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회의 노래에 대한 내용은 취중진담(전람회)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醉中眞談술에 취한 동안 털어놓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을 뜻한다. 다른말로는 취중고백이라고도 한다. 단어 자체는 1976년부터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2. 상세
옛날에 술김에 정부 욕을 하다가 잡혀가서 코렁탕을 먹는 일이 잦았단 점을 생각하면 단순한 미신이 아닐지도 모른다.그러나 '취해서 헛소리 한 거임'과 '취해서 진심이 나온거임'의 대결은 영원한 무승부. 그러나 취한 상태에서는 맨정신일 때보다 의식적인 거짓말을 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은 명확하다. 즉 쉰소리를 할 수는 있어도 그걸 거짓말과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얘기. 진담까지는 아니더라도 평소 잘 드러내지 않던 속내는 튀어나온다고 보는 게 맞다. 하지만 헛소리를 할 확률도 그에 못지 않으니 취한 사람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는 말자. 굳이 구분하자면 인물이나 사물에 대한 견해를 드러내는 쪽이 진담, 멀쩡한 정신이라면 절대 시도하지 않을 뭔가를 해내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쪽이 헛소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인 게, 전자의 경우엔 사고가 흐려져서 농담을 한다는 게 소재를 잘못 잡은 것[1]일 수도 있고, 후자의 경우도 헛소리인 줄 알았는데 진심인 경우[2]도 많다. 진실인지 아닌지는 당사자만 안다.
법적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하는 말은 진실이라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그렇지 않으면 음주로 인한 정신미약의 근거가 희박해져 음주운전 같은 것을 처벌할 방법도 없어지니까.[3]
개그콘서트의 코너였던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에 이것이 아주 잘 묘사되어 있다.
서구에는 '진리는 와인 속에 있다.(In vino veritas)'는 동의어가 존재한다.
2010년 신서유기에선 저팔계가 술김에 항아를 희롱한것에 옥황상제가 취중진담이라며 곤장 2000대에 추방처분을 내린다.
2.1. 고백으로써
원래부터 취중진담을 이용하여 고백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동명의 세기말 명곡으로 인해서 더욱 유명해졌고 취중진담이라며 고백하는 사람들이 늘기도 했다. 연애 측면에서 본다면 취중진담으로 고백하는것은 최악에 가깝다. 상술했듯이 술이 깨고나서 태세전환을 할지, 기억을 할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희롱당하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맨정신으로 고백할 용기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간주되어 이미지까지 나빠진다.3. 관련 항목
[1] 별로 친한 사이가 아닌데 섹드립 계열 농담을 하는 경우[2] 평소에 별 문제 없는듯 살던 사람이 술에 취하자 자살 타령을 하다 시도까지 하게 될 경우[3] 만약 저런 판례가 없다면 술 진창 먹여놓고 불게 하는 것은 경찰·검찰 등 각종 수사기관들이 코렁탕마냥 애용하는 수사기법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