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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5:57:45

코바시카와 하루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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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파일럿〉
코바시카와 하루히코
Kobashikawa Haruhiko
파일:attachment/코바시카와 하루히코/pilot.jpg
일본어 표기명 小橋川晴彦 (コバシカワ ハルヒコ)
신체 사이즈 신장 - 182cm
체중 - 76kg
가슴둘레 - 82cm[1]
생일 6월 23일(게자리)
혈액형 O형
취미 구기운동, 프라모델 조립, 모델건 수집
좋아하는 것 밀리터리 전반, 여자
싫어하는 것 공부, 남성스럽지 못한 것
좋아하는 음식 고기 전반
싫어하는 음식 딱히 없음
1인칭 오레(俺, おれ)
가족관계 부, 모, 형
보이스 소스 오오사카 료타
(마오 사다오 역)

1. 개요
1.1. 캐릭터 정보
2. 작중 행적3. 자유행동4. 평가 및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코바시카와 하루히코/파일럿.png
"안녕, 내 이름은 코바시카와 하루히코야. 만나서 반가워! 앞으로 잘 지내자. 하하하."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15명의 학생 중 한 명.

1.1. 캐릭터 정보

5살 무렵에 경비행기를 처음 운전하고, 그 뒤로 여객기, 헬리콥터, 심지어는 우주 탐사선 같은 비행류 탑승기구 운전에 통달한 초고교급 파일럿. 희망봉 학원에 입학하는 것이 확정되자, 공항에서 떠나기 전에 기념으로 진짜 승객들을 태운 여객기를 운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바로 나리타 국제공항에서의 여객기 시운전. 원래는 비밀리에 제작되는 것들의 시운전, 화물 운반, 곡예주행 등을 주로 했는데 진짜 승객들을 태운 여객기 운전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영어를 할 줄 몰라서 방송역도 따로 두는 등 머리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타고난 감으로 어렸을 때부터 별다른 연습 없이 운전에 성공했다고 한다.

마에다 유우키가 자신을 알아보자 쑥스러워하기도 하고, 제법 쾌활하고 사교성 있는 등 그 나이 또래의 남자애들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내 재능은 딱히 학교에선 쓸모 없을지 몰라도, 재능과는 별개로 너희들의 분위기를 띄워줄 수 있어! 초고교급의 분위기 메이커랄까? 하하하!"라고 할 정도. 그런 만큼 야한 이야기에도 제법 관심이 많아서 여자들에게 쓸데없는 소릴 했다가 눈초리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전형적인 주인공의 친구 타입. 타이라 아카네와는 달리 이쪽은 흔히 '분위기 메이커'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성격이다.

밀덕 기질도 있어서, 모형 비행기를 선물로 주면 좋아하고 방에 입장했을 때 전투기 모형들이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실물로 리볼버나 소총을 보자 제법 흥미로워한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할 필욘 없었잖아, 킨조...!!!"

챕터 1
다른 학생들과 더불어, 학교에 갇힌 뒤에도 '이 상황은 그냥 학교의 깜짝 이벤트일 뿐'이라고 여겼지만, 모노쿠마가 나타나 살인 학교생활을 강요하고 킨조 츠루기를 총으로 쏴 죽이려 하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크게 위축됐다.

그 뒤엔 오오토리 테루야, 하타노 아야메와 더불어 체육관을 중심으로 계단이나 비밀통로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지만 큰 소득은 없었고, 2차 조사 때 자기들이 갇힌 곳이 학교임이 분명한데도 다른 학생들이나 교사들이 아무도 없다는 것 때문에 모노쿠마가 다른 사람들을 그 기관총 카메라 등으로 몰살시킨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그 후 모노쿠마가 첫 번째 동기를 만들어주자 처음엔 DVD 영상의 내용을 믿을 수 없어 하며 절규했지만, 마키 키요카이라나미 사츠키랑 코바시카와를 불러다 이런 때일수록 같이 뛰어놀면서 털어내자고 설득해 어울리다 보니 겨우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 다만 너무 뛰어놀다가 이라나미랑 부딪혀 3단으로 굴러 개인실 벽의 네임 플레이트들을 깨먹는 소소한 사고를 쳤고, 모노쿠마에게 기물파손죄를 물어 처형당하는 줄 알고 벌벌 떨다가 낚이는 개망신을 당했다.

모노쿠마는 고의가 아니니 한 번은 봐주겠지만 새 네임플레이트는 직접 붙이라고 시킨다. 그러나 코바시카와가 잠시 화장실을 갔다 온 사이 다른 친구들은 개인실로 들어가버렸고 혼자 그걸 붙여야 했는데, 문제는 어디가 누구 개인실인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킨조 츠루기와 마키 키요카의 이름표를 거꾸로 붙여버렸고, 그게 화근이 돼 마키는 그녀의 방을 킨조의 방으로 착각한 히가 미츠히로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이 사실을 학급재판에서 알게 되자 코바시카와는 자신 때문에 마키가 죽었다며 자책한다. 히가는 누군가를 반드시 살해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살인 자체는 막을 수 없었지만, 그 피해자가 마키가 되어버린 원인은 자신이었기에 죄책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검정이 히가로 밝혀진 후에는 평소 축구를 좋아하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도 동경하던 히가가 사건의 진범임을 알고 난 뒤 상심하기도 하고, 본성을 드러낸 킨조를 두고 너 원래 이런 놈 아닌데 왜 그러냐며 황당해하다가 결국 킨조의 광기에 질려 진심으로 분노했다. 이래저래 인간관계에서 피를 많이 봤다.

챕터 2
히가가 처형된 다음 날, 모두를 지켜주겠다던 킨조가 물갈이를 빙자해 편 가르기를 감행하자 이게 무슨 짓이냐며 가장 앞장서서 분노했다. 그리고 메카루 레이, 우에하라 킨지에 이어 나가려는 토모리 키즈나를 말려보기도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어쩔 수 없이 그의 지휘를 따라주기로 했다.

조사와는 별도로 기분전환 셈치고 대욕탕에서 친목을 다지기로 한 여학생들을 훔쳐보자는 음흉한 계획을 세우고 마에다를 꼬드기고는[2] 코피를 터뜨리며 인생 최고의 보물로 간직하겠다는 개드립을 치는 등 본격적으로 바보 캐릭터를 드러내며 망가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조사 보고 중 여학생들이 단체로 목욕했다는 얘기가 나올 때라던가, 타이라가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며 하타노에게 같이 운동하자고 할 때 등의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코피를 터뜨렸던 탓에 하마터면 그의 범행이 들킬 뻔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이라나미와 본격적으로 만담 콤비가 되면서 츳코미 포지션으로 옮겨가게 됐다. 킨조의 제안에 따라 심야 룰과 아침 식사 룰을 정한 다음 날 아침, 우연히 이라나미랑 만나서 심심풀이나 할 겸 농구를 가르쳐주기로 했는데 이라나미가 농구를 하다 말고 장난기를 부려 공을 골대가 아니라 코바시카와 얼굴에다만 던져서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다가 아침 시간도 20분이나 지각해버리고 말았다. 이번엔 물리적인 문제로 코피를 흘려버린 것은 덤. 열을 내며 황당해 하는 코바시카와에게 마에다는 조용히 그렇게 여친 갖고 싶어 안달이더만 드디어 해냈으니 청춘을 마음껏 즐기라는 농담까지 날린다. 코바시카와는 왜 하필 얘냐면서 펄쩍 뛰었지만.

챕터 3
파일:코바시카와 하루히코 반론.png
방해되는구만~! (邪魔くせぇな~!)[3]
-반론 쇼다운

하타노 아야메가 처형된 뒤 심란해진 일행을 독려하고 결집하며 임시 리더 역할을 맡게 된다. 재판이 끝나고 돌아가기 전 오오토리, 이노리, 야마구치, 쿠로카와와 함께 킨조, 마에다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아니나다를까 킨조가 독재에 가까울 정도로 강압적인 규칙을 강요하려하자, 코바시카와는 죽은 사람들과 타이라를 모욕하는 것도 모자라 독재까지 할 생각이냐며 가장 앞장서서 그에게 반발한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자 킨조는 끝내 나머지 일행들과도 절교를 선언하고 떠난다.

이후 마에다에게는 토모리가 보여줬었다는 쪽지, 즉 마에다가 흑막의 정체를 알지도 모른다는 내용 때문에[4] 함께 행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마에다가 실수로 혼자서 쿠로카와의 비밀을 봐버렸다는 걸 실토해버리자 다소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그 선택을 확고히 한다. 마에다라는 사람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기에 마에다의 심리 상태를 흔들어버리고 내치는 선택을 한 본인의 표정은 그야말로 속터지는 표정이다. 그럼에도 마에다가 정말 흑막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인물이라면 우리에겐 미래가 없다면서 모두를 독려한다.

그 뒤 서먹서먹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 열린 3층의 카지노 바에서는 이라나미랑 함께 조사란 이름의 농땡이를 피다가 마에다에게 걸렸다. 아까 매정하게 쫓아내 놓고 다시 친한 척하기도 뭐해서 어물쩍 넘어가려 했지만 이라나미가 마에다도 같이 끼워서 포커나 치자고 졸라대자 어쩔 수 없이 게임을 하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마에다에게 여전히 미안했는지 홧김에 날 이기면 너에 대한 의심을 거둬주겠다고 선언했는데 포카드에 스트레이트 플러시까지 터지는 초고교급 행운에게 완패하고 만다. 어이가 없기도 했고 아직 마에다를 받아줘야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반칙은 인정하지 않는다며 도망가버렸다.

그런 코바시카와를 보며 이라나미는 솔직하지 못한 것뿐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달랬고, 타이라가 정신을 놓은 상태로나마 아침 식사에 참여한 날, 흑막이라 생각하려 해도 마에다가 너무도 착하고 좋은 놈이란 걸 부정할 순 없어도 의심을 거두지 못했지만[5] 이라나미의 순수한 설득에 결국 의심하면서 서먹서먹하게 사느니 뒤통수를 맞아도 지금 후련해지는 게 낫겠다며 다시 마에다를 받아들인다.

그 다음부턴 아침식사 때마다 이라나미랑 수다를 떨거나 타이라를 두고 몹쓸 개드립[6]을 치거나, 마에다를 슬롯머신으로 데려가는 등 얼빠진 모습만 보여줬다. 물론 분위기를 풀어주려는 의도였지만 전자는 여학생들의 진심어린 멸시를 사버리고 말았다.

모노쿠마가 세 번째 동기까지 부여하자 진척도 없는 조사 상황에 절망하던 오오토리가 "그냥 누구라도 죽이고 끝내고 싶은 심정이다"란 폭탄발언까지 하자 결국 폭발하며 "누군 지금 괜히 여자들을 보고 헤실거리는 줄 아느냐, 난 이렇게 해서라도 정줄을 지키려는데 넌 지금 뭐하자는 거냐"라며 격한 말싸움에 드잡이질까지 했다. 다행히 격한 말다툼에서 싸움으로 번지기 전에 야마구치가 학급재판 때의 인격으로 말림과 동시에 강제로 화해하게 만들었지만, 그만큼 단체생활 그룹의 멘탈도 슬슬 한계를 드러내는 상황을 여실히 드러낸 상황이었기에 모두의 고심은 깊어만 간다. 여하튼 이 상황을 통해 코바시카와의 호색한스러운 행실들은 본인의 성격도 있지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맨정신을 잡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타이라가 자살 소동을 벌였을 때는 타이라에게 세 명이 동시에 밀리며 고생했으나 쿠로카와 덕분에 타이라가 정신을 차리자 밝고 예쁜 타이라가 다시 돌아와서 반갑다며 반긴다. 다음 날 아침식사 시간에 이노리와 야마구치가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는 걸 깨닫자 타이라, 오오토리, 이라나미와 함께 2층을 조사하다 도서관에서 야마구치의 시신과 기절한 킨조를 발견해서 킨조를 양호실로 옮겼고,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착한 킨조에게 자기도 살다살다 네가 기절하는 날이 올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며 비아냥댔지만 이라나미가 코바시카와는 킨조가 눈을 뜨면 쌍욕을 퍼부어주려고 욕 리스트까지 준비해왔었는데 의외라며 까발리자 허둥지둥해한다. 재판에서는 간만에 머리 좀 쓰려고 하는데 먼저 선수를 치냐는 실없는 이유로 마에다에게 반론 쇼다운을 걸었지만 당연하게도 마에다의 추리가 더 좋았기에 인정하고 포기한다. 크게 도움을 주진 못했지만 킨조가 타이라에게 적의를 보일 때마다 계속해서 무시하라고 대항해주었다.

학급재판이 끝나고 범인이 처형당한 후, 모노쿠마가 정전 상태가 되자 쿠로카와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과 같이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이때 쿠로카와가 모노쿠마는 지금 정전 상태고 모노쿠마가 정전이 되면 학원의 모든 기능이 멈추는데 이성의 화장실에 들어가거나 욕탕을 훔쳐봐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자, 눈을 빛내며 "그, 그건 그야말로...... 파라다이스!?"라고 기뻐한다. 이에 이라나미 왈, "네, 여기 변태는 무시하고 계속 설명해주세여!"

챕터 4
챕터 3의 일로 충격을 받았는지 첫날은 오오토리와 함께 방에서 쉬었다. 다음날 마에다가 무심코 절망에 잠식된 듯한 말을 하자 상황이 어쩔 수 없지 않냐면서 마에다를 변호해줬다. 이라나미에게는 한 소리 들었지만.
파일:ykpzJ7X.png
모노쿠마가 준비한 무도회에서는 광대 분장도 지우고 아름답게 차려입은 이라나미를 보고는 숨도 못 쉴 정도로 푹 빠져버려 눈을 떼지 못했고, 이라나미가 먼저 춤추자고 권유해서 같이 춤을 췄다. 춤을 추면서 자꾸 이상한 곳을 터치했다고 변태라고 매도당한 것은 덤. 모노쿠마에 대한 의심은 거두지 않았지만 만찬에서는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눈물까지 흘렸다.

그러나 무도회장에 '음식이 무한정 제공이 아닌 상태로' 갇힌 것을 모르는 상황에서 이라나미와 함께 차려져 있던 음식을 거의 다 먹어치우는 큰 실수를 벌이고 말았고, 뒤늦게 돌아온 모두에게 엄청난 짓을 저질렀다면서 사과한다. 무도회장 안의 음식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뒤 오오토리가 "음식을 먼저 먹어치운 이라나미와 코바시카와는 두 끼 정도 굶는 게 맞지 않냐"는 발언을 해 둘은 첫날은 식사를 포기했다. 하지만 배고팠던 두 사람은 새벽에 몰래 냉장고 안의 음식을 훔쳐 먹기 시작했고, 음식이 동나버리고 만다.
파일:mLHg6al.jpg파일:qd0CuRb.jpg
결국 이 같은 사실이 들키고 학생들은 극심한 불화와 굶주림에 시달리면서 극한의 상황으로 몰린다. 자신과 이라나미가 음식을 훔쳐 먹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을 때 오오토리가 화를 내자 굉장히 미안해했지만, 사실 오오토리도 첫날부터 몰래 음식을 빼돌려왔다는 사실이 메카루에 의해 폭로되자 크게 화를 내며 달려든다. 챕터 3 때는 드잡이질만 했지만 이번 챕터에선 교칙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예 주먹다짐을 벌인다. 오오토리도 똑같은 짓을 했으면서 그 사실을 숨기고 먼저 혐의가 드러난 자신과 이라나미를 매도한 것도 있지만, 자신은 음식을 몰래 먹은 것을 결자해지하기 위해 어떻게든 탈출할 단서를 찾으려고 하는 반면, 오오토리는 살인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어차피 못 나간다고 비관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크게 실망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상황은 극한까지 가게 되고 오오토리가 우리끼리 검정과 피해자를 뽑아서 탈출하자는 제안을 하자 찬성하려는 분위기로 넘어가는 와중에도[7] 정신 차리라며 반대한다. 그때 킨조가 난입하자 평소 묵은 감정이 있음에도 먼저 고개를 숙이고 도와달라고 할 정도로 처절하게 부탁한다. 그러나 킨조는 오오토리보다도 더한 단체 자살을 강요하고, 이에 분노해 킨조에게 달려들었다가 두 번이나 얻어맞는다. 그럼에도 오오토리에게 다시는 그런 생각 하지말라고 일갈하는 등 일행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정신줄을 끝까지 부여잡고 있었다.
단간론파 어나더의 챕터 별 피해자
Chap 3 Chap 4 Chap 5
초고교급 외과의 초고교급 변호사 초고교급 파일럿 초고교급 ???
이노리 카나타 야마구치 카케루 코바시카와 하루히코 ???
파일:DulJRMd.png
그러나 그런 정신력이 무색하게도, 무기고를 감시하던 킨조가 자기 방에 감금당한 동안 무기고에 잠입하려던 마에다와 오오토리에 의해 네 번째 학급재판의 피해자로 발견된다. 가슴에 총상을 입고 오른쪽 손까지 잘려나간 끔찍한 사체였고,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는 걸 통감하면서도 자신들은 물론 특히 친했던 이라나미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낸 범인을 용서해선 안 된단 다짐을 하며 학급재판을 준비한다.

하지만 학급재판이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이라나미 사츠키가 내가 코바시카와를 죽인 범인이라며 자백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진다. 헛소리라 치부하며 추리를 진행시켜봐도 밀실 살인의 진상이 도무지 보이지 않았고, 불가능 범죄란 말까지 나오는 가운데 마에다는 문득 피해자인 코바시카와라면 밀실을 만들 수 있지 않나?란 발상을 떠올리게 되고, 추리를 이어가는 중 이라나미가 입을 열면서 진상이 밝혀진다.

사실 코바시카와는 단체 자살 소동이 있기도 전에, 식량이 제한된 공간에 갇힌 최악의 조건과 식량을 먹어치웠다는 죄책감을 갚기 위해 조사를 하다가 우연히 모노쿠마가 말했던 '보물 찾기'를 완수해 상품인 잃어버린 무언가를 받았다. 그것은 바로 이라나미 사츠키와 코바시카와 하루히코가 키스하는 셀카. 자신의 기억에 없는 일이라 코바시카와는 혼란스러워 하지만 이 사진을 계기로 이라나미를 향한 감정을 완전히 자각하게 되고 그녀를 살려서 내보내기 위해 자신이 희생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파일:attachment/코바시카와 하루히코/man.png
우선 밤중에 무기고로 이라나미를 불러내 '이런 상황이 된 것은 식량을 가장 많이 먹어 치운 우리 둘의 책임이 크니 우리 둘이서 피해자와 가해자를 맡아 살인사건을 일으켜 모두를 살리자'고 설득하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이라나미도 우리가 희생해 모두를 살리자는 계획에는 동의했지만 자기 손으로 코바시카와를 죽이는 건 싫다면서 코바시카와가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코바시카와 역시 이라나미를 죽일 순 없다면서 한바탕 티격태격하던 중 결국 코바시카와는 이라나미에게 권총을 사용한 서부극식 결투를 제안했고 그녀도 이 방식에 동의한다. 이때 코바시카와는 발포하는 순간 폭발하도록 규격에 맞지 않는 탄약을 자신의 권총에 억지로 쑤셔넣었다. 이윽고 이라나미와 코바시카와가 서로를 겨누고 발포하는 순간, 그의 권총이 폭발해 권총을 쥐고 있던 손을 완전히 날려버리고 이라나미가 쏜 총알은 코바시카와의 오른쪽 폐에 맞았다. 참고로 코바시카와가 총을 조작할만큼 관련 지식이 있다는 것은 꽤 복선이 깔려있었다. 재능 자체도 나름 군대와 엮을 수 있는 파일럿이고, 자유행동에서 좋아하는 선물을 보면 밀덕 성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챕터 4에서 배고픔을 잊으려고 실없는 소리를 할 때 무기고에 있는 총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이 언급된다. 오오토리와 같은 수법으로 권총을 조작하는 바람에 학급재판 진행이 꽤 꼬였었는데, 둘의 수법이 겹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이라나미는 왜 코바시카와의 권총이 폭발한 것이냐고, 이건 반칙이니 다시 해야 한다고 울먹이지만 하루히코는 침착하게 '사실 내가 살리고 싶은 것은 다른 아이들이 아니라 너였다. 너를 좋아했다.'고 고백하고, '너를 위해 희생시켜서 다른애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혹시라도 자신이 즉사해버리면 어쩌나 했지만 잠깐이나마 시간이 남아서 다행이라며 그녀에게 방으로 돌아가 아침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고 있으라고 한다.

결국 이라나미는 코바시카와의 말대로 따랐고, 혼자 남은 코바시카와는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무기고의 문을 판자로 막은 뒤 그 위에 핀을 뽑은 섬광탄과 연막탄을 설치해 스스로 밀실을 만든 뒤 문 앞의 무기 진열장에 기대서 주저앉은 채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즉, 코바시카와는 피해자이면서도 실질적인 검정였던 것이다. 마에다도 클라이맥스 추리를 하면서 이번 사건의 범인은 코바시카와에 가깝다고 회고했다.

비록 코바시카와는 이라나미를 살려서 내보내기 위해 이런 일을 계획했지만, 그녀는 자신이 희생해 모두를 살리기 위해 학급재판 시작부터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던 것이다. 다만 킨조가 하루히코의 희생을 까내릴 것을 염려해 자세한 진상을 밝히지 않아서 학급재판 진행이 꼬였던 것이다.

이를 안 메카루 레이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코바시카와와 이라나미를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 하지만 킨조는 피해자가 가해자를 감쌌을 리가 없다며 억지로 반박하다 다른 학생들이 '너무 감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하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절해 버렸다. 기절한 킨조는 모노쿠마가 바로 방에 데려다 놓았으며 "킨조가 범인이 아니란 걸 인증해버린 꼴이라 재미없어졌다"며 아쉬워 했다.

챕터 0
이라나미와 커플 게임을 하다가 이라나미가 영 못했는지 커플 분쇄게임이라며 때려친다. 마키는 둘이 별로 커플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찔러보기도.

방과후 학생들끼리의 모임을 주관하는 등 키사라기 야마토와 더불어 실질적 반장 역할을 했던 모양이다.

챕터 6
과거 시점에서 이라나미와 함께 다니다가 키사라기와 쿠로카와가 다투는 것을 목격한다. 같은 친구인 우리들에게라도 털어놓으라 해보지만 다른 누구를 말려들게 하지 않으려하는 키사라기는 거절하고 다시 헤어진다.

연구소로 피난 가고나서는 평소처럼 분위기를 밝게 띄우려 여자 이야기를 하고 마에다에게도 참여를 권유하지만 마에다는 등을 돌려버린다. 연구소가 습격당할 때는 킨조, 메카루, 오오토리, 이라나미, 하타노와 함께 습격당하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다.

마음의 친구가 되면 엔딩 분기점에서 "... 마에다, 난 널 끝까지 친구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말이야, 네가 저지른 모든 짓을 알고 나서도 널 친구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건 나 역시 이상하다고 할 수 있는 거 아닐까? ...... 미안! 나도 내가 무슨 소릴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난 바보라 네 맘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연구소에 갇힌 이후의 널, 난 진심으로 마음의 벗이라고 생각했어. 그것만은 알아줘."라고 한다.

챕터 EX
후반부에 붕괴되는 건물에서 탈출할 때 오랜 파일럿 생활로 얻은 뛰어난 방향감각으로 아이들이 갈 길을 이끄거나, 마에다와 타이라를 직접 쏘려고 하는 킨조에게 "우린 일개 고등학생일 뿐이고 누굴 심판할 권리는 없다"라고 일침을 날리기도 하고, 탈출용 헬기를 직접 운전하는 등 재능에 걸맞은 활약을 해낸다.

3. 자유행동

선호 아이템
최상의 선물 전설의 빨간책
좋아하는 아이템 게임기, 고글, 모형 비행기, 빨간책, 쥬얼 목걸이
싫어하는 아이템 비석, 저주인형, 프릴드레스, 화장품
※서술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평범한 반응.

자유행동은 총 4회, 선물론 모형비행기와 고글, 게임기, 빨간책을 가장 좋아한다. 최상의 선물은 전설의 빨간책.[8] 이외에도 녹색 드링크는 그럭저럭이다.

콜렉트 아이템으로 수상한 USB와 무료 우주여행 티켓을 얻을 수 있는데 USB는 폴더명을 보면 아마도 빨간 무언가들인 듯... 무료 우주여행 티켓은 코바시카와가 얻은 것. 마에다 曰, '아○존에 올리면 얼마나 할까'

챕터 2때 여자 목욕탕을 엿보자고 제안하는 것처럼 여자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인다. 연애를 한번도 못해본(…) 마에다 유우키를 숫기없고, 샌님이라고 놀리면서 연애고수인 자신이 연애방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한다. 묘하게 약이 오른 마에다는 그러는 넌 연애를 해본적이 있냐니까 물론 한 번 있다 한다. 근데 문제는 하루 만에 차였다고. 차인 이유는 너무 바보같고, 여자를 밝혀서. 하지만 이렇게 여자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건 힘든 일을 넘기는 그만의 방식중 하나다.[9]

자유행동 4회 땐 자신의 방에 마에다를 초대해 진지하게 상담을 하는데, 다름 아니라 챕터1 때 이름표를 잘못붙인 일에 대한 자책감이었다. 꿈속에서 계속 나올 정도로 큰 자책감에 시달리고 있는데,[10]애써 밝은 척하고 여자이야기를 하면서 떨쳐내려 해도 힘들다고 한다. 어떻게 면죄부를 받아야할지 모르겠다며 괴로워하는 그에게 마에다는 마키라면 너의 이런 모습보단 밝은 모습을 보고싶어할거라며 위로한다. 그리고 마키에게 속죄하고 싶다면 여기서 모두와 함께 살아남는 걸 목표로하자고 한다. 그 위로에 큰 감동을 받은 코바시카와는 감동의 눈물을 그렁그렁하며 "마키는 죽었어. 더는 없지만! 내 등에! 내 가슴에 하나가 되어 살아가!"라며 마키의 유지를 자신이 받들겠다고 한다. 그러한 모습에 마에다는 단순한 바보지만 정말 착한 친구라고 생각하며, 자신에게 고민을 털어놓아준 코바시카와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자유행동을 마스터하면 스킬 '버티컬 랜딩'을 얻을 수 있다. 섬광 아나그램에서 움직이는 글자의 속도를 줄여준다. 섬광 아나그램의 난이도 자체가 워낙 낮은편이라 우선도는 낮은 스킬. 얻어두면 좋긴 좋다.

4. 평가 및 기타

단간론파 시리즈의 캐릭터들은 대체로 특이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이쪽은 분위기 메이커에다가 바보, 주인공의 친구 등 가장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같은 면모를 많이 보이기 때문인지 기본적으로 많은 플레이어가 호감을 느끼는 편이다. 해당 세 가지 클리셰를 모두 발휘하는 '남자의 로망' 이벤트나 '갬블러의 장신구' 이벤트 등 마에다(플레이어)를 꼬드겨서 데려오는 특수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인물도 코바시카와다. 챕터 3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모두를 독려해주는 임시 리더를 맡으며, 모두가 살아있었던 챕터 0과 챕터 6 과거회상 시점에서는 키사라기나 킨조 못지 않게 리더에 어울리는 역할을 하는 등[11] 사교성으로는 마에다와 함께 작중 최고의 모습을 보인다. 또한 킨조를 비롯해 친구들이 극단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면 가장 강하게 반발하고, 스스로 무언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크게 자책하며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가장 두드러지는 인물 중 하나다. 이런 캐릭터성 덕분에 최종 생존이 예상되었던 이들 중 한명이었지만 결국 예상을 깨고 사망했다.

작중에서 종종 나오는 지나친 성희롱과 꽤 자주 나오는 민폐 때문에 불호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남자의 로망 신에서 마키가 없어서 아쉽다는 발언은 마키의 알몸을 보지 못해서 아쉽다는 고인모독으로도 보여지기도 한다. 물론 속 의미는 마키가 허무하게 죽어버린 게 아쉽다이지만 하필 여탕 엿보는 이벤트에서 나온 대사이기 때문에 뜻이 애매해지는 것.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평소 자신의 성격을 살려서 어떻게든 분위기를 풀어주려다가 다소 과한 말과 행동이 튀어나와버려서 오히려 상황과 분위기를 그르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분위기 메이커 캐릭터가 반드시 한 번은 부딪히게 되는 고뇌와도 연관이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운명의 챕터 4에선 이전까지의 바보 이미지를 뒤집는 멋진 희생을 보여준 덕분에 '초고교급 로맨티스트'[12]라고 불리며 본인은 물론 코바시카와X이라나미(약칭 코바이라) 커플링의 인기까지 폭풍같이 치솟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그가 최종적으로 살리려 했던 사람은 이라나미 한 명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희생시키려고 했다. 즉 한 사람을 위한 희생 정신은 맞지만 모두를 위한 건 아니라는 점. 엄밀히 말하자면 코바시카와는 이라나미를 제외한 모두를 죽이려 했다. 이 때문에 사망 전 이라나미에게 모두에게 희생시키려고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고, 이라나미도 다른 학생들에게 코바시카와 덕분에 굶어 죽지 않았다면서 코바시카와를 이해해달라고 한다. 결국 코바시카와의 결단은 다른 친구들이 굶어죽는 것을 막으며 그들을 살린 선택이 되었고, 최종생존 3인 중 한 명인 오오토리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엔딩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유일하게 헬기를 조종할 줄 아는 코바시카와가 이미 죽은 바람에 무인 헬기라는 약간의 무리수를 두게 되어버렸다. 물론 단간론파 세계관은 오버 테크놀로지스러운 특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무인 이동수단 자체는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파일:attachment/코바시카와 하루히코/반론컷-코바시카와.png

사실 챕터 3에서부터 사망 플래그가 보였는데, 오오토리와 처음으로 험악하게 싸우며 으르렁대던 건도 있었지만 학급재판에서 마에다에게 반론하는 인물 중 하나였기 때문. 앞서 반론했던 토모리, 하타노, 이노리, 우에하라는 넷 다 사망했다. 다만 제작자는 반론을 건 인물들이 죽은 것은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고 답했다.

챕터 4에서 배고픔에 미쳐갈 때 "너 진짜 마에다야? 진짜 마에다로 변신한 가짜 마에다 아냐? 한번 깨물어서 확인해볼게.'' 라는 스포일러를 알고나면 꽤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다. 물론 배고픔에 미쳐버려서 그런거니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초기 기획에서는 원래 챕터 4의 가해자 역할이었으며, 학급재판에서 희생하는 역할이었다고 한다. 다만 생각해 둔 코바시카와의 처형 장면이 너무 구현해내기 어려워서 이라나미와 역할을 바꿨다고. 어느 쪽이든 학급재판에서 희생하는 것은 동일하다.

별명은 코바찡, 이즈리얼. 코바찡은 이라나미가 코바시카와를 부르는 호칭이고, 이즈리얼은 외모와 성격이 비슷해서.[13] 이라나미는 샤코로 불린다.

설정비화에 의하면 이라나미에게 고백을 먼저 했다고 한다. 사실 이라나미가 언제든지 OK인 상황이었는데, 쑥맥이라 머뭇거리다가 겨우 고백했다고.

3월 한달간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8위를 기록했다. 남학생들로만 따지면 5위.

제작자가 밝힌 코바시카와 하루히코가 검정이 될 시의 처형 도안은 다음과 같다.
히가 미츠히로, 하타노 아야메, 우에하라 킨지와 더불어 가족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캐릭터 네 명 중 하나이다.

후속작에서는 파일럿 고글이라고 해서 누군가가 사용한 것 같다는 설명의 아이템이 있고, 모노크로우가 살해 방법들을 늘어놓을 때 "손을 박살낸다거나"라는 말로 언급되면서 고인능욕까지 당한다. 슬프게도 오오토리의 챕터 2 사교 이벤트에서 밝혀진 바로는 후속작의 오오토리는 부분기억상실로 자신이 쓴 고글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잊어버린 듯. 챕터 4에서는 마에다와 타이라를 제외한 모든 79기생들과 함께 동상으로 등장한다.

제작자가 밝히길 만약 생존해서 키사라기 기관에 들어갔을 경우 운송 담당이라고 한다.


[1] 초기 78cm→82cm로 상향[2] 자동 이벤트로, 모노모노 머신에서 "남자의 로망"을 뽑았다면 마에다를 공범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지만 아이템 중 남자의 로망이 없다면 마에다를 고자냐고 까면서 기어코 홀로 목적을 달성한다. 여담으로 여학생들의 미모를 언급하는 부분을 보면 유아체형부터 깡마른 키다리모델 글래머에 이르기까지 여자 취향은 딱히 가리지 않는 이라는 걸 알 수 있다.[3] 학급재판시 반론대사. 원래는 성우 오오사카 료타가 담당한 알바 뛰는 마왕님!의 등장인물 마오 사다오의 대사다.[4] 야마구치는 비밀쪽지에 적힌대로 실제로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어렸을 적 놀림을 받았고, 오오토리도 실제로 아버지랑 같이 안 자면 자다가 실례를 한다는 등, 직접 언급된 비밀쪽지들의 내용이 당사자들의 증언으로 모두 사실이었던 것도 마에다에 대한 의심에 힘을 실었다.[5] "그, 그거야 당연하지! 아무리 마에다가 좋은 녀석이고 행동력 좋고 학급재판에서도 큰 활약을 보였으며 남을 잘 챙겨주고 사근사근하고 재밌는 녀석이라 해도..."라는 코바시카와의 말에 이라나미 曰 "무슨 선행상 표창식인가여? 좋은 점이 너무 많은데."(…)[6] 쿠로카와가 한 명 더 늘어난 것 같다든지, 계속 그렇게 멍때리면 확 가슴 만져버린다?라든지...[7] 이라나미는 음식을 훔쳐먹은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기가 투표를 통해 죽어도 되니 다른 사람들이라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타이라는 다 같이 죽는건 싫다면서, 마에다는 결국 이게 최선일지도 모른다고 얘기한다. 오오토리에게 진심으로 찬성한다기보단 차악이라도 선택하려는 것으로 보면 된다. 그나마 쿠로카와는 절망에 잠식되면 안된다며 모두를 말린다.[8] 다만 일반 빨간책은 코바시카와와 더불어 히가, 오오토리 정도만 좋아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싫어하는 반면 이 아이템은 중간 정도의 호감도는 얻는다. 아마도 레어 아이템은 전부 중간 호감도가 뜨도록 설계되어 있는 듯.[9] 챕터 3에서 오오토리와 싸울 때 언급과 자유행동 3회때 마에다가 본 생각과 4회때 고민 상담 때의 언급.[10] 챕터 1은 자유행동을 최대 3회까지 밖에 못하니 모순이 생기지 않는다.[11] 킨조가 조금 극단적인 면은 있지만 원칙을 중시하는 강단있는 리더십, 코바시카와가 융통성과 인간미를 갖춘 스스럼 없는 리더십이라면, 키사라기는 그 둘을 절충한 완성형 리더 느낌이라고 볼 수 있다.[12] 제작자조차 설정비화에서 이 말을 인용했다.[13] 둘 다 기본적으로 유쾌한 성격이다. 또한 이즈리얼은 독선적인 국가인 녹서스를 싫어하고, 코바시카와는 독선적인 리더인 킨조에게 가장 강하게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