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란마 | ↔ | 여자 란마 |
<colkeepall> 사오토메 란마 早乙女 乱馬 | Ranma Saoto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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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2040f><colcolor=#ffffff> 로컬라이징 | 남궁란마 | |
다른 이름 | 란코[1] | |
나이 | 16세 | |
가족 | 아버지 사오토메 겐마 어머니 사오토메 노도카 | |
약혼자 | 텐도 아카네 쿠온지 우쿄 | |
성우 | 하야시바라 메구미[2][3] | |
최덕희 (비디오 구판) 박영희 (비디오 신판) 양정화 (투니버스판)[4] | ||
브리지타 듀 비너스 터조 안드레아 콴 (애니맥스 아시아판) | ||
수지 영 (2024년 애니메이션) | ||
드라마판 배우 | 나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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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장판 능력치표 | |||||
파워 | 스피드 | 스태미나 | 테크닉 | 감수성 | 두뇌 |
3 | 5 | 3 | 5 | 5 | 4 |
란마 1/2의 남주인공 사오토메 란마가 찬물을 뒤집어쓰고 여성이 되었을 때의 모습. 히로인이 아닌 여자 주인공의 역할도 겸한다.[5]
그리고 이 작품을 대표하는 간판 캐릭터.
2. 특징
2.1. 이름
작중에서 정체를 아는 사람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란마라고 부르며, 정체를 모르는 사람들은 '댕기머리 소녀(pony-tailed girl, おさげの女)'라고 부른다.둘 다 이름이 란마라는 것은 알지만 같은 사람인 줄은 모르는 경우(즉 동명이인으로 알 경우), 여자 쪽 란마(女的らんま) / 남자 쪽 란마(男的らんま)으로 구분한다. 이렇게 불렀던 대표적인 인물은 란마의 정체를 모르던 시절의 샴푸이다.
남녀 통틀어서 란마는 동일 인물이지만, 실질적으로 작품 내외를 통틀어 취급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캐릭터로 분류하는 게 일반적이다. 공식적으로 제목 등에서 여자 란마와 남자 란마를 구분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데, 남자 or 여자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 란마는 한자 乱馬로 쓰고, 여자 란마는 히라가나 "란마(らんま)"로 부른다. 때문에, 제목인 らんま 1/2의 란마는 남자 란마를 뜻하는 게 아니라 여자 란마를 뜻한다.
일단 원래는 남자고, 장르가 러브 코미디인 특성상 대부분의 러브 쪽 감정 연출은 남자 란마가 맡는다. 하지만 예외도 생각보다 많은데 애초에 란마는 여자 모습으로 아카네를 만나서 첫눈에 반했고, 서로 여자인 모습으로 이성적으로 보는 경우도 많다. 이 부분은 보는 시각에 따라 충분히 백합으로 볼수도 있지만 아카네의 심리 묘사를 보면 아카네가 백합 취향이라기보다는, 란마가 남자인 걸 인지한 상태에서 란마의 모든 부분을 포용해주기 때문에 일어나는 행동에 가깝다.
이런 식의 분류 표기는 이후 여성화를 소재로 다루는 서브컬처계의 표준 표기법이 되었으며, 대개 한자/히라가나 or 가타카나 분류법을 쓰게 된다. 나무위키에 등재된 것들 중에서는 캠퍼나 X-Change 같은 경우가 있다. 보통 일본 팬덤에서는 이러한 공식 표기를 따라서 남성일 때는 한자, 여성일 때는 히라가나 표기를 따르고 있으며, 그 밖에는 사오토메 노도카와 만났을 때 대충 둘러댄 가명인 "란코(らんこ)"로 부르기도 한다.
2.2. 외모
여자가 되면서 키와 체구가 작아지는데, 덩치가 작아지니 입고 있던 옷도 헐렁해진다. 또한 허리가 가늘어지고 바스트가 생긴다.[6] 평소에 입고 다니는 중국풍 옷은 상당히 타이트하게 입고 다니던 것이 넉넉한 품으로[7] 변하게 되고, 트렁크속옷만 입고 있거나 변장을 하고 있을 때 등 옷의 품을 조절할 수 없는 경우는 '여자가 남자 옷을 입었다는 느낌'이 훨씬 더 많이 티가 난다. 외형만 변하는 건 아니고, 능력적으로도 힘이 약해지고 리치가 짧아지는 대신 스피드가 빨라진다.[8]또한 만화판의 경우 아이섀도우, 입술 화장으로 보이는 것이 생기며,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엔 입술 화장은 없지만 파란색 아이섀도우가 생긴다.
만화 연재 초기에는 머리 색은 변하지 않았으나, TV판에서 만화와 달리 확실한 차별점을 주기 위해 붉은색으로 변경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의 요소를 원작에 곧잘 반영하는 루미코 작가의 특성상 원작에도 적용되게 되었다. 다만 만화판에서는 남자일 때 머릿결 광택이 없으나 여자로 변하면 머릿결 광택이 생긴다. 이 부분은 1권 첫 컷부터 일관되게 적용되는 특징이다.
작중 최고의 미소녀급.[9] 원작에서도 여자로 변하는 것이 알려져서인지[10] 학교에 나타난 샴푸가 준 일시적으로 여자로 변신하는 저주에서 풀려나는 즉석남익천 입욕제를 줄수 있다고 할때, 란마는 감격하여 울기까지 했는데 반 남자 녀석들이 찬물을 확 뿌려 여자로 만들었다. 그러곤 하던 말이
"넌 저주가 풀리지 않는게 좋아. 눈요기로도 좋고, 여자일때가 의외로 미녀거든."
다른 남자아이들도 맞아맞아! 이러며 공감했고 란마도 여자 란마인 채로 난처한 얼굴로 "이 녀석들...." 이란 말을 했다.2.3. 성 정체성
俺は男だ!!(오레와 오토코다.)
나는 남자야!
- 여자 란마의 단골대사.
등장 초기에는 여자 옷을 입는 것조차도 부담스럽게 생각했다. 때마침 옷을 전부 빨아서 나비키가 아무것도 걸치지않고, 돌아다니는 꼴은 못보겠다며, 얹혀사는 식객이면 말 들으라는 반협박[11]에 아카네 옷을 빌려 입게 되었을 때 거부한 것이 그 사례[12]. 그러다가 격투 리듬체조나 격투 피겨 스케이팅 등 레오타드를 입어야 하는 격투 종목이 등장하면서 여자 옷을 슬금슬금 입기 시작하더니, 여자 옷을 입고서 남자들을 낚거나 속임수[13]를 쓰거나 하면서 변신 여성 체질을 무기로 활용하기 시작한다. 참고로 파르페 같은 (당시 일본의 관념 기준으로) 남자가 먹기엔 창피한 음식을 먹을 때도 여자 란마 모드를 애용하는데, 여자 란마일 땐 남자들이 헌팅을 걸어 와서 먹을 것도 잘 사 주니 본인은 엄청 좋아한다. 이 때문에 소동이 벌어지는 에피소드도 존재할 정도.나는 남자야!
- 여자 란마의 단골대사.
그래도 얼마 동안은 속옷만은 남성용을 입는다는 원칙을 고수했으나, 열투편 50회 비룡승천파 편에서 핫포사이를 낚기 위해 마침내 그럴싸한 브래지어까지 차면서 끝. 이후로는 섹시한 란제리를 입어도 개의치 않게 되었다. [14]
문제는 몸이 변해도 내면은 여전히 남자라 노출을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 기본적으로 중국풍 무술 소년[15]인지라 옷을 허술하게 입고 다니고 집안에서는 아예 상체를 벗고 다니기도 한다. 외출시에도 브래지어 따위는 당연히 없다. 그러다 보니 작중 노출씬의 99%는 여자 란마 담당이다. 아예 작품 시작 때 여자 란마의 모습으로 아카네의 집에 도착해서 목욕을 할 때부터 이런 성향이 강조되는데, 란마가 그냥 여자아이인 줄 알았던 아카네는 같이 목욕을 하러 목욕탕에 들어갔다가 낯선 남자가 목욕탕에 있다며 식겁하나, 되려 란마는 담담히 아버지와 자초지종 상황을 설명하던 도중 여자아이의 몸이 되어서 "난 내 몸을 보게 되니까 여자 몸을 봐도 아무렇지도 않아, 사실 몸매도 내가 더 좋고."라고 당당하게 언급하고, 실제로 여자의 알몸을 봐도 얼굴을 붉힌다거나 하는 묘사가 전혀 없다. 작품 초반부터 이미 시각적으로 익숙해진 상태라 여자를 봐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그게 복장으로까지 번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16]
2.4. 나르시시스트
원래 나르시시즘이 많이 있는 편인데, 그게 남자일 때는 "승부욕"이 매우 강해서 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지만 여자일 때는 매우 강한 "자존심"으로 나타난다. 특히 몸매나 미모에 대해서는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여자 모습이 돼도 남자를 좋아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성을 이용해 애교공세로 타코야키나 간식거리를 더 타 먹을려고 이용하기도 한다.여자 모습으로 남자를 낚을 수 있다는 점을 좋아하며, 그 때문에 미모와 헌팅 기술, 각선미에 대해서는 매-우 자신만만 하다. 물론 아카네에게는 변태 취급 받는다.
외모에 관해서 도전하는 자가 있으면 상대가 누가 되었건 간에 절대로 물러서지 않으며, 심지어 아카네에게까지 가슴 사이즈 등을 들이밀며 도발한다. 아카네의 가슴이 커졌을 때 자기 가슴이 훨씬 더 커진 걸 깨닫곤 기뻐하며 놀릴 정도니 말 다했다.
비화로 원작 10권에서 쿠레나이 츠바사에게 호박이라는 소리를 듣고 미묘하게 상처 받아 염장 애교를 부리며 쿠온지 우쿄에게 안기는 것으로 복수하는 등의 승부욕을 보이기도 한다. 그 뒤 쿠온지 우쿄를 걸고 학교에서 오코노미야키를 파는 승부를 벌여 처음엔 지는 듯 했지만 순간 각성하여 바니걸 복장을 입고 변장하고 나타나 전세를 역전시키는 집요함까지 보인다.[17]
이런 실력은 여자 모습일 때 특히 승부와 관련됐을 때 한껏 드러난다.
2.5. 연애 파트
최초 기획 당시에는 남자 쪽보단 이 쪽이 연애 파트를 책임질 예정이었던 걸로 보인다. 남자 앞에서 벗겨지거나 고백을 받거나 들러붙는 녀석들은 좌우간 여자 란마를 기준으로 배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이 만화는 심각하게 성정체성에 고민하는 만화가 되어 연애 파트는 남자 란마와 아카네 쪽으로 밀어주고 대신 원래도 서비스신 색기담당인걸 강화해 버렸다. 연애 쪽도 작가가 그래도 미련을 못버린 탓인지 히비키 료가나 쿠노 타테와키를 활용해서 어떻게든 연애파트 비슷하게라도 조금이나마 넣으려고 애쓴 흔적이 보이며, 대부분의 1회용 남캐릭터들 중에선 여자 란마에게 반한 캐릭터들은 많이 나왔고 거의 대부분이 란마의 정체가 밝혀진 후에 깨끗하게 포기하는 식으로 1회성 에피소드로 활용된다.[18]남녀 통틀어 첫키스는 여자 란마가 당했다.[19] 주인공은 산젠인 미카도. 다만 애니에서는 샴푸가 일찍 나오기 때문에 첫 키스는 남자 란마가 샴푸에게 당했다.[20] 결국 화가 잔뜩 난 란마는 산젠인 미카도를 완전히 개발살내어 버린다.
전작인 시끌별 녀석들의 라무와 미야케 시노부의 전례를 보자면, 작가가 원래 의도한대로 나갔으면 그냥 얘가 진 히로인으로 공인돼서 남자 루트와 여자 루트가 나뉘어져 막나가는 얘기가 됐을 공산이 크다.[21] 실제 작가인 타카하시 루미코 여사는 소년지라는 한계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한 적이 있다. 메종일각처럼 청년지에서 연재됐다면 후일 팬들이 진지하게 고민했던 그 문제[22]가 나올 가능성도 있었다. 작가는 그게 못내 아쉬웠는지 란마가 여자로 변한후 다시 남자로 못 돌아가는 걸 활용한 에피소드를 꾸준히 등장시킨다.
아무래도 여자의 모습이지만 실상은 남자여서인지 그의 정체를 아는 여성 캐릭터들과 미묘한 백합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남자이기에 뭐라고 단정지어야할지 애매한 부분. 특히 아카네와는 아무래도 쌍방인 관계여서인지 성별이 바뀐후에도 의식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2.6. 인기 원조 TS 캐릭터
TS물의 원조 캐릭터의 하나로써 독보적 인기를 자랑한다.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권과 북미권에서는 여자 란마 전용 팬사이트가 18금 + 비18금 통틀어서 수십 개가 넘어간다. 특히 인터넷 초창기에 table태그 몇 개 조합해서 만든 조잡한 팬사이트가 아직도 관리된다거나, 일본에서 여자 란마 동인지를 슬슬 안 내주니까 아예 자기들끼리 직접 임신·출산 관련 에로 동인지들을 그리고 써서 모아둔다거나 하는 등, 몇몇 군데에서는 이미 일본의 코어 팬층을 넘어선 부분까지 있다. 이런 서양권에서의 꾸준한 인기 때문에 되려 일본에서 란마 관련 18금 동인지가 슬금슬금 부활하는 역수입 현상까지 벌어졌을 정도.임신하면 어떻게 되는가? 여자 상태에서 임신한 채로 뜨거운 물을 뒤집어쓰면 어떻게 되는가?'는 란마 관련 글이 올라올 때마다 언급되는 단골 떡밥. '아예 임신 자체가 불가능하다', '임신했어도 남자로 되돌아오면 수정란이 없어진다', '임신한 동안은 남자로 돌아올 수 없다', '장내 임신이 된다', '사정관에 착상되므로 한 번 사정하면 수정란이 빠져나온다' 등의 온갖 추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허브 에피소드를 통해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는 설정이 밝혀졌는데, 허브의 일족은 낭익천을 이용해 동물을 여자로 만들어 대를 이었다고 한다. 다만 아이를 낳을 때까지 지수통이라는 변신 상태를 고정하는 도구를 쓰기 때문에[23], 임신하는 것만으로 인간 여자 상태가 고정되는 게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해졌다.[24] 하여튼 팬덤에서 워낙 이 소재 가지고 엄청나게 논란이 되어서인지, 나중에 나온 TS물에서는 어떻게든 임신 관련 설정을 쓸데없이 고퀄리티로 보강하고 있는 것이 특징.
상술된 대로 남자 란마와 여자 란마가 공존하게 된 구작 애니의 에피소드가 있다. 이 여자 란마는 진짜는 아니고 대략 카피품 같은 존재였는데, 남자 란마와 커플이 될 뻔했다. 참고로 아버지인 겐마는 딸이 생겼으니 어디 시집보내면 되니 이득풍의 대사를 날리며 좋아했다. 남방거울로 과거로 가는 편에서도 만나는데, 겐마가 어딘가 서로 닮지 않았냐고 언급한다.
3. 능력
3.1. 미모
쿠노 타테와키의 망상에 나온 란마의 모습 |
작중 묘사에서도 미모가 모든 주인공 중에서 최고치를 달리고 있으며 루미코 여사도 텐도 아카네보다는 이쪽을 가지고 놀기 좋아했기 때문에 다양한 코스튬을 거친다.[25] 가슴도 아카네보다 더 크며 허리는 아카네보다 가늘다. 란마가 처음에 텐도 아카네의 알몸을 잠깐 보고는 자기 몸매가 더 좋아서 볼것도 없었다고 할 정도로 격차가 있다. 참고로 아카네가 몸매가 안 좋은게 아니다. 무엇보다도 작중에 여러 번 처음 보는 사람, 분장하여 못 알아보는 학생들 등이 다들 예쁘거나 귀엽다고 하고 심지어 본인도 귀엽다고 인지하고 있을 만큼 외모에 대한 취급이 굉장히 좋다.[26]
실제로 아카네에게 딱 맞는 옷을 빌려서 입었을 때 사이즈가 어떠냐는 말에 "바스트는 너무 꽉 조이고 허리는 너무 헐렁헐렁해서 불편하다." 라고 했다. 그리고 아카네는 이 말을 듣고 분노하면서 란마를 두들겨 팬다. 아카네보다 거유면서 허리는 더 잘록하다는 말이다. 그마저도 후반부에는 성장을 하는지 몸매가 더 좋아진다. 아카네가 바스트 사이즈가 커져서 브래지어를 새로 샀는데 란마는 그 브래지어를 입고 꽉 낀다며 고통스러워할 정도.[27] 진짜 여자인 아카네보다도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준다. 작 중 나오는 여캐 중 가슴 사이즈가 탑 급.[28]
게다가 샤르당 가문 에피소드 때 피콜레트가 텐도 소운과 사오토메 겐마가 딸을 낳으면 자신과 결혼시키기로 했다며 찾아와 텐도 가의 세 자매를 둘러보는데, 피콜레트에게 격투만찬을 배워 이기려고 여자 란마가 일부러 '또 다른 딸'이라고 자기소개를 하자 피콜레트가 "또 다른 딸 수준이 아니라 니가 제일 이쁘다" 라면서 여자 란마의 미모를 칭찬했다.
역시 피는 속일 수 없는지, 엄마 사오토메 노도카를 빼다 박았다.애니 장면 노도카를 처음 만났을 때도, "여자는 좀 더 여자다워야 한다고" 말을 한다. "여자가 험한 말을 하면 못 써요." 라고 말할 정도이고 "못 말리는 아가씨이네..." 둔감하지만 진짜 여자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미모를 활용하는 것도 처음에는 여자 모습으로 먹을 것이나 낚는 정도였지만, 후반에는 아주 헌팅의 달인. 이쯤 되면 거의 이중인격이다. 특히 어떤 거울로 인해 남자 란마와 여자 란마 둘이 나눠지는 에피소드에서는 그야말로 나르시시즘의 절정을 보여주며, 남자헌팅이 엉성한 거울 속 출신 란마에게 남자꼬시기의 모범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머리를 푼 모습이 시라토리 아즈사와 비슷하다. 둘다 라면머리이다. 하지만 머리는 시라토리가 조금 더 길다.[29] 후에 팬들의 의견은 이 머리푼 장발 모습으로 여란마가 계속 등장했으면 작중 모든 다른 여캐릭터들이 빛을 잃을거라고 했을 정도. 그 편린은 비록 가발이지만 말도 안되는 매력을 보여줬던 오코노미야키 판매 대결 에피소드때 볼 수 있다.
후속작 이누야샤에 나오는 산고와 외모가 닮았다. 눈화장도 같은 색이다. 머리 모양은 머리가 잘리기 이전의 텐도 아카네 쪽이지만. 그리고 이누야샤의 후속작인 경계의 린네에서는 마미야 사쿠라와 외모가 비슷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란마는 댕기가 1개이고 사쿠라는 2개이다 키도 사쿠라가 더 크지만 가슴은 여자 란마가 더 크다.
3.2. 전투력
그래도 남자일 때보다는 힘이 약해지며, 체격 자체가 많이 작아지면서 팔다리가 짧아져서 공격 거리가 줄어드는 약점이 있다. 정확히는 여자 상태로도 힘이 크게 약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신체적으로 남자만큼 힘을 강하게 내는 것이 불리해지는 것인데, 특히 타격을 받을 때는 남자보다 여자 몸으로 데미지를 견디는 것이 더 불리해진다. 그래서, 란마가 판스토 타로와의 전투에서 여자 상태로 싸우고 있을 때 데미지를 많이 입어서 "젠장, 이대로는 몸이 못 견딜거야." 라고 한계점을 느꼈고, 아카네도 "이대로 가다간 란마가 지고 말거야!" 라면서 뜨거운 물을 가져오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여자 상태로 키가 얼마나 작아지냐면 등장 여성진 중에서도 작은 편인 텐도 아카네보다도 더 작아진다.[31] 대신 스피드는 더 빨라진다.[32] 원작에서는 여자로 변했을 때 옷이 헐렁해져서 허리띠를 다시 고쳐서 맨다던가, 발이 작아져서 신발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맨발로 다니는 등의 섬세함이 표현되어 있다.
작은 체구 탓에 초반에는 무스에게 밀리기도 했다. 란마 본인이 여자일 때 팔다리가 짧아진 걸 인지하지 못하고 발차기를 날려서 닿지도 못한 것이다. (무스는 남자 란마보다도 키가 훨씬 크다.) 물론 후반부에서는 여자 란마 상태로도 무스 정도는 잘만 처리한다.
비룡승천파, 맹호고비차 등의 투기계 기술은 신체적 특징과 관계가 없으므로 여자가 된 상태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3.3. 가사 능력
가사 능력 또한 수준급이다. 사실 원래부터 수준급인 건 아니였고 오히려 초중반에는 겐마가 란마와 자신 둘 다 요리가 맛없다고 수행을 떠났을 때 요리치인 줄 모른 아카네를 데리고 온 적이 있었을 정도로 그닥 솜씨가 좋진 못했는데,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지만 란마가 여자일 때 카스미를 몇번 돕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토대로 아마 요리치인 아카네보단 란마를 주방에 자주 두었을 것이고 이 덕에 요리 또한 수준급으로 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란마가 요리를 잘하는 시점은 중후반부 이후부터다.4. 인간관계
4.1. 텐도 아카네
애니메이션 8화 |
OVA |
본모습이 아닌 변신 체질 상황에서도 란마가 변함없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약혼자.
여자인 상태에서 란마를 처음 만났고 당시 남성혐오증이 있던 아카네가 여자 란마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며 친해질 기회가 있었으나 자신의 체질을 알게 된 후로는 티격태격하며 지내게 되었다.
다만 란마는 아카네의 상냥함과 더불어 같이 지내면서 아카네를 알게되고 호감이 싹텄으며 만난지 얼마 안 된 상태일때도 몸을 불살라 지켜주었다.
란마가 남익천에 빠져 본모습을 되찾겠다고 하거나 실제로 남익천에 의해 란마가 이제 진짜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올뻔 했을때 진심으로 기뻐하며 응원해주었다. 란마가 머리를 다쳐 여자가 될뻔한 에피소드에서도 란마가 진짜 여자가 되어 버리면 자신은 어떡하냐고 하거나 반하는 약을 먹었을때 란마를 여자 상태로 만들어 방해하는 술수에 당하고, 아카네는 내심 란마가 계속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카네는 란마의 여자인 모습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며 진심으로 아껴주는 모습이 여러번 나온다. 극장판에서도 아카네를 구하기 위해 남익천을 포기하는 란마에게 너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상 아카네는 란마의 체질에 불만을 품고 고치려 든 적도 없었으며 란마가 여자가 된 에피소드에서도 약혼자가 갑자기 진짜 여자가 되버리면 곤란할 아카네의 심정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33]
결국, 란마에게 아카네는 자신이 어떤 모습이든 란마 그 자체로 봐주는 사람인 것이다.
서로 질투하는 모습도 꽤 나온다. 길을 잇는 자 편에서는 아카네와 함께 힘을 합치고 싶어 말을 꺼내려는 란마 뒤로 료가가 나타나 아카네와 사이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자 또 비꼬는 듯한 말투로 질투했다가 또 한 방 맞았다.[34]
155화에서는 마리코에게 져 울음을 터뜨린 아카네의 복수를 위해 자신이 직접 응원을 해 마리코를 이기기 위해 도전한다. 아카네가 이런 자신을 구하기 위해 선수로 둔갑했으나 쓰러졌고 란마는 아카네인줄 모르고 사랑한다고 일어나라 했고 아카네는 그게 정말이냐며 활짝 웃으며 일어났다. 마리코에게 당해 기절하고나서도 아카네가 위험하다는 그 한 마디에 벌떡 일어나 아카네를 구해내는 위엄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ova 되살아난 기억 편에서도 아카네는 자신이 반드시 지키고 구할거라는 진심을 드러내며 결심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란마의 속마음[35] |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관계지만 그 남주인공이 여체화 되었을때 뭐라 부를지 굉장히 애매하기 때문에 팬들은 란마 하나로 HL, GL을 해낸다며 감탄하는중이다. 여러모로 여자일때 둘의 감정 표현이 백합처럼 분위기를 풍기기에 동인지에서는 백합으로 많이 엮인다.
일본 팬들은 란마와 여자란마 모두 동일인이지만 구분 지어서 여자 란마와 아카네 커플링을 らんあ로 부르기도 한다.
4.2. 히비키 료가
전 편에 걸쳐서 꾸준히 공략하는 대상. 때때로 일이 있으면 여자 란마의 모습으로 료가를 골탕먹이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데, 료가의 약혼자라느니 료가를 사모하는 후배라느니 료가의 여동생이라느니 료가 집안의 메이드라느니 하는 핑계로 변장해서 료가를 농락한다. 료가는 그 때마다 거의 매번 속지만 보통은 아카네에게 들키고 변태 취급을 받는다.타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 남자가 여자에게 폭력을 쓰는 모습이 이 작품에선 이 둘의 관계로 인해 빈번하게 나온다. 일단 란마라는 캐릭터가 몸만 여자일 뿐 근본은 남자인데다 주로 란마가 여자 모습으로 료가를 속여먹다가 들키고 얻어맞는 구도라 크게 문제거리가 된 적도 없다.
4.3. 쿠노 남매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쿠노 타테와키에게 '댕기머리 소녀'라고 불리며 구애를 받고 있다. 물론 초반엔 본인에게 쿠노의 구애는 그야말로 재앙..이었는데, 가면 갈수록 그걸 이용해서 이익을 취하거나 어떤 목적에 활용하거나 때때로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모습도 연출하곤 한다.[36] 눈앞에서 변신을 해도 쿠노는 바보이므로 정체를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반대로 쿠노 코다치는 언제나 란마를 어디론가 데려가버리는 연적 1이자 나쁜 애 취급이다.[37]4.4. 샴푸
처음 등장했을 때 남자 란마와 여자 란마가 동일인물이라는걸 몰랐을 때는 과거에 자신을 이겼다는 점[38] 때문에 여자 란마를 죽이려고 적개심을 품고 있었다. 여자 란마가 남자 란마는 자신이 변장을 한 거라고 거짓 고백을 하자 슬프게 눈물을 흘리며 물러섰지만.중국에 갔다가 돌아온 뒤에는 원래는 남자였고 여자로 변신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여자라도 상관없다는 듯이 여자 상태에서도 서슴없이 엉겨붙게 되었다. 다만 란마와 샴푸가 함께 변신을 하면 란마는 여자-삼푸는 고양이가 돼버리므로 고양이 공포증이 있는 란마는 기겁하게 된다.
이전만큼 적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자인 란마 상태는 그다지 애정이 없는지 곧바로 주전자를 가져와서 원래대로 되돌려 놓는다.
4.5. 쿠온지 우쿄
처음 등장했을 때 남자 란마와 여자 란마가 동일 인물이라는 걸 몰랐지만 동일 인물임을 알게된 후에는 크게 개의치 않아한다.와중에 찬물과 뜨거운 물을 란마에게 부어 실시간으로 변하는 모습에 재밌어 했다.
4.6. 텐도 나비키
여자 란마의 사진을 대량으로 제조해서 판매하고 있다. 초반부터 란마 사진으로 쿠노 타테와키를 뜯어먹는 모습이 나오고, 나중에는 란제리 사진까지 찍어서 팔아치우고 있다.4.7. 기타
학교에서 여자 란마의 취급은 애니메이션판과 코믹스판의 차이가 큰데,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상기한 츠바사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남자 란마 = 여자 란마의 정체를 들키지 않는다. 심지어는 츠바사 에피소드 이후에 학교에서 여자 란마가 되어도 그녀를 란마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쿠노 타테와키를 제외한 란마 관련 인물 이외에는 전혀 없다. 하지만 코믹스판에서는 쿠노 타테와키를 제외한 전교생이 다 알게 된다. 심지어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여학생으로 출석 체크하는 경우도 있었다.이렇게 애니메이션판과 코믹스판의 차이가 생긴 것은 애니메이션 감독의 의도이다. 여자 란마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는 '여자 란마가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 상황'과 이를 넘어가는 과정을 묘사할 수 있어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진행하기 수월해서라고 한다.
5. 캐릭터 송
- 이젠 울지 말아요(もう泣かないで) - <격투가카루타>에 실렸다.
- November Rain - <가력>에 11월 테마로 실린 곡.
- 꿈의 Ballon(夢のBalloon) - <열투가합전> 수록곡.
- 차이나에서 온 편지 (チャイナからの手紙) (+남자 란마) - <열투가합전> 수록곡.
6. 여담
- 담당 성우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여자 란마는 기본적으로 개그 캐릭터인데다 주로 당하는 역할인 반면, 남자 란마는 주인공답게 멋진 대사도 하고 최후에 적을 쓰러트리곤 하는 게 살짝 불만이었다는 식으로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인기는 남자 란마보다 여자 란마 쪽이 더 압도적이어서 당시 떠오르던 신인 성우였던 하야시바라를 최고의 스타 성우로 만들어준 캐릭터였다.
-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처음에 란마 배역을 맡게 되었을 때 여자 란마인 줄을 모르고 소년 목소리를 연습했는데, 나중에서야 여자애 쪽임을 알게 되었다. 세월이 지난 리부트 작에서도 그대로 담당하게 된다.
-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여자 란마의 정체성에 이질감이 들지 않게 남자 란마의 성우인 야마구치 캇페이의 말투를 모두 따라 했다고.
- 나이가 어린 소년기의 사오토메 란마도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연기했다.
- 루미코 여사의 작품들의 매력적인 여캐들 가운데서도 탑3에 드는 인기도를 가지고 있다. 경쟁자는 물론 라무와 오토나시 쿄코. 일본 연예인 중에서 여자 란마가 좋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사람들도 있으며, 우타다 히카루와 나카가와 쇼코가 대표적.
-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나온 적이 있다. 정확히는 로사가 란마 변장을 하면서 간접적으로 등장했다. 해당 장면은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맡았던 캐릭터가 한 화면에 가득 나오는 성우 개그였다.리코와 로드가 주연이 된 포켓몬스터에선 로켓단이 하차한 이후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맡은 리코의 나로테(마스카나)를 보면 묘권 상태의 사오토메 란마(여자 란마 상태)도 연상될 수준이다.
- 스페셜판에 실린 작가 인터뷰에서, 원작에서 사오토메 란마가 원래 체질로 돌아가지 못한 이유는 여자 란마를 보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 2차 창작에선 료가와 가장 많이 엮인다. 아예 어떤 상품에서는 남자 란마는 아카네와, 여자 란마는 료가와 묶어 놓았을 정도다. 그 다음으로는 백합으로 아카네와의 관계가 메이저한데 아카네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당연하고, 그 덕분에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플링이기도 하다. 그 외에는 남자 란마와 쿠노 타테와키, 가끔 샴푸와도 엮인다. 간혹 남자 란마, 아카네와 3인이서 나오거나, 란마의 히로인들과 함께 나온다.
7. 관련 문서
[1] 어머니의 할복을 피하기 위해서 정체를 숨길 목적으로 만든 이름이다. 어머니 노도카 앞에서만 그렇게 불리고, 표면적으로는 아카네의 친척이라는 설정이다.[2] 어린 시절의 사오토메 란마도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연기했다. 2020년대 현재의 탑티어 베테랑 성우인 하야시바라를 슈퍼스타로 만들어주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캐릭터다.[3]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 이치고와 로쿠도 오토메역을 맡았다.[4] 여자가 된 남자 캐릭터답게 중성스러우면서 여자 란마 캐릭터성이 잘 드러나는 연기로 최덕희 못지않게 꽤나 호평 받은 배역. 비디오로 처음 접한 올드팬들은 최덕희 버전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투니버스로 접한 세대는 최덕희 버전은 너무 여성스럽다고 평하기도 한다. 남자 란마는 비디오판의 성우 강수진이 그대로 유지됐지만, 여자 란마는 투니버스판이 방영할 당시 최덕희가 성우 활동을 중단하고 아들들과 같이 해외에서 지내고 있어서 성우가 교체됐다.[5] 러브 코미디 장르로 보면 아카네가 여자 주인공, 즉 히로인이지만 격투, 액션 장르로 보면 주인공인 남자 란마가 자주 여자 란마로 변하는 덕에 여자 란마 쪽이 여자 주인공에 가깝다. 이 때문인지, 후반부로 갈수록 격투/액션 쪽이 주가 되는 란마 특성상 루믹 작품 여주인공들이 나올 때 아카네보다는 여자 란마가 여자 주인공 역으로 나온다.[6] 평균적인 또래 여자보다 가슴이 크다는 언급이 몇 번 나온다.[7] 다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바지가 헐렁하게 변하는 대신 윗도리는 여자 체형에 맞춰 함께 줄어드는 묘사를 보인다.[8] 초반, 그걸 생각못했던 덕분에 무스와의 결투에서 리치 차이로 제대로 한방 맞은일도 있다.[9] 그나마 버금갈만 한건 텐도 카스미나 히나코 선생 어른모드 뿐이다.[10] 애니메이션에서는 후반부에서야 알려진다. 이 때문에 아카네의 수영 특훈 에피소드에서는 란마가 아카네를 구하는 장면이 백곰 변장을 하고 물에 들어가는 것으로 바뀌었고, 학교 수영 수업 에피소드도 거의 안 나온다.[11] 원작에서는 그 착한 카스미도 손가락질하며, 동조한다.[12] 게다가 그 거부라는 것도 그냥 거부가 아니라 '이 옷은 가슴이 꽉 끼어서 답답해' '허리는?' '헐렁헐렁' 이런 식으로 아카네의 몸매를 대놓고 디스했는지라.[13] 대상은 주로 히비키 료가[14] 다시말해 작가가 여란마한테 빨리 란제리를 입혀보고 싶어했단 말이 된다. 실제 전체 38권의 코믹스중 란마가 란제리를 입은게 13권째 다. 이후로는 굳이 란제리를 안입어도 되는 경우에도 칼같이 란제리를 갖춰입는다.[15] 흔히 이소룡이나 성룡 등이 나오는 고전 무술영화 주인공들이 대체적으로 상의탈의로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16] 흥미롭게도 이런 경향은 실제 성전환자들의 사례와 비슷한데, 처음엔 제 몸과 상황 변화에 익숙지 않아 낯설어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상황에 점점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게 되는 패턴이 거의 대부분이다. 다만 란마의 경우 생물학적으로 남성과 여성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서 그게 극단화된 것인데, 오히려 그런 비정상적인 상황 때문에 텐도 아카네가 남성 혐오를 극복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주기도 했다. 이런 란마의 상황을 보고서, 언니들이 남자를 싫어하는 텐도 아카네한테 란마는 절반은 여자니까 괜찮지 않냐고 설득했었다.[17] 학교 남학생들은(쿠노 타테와키를 제외하면) 전부 란마가 사실은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쿠레나이 츠바사가 파는 오코노미야키만 사자 란마가 아예 변장을 하고 판 것이다. 그런데 사실 쿠레나이 츠바사는 여장남자.[18] 애니에선 여자 모습으로 수영복입고 아카네 가족이랑 아버지와 바다로 갔는데 어느 또래가 같이 밥이라도 먹자고 꼬셨다. 란마는 좋다고 하는데 아카네가 버럭거리며 넌 남자잖아! 라고 말했고 그 사내는 "뭐? 남자???"라고 하더니만 한동안 란마를 보더니 우웩거리며 그냥 가버렸다.[19] 여자 상태일 때는 산젠인 미카도, 남자 상태에서는 샴푸.[20] 아카네가 미카도와의 전투에서의 란마의 모습을 회상하는 장면이 샴푸가 나오는 편에서 지나가는데 애니판에서는 미카도가 나오는 회차가 더 나중이라는 옥에티가 생긴다. 이는 이 에피소드를 미방영하고 나중에 열투편에 편성했기 때문이다. 블루레이는 방영순서가 아닌 본래 예정 되었던 순서로 수록되어 혼동의 여지가 다분하기에, 블루레이 순서로 보자면 여자 상태에서 첫키스를 당했다고 보는 게 맞을 듯 하다. 키스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샴푸가 란마를 쫓아오게 된 건 여걸족 마을에서 여자 란마가 샴푸를 이겨버려서 그 때 샴푸가 여자 란마에게 죽음의 입맞춤을 하긴 했다. 뭐 그건 입술이 아니고 뺨에 한거라 의미가 없긴 하지만.[21] 시끌별 녀석들에서 라무로의 히로인 교체로 이번엔 시노부를 띄워주고 싶었다면서도 스스로 가진 천재성에 의거한 캐릭터 생명력 창조는 어쩔수 없는듯.[22] 성교 도중이나 임신 도중 뜨거운 물을 끼얹으면 어떻게 되는가 등의 문제들. 참고로 소년 점프 계열 만화였던 아로 히로시의 '후타바군 체인지'에서는 성교 문제까지는 안 다루었지만, 월경 때에는 남자로 되돌아가지 못하는 등의 심화된 설정이 나왔다.[23] 정확히는 지수통(止水桶)을 사용하면 변신상태가 영구적으로 고정되고 다시 변신하고 싶으면 개수호(開水壺)라는 것을 사용해 고정을 해제한다. 참고로 개수호는 중국어로 주전자라는 뜻이다...[24] 이 때문에 기존에 돌던 루머인 '임신하면 물을 뒤집어써도 남자로 돌아가지 않게 된다는 말을 타카하시 루미코가 직접 했다'던 카더라 통신이 깔끔하게 부정되었다. 저런 루머가 나온 이유는 에로 동인지 업계에서 저 설정을 자체적으로 채택해서 그렇다.[25] 애니에서는 극초반인 7화에서 나비키의 주도하에 유카타, 가터벨트, 삼바 의상까지 입었다.[26] 예를 들어 격투 스케이트 에피소드에서는 여자 란마가 되어 옷을 갈아입게 된 란마를 보고 옷을 갈아입혀주는 여학생들이 귀엽다고 하는 묘사가 있다.[27] 그걸 본 나비키의 확인작업을 거쳐 란마의 바스트 역시 훨 커졌다는게 밝혀졌다.[28] 소년 선데이 50주년 크로스오버에서도 같은 작가 작품의 상당한 거유들인 히구라시 카고메나 라무보다 키는 작은데 가슴 사이즈는 되려 더 클정도로 거유다.[29] 다만 머리색도 그렇고 가발일 가능성이 있다. 애시당초 못 알아보게 변장한 것이기도 하니까.[30] 심지어, 샴푸는 츄파춥스 낭아곤 무기를 들고 있던 상태에서도 패배했고, 여자 란마는 무기도 없이 맨손으로 싸워서 더더욱 불리한 조건인데도 발차기 단 한 방에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일반적으로, 무기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는 전투력도 최소한 10배 이상 상쇄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샴푸가 더더욱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것이다.[31] 주간소년 선데이 50주년 특집에서 히구라시 카고메와 섰을 때 카고메보다는 확실히 작았다.[32] 란마 관련 격투게임에서도 남자 란마가 대체로 밸런스계로 책정되는 반면, 여자 란마는 스피드계로 책정된다. 아마도 체격이 작아지고 몸무게가 가벼워져 파워가 줄고 스피드가 빨라지는 것으로 설정한 듯하다.[33] 란마가 진짜 여자가 되어버리면 약혼관계가 깨지기 때문이다.[34] 이 OVA에서 여자 란마와 아카네의 케미가 많이 나온다.[35] 이 부분은 최후반부에서 란마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명장면이지만, 이 뒷 장면에서는 아카네가 '주천향의 물이 비 때문에 뒤섞여서 못 들어가는 거지?' 라고 딴지를 걸자 란마가 '훗...' 하며 차마 부정을 하지 못하며 망가진다.[36] 그런 나쁜 짓을 하다가 반대로 위기에 몰리기도 하고 처녀를 잃을뻔한(!) 위기도 겪었지만 반성은 없다. 참고로 쿠노는 의외로 신사적이라 란마의 걱정과는 달리 단둘이 무인도에서 란마가 오랫동안 정신을 잃은 상황에서도 덮치진 않았다.[37] 할 말 없는 것이 코다치의 경우 란마를 잡기 위해 온갖 다양한 미약이라던가 포박 등 준범죄급 행동만을 골라하는 초 강경파라 질려버린 란마가 아예 학을 뗀 상태.[38] 심지어, 샴푸는 낭아곤 무기를 들고 있었는데도 패배했고, 란마는 무기가 없이 맨손으로 싸웠는데 더더욱 불리한 조건인데도 승리했다. 일반적으로, 흉기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는 전투력도 최소한 10배 이상 상쇄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샴푸에게는 더더욱 굴욕적인 패배였다.[39] 아카네와 우쿄는 각각 가슴을 여자 란마는 알몸 전체로 료가의 코피를 흘리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