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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01:09:50

샴푸(란마 1/2)

샴푸
珊璞 | Shampoo
파일:395EFA53.jpg
원작
파일:/img/img_link7/249/248724_2.jpg
애니메이션
<colbgcolor=#887bff><colcolor=#ffffff> 나이 16세
부족 여걸족
가족 증조할머니 코롱
아버지[1]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사쿠마 레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미숙[2][3] (대영팬더판)
김수경[4] (신 비디오판)
김현지[5] (투니버스판)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시 웨슬럭

1. 개요2. 외모3. 능력4. 작중 행적5. 인기6. 기타
6.1. 전작과의 관계
7. 2차 창작

[clearfix]

1. 개요

애장판 능력치표(괄호 안은 변신후)
파워 스피드 스태미나 테크닉 감수성 두뇌
3(0.5) 4(0.5) 3(0.5) 5 5 2
란마 1/2의 등장인물. 아카네를 제외한 란마를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들중 비중이 많은 서브히로인격의 인물로 개인 캐릭터의 인기가 상당하다. 중국 여걸족 출신. 텐도 아카네의 라이벌이자 작품 내 주요 인물. 원작 4권 Part5부터 등장한다.

이름의 한자는 珊璞(산호 산, 옥돌 박)이다. 사실 이 두 한자들을 중국식으로 발음하면 샴푸가 아니라 샨푸(shānpú)가 된다. 사실 머리감는 샴푸나 샨푸 둘다 일본어로 シャンプー(일본어 ン은 뒤에 양순음이 나오면 받침 ㅁ으로 발음)로 표기하는 데, 한국어 표기로는 이런 말장난을 살리기가 힘들다. 이름은 판다스럽지 않은 이름을 짓고 싶었고 샨과 푸가 중국 느낌에 귀엽다고 생각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한자는 중국어를 잘 아는 사람에게 맡겼다고 한다.

2. 외모

파일:샴푸원작.jpg 파일:샴푸애니.jpg
원작 애니메이션

원작 만화판에서 샴푸의 머리카락은 흑발이었고 이는 끝까지 변하지 않았다. 란마 완결 수십년 후 경계의 린네 연재 당시 루미코가 직접 그린 루믹 캐릭터들 단체 일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만화에서는 검은색 머리로 출발했으나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아 빨간 머리로 바뀐 여자 란마와는 다른 경우. 다만 애니메이션의 영향으로 샴푸의 머리 색을 보라색으로 아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2차 창작에서도 보통은 그렇게 묘사한다.

란마 1/2의 캐릭터들 중에서 옆머리가 가장 길다.[6] 그래서 옆머리를 방울로 묶어 장식한 것을 볼 수 있다.

짙은 빨간색 눈화장이 특징. 이는 여자 란마와 루미코 작가의 다른 작품 산고, 라무에게도 쓰인 기믹이다.

한 눈에 봐도 강렬한 색감과 화려한 비주얼, 색기있는 모습등 아예 작정하고 만든 소위 모에 캐릭터. 여주인공인 텐도 아카네와 여러모로 대비되는데, 아카네가 청순하고 수수한 스타일의 전형적인 루믹 메인 히로인상[7]이라면 샴푸는 화려하고 앙칼진 고양이상이다.

여느 란마 히로인들이 그렇지만 굉장히 뛰어난 미인으로 꼽히며 가게의 남자 손님들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거나, 대시를 받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미모와 타고난 몸매를 어필해 란마를 꼬시려는 장면이 빈번히 나오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이런 뛰어난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 덕분에 특히나 남성들이 열광한 캐릭터이다. 현재까지도 샴푸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 또한 이런 개성있는 외모가 꼽힌다.

란마 히로인들중 가슴도 가장 큰 거유 글래머로 여자 란마와 함께 색기담당을 맡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자면 스타킹으로 가릴 곳만 가린다든가. 여자 란마랑 같이 있으면 같이 벗어대는 기믹이 있다.[8]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한 듯하며 꾸미기에도 능한 모습을 보인다.

중국의 여걸족 출신이란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헤어스타일부터 복장까지 중국풍이다.

3. 능력

전투민족 여걸족에서도 엘리트급의 실력자인지라 무술 실력이 상당해서 텐도 아카네 정도는 쉽게 제압이 가능하다. 여성 캐릭터 중에서는 최상위권의 실력을 자랑한다. 란마를 노리는 쿠온지 우쿄, 쿠노 코다치보다 강해보이기는 하는데, 특별히 아카네를 제외한 라이벌들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낭아곤, 언월도같은 무기도 능숙하게 사용하며, 배틀 파트에서 히비키 료가 등의 남성 캐릭터와 나란히 활약하기도 한다. 더불어 요리 실력도 상당하다.[9] 그 외에 항상 바느질 세트를 가지고 다니며, 바느질도 상당히 능숙하다고 한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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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산젠인 미카도와 시라토리 아즈사 콤비와의 격투 스케이팅 에피소드가 끝난 직후, 애니에서는 사오토메 란마텐도 아카네가 카페에서 파르페를 먹고 있을 때 벽을 부수고 등장하는 것으로 첫 등장. 이 때 란마는 여자 상태였던지라 샴푸의 집요한 추적에 시달렸다.

나중에 남자로 돌아온 란마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란마와 그의 아버지 사오토메 겐마여걸족 마을 무술 대회에서 본래 샴푸가 받았어야 할 우승 상품인 요리들을 멋대로 먹어치우는 바람에(그 당시는 란마와 겐마 부자는 각각 여자 란마와 팬더로 변신한 상태) 이에 여자 란마에게 대결을 신청했지만, 샴푸는 한 큐에 패배한다. 그 후 란마에게 여걸족 규율대로 죽음의 키스를 하고 끈질긴 추적 끝에 결국 일본까지 넘어와 복수하려고 했지만, 이번엔 남자 란마한테도 또 다시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후에는 남녀 란마가 동일인이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여걸족 규율대로 여자일 때는 죽이려고, 남자일 때는 꼬시려고 했다.[10] 그 와중에 란마의 약혼자인 텐도 아카네가 방해를 하게 되자, 아카네에게도 죽음의 키스를 하고 특수 샴푸로 머리를 감겨 기억을 지우거나 했다.[11]

결국, 란마는 샴푸가 아카네를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자일 때도 공격당할 일을 각오하고, "나는 사실 여자고 남자 모습은 변장한 것" 이라고 사실과는 정반대로 해명을 했고 샴푸는 결국 란마를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란마의 정체가 여자라면 죽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포기하고 돌아간 것이나, 란마를 공격하려다가 차마 못하고 눈물을 흘린 걸 보면 애초에는 여걸족 규율 때문에 대쉬한 것이긴 하지만 이후의 행적을 보면 진심으로 란마를 좋아하게 된 듯하다.

그 후 증조할머니인 코롱이 샴푸가 란마를 이기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는 이유로 분개하여서, 결국 코롱과 같이 주천향으로 수행길에 올랐다가 그만 묘익천에 빠져서 고양이로 변해버리는 저주에 걸리게 된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란마의 정체를 다시금 확인하고 이에 대해 기뻐하며 다시 연애전선에 참가한다[12]. 그 때문에 고양이 공포증이 있는 란마는 여러모로 골치 아프게 되어버렸다.[13] 또한 고양이로 변신할 수 있게 되어버린 탓에 고양이 요괴인 마오모린(猫魔鈴, 묘마령)의 구애를 받기도 했다.

코롱과 같이 묘반점(고양이 반점, 네코한텐)이라는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란마네 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사건의 진원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14] 란마의 집으로 택배를 보내고 자신이 고양이 상태로 택배 상자 안에 들어가서 왔기 때문에 밀입국자이다.[15]

히비키 료가를 2번 죽인 적이 있다. 16회에서 돼지 요리로 만든다거나 열투편 65회에서는 빨간 실을 매달아놓아 교수형시키기도 했다.

캐릭터의 인기는 상당했으나 스토리 서사 라인이나 감정선등을 토대로 란마는 오로지 아카네 일편단심에 결국 란마 쟁탈전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샴푸는 화려한 비주얼과 전투력, 자영업으로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크며 연애쪽으로는 무스가 자신에게 일편단심이고 샴푸 또한 관심이 아예 없진않기에 추후에 란마에 대한 감정이 다 정리된다면 무스와 잘 될 가능성이 없지않다.

최종화에서는 무스에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란마와 아카네의 결혼식에 보낼 축하 만두를 만든다. 이를 보아 어쩐 일인지 얌전히 물러나나 싶었지만 기어이 만두 속에 폭탄을 장치해 식장을 폭파, 쿠온지 우쿄와 함께 결혼식장에 난입해 뒤엎어버렸다. 란마의 여난은 계속될 듯.

여담으로 샴푸가 결국 돌아갔을 때 란마의 반응을 보면 딱히 샴푸가 싫었던 것 같지는 않다.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던듯. 하지만 샴푸가 다시 돌아왔을 땐 하필 묘익천에 빠진 상태였다.

초기에는 토후 선생 밑에서 일한다고 했으나 이런 설정은 재등장 이후 소멸, 아니 토후 선생 자체가 소멸했다.

이름이 샴푸인 것답게 원작에서 클로즈업 컷이 나올 때면 아카네나 여자 란마와 달리 머릿결 묘사가 공을 많이 들인 편이다. 머리카락 외곽을 비워 광택을 표현하는 식. 다만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묘사는 줄어들어간다. 무스와 이름이 어울린다.

5. 인기

파일:아카네 인기.jpg
* 등장 당시에도 매력적인 캐릭터성과 개성 있는 외모로 인기가 꽤나 많았으며 수많은 히로인들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19위에 올랐다. 샴푸가 조연 캐릭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순위다.

6. 기타


파일:external/upload2.inven.co.kr/i10325454463.jpg

6.1. 전작과의 관계

시끌별 녀석들라무와 닮은 면이 많다. 라무의 중국풍/평소 머리스타일을 혼합하면 샴푸가 되고, 막무가내로 쳐들어와서 강제로 결혼해달라는 기믹, 화나면 인정사정 없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소악마적인 점과 서비스 컷 담당인 점. 라무의 경우, 출판 당시에는 존재 자체가 서비스컷의 연속이었지만 샴푸의 경우, 상술했듯이 고양이에서 인간으로 돌아올 때 옷을 입지 않은 것은 기본이며, 자기가 훌훌 벗는다거나, 옷을 입고 있어도 여러 방법을 통해 기어이 서비스 컷을 제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이점을 두자면 라무 쪽이 좀 더 느긋한 인상.[22] 게다가 일단 샴푸는 소악마적인 성격이 기본이지만 라무는 그렇지 않다는 점.[23][24] 그래도 근본적으로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란마와 샴푸가 커플이 안 되어서 슬프다싶은 사람들은 시끌별 녀석들을 보면 만족할 가능성이 높다.

샴푸의 가게인 고양이 반점은 시끌별 녀석들에 나왔던 명칭이다. 이쪽은 스쳐가는 마을 가게지만.

7. 2차 창작

2차 창작에선 무스나 란마와 많이 엮이며 이따금 백합으로 아카네와도 엮인다. 주로 개인의 인기가 많아서인지 개인 팬아트가 상당히 많은 편. 샴푸 고퀄리티 일러스트가 많다. 란마를 향한 감정을 접고 란마와 아카네를 이어주는 큐피드 역할을 하는쿨한 모습으로 나오기도 한다. 여성 등장인물과의 조합으로는아카네, 우쿄와 나온다.


[1] 회상이나 가게 장면에서 짧게 등장한다.[2] 프리랜서 초창기에 담당한 캐릭터다. 텐도 나비키와는 중복 캐스팅.[3] 이 두 성우는 훗날 구슬동자의 히로인 레드봉을 연기하게 된다.[4] 아카네와 중복이다.[5] 연기 자체는 그럭저럭이었으나 비디오판에서 정미숙이 워낙 호연을 펼친 덕분에 평가가 떨어졌다.[6] 머리가 잘리기 전의 텐도 아카네보다 더 길다.[7] 예외로 라무가 있다.[8] 그래서 둘이 세트로 코스프레를 하는 경우도 많다.[9] 사실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여자 캐릭터 중 아카네만 빼면 다들 요리에 능한지라 특별한 장점은 아니지만.[10] 여걸족 규칙이 자신을 이긴 사람이 남자면 결혼하고 여자면 복수하는데 이 과정에서 둘 다 맹세의 의미로 키스(일명 '죽음의 키스')를 한다. 차이점은 상대가 여자 란마일 경우에는 볼에 키스를 했고, 남자 란마인 경우에는 입술에 했다.[11] 아카네의 경우는 자신을 이긴 건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죽음의 키스라기보다는 그냥 맹세의 키스라고 해야 할 듯.[12] 그 이후로는 란마가 여자인 상태여도 호의적으로 대한다. 그 점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남자일 때와 달리 연애감정은 없어지는 걸로 보인다.[13] 란마가 본인에게 차갑게 대하면 이에 토라지거나 열 받은 샴푸가 찬물 뒤집어쓰고 고양이로 변신한 상태로 란마를 쫓아다니면서 위협한다.[14] 주로 묘한 주술이 걸린 중국제 상품을 가지고 란마와 이어지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한다.[15] 그런데 사실 란마와 겐마도 중국에 밀입국한 건 마찬가지다.[16] 같은 작품의 사오토메 란마는 2위, 텐도 아카네는 4위, 쿠온지 우쿄9위다.[17] 연재종료된지 시간이 많이 흐른 시끌별 녀석들메종일각의 히로인들이 순위가 내려가는걸 보면 점차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더 선호하는 캐릭터들도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다른 히로인들 또한 현재도 인기가 많다.[18] 이 때문에 원작에서 란마의 첫 키스 상대는 산젠인 미카도였으나, 애니에서는 샴푸로 변했다. 어찌보면 란마 입장에서는 잘 된 일.[19] 키스도 2번이나 했다. 더군다나 란마 성우인 강수진과 샴푸 성우인 정미숙은 이후 같은 원작자의 후속작인 이누야샤에서 남녀 주인공인 이누야샤카고메를 맡았다.[20] 참고로 맨 처음 등장에서 말하는 중국어는 대부분 주천향 관리인이 번역해준 대사가 아닌 중국 요리 이름이다. 예컨대 고추잡채를 뜻하는 '칭자오런쓰'라든가. 물론 끝까지 저렇게 엉터리로 나오지는 않고, 我爱你(wǒ ài nǐ, 사랑해)나 我的爱人(wǒ de àirén, 우리 남편)같은 정상적인 중국어도 구사는 한다.[21] 네코한텐에서 배달일을 하다보니 열투편에서는 윌리를 하는장면이 자주 등장한다.[22] 주인공과 동거라는 지위를 차지한 메인 히로인과 그렇지 못한 서브 히로인의 위치에서 오는 여유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23] 샴푸는 란마를 탈취할 음모를 꾸민다거나 여러 등장인물들에게 사나운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라무는 아타루를 포함하여 대개 직설적이거나, 숨겨도 금방 들통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작중 후반부로 갈수록 아타루를 제외한 등장인물들에게는 친절하거나 순수한 모습이 기본이지만 아타루에 관련된 일 한정으로 이 무서워서 눈물을 찔끔할 정도로 악랄한 모습을 보여준다.[24] 반면 초반에는 연적인 쿠라마를 제거하기 위해 과거로 가서 그의 아버지고자로 만들려고 시도하는 등 샴푸스러운 면도 있었다. 작가가 나중으로 가면서 자제했을 뿐. 그외에도 임신공격이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