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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22:31:11

후배


1. 같은 분야에서 자기보다 늦게 종사하게 된 사람2. 같은 학교를 나중에 나온 사람
2.1. 매체
3. 호칭4. 현실은?

1. 같은 분야에서 자기보다 늦게 종사하게 된 사람

後生可畏,焉知來者之不如今也?
(아랫사람은 두려워할 만 하다. 어찌 그들의 장래가 지금 우리만 못하다 하겠는가?)

- 논어 자한(子罕)편


일본어한국식으로 읽은 단어다. 한국에서 무리 배(輩)는 간신배, 소인배를 일컫는 등 안좋은 의미로 널리 쓰인다. 이제는 대인배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원래는 후진(後進)이라는 말을 썼다.

2. 같은 학교를 나중에 나온 사람

비슷한 말은 후진(後進). 하급생과 뜻이 비슷한 말이며 반대말은 선배.

2.1. 매체

인물을 개성있게 꾸밀 수 있는 속성들 중의 하나. 라이트 노벨, 만화, 웹소설, 애니메이션, 미연시 등 각종 창작물에서는 후배 캐릭터가 주 공략대상 중 하나로 나올 때가 많고, 의외로 현실에서도 이런 커플들이 많다.[1] 연하에 대한 매력? 같은 연하라고 해도 괴수 여동생, 비혈연 여동생, 소꿉친구 비슷한 옆집 여동생 등과는 느낌이 다르다. 마찬가지로 후배 캐릭터도 다른 여동생 캐릭터와 좀 느낌이 다르다. 친밀감에서는 떨어지지만 학교나 직장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만나기에 신선함(?)이 있는 관계. 로리소악마 속성을 겸하는 경우가 꽤 있다.

무협지에선 문파가 다르지만 나이나 배분이 낮은 하수를 후배라 칭한다. 물론 이런 선배 호칭은 문파가 다르다고 해도 어디까지 같은 정파, 사파의 얘기. 유파가 똑같은 경우엔 사제, 사매, 사질 등으로 대체한다.

3. 호칭

처음 본 후배들에게 선배들은 "OOO 후배님"이라고 부르거나 "~씨", "~님" 등의 호칭을 쓰게 된다. 또는 말 트고 친해진 사이면 나이 많은 후배여도 , 오빠, 누나, 언니 대접을 해주거나 일반적으로 연하들이 더 많은 후배들 특성상 이름을 부르며 "OO야", "친구야" 등으로 말을 놓고 친근하게 부른다. 물론 후배들도 연상의 선배들과 친해지면 존칭을 쓰거나 붙임성이 좋다면 호칭만 높이고 말을 편히 놓기도 한다.

4. 현실은?

전쟁같은 출근시간 길어지는 회의시간
직장상사 잔소리와 개념없는 후배들
- 간 때문이야 가사 中
오빠.. 죄송한데 저번에도 말씀드렸잖아용.. 사정이 있었다구여..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름을 빼는건 너무하신거자나여..
조별과제 무임승차의 대표 예시 (#)

위 3가지 볼드체로 쓴 문구들이 후배들의 단점을 대변해주고 있다.

과행사 필참, 과내 규칙, 선배들 및 교수들께 지켜야할 예의 등 이것저것 준수사항을 강요하는 문화로 인해 후배들이 스트레스에 이만저만이 아니며 과행사에 불참할 시 과내 이미지가 안좋아진다거나 꼰대 같다며 선배들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허나 본인부터 과생활 하기가 싫다고 하면서 선배들 욕이나 함부로 해대거나 조별과제 무임승차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예의도 지키지 않는 무개념들이 판을 치는 경우가 많다. 이로인해 과선후배 간의 원수지간으로 남게 되어 선배들이 무개념 후배들을 소문내게 되고 그 후배보다 더 밑의 학번 신입생들에게 기수열외 시킴으로써 선배 대접도 해주지 말라는 악순환이 생긴다. 기수열외 당한 후배는 자기보다 만만한 새내기들한테 똥군기를 부리거나 "왜 나한테 인사도 안 하고 선배 대접 안해주냐?" 등의 꼰대 짓을 일삼는 부류가 대부분이다.
[1] 사실 대학에 대다수 진학하는 한국에서는 20대 초중반까지 연애 커플의 다수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로 연하 여성을 좋아하는 한국 남성들 특성상 여후배를 꼬시는데 성공해서 과CC 내지 결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