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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13:42:39

무예

1. 개요2. 유사 단어
2.1. 무술2.2. 무도2.3. 무공2.4. 격투기
3. 관련 문서

1. 개요

무예()란, 인간과 인간의 백병근접전투를 전제로 하여 인간의 신체(주먹, 다리, 팔꿈치, 무릎 등)나 각종 도구를 활용하여 상대방의 위협을 방어하고,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 체계를 총칭하는 단어이다. 영어로는 마샬 아츠(Martial Arts).

근현대, 현대로 접어들고 나서 수많은 무술단체와 대회, 챔피언들, 영화, 드라마, 만화, 소설 등에서 여러 무술이 주목을 많이 받았고 당연히 이런 수련자들끼리 실제로도 가상으로도 부딪치곤 했다. 길거리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졌고 많은 사람들이 가장 센 종목은 무엇인지, 약한 종목은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우선 스파링을 많이 하는 종목치고 약한 종목은 없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브라질리언 주짓수, 복싱, 무에타이-킥복싱, 레슬링종합격투기를 구성하는 4 종목들이 실전에서 가장 강력한 무술이라고 꼽힌다. 그리고 흔히 이 무예가 더 실전적이네, 비실전적이네 인터넷 상에서 싸우는 경우가 있지만, 무예 자체에는 강함과 약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애초에 실전성이란 개념은 상당히 애매모호하기도 하고, 그 범위도 생각보다 광범위하다. 무예란것은 각자의 환경에 맞춰서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특정 환경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무예는 있지만, 절대적으로 강한 무예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유는 무척이나 간단한데 맨손 격투술이 아무리 뛰어나봤자 검술에는 죽었다 깨어나도 당할 수 없고,[1][2] 아무리 뛰어난 검술이라도 사격술에는 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리 신묘한 사격술이라 할지라도 전차나 전투기가 오면 당할 수 없다. 그리고 맨손격투, 검술, 사격술, 전차, 전투기 등으로 위력이 올라갈수록 신체를 다루는 능력보다는 돈과 학문이 중요해지는 영역으로 넘어간다.

그렇다고 전차포 사격술이나 전투기 조종술이 최고의 무술이라고 할 수는 없듯이(…) 결국 힘의 우열이란 상황에 따라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이 사실인 것이다. 따라서 스포츠화 가능한 맨손 격투술만 무예로 인정하고 이종격투기 대회를 열고 있지만, 이 경우에도 정말 상대를 죽이려고 덤벼들던 고대의 팡크라티온마냥 낭심, 경추, 안구 공격 같이 실전이라면 더없이 효율적이고 강력할 급소타격기술은 금지되어 있으며 가르치지도 않는다. 의외로 이런 자잘하면서도 치명적으로 보이는 금지 잡기술이 많다. 또한 단체나 종목에 따라 금지되고 추가되는 애매한 규정들이 있기 때문에 이 조그만 규정의 유무에 따라서도 힘의 균형이 엎치락뒤치락한다.[3] 금지기 가운데는 굉장히 실전적인 기술도 많다. 예를 들자면 박치기 같은 것은 실전 길거리 싸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인데 과거와 달리 현재는 대부분 허용 안 한다. 이미지로는 굉장히 무술 같은 손바닥으로 치는 장법 같은 것도 허용 안 하는 경우도 있고.

유튜브 등지에서 MMA 파이터들이 전통무술가들을 일방적으로 두들기면서 고대의 무술들이 실전성이 없고 사기라고까지 주장하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이 실전성이란 것도 현대무술가들의 개념이다. 대체적으로 전통무술은 대개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수행법인 동시에 정말로 상대와 목숨 걸고 싸울 것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것이기에, 링 위에서 맨손으로 준비 땅 하고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현대무술과는 아예 전제부터가 다르다. 상당수의 전통무술은 칼이나 창 등의 냉병기가 있을 것을 전제로 한 무기술이며, 맨손으로 수행을 하는 것은 무기를 일일히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즉 많은 전통무술은 개념상으로는 현대격투기 보다 군용무술에 오히려 더 가깝다는 것. 아예 무기술이 아닌 택견을 봐도 옛날에 군인에 해당하던 무관들이 전투용으로 익히던 실전무술이었으며, 현대 대회에서 상대가 다칠 위험이 높아서 금지된 기술을 포함한 옛법 택견의 경우 파괴력 및 실전성이 높은 기술들도 다수 존재한다. 실제로 무술교류차 전통무술의 고수가 MMA 격투기 수련자와 대결하는 모습을 봐도 택견을 비롯한 전통무술의 위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다.

그렇기에 정말 무술로 사람을 때려잡는 일이 일어나려면 포스트 아포칼립스시대가 와서 대충 무정부상태가 됐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이므로, 오히려 그때는 정말 무기를 들고 상대를 살상하는 실전을 감안하고 만들어진 전통무술이 더 유리한 측면도 있다. 예를 들어 유술은 원래 서로 검을 차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기습을 당해서 발검할 겨를도 없거나 검격으로 승부가 나지않은 상태에서 밀접하게 접근한 급박한 상황에서 와키자시를 찔리넣기위해 사용하는 기술이므로 죽창들고 싸우다가 보조적 기술로 사용하거나 애초에 식칼로 상대를 찔러죽이는 용도로 쓰기에 적합하다. 반면 현대 mma의 필수항목인 주짓수는 1:1 상황, 부드러운 바닥, 무기 금지 등을 기본 전제로 깔고 하는 무술이므로 대단치 않은 기예가 될 것이다. 주짓수가 과학적이라고 자랑하는 그 수많은 원리들이 손에 흉기는커녕 돌멩이 하나만 들고 있어도 많은 부분 파훼가 된다.[4]

유튜브 등지에서 가장 먼저 비웃음의 대상이 되곤 하는 중국의 전통무술 쿵푸도 청나라에서 한족의 무장을 철저히 금한 덕분에 봉이나 창을 다루는 양가창법을 맨손격투술로 위장시켜 수련하기 위해 고안된 물건이다. 애초에 맨손 무술이 아니라 칼이나 창을 다루는 무기술이니 격투기의 관점에서 보면 비효율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대부분 쿵푸의 기본자세는 적을 상대로 사선으로 서서 내뻗은 손으로 견제하며 무게중심이 뒤로 잡혀있고 자세를 낮추고 엉거주춤한 형태를 서있는데, 이는 펜싱 기본자세와 유사한 무기전투술의 자세다. 또한 상대도 검이나 창으로 무장한 상황을 상정하기 때문에 팔로 주먹을 막는 권투식 가드 자세가 존재하지 않는 것. 아무리 단련을 한데도 칼을 어찌 팔로 막겠는가. 전통무술들이 상대의 힘을 이용해 공격을 흘리거나 쳐내는 식의 방어동작을 가진 이유도 애초에 나도 상대도 무기를 들고 있는 상황을 위한 무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격기술도 상대가 맨손, 맨몸이면서 아주 근접해야 의미가 있는 로우킥 같은 기술은 없다. 맨손인 상대에게도 함부로 로우킥 날렸다가 안면을 얻어맞는 경우가 많은데, 리치 긴 무기를 든 갑옷 입은 상대에게 로우킥을 날리려고 접근한다면... 상술한 쿵푸를 예로 들자면 내려찍거나 찔러들어가는 방식으로 공격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기에, 창만 안들었다뿐이지 사실상 창술인 경우가 많아 쿵푸 유단자에게 창만 쥐어주면 순식간에 실전 창술이 튀어나온다. 농민 반란을 일으킨다거나, 농민 마을들끼리 분쟁이 일어나 서로 죽창들고 투닥거리는 용도로 사용했기 때문에 한족들이 쿵푸를 연마하는게 비효율적이지 않았던 것이다.

또 다른 예로 중세 이탈리아에서 유행한 레이피어를 사용한 세검술은 평상복을 입고 예식용 검으로 싸운다는 전제 하에성 가장 뛰어난 무술이라 할 수 있다. 상대방이 방어구를 착용하지 않으니 강한 타격력은 필요없고, 검은 귀족, 혹은 부유한 시민의 상징으로 항상 패용하고 다녔으니 당연히 당시 이탈리아의 일상공간하에서는 강한 실전성이 담보되는 것이다. 하지만 당대 이탈리아라 할지라도 화살이 날아다니고 이를 방어하기 위한 방패와 판금갑옷을 입고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실제 전장에서는 세검술 따위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을 것이고, 당연히 아밍소드 검술이나 마상 창술에게 쪽도 못 쓰고 질 것이다. 같은 시기의 전투라 할지라도 흔들리는 바다 위에서 싸워야하는 상황이라면 중갑을 입기 힘드니 다시 레이피어가 의미를 찾을 것이며, 해병이라 할지라도 가죽갑옷 정도는 입고있으니 그 정도는 베어낼 수 있는 물리력을 위해 세이버 검술이 가장 실전성이 있을 것이다. 자국의 제련기술이 부족하다면 북유럽의 바이킹들처럼 수입한 검을 쓰는 검술이나 집단보병운용용 제식훈련 방패술, 창술, 도끼술 이외에 다른 무술은 아무 쓸모가 없을 것이며 배를 타고다니는 특성상 마상기술은 전혀 쓸모가 없을 것인데 유목민들이라면 마상궁술과 마상창술이 용사와 양민을 나누는 기준이 될 것이다. 즉 실전성이라는 개념은 어떤 문화권에서, 어떤 지원을 받으면서, 어떻게 싸우느냐가 정해져있지 않으면 측정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5]

만약 무술 자체가 허접하게 만들어져서 유리한 상황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그런 무술은 이미 역사 속에서 잊혀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최고의 무술이라 하는 것도 사실 그 목적은 인터넷 호사가들이 떠드는 것이나 만화나 게임에 나오는 것처럼 도를 닦는 느낌, 정말 최고의 무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서 더 강하게 발전하는 것은 보통 아니다. 그런 생각을 했던 사람도 조금 있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경우 돈과 생활을 위해서다. 간단한 호신이나 자기방어의 목적을 넘어서는 사람들이 나오는 mma 대회 역시 돈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그 이전의 격투대회 역시 대부분의 출전자들은 돈과 생활을 위해서 출전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돈, 경제적 측면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다만 무예는 앞서 말한 정의에서 보듯이 어디까지나 타인과 겨뤄서 제압하는 기술을 뜻하기에 규칙은 종목에 따라 제각각 다를 수 있더라도 일단 타인과의 대결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건 변함없는 조건이다. 이것 없이 체력단련이나 정신수양만 강조할 경우 운동이라고는 할 수 있어도 더이상 무예라 정의를 내릴 수 없다. 또한 무술이 스포츠화 된 현대에서 대련을 할 때, 누구 하나는 죽어나가는 총기술 같이 지나치게 위험한 경우도 무예로써 기능하기 어렵다. 현대에는 일대일 상황에서, 맨몸으로, 스파링 체계가 확립된 무예를 실전성이 높다고 말하는데, 이는 총기류가 냉병기를 밀어내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냉병기의 소지가 사실상 사장되고, 무예가 더 이상 전쟁용 살상 기술이 아닌 스포츠로서 기능하게 된 현대에 가장 알맞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비롯하여 복싱, 무에타이, 레슬링 등 종합격투기에 영향력을 가지는 무예들이 이에 해당한다. 자세한 사항은 무술 vs 무술 문서로.

무예에는 저마다의 특색이 있기 때문에 자연히 용법과 방식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인간의 몸으로 시행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공통점도 당연히 내포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 몸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무엇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외형상의 차이가 발생하지만 어떤 무예든 기본 목표는 강해지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최대의 효율을 추구하기 마련이기에 기본적인 원리는 거의 비슷하다.

자세한 사항은 격투기 무술 관련 정보 문서로.

2. 유사 단어

비슷한 단어들로 무공(武功), 무술(武術), 무도(武道) 등이 있다. 스포츠인 격투기(格鬪技)와는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의미를 지닌다.

2.1. 무술

한국에서는 역사적으로 무술이라는 표현도 썼으나, 주로 무예(武藝)라는 표현을 써왔다. 대표적으로 무예도보통지가 있다. 가리키는 대상은 무술과 같다.

중국에서는 무예라는 표현도 쓰이긴 했으나 주로 무술을 썼으며 현대에도 무예나 무도보다는 무술로 거의 통일되어 있다.

오늘날에는 단일무술 여러개를 하나의 체계로 수련하는 믹스마샬아츠(MMA)가 각광받고 있다.

2.2. 무도

무도(武道)라는 표현은 일본에서 서양의 교육사상에 영향을 받아 20세기에 새로 만든 단어이며, 일본 고류 무술에 바탕을 두어 근대 이후 일본에서 규격화 및 스포츠화된 현대 무도를 일컫는다.[6][7] 이후 유술이 유도로 검술이 검도로 바뀌었다. 또한 무술을 통한 정신 수양과 인간 형성을 지향한다고 주장하는 일본의 교육 방법론을 일컫는 말이다.[8] 일본 내에서는 고류 무술(또는 고무도[古武道])과 구분되는 개념이며, 이를 분명히 하기 위해 현대무도(現代武道)라는 표현 또한 같은 의미로 쓰인다. 즉, 일본내에서 무도라는 단어는 서구화 이후 정형화, 체계화, 혹은 스포츠화된 무술의 교육 시스템을 일컫는 말로 무술보다 좁고 현대적인 의미이다.[9]

에도 시대 이후 평화가 찾아온 일본으로 거슬러 올라올 수 있는데, 검술 등의 무술의 실용적 측면이 무용해지자 정신적인 측면이 강조된 것이 그 시작으로, 검사들은 궁극적으로 검에 대한 정신수양을 통해 검에서 벗어나는 것을 경지로 삼았다. 츠가하라 보쿠덴의 무수승류(無手勝流) 노부쓰나에서 신음류로 이어지는 무토도리(無刀取り), 하리가야세키운의 아이누케(相抜け), 야마오카 뎃슈의 무도류(無刀流) 같은 것들은 이런 사상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정신적 수련의 강조와 메이지 시대 이후 서구화의 영향으로 규격화된 스포츠와 체육 교육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것이 현대무도로, 그 직접적 시작은 카노 지고로(嘉納治五郞) 박사가 창설한 강도관(講道館)의 유도다. 카노는 유럽에서 축구나 복싱, 레슬링과 같은 스포츠로 심신단련을 하는 것에 감명을 받아 고류 유술을 바탕으로 정신수양을 강조하고 자유대련을 도입, 스포츠화 시켜 유술(柔術)에서 도(道)를 붙여 유도라 이름지었다.

일본에서는 무도와 무술을 구분하지만 다른 나라는 그렇지 않다. 가령 가라데는 일본에서는 무도로 불리지만 중국에서는 무술[10]로 지칭된다.#

간혹 무술, 무예, 무도를 자의(字意)적으로 해석하여 무술이나 무예는 단순한 '기술'이나 '재주'이고 무도는 길 도 자를 쓰므로 거기에서 벗어나 철학적 가치가 담겨있는 뭔가 더 고상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저 동일한 대상을 한중일 국가마다 서로 다르게 지칭해온 것일 뿐이며 병렬적이고 대등한 개념이다. 예를들어 한국에서는 서예라고 부르는, 붓으로 먹을 이용해 아름다운 글씨를 쓰는 것을 중국에서는 서법(書法), 일본에서는 서도(書道)라고 하는데 그렇다고하여 서법은 정신적 측면이 없는 단순한 기술이고 서도는 서법보다 더 철학적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닌 것과 같다. 그냥 나라마다 쓰는 용어가 다른 것일 뿐이다.

무술은 중국에서 단순 기술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 예술, 정신이 담겨 있는 개념이다. OO도가 아니라 OO권이라는 이름을 쓰는 중국무술에서 단순 기술이 아니라 유학의 수기치인[11]의 가치나 수행법을 담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무술, 무예는 단순 기술이고 무도는 정신수양이나 더 나은 인간 형성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은 다분히 자의(字意)적이거나 일본 중심적인 사고관일 뿐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무예라고 쓰던 것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그 영향으로 무도라는 용어가 쓰이기 시작했고 지금도 무도라는 표현을 많이 볼 수 있다. OO무도협회, 무도대학 등이 그러하다.
파일:Gendai Budo.png
일본무도협의회(日本武道協議会)에 가맹된 9개 현대무도[12]
일본무도협의회(日本武道協議会)에 가입된 현대무도의 종류로는 아홉가지로, 검도, 유도, 공수도, 아이키도, 소림사 권법, 궁도, 스모, 나기나타, 총검도가 속해 있다.

2.3. 무공

무공(武功)은 오랜 세월 반복적으로 되풀이하여 숙달된 무술공부(武術功夫)를 말한다. 주로 중국에서 무술과 함께 사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무공 문서로.

2.4. 격투기

격투기(格鬪技)는 격식을 갖춰서(格) 싸우는(鬪) 기예로서(技), 두 사람이 격투를 벌여 승패를 가리는 스포츠를 뜻한다. 자세한 사항은 격투기 문서로.

3. 관련 문서



[1] 갑자기 칼싸움이라니 비약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맨손격투술도 말이 맨손격투술이지 무수히 많은 층위가 있다. 복싱글러브의 착용 유무, 싸움용 손가락 장갑의 착용 유무, 신발 착용 유무, 신발 가운데에서도 빡센 가죽부츠와 짚신 등 수많은 층위가 있다. 빡센 가죽잠바를 입고 싸우면 사실상 가죽갑옷을 입고 싸우는 격이라 방어력이 올라간다. 빤쓰만 입고 싸우는 게 정정당당한 실전이라 하는 것도 웃기고, 진짜로 빤쓰만 입는 것도 아니고 선수보호라는 이유로 낭심보호구 정도는 찬다. 지금도 옷 입고 싸워도 유도보다 레슬링이 더 세다 같은 논쟁이 있지만 어쨌든 현행 MMA 빤쓰싸움보다야 유도나 옷 입는 것을 상정한 다른 그래플링 무술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2] 그리고 요즘에야 한국에서 싸울 일이 거의 없다시피 줄어들었지만 90년대만 해도 싸울 일이 많을 때는 좀 야성적인 사람의 경우 싸우다가 화나서 주변에 있는 돌멩이를 주워들었다 같은 얘기가 적지 않게 나온다. 뿐만 아니라 조폭이건 학교건 옛날 패싸움의 경우 그게 위협용이건 호신용이건 진짜로 써먹으려고 가져가는 것이건 각목류나 빠따를 들고 갔다는 얘기가 있다. 그리고 50, 60년대 신문기사 같은 것을 보면 칼을 소지하고 다니던 사람들의 신문기사도 보인다. 그렇기에 이 실전성이란 걸 따질 때 애매한 부분이 많은 것이다.[3] 사점니킥의 경우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이런 조그만 룰 하나에 의해서 타격가니 레슬러니 하는 사람들의 순위가 급변한다. 또 안 배워도 할 수 있는 스탬핑(발로 밟기), 사커킥 같은 경우 ufc에서는 금지기술이다. 그러나 길거리 실전에서는 마음을 조금만 독하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스탬핑이나 사커킥인데 치명적인 위력까지 가지고 있으니 정말로 상황에 따라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이다.[4] 유명한 얘기 중에 하나가 그러면 수련자는 무기를 안 든다고 가정하는 것이 우습지 않냐, 수련자가 뭔가를 들고 쥐고 있을 때 훨씬 세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밑에 깔린 사람이 근처에 굴러다니는 돌멩이 하나 들고 파훼시키려는 것에 대항해 수련자 역시 돌멩이를 든다면 주짓수가 자랑하는 그 수많은 기예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뭐하러 힘들게 무게중심이니 두 팔 두 다리의 쓰임새를 수련하고 연구하는가? 바닥에 뒤엉킨 상태에서 그냥 짱돌 하나 쥐고 찍으면 그만인데. 어떻게 보면 주짓수가 당연히 고대에 나오지 않고 현대에 나온 현대무술인 것이다.[5] 씨름의 경우 헤비급 씨름선수들의 강함 즉 그 사람 자체로 강한 것이야 인정하더라도 씨름의 실전성 자체는 의심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링 한가운데에서 준비 시작 하는 경우야 씨름이 약하고, 또 무게중심싸움에는 강하지만 넘어트린 다음에 뭘 하지를 못한다는 평가를 받지만 일상생활에서 초근접거리에서 툭툭 밀다가 시비가 붙은 상황에서 바지와 벨트를 잡고 넘어트린 다음 구두발로 밟으면 끝이다.[6] Armstrong, Hunter B. (1995). The Koryu Bujutsu Experience in Koryu Bujutsu - Classical Warrior Traditions of Japan. New Jersey: Koryu Books. pp. 19–20. ISBN 1-890536-04-0.[7] 魚住孝至『武道の歴史とその精神』(国際武道大学:武道・スポーツ科学研究所, 2008年)p.8[8] 무도의 이념(武道の理念) - 일본무도협의회 제정[9] 그래서 일본에서도 근대이전의 무술은 대부분이 술(術) 권(拳) 등의 호칭을 썼다. 역사가 오래됐다고 주장하면서 이름에 道가 들어가면 매우 의심스럽게 쳐다봐주면 된다.[10] 간체자를 써서 武术[11] 나를 닦는 과정과 힘으로 주위 세계를 감화시킨다는 유학(유교)의 개념.[12]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검도, 유도, 가라테, 아이키도, 소림사 권법, 궁도, 스모, 나기나타, 총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