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에 등장하는 사이슈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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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민속학자〉 신구지 코레키요 Korekiyo Shinguji | ||
일본어 표기명 | 真宮寺 是清 (シングウジ コレキヨ) | |
신체 사이즈 | 신장 - 188cm 몸무게 - 65kg[1] 가슴둘레 - 81cm | |
생일 | 7월 31일 (사자자리) | |
혈액형 | O형 | |
편입 전 고등학교 | 유히가오카 학원 | |
좋아하는 것 | 밧줄 | |
싫어하는 것 | 에어컨 | |
1인칭 | 보쿠(僕) | |
담당 성우 | 스즈무라 켄이치[2] 토드 하버콘[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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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 이름은 신구지 코레키요. "초고교급 민속학자"라 불리고 있어. |
PS4 / PS Vita용 추리 어드벤처 게임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의 등장인물.
1.1. 캐릭터 정보
여기는 그런 룰에서 벗어난 공간, 그렇다면 고지식하게 지킬 이유 따위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니까... 나는 흥미가 있어. 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인간의 어떤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걸까.
너의 추리는 허구야! (君の推理は虚構だヨ!/ Your deduction is fiction!) - 학급재판 반론시 대사 |
민속학을 연구하기 위해 여러 지방을 방문하며 다양한 인간을 보았는데, 그 경험으로부터 '인간에게는 무한한 아름다움이 있다'는 지론을 얻게 되었다. 섬뜩하고 기분 나쁜 독특한 풍모를 가진 데 비해 말이 통하는 일면도 있지만, 근본적인 가치관이 평범한 사람들과는 어긋나 있다.
감금된 환경에서도 어려운 상황에서는 인간의 어떤 아름다움이 보이는지 다른 학생들을 흥미 깊게 관찰할 정도로 여유롭다. 냉정침착함이 소년이라고 부르기에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이며, 머리도 상당히 좋다.
1.2. 캐릭터 특성
옛 일본 육군 군복을 개조한 듯한 교복을 입고 있다[5]. 검은 마스크와 손에 감긴 붕대, 완장 등 전체적으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긴다. 키가 크고 말랐으며, 길고 어두운 청색 머리카락과 차분하고 날카로운 눈매에 녹색 빛이 도는 황금색 눈을 가지고 있다.공식 소개 문구에는 '기분 나쁘고 섬뜩한 풍모'라고 나와 있고,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외관이나 행동을 봤을 때 살인에 손을 물들일 것 같은 느낌이라고 이야기한다. 잡지에서까지 '마주 보면 저주받을 것 같은 얼굴이 공포심을 자극해 두렵다'고 하는 걸로 보아 자타공인 상당히 섬뜩한 인상.
문장의 마지막 글자만 가타카나로 말한다.[6] 1인칭은 보쿠.
출신 학교는 유히가오카 학원[7]. 모자와 완장에 학원 마크가 새겨져 있다.
1.3. 외관
창백한 피부와 푸른빛이 도는 긴 녹색 머리카락을 가졌다. 키가 크고 말랐으며,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미형이다. 고풍스럽고 오컬트한 이미지를 띠고 있다. 겉모습만 보았을 때는 여성스러운 모습도 많이 보인다. 호박색의 눈이 고양이처럼 시원하게 찢어져 있다. 입은 검은 마스크로 가려져 입과 목을 덮었고, 입을 가린 지퍼는 오컬트하고 신비한 모습을 보여준다.
짙은 녹색의 군복을 입고 앞면에 지퍼가 있는 무릎 높이의 검은색 부츠를 신는다. 교복에는 흰색 단추가 다섯 개 달려있다. 학교 휘장[8]은 왼팔의 붉은 완장에 있다. 머리에는 장식용 사슬이 매달린 녹색 군사 규정 모자를 쓰고 있다. [9] 양손은 완전히 붕대로 덮여 있지만, 사실은 상처를 입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2. 작중 행적
챕터 1과 2에선 딱히 나서지 않고 딱히 추리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사적인 감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해 용의자를 몰아붙인다.
챕터 3에선 자신의 연구교실이 개방되자 엄청난 규모와 숫자의 민속학 자료에 감탄한다. 사건 발생 후 안지의 시체가 발견되자 자신의 연구교실에 있던 강령술 자료를 이용해 안지의 혼을 강령시켜 범인을 알아내자고 제안해 친구의 죽음으로 적극적으로 참가의사를 밝힌 유메노, 유메노의 호위로 따라붙은 챠바시라, 흥미로워하는 오마와 오마에게 끌려간 키보와 함께 강령술을 준비하던 중 키보 대신 참가한 사이하라와 함께 강령술을 실행하는데, 강령술 도중 빙의체 역할이던 챠바시라가 살해됐으면서 강령술이 왜 실패했는지만 생각하면서 챠바시라의 죽음은 뒷전이 됐다. 그리고 밝혀진 강령술의 의도는....
뉴 단간론파 V3의 챕터 별 검정 | ||||||
Chap 2 | → | Chap 3 | → | Chap 4 | ||
초고교급 메이드 | 초고교급 민속학자 | ??? | ||||
토죠 키루미 | 신구지 코레키요 | ??? |
챕터 3에서 요나가 안지와 챠바시라 텐코를 죽인 진범.
신구지는 누나가 있었으며 연인이기도 했다. 그리고 끔찍히 그녀를 사랑하기도 했다만, 육체적인 관계는 없었다고 한다.[10] 누나는 어렸을 때부터 입퇴원을 반복할 정도로 자주 아파서 늘 외로웠다. 그런 누나에게 신구지는 동생과 연인은 되어 줄 수 있었지만 친구는 되어줄 수 없었다. 결국 누나가 사망하자 신구지는 정신분열을 일으키고, 하늘나라로 간 누나에게 친구 100명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누나의 친구이기 때문에 피해자는 둘 다 여성이고, 본인이 조금만 더 죽이면 100명을 채운다는걸 보아 살인게임 참가전에도 100이 조금 안되는 여성을 죽인 걸로 보인다.
트릭은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트릭을 제외하고도 재판에서 룰을 이용한 블러핑을 하는 등 교활한 면모를 보여주지만[11] 정작 신구지 본인은 이러한 이성적이고 계획적인 트릭와 대비되는 기괴하고 감정적인 동기를 지녔다.
트릭이 정말 얜 뭐하는 놈이지?라는 반응을 자아내게 했다. 우선 요나가의 경우, 신구지가 시소 형태의 바닥을(후술할 트랩용) 제작하는 와중에 의식에 필요한 초를 찾아 방에 들어왔다가 그 장면을 목격하자 그대로 나무조각을 들고 머리를 내리찍혀 기절해버린다.[12] 그리고 출혈을 막기위해 안지의 머리에 절연 테이프를 두른 신구지는 요나가가 미술부원 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그녀를 그 상태로 요나가의 재능 연구실인 초고교급 미술부원의 연구실로 옮긴다. 다만 이때 좀 큰 실수를 하나 했는데, 절연 테이프의 일부를 그녀와 같이 둔 것이다.[13] 이로써 요나가가 습격당한 장소가 살해당한 곳과는 다른 장소가 될 수 있다는 빌미를 잡히게 된 것이다.
여기까지는 그렇다쳐도 이제부터 정말로 정신나간 트릭이 시작된다. '초고교급 민속학자'로써 소지하고 있던 일본도[14]로 요나가를 살해하고 그 일본도를 아카마츠 카에데 형태의 밀랍인형의 흉부에 꽂은 뒤, 아카마츠 밀랍인형을 거꾸로 매달고 발목 언저리에 밧줄을 묶은 후 빙빙 꼬아 놓은채 자기는 문 밖으로 나갔다. 그 후에 밧줄이 풀리고 조각상이 빙빙 돌면서 일본도의 손잡이 부분이 문의 자물쇠를 쳐버린 채로 잠궈버려서 현장을 밀실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하여 어쩔 수 없이 오마가 문을 딴 후에야 사이하라 일행이 그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15]
그렇게 요나가를 죽인 신구지는 기왕 만든 트랩이 아까워서[16] 한 명 더 죽이기로 마음먹고, 요나가의 살해 현장 조사 때 죽은 요나가에게 자기를 죽인 사람을 묻는 강령술 의식을 시행해서 알아보자는 궤변으로 사이하라, 오마, 유메노, 챠바시라와 함께 시소바닥이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향한다.[17][18] 그곳에서 다섯 명은 모두 의식에 참여하게 되고, 챠바시라가 마법진 가운데에서 웅크리고 있는 사이 의식에 정신이 팔려있는 그녀의 위에 커다란 철 새장(원문은 테츠카고)을 올리며[19] 흰 천을 덮음과 동시에 그 새장 사이에 몰래 흉기로 이용된 낫을 꽂았다. 그리고 사이하라, 유메노, 오마와 함께 그 위에다가 고정용으로 쓰일 이누가미 조각상을 올려놓았다. 양초를 끄고 주위가 어두워진 후에 신구지가 소금으로 만든 마법진을 손가락으로 따라가서 챠바시라의 뒤쪽으로 움직여 힘껏 발을 구르는 순간, 챠바시라가 엎드린 시소형태 바닥이 번쩍 들리며 그녀의 목이 위에 있는 낫에 찔리게 된다. 흉기 회수방법도 대담한게 흰 천을 회수할때 살짝 빼서 모두가 텐코의 시체한테 집중할 때 혼자 뒤로 가서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그야말로 모두의 눈앞에서 실시간 살인 및 흉기 처리를 이행한 것이다! 정말 노래까지 부르면서 이걸 다 해냈다는게 대단하다.
그리고 재판 전반 동안 방을 고른 유메노를 계속 검정으로 몰아붙이며 뻔뻔한 태도를 일관했다.[20]
오마 덕에 유메노의 의심이 풀리고 단서들이 나오며 덜미를 잡히게 되었지만 신구지는 절대 자신이 검정이 아니라고 말한다. 여기서 또다시 룰을 이용하는데, 자신은 챠바시라를 죽인건 인정하지만 요나가를 죽인 건 아니라는 것. 검정이 동시에 다수 생길 경우 가장 먼저 검정이 된 사람이 검정이 된다는 룰[21][22]에 따라 자신이 챠바시라를 죽인건 '사소한 일'이고 요나가를 죽인 범인을 찾아야한다며 오리발을 내민다.
그런데 챠바시라를 죽인 검정이 자연스럽게 요나가를 죽인 범인과 연관될 수밖에 없는 증거[23]가 밝혀지면서, 이윽고 캐붕의 조짐을 보이는듯 안절부절못하더니...
주눅들지 말고! (怖めず、臆せず!/ I will not fear, I will not back down!) - 학급재판 후반부 마스크를 벗는 신구지 |
그렇게 신구지와 신구지의 누나는 만담을 펼치며 결국 신구지의 범행은 인정되고[27], 마지막까지 신구지는 자신만만하게 처형된다.[28] 처형당하기 직전인 상황에서도 드디어 누나를 만나러 갈 수 있다고 기뻐하고, 친구들에게 죽어서도 지켜보겠다고 말한 건 덤.
처형 제목은 콘자쿠 시오키 에마키(今昔仕置絵巻), 풀어 쓰면 역사 속 처벌 그림 두루마리이다.[29] 내용은 상당히 신구지스럽게 아스트랄하다. 공중에 묶인채 모노쿠마즈에게 빙빙 돌려져 [30] 정신이 혼미해진 신구지는 그대로 추락해 가마솥 안으로 추락하고, 모노쿠마즈가 장작을 던지던 와중 모노담이 스스로 불 안으로 들어가 가마솥을 불바다로 만들면서 신구지는 서서히 피눈물을 흘려가며 온몸이 가마솥 안으로 빠져들어간다.[31]
마침내 연기 속에서 신구지의 영혼이 푸르게 빛나며 공중에 떠오르고 하늘에서 신구지의 누나가 날아와 둘은 재회하는 듯 하지만, 퇴마사 모노쿠마가 등장해 신구지에게 소금을 뿌리고, 신구지의 누나 역시 웃으며 함께 소금을 뿌려 신구지는 절망하며 녹아내려 사라진다.[32] 그리고 달밤이 밝은 일본 전통도시 밖에서 퇴마사 모노쿠마와 신구지의 누나가 달을 바라보며 끝난다. 겉보기만 우스꽝스럽지 진상을 알고보면 슬프면서도 절망적인 느낌이 깊었던 다른 처형들과는 달리 이쪽은 그야말로 뼛속까지 개그로 떡칠된 처형.
물론 신구지 입장에서는 굉장히 절망스러운 처형인데, 그토록 사랑했던 누나의 영혼을 만나게 되었지만 곧 퇴마사 모노쿠마에 의해 제령당할 위기에 처했고, 그것도 모자라 그 사랑하는 누나가 자신을 제령하는데 동참했다. 거기다 슬퍼하는 기색 하나 없이 밝게 웃으면서 소금을 뿌렸으니 더 절망스러울 수 밖에...
사망 후 사이하라로 방문을 누르면 '신구지 군, 너는 얘기했었지. 죽음과 어떤 관계를 쌓아갈 지는 어떻게 살아갈 지라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나는 그게 이해가 될 것 같아. 나는, 아카마츠 씨의 죽음과 마주해서... 나 자신의 재능을 받아들여 앞으로 나아가게 됐어. ......그래도, 너의 답은 이해가 가질 않아...'라고 독백한다.
신구지의 영정은 X자 대신 불길이 칠해져 있다.
3. 자유행동
매우 좋아하는 아이템 | 004.클레오파트라의 진주, 028.네일브러쉬, 035.검정의장, 037.탁상트래블기행, 039.토코모노가타리, 051.일본인형가발, 055.낡은악보, 067.대리링궐, 071.지나치게춤추는하니와, 086.감탄의베개, 087.살인게임46수, 088.원숭이손, 106.초고교급 늑대인간 |
좋아하는 아이템 | 021, 032, 036, 038, 047, 053, 064, 069, 083, 084, 085, 109 |
싫어하는 아이템 | 001, 002, 005, 007, 008, 010, 012, 013, 015, 016, 019, 020, 023, 024, 026, 027, 029, 033, 034, 041, 042, 043, 044, 046, 048, 050, 054, 056, 058, 060, 066, 068, 072, 073, 076, 078, 079, 080, 081, 082, 090, 091, 094, 099, 100, 108, 109 |
※서술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평범한 반응. |
획득 가능 스킬은 '초상현상'. 논스톱 회의에서 정신집중 시, 조준점이 자동적으로 상대방의 발언의 노란 글씨에 맞춰지게 된다. 본작의 논스톱 회의에서는 글씨가 다채롭게 움직이기 때문에 조준이 어려운 사람에게 유용하지만 V 포인트를 맞추려면 반드시 정신집중을 풀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 정신집중 시 조준점이 V포인트에 맞춰지는 키보의 스킬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 하지만 코스트는 반밖에 안 들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쪽이 좀 더 실용적이다.
첫 만남은 민속학을 궁금해하는 사이하라한테 민속학, 고고학, 사학의 차이점을 알려주는데 이게 그냥 비유로 드는 게 아니라 쉽게 말해서 그렇지 전공자가 배우는 것 그대로 알려준다. 학자 컨셉에 걸맞은 얘기라 할 수 있는데 사이하라도 어려워서 이해를 못한다.
두번째 만남 때는 식당에서 차를 마시면서 얘기하며 신구지가 끼고 다니는 마스크 이야기를 한다. 마스크 캐릭터가 다 그렇듯 신구지도 절대 마스크를 안 벗는데 식사용, 목욕용, 수면용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마스크를 가지고 있다고. 그런데 생긴 게 다 똑같아서 신구지가 아니면 구별할 수 없다.
세번째 만남 때는 민속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말해준다. 신구지는 누나가 있는데 누나가 카구야 공주 설화를 읽어주며 민속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누나는 아파서 병원에 있다고 한다.[33] 사이하라가 신구지가 열심히 살면 누나도 좋아할 거라고 말하니 신구지는 사이하라보고 연상이 취향이냐며 농담을 하고 그런 말을 해줘서 누나도 고마워하고 있다고 한다.[34]
네번째 만남 때는 세계의 전설 얘기를 하는데 메두사 얘기를 하며 학자다운 이야기를 한다. 메두사는 본디 대지의 여신이었으나 사람이 자연을 지배하며 괴물로 전승되어버렸다고 말하며 메두사의 저주로 사람이 돌이 되는 건 사람이라면 죽음을 피할 수 없음을 뜻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때 죽음이 아름답다는 뉘앙스로 말하며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자 사이하라는 알 수 없는 불길함을 느낀다.
마지막 만남 때는 민속학자답게 일본을 여행하고 다양한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고 왔다고 하며 사이슈 학원을 탈출하면 사이하라에게도 보여주겠다고 약속한다. 학원에서 나가면 함께 일본을 둘러보자고 하며 인연을 모두 모은다.
자유행동을 끝마치면 신구지의 팬티를 얻을 수 있다. 팬티의 설명은 '신구지 애용 비키니 팬츠. 금욕적인 색조와 섹시한 형상이 인간의 다면성을 연출한다.'
신구지가 민속학자이긴 하지만 유독 강령술에 관심을 갖는다. 특히 챕터 3 때는 말을 걸면 강령술 얘기만 한다.
러브호텔 이벤트에서는 새빨간 밧줄을 꺼내며 괴롭히려 한다.
4. 평가
병들어 죽은 누나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정신착란에 빠져 연쇄살인을 한 자이자 단간론파 시리즈 검정들 중 가장 악질적인 살해동기를 가졌던 최악의 진범 중 하나. 누나가 죽은 뒤 강령술을 통해 누나와 만나 하나가 되었다는 본인의 착각에서 생각해보면, 옛날부터 민속학에 열중했던 모양이다. 그러다 누나의 사망 이후 착란한 끝에 훌륭한 여자들을 죽여 죽은 누나의 친구로 만들어주겠다는 살인마식 사고방식을 갖게 된 듯하다. 신구지의 진상을 알고 난 이후 챕터1의 아카마츠와의 자유행동에서 신구지의 대사들을 들어보면 소름 돋는 사실을 알수 있는데 감금된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흑막과의 대결을 꾀하는 아카마츠에게 누나의 친구가 되어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에 신구지의 본심을 모르는 아카마츠는 흔쾌히 받아들이지만 이는 다름 아닌 살인 예고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신구지는 아카마츠를 어떤 방식으로 누나와 만나게 할지 생각해보겠다는 말도 덧붙이는데 이것 또한 어떤 방식으로 아카마츠를 죽일까를 생각한다는 의미였다.캐릭터성은 이런 게임에 하나쯤 있을 법한 똘끼충만한 연쇄살인마, 하지만 머리가 상당히 좋다.
신구지의 트릭 만큼은 모두를 멘붕시킨 코마에다 나기토급이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시소 트릭은 그의 민속학적 지식과 뛰어난 머리의 결정체로, 키보의 사진 촬영 기능만 아니었다면 완벽하게 그가 범인이라는 확증은 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보다 소름끼치는 것은 요나가 안지의 살인인데, 신구지는 사망 장소 조작과 현장 조작, 밀랍 인형에 검을 꽂고 돌려 밀실을 만든다는 트릭을 전부 즉흥적으로 생각해냈다. 다만 플레이어의 촉이 좋다면 굳이 저지른 두번째 살인 때문에 현장의 유사성은 쉽게 발견된다.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적 살인과 당황해서 저지른 우발적 살인의 트릭 퀄리티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임기응변 능력과 발상은 최고 수준. 두번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당한 순간에도 룰을 역이용해 자신이 죽인 건 2번째 피해자뿐이니 자신을 지목하면 전원이 죽는다는 식으로 훼이크를 놓아 재판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신구지가 이런 좋은 머리를 살인에 이용하지 않고 주인공 편을 적극적으로 도왔다면 추리도 학급재판도 더 수월했을지도 모른다.
학급재판에서는 다른 학생들의 아름다움을 관찰한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속을 긁거나 남의 추리에 동의하며 숟가락 얹기만 계속하는 등 플레이어의 추리에 도움이 되려는 노력은 거의 하지 않았다고 봐도 될 정도이지만, 챕터 1에서 흑막이 아카마츠의 카메라 함정을 미리 알고 그것을 자신의 트릭으로 이용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추리해내며,[35] 챕터 2의 수조 분리 트릭을 가장 먼저 캐치해내는 등 추리 쪽으로도 머리가 잘 돌아간다.
이런 지적인 면과 본인의 광기어린 면이 대비되어서 신구지를 더욱 기괴한 캐릭터로 보이게 한다. 냉정을 잃고 소리치는 부분이나 누나 인격과 본인 인격을 오가면서 '사과해'를 연발하는 부분에서의 성우 연기도 한몫 했다.
챕터 3의 난이도를 급격히 올려버린 주범이기도 하다. 미친 트릭으로 하늘까지 올라간 추리 난이도는 물론이고 브레인 드라이브의 마지막 문제는 거의 찍어야 하는 수준인데다 반론 쇼다운의 경우엔 신구지 혼자서 두 번이나 걸어오고, 이론무장은 타이밍이 시꺼멓게 안보여서 감으로 때려맞춰야 하고, (한글 패치판 한정) 무려 9자리 섬광 아나그램은 욕이 절로 나온다.[36][영어판] 슈단간 때 스타일의 섬광 아나그램이었다면 클리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누군가를 끔찍하게 사랑해서 범죄를 저지른 챕터 3의 검정이었다는 점에서 전작의 츠미키 미캉과 미묘하게 비슷하다. 어두운 장발과 함께 곳곳에 감겨져있는 붕대 등 외형에서도 겹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여학생 두 명을 죽인 점이나 재판 후반부에 정신나간 것처럼 각각 '용서해줘!', '사과해!'를 연달아 외치는 모습에서 둘을 연상하는 경우가 대부분. 다만 챕터 3의 트릭에 대한 평가는 말 그대로 정반대다.
마른 체형의 장신에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멀끔한 미형 캐릭터인지라 또라이지만 얼굴 하나는 정말 잘생겼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마지막까지 죽어서도 모두를 지켜보겠다는 소름 끼치는 유언과 팽형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간론파다운 장난스러운 처형 때문에 동서양을 불문하고 네타 캐릭터로 굳혀졌다.
작품의 결말을 생각했을 때, 기억 조작 전 성격이 지금과 반대여도 전혀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과거 성격 공개 후에도 '내 OO는 그렇지 않아!'라며 절망하던 팬덤 사이에서 유일하게 주가를 유지한 캐릭터.[38]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구지니까 이해한다'라며 오히려 여기저기서 갓구지라고 찬양받는 기현상도 보인다.
재능육성에서는 제노사이더 쇼와 엮이게 된다. 심상찮은 대화를 듣고 오오가미가 경고하고 저 둘이 둘러대는 게 포인트.
5. 동인&2차 창작
게임이 발매되기 전에는 의외로 챠바시라 텐코와의 조합이 인기있었다. 신구지는 남성진 중 가장 꺼림칙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가져서 안그래도 남성을 극도로 혐오하는 챠바시라가 더더욱 싫어할 법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둘을 붙여놓으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싶어 나온 조합이었던 듯. 인간관찰을 명목으로 귀찮게 구는 신구지와 짜증내면서 틱틱대는 챠바시라의 콤비가 재미있는데다 공식 캐릭터 소개도 바로 옆자리라 나름 기대받는 커플링이었지만 정작 게임이 발매되고 나자 챠바시라를 죽인 시리즈 사상 유래 없을 싸이코가 신구지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챠바시라를 죽인 일을 두고 '사소한 일'이라는 말까지 꺼내 이 조합을 좋아하고 지지하던 사람들의 뒷통수를 제대로 쳤다. 챠바시라를 누나의 친구로 삼으려 했다는 것은 그녀를 고평가했다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렇지만 안지를 죽였음에도 트랩이 아깝다는 이유로 텐코를 또 죽였다는 점 때문에 신구지의 안티의 대부분은 챠바시라의 팬들이 많다.같은 차분하고 시크한 속성을 지녔다는 이유로 토죠 키루미와의 조합도 간간히 보이고,[39] 외모든 성향이든 속성이든 완전히 반대되는[40] 요나가 안지와의 조합도 있다. 남성 캐릭터는 성향이 정반대인 고쿠하라 곤타, 사이하라 슈이치와 주로 엮인다. 문제의 러브호텔 이벤트 때문. 아마미 란타로와 가끔 엮이기도 한다. 둘 다 각각 여동생과 누나를 끔찍히 아끼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오마케에서 친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작중 접점은 0에 가깝지만[41] 신구지의 성우인 스즈무라 켄이치와 사카모토 마아야가 부부라는 점에서 성우개그로 드물게 하루카와 마키와 엮이기도 한다.
또한 커플링이든, 아니든 누나 덕후 설정으로 나오는 2차 창작이 많다. 작정하고 비인기를 노린 캐릭터였으나 독특한 캐릭터성 때문에 나름대로 컬트적인 팬층을 확보한 케이스.
6. 그 외
- 눈과 귀를 제외하고 마스크와 붕대 등으로 피부를 가리고 있어 흉터가 많을 거라는 추측도 있었고, 발매 전부터 맨얼굴에 대한 다양한 썰이 난무했지만 마스크는 립스틱을 가리기 위한 용도였고, 붕대나 긴 부츠 등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었다.
여담으로 신구지는 아침에 만난 사이하라에게 자신은 일찍 일어나는 편이지만 몸단장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밝혔다. 이게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진실을 알고난 후 보면 미묘한 기분이 든다.
- 항상 착용하고 있는 마스크는 식사용, 목욕용, 수면용, 운동용 등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허나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 정식 발매 전, "시체발견 아나운스가 울렸을 때 식당에서 최후의 만찬[42]을 즐기고 있었다"는 발언을 하는 모습, 학급재판 중 기묘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 등이 공개되면서, 이번 작품의 중2병 포지션으로 여겨졌고, 냉정침착한 성격이라는 문구와 감금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의 아름다움을 찬미한다는 설정으로 인해 전작의 코마에다 나기토와 유사한 캐릭터라는 추측도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어떠한 캐릭터라고 명확하게 말하기가 힘들 정도로 또라이였지만...
- 누나와 거의 쌍둥이로 보일 정도로 외모가 굉장히 많이 닮았다.
- 패미통에 처음 정보를 실은 기자는 이름에 대해 '모 유명 추리소설의 등장인물을 방불케 하여 꺼림칙하다'라고 평했다. 이 감상을 바탕으로 보면 디자인의 모티브를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다.
우선 메인 삽화에서 들고 있는 가면은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이누가미 일족 편에 나오는 이누가미 스케키요의 가면이고, 순사가 연상되는 군복(혹은 이를 개조한 교복)을 입고 있는 것은 모티브인 스케키요가 군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더군다나 이누가미 일족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근친상간 요소라든지, 새장 위에 올려논 이누가미 동상이라든지 살인 트릭이나 동기에 해당 소설의 오마주가 보인다. - 팔에 감긴 붕대 또한 스케키요를 모티브로 삼은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등장인물 시시오 마코토의 오마주일 것이라고 추정하는 시각도 있다. 시시오는 캐릭터 제작 단계에서 가면 대신 붕대를 두르는 것으로 변경되었었기 때문.
다만 팔에 붕대를 감은 중2병 캐릭터의 경우는 히에이가 더 유명하며 이 캐릭터의 원 모티브라 할 수 있는 스케키요의 경우도 영화판의 하얀 고무 마스크의 임팩트가 강해서 별로 유명하지 않지만 화상 환자라 붕대도 사용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것도 스케키요에서 따온 것일 수도 있다. 결국 붕대가 뭐가 패러디의 원전인지는 알기 힘들다.
- 간다무랑 비슷한 면모도 있는데 둘 다 중2병적인 캐릭터성을 지닌 캐릭터이며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증언으로 완전범행이 실패했다. 반대되는 면모로는 간다무는 모두를 살리기 위해 살인을 한 방면 신구지는 싸이코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 대화 내용들을 미루어보아, 도S와 도M 둘 다 해당되는 것 같다. 프로필 상 좋아하는 것도 무려 밧줄. 그에 맞게 밧줄 마스터로서 둘둘 말아놓은 밧줄의 길이를 눈대중으로 정확히 측정해낼 수 있다. 예전에 밧줄을 이용한 유흥이 발달한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본인이 이 마을을 떠날 때 아낙네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자유행동에서는 환영의 대우로 밧줄로 묶어 채찍으로 때리는 마을에 가서 이 환대를 받았더니 채찍에 맞는 순간 자신의 안에 새로운 문이 열렸다고 한다. 사이하라 왈, "열려서는 안 될 문 같은데..."
오마케 모드의 러브호텔 이벤트에서도 남성 캐릭터 중 독보적으로 수위가 높다. 다른 캐릭터들은 대부분 우정을 다지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신구지와는 SM플레이이다. 심지어는 밧줄을 들고 사이하라를 덮치며 하는 말이 "네가 느낀 적이 없을... 쾌락의 세계로 가는 문을 열어 줄테니까."
- 여담이지만 신구지 본인은 시스콘이라는 말을 듣는게 썩 좋지는 않은 모양. 아카마츠에게 시스콘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정색을 했다.
- 초반부터 누나의 친구로 누가 적합한가, 다시 말해 누구를 죽일 것인가 여자들을 면밀히 관찰한 듯하다. 그의 평가에 의하면 하루카와와 이루마를 제외하고 모두 합격이라고. 하루카와는 붙임성이 없고 무뚝뚝한 것과 더불어 암살자이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이루마는 말 안 해도 알 것 같다는 의견이 다수다.
-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영어판에서는 '키요(Kiyo)'라고 불리고 있다. 이미 단간1에서 (키요)타카나 (아사)히나, (야스)히로같은 유례가 있어서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하필 캐릭터가 캐릭터라.
- 북미판 한정으로 시소 트릭이 크게 밈화되었다. 이유는 섬광 애너그램 때문인데, 그냥 "Seesaw"라고 하면 될 것을 거창하게 "Seesaw Effect"라고 해서라고 한다. 또 다른 이유는 이 트릭을 쓰지만 않았더라면 완벽범죄가 되었을 걸 신구지가 이걸 고집해서 자신의 무덤을 판 것도 있다. 현제 레딧에서는 조금씩 사그러들고 있지만, 여진히 밈으로서는 인기 있는 편.
- 처형 씬이 워낙에 강렬해서인지 소금이 엄청난 네타거리로 쓰이고 있다. 니코동에서는 신구지가 나오기만 해도 화면 전체가 소금(塩)이라는 코멘트로 도배될 정도. 가끔 챕터 3을 클리어하지 않은 유저는 신구지가 소금을 그렇게 좋아하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처음 보았을 때와 인상이 360° 바뀌었다'는 평도 있다.
- 어째서인지 일부 팬덤에서는 갓구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상술한 픽션 결말 때문이거나 챕터 3의 정신나간 트릭이 원인인 듯.
- 챕터 3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듣는 순간 신구지가 생각나는 OST가 있다. 테마곡이라는 언급은 없지만 챕터 3 내내 나오는데다가 학급재판에서 마스크를 처음 벗었을 때마저도 평소 재판에서 쓰이는 노래가 아닌 이 OST가 나왔고, 분위기가 묘하게 신구지의 이미지와 들어맞기 때문인 듯.
- 논의 스크럼 전적은 3전 1승 2패. 승률은 33.33%다. 특이하게도 자신이 범인일 때 주인공의 편에 섰다.
굳이 사후의 영정사진까지 포함해 논의 스크럼 전적을 계산하면 5전 1승 4패. 승률은 20%다.
- 2020년 단간론파 V3가 한국에서 유행했을 때[43] 팬덤에서 얻은 별명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 나오는 아펠리오스. 죽은 누이와 깊은 연관이 있는데다 신구지가 검정일 때 낫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는데 아펠리오스도 낫 모양의 절단검을 사용하고, 신구지가 재판 중에는 때때로 후광을 받는 상태에서 양 팔을 펴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게 영락없이 아펠리오스의 궁극기 시전 자세와 동일했기 때문. 혹은 가수 비의 명곡 깡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었다. 비와 마찬가지로 시대착오적인 모자를 쓴 것도 같고 양 퍌을 펴고 의견을 주장할 때 뒤에서 비치는 광원 효과가 화려한 조명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
[1] 단간론파 캐릭터들이 대부분 이렇지만 신구지는 그중에서도 엄청 마른 편이다, 190에 가까운 키를 생각하면 최소 7~80은 되어야 하는데 이 정도면 그냥 멸치 수준.[2] 동일 작품의 하루카와 마키역을 맡은 사카모토 마아야의 남편이다.[3] 하나무라 테루테루와 동일 성우.[4] 영문판 표기는 'anthropologist'(인류학자)[5] 재능이 민속학인 걸 보면 연관이 있는 것 같다.[6] 人間のどんな美しさが見られるかネ 와 같은 식. 단간론파 갤러리에서는 '관찰하도록 하ji'와 같이 마지막 글자만 영어로 바꿔서 표현하고 있다.[7] 夕陽ヶ丘学園[8] 유히가오카 학원[9] 자유 시간에서 그의 누나가 아플 때 자신의 교복을 지어줬다고 말한다.[10] 여담으로 이때 나오는 CG가 신구지와 누나가 상당히 위험한 자세로 있는데 왼쪽 위의 "육체적으로는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라는 각주가 상당히 뿜는다.일본 AV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다[11] 두 명 이상이 살해된 경우 먼저 시체가 발견된 사건의 범인만이 처형되며, 다른 쪽 범인은 밝혀진다 해도 학급재판에서 다뤄지지 않는다. 재판에서 몰리는 와중에 신구지는 이 룰이 텐코의 살해 이후 추가된 점을 악용해서 자신은 챠바시라를 죽였다는 건 인정하지만 요나가를 죽이지는 않았기에 자신에게 투표될 경우 모두 처형될 거라는 블러핑을 벌였다.[12] 요나가 본인은 마룻바닥을 써는 것을 보고도 워낙 천연이라 이를 수상쩍게 생각하긴 커녕 그냥 인사만 하고 초를 챙겨가려고 했으나, 만약 재판이 열리고 '얘가 마루 써는 걸 봤어' 라고 증언한다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에는 그냥 계획을 폐기했다면 되었겠지만, 바로 입막음을 시도한 것을 볼 때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었던 듯.[13] 정확히는 안지의 시체 밑에 깔렸다.[14] 단간론파 1의 챕터 1에 나왔던 그것과 같이 금박이 묻어나는 일본도이다. 명백한 패러디.[15] 그리고 밀실을 만들어 본인도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문제의 덕트 테이프도 수거할 수 없었다.[16] 밖에 나가면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건에 충족한다고 해서 여러명을 죽일 생각은 아니었다.[17] 원래는 사이하라가 아니라 키보였지만 조사도중 강령술을 확인해둬야겠다고 판단해 참가한다. 정원이 초과되자 강령술에 안 어울린다는 만장일치로 키보는 쫓겨났는데 이때의 기억이 남아 녹화기능으로 마법진 사진을 출력해 결정적인 단서를 준다.[18] 여담으로 신구지는 방 3개 전부 시소트릭을 설치해놓는 집요함을 보였으며(이건 방을 고를 유메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조사 도중 다른 시소 트릭에 오마가 걸려서 머리 부상을 입기도 했다.[19] 참고로, 이 과정은 상당한 도박이었다. 챠바시라가 엎드려 있는 시소 트릭 위 부분에서 사이하라와 오마가 철 새장을 그녀에게 씌웠는데, 오마가 있던 곳이 바로 이후에 신구지가 발을 굴릴 곳이었다. 챠바시라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오마가 서있어서 다행이었지, 만일 사이하라가 서 있었다면 그 순간 바닥이 꺼지고 챠바시라가 들려서 시소 트릭의 정체가 곧바로 탄로났을 것이다.[20] 이때 유메노는 자신에게 가장 잘 대해준 두 명을 한꺼번에 잃은데다 그 둘을 죽인게 자신이란 의심을 받아 거의 삶의 의욕을 잃은 상태였다. 오죽하면 반박도 안하고 투표할거면 투표하라고 할 정도.[21] 이 룰은 챠바시라마저 살해한 후 모노쿠마가 추가한 룰이다. 룰을 악용하기 위해 두 명을 죽인게 아니라 그저 죽은 누나의 친구를 많이 만들고 싶어서 여자 두 명을 죽인 것. 신구지 입장에선 이 룰이 갑자기 추가된게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22] 학급재판 중에 이를 악용하기 위해 일부러 2명을 죽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자, 신구지는 자신이 챠바시라를 살해한 당시까진 이 룰이 없었으므로 그건 말이 안된다며 반박한다. 그야말로 추가된 룰을 그 자리에서 이용해버리는 유연함을 지닌 셈.[23] 이는 이래저래 운이 없었는데, 유메노가 강령술을 위해 고른 방이자 자신이 챠바시라를 죽인 방은 그가 요나가를 습격한 장소였고 그곳에는 그가 요나가를 공격했을때 그녀가 흘린 피가 좀 마른 채로 마루의 지하에 남아있었다. 이는 위의 테이프 증거와 연관되어 그녀가 밖에서 습격당했다는 증거가 되었고, 이후 피가 묻은 마루바닥과 시소 트릭의 빈틈으로 피가 흘러간 사실이 더해져 요나가를 습격한 범인이 시소 트릭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는 사실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24] 당연하지만 그 부분도 스즈무라 켄이치가 연기했다. 북미판도 토드 하버콘 본인이 연기. 일본판은 엄청 간지러운 연기가, 북미판은 신구지와 신구지의 누나가 합쳐진듯한 중성적인 톤의 연기가 일품.[25] 둘 다 화난 목소리로, 그렇지만 톤은 다르게 사과하라고 외친다. 여러모로 소름끼친다.[26] 여기서도 그 "사과해"가 나온다.[27] 투표창을 보면 전원이 신구지에게 투표했다. 신구지 본인도 자기 자신에게 투표했다는 뜻. 이전 검정인 토죠는 사이하라에게 투표했다.[28] 모모타가 신구지의 누나의 인격을 보고 내가 지금 귀신이랑 대화하는 거냐고 겁먹자, 하루카와는 그저 망상이라고 일침했다. 이에 신구지의 누나는 하루카와를 "사랑을 믿지 못하는 불쌍한 여자"라고 평가했다.[29] 처형명이 일본의 고문헌 제목처럼 되어 있는데 콘자쿠(今昔)는 '지금과 옛날'이라는 뜻으로 주제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의미이며, 에마키(絵巻)는 일본의 회화양식 중 하나로 두루마리에 그린 그림을 의미한다.[30] 참고로 이렇게 밧줄로 묶고 돌리는 건 에도시대 고문으로, 당하면 척추가 부러지고 피를 토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다 돌리고 나서 피가 쏠렸는지 신구지 얼굴이 검붉게 물들어있다.[31] 일본 전설 속 의적 이시카와 고에몬이 가마솥에 삶아져서 죽었다는 전승을 패러디한 듯 하다.[32] 심지어 뿌리는 손을 자세히 보면 자신은 제령 안 당하려고 장갑을 끼고있다. 참 묘한데서 디테일이 살아있다.[33] 여기서 자신의 제복이 누나가 자신에게 어울리게 개조해준 거라고 언급한다. 입원중에도 힘들게 만들어 준 거라고. 본인도 세상에서 하나뿐인 제복이라며 만족한다.[34] 이 뒤 "네가 여자였다면 누나의 친구가 되어줬어야 했는데..."라고 한다. 사이하라는 누나에게 남자가 다가가는 걸 싫어하는 시스콘인가 하고 넘어갔지만.[35] 챕터 1 시점에서는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용히 묻혔지만, 게임을 클리어한 후 다시 보면 거의 예언 수준의 발언이다.[36] 소금으로 그린 마법진이라는 괴랄한 문장을 한글자 한글자 완성해야 한다.[영어판] SEESAW EFFECT라는 섬광 아나그램이 등장하는 영어판 쪽도 만만치 않다.[38] 작품 특성상 진실과 거짓을 따지는 행위가 무의미하다. 프롤로그에서 아카마츠가 납치당하는 장면을 보면 다들 강제로 끌려와 모든 것을 조작당했을 가능성도 있고, 6챕터에서 흑막이 말한 살인게임 오디션이라는 것도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자체가 모호하다.[39] 토죠가 처형될 때까지 신구지는 토죠의 품성을 존경했다. 토죠가 챕터 3까지 살아남았다면 토죠가 신구지의 희생자가 됐을지도.[40] 피부색과 머리색부터 눈색도 보색이고 밝은 이미지와 어두운 이미지로 상반된다.[41] 도리어 챕터 2에서는 하루카와를 제일 의심했던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 스즈무라가 아내를 얼마나 아끼는 것을 생각하면...[42] 모노쿠마즈가 준비해 준 '손자 생일날 사온 케이크를 혼자서 먹는 할머니풍 파스타'.[43] 등급분류거부가 된 게임이지만 그 해 6월 일시적으로 스팀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