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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6:09:30

시노부(소녀왕국 표류기)

소녀왕국 표류기 자식 세대
이쿠토
미사키
스즈 마치
아야네
유키노 치카게 쿠나이
시노부
미코토
미치루

1. 개요2. 작중 내역

1. 개요

파일:attachment/e0013702_12080538.jpg

소녀왕국 표류기의 등장 소녀. 성우키모토 오리에/조현정.

2. 작중 내역

치카게류 닌자가문의 후예. 코코로의 딸이며, 닌자 세 자매의 둘째. 쿠나이여동생이고 미코토에게는 언니가 된다. 치카게와는 사촌으로 동년배. 토호인 이쿠토와도 동갑이다.

닌자 출신이지만 현재는 사무라이를 지향 중인 기묘한 소녀이다.

데리고 다니는 동물은 (牛)인 스테이크.(원작 이름은 비후테키. 국내 더빙판으로는 비프 스테이크로 불린다.) 길을 잃고 6개월 동안 수행여행을 다니던 중 이쿠토를 만나게 되었다.

포니테일을 하고 있다. 목검을 들고 다니면서 사무라이다운 말투를 쓴다면서 하오체를 구사하는데 자연스러운 게 아니라 의식해서 쓰고 있는 거라서 보통 여자아이 같은 말투가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오곤 한다.귀엽다

도짓코 속성으로 작중 최강 덜렁이 중 하나. 또한 3일 여행할 걸 6개월 동안 헤매고, 해가 떠오르는 걸 보고도 동쪽과 서쪽을 헷갈리며, 자기 집도 지척에 두고도 찾지 못할 정도로 아이란도 최고의 방향치이다. 대신 맷집만은 강하여 아야네와 미코토를 능가한다나.

아이란도의 소녀답게 남녀관계에는 대단히 둔감하다. 그러나 단순한 성격으로 의도하지 않고도 토호인 이쿠토에게 대담한 어택을 하여 스즈가 질투의 불길을 태우게 만들곤 한다.

굉장히 단순한 성격이라 책을 읽고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5년전인 9살 때는 SF 소설(아마 쥘 베른의 달세계 여행)을 읽고 에 가고 싶다고 치카게에게 졸라 치카게가 나무를 구부려 만든 거대 새총의 탄환이 되어 멀리 날아가 북쪽 사막에 떨어져서 3일간 헤맸다. 그 외에 문어를 화성인이라고 우기거나, "읽으면 1주일 후에 죽는다"는 호러 소설을 읽고(아마도 ) 1주일 동안 마치에게 찰싹 달라붙어 있기도 했다. 12살 때는 이쿠토처럼 탐정을 지향하기도 했다. 사실 지금의 사무라이 열병 상태도 치카게에게 받은 미야모토 무사시를 읽고 영향을 받은 것. 그래도 이번에는 이쿠토 덕에 좀 오래 가는 듯하다.

1박 2일간 수행을 떠나려 했다가 길을 잊어먹고 섬 곳곳을 돌아다니며 6개월을 보냈다. 수행하던 도중에 스테이크와 만나 친구가 되었다. 또 마을을 찾아다니던 메이메이와 만나기도 했지만 메이메이가 저녁밥으로 하려고 잡아서 구워둔 물고기를 훔쳐먹은 것에 분노하여 추격전을 펼치다가 놓쳤다. 나중에 메이메이를 만났을 때 그녀의 몸놀림을 보고 당시 사건을 기억해내서 다시 추격했지만 메이메이가 사과하자 용서해주고 친구가 되었다.

가까스로 수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닌자저택에서 독을 먹고 쓰러져 있던 토호인 이쿠토를 발견하게 되어 해독약을 입으로 넘겨줘서 구해주었다. 그러고 나서 배가 고파 점심거리를 찾으러 나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을 또 잊어버려서(…) 헤매다가 저녁 때가 되어서야 돌아온 탓에 그날은 이쿠토와 대면하지 못했다.

수행여행을 다니다 시마토라에게 가르침을 받던 중 토호인 이쿠토의 소문을 듣게 된다. 북쪽의 주인인 타이가를 쓰러뜨릴 정도의 검술 실력을 가진 이 섬의 유일한 검객이라는 과장광고(?)와 그 외 헛소문에 현혹되어 이쿠토에게 검으로 도전하려 한다.[1]

도중에 말이 꼬여서 맞선을 결혼 맞선을 본다는 것으로 착각한 마치와 한판 붙기도 했다. 시노부의 결투신청을 받은 이쿠토는 "여자와는 싸울 수 없다"며 끈질기게 결투를 거절하다가 목욕탕이나 잠자리까지 기어들어와서 결투를 요청하는 시노부를 보고 질투의 불길이 타오른 스즈가 강하게 요구하여 결국 시노부와 대결하게 된다.

그리고 사촌언니인 치카게에게 승부복장에 대해서 논의하러 갔는데 승부복장이라는 말만 듣고 데이트를 한다는 걸로 착각한 치카게가 승부속옷을 포함한 귀여운 데이트용 승부복장을 장착해버렸다.

그리하여 이쿠토와 싸우게 되지만 검술실력이 형편 없어서 이쿠토에게 타격을 가하지 못했고 이쿠토 역시 시노부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해서 결투는 고착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다가 카라아게의 조언을 떠올린 이쿠토가 시노부의 헛점을 노리다가 그만 가슴을 붙잡아버렸고 가슴이 잡힌 순간 힘이 쭉 빠진 시노부는 뭔가 기술에 걸려 패배한 거라고 생각하여 패배를 인정하고 이후 이쿠토의 제자로 들어가게 된다.

스즈의 집 근처에 집을 지어서 살고 있으며(집 짓다가 과 함께 크게 말썽을 부려서 몇 번이나 사고를 쳤다.) 이쿠토에게 가르침을 받기 위해 거의 매일 스즈네 집에 찾아오고 있다.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좋아한다. 이쿠토가 한 번 쓰다듬어준 이후로는 거기에 빠져 칭찬받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칭찬받는다고 하는 행동들이 특유의 도짓코 속성과 겹치면서 되려 혼나는 경우가 다수. 집 짓는 걸 방해한다거나 낚시 중 스즈의 하의를 실종시킨다거나 심지어는 귀환하기 위해 일부러 소용돌이로 진입한다거나...

비슷하게 도짓코인 린과 함께 행동에 나서면 시너지 효과로 인해 최악의 결과를 낳는다는 결론이 나와 있기에 이 둘이 함께 뭔가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9권에서 보여준 둘의 콤비는 어떤 의미로는 최강. 직접 보면 알 수 있다.

참고로 8권에서 처음 등장하였는데 이때 이쿠토와 결투하면서 입은 승부차림 때문인지 9권 즈음에서 한 인기투표에서는 놀랍게도 4위를 하였다. 2012년 4월에도 23권 표지에 누가 실리나를 두고 인기 투표를 했는데 스즈 아야네 다음으로 3등을 해서 뒷표지에 실렸다.

생초짜인지라 자세부터 엉망일 정도로 검술실력이 낮지만 스피드로 약점을 커버한다. 닌자 3자매 중에서는 제일의 순발력을 자랑하기에 스피드로 이길 존재는 없다고 봐도 무방. 그리고 어느 정도 인술도 쓸 줄 아니 절대 우습게 볼 존재는 아니다. 작중 필살기는 그림자 팔방진(또는 팔방진 베기). 분신술을 써서 몸을 8개로 만든 뒤에 사방에서 공격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사실 인술능력은 3자매중 최하. 분신술도 8명 이하로는 안 되고 자기 마음대로 분신을 지우지도 못한다. 애니메이션은 이 설정이 제대로 나오기 전에 마무리되었기에 코믹스보다는 인술능력이 괜찮아 보이는 편.(…)

자신은 늘 사무라이이며 닌자는 그만두었기 때문에 전(前) 닌자임을 자칭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1] 일부는 왜곡된건 맞지만 북쪽주인이랑 맞짱 떠서 이긴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