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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9:41:17

쿠노 타테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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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노九能 집안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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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노 타테와키
九能 帯刀 | Tatewaki K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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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애니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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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로컬라이징 강동수
나이 17세
소속 풍림관 고등학교 2학년 B반, 검도부
가족 아버지 쿠노 코쵸
여동생 쿠노 코다치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스즈오키 히로타카[1] (1989년)
츠지타니 코지[2] (악몽! 춘면향)
스기타 토모카즈[3]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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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판 배우 나가야마 켄토(永山絢斗)

1. 개요2. 특징3. 강함4. 작중 행적
4.1. 애니메이션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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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장판 능력치표
파워 스피드 스태미나 테크닉 감수성 두뇌
2 2 2 2 3 1
오, 댕기머리 소녀 좋아해!
오, 텐도 아카네 좋아해!
란마 1/2의 등장인물. 풍림관 고교 2학년이자 검도부 주장으로, 텐도 나비키의 동급생이자, 란마 & 아카네의 선배이기도 하다.

이름인 타테와키(帯刀)는 칼을 허리에 참, 혹은 그 칼을 뜻하는 단어다. 여동생 코다치가 '작은 칼'임을 생각해보면 꽤 재밌는 네이밍 센스.

2. 특징

3. 강함

목도로 아름드리 나무는 단칼에 베어버리고 시멘트 벽과 바닥을 간단히 박살내는 등 그의 검도 실력은 작중 초반만해도 상당히 강하게 묘사되었다. 란마에게 여러 번 패배하긴 하지만, 검을 휘두른 풍압만으로 란마의 목에 멍이 들게 만드는 등 분명히 유효타도 먹였을 정도. 다만, 란마가 너무 강해서 상대가 안되었을 뿐.

그러나 히비키 료가가 등장해 란마와 대등한 권법대결을 벌이는 라이벌로 그려지면서 쿠노 타테와키의 강함을 빛을 잃어버렸고, 단발성 개그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그저 야라레인 어중강한 레벨로 전락했다. 일단 묘사를 보면 란마와 대립하는 주요 남자들 세 명 중에서 료가나 무스보다 약한 걸로 표현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찬가지. 다만 수박 검법은 기억을 잃었지만 체득은 하고 있고, 란마가 작중 조연급 라이벌의 기술 중 본연의 실력으로 상대했지만 밀린 경우는 템빨 기술을 제외하면 수박 검법밖에 없다.

물론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란마, 료가, 무스 모두 일본, 중국 등지를 떠돌면서 독학이나 유능한 스승을 만나서 전문적으로 무기술과 권법을 배운 초인의 레벨인 반면에, 쿠노는 고등학교 검도부 수준의 일반인 중에서 강한 정도이기에 실력의 차이는 어쩔수 없다고 볼 수 있다.

4. 작중 행적

사오토메 란마가 오기 전까진 자칭 "풍림관 고교의 푸른 번개"라고 하면서 학교 최강자로 군림했다. 가만히 있으면 장신에 준수한 외모를 가진 미남으로 무예에 능통하고 집안도 부잣집이라서 여성에게 어필할 장점이 많았다. 첫 대면 한정으로는 상당한 인기남 같은 이미지.

하지만 그 실상은 이 작품 굴지의 바보. 자기 이름의 한자도 제대로 모르는 무식함에 얼굴값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게다가 눈앞에서 남자 란마가 여자 란마로 변해도 '남자 란마 = 여자 란마'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근데 그건 여동생도 같다. 10권 이후부터는 풍림관 고교에 다니는 사람 중 여자 란마의 정체를 모르는 사람은 쿠노 뿐이란 사실이 밝혀진다. 여동생과 반대로 란마가 남자일 때는 공격하고 여자일 때는 구애한다. 인간성도 변변치 못해서 비겁하고 치사한 공작을 걸어오곤 한다. 가끔 보내오는 선물을 보면 어지간히 악취미이기도 하다.

여자 란마와의 첫대면에서 한눈에 반해서 여자 란마를 댕기머리 소녀라고 부르면서[7] 적극적인 구애를 하지만 언제나 맞고 날아가는게 다반사. 초반에 분명 본명을 메모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 후에도 여전히 댕기머리 소녀라 부르고 있다. 아니면 남자 란마가 생각나서 일부러 댕기머리 소녀라고 부르는 것일 수도 있다.[8]

그렇다고 여자 란마 일편단심도 아니다. 여자 란마가 나타나기 전에는 아카네한테 껄떡대고 있었다. 작중에도 댕기머리 소녀와 아카네를 저울질하더니 결국 둘 다 교제하고 싶다는 둥의 막장 짓을 일삼는다. 더 열받는건 그걸 당사자 앞에서 대놓고 한다는 것. 여기에 더 비호감을 사는게 둘 다 구애를 하는 것도 모자라서, 너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니 너네 둘이 알아서 결투를 벌이라는 식으로 말한다. 그래도 후반부 쯤에는 아카네보다 여자 란마를 좀 더 좋아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9] 그래도 몇몇 에피소드를 보면 나름대로 근성은 있는 것 같다. 최소한 여자 란마와 아카네에 대한 마음은 진짜인 듯. 아카네의 요리를 먹었다. 열투가합전 편에서는 아카네 팬클럽 회장이라고(….)목청껏 응원을 해주다가 혼자 감격해서 아카네를 향해 안으려고 달려가기까지 했다.

수박 검법같은, 한때 란마도 압도하는 검법을 손에 넣지만 보통 쿠노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단발성이거나 아니면 실상은 개그에 가까운지라 그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의미가 없어진다. 무스조차도 어느 정도는 진지한 연출이 있는데 비해 끝까지 개그 노선으로만 일관한다. 무스는 샴푸에게 일편단심이라 샴푸가 연관된 일에서는 정말로 진지해지지만 쿠노는 양다리 생각뿐이라...

19권에서 수행의 성과로 남자 란마보다 강해졌지만 기억 상실에 걸린 적 에피소드에서 여자 란마에게 사귀자면서 칼을 마구 휘둘러대며 위협해서 란마가 무인도로 도망치자 무인도까지 쫓아가서 부부가 되자고 계속 협박하는데 정 사귀기 싫다면 지금 자기가 란마보다 강하니 힘으로 해결하겠다는 어투의 말을 한다. 물론 개그 만화라 현실적인 요소를 그대로 작품에 대입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당장 시끌별 녀석들주인공만 봐도 현실이라면 이미 잡혀 들어갔어야 정상이다. 옆동네까지 안 가도 이놈보다 더한 핫포사이, 사오토메 겐마 등의 인물이 넘쳐나는 작품이라 문제없다.

최종화에서는 여동생과 함께 란마와 아카네의 결혼식에 난입해 진검[10]을 휘두르며 식을 방해했다. 그 와중에서도 여자 란마와 아카네가 나타나자 양쪽에 열렬히 구혼하기도.

4.1. 애니메이션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에선 텐도 나비키와 엮인다.[11] 나비키는 연애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얻어먹기만 하려는 기질이 제법 있는 여자인 데다가, 쿠노 쪽은 개그 캐릭터 그 자체라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크게 있진 않았고, 그냥 나비키가 가끔 쿠노를 이용해먹거나 둘이서 개그 만담을 한다거나 하면서 보낼 뿐이었다.

그러다 쿠노의 운명의 여인이 텐도 나비키라고 밝혀졌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장족의 발전을 이루게 된다. 처음에는 나비키가 자신의 운명의 여인이라는 데 반신반의했던 쿠노도 콩깍지가 씌였는지 아니면 진짜 사랑에 눈뜬 건지 나비키의 매력을 깨닫고는 너무 예뻐 보여서 두근두근거렸고,[12] 나비키 또한 자신에게 대놓고 대쉬하는 쿠노를 딱히 거부하거나 싫어하지도 않았다. 이때 쿠노는 나비키에게 푹 빠져 얼굴을 붉히기까지 하는 등 두 사람의 플래그도 영 진척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13] 다만 나비키가 운명의 연인이라는 건 부하 놈의 실수로 벌어진 해프닝이였다는 게 문제.

사실 까보면 나비키가 바라는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은 쿠노다. 바보에 개그 캐릭터라서 그렇지 나름 잘생긴데다 집도 꽤 잘사는 부자에다가 장래성도 있고, 좋아하는 여자에게 솔직하지 성격도 어느 정도 궁합이 맞다. 사실 바보라서 더 잘 맞을지도 모른다. 그 점은 쿠노도 마찬가지.

어쨌든 두 사람의 관계가 해프닝으로 끝난 이후에는 별다른 언급은 없었지만, 란마 극장판 결전 도환향편 에서도 하는 짓이 개와 비슷한 적에게 납치당한 나비키를 구해주는 역을 맡은 것이 쿠노라는 것이나, 그런 쿠노가 나비키를 멋지게 구하기는 커녕, 매우 처절하게 쥐어터졌는데도 쿠노를 비웃거나 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감싸주는[14] 나비키를 보면 두 사람의 플래그는 제법 엮인 듯 하다. 다만 이건 원작 만화가 아닌 애니만의 오리지널 전개다. 원작에서는 이렇게 둘을 엮어주지는 않았고, 오히려 나비키가 일방적으로 쿠노를 바보 취급하고 무시하면서 박대하고 있다.

애니판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 쿠온지 우쿄가 여자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란마와 아카네에게 각각 줄 꽃다발을 합친 것보다 큰 꽃다발을 건네주며 작업을 걸었다.

5. 기타


[1] 작가전작에서 이나바를 맡았다.[2] 스즈오키 사후 대역으로 본편인 열투편 65화, 66화, 68화에 잠깐 대역을 맡은 적이 있다. 이누야샤에서 미로쿠를 맡았다.[3] 이쪽은 렌코츠를 맡았다.[4] 일본판에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어 더빙판 성우들 중 가장 평가가 좋다. 여담으로 김환진이 최초로 맡은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다. 2024년판 스기타 토모카즈와 함께 샬롯 카타쿠리를 맡았다.[5] 祇園精舎の鐘の声(기온쇼쟈의 종소리) 諸行無常の響きあり(제행무상의 울림이어라.) 沙羅双樹の花の色(사라쌍수의 꽃잎 빛깔) 盛者必衰の理を現す(성한 자는 반드시 쇠망한다는 이치를 나타내누나.)[6]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선 조선 전기의 문신 양사언이 만든 것으로 유명한 시조 '태산이 높다 하되'로 로컬라이징 되었다.[7] 일본판 원문은 お下げの女(오사게노온나).[8] 애니메이션에서는 분명히 그 후에 사오토메 란마라고 여자 란마 이름을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그러면서 남자 란마와 이름이 같다고 통탄한다.[9] 거울에서 나온 여자 란마, 란마가 찬물을 맞아서 변신한 여자 란마, 텐도 아카네가 셋이 물에 빠졌는데 여자 란마 둘을 한 팔에 끼고 양손의 꽃이라고 좋아한다.[10] 코믹스에서 쿠노가 진검을 휘두른 것은 매우 드물다. 이외에 단발성 에피소드인 칠석 소원 쪽지편과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편에서만 진검을 들었을 정도이며, 만원환도 진검이었지만 란마를 공격할 때는 검이 망치로 변했다.[11] 원작에서도 극초반엔 조금 같이 나왔다. 기껏해야 란마랑 아카네에 관한 몇 마디 대화가 전부였지만.[12] 선생님이 칠판에 있는 문제를 풀어보라고 했을 때 쿠노가 쓴 정답은 텐도 나비키 도배였다. 선생님 曰 "쿠노 군, 그게 네 정답이냐?"[13] 물론 나비키는 이 상황을 쿠노의 바보짓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칠판에 나비키의 이름을 도배했을 때는 다소 놀란 듯한 기색을 보여준다.[14] 두들겨 맞아서 기절했다 깨어난 후에 상대의 모습이 안 보이자 자기가 무서워서 도망친거라면서 비웃었다. 사실은 쿠노가 기절한 틈에 나비키가 적을 낚아서 해치웠다. 그런데도 나비키는 "뭐, 그런 셈치지" 라고 말하며 쿠노를 인정해준다.[15] 일단 살고 있는 집만해도 엄청나게 넓은 데다가 집안에 넓은 온천이나 헬스장 같은 레저시설도 완비되어 있을 정도로 호화롭다. 게다가 집 외에도 따로 소유한 건물도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16] 여담으로 스기타 토모카즈가 무서워하는 선배 성우가 사오토메 란마를 맡은 야마구치 캇페이다. 극중 둘의 관계를 생각하면 묘해지는 부분. 또한 어렸을 때 란마 1/2 폭열난투편을 즐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