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6:31:06

다테마에


파일:나무위키+유도.png  
혼네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영국의 음악 그룹에 대한 내용은 HONNE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관련 문서
]]
{{{#!wiki style="word-break:keep-all;margin:0 -10px -5px"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lding [ 정치 · 군사 ]
{{{#!wiki style="margin:-6px -1px -10px"
<colbgcolor=#fe0000> 상징 천황 · 일본 황실(황실 관련 문서) · 일장기(니시키노미하타) · 기미가요 · 국장 · 국호
정치 수상관저 · 일본 국회의사당 · 정치 전반 · 헌법 · 내각총리대신 · 정부 · 정당(사라진 정당) · 국회(참의원 · 중의원) · 행정조직 · 55년 체제 · 우경화
선거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 중의원 의원 총선거 · 통일지방선거 · 내각총리대신 지명 선거 (간접선거)
이념 · 사상 틀:일본의 이념 · 일본 좌파 · 일본의 자유주의 · 일본의 보수주의 · 일본 내셔널리즘 · 야마토 민족주의 · 천황제 파시즘
외교 외교 전반 · 친일 · 반일 · 지일 · G7 · 6자회담 · G20 · G4 · Quad · IPEF · 한중일 · 한일관계 · 중일관계(중일평화우호조약) · 한미일관계 · 미일관계 · 미일 반도체 협정 · 러시아 제국-일본 제국 관계 · 러일관계 · 한러일관계 · 여권 · 비자 · 영토 분쟁(독도 · 쿠릴 열도 · 센카쿠 열도) · 옛 식민지 국가들과의 관계 · 일본 제국-나치 독일 관계 · 삼국 동맹 조약(추축국)
군사 군사 전반(군사사) · 자위대(편성 · 역사 (일본군) · 계급) · 문제점(무기 관련) · 사건 사고 · 군복 · 교육훈련 · 전투식량 · 육상자위대 · 해상자위대 · 항공자위대 · 통합막료감부 · 방위대학교 · 방위의과대학교 · 재무장 문제 · 주일미군(미일안전보장조약) · 97식 중전차 치하 · 95식 경전차 하고/케고/규고 · 욱일기
사법 · 치안 사법 전반 · 재판소 · 최고재판소 · 일본 형법 · 일본 경찰(계급 · 일본제국 경찰) · 일본 경찰청 · 경시청 · 공안조사청 · 엔자이 · 저작권법 · 사형제도 · 후추 형무소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lding [ 역사 ]
{{{#!wiki style="margin:-6px -1px -10px"
<colbgcolor=#fe0000> 시대 역사 전반 · 조몬 시대 · 야요이 시대 · 고훈 시대 · 아스카 시대 · 나라 시대 · 헤이안 시대 · 가마쿠라 시대 · 남북조시대 · 무로마치 시대 · 센고쿠 시대 ·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 전국 3영걸 · 에도 시대 · 겐로쿠 · 막말 · 메이지 유신 · 메이지 시대 · 다이쇼 시대 · 쇼와 시대 · 헤이세이 시대 · 레이와 시대
정권 야마타이국 · 야마토 조정 · 소가 · 인세이 · 겐페이토키츠 · 후지와라 · 헤이케 · 막부 · 쇼군 · 가마쿠라 막부 · 싯켄 · 무로마치 막부 · 간레이 · 에도 막부 · · 조슈 번 · 사쓰마 번 · 일본 제국 · 에조 공화국 · 연합군 점령하 일본 · 류큐 왕국
기타 일본서기 · 육국사 · 신찬성씨록 · 관위 · 후궁제도 · 봉행 · 공가 · 사쓰마 번 · 사무라이 · 다이묘 · 닌자 · 공가 · 화족 · 데지마 · 카쿠레키리시탄 · 쿠로후네 사건 · 에조 · 에도 · 왜구 · 다이쇼 데모크라시 · 다이쇼 로망 · 대일본제국 헌법 · 중일전쟁 · 태평양 전쟁 · 일제강점기 · 과거사 청산 문제 · 역코스 ·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 일본의 역사왜곡(일본의 전쟁범죄 · 해군선옥론 · 육군악옥론 · 일본 극우사관 · 일본의 피해자 행세 · 야스쿠니 신사 · 전범기업) · 오키나와/역사 · 전공투(적군파)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lding [ 사회 · 경제 ]
{{{#!wiki style="margin:-6px -1px -10px"
<colbgcolor=#fe0000> 경제 경제 전반 · 경제사 · 일본 엔 · 일본은행 · 수출 · 도쿄증권거래소 · 오사카증권거래소 · 닛케이 225 · 재벌 · 대기업 · 취업 · 일본제(목록 · 내수용) · 아베노믹스 ·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 플라자 합의 · 잃어버린 10년 · 일본국채 · 잽머니 · 갈라파고스화 · 블랙기업 · 자동판매기
지리 일본 열도 · 혼슈 · 규슈 · 시코쿠 · 홋카이도 · 난세이 제도 · 류큐 제도 · 오키나와섬 · 오가사와라 제도 · 쓰시마섬 · 지명 · 지역구분 · 간토 · 간사이 · 주부 · 주코쿠 · 도호쿠 · 오키나와 · 행정구역 · 도도부현 · 시정촌 · 도시 · 수도권 · 케이한신 · 주쿄권 · 지진(대지진) · 후지산
사회 사회 전반(문제점 · 야쿠자 · 폭주족 · 한구레 · 옴진리교(알레프)) · 국수주의(인종차별 · 혐한 · 극우 미디어물 · 넷 우익 · 일본 대단해 · 애국 비즈니스) · 일본인 · 야마토 민족 · 조몬인 · 야요이인 · 류큐인 · 아이누 · 니브흐 · 윌타 · 오로치 · 재일 외국인(재일 한국-조선인 · 재일 중국인) · 성씨(목록) · 주거 · 주소 · 연호 · 공휴일 · 출산율 · 차량 번호판 · 메이와쿠 · 다테마에 · 오모테나시 · 이지메 · 니트족 · 히키코모리 · 중2병 · 잇쇼켄메이 · 초식남 · 건어물녀 · 여자력 · 야마토 나데시코 · 멘헤라 · 토요코 키즈
언어 일본어족 · 일본어(문법 · 발음) · 도호쿠벤 · 하치조 방언 · 에도벤 · 나고야벤 · 간사이벤 · 도사벤 · 하카타벤 · 우치나 야마토구치 · 일어일문학과 · JLPT · 가나 · 히라가나 · 가타카나 · 반복 부호 · 스테가나 · 오쿠리가나 · 후리가나 · 만요가나 · 역사적 가나 표기법 · 한자(신자체 · 목록) · 상용한자 · 일본식 한자어 · 류큐어 · 아이누어 · 니브흐어 · 훈독 ·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 · 세로쓰기 · 일본어 위키백과 · 재플리시(목록) · 한자 문화권
과학 · 기술 해체신서 · 이화학연구소 · 물질·재료 연구기구 · 니호늄 · 아시모 · JAXA · QZSS · H-II · H-III · LE-7 · LE-9 · 엡실론 로켓 · 다네가시마 우주센터 · 가구야(탐사선) · 하야부사(탐사선) · 아카츠키(탐사선) · 카미오칸데 · KAGRA · 양산 바이러스 연구소
교육 대학 목록 · 대학 서열화 · 지잡대 · 제국대학 · 관립대학 · 슈퍼글로벌대학 · 학술연구간담회 · 대학 펀드 · 대학입학공통테스트 · 대학입시센터시험(폐지) · EJU · 편차치 · 관리교육 · 유토리 교육 · 일본 문부과학성 장학금 ·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 G30 · 실용영어기능검정
교통 교통 전반 · 도로(고속도로 · 국도 · 도도부현도 · 시정촌도) · 교통 패스(홋카이도 · 동일본 · 도카이 · 서일본 · 시코쿠 · 큐슈 · 도서 지역 · 복수 지역) · 철도(철도 환경 · JR그룹 · 대형 사철 · 신칸센) · 공항 목록 · 전일본공수 · 일본항공 · 비짓 재팬 웹 · 좌측통행 · 차량 번호판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lding [ 문화 ]
{{{#!wiki style="margin:-6px -1px -10px"
<colbgcolor=#fe0000> 예술 일본 음악 · 우타이테 · J-POP · 엔카 · 일본 아이돌 · 전통악기 · NHK 교향악단 · 일본 미술 · 일본 영화(역대 흥행 순위 · 도쿄 국제 영화제) · 일본 드라마 · 찬바라 · 일본 방송(NHK · 일본의 민영방송) · 일본 만화(만화잡지 · 걸작 만화) · 일본 애니메이션(심야 애니메이션) · 가부키 · 라쿠고 · 우키요에 · 하이쿠 · 센류 · 와카(만요슈 · 백인일수) · 모노가타리(겐지모노가타리 · 타케토리모노가타리) · 렌가 · 오리가미 · 노가쿠 · 조루리 · 가가쿠 · 만자이 · 오와라이 · 가레산스이 · 자포네스크 ·오키나와 음악
음식 음식 전반(지리적 표시제 · 급식) · 스시 · 사시미 · 가이세키 · 돈부리(가츠동 · 규동) · 우동 · 소바 · 덴푸라(새우튀김) · 돈가스 · 멘치 · 고로케 · 유부 · 낫토 · 우메보시 · 니쿠자가 · 타쿠앙즈케 · 일본의 술 · 라멘 · 나가사키 짬뽕 · 와규 · 카레라이스 · 오므라이스 · 오코노미야키 · 몬쟈야키 · 나폴리탄 · 오뎅 · 샤브샤브 · 에키벤 · 카스텔라 · 화과자(모찌 · 만쥬 · 양갱 · 모나카 · 센베이 · 타코야키) · 이자카야 · 오토시 · 오키나와 요리
전통문화 기모노 · 유카타 · 촌마게 · 게다 · 오하구로 · 훈도시 · 쥬니히토에 · 료칸 · 다다미 · 코타츠 · 마츠리 · 아마 · 화지(종이) · 가라쿠리 · 부시도 · 일본 갑옷 · 일본도 · 천수각 · 다도 · 쇼기 · 화투 · 카루타 · 게이샤 · 마이코 · 오이란
종교 · 신화 일본/종교 · 신토 · 신사 · 신사본청 · 무녀 · 신궁 · 이세 신궁 · 덴만구 · 이치노미야 · 일본 신화 · 고사기 · 풍토기 · 요괴(오니 · 일본삼대악귀 · 텐구 · 유키온나 · 캇파 · 츠쿠모가미 · 오바케) · 정토교 · 일련종 · 부동명왕 · 창가학회 · 류큐 신토
스포츠 스포츠 전반(도쿄 올림픽) · 프로야구 · 고교야구 전국대회 · 야구 국가대표팀 ·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 · J리그 · 축구 국가대표팀 ·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 일본 그랑프리 · 검도 · 주짓수 · 유도 · 가라테 · 스모 · 아이키도 · 킥복싱 · 슛복싱 · 일본 고류 무술 · 발도술 · 궁도
서브컬처 오타쿠 · 특촬물(일본 3대 특촬물) · 괴수물 · 동인샵 · 아키하바라 · 오토메 로드 · 덴덴타운 · 코믹마켓 · 아키바계 · 코스프레 · 다키마쿠라 · 네코미미(고양이귀) · 이타샤 · 니코니코 동화 · 매드무비 · 5ch · 아스키 아트 · 후타바 채널 · 라이트 노벨 · 미연시 · 비주얼 노벨 · 오토메 게임 · JRPG · 탄막 게임 · 쯔꾸르 · 오락실/일본 · 모에 · 모에화 · 모에 그림 · 츤데레 · 데레 · 존댓말 캐릭터 · 갸루 · 로리타 패션 · 왕자계 · 고스로리 · 양산형 · 지뢰계 · 페어리계 · 반쵸 · 스케반 · 버츄얼 유튜버(hololive 프로덕션 · 니지산지) · 보컬로이드 · MMD · 음성 합성 엔진 · 프라모델 · 소설가가 되자 · 이세계물 · 거대로봇물 · 슈퍼로봇 · 리얼로봇물 · 마법소녀 · 케모노 · 몬무스 · 메카무스메 · 여간부 · 세카이계 · 가상 아이돌 · 지하 아이돌 · 메이드 카페 · 집사 카페 · 동인녀 · 부녀자 · 상업지 · 에로 동인지 · 에로게 · 야애니 · 에로 라이트 노벨
기타 문화 전반 · 호칭 · 벚꽃 · 가쿠란 · 하쿠란 · 세라복 · 란도셀 · 관광 · 세계유산 · 국립 박물관(도쿄 · 교토 · 나라 · 규슈) · 도쿄 타워 · 도쿄 스카이트리 · 도쿄 디즈니랜드 · 오사카성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통천각 · 구마모토성 · 레고랜드 재팬 리조트 · 삿포로 눈 축제 · 온천 · 파친코 · 스도쿠 · 가라오케 · 이모지 · 스카잔 · 유루캬라 · 동영 · 왜색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lding [ 기타 ]
{{{#!wiki style="margin:-6px -1px -10px"
<colbgcolor=#fe0000> 명칭 일본/국호 · 일본국 · 니혼/닛폰 · 야마토 · 오오야시마 · 야시마 · 히노모토 · 재팬 · 지팡구 · 미즈호 · 시키시마 · ( · · ) · 부상국 · 동영 · (왜국)
일본계 일본계 · 일본계 한국인 · 일본계 브라질인 · 일본계 미국인 · 일본계 중국인 · 일본계 팔라우인 · 일본계 러시아인 · 일본계 대만인 · 일본계 멕시코인 · 일본계 인도네시아인 · 일본계 아르헨티나인
기타 일본학 · 일뽕 · 와패니즈 · 친일파 · 탈아입구 · 왜관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 정부홍보 온라인 }}}}}}}}}}}}


1. 개요2. 어원3. 유래4. 현대 사회

1. 개요

일본인들의 대표적인 가치관으로 보통 다테마에(建前)와 혼네(本音)를 묶어 이야기한다. 다테마에는 상대방에게 드러내는 마음(겉마음), 혼네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속내(속마음)다.

세계 어딜 가도 사람은 표리부동한 경우가 많지만, 일본은 특히나 이것이 고유의 문화, 국민성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확실한 편이다.[1] 한국에선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에서 소개되었고 일본 예능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다루면서[2][3] 한국을 비롯한 이웃한 국가들에게도 교토만의 심한 다테마에가 잘 알려지게 되었다.[4]

예를 들어 상대방의 의견이 명백히 틀렸다고 생각하지만(혼네), 겉으로는 '그리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는 편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밝히는(다테마에) 것을 말한다.

비유적으로 'オブラート[5]に包む'(쓴 약에 전분막을 씌우다)라는 표현이나, '猫を被る'(고양이처럼 행동한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2. 어원

혼네는 '본디 하고 싶은(本) 소리(音)'이기 때문에 쉽게 유추 가능하나, 겉치레를 왜 '다테마에'(たてまえ)라 하게 되었는지 대해서는 어원이 불분명하다. 일본 내에서는 상량식에 올릴 대들보가 화려했기 때문에 그랬다는 민간 어원설이 존재한다. 실제로도 상량식 자체를 다테마에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3. 유래

오닌의 난이 일어난 1467년부터 무로마치 막부가 교토에서 축출되는 1573년까지, 길면 오사카 전투를 끝으로 내전이 종식된 1615년까지 일본은 최소 100년 이상 전쟁을 반복하고 있었다. 전쟁으로 인한 사회적 환경의 차이 역시 사생관의 충돌로 나타났다. 강항, 조헌, 그리고 에도 시대 초기에 일본을 방문한 사행원들은 전쟁 상태였던 일본인들을 보면서 경생(輕生)이라는 표현을 썼다. 전국시대 일본에서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무사의 정체성이었다. 사무라이 사회에서는 목숨보다 무사로서의 명예가 중요했으며, ‘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가볍게 여기고 적과 싸우는 것을 무사의 사명으로 인식했다.[출처1]

이 때문에 항상 남에게 시의심을 가지고 가족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풀지 않거나 모욕을 당하지 않도록 항상 타인의 말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서로 붕우로서의 맹약을 맺으면 친구가 되어 목숨조차 버렸으나 서로 마음의 균열이 생기면 서로 죽고 죽이는 사이가 되었다. 또한 조금이라도 남에게 불만을 가지면 살인도 서슴지 않았고 서로 시의심을 가지며 술자리에서도 경계심을 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출처1]

이러한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는 무사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었다. 전국시대 일본에서는 과감하게 죽는 것을 칭송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다. 복수를 수행하여 원수를 죽이고서 자신도 자결하면 그 자손들이 큰 명예를 얻었다. 집단 단투에 있어서도 미천한 사람일지라도 용감히 싸우면 대우를 받았고 두려워서 도망가는 자는 비록 권문귀족의 자제일지라도 온 나라에서 버림을 받으며 사람들에게 용납되지 못했다.[출처1]

전국시대가 끝나고 도쿠가와 막부가 들어서면서 이러한 풍조를 적극적으로 제재하였다. 에도 막부는 에도성 내에서의 발검을 할 경우 가산몰수, 작위박탈, 사형하는 처분을 내렸다. 하급자의 모욕을 사적으로 벌하는 기리스테고멘도 적법한 정식 결투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처벌하였다. 또한 다이묘의 가신단 내의 불화, 난심, 난행이 있을 시 번 내에서 해결하게 두지 않고 막부 차원에서 개역을 실시하며 중앙 통제력을 발휘하였다.

하지만 겐로쿠 아코 사건의 예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당대 민중들의 의식은 전통적인 무사관을 추종하였다. 46사의 행위는 막부로서는 처형해야 하는 일이었지만 민중들에게는 영웅적 행위로 받아들여졌다. 처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막부는 에도 시대 대표적인 유학자인 오규 소라이에게 처리를 문의하였고 그는 "46사의 행위는 윤리적이지만 공적(公的)인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현대에는 살상에 대해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지만 당대에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있지만 윤리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따라서 막부는 처형이 아닌 할복처분을 할 수밖에 없었다.[출처1]

사무라이 사회에서 혼네를 들키면 위험에 빠지는 바람에 혼네로 말하는 것은 꽤 어려웠다. 따라서 사무라이 사회에서는 혼네와 다테마에의 구별, 어느 쪽인가 하면 다테마에의 사회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출처2] 이러한 사회 분위기는 서로간의 분쟁을 피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졌고 다테마에라는 일본 특유의 대인관계 태도를 형성하게 되었다.

4. 현대 사회

다테마에는 계급이 사라진 현대 사회에서도 일본의 중요한 문화로 자리잡았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손님에게 항상 친절하게 응대하는 문화도 다테마에로부터 비롯되었다.

한국어에서는 우리와 남의 2단계 구분을 하지만 일본의 경우 나(私), 우치(內), 소토(外) 3단계를 철저히 구분을 한다. 한국의 경우 남을 우리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하지만 일본의 경우 소토에 대해 다테마에나 샤코지레이(社交辞令, 발림말)을 통해 거리감을 유지한다.[11] 따라서 한국어에서 보이는 의례성은 의례성일 뿐이고 일본어에서 보이는 혼네와 다테마에는 표리부동이다.[출처3]

그래서 일본의 다테마에는 옆 나라인 한국과 중국과는 차이가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사회적 교류 방식인 다테마에는 의례적 측면이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경우 자기 스스로를 보고 느끼는 자괴적이며 반성적인 부끄러움인 리앤(脸/검)과 남에게 비추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느끼는 부끄러움인 미옌쯔(面子/면자)로 구분되며, 한국의 경우 '남들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을 신경쓴다는 점에서 일본과 비슷해보이지만 목적하는 바가 다르다. 일본의 다테마에는 일정한 사회적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13]을 목표로 하고 한국의 경우 일정한 사회적 기준을 넘어서서 인정 받는 것에 목표를 둔다. 논문


[1] 여담으로 일본내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교토 사람들이 다테마에 문화의 정점이라고들 한다.[2] 예시로 오사카 vs 교토 비교 영상 또는 각 지역의 시민 인터뷰를 해서 교토의 심한 다테마에 문화가 진짜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예능 콘텐츠가 있었다.# 비교 대상이 주로 오사카인 이유는 교토와 같은 간사이의 이웃한 대도시이면서도 오사카는 예로부터 상인들이 많아서 교토와는 정반대로 왁자지껄하고 속마음을 잘 드러내는 도시 이미지가 있어서이다. https://www.dogdrip.net/541735347링크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오사카와 교토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서로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들을 잘 알고 있으며 반농반진으로 서로를 디스하기도 한다.[3] 보통 오사카로 대표되는 간사이 지방이 마치 한국의 경상도처럼 일본에서 가장 외향적이고 거침없으며 특유의 돌려말하는 경우가 적다고 잘 알려져 있는데 교토만큼은 절대 예외이다. 다테마에의 직간접적인 유래가 된 일본 전역의 사무라이 문화에 더해서 근래에 도쿄(에도)로 천도하기 이전까지 일본의 공식 수도로서 오랜 세월동안 군림해왔다보니 격식있으면서도 매우 폐쇄적인 황실 및 귀족 문화도 같이 뒤섞인채로 근대까지 줄곧 유지되어 왔던 도시이다. 이로인해 다른 간사이 지방의 지역들과는 완전히 다른 교토만의 내부 분위기가 지금까지도 존재한다. 한국인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경상도 내에서 경주시가 신라시대부터 근대까지 왕실의 중심지이자 귀족과 양반이 모여사는 수도 역할을 계속 해왔고 이에 따라 부산이나 대구를 비롯한 다른 이웃 경상도 도시들과 분위기가 전혀 딴판인 케이스라고 보면 편하다.[4] 불청객에게 '부족하지만 간단한 밥이라도 차려드릴게요' 라고 말하면서(혹은 오차즈케) 넌지시 부담을 준다는 교토를 풍자하는 식의 농담이 있다. 즉, 고상하고 예의를 차리는 말투이지만 잘 음미해보면 말속에 뼈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5] 네덜란드어 'oblaat'에서 차용한 단어이자 전분으로 만든 막이다. 유아들에게 알약이나 가루약을 먹이기 위해 사용한다. 과거 한국에서도 '오부라이트'나 '복약용지'로 불렸다.[출처1] '무사사회의 도덕규범 - 조선 사절이 본 일본인의 도덕의식 - 박상휘, 국문학연구 38권'[출처1] [출처1] [출처1] [출처2] 「畏(かしこ)まる」文化と「賢(かしこ)がる」文化 : 忠臣蔵と春香伝を中心に, 朴容寛, 総合政策論叢, 2002-03-25, pp36[11] 출처:물건의 貸与 · 譲渡에 관한 許容度의 한일비교.[출처3] 일본인과 한국인의 의식 구조, 한국인의 의례적 언행과 기능[13] 그 이상이나 이하로 가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