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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민족(ethnic)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내셔널리즘인 에스닉 내셔널리즘의 사례가 많지만 미국 내셔널리즘, 프랑스 내셔널리즘, 싱가포르 내셔널리즘, 대한민국 내셔널리즘, 중화민국 내셔널리즘 같은 국적자/시민권자(citizen)를 중심으로 한 시민 내셔널리즘의 사례도 있다. 주요 3대 이념의 분파 (사회주의 · 자유주의 · 보수주의) · 기타(내셔널리즘 · 생태주의 · 포퓰리즘) |
1. 개요
Post-nationalism민족/국민(Nation)국가로서의 일체성을 버리고 타자[1]를 포용하며 국가나 국민 정체성보다 국제적, 초국가적인 실체를 더 중요시하자는 사상 혹은 움직임 등을 칭하는 일종의 개념. '탈민족주의'나 '탈국민주의'라고도 번역된다.
민족주의에 대한 근대주의 이론에서, 민족주의는 프랑스혁명 같은 시민혁명으로 신분제도가 사라지고, 국가 구성원 모두를 신분구별없이 nation 이라는 동일한 정체성으로 묶기 위해서 등장한 사상이다. 근대에 등장한 국민국가가 징병제와 의무교육제도 등을 통해 하나의 민족이라는 개념을 창조해냈다는 것이다. 베네딕트 엔더슨은 민족주의를 근대에 만들어진 '상상의 공동체'라는 유명한 말로 표현했다. 이런점에서 민족주의는 모더니즘, 즉 근대주의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포스트내셔널리즘은 포스트모더니즘과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2015년 캐나다의 총리인 쥐스탱 트뤼도는 자국을 세계최초의 "탈국민국가"(postnational state)로 정의한 바 있다. 물론 총리 한명이 이렇게 말한다고 캐나다 사람들이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닐터라 현실적 한계는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말이라도 한 탈국민국가는 현재로선 캐나다가 거의 유일하다.
2. 오해
안티내셔널리즘(반민족주의)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차이는 있다. 안티내셔널리즘은 자유지상주의같은 일부 우파 예외를 제외하면 정치적으로 급진적, 반체제적이거나 좌파, 사회주의적인 정치 사회적 조류들과 연관성이 깊지만, 포스트내셔널리즘은 좀 더 자유주의에 가까운 개념이다. 실제로 자유주의 성향의 학자들이 포스트내셔널리즘을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또한 포스트내셔널리즘은 안티내셔널리즘과는 추구하는 근본이 좀 다르다. "내셔널리즘과 관련된 모든 것, 내셔널리스트를 모조리 부숴벼리고 맞서 싸우자!"는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내셔널리즘에서 탈피해서 세계주의를 추구하자"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트내셔널리스트들은 내셔널리스트들을 때려잡자는 안티파같은 급진적인 행동을 취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2] 예를 들면 쥐스탱 트뤼도, 에마뉘엘 마크롱 같은 리버럴들이 추구하는 세계주의는 안티내셔널리즘이 아니라 포스트내셔널리즘에 가깝다.
자유주의 외에는 포스트모더니즘과도 연관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다만 포스트모더니스트의 경우 안티내셔널리즘을 겸하기도 한다.
3. 한국에서
한국은 서구에 비해 민족주의가 좀 더 대중적으로 뿌리박혀 있기도 해 '탈민족주의'가 대중적으로 진지하게 논의될 장이 마련된 적은 없었다. 그나마 국내에서 포스트내셔널리즘적인 성향을 보이는 학자로는 '우리 안의 파시즘' 등의 책으로 유명한 임지현[3], 윤해동[4] 교수 등이 꼽힌다.한국의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 중에서는 본인들을 탈민족주의자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꽤 있는데, 이들이 내보이는 식민지 근대화론이나 일제강점기에 대한 수정주의, 민주화 이전 한국의 독재정권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탈민족주의의 주류 담론과는 거리가 멀다.[5] 일제와 한국의 독재정권은 방향은 다를지라도 모두 민족주의를 이념으로 신봉했기 때문이다. 한때 임지현은 뉴라이트의 탈민족주의 담론도 탈민족주의보다는 맹목적 근대주의에 가깝다고 생각해 매우 부정적으로 평한 바 있었다.[6] 초창기엔 뉴라이트에 호감을 보이기도 한 상당수 리버럴 좌파 및 우파들은 뉴라이트의 이러한 모습에 실망해 점점 거리를 두기도 했다.
사실 뉴라이트 진영이 말하는 탈민족주의, 반민족주의는 애초에 진정한 포스트내셔널리즘, 안티내셔널리즘이 아니라 에스닉 내셔널리즘만 반대하는 것에 가깝다. 이들은 정작 국가 내셔널리즘, 즉 대한민국 내셔널리즘은 부정하지 않는다. 비록 서구권에서 국가 내셔널리즘이 에스닉 내셔널리즘보다 덜 극단적인 사상으로 인식되긴 하지만 내셔널리즘이 아닌 것은 아니다.
4. 같이 보기
- 안티내셔널리즘
- 세계화
- 포스트모더니즘
- 남북수교 - 코리안 내셔널리즘의 관점에서 탈피하는 접근이다. 대한민국(남한)민족주의와도 다른게 대한민국에 대한 우월성이나 북한에 대한 적대감 등 내셔널리스트적 접근 대신 양국 간 평화 관계를 지향한다. 실제로 임지현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두 국가 인정과 남북수교를 제안한 바 있다.
- 다문화주의
- 자유주의
- 세계시민주의
- 이슬람 극단주의 - 극단주의, 근본주의 종파 가운데서 포스트내셔널리즘이 가장 강한 집단이라 각국의 내셔널리즘과 충돌하는 경우가 잦다.
[1] 한 국가의 비주류 문화, 비주류 인종, 민족국가에서 차별받아온 사회적 소수자 등.[2] 물론 일반인들은 포스트내셔널리즘, 안티내셔널리즘을 굳이 구분해서 행동하진 않기에 안티내셔널리스트라도 점잖은 사람들은 말로 해결하려 할 수도 있고, 포스트내셔널리스트라도 혈기왕성하면 얼마든지 안티파 행동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두 사상이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딱 이거다라고 정의하긴 좀 어려운 부분이 많다.[3] 사실 국내 학계에서 포스트내셔널리즘 논쟁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4] 일제강점기 전공 역사학자로 한국사학계의 민족주의(=종족 내셔널리즘)적 성향에 강경하게 비판하기로 유명하며, 한때 뉴라이트에 대해서도 국가주의(=국가 내셔널리즘) 성향이라 판단해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2020년 부터는 뉴라이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당시 총독부는 한반도에서 유일한 권력 기구였다."며 "입법, 사법, 행정 분야에서 식민지 조선의 근대적 경제와 사회를 주조해낸 주체였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기 시작했다.[5] 식민지 근대화론은 식민지에서 경제가 성장했고 구한말 이래 시작된 근대화도 진행되어 갔다는 학술적 논의라 탈민족주의 범주 안에서 볼 여지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 파생되어 나타난 일제강점기에 대한 수정주의적 평가는 탈민족주의와는 거리가 멀다.[6] 그러나 그러한 임지현과 윤해동 조차도 2020년대부터는 조선일보와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담론의 전시에 동원되기 시작했다. 자세한 사항은 임지현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