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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angism
1. 개요
팔랑헤주의(Falangism)는 20세기 초 스페인에서 등장한 정치 이데올로기로, 스페인의 민족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 속에서 태동했다. 이는 민족주의, 권위주의, 전통주의, 반공주의 등의 특징을 가지며 팔랑헤당의 공식 이념이기도 했다. 팔랑헤주의자들은 아나코 생디칼리슴 성향의 전국 노동 연맹과 스페인 생디칼리슴 운동의 두 축이었다.2. 역사
팔랑헤주의는 1933년 호세 안토니오 프리모 데 리베라에 의해 설립된 팔랑헤 에스파뇰라(Falange Española, 스페인 팔랑헤당)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독일 나치즘과 이탈리아 파시즘에 영향을 받았으나, 이를 스페인의 역사적 맥락에 맞게 조정했다. 스페인의 민족적 통합과 영광 회복. 가톨릭 신앙에 기반한 사회적 질서. 공산주의, 자본주의, 그리고 자유주의에 대한 반대. 국가협동조합주의를 통한 계급 간 협력을 주요 이론으로 삼았다.팔랑헤는 초기에는 도시 노동자와 젊은 엘리트 계층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정당이었다. 그러나 1930년대 스페인의 정치적 혼란과 계급 갈등 속에서 점차 세력을 확장하며 급진적 민족주의 세력으로 부상했다.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면서 팔랑헤는 보수주의와 군부의 국민주의 진영에 결합했다. 국민주의 진영은 공화국 정부와 좌파 진영(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아나키스트)과 싸우며 팔랑헤의 이념적 지지를 필요로 했다. 프란시스코 프랑코는 내전 중 국민주의 진영의 지도자로 부상하며, 1937년 팔랑헤 에스파뇰라를 다른 보수 정당과 통합하여 팔랑헤 에스파뇰라 데 라스 JONS(Falange Española Tradicionalista y de las Juntas de Ofensiva Nacional-Sindicalista)를 창설했다. 이는 프랑코 정권의 단일 정당으로 기능하며, 팔랑헤주의는 국민주의 정권의 공식 이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호세 안토니오 프리모 데 리베라가 내전 도중 사망하고 경제 분야에 별 관심이 없던 프랑코는 국가의 이념을 좀 더 반동적이고 기술관료 중심적으로 바꾸었다. 프랑코의 사망 이후, 스페인은 민주화 과정을 거치며 팔랑헤주의는 정치적 영향력을 상실했다. 민주주의와 자유주의가 지배적인 정치 이념으로 자리 잡으며 팔랑헤주의는 극우 세력의 일부로 축소되었다.
3. 스펙트럼
정통적인 팔랑헤주의와 프랑코주의는 다소 사상적 차이가 있다.정통적인 팔랑헤주의는 혁명적 내셔널리즘, 국민생디칼리슴, 가톨릭 기반 교권 파시즘 등에 기반한 '혁명적 우파'였다. 카스티야 지방의 가난한 민중을 기반으로 하는 포퓰리즘적 성격, 스페인 민족의 프롤레타리아를 대변하는 성격이 있어서 제3의 위치로도 간주된다.
반면에 프랑코주의는 좀 더 가톨릭 기반 전통적 보수주의, 즉 엘리트적인 '반동적 우파'에 가까웠기 때문에, 프랑코주의의 경우 파시즘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다. 다만 둘 다 에스닉 내셔널리즘 성격을 보였다는 점은 같다.
4. 스페인 외의 지역에서의 팔랑헤주의
팔랑헤주의는 본토인 스페인 뿐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도 상당한 호소력을 발휘하였다. 다만 절대적으로 극우 이념으로 간주되는 스페인 본토의 팔랑헤주의와 달리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좌익적 혹은 진보적으로 변형된 케이스들도 있었다.후안 페론의 사회복지 정책은 초기 팔랑헤주의의 혁명적이고 프롤레타리아적인 성격에 영향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프랑코 정권과도 우호적 관계였다.
칠레 기독교민주당의 전신 중 하나인 국민팔랑헤(Falange Nacional, 1935~1957)는 1942년까지는 교권 파시스트 극우정당이였으나 이후에는 정치적 개혁주의와 복지주의를 옹호하는 중도~중도좌파 정당으로 바뀌었다.
레바논의 카타이브당도 20세기에는 팔랑헤주의를 표방했는데, 재미있는 점은 카타이브당은 친이스라엘 정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