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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9 10:19:49

다크 클라우드 2

다크 클라우드2에서 넘어옴
1. 개요2. 시놉시스3. 캐릭터
3.1. 유리스3.2. 모니카3.3. 라이드포드3.4. 몬스터 변신3.5. 카펜터리온
4. 야리코미 플레이
4.1. 체력/방어력 아이템4.2. 빌드업 시스템
4.2.1. 궁극 무기
4.3. 몬스터 슈퍼아머와 가드캔슬4.4. 동료 모으기4.5. 발명/특종 시스템4.6. 미니게임 1 : 스피다4.7. 미니게임 2 : 낚시
4.7.1. 미니게임 2-1 : 물고기 경연대회4.7.2. 미니게임 2-2 : 피시 레이스
4.8. 메달 획득4.9. 코스튬
5. 여담

1. 개요

레벨 파이브에서 제작하고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에서 2002년에 발매한 PS2용 액션 RPG게임. 다크 클라우드의 후속작.

일본판 원제는 다크 크로니클(ダーククロニクル)이나 북미판과 한국어판은 전작 '다크 클라우드'의 이름을 이어받아서 '다크 클라우드 2(Dark Cloud 2)'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본 항목은 정발판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국내에도 정식 발매, 자막, 매뉴얼이 한글화되어 발매되었다. 미묘하게 의역이 좀 보이긴 하지만 명사 제일 뒷 음절의 받침 유무에 따른 조사 변화[1]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어 살짝 이슈가 되긴 했다.

시나리오 및 게임 디렉터는 히노 아키히로, 캐릭터 원화는 소노베 쥰.

서양에서는 PS4판으로 HD 리마스터판이 출시되기도 하였다. 단, 일본과 국내에는 미정발. 그래픽 비교
대부분의 리마스터가 그렇듯 원본과 큰 그래픽 차이는 없으며 기존의 해상도를 1080P로 업그레이드한 정도이다. 높은 해상도에서 흐릿하게 보이던 글씨들이 선명해진 정도.

적절한 액션성이 가미된 전투와 무기를 성장시켜 새로운 무기로 탄생시키는 빌드업 시스템, 마치 경영 시뮬레이션처럼 건물을 만들어[2] 미래의 영향을 주는 지오라마 시스템, 낚시나 사진찍기나 발명, 골프, 피시 레이스 등 야리코미적인 요소에 집중한 게임으로 한국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2 초기의 명작으로 취급하고 있다.

다만 해외에서는 전작 다크 클라우드가 기획만 엄청나고 실제로 구현된 것은 얼마 없는 그야말로 페이블스러운 게임이었던지라[3] 전작의 악영향으로 인해 출시 전부터 박한 이미지가 있어서 좀 애매한 평가를 받았다. 애초에 전작 자체가 출시되지 않아 기대감도 없지만 우려도 없던 한국과 달리 해외는 전작 때문에 처음에는 평가가 별로 안 좋았고 특히 일본 현지에서는 거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묻힐 뻔했지만 전작과 비교하면 일취월장한 작품성과 본작의 독특함, SCEI의 지원 덕분에 뒤늦게 주목을 받아 재평가되어서 염가판인 the Best판도 출시되었다.

앞에서도 서술한 바와 같이 야리코미 요소가 많아 마음만 먹으면 플레이 타임이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날 수 있다. 사실 대놓고 노렸다고밖에 볼 수 없는 구성...이지만 모든 요소가 크게 어긋나있지 않고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어 이런 요소들을 잘만 이용하면 캐릭터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게임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호평. 단,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빌드 업 노가다만큼은 필수불가결하다.[4]

스토리는 아동용과 시리어스의 중간 정도로 세계관과 작중 분위기는 시궁창에 가까운데 비해 연출과 대사 등 내용 전개는 좀 아동틱해서 비장감이나 음울한 느낌은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다. 스토리와 설정은 시리어스한 RPG인데 스토리텔링은 평소의 레벨 파이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명작답게 큰 지장이 있는 정도까지는 아니고[5] 게임성이 어디 가는 건 아니라 충분히 훌륭한 작품.

2. 시놉시스

게임의 이야기는 유리스가 엄마에게 편지를 쓰는 것으로 시작한다. 때는 비가 억수 같이 내리던 날. 스타블의 공구점으로 아르바이트를 나가게 된다. 유리스는 포르커스 서커스단의 표를 스타블에게 보여주면서 '오늘 보러갈거에염 ㅎㅎ' 라고 아이다운면을 보인다. 스타블은 맞장구를 쳐주면서 유리스가 목에 매고있는 붉은 보석이 박힌 팬던트를 유심히 보게된다.

어쨌든 유리스는 청소기를 고치다가 잠에 들다 깨었다. 유리스는 스타블에게 왜 안깨워주었냐고 징징대지만 막상 스타블은 가게를 비운 상태. 유리스는 바쁘게 서커스가 벌어지고 있는 광장으로 달려간다.

서커스장에 도착한 유리스는 표를 피에로에게 건네주지만 붉은 머리 여자아이가 이걸 채가게 되고 유리스는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붉은머리 여자아이를 찾아 표를 돌려받는다. 그러나 서커스가 너무 보고싶었다는 아이의 말에 마음 약한 유리스는 아이에게 서커스 표를 준다. 한창 아쉬워 하고 있을 때 여자아이는 "합격이야." 라는 말과 함께 서커스 표를 남기고 사라진다.

하지만 아직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는 유리스는 서커스 표를 집어들고 서커스장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너무 늦게 들어간 탓에 공연이 전혀 보이지가 않았기에 유리스는 키 작은 자신을 비관하기보다는 서커스 천막의 기둥을 타고 올라가 높은데서 공연을 보는 것을 택한다.

피에로로 저글링하는 근육쟁이와 포르커스 서커스단의 귀염둥이 린다[6]의 공연을 보면서 눈 초롱초롱하던 유리스는 얼핏 낯 익은 목소리를 듣게되는데, 목소리를 따라가본 유리스는 니드 시장과 서커스단장 포르커스가 함께 있는 것을 보게된다.

포르커스는 니드 시장에게 붉은 돌의 행방을 물으면서 '밖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유리스는 깡통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들키게되고, 유리스의 목에 걸려있는 붉은 보석의 팬던트를 발견한 포르커스는 피에로들을 풀어 유리스를 추격한다.

유리스는 서커스단원들의 추적을 받다 공연장에서 렌치 로 한바탕 격투를 벌이고 빠져나온다. 빠져나온 유리스는 건물 지붕을 넘나들면서 추격전을 벌이다가 포르커스 서커스단의 4족 보행병기(?) 할로윈의 추격까지 받다가 하수도에 짱박해있던 유리스의 절친 도니의 도움으로 하수도로 피하게 된다.

하수도로 피한 유리스는 하수도가 도시 밖으로 이어진다는 말을 듣고 엄마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과 '바깥에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포르커스의 말에 의혹을 품고 하수도를 통해 바깥세계로 나서는 시도를 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에 팜 브링크스만 빼고 세계가 모조리 멸망했다는 것. 어지간한 코즈믹 호러 뺨치는 엄청난 전개다.

3. 캐릭터

3.1. 유리스

팜 브링스의 평범한(?) 14세 소년으로 성우는 쿠보타 메구미, 북미판은 스콧 멘빌
마을에서 제일 가는 저택에서 살고 있다. 평소 기계에 관심이 많아 스타블의 공방에 자주 드나들며 수리공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어느 날 아버지에게서 붉은 아트라밀리아라는 보석을 물려받게 되고, 그것을 찾아온 서커스 단장 포르커스 무리들에게 쫒기게 되는데...

남자 주인공으로 오른손 무기는 둔기 계열(해머/렌치), 왼손 무기는 이다. 초반에는 모니카를 향한 덕심에 밀려 찬밥 신세가 되기 일쑤이지만 갈수록 사용 비중이 커지는 캐릭터이다. R3인 라이드포드의 활용도가 크고 후반부에는 원거리 공격으로 비중이 옮겨가기 때문이다. [7] 후반에는 오른손 궁극무기들의 선딜이 워낙 커서 쓰기 어려운 데다가 궁극총기인 라스트 리조트, 시그마 가제트, 슈퍼 노바들이 셋 다 사기급이라 결국 총질만 해대게 된다...

북미판에서는 Maximilian (약칭 Max) 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다크 클라우드의 주인공 토안이 판타지 계통인 것에 비해 기계 계통.

3.2. 모니카

미래에서 온 소녀. 레이브란트 왕의 장녀이자 푸른 아트라밀리아의 주인이다. 그리폰의 음모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100년 전의 시대로 거슬러 와 붉은 아트라밀리아의 주인인 유리스와 함께 행동한다.
성우는 타구치 히로코

여자 주인공으로서는 특이하게 근접 전투를 전담하고 있다.[8] 오른손 무기는 검, 왼손 무기는 마법 팔찌이다. 특히 검은 빌드업하다 보면 몬스터의 마법을 흡수할 수도 있으며 같은 속성으로 무기의 내구도에 따라 최대 7회까지 축적이 가능하다. 축적된 마법을 반대 속성의 몬스터에게 반사하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9]

검을 쓰는 캐릭터답게 전투가 시원시원하지만 후반부로 가면 전체적으로 유리스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 진다. R3 기능인 몬스터 변신은 야리코미 플레이를 노리지 않는 이상 저어어어언혀 사용할 일이 없고, 팔찌도 총에 비해 연사력, 사정거리, 후딜 전부 모든 면에서 크게 떨어지는 데다 속성을 많이 타는 편이라 키우기 쉽지 않다. 그러나 밸런스가 그렇게까지 막장은 아니라 플레이어의 덕심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수준. 속도가 겁나게 느린 유리스는 접근전으로 들어갈 경우 2타 - 방어 - 2타 - 방어 - 2타 - 방어... 의 삼보일배 같은 패턴을 반복해야 하지만 모니카는 훨씬 상쾌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역시 유리스의 총질을 따라갈 수는 없다.

하지만, 유리스의 거진 3배나 되는 많은 종류의 무기가 존재하기에 모든 무기를 다 모으겠다는 야리코미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이 플레이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정작 키워보면 거의 대부분의 검이 남국의킹이 되고 만다.

유리스보다 한 살 연상이며, 키도 더 크다. 다크 클라우드 특유의 데포르메로도 훌륭한 몸매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남성 플레이어의 로망은 모니카에게 팬서 세퍼레이트 코스튬을 입혀서 익시온 출격 장면을 보는 것.

3.3. 라이드포드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mq4vuauZdh1sbroggo2_250.jpg
(초기 상태의 라이드포드. 파츠를 발명하거나 사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하다.)

초중반에 큰 힘이 되어주는, 유리스의 R3 캐릭터. 스타블이 만들어준 궁극 로봇이다. 유리스와 별도의 에너지를 갖고 있지만 유리스가 빈사 상태에 빠지면 사용할 수 없다. 처음에는 속도도 느리고 체력도 낮고 공격력도 속도에 비하면 그저 그런 캐릭터지만 애정을 갖고 키우면 중반부에는 라이드포드만 써도 될 만큼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7, 8장쯤 되면 활용도가 크게 줄지만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는 여전히 유용하다.

다음은 쓸만한 파츠. 제대로 된 파츠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코어를 업그레이드해야한다.
사무라이 분위기가 물씬 나는 팔. 양손에 카타나를 들고 있으며 강력한 2타 베기 공격을 가한다. 근접 무기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파츠.
첫 버전은 루나 연구소의 지오라마 100%를 달성하면 공짜로 얻을 수 있다. 원거리 무기 중에서 가장 강력한 파츠 중 하나이며, 태양빛을 인공으로 쏘는 무기니만큼 악 계열에 강해 후반부 몬스터에 적합하다. 문제는 달랑 두 발 쏜 뒤에는 언제 충전될지 모르는 무시무시한 연사력... 결국 탄약 떨어지고 리페어 가루도 없을 때 비상용으로만 쓰게 된다.
미사일포트 암은 첫 플레이시 가장 일찍 구입할 수 있는 다중목표 공격 파츠다. 포위 공격을 최대한 피해야 하는 전투 성향상, 원거리에서 일찌감치 적들을 제거할 수 있는 유용한 파츠. 그러나 멀리 날아갔다가 유도로 돌아오는 모션을 취하고 있어 명중에 시간이 걸리고 실내 맵에서는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가장 손맛이 좋은 파츠. 초당 5연사 이상의 속도로 상대를 녹여버린다. 단 공속이 빠른 만큼 내구도도 빠르게 낮아지기 때문에 리페어 가루가 남아나지 않는다. 최대공격력이 낮기 때문에 극후반에 가면 듣보잡이 되어버린다.
직접 뛰어가는 것보다 빠른 몇 안 되는 레그 파츠 중 하나. 소음이 심하고 방향전환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동 속도로 모든 단점을 상쇄한다. 업그레이드판인 호버를 얻을 수 있는 시점이 대단히 늦기 때문에 첫 플레이라면 대부분의 활동을 프로펠러 레그 상태에서 보낼 것이다.
궁극의 이동수단. 말 그대로 둥둥 떠다니는데 걷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방향전환도 자유롭다. 월하 궁전쯤 가면 몬스터 전멸 이후 출구까지 플레이어를 배달하는 데 사용한다. 앨범을 이용해서 2장부터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두 번째 이후의 플레이를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 발명에 필요한 아이디어들 중 하나가 1장에서 2장으로 넘어가는 보스전 바로 직전에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10] 첫 플레이에서는 놓치는 경우가 많다.

3.4. 몬스터 변신

2막을 어느정도 진행하면 얻게되는 시스템으로 유리스에게 라이드포드가 있다면 모니카에게는 몬스터 변신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라이드포드가 전투에 큰 도움이 되는 전투병기인것 과는 다르게 이쪽은 별로 쓸 모가 없다.[11]

막 얻었을때는 한 종류의 몬스터로 밖에 변신이 안되지만 플레이어가 아이템 '기프트 캡슐' 안에 몬스터가 좋아하는 아이템[12]을 넣어논 상태로 몬스터에게 던져주면 하트마크가 생기는데 이때 해당 몬스터를 처치하면 그 몬스터로 변신할수 있는 뱃지를 드롭한다. 몇몇 종류의 몬스터는 특정 '아이템'으로 죽여야 하기도 한다.[13] 뱃지를 얻으면 해당 계열의 최하위 몬스터로 변신이 가능해지는데 무기의 빌드 업 시스템과 같이 몬스터 변신도 경험치를 먹고 상위 몬스터로 바꾸어나갈수 있으며 상위 티어가 2종류로 갈라지기도 한다.

성능은 위에서 서술하였듯이 처참하다. 몬스터로 변신하면 외모뿐만 아니라 공격방법도 몬스터와 동일해져 버리기 때문인데 기본적으로 몬스터들의 공격은 플레이어가 보고 피하거나 막을 수 있도록 느릿느릿한 편이고 공격방식 마저 많지 않다는게 단점인데 이게 그대로 변신한 플레이어에게도 적용이 되어버린다. 공격력 자체도 많이 낮은 편인데 연속 공격조차 없어서 같은 종류의 몬스터도 진득하게 때려야하며 모니카 본체와 체력을 공유하고 제한시간 마저 있는데 상위 티어 몬스터로 올라가지 않으면 공격력,방어력조차 올라가지 않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무었보다 변신할 수 있는 몬스터 수가 워낙 적은데다[14] 대부분 전반부 스테이지에 몰려있기 때문에 활용도도 떨어지고, 멋도 별로 없는 편이다. 게다가 일부긴 하지만 전투방식을 모두 재현하는 것도 아닌지라[15] 말 그대로 쓰기가 애매하기 짝이 없다. 즉, 라이드 포드와 달리 써먹을 데가 극히 제한되는데 그리 강하지도 않으니 찬밥 신세가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인 것.

그래도 써먹겠다면 상위 티어로 가는 경험치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빠르게 키우기 위해선 모니카로 강력한 몬스터를 잡아서 나오는 경험치를 먹기 전에 몬스터로 변해서 먹는것을 추천한다.

3.5. 카펜터리온

숲에서 만난 파브리스족이 대대로 전승되던 기술을 결집해 만든 궁국의 건축 머신. 극중에서 만든 건물이나 나무 등을 설치하는데 쓰인다. 문자 그대로 건축에 반드시 필요한 기계.

고대인이 창조한 지오 스톤을 때는 화로가 있다. 지오 스톤은 고대의 뛰어난 기술력이 축적된 돌로 카펜터리온은 지오스톤에 축적된 고대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건물을 만들수 있다.

4. 야리코미 플레이

스토리 클리어만 해서는 이 게임의 볼륨 중 절반밖에 즐기지 못한 것이다. 다크 클라우드2의 미니게임과 클리어 요소를 확인해보자.

4.1. 체력/방어력 아이템

지오라마로 복원된 미래 필드에는 포테이토 파이(유리스 방어력)/마녀의 파르페(모니카 방어력)/에덴의 과실(공통 체력)가 들어있는 작은 상자가 숨어 있다. [16] 중간에 미래로 가보면 상자가 일부만 나타나며 지오라마 100% 복원시에만 모든 상자가 출현한다. 필드는 지랄맞게 넓고 상자는 어두운데다 눈에 안 띄는 크기이기 때문에 공략집 없이 모든 상자를 100% 찾는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라이트한 플레이어들은 유리스와 모니카의 체력/방어력이 미묘하게 다르다. 안 그래도 상자 찾기도 힘든데 3장에서 특정한 에덴의 과실을 얻으면 6장에서 나타나야 할 아이템이 나타나지 않거나 역시나 3장에서 특정 아이템을 바로 먹지 않고 장소를 이동하면 아이템이 증발하는 버그까지 있다.

4.2. 빌드업 시스템

무기 레벨업시 어떤 능력치를 중점으로 합성하냐에 따라 테크트리가 달라진다. 큰 분류로 봤을 때 주된 테크트리는 다음과 같다.

각 계열마다 플레이 스타일의 장단점이 있지만 순수 능력치로만 봤을 때 궁극 무기는 하나로 정해져 있는 편이다. 게임을 클리어한 뒤 여유가 되는 사람은 각 스타일별로 궁극 무기를 맞추기도 한다.
4.2.1. 궁극 무기

전설해머와 남국의킹 둘다 생김새가 심히 거시기하다는 안타까운 공통점이 있다. [21]

4.3. 몬스터 슈퍼아머와 가드캔슬

게임상이나 매뉴얼 어디에도 명시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게임상의 몬스터들은 모두 각자의 슈퍼아머 수치가 있어서, 피격시 모션이 일어나지 않는 한도가 있다. 이 수치는 근접 공격에만 하락하고, 짧은 시간동안 근접 공격을 받지 않거나 다운 판정이 있는 공격을 받을 시 리셋된다.

평타 모션이 가드로 캔슬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평타->가드를 반복하다 몬스터가 피격 모션이 발동할 경우 평타->(다운판정인) 막타 이전에 가드로 캔슬->평타 를 무한 반복하여 몬스터를 피해 없이 쓰러뜨릴 수 있는데, 유리스의 평타는 워낙 느려 별로 볼 일이 없지만, 모니카는 속검 계열을 사용할 경우 은근히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8장에서도 남국의 킹 대신 공속이 빠른 (슈퍼아머를 빨리 깎는) 무라마사나 크로니클 2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가끔씩 메달 획득 조건에 모니카의 오른손으로만 클리어하기가 있으면서 검에 저항이 있고 가드 데미지도 있으며 다운이 되지 않아 차지어택 반복도 먹히지 않는 몬스터(기계)들이 있는 스테이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메달 획득을 노린다면 거의 필수로 익힐 수 밖에 없다.

4.4. 동료 모으기

게임의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지오라마 모드에서 기원점을 복원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을 새 게토땅으로 이주시켜야 한다. 한편 마을 주민들은 각자의 퀘스트가 있어 이를 해결해야만 이주에 동의한다. 스토리 진행상 필수로 영입해야 하는 NPC들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플레이어의 재량에 달려있다. 동료 목록과 퀘스트 진행여부는 플레이 중 얻는 수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동료들 중 한 명을 데리고 다닐 수 있는데, 동료들은 전투에 직접 참가하지 않지만 보너스 효과를 준다. 특별히 빌드업 노가다를 하지 않을 때에는 파우[22], 니드 시장[23], 또는 도니[24]를 많이 데리고 다니는 편이다.

4.5. 발명/특종 시스템

게임 초반에 얻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러 다닐 수 있다. NPC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면 각자 포즈를 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찍지 마라 용량 아깝다. 사진사 레벨이 오르면 도니가 상품을 주지만 이건 별 볼일 없고 사진의 진정한 목적은 바로 발명품에 있다.

던젼, 일반 필드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오브젝트들이 사진의 대상이 된다. [25] 사진에 찍힌 오브젝트들은 자동으로 발명 아이디어 목록에 갱신되며, 아이디어들 중 적합한 3개를 고르면 조합에 맞는 아이템 설계도가 나온다. 발명품의 대부분은 라이드포드 부품이지만 고급 무기나 보조 아이템 등도 생산이 가능하다. 재료만 충분하다면 상점보다 싸게 먹히며, 팔지 않는 아이템들도 만들 수 있어 그 효과가 쏠쏠하다. [26] 후반부에 무기 합성 노가다를 시작할 경우 스탯이 높으며 싸게 만들 수 있는 '디지 해머'나 '패자의 검'이 주로 사용된다.

문제는 여기서 특종 목록이 존재한다.

특종은 일반 오브젝트가 아니라 던젼의 몬스터들이 특정한 포즈를 취하는 등의 특수한 상황을 촬영하는 것이다. 목록 중에는 플레이 중 딱 한 번 등장하는 보스 캐릭터도 꽤 많이 포함되기 때문에 열불난다. 스쳐도 반피가 까지는 상황에서 한가하게 사진이나 찍고 있어야 한다니... 그래도 이렇게 얻은 특종들은 나름 고급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좋은 아이템을 발명케 하는 바탕이 된다. 특종 목록 또한 수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희귀한 걸 찍었다면 앨범의 메모리 카드에 저장해놓자. 메모리 카드 앨범은 회차에 상관없이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나름의 승계 요소가 된다. [27]

http://www.ggemguide.com/guide_video_view.htm?uid=348 이곳에서 특종과 발명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다.

4.6. 미니게임 1 : 스피다

시공간의 왜곡으로 떨어져 나온 공간의 틈새를 메우는... 자질구레한 배경 설명 필요 없다. 골프다.

인스턴스 던전을 클리어한 후 그 던젼 내에서 바로 스피다를 진행할 수 있다. 파랑/빨강의 랜덤한 컬러의 공과 골인지점이 생겨나는데 공을 넣기 위해서는 공과 골인지점의 색이 서로 달라야 힌다. 공은 튕길때마다 색이 변하므로 공을 칠때 미리 생각을 헤야한다. 이때 필드 배경에 불과했던 지형지물들이 많은 변수가 된다. 인스턴스 던전의 특성상 코스의 난이도에 있어 랜덤성이 짙기 때문에 중독성이 강하다. 스피다를 클리어하면 보물상자가 나오며, 처음으로 클리어하면 스테이지마다 특별한 보상이 주어진다. 보상들 중에는 상당히 귀한 것들도 많이 있으므로[28] 웬만하면 지나치지 말고 노려 보자. 도저히 안되겠다면 던전 리셋 노가다를 통해 공과 골인지점이 붙어있도록 만들 수 도 있다.

필드 구조상 1장이 가장 어렵고 7장과 8장이 가장 쉬운 코스가 된다.

4.7. 미니게임 2 : 낚시

낚시는 게임상에서 물이 고여있는 곳이면 대부분 가능하다. 일반 필드의 호수/바다는 물론, 인스턴스 던젼 클리어 후 배경의 연못이나 바다에서 낚시를 진행할 수 있다. 미끼로 쓰는 아이템과 밤/낮에 따라 잡히는 고기 종류가 달라진다. 아날로그 진동패드를 제대로 활용한 미니게임. 낚시는 손맛
4.7.1. 미니게임 2-1 : 물고기 경연대회
낚시에서 큰 고기를 잡았다면 마을에서 일정 시간마다 열리는 서커스에서 경연대회에 출품할 수 있다. 무게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크기보다는 낚았을 때 얻은 FP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먹이를 주거나 교배해서 무게를 알고 있는 고기는 출품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4.7.2. 미니게임 2-2 : 피시 레이스
경연대회가 물고기의 무게를 본다면 피시 레이스는 말 그대로 경주에 필요한 능력치를 본다. 지구력/스피드 등등의 요소가 개입되며, 이는 물고기 종류는 물론 교배와 먹이, 잦은 관심으로 육성이 가능하다. 경기 진행상황을 직접 보는 것이 가능하다.

4.8. 메달 획득

각 던젼은 진행상 클리어하는 것 외에 공통된 조건을 만족할 경우 메달을 수여한다. 공통 조건은 다음과 같다.

그 외에 던젼 고유의 조건으로

등등의 제약조건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총합하여 던젼 스테이지별로 3~4개의 메달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모은 메달은 니드 시장에게 거래하여 코스튬이나 이름표[30][31]를 얻을 수 있다. 코스튬에 대한 것은 아래 항목에서 서술.

4.9. 코스튬

게임 시작시 주인공들의 코스튬을 고를 수 있는데, 2회차에서는 모니카의 경우 프린세스 드레스, 유리스의 경우 탐험가 복장이 해금된다. 한편 이렇게 시작한 코스튬은 게임 중 코스튬 아이템을 별도로 획득함으로써 갈아입는 것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상점에서 살 수 있는 경우도 많지만, 정말 야한귀중한 디자인들은 메달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모니카의 표범 비키니팬서 세퍼레이트. 필요한 메달이 65개다... 왜 니드 시장이 이런 걸 팔고 있는지는 생각하지 말자.

의상은 총 3가지로, 모자(머리장식)/의복/신발 로 나누어진다. [32] 각각은 별개로 취급되지만 기왕이면 세트를 맞추는 것이 이쁘다.

5. 여담

초기 레벨 파이브의 첫 출세작이자 그 후 출시하는 레벨 파이브의 게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게임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배경은 유럽의 산업혁명 19세기 중~후반을 연상케하며 동화풍과 약간의 스팀펑크 요소가 가미된 디자인 아트워크는 후에 레이튼 교수 시리즈니노쿠니에 영향을 주었고 로그 갤럭시의 시스템 일부는 다크 클라우드 2의 일부 시스템에 영향을 받고 본떠 만들기도 했다. 로그 갤럭시가 영향을 받은 쪽은 무기 강화, 발명이 있고 낚시와 피쉬 레이스가 없는 대신 낚시는 곤충채집으로 바뀌었고 인섹트론이라는 곤충 배틀이 존재한다. 또한 코스튬도 획득하여 옷을 갈아입을수도 있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다. 또한 레벨 파이브는 2004년 11월에 마침내 드래곤 퀘스트 8을 개발 담당을 하면서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대박을 거두며 순식간에 주목받는 개발사로 거듭나게 된다.

레벨 파이브 히노 아키히로 사장의 인터뷰에 의하면 다크 클라우드 3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은 많이 있었지만 해당 IP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공동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제작할 수는 없다고 한다.


[1] 그러니까 을/를, 이/가 이런 거[2] 만든 건물은 카펜터리온으로 설치할수 있다.[3] 발매 임박 전 서양의 게임 포털과 잡지에서 젤다 킬러?라며 표지에 대문짝만하게 박아놓아서 쓸데없는 기대감만 부풀려놓았다. 1편은 2편의 외적인 가장 큰 특징인 카툰 렌더링도 없었을 정도로 특색도 없었다.[4] 라곤 해도 게임을 클리어하는 데 있어서는 사실 그렇게까지 큰 노가다는 필요없다. 원샷원킬을 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 학살플레이를 하는 게 목표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5] 특히 게임 마지막 장면에서 은근한 감동을 느끼고 숨겨진 진실이 인상적이었다는 평도 있다. 게임 내 현재의 시대에서 달이 2개인데, 이상하게 미래와 과거는 달이 1개이다. 사실 달 2개 중 하나는 사실 세계를 멸망시킬 하나의 장치였고, 미래에 달이 1개가 되는 이유는 주인공이 파멸을 막는다는 전제가 깔려있었기 때문이다.[6] 귀여운 아이를 상상했다면, 안타깝게도 코끼리다.심지어, 첫 보스로 등장한다![7] 문제는 초반 총 계열이 워낙 잉여이기 때문에, 2장에서 꼼수로 주라크 건을 얻어놓지 않으면 4장에서 고생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2/3장을 통틀어 원체 총이 필요가 없어 키우기도 힘들다![8] 아이러니하게도 비슷한 시기 같은 PS2로 출시된 .hack의 메인 히로인 블랙로즈도 여자 주인공으로서는 특이하게 근접 전투와 중검사 역할의 캐릭터였다. 거기에 본작의 주인공 유리스와 .hack의 주인공 카이트도 근접전에 특화 되어 있지 않은 공통점이 있다.[9] 그런데 이 반사 모션이 가드캔슬이 되지 않기 때문에 후반부에는 자연스레 버려지고 만다...[10] 사실은 6장과 7장을 제외하면 언제나 얻을 수 있다. 그런데 공략을 안 보고 굳이 기차 맨 앞 칸에 다시 갈 일이 없다는 게 문제지.[11] 2장 스토리 진행과 메달과제를 제외하면 게임 클리어까지 전~혀 필요없다.[12] 찍찍이-치즈 , 개구락지 - 수룡 크리스탈3개 등.[13] 해골 병사를 '성수'로 처치 등.[14] 클레스 체인지로 진화한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기본은 같은 녀석들이다 보니 실제로는 10마리 밖에 얻을 수 없다. 변신배지 칸이 12개인데 그 중 2개는 특종 보상으로 그냥 얻는 배지인지라...[15] 용종인 젬론 계열의 경우, 적으로 나올때는 마법탄 발사와 회전돌진의 두가지 공격을 해 오는데 몬스터로 변신하면 마법탄 발사만 쓸 수 있다.[16] 현재의 마을 필드에서도 두 군데인가 존재한다[17] 아트라밀리아의 검 역시 이 패턴을 사용하며 빌드 업이 불가능한 궁극무기지만 스탯상으로 남국의 킹의 완전한 하위호환이다.[18] 정확히 말하자면 이 패턴을 사용하는 무기들 중 가장 스탯상한치가 높은 검은 세븐스 헤븐이다. 하지만 세븐스 헤븐이 남국의 킹으로 빌드 업이 가능하기 때문에...[19] 유리스가 처음 들고 나오는 렌치의 패턴에는 궁극무기가 없다. 렌치 계열의 끝부분에 있는 시그마 브레이커와 그레이드 제로는 패턴이 다르다. 그리고 선딜이 길어져서 잉여가 된다.[20] 사실 빌드오더가 조금 꼬여 있는 데다가, 어느 쪽에서 만들어 오든 갑자기 관계없는 스탯이 두세개쯤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모르고 플레이하면 얻기가 쉽지 않다.[21] 전설해머는 파란색의 얼굴달린 망치모양이며 남국의 킹은 풍차가 달린 가면모양이다[22] 보물상자의 미믹 여부를 판정하며, 처음부터 지도가 밝혀진다.[23] 몬스터 격퇴시 수입금을 1.5배로 만들어준다.[24] 잠긴 보물상자나 문을 열어 준다.[25] 항아리, 냉장고, 탁자 등의 일상용품에서 나무, 해, 달 등의 자연물까지[26] 발명품들 중에는 재료를 사는데 90길다밖에 들지 않으면서 230길다에 팔리는 '터키'가 있다.[27] 특히 7장에서 발명가능한 호버나 무사 암 III의 재료는 2장에서부터 얻을 수 있으며, 8장에서 발명가능한 무사 암 IV는 3장부터 만들 수 있다![28] 8장에서는 특성상 체력/방어력 아이템 상자가 없는데, 대신 몇몇 스테이지에 스피다 보상으로 존재한다.[29] 몬스터를 전멸시킬 필요는 없다. 신속하게 게이트 키만 얻고 나가면 된다[30] 무기의 이름을 바꿀 수 있게 해 주는 평범한 아이템...이지만, 존재하는 무기의 이름을 정확히 입력할 경우 그 아이템으로 변화한다. 이걸로 2장에서부터 궁극무기를 장만할 수 있다.[31] 다만 한국어판에서는 잘려나간 것으로 보인다. 디버그 모드로 억지로 불러와도 작동하지 않는다. 본래 메시지 입력 방식의 로자 할머니 영입 조건이 선택지형으로 바뀐 것도 그렇고, 한국어화 번역 당시 한국어 입력을 구현하기 어려웠던 모양.[32] 하지만 게임상의 모든 신발은 발명할 수 있으므로 신발에 메달을 쓸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