 엄청난 절망을 안겨 준 것은 후일담이라고

이러다보니 료코가 기억이 돌아 와 준코를 싫어하다 못 해 혐오하는 2차 창작도 조금 있는 편. 역으로 준코가 료코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또는 반은 준코, 반은 료코로 외견이 반반으로 나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아무래도 왼쪽은 료코, 오른쪽은 준코로 그려져 있는 공식 일러스트가 있어서 그런 듯.

료코가 초고교급 분석력이라는 설정이 단간론파 3 절망편 6화에서 다시 내비치는데, 카무쿠라 이즈루로 각성해버린 히나타 하지메에노시마 준코가 처음 만났을 때 서로 초분석력을 가진 것을 알아내고, 에노시마가 미타라이 료타의 애니메이션을 볼 때 그의 애니메이션을 초분석력으로 분석했다는 걸 이쿠사바가 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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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단간론파 2.5 코마에다 나기토와 세계의 파괴자에서 마츠다에게 볼을 꼬집히는 모습이 짤막하게 등장한다.[9]

슈퍼 단간론파2 선물 목록에 오토나시 료코 기억 노트가 있다. 정확하게는 音……子라고만 나오는데 위에 오토나시 료코를 한자로 쓰면 音無涼子인 것과 오토나시 료코의 기억 노트 관련 설정을 생각해보면 당연히 이 인물의 노트를 지칭하는 것이다. 코마에다 나기토가 이 선물을 매우 좋아한다


[1] 이후 슈퍼 단간론파2에 선물로 등장한다.[2] 이후 이 기계는 에노시마에 의해 응용, 개선되어 단간론파 본편 등장인물들의 기억을 지울 때 사용된다.[3] 하지만 마츠다의 어머니의 정신 이상이 원인이 자신이었다는 준코의 말이 사실이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4] 오토나시 료코의 기억노트에 그려진 마츠다 얼굴과 앞에 있는 사람 얼굴이랑 대조해서 그렇다.[5] 마츠다의 어머니는 어렸을 때 미쳤다. 어머니를 치료하고자 했던 것이 마츠다가 의사, 특히 신경의사가 되기로 했던 이유이다.[6] 사실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 당시는 준코 본인도 어렸을 시절인데 어린아이의 행동이 얼마나 효력이 있을 지 의문이고, 마츠다도 당시 준코의 절망탐닉은 심하지 않았다고 증언하고 있다.[7] 그리고 사실 주인공이 범인인 것도 동일하다.[8] 무쿠로의 죽음의 진실을 밝힐 당시 무쿠로의 얼굴은 사진에 나오면서 쥰코의 얼굴은 나타나지 않았고, 초반부에 쥰코로 변장한 무쿠로가 잡지에 등장한 쥰코와 인상이 다르다는 사쿠라의 발언이 있었다. 무쿠로는 당시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썼다고 했지만 쥰코로 변장했던 당시에도 주근깨가 드러나는 등 약간 쥰코와의 차이점이 보였고, 본편의 마지막 챕터의 나에기의 반론에서도 모노쿠마가 필사적으로 진짜 쥰코의 얼굴을 가리는 이유에 대해 '자신들이 알고있는 에노시마 쥰코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걸 보면 일란성이 아닌 이란성 쌍둥이일 가능성이 높다.[9] 만일 애니에서 목소리까지 추가되었을 경우 이 캐릭터와 동일인물이기 때문에 같은 성우를 쓸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