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에 등장하는 사이슈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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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미술부> 요나가 안지 Angie Yonaga | ||
일본어 표기명 | 夜長 アンジー (ヨナガ アンジー) | |
신체 사이즈 | 신장 - 157cm 몸무게 - 41kg 가슴둘레 - 72cm | |
생일 | 4월 18일 (양자리) | |
혈액형 | A형 | |
편입 전 고등학교 | 난데모칸데모 고등학교 | |
좋아하는 것 | 아보카도 | |
싫어하는 것 | 습기 | |
1인칭 | 안지(アンジー) | |
담당 성우 | 스즈키 미노리 커샌드라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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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쪽은 요나가 안지야~! "초고교급 미술부"인 것이다~! |
PS4 / PS Vita용 추리 어드벤처 게임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의 등장인물.
1.1. 캐릭터 정보
그럼, 바로 모두 분담해서 출구를 찾으러 가자~!
'섬의 신'이[1][2] 항상 곁에 있다는 신앙심이 두터운 소녀. 그림도 조각도 다루지만 안지 자신은 '신께서 몸을 빌렸을 뿐이어서 실제로 창작을 하는 것은 신'이라고 말한다. 긍정적이고 마이페이스인 성격으로, '신기한 미라클', '굿바이나라[3]'등 자기만의 독특한 일본어를 구사하는 등 아티스틱한 모습을 보여주며 울거나 화내는 스프라이트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그림을 보여주는 대신 피를 바치는 희생물이 되도록 요구하거나 신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추리를 선보이는 등 기묘한 일면도 지니고 있다.1.2. 캐릭터 특성
여태까지 단간론파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타입의 색다르고 불가사의한 소녀. 조개 목걸이와 허리에 두르고 있는 붓이 특징이다.은발을 낮은 트윈테일로 묶고 있으며 왼쪽 애교머리가 오른쪽보다 길다. 하늘색 눈에 갈색 피부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전체적으로 동그랗고 귀여운 인상이다. 고양이입 속성.
1인칭은 '안지', 다른 학생들을 이름으로 부른다. 혼혈인지 외국인인지 모를 이름 때문에 성으로 부르는 캐릭터도 안지라고 부르는가 하면 신구지와 하루카와는 요나가라고 부른다. 당장에 관련된 문서만 봐도 요나가인지 안지인지 오락가락한다. 일단 작중에서는 안지라고 불리는 빈도가 더 높다.
출신 학교는 '난데모칸데모 고교'.[4]
1.3. 외관
어두운 피부와 둥글고 파란 바다색의 눈을 가지고 있다. 볼에 분홍색 홍조를 가지고 있다. 작고 얇은 머리끈으로 두 개의 물결 모양의 트윈테일을 느슨하게 묶은 옅은 백금색 금발이다. 배꼽 주위에 세 개의 은색 피어싱이 있다.
흰색의 주름 장식이 달린 비키니 탑을 입었다. 프릴은 매우 옅은 파란색으로 아마도 파란색 스커트 아래의 비키니 하의와 그 밑에 흰색 프릴이 꿰매어지고, 허리띠에 파란색 리본이 있다. 치마 위에는 조각 도구와 붓이 들어있는 분홍색 유틸리티 벨트를 착용한다. 무릎 아래까지 닿는 노란색 코트를 입으며, 소매는 손목 앞에서 느슨하고 넓다. 교복 휘장[5]이 어깨와 등에 검은색으로 새겨져 있다. 신발은 밝은 회색 밑창이 있는 단순한 흰색 슬립온이다.
왼쪽 손목에 흰색 구슬 팔찌를 착용하고, 오른쪽 발목에 다른 팔찌를 착용한다. 중간에 조개가 달린 흰색 진주 목걸이를 착용한다.
2. 작중행적
일상에서는 평범히 광신도 계열의 4차원 전파계지만 학급재판에서는 평소의 전파계같은 모습과 달리 일원중 적극적으로 재판에 참여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챕터 1 학급재판 때 신의 목소리가 말해줬다면서 "주모자는 다른 어디도 아닌 숨겨진 문 안에서 사이하라와 아카마츠가 카메라를 설치하기 전부터 숨어있다가 빠져나와선 피해자를 죽였던 것"이라고 주도적인 추리를 했다. 단 아카마츠에 의해 사이하라가 카드리더기에 끼워넣은 먼지가 사라지지 않았음을 근거로 부정되었다.[6][7]
이후 아카마츠가 검정으로 선택되고 처형이 종료된 뒤, 충격을 잔뜩 먹고 아무 말도 못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태연하게 웃으며 아카마츠의 명복을 빌어주는 기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챕터 2에서 안지가 범인을 지적할 때도 마침 유메노 히미코가 수중 탈출 트릭을 안다는 점을 근거로 적극적으로 유메노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날카로운 면모를 보였다.[8] 이렇게 적극적으로 행동하면서도 주변의 당황하는 인물들에게 (유메노가 범인이라면) 우리가 그녀를 검정으로 지목하지 못하면 우리가 다 죽어버린다. 라고 말하는 등 학급재판의 이해도는 상당히 뛰어난 편으로 그녀 나름대로 자신과 동료들을 위해 활동했던 것, 그러면서도 찔리는게 있기는 한지 자기가 지적하는 이유를 죄다 신이 알려줬다며 책임회피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그렇지 않아도 재판 참전 횟수가 적은 안지가 재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당시 표면적으로 수상하다며 몰리는 사람을 신이 알려줬다면서 몰아붙이고, 그것이 논파되면 신이 의기소침했다거나 자러 가버렸다는 식으로 물러서는 과정의 반복이다. 2챕터의 경우 마술도중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이유로 시작부터 오마가 히미코를 범인 취급하며 놀리는 상황에서 편승해 거짓말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식으로 단정짓듯 몰아붙이는 입장이었고, 트릭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대화 도중에서야 텐코가 왜 친구를 감싸주지 않고 몰아붙이냐고 화를 내자 그제서야 히미코가 검정일 경우 모두 죽는다는 대답을 한 것.[9] 오마야 트롤링을 하는 것이니 제외하면 모두가 진상을 밝히기 위해 반신반의하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안지는 신을 핑계로 오히려 성급하게 단정짓는 타입이다. 특히 다른 학생들이 추론해낸 정보를 조합해 그럴듯한 정황을 만들어내는 능력 자체는 뛰어난 편이라 더 위험한 타입.
이런 적극성 이외에도 학급재판 종료이후에도 여전히 웃음을 잃어버리지 않는 점이나 태연하게 명복을 빌어준다는 점에서 플레이어들이 안지의 캐릭터성 탓에 패닉을 일으키게 만드는데, 본인은 태연해도 슬퍼하는 고쿠하라를 앞서서 안아주며 위로해준다거나 살인을 막기 위해 자신을 따르는 학생회를 동원해 전부를 감시하는 수단으로 살인을 막으려 드는 등 수단이나 반응이 꽤나 이질적이고 그릇되었지만 확실히 그녀도 살인학기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일원이었다. 그러나...
뉴 단간론파 V3의 챕터 별 피해자 | ||||||
Chap 2 | → | Chap 3 | → | Chap 4 | ||
초고교급 테니스 선수 | 초고교급 미술부 | 초고교급 ??? | ??? | |||
호시 료마 | 요나가 안지 | ??? | ??? |
챕터 3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종교단체에 가까운
사망 후 사이하라로 방 문을 누르면 '안지 씨... 형태가 어떻든, 너는 살인게임을 부정하고 다같이 사이좋게 지내려고 했었지... 그런데도, 불합리한 이유로 그 마음을 짓밟혀 버렸어... 우리는 네 하느님을 느낄 수는 없지만, 네 마음은 잊지 않을 거야...'라고 독백한다.
이후 챕터 4에서는 이루마 미우한테 "하느님거리던 애가 없어지니 좀 조용해졌다" 라고 고인드립을 당했다.
안지의 영정은 X자 대신에 천사의 고리와 날개가 그려져 있다.
3. 자유행동
크로키 북, 데생 인형, 베레모, 세마젠 인형, 감탄의 베개, 황금 종이접기, 타피오카 주스 등 미술 관련 아이템이나 수상한 아이템을 선호한다. 실용적인 것은 질색.획득 가능 스킬은 '신의 시선'. 섬광 아나그램 V3.0에서 사용 가능하며, 화면을 비추는 빛의 범위가 넓어진다.
첫 자유행동에서는 안지라는 특이한 이름 때문에 외국에서 온 건지 묻지만 안지는 안지의 섬에서 왔다는 둥 얼버무리기만 한다. 어떤 섬인지 묻자 사람을 공격하는 풀과 꽃을 포함한...이라기보다 진짜 풀과 꽃이 맞긴 한 건지 모를 자연이 풍만한 작은 섬이라고 한다. 그것도 원래는 큰 섬이었는데 신이 작은 게 귀엽다면서 천재지변을 일으켜 작게 만들어다는 뭐 하는 신인지 모를 소리를 한다. 안지가 어떤 섬일 거 같냐고 질문을 질문으로 받아치면 선택지가 나오는데 남국의 낙원을 선택하면 "재버[13] 어쩌고 하는 섬 같은 건 어떨까-"라고 대답하고 통판이 자주 오는 바다 한가운데에 있다고만 하고[14] 결국 가르쳐주지 않는다.
다음엔 사이하라에게 섬의 물건 찾는 걸 도와달라면서 섬의 풍습에 대해 알려주는데, 외로울 땐 창문에 낫을 꽂아두고
다음엔 안지와 지내다가 갑자기 괴상한 소리를 내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안지의 말로는 신이 강림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하지만 남들 앞에선 좀처럼 강림하지 않는데 사이하라가 있는데도 강림한 걸 사이하라가 신에게 선택받았다고 한다. 그러고는 사이하라에게 그림을 보여주는데, 그림을 보는 순간 뭔가 충격을 받았는지 의식이 날아가버린다. 그걸 보고 안지는 신이 사이하라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한다며 수행을 하자고 권유한다. 그러자 갑자기 사이하라에게 다가가 옷을 벗기기 시작하는 바람에 사이하라는 놀라 뿌리치고 큰소리를 치는데, 이에 안지는 정색하고는 방으로 가버린다.
이후 화낸 걸 사과하기 위해 안지를 찾아가는데, 신은 용서했으니 자기랑은 상관없다는 태도에 안지의 의사는 보이지 않자 안지가 믿는 신에 대해 물어본다. 사실 안지의 작품은 신의 말씀이며, 안지만이 신탁을 받아들이는 무녀라고 밝힌다. 그래서 안지는 섬 사람들에게 신의 말씀을 전해주는데 신의 말씀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모두 안지의 말은 뭐든 들어준다고 한다. [15] 안지는 신이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했지만 사이하라는 외로움을 타는 건 안지고 자신의 의사를 신의 의사로 여기고 모두 자기 말은 뭐든 들어주니 신의 말씀이라고 하면 신이 어떻게든 해줄 거라고 생각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이때부터 안지가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해오기 시작한다.
마지막 자유행동에서 안지는 사이하라의 얼굴...인 걸로 추정되는 작은 사이즈의 그림을 선물하는데, 이번엔 쓰러지지 않았다며 사이하라와 친해졌다는 걸 기뻐한다. 이제 신에게 선택받았다며 신랑이 되라고 하는데, 신랑마저 신이 정하는 거냐고 묻자 사실은 안지가 사이하라가 좋으니까 자기가 사이하라를 선택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 사이하라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안지에게 화낸 게 사이하라 뿐이니 사이하라에게 처음을 빼앗긴 이후로 사이하라를 잊을 수 없게 됐다고 한다. 결국 신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이하라를 마음에 들어 해, 자신의 신랑이 되라며 재촉한다.
자유행동을 끝내고 얻을 수 있는 팬티는 '안지 애용 비키니 수영복'. 속옷이 아니므로 조금 정도는 보여도 괜찮다고 한다.
아카마츠와의 자유행동의 경우 첫 행동에서는 아카마츠가 피아노를 칠 때도 신내림이 오는 거 아니냐고 묻는데 아카마츠는 이를 부정하고 자신의 음악은 자신의 것이라 말한다. 이후 포교...가 들어오지만 아카마츠는 그를 거부하고 안지는 그것을 약간 껄끄러워하며 행동이 끝난다.
두번째 자유행동에서는 신이 아카마츠의 음악과 안지의 그림을 합작하라고 했다면서 아카마츠의 연주를 들으려한다. 아카마츠는 자신의 연구실에서[16] 안지에게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주지만.... 안지는 연주 도중에 잠들어 있었다. 이후 안지는 카에데의 연주 덕택에 기분좋은 꿈을 꿀 수 있었다고 하지만 가위 눌린데다 산제물 운운하는 잠꼬대가 있었는데..... 안지는 이후 음악과 미술의 합작을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아카마츠도 그런 그녀의 생각에 동의하지만 신은 사양이라고 생각한다.
러브호텔 이벤트에서는 의외로 대담하게 사이하라에게 들이대는데, 평소에 하던 놀이를 하자면서 사이하라 위에 올라타서는 손끝으로 사이하라를 흥분시키면서 이걸 신들렸다라고 표현한다. 그러고는 신들린 사이하라의 표정을 보고 싶으니 질척질척하게 놀자면서 사이하라를 덮친다.
4. 평가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한일 양국의 단간론파 팬들이 받는 인상이 유독 널을 뛰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갸루 캐릭터같은 갈색 피부와 노출도가 주목을 받다가, 외모와는 달리 미술부원이라는 반전에 팬들을 놀라게 했고, 그 후 공개된 이미지 등으로 개그 드립을 치는 바보+귀요미 캐릭터로 인식되었지만, 패닉 의논에서 자긴 범인이 아니라는 심각한 말을 할 때도 의미심장하게 웃는 모습 때문에, '설마 바보인 척하는 하라구로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고[17], '신'을 유독 자주 언급하는 모습이 드러나면서, '광신도 같다', '신의 계시같은 걸 빌미로 사람 잡는거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기도. 실제로 소개문구에서 피의 산제물, 신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등등 아주 불길한 문구가 발견되었고, 여기에 캐릭터 소개 PV에서도 마치 범인이나 용의자를 두고 더 발악해보란 뉘앙스로 해맑게 재촉하는 듯한 심히 코마에다스러운 대사[18]들이 나와서 단순 어그로나 바보캐를 넘은 진성 트롤러가 아니냔 의심까지 부상했다. 그런데 정작 본편을 보면 오히려 성녀님 이미지. 유메노와 고쿠하라를 안아주고, 챕터 3에서는 친구들을 살리기 위해 강령술을 하려고 하다가 하필 우연히 범인이 트릭을 설치하는 걸 목격하여[19] 살해당해버리는 등 안타까움을 전하게 만들었다.[20]하지만 마냥 좋은 면만 있는 게 아니라, 실제로 본편에서도 광신도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실제로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초고교급 미술부라기보다는 초고교급 사이비의 면모가 부각된다. 특히 그녀가 가장 많이 행동하는 챕터이자 희생자가 된 3챕터에서 안지는 신의 뜻대로라는 핑계를 대고 하고 싶은 대로 제멋대로 굴고 있을 뿐이라는 비판이 작중에서 직접 등장할 정도이며, 다른 친구들을 안아준 것 역시 달리 보면 포교 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저렇게 남을 안아줘서 현 상황에 대한 불안을 풀어주고 자신을 따르게 하는 방식으로 당시 살아남은 인원의 반수 가까이를 포섭하여 자신만의 종교 세력을 만들었다.[21] 실제로 3챕터에서 학생회 조직을 선언하고 일원들을 껴안아 달래주는 모습은 당사자들이야 위안을 느꼈지만, 그걸 바라보는 학생회 이외의 인물들은 세뇌로 취급했다.[22] [23] 오마케 모드에서는 카무쿠라 이즈루가 안지에 대해 다른 사람을 조작해 뭐든지 맘대로 하는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평을 내리는데, 카무쿠라가 초고교급 분석력도 갖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여러모로 유저 성향에 따라서는 특히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캐릭터다.[24] 사이비나 광신도에 대한 불쾌감은 현실에서도 살인 등의 더 악독한 범죄보다 심리적으로 강하게 와닿을 때도 있고 하니.[25]
이후에도 살인을 끝내겠다는 명목으로 새로 발견된 기억라이트를 자신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파괴하였으며,[26][27] 자기 멋대로 학원내의 지도층으로 군림하며 신을 핑계로 나는 무조건 옳다를 주장하며 그에 따른 책임을 부정하면서도 학원탈출 포기를 강요하며 행동제한을 시작으로 모노쿠마가 살인의 동기로 부여한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아이템인 '사자의 서'를 다른 이들과 충분한 합의를 거치지 않고 사유화했다.[28]덧붙여 밤 시간의 외출을 금지하고 이 여부를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감시시키고 탈출구인 맨홀을 봉쇄하고 자신을 따르지 않는 인물들을 억압하는 등 상당한 갈등을 불러왔던 인물. 의도까지 나빴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방법이나 절차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결국 안지 역시 살인게임을 막고자 적극적으로 활동했고, 사자의 서를 사용하기로 결정해 살아있을지도 모를 4명의 전멸을 막기 위해 실날의 가능성이라도 붙들면서 부활시키려고 하거나, 작중에서 보인 트롤적 면모 탓에 부각되지 않은 지능캐적 면모를 각종 추리와 포교 활동 등에 활용하면서 모두의 협력을 강조한 모모타 카이토와 속내를 알 수 없는 희한한 행적으로 인해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인게임을 막으려고 한 오마 코키치처럼 그녀 역시 허무하게 죽지만 않았으면 살인게임의 판국을 뒤흔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정답이었던 행동들을 다소 과격하면서도 독단적으로 진행시킨 탓에 유메노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들어온 텐코와 아마도 넘어간 척 했을 가능성이 높은 이 사람을 제외한 학생회 임원들만이 그녀를 믿으면서 내부 단속 및 안정은커녕 오히려 학생회와 비학생회 멤버들의 갈등만을 키웠고, 본인은 개죽음을 당하며 본인이 주장한 안정과 그로 인해 빚어진 갈등 관계는 그렇게 허공으로 날아가버렸다.
단순히 좋거나 나쁜 면모만 있는 게 아니라 그 둘을 동시에 지닌 양면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캐릭터. 하지만 이러한 캐릭터성을 제대로 발산하기 직전에 너무나도 허무하게 퇴장해버려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 더군다나 안지가 죽은 3챕은 본격적으로 안지를 스토리상 중요한 인물, 대형사고를 낼 것처럼 띄워주고 게이머가 안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려놓은 챕터인지라... 또, 작중 내내 사이하라+모모타+하루마키와 오마(+곤타) 사이의 갈등에 치중한 스토리가 안지의 3챕 트롤링으로 인해 새로운 구도로 변하는데 이러한 양상이 안지가 죽자마자 다시 원래 구도로 돌아간것도 아쉬운 부분.
다만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스트리머들의 영상을 보면 거의 광신도 컨셉에만 매몰되어 안지의 트롤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볼 때 플레이어들에게 긴장감을 유발하는데에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토가미, 쿠즈류 등의 내부 분열을 일으키는 트롤러들은 살인게임에서 타인을 믿을 수 없다는 등 나름 설득적인 논리와 현실적인 행동 덕에 플레이어들이 이 캐릭터가 사고를 칠 위험한 인물이구나 하고 한번에 인식할 수 있었지만, 안지는 광신도라는 컨셉이 너무 강해 파벌을 만들고 분열을 일으킨다는 행적을 플레이어들이 한번에 이해하기 어렵다. 과도한 컨셉 탓에 안지가 학생회를 만드는 행동이 자신의 파벌을 만들고 나름의 살인게임을 막으려 노력하는 것이 아닌 현실은 무시하고 오직 신님의 뜻에만 따르고 말도 안통하는 답답한 행동이 된 것이다. 즉 '어떠한 목적을 위해 자기파벌을 만들고 편을 가르고 갈등을 조성하는 불길한 상황과 위험한 녀석'이 아니라 '사자의 서를 쓴다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계속 컨셉질이나 하는 말도 안통하는 놈과 하나님이 흑발적안이라는 말도 안되는 말에 넘어가는 정신병자 집단'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결국에 뉴단의 과한 컨셉이 제대로 문제가 된 것. 게임을 여러번 분석하는 팬덤이 아닌 일반 스트리머들에게 토가미,코마에다,쿠즈류 등등은 확실히 트롤링을 인식하여 불호도 많지만 긴장감을 주는 반면에 안지는 압도적인 불호인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안지가 계속 살아남아 트롤링을 했을때 과연 플레이어들의 긴장감과 흥미를 불러일으킬수 있을지 의문이다. 트롤링을 이해하지 못해 답답해하는 사람만 늘었을 것이다.
결국 안지를 트롤러로 써먹으려면 모모타처럼 겉은 이상해도 속은 자기 의지와 생각대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잘 묘사해줬어야 한다. 조금만 더 공들여 묘사했어도 좋은 캐가 될 수 있었던 것을 과도한 컨셉질과 사자의 서라는 막장동기로 날려먹은 것은 뉴단의 분명한 단점이다.
그런데 안지의 이런 행동을 본작 최대의 스포일러와 결합해 보면 매우 의미심장해지는데, 3챕터에서 안지가 보여주는 모습은 재난 상황에서 고립된 집단을 묘사하는 창작물에서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등장하는 사이비 교주(선동꾼)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특히, 그녀가 조직한 학생회의 일원으로서 대놓고 세뇌당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캐릭터가 바로 안지의 설정을 작성한 장본인이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대놓고 농락한 셈.
5. 그 외
- 안지의 일본판 성우인 스즈키 미노리에게는 데뷔작 이후 첫 배역이다. 신인임에도 안지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 연기해주었다.
- 학급재판에서의 위치는 하루카와 마키와 신구지 코레키요의 사이에 있다. 공교롭게도 일본판에서는 이 둘의 성우는 실제 부부이기도 하며, 마키의 성우는 안지의 성우가 동경하는 성우이기도 하다. 북미판에서는 신구지의 성우 토드 하버콘과 안지의 성우 마리브 헤링턴과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고, 마키의 성우 에리카 멘데즈와는 동갑내기 친구이다.
- 2차 창작으로 엮이는 캐릭터는 외모든 성향이든 속성이든 완전히 반대되는 신구지 코레키요가 대부분을 이루며, 가끔 사이하라 슈이치와도 엮인다. 챠바시라 텐코와 유메노 히미코와 삼각관계로 나올 때도 많으며, 오오와다 샌드, 소니아 샌드와 마찬가지로 요나가 샌드라고 불리는 편. 그리고 오오와다와 소니아와 마찬가지로 자신과 엮이는 캐릭터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공통점이 있다. 서양권에서는 아마미 란타로의 별명 중 하나가 안지가 좋아하는 아보카도라서 아마미랑도 엮일 것 같지만, 의외로 잘 엮이지 않는다.
- 전반적으로 재능과 캐릭터 외형의 싱크로가 잘 맞지않는 V3 캐릭터들 중에서도 그 갭이 상당히 크다. 미술부라는 재능을 보여주는 부분은 치마에 꽂힌 붓 세트 정도이고, 겉보기에는 그냥 귀여운 디자인의 수영복을 입고 있을 뿐이기 때문.
- 고향인 섬은 쇼핑몰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고 생활에 어려움은 없어 보이나 신에게 제물로 바칠 피를 뽑는 트럭이 주마다 한번씩 오는 기괴한 동네이다. 최대한 순화해서 생각해보면 헌혈차인 듯.
- 단순한 광신도가 아닌 선택받은 무녀이며, 안지의 말은 곧 신의 말이기 때문에 섬의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한다.
- 작품 제작할 때는 조용하고 아무도 없는데서 집중해야 한다고 하며 이 때문에 그녀의 연구실은 유일하게 문을 잠글 수 있다. 이때 뱉은 감상이 '이 정도라면 심해가 아니라도 좋다'라는 걸 보면 원래 사용하던 아틀리에는 진짜 심해에 있을지도.....
- 분위기를 밝게 살려주는 개그 캐릭터 포지션일테니 죽어도 후반부에 죽을 것이며, 여태껏 등장했던 갈색 피부 캐릭터들은 전부 마지막까지 생존했으니 클리셰대로 안지도 살아남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안타깝게 중반부에 퇴장해 버렸다. 다만 작중 행적을 보면 분위기를 밝게 해 준다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점이 있다.
- 영어권에서 별명 중 하나가 리전 폼 아사히나다. 갈색 피부에다 노출적인 의상, 긍정적인 성격 등 서로 비슷한 점이 많은 데다가 안지의 출신지가 열대의 섬이라서 그런 듯.[29] 게다가 둘 다 수영과 관련이 있는 캐릭터다. 나중에 이것을 의식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어판 오마케 모드에서는 안지가 진짜로 "Alola!" 라고 인사한다!
- 공식 인기투표 결과는 14위로, 꼴찌에서 3위다. 발매 전 크게 주목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편.
- 논의 스크럼 전적은 2전 2승 0패. 승률은 100%다.
굳이 사후의 영정사진까지 포함해 논의 스크럼 전적을 계산하면 5전 2승 3패. 승률은 40%다.
- 시국이 시국인지라 단간론파 스트리밍을 하는 스트리머들에게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생겼는데, 바로 신천지를 합쳐서 붙여진 안천지.
[1] 영어판에서는 "Atua." 폴리네시아(인)의 신들을 뜻하는 실존하는 단어이다.[2] 비공식 한글판에서는 하느님으로 번역해서 많은 스트리머들이 "애 기독교였나?"라고 오해를 많이 했다. 일본에서는 신이라고 하면 모두 "카미사마"로 통한다. 그러나 현대 한국에서는 '하느님'는 그리스도교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드리운 단어이고, 전통적인 맥락에서도 옥황상제, 혹은 천존 같은 '하늘을 주관하는 대신(大神)'의 이미지로 쓰인다. 천도교에서도 최제우가 '상제'라고 칭한 존재를 '한울님'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결코 산신령 같은 존재를 '하느님'이나 그에 준하는 호칭으로 부르지 않는다. 다신교적인 여러 신격을 두루 지칭하는 가장 무난한 호칭은 '신령님'이다.[3] Good Bye+사요나라[4] ナンデモカンデモ高校. '난데모칸데모'는 '이거든 저거든' 내지 '무엇이든'이란 뜻이 된다.[5] 난데모칸데모 고등학교[6] 챕터 6에서야 밝혀지지만 사실은 안지가 추리했던 게 정답이었다. 단지 그 비밀공간으로 가는 길이 숨겨진 문 외에도 또 있을 수도 있다는 발상을 진범에게 덤탱이를 쓰고 속아넘어간 아카마츠 본인을 포함해 그 누구도 떠올리지 못했다는 게 뼈아픈 하자였다. 사이하라가 깔아놨던 함정을 피한 방법도 별 게 아니고, 문 밖에서 카드리더기를 긁을 필요도 없이 그저 제 2의 비밀통로를 통해 안에서 직접 나온 다음 문이 닫히기 전에 재빨리 일을 마치고 도망쳤을 뿐이었다.[7] 게다가 위의 추리가 부정된 이유에는 도서실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는 사실과 그 카메라의 필름 교체 시간을 극소수만 알고 있었기에 그 인원들을 제외하면 사진에 안 찍힐 타이밍을 알 수 없었다는 것도 있었다. 문제는 흑막이 모종의 수단으로 모든걸 파악하고 있었다는 거지만.[8] 학급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오마가 입을 열었는데, 오마가 유메노를 의심한다고 생각한 텐코는 번번히 말을 가로채며 오마에게 트롤링을 시전했다. 그 와중에 안지가 갑자기 "유메노가 수상하네"라고 끼어들어 버린 것.[9] 사실 오답을 찍으면 범인을 제외한 모두가 몰살당하는 학급재판의 특성상 가장 유력한 용의자 였던 유메노의 범행여부를 밝혀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였기 때문에 안지가 하는 행동은 딱히 틀린것은 아니었다.[10] 근데 이것도 정답이었다. 애초에 기억라이트는 진짜 기억을 돌려주는 것이 아닌 조작된 정보를 골라서 전해주는 것이기에 써봤자 초고교급 사냥이나 운석 충돌 같은 가짜 기억들만 나온 것이다. 다만 이건 챕터6에서 모든 진상을 알고 난 이후에야 알수 있는 점이라 비밀이 다 안 풀린 챕터3 시점에서의 생존자 일행은 뭐라도 해야 했던 만큼, 기억라이트를 아무런 상의도 없이 멋대로 파괴한 안지의 이 지나친 독선은 독이 되었다.[11] 말이 신이랑 상의해서 결정했다지, 사실 당시 기준으로 아마미를 살리는 게 그나마 합리적이었다. 아카마츠와 토죠는 살인을 저질렀기 때문에, 호시는 모노쿠마즈 패드를 교환하지 말자는 약속을 깼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12] 사실 인형은 누구의 인형인지 명시만 해두면 퀄리티는 아무래도 상관 없었지만 안지가 만든 밀랍인형은 실물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고퀄리티였고 아마미만 만들 생각이었지만 하다보니 예술혼이 폭발하여 다른 세 사람의 인형까지 만들어버렸다. 근데 하필 실물과 너무나도 똑같았던 터라 하루카와에게 악의 없이 잔인한 짓을 한다고 까였다.[13] 슈퍼 단간론파 2의 배경지인 재버워크 섬의 오마쥬로 추정.[14] 딥 씨 라고 하는 통판인데 내장이나 피나 어린아이까지 취급한다고 한다.뭐하는 데지[15] 한 예로 신이 갑자기 축제를 벌이라고 하자 전원 참가로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축제를 벌였다고 한다. 즐겁긴 했지만 일주일 동안 아무도 일을 하지 않아서 생활이 엉망이 됐다.[16] 이때문에 이 행동은 첫번째 자유행동에선 실행할 수 없고 아카마츠의 연구실이 개방된 후의 두번째 자유행동에서만 가능하다.[17] 결론적으로는 이게 어느 정도 맞았다. 애초에 챕터 3에서의 행적이 워낙 독단적이어서 플레이어들에게 답답함을 선사해서 그렇지, 학급재판에서나 일상편에서의 대사들을 본다면 4차원적인 사이비 캐릭터이기는 하나, 갈통은 아니었다.[18] "그걸로 괜찮아~? 벌써 포기해버리는 거야~?" 참고로 이 대사는 챕터 1에서 사이하라가 범인으로 몰리고 사이하라는 나름의 사정으로 아무 반박도 못할 때 다른 친구들이 사이하라는 범인이 아닌 걸 믿고 있으니까 무어라 말 좀 해보라고 하는 말 사이에 끼어 나온다.[19] 하지만 안지도 범인이 뭘 하고 있는지 몰랐다. 우연히 마주친 범인에게 의심없이 인사까지 할 정도.[20] 특히 안지의 영정사진을 보면 X표시가 아니라 날개가 그려져있어서 마치 천사를 표현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21] 멤버는 안지 본인을 필두로 시로가네, 챠바시라, 고쿠하라, 유메노, 키보. 다만 챠바시라는 진심으로 안지에게 포섭된 게 아니라 유메노를 지키기 위해 들어갔다.[22] 곤타를 안아주며 네가 늘 모두를 위해 열심인걸 하느님도 보고 계신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마치 전도하는 것 처럼 말하며 경계심이 허물어진 곤타에게 곧바로 학생회 가입을 권유한다. 이후 곤타는 "학생회장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건 용서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심지어 아무리 인간적이라지만 로봇인 키보조차도 "하느님과 대화가 가능한 안지 씨야말로 학생회장 감"이라는 발언을 한다. 그 모습을 본 오마와 이루마는 학생회가 완전히 세뇌당했다고 평했다.[23] 그러나 키보에 한해서는 챕터 6에 밝혀진 사실과 대조할 때 의미심장해지는 부분이 있는게 키보의 경우 시청자 대표이며 키보가 학생회에 들어간 원인도 시청자의 앙케트인 "내면의 소리"였음을 감안하면 안지의 포교는 시청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해석될 수도 있다. 물론 단지 그 편이 재밌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는 해석도 가능하지만...[24]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게, 안지가 시로가네를 3챕터에서 꼬드길 때 이야기한 신의 이미지가 흑발에 적안이었다. 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캐릭터는 정말 해당 세계관 내에 거스를 인간이 없긴 하다.[25] 특히 해당 게임이 단간론파라서 전작을 해본 사람들은 살인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고 뒷 이야기에 따라서 오히려 미화됨을 알고있다. 하지만 사이비스러운 캐릭터가 등장한것은 최초인지라 전작을 해본 유저들도 당황했다라는 평이 보인다.[26] 다만 이전 챕터의 범인인 토죠가 동기 비디오에 달린 기능인 기억라이트로 떠올린 기억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음을 감안하면 완전히 이해 못할 조치는 아니었다.[27] 실제로 챕터 4, 5의 살인에는 죄다 기억라이트가 관련되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과론적으로 그녀의 조치는 틀린 것만은 아니었다. 문제는 그나마 기억라이트가 상황을 파악할 유일한 수단이었던 것이였다는 것. 게다가 그녀가 죽은 챕터 3는 기억라이트와는 상관도 없었다. 물론 챕터 6에서 밝혀지는 이 라이트의 정체가 아무 기억이나 만들어내서 그대로 덮어씌우는 물건이란 것이 밝혀져 켜지 않고 부숴버린게 결과적으로는 옳은 행위였다는 것이 밝혀지긴 했다.[28] 근데 이건 어쩔 수 없는 게 학생회 외의 멤버들 의견은 '그런 의심스러운 거 효과도 없을 테니 사용하지 말자'였지, '다른 사람을 살려야 한다.'가 아니었다. 사실상 다른 멤버들이 사용권을 포기한 거나 다름 없던 상황인 셈. 거기다 아마미를 살리겠다는 이유도 '살인자가 아니고, 범인과 협력한 것도 아니어서'라는 합리적인 거였다.[29] 리전 폼이 도입된 알로라지방의 모티브는 하와이(열대의 섬)다. 실제로 스파이크 춘소프트에서도 이 드립을 써먹었다.[요약] 한 마디로 간추리자면 병맛 팬픽 영상이다. 첫번째 영상에서 월마트[31] 앞에서 종교 관련 전단지 돌리는 일을 하던 안지에게 아마미가 대마초를 피우며 다가와 마트에 고용됐다며 가서 일하라고 한다. 처음 마주친 고객은 호시로, 찾는 물건이 없어 안지에게 물어보지만 없다고 하자 판매대에 머리 박고 자살한다. 그 다음은 마키가 다가와 강도질을 하는데 안지는 저항하다 총에 맞지만 신님의 힘으로 다시 부활한다. It's auta's power 충격 먹은 마키는 안지의 종교 바꿀래? 소리듣고 도망가버린다. 마지막으로 키보가 찾아오고 역시 자기가 찾는 물건이 없자 자기가 사이슈 학원에 그랬던 것 처럼 마트 건물을 폭파시켜버리고 끝난다. 두번째 영상은 건물이 무너진 그 후의 이야기. 일단 안지는 살아 있었고 당연하지 죽었다가도 살았는데 일을 시켰던 아마미는 죽었기에 내세를 빌어주고 갔다. 그러고서 또 길을 나섰다가 베스트 바이[32]에서 직원을 구한다는 전단지를 보고 매니저인 사이하라를 찾아간다. 정식 직원이 되고나서 일단 TV 판매대 쪽을 가봤으나 TV에 자신의 처형영상을 본 곤타와 그걸 튼 듯한 오마가 싸움을 벌이고 있었고 안지는 키루미가 놀라는 것 까지 본 뒤 누가 죽을까 서둘러 자리를 떴다. 그러나 금세 또 카에데와 모모타가 사이하라 쟁탈전을 벌이고 있었고 결국 안지는 경찰을 불러 카에데를 진압시킨다. 그러나 하필 출동한건 이루마와 키보. 안지와 키보는 월마트 때 사건으로 서로 알고 있었기에 얘네까지 싸움판을 벌인다. 어찌어찌 해서 안지가 그 대사를 외치고 키보를 해체해버린다. 참고로 키보를 던졌을때 던져진곳이 하필 전자 검열삭제 코너라 이루마가 하나 사고 튀었다. 그로인해 결국 사이하라가 안지를 잘라버리고만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종교 사업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 요약해도 뭔 말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