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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13:11:02

히노 아키히로

히노 아키히로
日野 晃博|Akihiro Hino
파일:attachment/히노 아키히로/b0103320_4ea69c6813a8f.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본명 히노 아키히로
([ruby(日野, ruby=ひの)] [ruby(晃博, ruby=あきひろ)])
직업 게임 프로그래머, 시나리오 작가
출생 1968년 7월 20일 ([age(1968-07-20)]세)
일본 후쿠오카현 오무타시
국적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소속 레벨 파이브 (사장)
링크 파일:IMDb 로고.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경력3. 작품 스타일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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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히노 아키히로/20100409_game_18.jpg

일본의 게임 프로그래머 및 시나리오 작가. 본인이 사장으로 있는 레벨 파이브의 상당수 게임에 직접 시나리오를 쓴다.

2. 경력

초기엔 RPG를 주로 만들다가[1]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하청[2]을 시작으로 레이튼 교수 시리즈(2007~) ─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2008~) ─ 골판지 전기 시리즈(2011~) 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주목을 받았으며 아동층에게 어필하기 시작한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부터는 미디어믹스 연계를 굳건히 해서 이후 시리즈는 게임 & 만화 & 애니가 전부 존재하고 매상도 삼삼하다.

반다이의 스폰서를 받은 골판지 전기 시리즈를 히트시킨 2011년, 전통있는 시리즈인 기동전사 건담의 공식적인 최신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AGE를 선라이즈와 제작하였으나, SNS, 작품 양쪽으로 대차게 까였다. 그리고 AGE가 히노의 작품이자 역대 시리즈중에서 최악의 흑역사라는 평을 받으며이젠 아니다망했다. 게다가 이나즈마 일레븐 3기마저 스토리로 대차게 까이며 흑역사 소리를 들으며 한물 갔단 소리를 듣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나온 요괴워치사회현상을 일으킬 정도로[3] 국민 게임 & 만화가 되고 극장판의 초동 흥행실적까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뛰어넘어 1위로 부상하는 등 그야말로 초대박을 치며 화려하게 재기하였다.

3. 작품 스타일

일반적으로 아동층, 전연령층 작품을 많이 쓰지만 작중에서 상당히 파격적인 전개를 많이 쓰는편. 예를 들어 그냥 축구 게임인 이나즈마 일레븐에서 뜬금없이 외계인을 등장시킨다든지, 미래인을 현재에 개입시킨다든지, 축구로 세상을 지배한다든지 하는 초전개를 시도한적이 있고 골판기 전기의 경우 말이 장난감이지 실제로는 살인병기급으로 로봇들에 얽힌 음모들과 시궁창 전개를 다루고 있다. 본인 말로는 이런 충격적인 전개는 어린 시절 토미노 요시유키 작품을 좋아한 영향이 크다고 한다. 특히 무적초인 점보트3인간폭탄의 공포가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거기에다 그가 쓰는 각본들은 아동층 타겟의 작품 치곤 굉장히 하드한 전개나 설정 등이 많아서 일단, 그가 각본을 내놓으면 스탭들은 수정하기에 바쁘다고 한다.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의 설정을 보면 그런 흔적이 남아있는데, 일단 등장인물의 대부분이 결손가정이다. 진짜로 멀쩡한 가정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다.[4][5] 거기에 다들 트라우마 한 두 개씩은 갖고 있으며, 등장인물마다 어두운 과거 하나씩은 지니고 있다. 남자중딩들의 훈훈한 축구 스포츠물에 교통사고로 사람이 죽거나 중상입는 스토리를 수시로 투입시키는 한국 막드스러운 전개도 이런 하드한 설정문제.

또한, 웬만한 나이대 이상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스토리가 그다지 개연성이 있다거나 정교하지 않아서 까들도 많다. 루리웹 등지에서는 레이튼 교수 시리즈에서 제일 마음에 안 드는 건 스토리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그리고 그 파격 전개와 어이없는 수준의 뒷마무리는 크로스오버 게임인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난다.[6] 이 개연성 없는 스토리의 정점을 찍은 것이 이나즈마 일레븐 3. 팬들 사이에선 게임성은 몰라도 스토리성으로는 최악으로 꼽는다.

결국,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의 후속작인 이나즈마 일레븐 GO의 애니메이션이 별로 좋은 평을 듣지 못하여 여러가지 우려를 낳았으나, 2ch에서 플라잉겟으로 스토리의 네타가 퍼지자, 점차 평이 반전되는 추세. 이나즈마 일레븐 GO 2의 경우 사전에 잡지로 네타가 퍼지지 않도록 조정한 것이 방송 스케줄도 안나오게 될 정도였다고 하니 본인도 스포질에 대해 신경을 쓰는 듯.

GO로 오면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나 세인트 세이야, 드래곤볼의 오마주가 늘어났다. 자나크 애버로니크사류 에반 문서 참고.

어그로 끌기나 낚시질에도 굉장히 능한데, 예를 들어 이나즈마 일레븐 GO에서 성제의 정체[7]라든가 엔도 마모루부인을 애니에서는 확정시켜놓고 뜬금없이 게임에서는 타이틀마다 엔도 부인이 달라진다충격과 공포초차원 마누라 분할상법에 이나즈마 노말 팬덤이 굴비마냥 줄줄히 낚인 바 있고, 건담 AGE에서는 3화까지 봐달라고 트위터 등지에서 온갖 언플을 하다가 실제로 3화가 그냥 평범한 전개인데다가 정작 3화 각본가가 본인도 아니어서 건덕후들이 폭발하여 트위터가 테러로 박살이 난 전적이 있다. 그리고 결국 이나즈마 일레븐 GO 최종 조정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도주.

그리고 5화까지 보고 손을 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발언을 2ch에서 이를 비꼬아서 5화가 본편이라는 소리로 왜곡해서 인터넷 상으로 퍼지게 되면서 아예 건덕후들에게 조롱을 당했다.

이 사람의 커리어에 먹칠을 한 것은 기동전사 건담 AGE다. 여기서 쓰려면 아주 긴 이야기이므로, 이 문서를 참고하자.

이후 심기일전하여 준비한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의 테마는 원점 회귀라고 한다. 전에 이런 비슷한 언급한 거 같은데?! 그리고 이나크로 게임판에서 밝혀진 차기작의 복선은 총수의 귀환.[8]텐마/신도/츠루기를 제외한 모든 멤버를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다. 덤으로 교체로 들어온 멤버들은 축구를 난생 처음해보는 사람들. 이것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데, 신 캐릭터 몇몇이 마음에 든다는 팬들도 있고, 기존의 캐릭터들을 다 버렸다는 점에서 화내는 팬들도 있다.[9] 이후 특전에 수록된 그의 인터뷰에서 "이나즈마 일레븐의 흐름을 잇는 새로운 작품에 착수한다."는 언급이 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엔딩 영상에서 GO 1기부터 갤럭시까지를 돌아보는 연출과 특전이 라이몬중 졸업 앨범인 것 등 종결떡밥이 나오더니 결국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 자체가 갤럭시로 잠정 종결되었다.

마찬가지로 골판지 전기 WARS 역시 짜임새 있는 각본과 LBX 배틀의 연출력이 조합되어 호평을 받았다.AGE에서 말아먹고 각성했다. 하지만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진 못하고 WARS에서 종결되었다. 서양쪽도 공략해보았으나 2013~4년부터 서양에 들어온지라 기획이 너무 차이가 나서 장갑 무스메로 판권을 DMM쪽으로 팔아넘긴듯. 서양쪽의 흥행은 짐작할 순 없지만 유튜브 조회수로 따져보면 확실히 인지도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10]

2013년 7월부터 새로운 미디어 믹스 요괴워치를 시작했다. 게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전개중이다. 애니메이션 방송 이후 소강상태였던 게임의 판매량이 갑자기 뛰어서 100만장을 돌파하고 각종 이벤트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후속작도 제작했다. 덤으로 요괴워치 2 발매 직전에는 본인이 닌텐도 다이렉트를 손수 찍었다.(...) 그리고 발매 첫주에 120만장 돌파. 그리고 요괴워치2 제3버전인 진타에는 히노 사장 본인을 모델로 한 요괴가 출현한다. 이름하여 히노신 日ノ神.

2015년부터 요괴워치가 해외 전개에 나서게 되었다. 게임 퍼블리싱을 닌텐도가, 완구는 하스브로가 맡을 예정이다.

요괴워치 2에 대해 인터뷰를 하던 중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나 골판지 전기 시리즈와 같은 주인공이 적과 싸우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질렸다는 표현을 써서# 이나즈마와 골판지 팬들에게 맹비난 듣고 해명을 한 사건이 있었다.[11] 이나즈마 일레븐 신작은 준비 중이라고 한다.

그러다 2016년 봄에 이나즈마 일레븐 관련 신작이 공개된다는 소식을 밝히고 그 해 여름, 리부트작인 이나즈마 일레븐 아레스의 천칭을 발표했다.

4. 평가

일본 내에서 대체적인 평가라면 "히노가 손을 대면 성공하지만 그게 작품성을 보장하진 않는다."[12] 정도였으며, 작품성이라는게 위치가 애매하고 작품에 있어선 상업적인 결과물이 중요할 수 밖에는 없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만은 없는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기동전사 건담 AGE 역시 블루레이/DVD 예약지수나 건프라 판매량이 시원치 않은 편이나 골판지 전기 시리즈가 무서울 정도의 흥행을 보이고 있다. 괜히 "히노가 골판지 전기 띄우려고 건담을 제물로 삼고 있다!" 라는 뻘 농담이 나오는 게 아니다.

건담 AGE가 폭삭망한 다음 인터뷰에서 '기획단계에선 1년 반(6쿨)이란 안건도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좀 더 길었어도 좋았을 거 같습니다.' 라고 발언했다 물론 예정대로 6쿨이었다면 쓸데없었던 내용도 늘은 분량에 더해진 내용과 연결되어 나름 의미있는 내용이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4쿨로 제작하기로 한 이상 그 볼륨에 맞게 내용을 조절하지 못한 건 까야 마땅하다. 무엇보다 1984년 이후 단일 타이틀로 5쿨 이상 분량으로 나온 거대 로봇물은 전무한 상황에서 뭘 믿고 그런 투자를 원하는지도 의문이다. 자신의 작품인 이나즈마 일레븐, 골판지 전기, 요괴워치가 4쿨 이상이라 거기에 너무 익숙해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사람은 어디까지나 어린이의 시선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 어린이들에게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어른 기준으론 개연성 없고 내용 연결도 안 되는 괴상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지만 어린이들 기준으론 그때그때 이해하기 쉽고 머리에 쉽게 각인되는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AGE는 어디까지나 어린이용이라기엔 너무 우울하고 심각하게 갔고, 어른들이 보기엔 애들 시선에 맞춘 개연성 없는 내용으로 까인 것이지 그 외의 작품은 대부분 어른들은 몰라도 어린이들에겐 받아들여졌다. 이렇게 어른과 어린이의 인지 능력과 감성은 다르기 때문에 대중문화계에선 어린이들만 상대하는 각본가가 따로 있다. 이건 이거 나름대로 능력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가미 마사루, 타케가미 준키 같은 작가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골판지 전기 시리즈는 아동대상 작품치곤 꽤나 어둡고 잘짜인 스토리에 나름대로의 주제의식까지 갖추고 있어 청소년이나 어른들 기준으로 봐도 호평받는다.

세계관과 컨셉 구성에 뛰어나 시리즈 첫 작품은 대부분 히트시키는 편이다. [13] 그런데 첫 작품이 잘 나가 시리즈가 되면 직접 총감독을 하거나, 각본에 개입하면서 작품을 망치는 것도 특징이다. 그래서 히노 작품 팬덤 사이에서는 첫 작품만 잘 만드는 사람이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퇴사한 일본인들이 취업 사이트에 남긴 후기에 따르면 히노가 능력이 있긴 한데 지나치게 사장 중심으로 돌아가 회사 문화가 경직되어 있다는 평이 많다. 덕분에 레벨 파이브는 근무 환경이 열악한 편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이나즈마 일레븐의 리부트 시리즈 애니메이션은 팬들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14] 2024년에 발매될, 아레스 단독에서 올스타즈 게임으로 방향을 바꾼 게임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잠깐의 부진이었는지, 히노의 능력 부재인지가 판가름날 것이다. 그리고 이젠 사실상 끝난 것 같다.

게임이 잘 나온다면 이나이레 시리즈의 부활과 레벨파이브의 부흥이 기대되나, 그렇지 않을 경우 시리즈의 종결은 물론 앞으로의 프로젝트에도 난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15] 그런데 메가톤급 무사시는 발매 확정을 해놓고 이나이레는 미적거리는 거 보면...

5. 기타



[1] 국내에도 PS2 초기에 다크 클라우드 2가 정발된 적이 있다.[2] 드래곤 퀘스트 VIII 하늘과 바다와 대지와 저주받은 공주드래곤 퀘스트 IX 별하늘의 수호자의 개발사가 LEVEL-5였으며, 히노 아키히로가 디렉터를 맡았다.[3] 옛 요괴만화인 지옥선생 누베와 요괴소년 호야가 영상화가 되었을 정도다.[4] 쉽게 설명하자면 가족관계가 등장한 거의 모든 캐릭터가 최소 콩가루~최대는 일가 전원 사망. 그나마 예외는 주인공인 엔도네(부모님 멀쩡하시고 돌아가신 줄 알았던 할아버지도 사실 살아계셨다. 다만 고 시점에서는 돌아가셨으나, 일반적으로도 손자가 스물넷이 될 때까지 살아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를 생각해보면 결손가정이라고 말할 건 아니다.)와 텐마네(부모님과 떨어져 친척인 아키와 살 뿐 결손가정이 아님)뿐이다.[5] 근데 이건 골판지 전기에서도 그렇다. 당장 1기의 주연인 진은 과거 부모를 토키오 브리지 붕괴 사고로 눈앞에서 부모를 잃었고 2기에서 주연 멤버로 격상하는 유우야도 진과 같은 사고로 부모를 잃고 이노베이터에게 인체 실험을 당했다. 조연인 야가미 에이지 또한 이 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고 주범에게 속아 밑에서 일하게 되었다.[6] 크로스오버 작품이라는 특징상 본작은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가 여러 명인데 히노 아키히로도 레이튼 파트의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로 참가했다. 히노 아키히로가 시나리오 집필에 직접 참여한 만큼 레이튼 시리즈의 분위기도 많이 들어있다.[7] 이시드 슈지 문서 참조.[8] 이것 말고도 이나단에서 마츠카제 텐마의 화신 암드가 빨간색으로 변했고, 가르샤아와 반페니의 행방, 이나단 소설판에서의 복선들이 있다.[9] 히노 사장이 갤럭시 18화에서는 화가 최고조까지 치밀거라고 예고했다. 정작 갤럭시 18편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로 덤덤하거나, 빵 터진 사람들이 많다.[10] 3년전 서양쪽의 유튜버가 올린 특별 추가판 영상이 250만 조회수였다. 년치를 따져봐도 50만 조회수인데 이게 추가판 영상이라는 걸 감안하면 굉장이 높은 수치다.[11] 현재 이나즈마 일레븐, 골판지 전기의 신작이 안 나온 상황이라 불만이 큰 상황이었다.[12] 사실 작품성이 좋은 작품이 있지만 히노가 만든 게임들이 어디까지나 시리즈의 일부라 전체적으로는 좋은 편은 아니다.[13] 다만 2021년 기준 기동전사 건담 AGE만 첫작품인데도 실패를 했다. 이쪽은 애초에 기반이 잡힌 시리즈에 참여한 사례인데, AGE는 여러모로 제작 미스인 부분[16]이 많았다.[14] 대표적으로 문제 중 하나는 주인공으로써 띄워야 할 이나모리 아스토를 박해시킨것.[15] 그도 그럴 것이, 골판지 전기는 레벨파이브의 버린 자식 취급을 받고 있으며, 요괴워치는 전성기가 지나버려 음표의 성적도 시원치 않고 조기종영을 한데다, 절찬리에 밀어주고 있는 메가톤급 무사시도 평가가 그럭저럭인 수준이라 레벨파이브 입장에서는 그나마 팬층이 탄탄한 이나즈마 일레븐에 기대를 거는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