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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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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십팔반(武芸十八般)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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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오노파, 미조구치파, 나카니시파 등의 분파를 포함하며 후에 북진일도류, 일도정전무도류 등의 계파가 탄생했다.
오키나와 테, 오키나와 고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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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무술 및 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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² 가라테 유파로는 쇼토칸류(松涛館流, 송도관류), 고주류(剛柔流, 강유류), 시토류(糸東流, 사동류), 와도류(和道流, 화도류) 등의 전통 유파들, 2차대전 이후로 극진회관을 필두로 한 풀컨택트 계열, 쿠도타이도 등의 파생 무술들이 있다.
* 일본 고류 무술과 현대 무도를 나누는 기준점은 메이지 유신(1868)으로 여겨지나, 창시가 그 기간에 걸쳐있거나 그 이후지만 고류의 형식으로 수련되고 있는 경우 여기에 넣었다.
일본 고류 무술의 유파들의 경우 창시 세기별로 분류해 외래어 표기법/일본어 기준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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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剣道
Ke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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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손목을 타격하는 검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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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기 공격을 시도하는 검도 선수
<colbgcolor=#ffd700,#272727> 종류 무술(검술)
경기 방식 무기술
공격 강도 세미컨택트
경기 장소 실내
참여 인원 2명
신체 접촉 가능
종주국
[[일본|]][[틀:국기|]][[틀:국기|]]
원류 일본 검술
국제 대회 정보
올림픽 미채택
아시안 게임 미채택

1. 개요2. 역사
2.1. 대한민국
2.1.1. 독자 행동 및 연원 왜곡
3. 경기 규칙4. 수련
4.1. 상단과 이도4.2. 승단
5. 실전성 및 호신술
5.1. 정당방위 문제5.2. 장점5.3. 단점5.4. 전전검도
6. 인기와 여건
6.1. 일본6.2. 대한민국
6.2.1. 실업팀
6.3. 북미
6.3.1. 미국6.3.2. 캐나다
6.4. 유럽
7. 기타8. 인물
8.1. 실존
8.1.1. 일본8.1.2. 대한민국8.1.3. 대만8.1.4. 북미(미국/캐나다)8.1.5. 유럽8.1.6. 기타 유명인
8.2. 가상
9. 창작물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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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 검도 팀 홍보 영상. 제63회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결승전.
紅: 니시무라 히데히사(西村 英久), 白: 카츠미 요스케(勝見 洋介).

검도([ruby(剣道, ruby=けんどう)])는 일본무도로, 메이지 시대 여러 일본 고류 검술 유파가 모여 검술 수련 방법 중 하나인 격검(撃劍)을 경기화하고 다양한 검술 체계를 규격화한 것을 유래로 한다.

검도의 수련은 대련카타(型)로 나뉘는데, 대련의 경우 호구를 입고 죽도로 상대의 타돌 부위[1]를 기검체일치(気剣体一致)[2]와 잔심(殘心)[3]이 뒤따르도록 올바르게 타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카타의 경우 일본검도형[4]을 수련하는데, 대도의 형(大刀の形) 1~7본과 소태도의 형(小太刀の形) 1~3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개 목검이 사용된다.

종주국인 일본 현지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스포츠, 생활체육, 실업체육으로 널리 보급되어 일본에만 수련자가 약 177만 명이라고 추정되며[5], 일본 밖으로는 대한민국, 대만 등 역사적으로 검도 수련의 전통이 긴 국가들이나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일본계 이민자 후손들이 많은 국가들에서 널리 수련된다. 그 외 아시아권이나 유럽 오세아니아는 드물다.

2. 역사

1897년 격검을 수련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19세기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가노 지고로(嘉納治五郎) 박사가 기존의 유술을 청소년 체육 교육 수단으로 정립하여 유도를 창시하였다. 이때부터 일본 학교는 유도를 비롯하여 궁술격검 등 다양한 전통 무술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다. 1895년 일본 전통 무술을 통괄하는 단체로 대일본무덕회(大日本武德會)가 설립되었고, 이후 1906년 대일본무덕회에서 무덕회류검술형(武德會流劍術形)을 제정하였다.
1912년에는 경시류목태도형의 영향을 받아 대도(大刀) 7본과 소도(小刀) 3본인 대일본제국검도형(大日本帝國劍道形)을 만들었다. 몇몇 유파의 검호들이 모여서 중등학교 교육용으로 정립했다. 훈련과 대결 등은 직심영류, 나카니시파 일도류 등에 있던 죽도 훈련법과 당시 유행하던 격검이 도입된 것이다. 특히 수련시의 연격(키리카에시) 시합에서만 쓰는 작은 칼놀림은 두 유파 각각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굳이 계보를 따져보자면 경팔류[6]-넨류-츄조류-토다류-카네마키류-오노하일도류-일도류 나카니시파-북진일도류(를 포함한 여러 유파)-검도 순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7]

1920년 대일본무덕회는 검술의 이름을 검도(剣道)로 바꿨는데, 이는 유술(柔術)을 유도(柔道)로 바꾼 강도관(講道館)의 가노 지고로의 행적을 따라한 것이다. 이전에도 검술을 종종 검도라고 부르긴 했으나, 검도라는 이름이 굳어지게 된건 대일본무덕회 때문이다.[8] 메이지 정부도 그전까지 사민평등을 내세우며 폐도령을 내리고 사족을 때려잡았지만, 전쟁대비를 위해 서민 학생이 쉽게 익히면서 동시에 무사도 정신을 고취시키고자 사족의 잔재가 남아있는 검도 보급을 장려했다. 이러한 정책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더욱 확산되어 모든 학생들이 유도, 검도, 나기나타 등의 무도를 필수적으로 배우게 되었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패배하고, 일본은 미군에게 점령 및 통치되었다. 미군정 기간 동안 연합군 최고사령관 총사령부(GHQ : General Headquarters)는 대일본무덕회를 해체하였고, 동시에 검도를 포함한 무도 금지령[9]을 내렸다. 전후 미군 점령 기간 동안, 검도 애호가들은 어떻게든 검도를 부활시키고 싶어서 여러가지 수를 내어본다. 1950년에는 무도로서의 검도가 아닌 스포츠로서의 성격을 강조해서 전일본요경기연맹을 창립하는데, 요경기(撓競技)라는 것은 펜싱마스크 비슷하게 만든 방어구와 죽도를 사용하는 검도 비슷한 스포츠였다. 즉 검도가 아니라 펜싱 비슷한 스포츠라고 변명하기 위해서 검도의 경기적 측면만 강조한 변형이다.[10] 또한 이 당시 '대일본제국검도형'의 명칭 또한 일본검도형(日本剣道形으로 바뀌어 현재까지 이른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으로 미군의 점령이 끝나고 검도 금지령도 무효화되었다. 1952년 검도연맹이 설립되면서 검도가 부활했고, 1954년에는 요경기연맹과 검도연맹이 합쳐져 전일본검도연맹(全日本剣道連盟, 줄여 전검련)이 된다. 전검련은 전쟁후 민주화의 흐름에 따라 과거 전쟁수행을 위한 무사도 정신을 강조하던 잔재를 없애면서 검도를 민주적인 대중 스포츠로 만들고자 하였다. 다만 이후 무도적 성격도 강조되면서 검도는 스포츠인가 무도인가 하는 논쟁이 생겼다.

1970년에는 국제검도연맹(FIK: International Kendo Federation 또는 IKF)이 설립되었다. 각 국가별 검도 기구를 통괄하는 세계기구로서 3년마다 세계 검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국제올림픽위원회) 공인 단체인 GAISF(국제경기연맹연합)에 가맹해있으며, 검도, 거합, 장도를 세계에 보급하고 IOC 승인 국제 경기단체가 되어 검도의 올림픽 경기화를 꾀하고 있다. 다만 전검련은 검도의 정식종목화에는 반대하므로 이 부분의 노선이 서로 다르다. 일본 전검련과 대한검도회 모두 국제검도연맹 소속이다.[11]

참고로 일본에서 '검도'라는 명칭을 쓰는 단체가 전검련 혼자는 아니다. 일본검도협회(日本剣道協会)는 스포츠화된 전검련과 다른의견을 가진 협회인데, 죽도 공격뿐만 아니라 몸싸움 격투와 다리걸기도 인정하는 과격한 실전 싸움을 염두에 둔 수련방법을 고집한다. 이는 나카야마 하쿠도를 계보로 신도무념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이다.

2.1. 대한민국

1896년 경무청에서 경찰훈련용으로 격검 도구를 구입하고 훈련했다는 기록이 있어서 이때부터를 대한민국 검도의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1908년 경무청 주관으로 한일 양국 순사격검시합을 개최하기도 했다. 학교 검도의 시초는 1916년 사립오성학교에서 격검 시설을 갖추어 일반청년층에 지도한 것이 최초이고, 사설 도장은 1921년 조선무도관에서 가르친 것이 최초다. 일제강점기 동안에 중학교 체육 종목으로 검도가 채택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45년 광복 후 검도는 일제의 잔재로 인식되어 상당히 쇠퇴했다. 이에 검도계의 높으신 분들의 모임 재경유단자회를 1948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 이때 대한검사회(大韓劍士會)를 설립한다. 대한검사회를 바탕으로 1953년 대한검도회(大韓劍道會)를 창립하고 대한체육회에 가입한 것이 대한검도회의 시작이다.

대한검도회는 1970년 국제검도연맹(KIF)의 창립과 동시에 회원국이 되고 일본에서 열린 제1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도 참가했다. 1994년에는 대한체육회 산하단체 중 제일 먼저 사단법인으로 전환하였다. 따라서 대한검도회는 일본이 창설하고 주도하는 국제검도연맹(KIF)의 한국 지부이다.

대한민국에서 검도의 시작은 구한말과 일본 식민지기에 일본에서 검도를 배운 사람들[12]로 부터이다. 일본 간사이대학 출신, 오사카부 검도부에서 활약하다가 경기도 경찰국 도조교로 임명된 서정학, 도쿄농업대학에서 보성전문학교를 거쳐 경기고보 교사였던 이종구, 1941년까지 연희전문학교에서 교수로 있었던 다카노 사사부로의 수도학원을 필한 조선무도관의 장인 강낙원,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검도수업을 하다가 귀국 후 검도를 위하여 경찰계에 몸담고 있던 김영달, 일제부터 경찰 검도계에서 활약하던 호익룡. 상당수가 일본에서 검도를 배운 사람이거나 일제강점기 경찰 출신이다.

한편 북한에서는 친일 청산 과정에서 일제 잔재로 인식되어 뿌리까지 뽑혀서 현재 검도 인프라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1995년 발간된 조선말대사전은 '검도'를 "일제 때, 앞이 보이게 만든 탈 같은 것을 얼굴에 쓰고 갑옷 비슷한 것을 가슴에 대고 참대로 만든 칼로 몸의 일정한 부분을 치거나 찔러서 이기고 짐을 겨루는 경기"라고 서술하는데, '일제 때'라고 아예 과거형으로 못 박았음이 그 흔적. 아직까지 북한에서도 수련되며 올림픽에도 출전하는 선수가 보이는 유도나, 조총련을 통해 알음알음 교류되는 공수도와 비교하자면 다른 부분이다.

2.1.1. 독자 행동 및 연원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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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검도의 시초에 깊게 묻어있는 아픈 역사 및 한국의 반일 정서 때문에 한국검도계는 90년대 전까지는 일본을 아예 거론하지 않고 조용히 묻어가며 지냈었다. 그러다 90년대 초 해동검도와의 분쟁을 겪고, 또 대한검도회의 창립 세대가 교체되면서 일본계를 인정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쫓겨나고 한국형 검도파가 대세를 잡으면서 상황이 변하였다. 바로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검도와 다른 독자성을 띄며 일본색을 제거하려 들었다. 대표적으로 대련 직전 쭈그려 앉았다 일어나는 일본식 예법인 준거를 금지하고, '멘', '코테', '도', '츠키'인 일본어 타돌 기합을 '머리', '손목', '허리', '찌름'으로 하며, 요판 도복을 금지하고,[13] 심판이 사용하는 깃발의 경우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홍백기 대신 청백기를 사용하며, 영어 표기시 일본어명인 'Kendo' 대신 한국어식의 'Kumdo'로 표기하며, 조선의 고유 검술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한국 검도에 대한 고유 역사를 '만들고', 이에 본국검법조선세법과 같은 현대 복원 검술 커리큘럼을 도입하였다.

그리하여 대한검도회검도의 기원은 한국에 있으며, 삼국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공식입장을 취하기까지 한다.
검도(劍道)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때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중국의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 병기고(兵技攷)에 나오는 '검도삼십팔편(劍道三十八篇)'이라는 기록이 최초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략) 중국에서는 지금부터 약 2,500년 전인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검도가 독특한 정신세계를 이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중략) 일본에서 검(劍)을 '쯔루기'라고 말하는데 이는 우리말 '찌르기'가 변한 것으로 보인다. (중략) 오늘날 검도경기의 원형은 격검(擊劍)이다. (중략) 우리가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신라 화랑들이 격검을 수련하였다는 사실이다. <삼국유사>의 김유신조에 보이는 '검술을 연마하여 국선이 되었다.'라는 내용에서 격검을 잘하지 못하면 최고의 화랑인 '국선'이나 '풍월주'에 오를 수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삼국사기>나 <화랑세기>에는 화랑들이 월정(月庭)과 같은 일정한 수련장소에 모여 체계적으로 격검을 수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깊은 산악이나 동굴에 들어가 극기훈련과 심령훈련까지 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당시의 검기(劍器) 역시 치열한 전쟁을 치르면서 삼국 모두가 동양 최고의 수준에 올라 있었다. 이러한 의 기능과 기기(技器)가 후대에 일본으로 전파되어 오늘날 검도의 모태가 된 것이니, 이는 누구도 부인 못할 역사적 사실이다. 비록 근대 수백 년간 우리 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채 무(武)를 경원하고 칼에 관해 소홀히 하면서 자괴(自愧)에 빠져들었으나, 중국의 <무비지(武備志)>에 소개된 유일한 검법인 <조선세법(朝鮮勢法)>과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검법인 <본국검법(本國劍法)>은 세계검도사에 큰 빛이 되고 있는 것이다.원문원문사진 이종림 전 회장 인터뷰

하지만 이러한 대한검도회의 공식입장을 뒷받침할 역사적 사료나 근거는 없다.

첫 번째로, 한자문화권인 동아시아 한중일의 고서나 문학작품, 사기 등을 통틀어도 검도(劍道)라는 표현을 쓴 예는 저 한 번 뿐이고, 역사적으로 근대 이전의 무술 명칭 끝에 도(道)를 붙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미 언급하지만, 이러한 용례를 최초로 사용하고 정립한 것은 일본에서 가노 지고로의 유도가 시초이고, 마찬가지로 검도라는 이름은 이 흐름에 따른 것이 시초이다.

두 번째로, 현재 일본에서 剣을 쯔루기(つるぎ)라고 읽는 것이 한국어 찌르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지만, 정작 한국의 삼국시대 때 고대 일본어에서 '쯔(つ)'는 투(tu)로 발음되었고, 삼국시대 때 고대 한국어에서 찌르는 동작을 오늘날과 똑같이 찌르기라고 부르거나 발음했다는 보장이 없다.

세 번째로, 발굴되는 고대의 도검 유물들이 동일하거나 비슷한 모양이라는 것 외에 한국의 검술이 일본으로 전래되었다는 증거 자체가 없다. 현재 대한검도회가 사용하는 검이나 검술은 이미 언급하듯 20세기 전후로 일본을 통해 도입한 것이 시초다. 그전에 한반도 고유의 검술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만약에 이러한 검법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한들, 애초에 검술이나 무술자체가 생존 기술로 어느 지역에서건 자생적으로 탄생한 것이 수십 가지 이상이 있을 텐데, 개중에서 한반도 검술이 직접적으로 고대 일본검술들, 나아가 현대 검도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이 어느정도 일지 미지수다. 설사 영향을 미쳤다 한들 삼국시대가 끝나고도 13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면서 그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다는 보장도 없다. 당장 나중에 나온 조선환도, 일본도는 삼국시대 한국과 일본의 도검유물들과도 상당히 달라졌다.

네 번째로, 대한검도회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본국검법과 조선세법은 거의 모든 동작이 검도와 다른 별개의 검술이다.

예전에는 반일감정 때문에 곤란했다지만, 똑같이 일본무술임에도 현재 활동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유도를 보면, 딱히 일본무술이라는 사실을 숨겨야한다거나, 한국무술인 것처럼 주장해야 할 당위성이 부족하고, 검도 수련인들은 이에 대한 반발이 누적되어 있었다. 이러한 독자 행보로 국내외 검도수련인들이 적극적으로 이메일 문의를 하는 통에 2005년부터는 국제검도연맹과의 분쟁까지 있었다. 그러나 대한검도회는 전검련과 나란히 국제검도연맹에 최초로 가입한 꽤나 원로단체로 산하 단체 중 큰 비중을 차지해서인지 국검연에서는 이 행보를 묵인하였었다.

그러던 중 2021년연말 대한검도회 회장선거에서 독자행동을 고집하던 이종림 전임회장이 낙선하고, 김용경 회장이 당선되면서 2022년이후 대대적으로 규정변화가 있었다. 우선 대한검도회에서만 사용하던 청백기를 FIK 국제규정에 맞게 홍백기로 다시 바꾸었다. 또한 5단 이상 승단심사에서 조선세법 단증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을 삭제하고 조선세법은 수련생이 별도의 독자적인 창작무술로서 자율적으로 수련할 수 있게 하였다. 본국검법은 초단 심사에만 적용하고 2단부터는 심사에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바뀐 규정은 바로 적용되어 2021년 3월 SBS배 전국 검도왕대회에서 홍백기가 등장하였다. 또한 대한검도회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던 4심제도 FIK 국제 규정에 의거한 기존의 3심제로 환원되어 진행되었다. 다만, 일본어의 로마자 표기인 'Kendo' 대신 한국어인 'Kumdo'의 사용, 요판도복 금지, 시작시 준거금지의 규정은 여전히 유지되었다.

다시 2023년 6월, 운영회의를 통해서 요판도복을 허용, 준거는 금지, 본국검법은 저단자 초단-4단 지역검도회 승단심사 시에 일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이 바뀌었다. 그래서 2024년부터 적용 예정인데, 사회인 검도계에서의 반응은 매우 나쁘다.링크 더불어 로마자 표기 KUMDO도 여전히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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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기 규칙

검도는 두 선수가 죽도로 겨루어 누가 먼저 '한판'을 획득하는지를 겨루는 경기로, 한판이란 단순히 상대를 죽도로 타격만 하는 것이 아닌, 올바르고 정확한 기세, 격자, 자세, 잔심(방심하지 않는 태도) 등이 다 맞아 떨어지는 기검체일치를 모두 충족한 타격을 일컫는다.

경기장은 한 변이 9m 또는 11m인 정사각형이고, 경계는 테이프로 표시한다. 시작시 서는 위치도 테이프로 표시한다.

대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되며, 단체전의 경우 대개 5인조[14]로 출전한다. 5인조는 그 출전 순서에 따라 선봉, 차봉, 중견, 부장, 주장으로 불린다[15]

검도 경기에 임하는 검도·선수는 도복죽도를 비롯해 보호기구인 호구(갑상, 갑, 면수건, 호면, 호완)을 착용한다. 검도복의 색깔은 남색 혹은 백색의 도복에 호구를 착용하고 판정을 위해 갑 뒤에 홍색 혹은 백색의 등띠를 맨다. 죽도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길이와 무게가 상이하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국형 도복이라 하여 상하의 백색에 하의 옆면에 검은 줄무늬가 들어간 도복을 착용하기도 한다. 맨발로 경기하나 개인 사정에 따라 발가락에 테이핑이나 발목 및 뒤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기도 한다.

두 선수는 경기장에 두 걸음 들어가서 인사 후, 세 걸음 더 들어가서 준거(蹲踞, 쪼그려 앉기)를 하고, 심판원의 신호에 따라 일어나서 싸운다. 대한검도회에서는 일본색이 짙다는 이유로 준거를 생략한다. 한 경기는 5분 이내이다.

경기는 대개 3판 2선승제로 이뤄진다. 즉, 제한시간 내에 두판을 먼저 따내거나 시간 종료 시점에 한판을 가진 선수가 승리한다. 시간 종료 시점에 동점일 경우 개인전의 경우 연장전에 돌입하며, 이 경우 시간 무제한에 먼저 한판을 딴 선수가 승리한다. 단체전 역시 3판 2선승제이지만, 선봉전, 차봉전, 중견전, 부장전의 경우 동점의 경우 연장전 없이 비김으로 처리된다. 제한시간이 초과하거나 대표전에서는 1판승도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공격이 가능한 격자부위는 총 8곳으로, 좌우 손목 타격[16], 머리의 정수리 타격, 좌우머리 타격, 좌우 허리 타격[17], 그리고 목 찌름이 있다. 원래는 가슴 찌르기까지 총 9곳이었는데, 이후 상단이나 이도인 경우에만 가슴 찌르기 한판을 인정하다가, 현재는 상단·이도의 활성화 및 안전성을 위해서 가슴 찌르기를 인정하지 않는다.

한판 판정은 기검체일치로 판단한다. 즉 공격시 기세, 기합, 자세를 보고, 죽도의 타돌부로 정확히 타격했는가, 즉 전신의 힘을 검에 확실하게 실었는지 즉 잔심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한판을 인정한다. 또한 타격 직후에는 잔심을 유지하여 방심하지 않아야 하며, 검도·경기에서는 대개 기합과 함께 상대의 타격 거리에서 빠져나와 상대를 다시 죽도로 겨누는 것으로 평가된다. 즉, 단순히 죽도가 상대에게 닿았다고 해서 득점이 되지 않는다.

심판원은 주심 1명 부심 2명으로 3명이 홍백기로 판정을 한다. 경기 운영은 주심이 하지만 득점 판단의 경우 세 명의 심판원이 모두 동일한 위력을 갖는다. 2명 이상이 유효타돌을 인정하면 한판이다. 심판원합의가 필요할 때 경기를 중지시키고 경기장 중앙에서 합의를 한다. 국제대회와 일본대회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인정하지 않으나, 한국에서는 중요한 경기의 경우 오심 및 편파판정을 방지하기 위하여 비디오 판독도 한다. 심판의 혼동을 방지하고 예의를 강조하는 검도 정신의 특성상 경기 응원박수로만 해야 하며 지나치게 함성을 지르거나, 야유하거나, 구호 등을 연달아 외치거나 격자부위를 외치면서 응원해서는 안된다.

반칙으로 규정된 행위로는 상대 선수나 심판에게 무례한 언동이나 신사적이지 못한 언행을 보였을 때, 을 걸거나 후렸을 때, 죽도를 떨어뜨렸을 때, 장외로 나갔을 때, 심판의 허가 없이 본인이나 상대의 죽도에 손을 댔을 때, 고의로 상대에게 위해를 입히는 거친 행동을 했을 때(예: 코등이 싸움에서 상대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하듯 밀치는 행위) 등이 있다. 반칙을 두번 받으면 상대의 한판이 된다. 심판원이 경기를 중단하기 전 죽도를 놓치거나 넘어진 상대에게 한번 들어간 공격은 유효하다.[18] 또한 예의를 중시하는 무도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상대를 향해 무례한 행위, 특히 한판을 얻고 세레모니와 같은 행위를 할 경우 심판원의 재량 하에 한판을 취소하는 것이 가능하다.[19]

한편, 코로나19 상황 당시 비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 전국검도연맹은 임시 룰을 도입했는데, 이는 검도·선수들이 얼굴을 바로 맞대고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등이 싸움 시간을 대폭 축소하는 것이였다. 본래 코등이 싸움에 돌입하면 그 시간이 정도를 지나치지 않는 이상 주심이 곧장 '헤어져(와카레)'를 선언하지 않았는데, 코로나 룰에 따르면 코등이 싸움에 돌입 후 즉시 퇴격 공격을 하거나 선수들이 재량껏 뒤로 물러서서 일족일도의 거리 이상으로 헤어져야 한다. 이 헤어지는 과정에서 죽도가 다 떨어지지 않았는데 바로 공격하는 행위, 상대 선수가 뒷걸음질로 헤어질 의사를 밝혔는데 일부러 계속 코등이 싸움 상태에 머무는 행위, 헤어지는 과정에서 죽도를 쳐내고 퇴격 공격하는 행위, 그리고 코등이 싸움 상황에서 기합을 지르는 행위[20] 등은 금지되었다. 임시적으로 들어간 룰이였지만, 이 룰의 등장으로 일족일도의 거리에서의 승부를 보는 것이 더욱 강조되고[21], 코등이 싸움으로 경기를 끄는 행위, 즉 한판을 먼저 따놓고 코등이 싸움으로 돌입해서 무조건 방어에만 집중하는 수동적인 플레이가 없어지게 되어 경기가 보기 훨씬 수월해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전검련 내에서 고무적인 반응이 나왔고, 이로서 국제 경기 내에서도 해당 룰이 계속 잔류하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코등이 싸움에서 밖에 구사할 수 없는 이른바 '죽도 떨구기(시나이오토시)'와 같은 퇴격 공격이 시합에서는 없어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4. 수련


처음에 검도에 입문하면 도복부터 바르게 착용하고 초심자에게 관장·지도사범이 1:1로 파지법과 밀어걷기부터 가르친다. 그 다음엔 밀어걷는 동작에서 타격부위를 파악하기 위해 머리, 손목, 허리를 허공에서 강타하는 공간치기를 배운다.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이어걷기를 배우는데, 이어걷는 동작에서 나가는 머리, 손목, 허리를 배우면 작은 동작(작은머리, 작은손목)까지 배우며, 이것이 검도의 가장 일반적인 공격이다. 이걸 공간치기 혹은 타격대치기로 배운다.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빠른머리치기'와 '연격'을 배우면서부터 호구를 쓰게 된다. 빠른머리는 상대의 머리를 치고 뒤로 다시 돌아오는 걸 반복함으로써 지구력과 공격속도를 늘려주는 훈련이고, 연격은 상대의 좌우머리를 연속으로 타격하는 연습이다. 크게 기합을 낸 뒤 앞으로 이어걷기로 한번 크게 치고 밀어걷기로 좌우로 머리를 치고, 그 다음에 뒤로 물러서면서 밀어걷기로 좌우로 머리를 치고 다시 앞으로 이어걷기로 크게 친다.

호구를 쓰고도 기본기 훈련은 계속 반복하게 된다.[22]

호구를 쓰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대련을 하게 되면서 보통 검도인의 수련 일정을 따라간다. 묵상→체조[23]→공간치기→빠른머리→(자세 연습 혹은 타격대 치기)→연격→대련→묵상이 보통이다. 여기에서 대련은 점수제로 가는 대련이 아니라 개별 동작부터 상호연습(모의 겨루기 혹은 자유대련)까지 포함한다. 검도장에 따라 요일을 정해서 정규 일정 대신 검도의 본본국검법을 병행하여 진행하기도 한다.

호구의 가격은 최소 3-40만 원에서 최대 수천만 원까지 나가나, 일단 장기적으로는 소모품이고, 대부분의 물건이 그렇듯이 가격이 올라갈 수록 얻을 수 있는 성능의 향상은 적으며. 굴곡이 있고 딱딱한 부위도 있는데다 가죽 부품이 섞여있어 세탁과 관리가 까다롭고 위생 유지에 한계가 있다.[24] 그러니 초심자라면 일단 그냥 싼 것을 사는 것이 좋다. 부위별 명칭과 관리 방법은 일어 실력이 좀 된다면 일본 웹 사이트들을 참고. 전일본무도구협동조합 호구 업체

죽도는 저렴하면 자루당 2-3만 원 정도지만. 일제 고급 죽도는 한 자루당 10만 원이 넘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고급이든 아니든 내구성의 차이는 크지 않으며 치다 보면 깨지는 건 마찬가지라 고급 죽도 살 돈으로 저렴한 죽도를 몇 개 사기가 효율적일 수도 있다. 물론 죽도의 무게중심이나, 때리는 느낌, 쥐기 편한 타원형 손잡이 등 편의성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보통은 싼 죽도로 수련하다가 대회용으로 고급 죽도를 이용하는 편이다.[25]

죽도가 깨지면 보통은 대나무 살이 부러지거나 가시가 튀어나오는데 이걸로 대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호면 사이에 들어가거나 도장 바닥에 조각이 떨어져 안면 또는 족부에 심한 부상을 입힐 수 있다. 그래서 도장에서는 깨진 죽도로는 대련이나 수련을 절대 못하게 한다. 다만 죽도가 깨졌다면 다 버리지 말고 멀쩡한 살은 따로 보관해두자. 다른 헌 죽도의 멀쩡한 살을 모아 조립할 수 있기 때문. 단, 제품이나 회사에 따라서 병혁의 두께가 약간씩 혹은 천차만별로 잘못 조립하다가는 무게중심이나 모양이 엇나갈 수 있다. 검도용품점에서는 병혁부터 등줄까지 죽도 부품을 팔기도 한다. 조립 말고도 죽도에 기름을 바르거나 사포질로 문대는 등 다른 관리방법은 많다. 죽도가 상하는 게 싫어서 카본계 죽도를 사는 경우가 있지만 너무 단단해서 상대방의 죽도나 몸이 상하여 기피된다. 시합 때에도 카본 죽도는 출전 자체가 금지된다. 카본 죽도는 혼자서 수련할 때만 사용하도록 하자.

호구죽도를 쓰기 때문에 부상이 적을 것 같지만, 의외로 부상이 많다. 검도복 상의도 보호목적으로 두껍고 무거운 재질로 만들어지나, 호구가 보호하지 못하는 목 옆부분이나 팔뚝등에 부상을 입고, 또 너무 세게 맞으면 호완을 쓴 손에도 이 들거나 손톱이 갈라지는 등[26]의 외상을 입기도 한다. 또 체격차가 큰 상대에게 몸받음을 받았을 때도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그리고 혼자서도 다친다. 마루를 박차고 나가면서 왼쪽 종아리에 가 나거나 근육이 파열되는 경우, 특히 아킬레스 건 부상은 늘 조심해야 된다. 그밖에 마루에서 맨발로 운동하기 때문에 발가락발바닥이 까지거나 죽도 파지시 손에 물집이 잡히는 건 기본이다. 아무리 안전한 운동이라 해도 대련을 하다보면 부상이란 게 따라 올 수밖에 없다.

그래도 검도는 비용도 비용이고 다른 격투종목에 비하면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편이라 그런지 수련인구 연령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간혹 텃새를 심하게 부리는 검도인이 있을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주짓수무에타이와 함께 성인관원의 비중이 높은 무술이다보니 월요일금요일에는 출석률이 현저하게 낮은 경향이 있다. 수련시간은 각 검도장마다 다르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는 도장을 선택하거나 관장·지도사범과 상담하여 조정하거나 하면 된다. 물론 주말이나 새벽 시간에도 운영하는 사설 검도장도 많다.

덧붙여 대한민국에서는 대부분 관장·지도사범이 유단자에게도 찌름을 가르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목을 노리는 기술'이라 상대방에게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검도 호면이 기본적으로 목까지 보호하는 구조인 이유가 찌름 때문인데, 연습하다보면 호면을 넘어 목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찌름을 적극적으로 가르친다.[27][28] 그 결과, 국제대회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찌름기술 숙련도가 낮아서 제대로 찌를 줄 아는 외국(특히, 일본) 선수에게 대응하기 어려워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검도의 본도 수련한다. 많은 검도가들이 검도의 본[29]을 통해 검리를 체득하고 죽도 시합을 통해 감각을 쌓아 숙련된 검객이 되는 것을 지향한다. 다만 소도의 본은 대회에서 쓸 일이 없고, 대도의 본도 상대가 큰 동작으로 공격해주지 않는지라 응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도장에 따라서 본의 비중이 높은 곳도 있다. 카타 위주의 고류 검술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겐 어느 정도 위안이 된다는 듯.

4.1. 상단과 이도

검도의 겨눔세는 일도를 기준으로 중단세[30], 상단세[31], 하단세[32], 팔상세[33], 협세[34]의 다섯가지가 있다. 또한 한손에는 대도, 다른 손에는 소도를 든 이도도 있다.[35] 그 중 중단세에게 유리한 현대 검도의 룰에서도 상단세와 이도는 살아남아 이를 구사하는 수련자들을 종종 볼 수 있으나, 중단 수련자에 비해 인구가 별로 없다. 일본 내에서도 중단에 비하자면 상단/이도 수련자의 수는 적고, 한국과 기타 해외에서는 더더욱 적다보니 영상 자료를 구해 독학을 하거나 일본으로 유학을 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때문에 검도대회에서 상단이나 이도를 쓰는 사람들의 실력은 정말 천차만별이다.
치바 마사시(千葉 仁, 1944~2016) 범사 8단과 스미 마사타케(角 正武, 1944~) 범사 8단의 경기. 상단이 치바 8단.
상단은 어렵지만 위력적인 방식으로 상단 숙달자 중에서는 가슴찌름이 존재할 때도 치바 마사시 범사처럼 우수한 성적을 거둔이가 있었지만, 가슴 찌름이 인정될 때에는 수가 굉장히 적었고, 최근 들어 없어진 이후 다시금 많이 보이고 있다. 단순히 중단 기본자세에서 역족만 취하면 (좌)상단이라고 오해되는 경우가 있으나 기본적인 발 운용방법과 위치부터 다르며 이를 바탕으로 한 공격거리와 세부적인 수련방법 등 세세하게 배워 익혀야할 것이 많다.
토다 타다오(戶田 忠男, 1939~2016) 범사 8단과 야마모토 시게미(山本 重美) 범사 8단의 경기. 이도가 토다 8단.
이도의 경우 막으며 동시에 칠 수 있는 '공방일체'가 핵심인 운용법이다. 이도가 작정하고 방어에만 전념하면 이도가 흔치 않아서 대응방식을 잘 모르기 때문에 초심자도 고수를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낼 수가 있지만, 이도의 득점 판정의 경우 공방일체의 이념에 따라 '상대의 칼을 한 칼로 충분히 제압하고 다른 칼로 쳤는가'가 주 조건이 된다. 때문에 소도로 쳐서 한판을 얻는 것은 매우 힘들고(이론상 대도로 상대의 칼을 제압한다면 가능은 하다), 방어에서는 유리할지 몰라도 공격에 있어서는 오히려 일도보다 까다롭다. 즉 검도 규칙 상 이도가 일도에 대해 압도적인 이점은 없고, 또한 학생 검도에서는 이도가 금지되었기에 흔히 보기는 어려웠으나, 최근 공식 시합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정규 커리큘럼을 지닌 니텐이치류와 이도세미나 등을 통해 이도가 보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니텐이치류를 통해 이도연구회가 발족되어 조금씩 보급되는 현황이다.링크

대한민국에서 상단과 이도는 아직까지 마이너한 측에 속하며, 상단과 이도를 배우고 싶다고 하면 '중단세나 똑바로 하라'며 터부시하던 도장 분위기도 있었다. 지방 검도대회에서의 경우 이도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이도의 경우 한손으로 상대의 허리를 쳤을 경우에도 득점이 인정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 및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검술에 대한 흥미 등으로 상단이나 이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으나, 최근 2023년 대한검도회승단심사의 실기시험에서 상단세와 이도류를 제한하기로 하는 등 아직까지도 한국 검도계는 검도 종주국인 일본에 비해 훨씬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4.2. 승단

검도는 단급제도가 있다. 급은 9급부터 1급까지, 단은 초단부터 9단까지 있으나 9단은 사실상 명예직일 뿐, 8단이 승단심사를 요청하여 오를 수 있는 최종단수이다.[36] 단 외에 칭호심사를 거쳐 칭호를 받을 수 있다. 칭호는 사범, 연사, 교사, 범사 순인데 각 칭호의 취득기준을 단수로 제한한다. 사범(師範)은 일본에서는 4단부터이나, 대한민국에서는 5단, 연사(鍊士)는 6단, 교사(敎師)는 7단, 범사(範士)는 8단이다. 칭호심사를 거쳐 칭호를 취득하면 "홍길동 범사"라는 식으로 불러준다.

처음 입문하면 무급이고, 달에 한 번씩 보는 승급심사[37]를 통과한 뒤부터 급이 생긴다. 초등학생까지는 9급, 중학생은 7급, 고등학생 이상부터는 5급부터 시작하고 1급에서 달이 지나면 초단 승단심사를 받을 자격이 생긴다. 2단 심사를 받을 자격은 초단에서 1년 이상, 3단은 2단에서 2년 이상이 지나야 한다. 8단과 9단은 각각 7, 8단에서 10년 이상 지나야 승단심사를 받을 수 있다. 나이제한은 초단이 만 14세 이상이고 8단 만 48세, 9단 만 65세 이상이다. 다만 만 10~12세까지는 1급에서 6개월을 수련한 후 소년 초단 승단심사 신청이 가능하고, 만 11~13세까지는 소년 초단에서 1년 수련 후 소년 2단 승단심사 신청이 가능하다. 소년 초단은 만 13세, 소년 2단은 만 14세가 되면 자동으로 초단, 2단으로 전환이 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 각 단 별 심사내용은 아래와 같다.

■ 입문 : 무급

■ 급[38] : 9급#. ~ 1급

■ 단[39] : 초단[40] ~ 9단#.

■ 기간[41]
무급 > 2달 > 9급(초등학생 시작 급) > 2달 > 8급 > 2달 > 7급(중학생 시작 급) > 2달 > 6급 > 2달 > 5급(고등학생 이상 시작 급) > 2달 > 4급 > 2달 > 3급 > 2달 > 2급 > 2달 > 1급
1급 > 3달(만 10세~12세 6개월) > 초단(1단, 만 14세이상)
초단 > 1년 이상 > 2단
2단 > 2년 이상 > 3단
3단 > 3년 이상 > 4단(사범)
4단 > 4년 이상 > 5단(사범)
5단 > 5년 이상 > 6단(연사)
6단 > 6년 이상 > 7단(교사)
7단 > 10년 이상 > 8단(범사, 만 48세 이상)
8단 > 10년 이상 > 9단(범사, 만 65세 이상)

5. 실전성 및 호신술

5.1. 정당방위 문제

검도는 검(劍)술이 근간이지만, 현대에는 죽도 대련 중심 스포츠로 크게 개량되어서 도구와 규칙 등 이유로 진검대결과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검도 유단자가 막대기를 잡으면, 간격, 신체운용, 휘두르는 궤적, 타점, 공격시점을 체득하였으므로 검술을 모르는 일반인보다는 당연히 우월하다. 물론 검도 유단자가 될 정도로 수련한 사람이라면 체력과 완력도 일반인에게 댈 수준은 아닐 테니 일반인이 맨손으로 덤빌 수준은 절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도구를 사용하여 타인에게 상해를 입힐 경우 특수폭행으로 죄가 가중된다. 정당방위가 비교적 폭넓게 인정되는 외국에서도 처음부터 상대를 해칠 목적이 없었고 오직 자신을 방어하고 보호하기 위함으로만 무력을 행사했음을 입증해야 하고, 무력행사가 지나쳐 상대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구제조치마저 하지 않는다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다만 최근에는 예외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괴한에게 붙잡힌 딸을 구하기 위해 검도 고단자인 아버지가 범인을 죽도로 가격해 갈비 뼈를 부순 사건이 있었는데, 특수상해/특수폭행치상으로 재판이 이뤄졌다가 정당방위로 인정 받았다.링크

5.2. 장점

5.3. 단점

5.4. 전전검도

한편, 2차대전 이전의 검도로서 전전검도라고 부른다. 일본검도협회(日本剣道協会)에서 가르치는 검도가 이것이다. 훈련방식이 매우 과격하고 가슴찌름, 유술, 다리걸어 넘어뜨리기 등 현대 검도에서는 시합규정상 사라진 기술들을 구사한다. 현재는 일본의 하가도장(羽賀道場)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는데, 이 도장 출신들이 검도대회에도 종종 출전한다. 다만, 지나치게 막칼[42], 도끼칼[43]을 구사하여 검리를 해친다는 반응도 있다.

6. 인기와 여건

6.1. 일본

검도 종주국 답게 어린시절부터 검도를 접할 일이 많고 수련인구가 엄청나다. 전일본검도연맹 자료에 의하면 매년 초단 취득자만 2만 명이 넘고, 검도 초창기부터 학생검도인을 양성하려던 전통이 남아있는 탓인지, 중등학교 교육과정에도 유도, 스모와 함께 선택 의무과정이다. 성인이 된 후에는 특히 경시청에서는 유도, 아이키도와 함께 필수 수련무술중 하나로 경시청 자체적인 검도대회도 정기적으로 치러지며, 각급 경찰서에서도 검도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경시청 소속으로 세계선수권이나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하고, 경시청 소속 도장이 소년검도원을 운영하기도 한다.

다만, 일본 전국적으로 분포되어있는 검도 도장의 개수는 200개 내외로 수도 서울에만 공인도장이 150개, 경기도에 160개가 넘는 대한민국과는 대조적으로 매우 적은 편이다. 보통 성인 사회인검도는 동호회를 중심으로 장소를 대관하고, 사범과 교사등을 모셔와 정기적으로 수련하는 수련모임의 성격으로 많이 즐긴다. 그러다 보니 매일 열리지 않고 주에 2,3회 정도 열리기도 하고 주말에만 열리는 수련모임도 종종 있다. 그래서 검도수련장소는 검도장이 있고, 검도회로 나뉘는데, 전일본검도장연맹 사이트 등에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링크(일본어)

검도 수련문화도 차이가 있다. 대련 후 의견교환이나 지적 등은 직접 물어보거나 개인간에 인사를 나누게 되면 그 후에 몇 마디 나누는 정도이다. 절대 사범이나 관장/교사를 앞에 두고 수련생간에 임의로 훈수나 지적을 하지 않고, 단이 높다고 하여도 함부로 타인에게 간섭할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본에서는 만약에 이를 개의치 않고 오지랖을 부리면 대한민국에서보다 더욱 심하게 '무례하고 경우를 모르는 자'로 간주되어 배척당하고, 심하면 수련모임에서 즉각 제명될 수 있다.

블리치, 바람의 검심, 귀멸의 칼날일본 검술 관련 소년만화가 인기를 끌 때마다 검도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블리치[44]와 바람의 검심은 1990년대2000년대의 일본 검도 붐을 이끌었고, 귀멸의 칼날은 2010년대2020년대의 일본 검도 붐을 이끌고 있다.

6.2.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일본 다음으로 검도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가이며, 몇몇 중고등학교에 검도부가 존재하며, 전국의 어지간한 대학교에 검도부나 검도학과 검도 동아리가 있다. 당연히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설 도장도 있으며 초심자는 소속 관장·지도사범 선택이 가능하다. 수련인구는 2008년 주간조선 보도에 의하면 전국 70만 명이었으나, 최근 대한검도회의 소개란에 적혀있는 검도수련인구는 60만 명으로, 정확한 통계라면 10년 사이에 10만 명가량이 감소한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저변이 넓은 무도로서 전국각지에 대한검도회 소속 검도장이 존재하며, 어린이·청소년·장애인 수련생도 꾸준하게 양성되는 편이다.

국제적으로는 검도세계선수권대회(World Kendo Championships)에서 늘 좋은 성적을 거두곤 한다. 종주국 일본 때문에 만년 2위였지만, 2006년에는 일본이 미국한테 당한 틈을 타 우승하기도 했다. 일본과 미국이 서로 싸우다가 자멸한 틈에 대한민국미국을 꺾고 올라선 것이다.[45][46] 최근 미국이 강하긴 하고 그 덕에 일본, 한국, 미국 세 국가가 검도 3강으로 꼽히지만, 2회 대회, 3회 대회, 5회 대회에서 미국은 3위였다. 미국이 3위에 들기는 바로 전 대회인 2003년이 처음이다. 미국 입장에서 보면 죽을 힘을 다해 검도 최강자 일본과의 대결에서 모든 힘을 쏟아낸 미국은 다음 경기에서 대한민국에게 참패를 당했다.

대한민국에서 대한체육회가 '검도'로 인정해주는 곳은 대한검도회뿐이다. 대한검도협회, 한국검도회, (전)대한검도회, 대한검도연맹, 거합검도, 한국정통검도협회, 화랑검도, 본국검도, 해동검도 등 검도라는 단어가 들어간 단체가 많고 검도·수련 체계를 비롯한 모든 것이 사실상 대한검도회와 동일한 단체도 있지만 그들은 전부 대한체육회에 가입되지 않았다.

다만 혹자들이 주장하는 바와 달리 공공 기관에서 대한검도회의 단증을 인정해주지만 해동검도의 단증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ROTC는 2007년부터 해동검도 자격증을 별다른 검증 없이 무도 단증으로 인정했고, 2012년 7월 경찰청의 신임경찰선발에서도 대한해동검도협회 경력은 무도분야 단증가산점으로 인정했다. 즉 대한체육회 산하 정식단체는 검도를 비롯하여 태권도 등 5개 단체가 인정되며, 해동검도 등 단체는 기타단체로 분류하여 가산점을 인정한다. 다만, 대한검도와는 달리 해동검도는 대학입시와 연계되진 않는다.

6.2.1. 실업팀

한국실업검도연맹 등록 실업팀이다. 검도·관장·지도사범 다음으로 직업인으로 '운동선수'이다.

■ 남자부

■ 여자부

6.3. 북미

6.3.1. 미국

미국이 강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일본계 후손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 검도 인프라가 잘 되었기 때문이다. 요즘엔 일본계 미국인들이 아닌 선수들도 큰 두각을 나타내는데, 16회 세계 검도대회 대진표를 보면 USA1 Christopher YANG USA2 Brandon HARADA USA3 Daniel YANG USA4 Sandip GHODGAONKARUSA5 Simon YOO USA6 Jason BROWN USA7 Jarrod HATAKEYAMA USA8 Julian WILLIAMS 인데 2위인 하라다와 7위인 하타케야마를 제외하고는 일본계 이름을 볼 수 없다. 오히려 5위인 사이먼 유는 한국계로 보인다. 또한 아래의 검도 인물 미국 항목의 두 양씨 형제는 일본계가 아니다.

다만, 교육인프라가 좋다는 것이지 프로선수로 활동할 때의 경제적 소득수단이나 인프라가 잘갖춰지지는 않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처럼 전업 검도 선수가 없다. 이는 미국내 아마추어 레슬링과 비슷하다. 고로 소득을 벌어다 줄 별도의 직업 예를들어 변호사, 증권 트레이더,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검도는 부업이나 취미의 한 갈래로서 수련을 한다. 그럼에도 입상을 하고, 심지어 13회 대회에서 일본을 꺾는다. 대학교 검도클럽은 학교의 실내체육관에서 수련하거나 도장에서 수련하는 경우도 있지만, 도장도 없어서 일주일에 2~3회씩 마루 깔린 체육관 빌려다가 기검체일치 명판 가져다놓고 하는 경우도 꽤 많다.

6.3.2. 캐나다

캐나다는 제2회 검도세계선수권 대회 단체전 준우승을 시작으로 숱한 단체전에서 연속해서 3위권안에 드는등 준수한 입상성적을 거두고 있고, 우수한 선수도 많이 배출하는 등 동북아 밖에서는 미국 못지 않은 검도강국이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전업 검도선수는 드물고 대게가 성인이 되면 소득을 벌어다 줄 주 직장을 따로 두고 선수 활동을 한다. 도장 또한 미국처럼 마룻바닥이 깔린 체육관을 빌려 수련하는 경우가 많으나 토론토의 일계문화회관(Japanese Canadian Cultural Centre) 검도장이나 리치먼드의 스티브스톤 무도관(Steveston Martial Arts Centre)의 검도장 등 일본계 후손이 많은 지역에는 꽤나 번듯한 건물에 입주한 도장들도 운영된다. 특히나 검도장, 유도장, 가라테 도장이 함께 운영되는 스티브스톤 도장의 경우 웬만한 일본 도장 뺨치는 수준의 규모의 도장이다. # 또한 캐나다의 경우 특히 주요 명문 대학 검도부가 융성한데, 대표적으로는 국제대회 단체전에서 에이가 나오키와 무승부를 둔 매튜 레이몬드 사범이 있는 토론토 대학교가 있다. 또한 맥길 대학교, 워털루 대학교, UBC 등의 검도부 또한 준수한 실력을 자랑한다. 한국 국가대표 팀과 맥길 대학교 검도부 간의 모범계고.

6.4. 유럽

유럽에서 국제검도연맹에 가입된 가맹국은 총 33개국이 있고(국제검도연맹 홈페이지에서는 이스라엘도 유럽으로 분류되었으나, 제외함), 이 33개국을 총괄하는 유럽검도연맹(European Kendo Federation, EKF)이 있다. 또한 EKF가 주관하는 유럽검도선수권대회가 1974년 이래로 매년 개최되는데,[48] 프랑스가 최대 메달수를 자랑하며, 프랑스는 남성부 금메달 도합 22개를 자랑하는 유럽 최대 검도 강국이다. 이를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이 추격하는 중.

7. 기타

8. 인물

8.1. 실존

8.1.1. 일본

8.1.2. 대한민국

"배우고 가르치는 길은 참으로 어렵다. 분명한 것은 배우는 사람은 꾸준하고 부지런하게 그리고, 힘껏 갈고 닦는 것이 바른 길이요, 가르치는 사람은 올바른 마음으로 성의껏 이끌어주는 것이 바로 제 길이다." - 배우고 가르치는 길, 이종림 -

8.1.3. 대만

8.1.4. 북미(미국/캐나다)

8.1.5. 유럽

8.1.6. 기타 유명인

8.2. 가상

9. 창작물

10. 관련 문서



[1] 머리, 손목, 허리, 목(찌름).[2] 올바른 기합, 검의 사용, 그리고 타격 자세의 삼박자가 동시에 맞아 떨어지는 것. 경기에서는 타돌 순간의 크고 위력적인 기합, 검의 바른 칼날 부분(죽도에서는 등줄 반대 부분의 선혁과 중혁 사이)으로의 타격, 그리고 바른 자세로 평가된다.[3] 상대를 타격한 뒤에도 언제든 다시 공격할 수 있도록 방심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일컫는 말로, 경기에선 대개 타돌 후 기합과 함께 상대의 타격 거리에서 빠져나와 상대를 다시 죽도로 겨누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존심(存心)이라 한다.[4] 대한민국에서는 '검도의 본[98]'이라고 부른다.[5] 이는 수련자 수 2위의 무도인 유도의 16만명을 압도적으로 넘어서는 숫자이다. 출처[6] 우시와카마루의 스승인 키이치 호겐의 검술이다. 즉 3대 원류보다 한참 오래된 검술.[7] 북진일도류의 직계 후손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치바 슈사쿠의 검술 68수 같은 죽도 기법이 현대 검도에도 사용되지만, 검도 자체는 여러 유파의 검객들이 모여 창시하였다. 실제로 수련이나 교검을 하여보면, 북진일도류와 검도는 꽤 다른 편이다.[8] 즉, 대한검도회가 내세우는, "'검도'라는 표현은 한자문화권의 공통된 것이며 곧 '검술'의 동의어"라는 주장은 역사적으로 틀린 표현이다.[9] 군국주의 억제 목적에서 학교 등에서의 무도 강습을 당분간 금지시켰다. 유도 등 일부 무술은 금방 교육제도에 복귀했고 가라테 등은 미군이 강습을 받기도 하는 등 생각보다 그리 강력한 금지령은 아니었으나 검도는 전투 훈련 느낌이 났는지 여러모로 미 군정을 설득하는데 애를 먹었다.[10] 여담으로 이 요경기는 어디까지나 미군을 설득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는 이미지가 강하나, 나름 이를 좋아한 무술가들이 있었던 것인지 무려 1970년대까지 비공식 대회가 열렸다고 한다.[11] 도쿄올림픽 2020 시범종목에서 후보로 추진되었으나 정작 채택이 된건 가라테이다.[12] 당시에 검도와 유도를 배울수 있었던 조선인은 작위를 받은 조선인 귀족들이나 경찰 혹은 군인 정도였다.[13] 요판을 빼도 하카마는 하카마다. 실제로 일본에서도 요판이 있는 하카마는 무사용, 요판이 없는 하카마는 무녀용으로 구분한다.[14] 3인조와 7인조도 종종 있으며, 9인조도 존재하지만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15] 한국에서는 차봉을 2위라고도 부르며, 7인조 경기에서 선봉, 2위, 3위, 중견, 5위, 부장, 주장이라는 표기를 사용하기도 한다.[16] 다만 앞으로 나와 있는 손목만 격자부위로 인정된다. 즉, 중단 자세를 취한 사람의 경우 오른손목이 앞으로 나와 있으므로 왼손목은 타격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반대로, 상단 자세를 취한 사람의 경우 왼손목이 앞으로 나와 있으므로 반대가 적용된다. 중단세를 취한 상대가 죽도를 머리 위로 들어올린 순간 치는 왼손목이나 상단세를 취한 상대가 죽도를 얼굴 쪽으로 내리는 순간 치는 오른손목은 유효하다.[17] 지역이나 심판원에 따라서는 왼쪽 허리 타격, 즉 역허리는 한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진검승부라면 왼쪽 허리에 칼집과 소도를 차므로 타격을 입히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18] 해당 경기를 보면, 2:30경 찌름 공격으로 이도를 구사하는 선수가 넘어지자 심판원이 경기를 중지하지 않았고, 넘어져서 방심한 이도 선수를 상대 선수가 곧바로 공격하여 머리 한판이 인정되었다.[19] 유명한 예시로, 일본의 1994년 인터하이 검도 남자 단체전 결승의 주장전에서 손목 한판을 얻은 선수가 주먹을 불끈 쥐어서 세레모니를 하자 심판진이 토의 후 그의 한판을 취소시킨 경우가 있었다. 트리비아의 샘에서 방송되어서 유명한 일화였다. #[20] 상대 호면 안으로 침이 튄다.[21] 엄밀히 말하면 코등이 싸움은 실전을 가장하자면 검리에 맞지 않는 순전히 스포츠적인 요소이다.[22] 최근에 국내외 많은 도장에서 1개월 또는 2개월 미만의 초심자들에게 호구를 입히고 기본기 연습과 대련을 시킨다. 아무래도 지루한 기본기 연습을 오래시키면 검도유입인구의 이탈이 많아져 대부분 도장에서 최대한 빠르게 호구를 입히는 실정이다. 그래서 호구를 빨리 입었다 하더라도 발동작 등 기본기 훈련을 꾸준히 해두는 것이 권고된다.[23] 검도·수련의 기본동작을 하게 되며 3동작, 2동작, 1동작 등을 실시한다.[24] 클라리노 가죽과 천으로 된 호완은 깨끗하게 세탁이 가능하고 세탁기를 돌려도 된다. 손등 바깥 부분을 가죽 대신 손목 부분처럼 섬유로 만들어서 세탁 가능한 제품들도 있다. 오리사시 호완이 일례. 사실 수명 생각 안 하면 재질과 상관없이 호구를 세탁해도 상관은 없다. 호면조차 검도복 상의에 감싸고 세탁망에 넣은다음 세탁기에 넣어서 세탁하는 방법도 있다.[25] 일본에선 동네 무도구점에서 댓살 깨진 것도 수리해 준다.[26] 특히 오른손잡이는 코등이 밑을 쥐는 엄지손가락 끝마디가 많이 다친다.[27] 그런데 애초에 찌름 자체가 적은 힘으로 유효타를 낼 수 있고 사정 거리도 가장 길지만(특히 한손 찌름), 유효 부위가 가장 작고(호면의 목보호대, 아고라고 한다) 빈틈이 많다. 특히 양쪽 다 중단을 취하고 있으면 서로 칼을 맞대고 있기에, 파악하고 방어하기 쉬운데다가, 실패하면 그대로 머리를 내줄 수 있다. 그래서 칼을 안붙이고 있는 상단과 하단에 효과적이나, 잽 쓰듯이 견제용으로 쓰는 것은 경고 사유이고 진짜 공격을 위해서 써야된다.[28] 대회에서는 가슴 찌름이 없어졌지만, 목을 노리는 한손 찌름, 두손 찌름은 남아 있다. 또 검도·대회에서는 득점이 안 되지만, 드물게 도장에 따라서는 가슴 찌름을 연습한다.[29] 경우에 따라서 거합도 포함된다[30] 칼끝을 상대의 목을 향해 겨누는 자세로, 공수 밸런스가 좋아 가장 기본적이고 대중적인 자세이다. 일명 물의 자세.[31] 칼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잡는 자세로, 왼손목, 목, 허리가 훤히 노출되지만 대신 긴 리치와 빠르고 강렬한 공격, 그리고 상대를 향한 압도감 등 공격에 유리한 자세이다. 왼발과 왼손을 앞으로 하는 좌상단세와 중단세에서 칼만 들어 올린 우상단세가 있다. 일명 불의 자세.[32] 칼끝을 내려서 상대방의 무릎 밑 부근을 겨누는 자세로, 상대의 공격을 견제하는 방어에 유리한 자세이다. 일명 흙의 자세.[33] 좌상단세에서 칼을 내려서 얼굴 옆에 위치시키는 자세로, 상대의 동태를 살피는 자세이다. 일명 나무의 자세.[34] 오른발을 뒤로 빼고 칼끝을 뒤로 하여 상대에게 칼을 보이지 않는 자세이다. 일명 쇠의 자세.[35] 왼손에 소도를 잡고 오른손에 대도를 잡는 것을 정이도(正二刀), 그 반대를 역이도(逆二刀)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우이도(右二刀)와 좌이도(左二刀)라고 고쳐부르는 추세이다. 이도 검도라고 하면 흔히 연상하는 대도를 머리 위로 올리고 소도를 상대를 향해 겨누는 자세는 이도의 상단세로, 엄밀히 말하자면 이도에도 중단세, 하단세, 팔상세, 협세 등의 자세가 존재하지만 대체로 상단세를 기본자세로 친다.[36] 일본검도엔 9단과 10단이 존재했으나 2008년 9단과 10단을 폐지해서 8단까지 존재한다. 일본에선 이전에 9단 받은 사람이 아직 4명 있다. 2013년 조승룡 9단이 별세한 이후로 한국엔 검도 9단이 한 명도 없다.[37] 소속 검도·관장·지도사범이 승급을 대한검도회 산하 지역검도회에 신청한다.[38] 초심자가 처음 입회하면 무급에서 승급심사 통과 이후 유급자가 되며 대한검도회 회원증과 소속 지역검도회에서 발행한 급증[99]을 소속 관장·지도사범에게 정식으로 교부받는다.[39] 승단심사에 합격하고 추후 대한검도회에서 발행한 단증을 소속 검도·관장·지도사범에게 정식으로 교부받는다.[40] 검도는 1단이라 하지 않고 초단이라 한다.[41] 일본에서는 나이 제한이 없다. 가까운 예로 미야자키 마사히로는 46의 나이에 8단에 승단한다.[42] 개칼이라고도 하며 인정사정 없이 칼을 막 휘두르는 경우[43] 머리치기를 하지 않고 무식하게 힘으로만 머리찍기를 하는 경우[44] 검은 옷 입고 칼들고 싸우는 만화의 원조격이다.[45] 16회 대회까지 개최되는 동안 단체전, 개인전을 통틀어 유일하게 일본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경우이다.[46]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미일전 준결승 영상을 보면 이시다 토시야, 미야자키 마사히로, 에이가 나오키가 선수강화위원으로서 해당 경기를 나란히 참관하는데, 부장전부터 대장전까지 그들의 표정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前광주㈜채운토건] [48]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취소.[49] 칼싸움인데 베면 됐지 검리가 웬 말이냐는 질문이 꼭 나오는데, 당연히 검술의 본질을 망각한 소리로, 목숨이 걸린 실전이면 해서는 안 되는 방식으로 공격을 하니 검리에 맞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검리에 맞지 않는 공격은 그렇게 좋아하는 현실에서 했다간 되레 내가 죽게 되기 십상이고, 대련에서는 성공했다고 해도 실전에선 바라선 안 되는 요행에 불과하기에 점수를 줄 수 없는 것이다.[50] 오심 및 편파판정의 가능성이 타종목에 비해 높으며 손목의 경우 어설프게 스치거나 팔뚝을 맞아도 인정이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51] 사실 안될 건 없다. 전적으로 전자판정에 의지하지 않고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으니까. 문제는 전통을 지킨다는 이유로 올림픽 진출도 반대하는 일본 검도계에서 전자장비를 호구에 부착시킬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52] 제47회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에서 미야자키 마사히로 선수와 에이가 나오키 선수의 대결이 그런 경우였다. 후에 에이가 선수는 자신이 명백히 득점했음에도 미야자키의 승리를 인정하였다.[53] 다만 편수(한 손)공격의 경우는 왼손의 위력이 매우 중요하다.[54] 46세의 나이로 승단.[55] 48세의 나이로 승단.[56] 고쿠시칸대학[57] 2010, 2014, 2017[58] 현재는 후쿠오카에서 생활을 하며 검도 동호회에서 활동 중으로 추정.[59] 부친은 당시 고교의 교원이자 검도부 부장을 맡고 있었던 쿠니토모 슈조(國友 秀三) 교사 8단. 현재는 세이와 중학교의 교장을 역임 중[60] 당시 동기 중 한 명이 현재 홋카이도 경찰관인 안도 쇼(安藤 翔) 5단. 대학 시절 안도 선수는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을 한 경력이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쿠니토모 선수는 봉직 후 전일본선수권대회 우승 1회, 준우승 2회라는 성적을 달성 반면에 안도 선수는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에선 3위가 최고 성적.[61] 2021년 5월경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 현재까지 활동이 불분명하다.[62] 2013년 인터하이 기준으로 2017년 전국선발 대회까지 남자부 사상 최초로 전국대회 15회 연속 우승. 현재도 큐슈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고교 중 한 곳.[63] 메이지대학 재적 중[64] 현재 경찰관 시험에 합격하였다는 소식. 도쿄 경시청에 봉직한 것으로 확인[65] 68회 대회에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감염 확산 우려로 인해 경찰관들은 전일본선수권을 비롯하여 전 대회 출장 금지 및 연습 금지로 69회 대회 지역 예선회 전까지 약 1년 반 동안 연습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66] 그러나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경찰 선수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1년 반 동안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여 이전의 대회들과는 달리 시합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선수 본인들도 그간 훈련을 하지 못하여 여러모로 감각이 무뎌졌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67] 나가사키현 출신. 후쿠이현립 마루오카 고교 교원, 5단. 츠쿠바대학 출신[68] 첫번째 우승은 스에노 에이지(末野 栄二) 범사 8단. 제27회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가고시마현 대표로 첫 우승.[69] 한국도자기(주) 회장.[70] 2020년 12월 29일 대한검도회 회장선거를 통해 당선되었다. 이종림 전임회장의 장기집권이 김용경 회장의 당선으로 종결되었기 때문에, 회장선거 출마 이후부터 당선까지 많은 검도인들로부터 대한검도회 내부개혁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원래대로 라면 2021년 초부터 인수인계를 받고 임기를 시작하여야 하나 전 회장이 인수인계를 거부하여 행정인수가 2달 가량 지연되다가 2021년 2월 16일 마침내 취임식과 함께 총회를 열어 임기를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전면적인 규칙개정에 임하는 중이다.[71] 이순신 장군 동상의 도신의 길이와 무게. #[72] 부산 남구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일반인, 사회인 전문 검도관.[73] 한국이 유일하게 가진 세계대회 개인전 우승기록이다. 한국선수의 우승 이후, 이 대회는 폐지되었다.[74]서원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 경영학전공 겸임교수.[75] 플라스틱 생산업체[76] 한국예도문화원[77]광주서석중학교 교감 재직중[78] 現 서울 성균관대학교 검도부 감독[79] 일본 전검련에서 이도로 취득[80] 무사시카이(武歲会)에서 취득[81] 이때 일본의 고교시합에도 참가했는데, 800여 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16강에 들었다.[82] 첫 출전한 세계대회 때 그는 대학 2학년생이었다. 그럼에도 한국의 에이스였던 양진석 선수와의 단체전 시합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83] 학부는 UC 버클리에서 정치학 전공으로 우등 졸업하였고, 쓰쿠바대학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오기도 하였다. 이후 조지타운 대학교 로스쿨에 진학, 졸업하였다.[84] 다카나베는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합으로 이 경기를 꼽았다. 이 때의 패배가 없었다면, 전일본 우승은 물론 지금의 자신도 없었을 거라고 한다.[85] 당시 다카나베는 상술했듯이 2010년과 2011년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2연패를 한 선수다. 검도를 직업이 아니라 취미 삼아 틈틈히 수련해온 사람이니 대단한 성과이다.[86] 학부는 UC 어바인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일본의 쓰쿠바대학에서 국제학으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87] 2024년 5월 승단, 무사시카이에서 취득[88] KBS 역사저널 그날 407회에서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의 언급[89] He has been further influenced in his art by his practice of the Japanese sword fighting martial art of Kendo.출처[90] 정확히는 가전무술인 월광검법[91] 세노오 아이코, 아스카 모모코도 도장깨기 방어전에 참여한다.[92] 호노카와 우미 둘 다 코믹스 설정 한정으로 같은 검도부다. 다만 호노카의 경우엔 검도 설정이 다른 매체에서 삭제된 반면, 우미는 특기에 당당히 검도라고 설정되어 있다. 다만 애니메이션 한정으로는 검도가 아니라 궁도부 소속으로, 궁도에 대한 언급은 여러차례 나오지만 검도는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소설인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diary에서는 집에서 운영하는 검도관에서 수련을 한다고 묘사된다.[93] 배우 본인도 검도가 특기이다.[94] 고등학생 때 검도부에 소속되어 선수로 활동했다.[95] 호정대를 창설하기 전엔 겐지 학당이란 도장을 세워서 검도를 가르치며 살았다.[96] 딱 하루동안이었지만 야마모토에게 가르침을 받았다.[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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