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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 기갑 갤러리에서 모 유동닉이 미래무기공모전에 제출한 내용 중 하나[1] |
2. 상세
한국의 국가 관련 블랙 코미디의 일종으로 코로 먹는 설렁탕의 준말을 뜻한다. 초기에는 '설렁코탕'이라고 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코렁탕으로 불린다.과거 간첩, 산업 스파이, 민주화 운동 관련, 혐의자나 종북좌파와 관련된 인물들이나 단체들을 중앙정보부나 안전기획부, 보안사, 대공분실에서 나온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밤에 몰래 잡아가서 남영동이나 남산의 지하 벙커[3]에서 행했다는 고문 방법이다. 많고 많은 국물 요리 중에서 하필 설렁탕인 이유는 고문이 이루어지는 장소 서울의 향토음식이라, 아직 외식 메뉴가 다양하지 않았던 그 시절부터 많이들 배달시켜 먹었기 때문이다.
단어 그대로 입이 아닌 코로 설렁탕을 먹인다는 뜻이며 섭취 방법은 코에 설렁탕 국물을 들이붓는다고 하기도 하고 설렁탕을 먹고 있는 와중에[4] 뒤통수를 붙잡아 먹던 그릇에 얼굴을 들이밀어 설렁탕을 코로 후루룩 들이마시도록 하는 것도 있다. 설렁탕을 먹을 때 보통 깍두기 국물, 후추 등을 국물에 풀어서 한층 얼큰하게 먹는다는 걸 생각하면 뜨거운 것에 화상을 입는 것과 더불어 강도 높은 고통을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주 헛소리라고 치부할 수는 없는 것이 설렁탕은 아니더라도 고춧가루 푼 물을 코로 집어넣든지 하는 기법은 물고문의 세부 기술이기도 하다. 실제로 과거에는 또다른 대표적 배달음식인 짬뽕 국물을 코에 들이붓는 고문도 했다고 한다.
파생된 말로는 대놓고 정보를 서술하기에는 위험한 시설 또는 그 지역(예를 들면 군사시설 등)을 가리키는 코렁시설, 코렁탕을 먹을 것 같은 상황을 가리키는 형용사 코렁코렁하다가 있다. 코렁코렁이라는 단어만 따로 쓰이기도 하는데 잘 쓰이지는 않는다. 또한 국가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되기도 한다.
유행어로서 코렁탕의 유래는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기호 2번 이명박 후보의 선거 광고를 디시인사이드 합성-필수요소 갤러리에서 패러디 동영상으로 만들었는데, 그 중 로버트 할리의 쌀국수 뚝배기와 합성한 작품에서 설렁탕[5] 먹는 장면이 마치 코로 들이마시는 것과 같이 묘사되어 신조어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3. 현실
일단 형사 조사와 설렁탕이 밀접하게 연관된 것은 사실이다. 검찰이나 경찰이 사람 데려다가 조사하다 보면 그리고 후술할 설렁탕의 악용 사례들 때문에[6] 야간 조사가 빈번했고, 배가 고프면 조사 받는 쪽도 제대로 말을 못하고 조사하는 사람도 배고프니 음식을 시켜야 했는데 독재 정권 시기의 대한민국에는 야간통행금지 제도(1982년 해제)가 있어서 12시 이후로는 문을 여는 가게 자체가 없었다. 그나마 24시간 조리하는 음식이 서울에서는 설렁탕집 (소뼈를 매일 우려야 하니까) 정도밖에 없어서 설렁탕을 시켜서 일단 서로 배부터 채운 것이 코렁탕의 유래에 한몫 했다는 말이 있다.또한 합법적이고 온건한 수사 기법으로도 설렁탕을 이용했는데, 다른 게 아니고 일제강점기 때부터 내려온 오야코동 수사 기법이 한국식으로 정착한 것이기도 하다. 일제의 고등경찰 형사들은 공산주의자나 사회주의자들을 붙잡아서 수사를 할 때 종종 오야코동을 배달시켜서 먹었다고 한다. 이는 일종의 심리전이었는데, 기본적으로 식사를 배부르게 잘 먹어 두면 배고플 때에 비해 심리상 느슨해지기 마련이고, 수사에 협조할 가능성도 약간 더 높아진다. 또한 일본에서는 오야코동(親子丼)이 흔한 가정식이라 가족을 떠올리게 하고, 이름 역시 뜻대로 풀어 쓰면 부모와 자식[7]이라 사회운동가들은 이 덮밥을 먹으면서 집 생각이 나서 사건의 전모를 술술 불게 되었다는 것이다. 해방 후에는 이것이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국밥, 그 중에서도 서울의 향토 음식인 설렁탕을 이용하는 것으로 변형된 것이 바로 설렁탕 취조다.[8]
여기까지는 합법적이고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문제는 일제강점기와 독재정권 시절의 고문 수사로,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를 거꾸로 매달고 코에 고춧가루 푼 물을 부어넣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1970~80년대 대한민국 경찰청의 악명 높은 남영동 대공분실[9][10]에서는 고문기술자 이근안을 필두로 물 고문, 전기 고문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문이 이루어졌었다. 이때 물고문의 방법으로 짬뽕이나 라면을 이용한 실제 고문이 있는데 이쪽은 우선 면을 먼저 먹인 뒤 그 국물을 코에 붓는다고. # 실제로 김근태 의원의 수기 남영동에 보면 이근안이 코에 짬뽕을 부어 폐기종을 만들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11] 그리고 이것이 수사기관의 설렁탕 이미지랑 섞여서 코렁탕을 만들어낸 것이다.
하지만 코렁탕, 코짬뽕처럼 실제 코에 뭔가를 들이붓거나 머리를 욕조 같은 곳에 물에다 강제로 담궈서 숨을 못 쉬게 하는 고문기법은 훗날 폐를 들여다보면 고문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며, 실제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경우에도 최초 부검의가 폐를 들여다보고 물고문에 의한 사망임을 확인했다. 그래서 고문기술자 이근안은 칠성판에다 사람을 묶어놓고 얼굴에 천을 씌운 후 주전자로 물을 부어 숨을 못 쉬게 하는 고문기법을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의학적으로는 실제 코렁탕이 가능하다. 연하곤란으로 음식물이 자꾸 식도가 아닌 기도로 가는 사람들은 '비위관'이라는 튜브를 코로 넣어서 식도까지 연결한다. 그걸로 음식물(죽이나 뉴케어같은 유동식)을 주사기로 준다. 코로 그 비위관을 넣는 것이 상당히 고통스럽지만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견딜만하다. 특히 오래 입원할 경우 혈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 것보다 소화관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사망률이 더 낮다는 유의미한 통계가 나와 있다. 따라서 가이드라인에서는 수술 후 가능한 한 빠르게 음식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비염을 앓는 환자들이라면 증상이 심해졌을 때 의사로부터 매일 코 세정을 하라고 처방을 받는데, 그때 쓰는 세척법이 코렁탕과 유사하다. 젖병 정도 크기의 통에 생리식염수를 담고, 코에 기역자 형태의 주둥이를 박아 넣은 상태에서 코에 물을 들이붓는 것이다.
4. 용례
4.1. 법규 위반 관련
2009년쯤 들어 현행 법규나 보안규정, 국가안보 관련 사항 등을 위반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폭 넓게 쓰이고 있다. 사용례는 다음과 같다.[12]- 국가보안법 위반 우려
이 분야의 원조. - 통상 법규위반 우려
경찰서 정모라는 말을 대체하여 뭔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경찰서에 끌려가는 상황을 표현하는 말. 대놓고 경찰서 끌려간다고 하면 논란이 될 수도 있으니까 코렁탕이라는 말로 순화한 것. 물론 경찰서로 끌려가는 건 지하시설에서 고문받는 거랑 비교도 안 되니, 일종의 순화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 철도안전법 위반 우려
디시인사이드의 철도 갤러리 등 철도 커뮤니티와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철도 시설 가운데 철도안전법의 적용을 받는 시설물에 대한 촬영 사진을 말하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철도를 유사시 전략시설로 분류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핵심 철도 시설물(대표적으로 차량기지)[13]을 무단 촬영하는 것이 철도안전법에 의한 처벌 대상이기 때문이다. - 촬영 금지 시설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그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기에는 보안 문제로 말하기 어려운 시설들[14]을 코렁탕 시설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통상 법규 위반 우려의 내용"처럼 촬영 금지 시설을 촬영한 것을 신고해서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인 경찰서 정모를 코렁탕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한국이든 어느 나라든 상관없이 촬영 금지 시설이나 그것에 준하는 곳을 촬영한 사진은 위키미디어 공용에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프랑스의 군사 시설 사진이 위키미디어 공용에 올라와 있고 그 사진이 프랑스어 위키백과에 해당 시설의 설명과 같이 올라와 있어서 프랑스 정보 기관이 삭제하라고 압박해 위키백과와 위키미디어 공용에서 삭제되었다가 복구된 사례도 있다.[15] - 국가 지시, 첩보공작 등의 은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를 대상으로 사용하여 해당 국가가 정보기관 등을 통해 비밀리에 무언가(또는 누군가)를 해치울 경우를 나타내는 은유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 모의총포법 위반의 우려
뭔가 엄청나게 위험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상은 뭐냐 하면 현행 법에 BB탄과 에어소프트건을 해석할 여지가 완구와 모의총기 딱 두 가지밖에 없다. 때문에 경찰이 실적을 올리고 싶은데 그럴 듯한 건수가 없을 경우 종종 서바이벌 게임 현장을 덮치거나 무작위로 BB탄 총 산 사람들을 잡은 뒤 범법자로 몰기도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경찰이 범법행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창원사태 문서 참조. 때문에 법조계에서도 이거 법 적용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해서 개정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현재까지도 경찰인 김형사가 서바이벌 게임 커뮤니티나 디시인사이드 총기 갤러리를 매의 눈으로 살펴보다가 잡아가서 설렁탕 먹이며 조사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있다. 건샵을 습격해서 구입자 명단을 추적해서 잡아가는 일도 허다하다. - 기밀사항 누출의 우려
경복호가 대표적인 예다. 원래 청와대 자체에서는 이미 사진 자체가 언론에도 공개되었고 지나가다 찍힌 사진이 원체 많아서 문제없다고 답했으나 실무진인 코레일 특별동차운영단에서 사진 삭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부쩍 잦아졌다고 한다. NH농협은행 청와대 지점만의 고유한 업무를 블로그에 올렸다가 게시물 삭제를 요구당한 사례도 있다. - 마약, 위조지폐, 국제범죄 등
마약류 소지도 해당될 수 있다. 대마초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산의 야생 독버섯 중에는 광대버섯 등과 같이 환각버섯인 경우도 있는데, 이런 버섯을 따먹고 증상이 발생한 후 건강검진을 받을 시 코렁탕이 배달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위조지폐나 국제범죄도 국정원에서 담당한다. 외국으로 튀어도 인터폴과 함께 코렁탕을 배달해줄 것이다.
4.2. 외계인 고문 관련
믿거나 말거나 하는 루머지만, 로스웰 UFO 추락 사건에서 UFO에 타고 있던 외계인에게 코카콜라를 먹여서 군사기밀을 불게 했다는 카더라가 존재한다.다른 말로는 과거 DC 항전갤에서 라팔최고의 라팔 찬양에서 비롯되었다는 말이 있다. 라팔최고가 말하는 라팔의 성능은 우주 전투기 급이라는 말이 되는 수준이 되었고, 이에 따라 "추락한 UFO에서 발견된 외계인에게 코로 스프를, 후x으로 푸아그라를 먹이는 극진한 대접을 하여 얻어낸 기술" 이라는 비아냥이 시작되었으며, "미국에서는 코로 콜라를, 후x으로 햄버거를 먹이는 극진한 대접을 통해 외계인 기술을 얻어냈다"는 응용으로부터 "한국에서는 코로 설렁탕을 먹여 기술을 얻어낸다"가 완성되었고 이로서 코렁탕이라는 말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5. 대중매체에서
- 미스터 부
습기 먹고 무지막지하게 커지는 건빵을 코에 넣어 콧구멍을 넓히는 적에게 공격당하자 미스터 부는 코로 건빵을 먹었다. 부의 소감은 '코로도 먹을만 한데?' - 변호인
이쪽은 고문의 한 방법으로 등장했다. 얼굴을 천(수건)으로 덮어 숨도 제대로 못 쉬게 만든 상태에서 그 위에 고춧가루 잔뜩 넣은 김치를 담아 뜨거운 라면을 퍼부어 버린다. - 이중간첩
탈북한 한석규를 고문하는 안기부 수사관이 한석규에게 식사로 라면을 한 그릇 주면서 '국물은 남겨라' 라는 대사를 한다. - 이지스
여기선 송준이 도그 패밀리의 참모의 콧구멍에 금화를 넣었다. - 작전명 충무
김경진 저. 2권에서 등장한다. 수사관들이 시킨 설렁탕이 배달되자 코를 쥐어 잡고... (P. 178) 다만 작중에선 단순히 식사로 시켰을 뿐인데 용의자가 지레짐작하고 겁먹는 바람에... - 팝팀에픽
만화 1권의 한국어 번역판에서 본래 일본어로 "가츠동 처먹어..."의 의미였던 문구를 "코렁탕 처먹어..."로 초월번역했다. - 학원기이야담
34화에서 등장한다. 따뜻하고 그윽한 맛의 코렁탕을 먹고 소녀는 때깔도 고운(well-colored) 귀신[16]이 될 뻔했으나 심장제세동기로 되살아난다.
6. 여담
- 2010년 6월, 국가인권위원회가 중범죄자들한테 온갖 고문 행위를 한 경찰관 5명을 고발하였다. 영화 변호인에 묘사된 라면을 얼굴에 퍼부어 버리는 고문을 생각해보면 고문 행위 중에 진짜 코렁탕이 있을지도 모른다.
-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밀리터리 역사계 밀덕들 사이에서는 왠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럽 전선의 격전지였던 도버 해협 근방 프랑스 최북단의 마을인 카랑탕(Carentan)의 오타로 오해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 나는 꼼수다 20회에서는 2010년대 국정원에서는 코렁탕 대신 피자를 쓴다는 설이 제기되었다. 코로 피자를 집어넣는 게 아니고 단식하는 피조사자에게 피자 냄새를 풍긴다고 하는데, 왕재산 사건 피의자들에게 사용되었다고 한다.
- 이 코렁탕 문서는 한국어 위키백과의 ''코랑탱' 항목에서 잠시 만우절 기념으로 인용한 적이 있다.
- 프랑스어권에는 코랑탱(Corentin)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실제 발음은 꼬헝땅에 가깝다.. 영락없이 이 은어를 연상시키는 이 이름은 "허리케인"을 뜻하는 남성용 이름이라고. 2018년 프랑스 오픈에 출전한 선수 중에 코렁탕 무테(Corentin Moutet)라는 선수가 있다.[17] 네이버에서 중계하면서 코렁탕으로 음역했는데, 같은 이름인 축구선수 코랑탱 톨리소(Corentin Tolisso)는 코랑탱이라고 음역되었고, 무테 선수의 다른 기사에서도 코랑탱으로 음역되었으나 프랑스 오픈을 중계한 JTBC는 코렁탕으로 음역했다. 해설자도 코렁탕으로 읽었다. 프랑스어권의 한 한국 관련 블로그에서도 Corentin을 한글로 코렁탕이라고 썼다.
- 나무위키의 특징적 표현 중 하나이다. '보안 문제가 있다', '기밀 사항이다' 정도의 서술을 '따라하면 국정원에서 코렁탕을 먹을 수 있다', '코렁탕 먹고 싶지 않으면 자제.' 등으로 서술하는 경우가 잦다.
7. 관련 문서
[1] 정보 '습득'이나 '탐문'이 아닌 창출이라고 적혀있는데, 고문으로 진실보다는 고문자가 원하는 대답이 나오게 한다는 것을 뜻한다.[2] 2009-11-06, 2010-01-07, 2010-02-26, 2010-03-21, 이 문서의 r1 버전은 2010년 8월 28일이다.[3] 중앙정보부의 본청은 남산에 있었으며 이후 이전. 지금은 유스호스텔로 바뀌었는데 지하로는 못 간다. 인근에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있어 이곳에서 시설을 활용해 서울종합방재센터, 즉 서울에서 119에 걸면 구조 요청을 받는 곳으로 쓰고 있기 때문이다.[4] 간혹 '이거라도 먹어라'라고 하며 설렁탕을 먹도록 유도하기도 한다.[5] 정확히는 국밥이다.[6] 외부에 들킬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고문은 주로 밤에 이뤄진다.[7] 재료가 닭(부모)과 계란(자식)이라 붙은 이름이라고 전해진다.[8] 한편 이 오야코동 수사 기법이 앞서 말했듯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대단히 고리타분한 수사 기법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일례로 1997년작 일본 드라마 춤추는 대수사선 제1편 첫 장면에서 주인공 아오시마 슌사쿠가 용의자(사실은 경무과장)를 거세게 몰아붙이다가 갑자기 표정을 바꾸면서 "가츠동 먹을까?"라고 회유하는데, 그 때 기준으로도 한참 낡은 수사 기법이라 쓰리 아미고스가 "지금 몇 년도지?"라고 물으며 어이없어 한다.[9] 중앙정보부와 국가안전기획부의 남산 지하벙커, 보안사령부의 서빙고 분실(통칭 '빙고 호텔')과 세트로 군사독재 3신기쯤으로 인식되던 그곳이 맞다.[10] 용산구 남영동에 있던 대공분실은 경찰청 인권센터로 바뀌었다가 용산구 한남동에 있던 정보분실이 경찰청 본청으로 이전하면서 인권센터 청사를 이전했다. 다시 공실이 된 남영동 청사는 경찰청의 상위 조직인 행정안전부로 넘겨졌고 행안부는 민주인권 기념관을 조성해 기념관 관리 권한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맡긴다고 한다.[11] 김근태 의원이 당한 고문은 주로 전기 고문과 물 고문이었고, 결국 이 고문 후유증으로 평생을 고통 받다가 명을 달리했다.[12] 그러나 끔찍한 과거사와 관련된 단어를 희화화하고 재미 삼아 쓰는 것에 대해 고문 피해자들은 일제강점기의 고문을 희화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개념하게 느낄 수도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13] 철도는 전시에 군인과 물자, 피란민 수송의 핵심 수단이라서 행여나 인민군에게 노획되면 그야말로 재앙이기 때문에 국가중요시설로서 엄격한 통제와 보안 하에 관리되고 있다. 차량기지 단체 견학도 사측에 공식 허가를 받아야 갈 수 있다.[14] 기밀 정부 기관, 군사 시설, 정보 기관, 철도안전법의 적용을 받는 철도 시설물,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 등[15] 군사 시설과 같은 사진은 한국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를 가도 촬영 금지 시설이지만 실제로 미군 소속 군인이 업무상으로 촬영한 미군 관련 사진 외에도 일반인이 알고 모르고 상관없이 무단으로 촬영한 군사 시설 사진도 위키미디어 공용에서 볼 수 있다. 실제로 문제가 된 프랑스의 군사 시설 사진과 관련 문서가 삭제된 이유는 프랑스 정보 기관이 위키백과와 위키미디어 공용에 있는 군사 시설 사진을 삭제하라고 했는데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위키백과 관리자 쪽에서는 이것을 거부했다. 이것을 거부한 것에 불만을 품은 프랑스 정보 기관이 프랑스의 위키백과 편집자를 소환해 상당한 벌금과 실형 판결이 내려질 수 있도록 고소하겠다고 압박을 가했었으며, 이 압력을 못 견뎌 해당 문서를 삭제했다. 이후에 문제가 된 관련 문서가 복구되었다. 실제 한국어판 기사, 실제 한국어 위키백과에 올라온 문제가 된 시설 관련 문서(프랑스어판을 보면 문제가 된다는 이유로 삭제를 하다 복구하던 흔적을 찾을 수 있다)[16]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라는 속담을 일컫음.[17] 참고로 2018년에는 프랑스 에너지 노조가 코렁탕을 감수하고 대통령궁의 가스를 끊어버렸던 적이 있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