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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1 18:29:38

유천향

파일:attachment/유천향/hanti_ucheonhyang.jpg

1. 개요

작가 계란계란작품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채미리, 유소연과 닮아서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36화 즈음부터는 특유의 훈훈하고 청순한 미소가 자주 나온다.

미소와 성격간의 괴리가 어마무시하기에( 괴리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았으나 콘크리트 라비린토스 즈음에는 많이 나아졌다. 첫 등장했을 때 "신캐릭터가 진리다!!", "신캐릭터가 내 취향이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또, 작화도 제법 힘이 들어가 있고 웃을 때의 표정이 학원기이야담 캐릭터들 중에서 제일 훈훈하다.

2. 각 만화에서의 행보

2.1. 학원기이야담

34화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등장시점 기준으로 3주 전에 한티고교로 전학온 여학생. 전학오자마자 본 첫 모의고사에서 398점으로 나유리, 유소연과 함께 공동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다. 즉, 이 아가씨도 2점짜리 한 문제만 틀렸다는 말이다. 유소연의 뒷조사에 따르면 과학경시대회 수상기록도 있으며 선택 과목은 화학2. 그리고 전번 모의고사 전국 등수는 1107등으로 유소연, 나유리랑 별 차이 안난다고 한다.

전 학교에서도 1등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콤플렉스에 휩쓸려 폭발물 트랩을 써서 유소연과 나유리를 없애버리려 했다. 허나 두 명의 흠좀무한 능력[1]으로 인해 포박당하고 두 사람의 유도심문에 걸려 저승사자 만나고 왔다. [2]

그 후 유소연, 나유리와 함께 전교 1등 3파전을 벌이고 있는데, 귀신이건 요괴건 맨주먹으로 박살내는 둘과 달리 잔머리 빼곤 남는 게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고생하는 중이다. 36화에서 유소연을 이용해 나유리를 제거하려 하면서 그 날 밤 하는 말이 '분명 오늘은 강력한 경쟁자 하나를 내 손을 더럽히지 않고 제거해서'' 기분 째지는 날이었는데' 39화에서는 유소연의 도플갱어로 유소연을 처리하기 위해 조마경을 들고 나왔지만, 유소연의 도플갱어는 이미 원본이 처리한 뒤였다.'''

44화에서는 나유리가 보낸 방화에 고전하고 있던[3] 우는 아이 초상화에게 폭발물과 라이터를 주며 유소연을 공격하라고 시켰다. 그러나 유소연은 살아남았고, 나유리의 물귀신 작전으로 인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47화에서 오점순과 자신을 놀래키려던 인체모형을 귀신의 약점 기준이 애매하다는 점을 파고들며 불완전한 존재로 몰아 리타이어 시켰으며 결국 전체적으로 이런저런 계획과 책략을 짜내어 유소연과 나유리를 처리하려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나, 둘의 압도적인 능력에 밀려 고전했다 볼 수 있다.

2.2. 헌티드 스쿨 - 콘크리트 라비린토스

24화에서 채미리 일행이 '저쪽 학교'로 건너가기 위해 동티난 건물을 이용하려고 할 때, 유연호가 산신과 친분이 있는 산지기와 연락할 수 있는 사람으로 유천향을 언급하며 행방을 묻자 백호영의 부탁을 받고 오점순과 함께 과학실에서 실험하는 중이었다고. 산지기에게 연락해 유연호채미리가 산지기와 산신을 만나는 데 도움을 주었지만, 정작 자신은 25화에서 나오지 않았다. 이후 추석 특별편에서 창량이 학원기이야담에 나온 구미호인 걸 인증하고, 산신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26화에서 드디어 등장. 유소연이 '저쪽 학교'에서 뜯어온 문짝의 성분을 조사한다고 해맑게 웃으며 불꽃반응을 검사했다. 나중에 남은 문짝을 보고서는 "불을 확 싸질러버리자"라는 폭탄마스러운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 왠지 싸지르고도 남았을 텐데 나중에 성수실험을 할땐 문이 그대로 있었다.

2.3. 오늘은 자체 휴강

15화에서 화학교육과 학생으로 등장. 구슬치기를 할 때 흩어치기를 구사한 아이였다고 한다.

유소연에서 시작된 평행세계 논란에서 혹자는 그 유천향이 동네 아는 꼬마의 SOS에 그저 구슬치기를 하러 오지는 않았을 거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31화에서는 연날리기 대회에서 화학교육과 대표로 로켓을 단 연을 들고 나와 폭탄마의 기질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3. 능력

폭발물 전문가. 화학 지식을 이용해 상당한 위력을 지닌 화약을 제조했다. 거기에 성형작약으로 다듬어서 폭발 에너지가 퍼지지 않고 목표에만 집중되도록 처리하기까지 했다.

오세아와 과거에 협력한 적이 있다는 떡밥을 투척하는 것을 보니 폭탄마였던 듯. 계란계란의 블로그의 연습용 그림에는 킬러 퀸과 함께 서 있는 모습도 있었다.

학원기이야담 40화에 의하면 RPG-7도 다룰 수 있다고 한다.[4]

3.1. 기타

오세아와는 1년 전 어떤 일을 계기로 이미 알고 있던 사이. "뒷 일 생각 안 하고 신나게 날릴 수 있었다"고 하는 걸 보니 예전부터 폭탄마였던 듯. 콘크리트 라비린토스 외의 새로운 후속작 떡밥일지도. 콘크리트 라비린토스 후기에서 헌티드 스쿨도 더 큰 이야기의 한 부분으로, 유천향, 오세아, 산지기, 창량을 그 이야기의 한 조각이라고 한 걸 보면 작품화 여부는 몰라도 구상된 이야기는 있는 모양이다.

오점순과도 같은 과학도라는 점에서 친해진 것 같고, 나유리나 유소연과는 악연으로 얽혀 있는 등 학원기이야담의 주연 캐릭터들 대부분과 인연이 깊지만 채미리, 유연호, 송준필과는 접점이 전혀 없다.[5] 다만 유연호는 창량과 유천향이 관계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 직접 대면하진 않아도 대강의 사정 정도는 전해 들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 금강불괴와 능둔지화를 했다.[2] 34화의 제목이다. 본 문서 최상단의 이미지가 '오늘 여기서 사람 잡힐 일이 있다'고 들은 저승사자가 지나가다가 발견한 천향의 모습이다.[3] 알다시피 학교건물의 건축소재는 돌과 콘크리트. 그걸 성냥으로 태우려 하고 있었다.[4] 수학여행날에 비가 온다하자 이무기를 반협박하러 갔는데 이무기 왈, "그런 흉흉한 물건 가지고 남의 집 앞에서 뭐하는 짓이냐!" 그리고 얼마뒤 이무기는 오발된 그 물건에 의해 끔살당했다.[5] 사실 36화와 44화에서 채미리와 유천향 둘 다 나오긴 했지만 서로 얼굴 한 번 마주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