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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2 20:21:55

진보적 내셔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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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민족(ethnic)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내셔널리즘인 에스닉 내셔널리즘의 사례가 많지만 미국 내셔널리즘, 프랑스 내셔널리즘, 싱가포르 내셔널리즘, 대한민국 내셔널리즘, 중화민국 내셔널리즘 같은 국적자/시민권자(citizen)를 중심으로 한 시민 내셔널리즘의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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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주의는 자유주의에서 파생된 문화적 좌익에 가까운 사상이며, 여전히 서구권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자유주의의 하위 이념으로 여겨진다.
사회주의는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를 특징으로 하기에 진보주의(문화적 좌파, 자유주의 하위 이데올로기)와 전혀 별개의 전통이지만, 대한민국이나 중남미같이 우익독재를 겪은 지역에서는 진보주의가 사회주의와 친연성을 가지기도 하는 반면 공산 독재를 겪은 동유럽 지역에서는 오히려 경제적 자유주의와 엮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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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사례
3.1. 대한민국3.2. 북한3.3. 한반도 외의 지역

1. 개요

진보적 내셔널리즘(Progressive nationalism)은 내셔널리즘의 한 형태이지만, 일반적인 사회주의적 좌익 내셔널리즘과는 차이가 있다. 진보적 내셔널리즘은 사회자유주의, 진보주의, 문화좌파와 관련이 있다.

2. 특징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규범에 기반한 내셔널리즘은 사회적 공정성과 포용을 뿌리를 둔 나라를 건설하는데 유용하다는 평가가 있다. #

내셔널리즘은 소수자 차별을 조장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같은 내이션 공동체 내의 소수자를 열등한 존재가 아닌 다수자들과 평등한 권리를 누려야만 하는 존재로써 소수자에 대한 포용적 태도를 만들 수도 있다. 로베스피에르가 이러한 국민국가 논리로 유대인에 대한 차별을 반대했다.

3. 사례

3.1. 대한민국

한국의 좌익 내셔널리즘[1] 운동은 엄밀한 이념적 사회주의에 기반을 두지 않고, 오히려 주변 강대국에 대한 반제국주의적 반감, 한국 정체성 강조에 더 뿌리를 둔다. 이 때문에 진보당 같은 좌익 내셔널리스트 정당들은 사회주의 언론들에게 자유주의 정당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가령 친노동당, 구 친변혁당 계열 좌파 미디어인 '사회주의자'에서는 정의당, 진보당이 자유주의 세력에 불과하다고 비난한다.#

국내에서 인식과는 무관하게, 외신 등에서는 한국의 좌익 내셔널리즘을 비사회주의이고 문화 좌파적인 진보적 내셔널리즘의 사례로 언급하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은 조중동 같은 보수 미디어들조차도 영어일본어 기사에선 통합진보당, 진보당 같은 한국 좌익 내셔널리즘 계열 정당을 리버럴(liberal, リベラル)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2012년 중앙일보 영어판 한 기사에서는 통합진보당을 리버럴(liberal Unified Progressive Party)이라고 표현했으며 #, 2023년 조선일보 일본어판 기사에서도 민중자주통일전위 사건에 있어 "한국의 리버럴 정당 간부들이 앙코르와트에서 북조선에 충성맹세했다"(韓国のリベラル政党幹部、アンコールワットで北朝鮮に忠誠の誓い) 라는 타이틀로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자유주의(liberal)=좌파와 비슷한 의미로 관습적으로 쓰이는 미국에서의 용례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으로 학술적, 엄밀한 의미에서 이들이 자유주의 정당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다만 이들이 좌파는 맞지만 좁은 의미의 사회주의자라고 보기도 애매해서 이렇게 칭할 수도 있다.

해외 관측통에서 문재인대북 외교정책을 진보적 내셔널리즘이라고 표현한 사례도 있다. 가령 카네기 재단에서는 진보적 내셔널리즘에 기반한 문 대통령의 신념이 때론 북한에 너무 저 자세라서 자유, 인권, 민주주의 원칙들 같은 다른 가치들을 경시하고 한국의 정치적 양극화를 더욱 악화시키며 미국, 일본과의 관계 악화가 이루어진다고 비판한 바 있다.# 물론 문재인은 일각에서 국민자유주의자로도 평가받는 점을 생각해보면, 문재인의 정치 성향은 사회자유주의한국 내셔널리즘의 혼합이라고 볼 여지가 있다. 만약 문재인까지 진보적 민족주의자에 포함시킨다면, 이재명도 햇볕정책 지지자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이 것에 포함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세계적 기준에서 보면, 한국 정당들은 모두 한발짝씩 더 왼쪽으로 명명된 좌칭(左稱) 정당들이다. 새정치민주연합[2] 진보정당이 아니다. 역사와 민족 문제에 있어서나, 경제, 노동, 복지 정책에 있어서나 그들은 서구의 보수정당에 가깝다. ‘정의당’도 서구 정당과 비교하면 그다지 진보적이지 않다. 독일과 비교해보면 한국 국회에서 가장 진보적인 ‘정의당’이 독일 연방의회에서 가장 보수적인 ‘기독교민주당’보다 보수적이다. 이처럼 한국의 정치지형은 극도로 우편향되어 있다. 이런 우편향 정치구도는 지난 70년간의 냉전체제와 반공주의가 우리 사회에 남긴 가장 쓰라린 상처이고,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모든 문제의 근원이다.
김누리(교수)보수를 위한 변명
정리하면,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역사를 계승해온 보수정당이고, 한국당은 독재의 전통에 뿌리를 둔 수구정당이다. 대한민국은 ‘보수와 진보가 경쟁’하는 정상적인 정치 구도를 가진 나라가 아닌 것이다. 보수를 참칭하는 수구와 진보를 가장하는 보수가 ‘승자독식 선거제도’를 매개로 권력을 분점해온 ‘수구-보수 과두지배체제’다. 이것이 해방 이후 지난 70여년간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우경화된 정치지형을 가진 나라로 만든 것이다.
김누리(교수)민주당의 정체는 무엇인가
진정한 진보라면 다른 누구보다 북한 정부를 증오해야 마땅하다. 박정희와 전두환 을 반대하던 남한 사람들이 왜 북한을 선망했는지 이해가 간다. 하지만 북한 상황도 크게 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386 세대는 과거의 관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니엘 튜더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143~144P>
새정치연합은 과거에 대한 인식을 통해 정의되는 정당이다. 물론 새누리당박정희 시대에 그랬던 것처럼 아직까지 숫자에 집착하여(이명박 747정책, 박근혜의 474) 20세기 후반의 개발주읭에 사로잡혀 있다. 그런 점에서 새누리당은 보수당으로 보는 것은 오류다. 다른 나라의 보수당과 비교했을 때 새누리당의 사고방식이나 전통에 대한 태도 등에서 도덕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을 찾아볼 수가 없다. 사실상 GDP 성장 외에는 아무런 기본 철학이 없는 정당이다.
다니엘 튜더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75P>
386 세대는 오로지 1980년대식 부족주의적 관점에서 봤을 때만 진정한 진보일 뿐이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당사를 방문했을때 당 대변인에게 몇 가지 기본적인 진보 정책에 대해 물었다. 동물 권리에 대한 정책은 무엇인가? 성 소수자의 권리에 대한 정책은 무엇인가? 환경 문제는? 이러한 질문은 세계 어디에서나 통하는 주요 진보 의제다.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민주당은 단 가지 이슈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했다. 뚜렷한 정책이 거의 없거나 전무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은 진짜 진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인정하자. 하지만 젊은이들은 진보 이슈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니엘 튜더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216P>
유럽의 좌파정당들이 득표를 위해 하층 노동자들과 서민들을 방기한 것과 달리, 한국의 하층 노동자와 서민들은 처음부터 정치사회적으로 배제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들의 이해를 대변할 진보좌파정당이 없기 때문이다. 민주노동당이 잠깐 자리한 뒤, 민주당에 ‘2중대’가 있었을 뿐 그 왼쪽은 무주공산인 채였다. 민주당의 국민의힘 밀착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민주당 왼쪽을 무주공산으로 남긴 진보좌파 정치세력에 있다. 다만 분명히 해둘 게 있다. 극우적 수구세력인 국민의힘이 보수의 자리를, 자유주의 보수세력인 민주당이 진보의 자리를 차지하여 무주공산까지 자기들 놀이터가 되게 했다는 점이다. 심지어 <조선일보> 따위가 문재인 정권을 ‘좌파정권’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가 왜 진보냐? 좌파냐?”라고 응수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분단체제 아래 극도로 우경화된 한국의 정치지형을 마치 진보·보수, 좌·우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듯 호도하는 것이다.
홍세화거짓 진보·보수의 정치지형을 바꾸자
1973년에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조종과 지원에 힘입어 아옌데의 사회주의 정권을 전복시키고 권력을 장악한 피노체트는 밀턴 프리드먼의 제자들인 ‘시카고 보이스’(Chicago Boys)의 조언을 받아들여 칠레를 신자유주의의 실험장이 되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를 수정할 수 없도록 헌법도 개정했다. 보리치 당선자로 하여금 칠레를 ‘신자유주의의 요람’이라고 말하게 한 배경이다. 1988년 피노체트가 실각한 뒤 오늘까지 30여년 동안 중도좌파와 우파가 교대로 정권을 잡았으나 불평등을 자양분으로 하면서 성장을 추구하는 신자유주의 기조는 바뀌지 않았다. 칠레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은 관철되었고 사회는 양극화되었다. 한국은 87년 여름 항쟁으로 전두환 철권통치를 종식시켰으나 대통령 직선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이른바 ‘87년 체제’라고 부르는 30여년 동안 수구적 보수세력과 자유주의 보수세력이 교대로 정권을 잡았으나 특히 아이엠에프(IMF) 외환위기로 강제된 신자유주의 체제는 요지부동이었고 부동산 폭등과 함께 최악의 불평등지수를 보이는 것은 최근 발표된 세계 불평등보고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불평등의 세습구조가 공고해지고 있는 것이다.
홍세화대전환의 시대, 칠레 인민의 도전
진보 진영의 유명인 중에 하나인 홍세화도 김누리와 비슷한 주장을 했다. 프랑스에서 20년간 망명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다. 홍세화가 프랑스에 68 운동이 일어난지 11년 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진보 열풍이 강했던 시기의 프랑스를 경험했을 것이다.

독일 유학하고 한국의 독일화를 추구하는 김누리 교수는 국민의 힘을 보수가 아닌 수구이며 더불어민주당은 진보가 아닌 보수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게 진보 코스프레를 그만하라고 요청하고 좋은 보수가 되어 달라고 설교했다.# 유명한 한국 전문가 다니엘 튜더도 한국의 진보가 진정한 보수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김누리 교수와 다니엘 튜더의 말이 진짜라면 유럽의 민족주의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민족주의도 진보가 되는데 실패한 것이다.

실제로 이재명젤렌스키 비하 발언이래경의 러시아 미화 발언은 독일을 위한 대안[3] 젤렌스키를 구걸 대통령이라고 비하했던 것과 유사하다. 결국 수준 높은 민주주의 국가들의 극우들과 비교하면 한국의 극단적인 민족주의들은 진보를 사칭하는 극우라고 할 수 있다.

3.2. 북한

역사적으로는 민주독립당이 있었다. 당대 기준 우파였던 자유주의(리버럴) 온건파 세력과 좌파인 사회주의 온건파 세력이 결성한 정치환경이 보수주의 대 좌파적 리버럴에 가까운 현대 한국보다 훨씬 좌편향적이였던, 당대 기준 중도주의 성향이 진보적 민족주의 정당이였다.# 민주독립당은 1949년 남한에서는 공식적으로 해체되는 반면, 북한에서는 해체 시기가 불분명하며 1948년부터 1962년까지 북한 선거에 참여했었으나 이후로는 활동 정황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의열단 출신이며 월북해서 북한 정치인을 겸했던 김원봉 진보적 민족주의자로 알려져 있었다.# 애초에 김원봉/일생 문서에도 나와있으나, 본래 김원봉의 성향은 급진적인 자유주의자나 아나키스트에 가까운 인물이였으나 '북조선은 그리 가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남쪽의 정세가 너무 나쁘고 심지어 나를 위협하여 살 수가 없다'며 1948년 이후 월북한 이후로는 완전히 흑화했고 한국전쟁에도 책임이 있어서 한국에서 아주 좋게만 보기는 어려운 인물이 되었다.

진보적 민족주의자들은 1950년대와 1960년대를 거치며 북한에서 대거 숙청당하고 특히 8월 종파사건 이후로는 자취를 감추어 북한은 백두혈통 운운하는 주체사상에 기반한 사실상의 극우 민족주의에 가까운 국가가 되었다.

3.3. 한반도 외의 지역

역사적으로 보면, 사회주의 계열이 아니더라도 좌파적 관점에서 내셔널리즘을 지지한 시어도어 루스벨트, 주세페 마치니 같은 이들도 진보적 내셔널리스트라고 불렸다. 특히 이탈리아 통일 운동 좌파 급진주의(급진적 자유주의)자들이 주도했다. 테오도어 몸젠, 프리드리히 나우만같은 리버럴,진보 성향 독일 내셔널리스트들도 있었다.
[1] NL 뿐 아니라 범좌파인 자유주의자들도 포함.[2] 더불어민주당의 예전 이름이다.[3] 나치를 미화하는 극우 중의 극우 정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