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 표준시, Japan Standard Time, 약자: JST일본의 표준시로 협정 세계시(UTC)보다 9시간 빠른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UTC+9와 같은 시간대이다. 국립연구개발법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의 원자시계에서 생성, 공급되는 세계협정시(UTC)를 9시간 진행한 시간을 가지고, 일본의 표준시로 한것이다. 국제도량형국(BIPM)이 결정하는 협정세계시(UTC)의 차이가 ± 10 나노초 이내를 목표로 조정하고 관리한다. 흔히 일본의 시간이라고 불린다. 정보통신연구기구가 통보하는 표준시는 일본 전국의 일본방송협회(NHK) 등의 방송국과 NTT(117)의 시보에 이용되고 있다.
한편 중부표준시[1]는 대학공동이용기관법인 자연과학연구기구[2]와 국립천문대[3]가 결정, 현실의 신호로 나타나는 시간에 미즈사와VLBI관측소, VLBI의 천문학 유지시실에서 세슘원자시계가 운용되고 있다. 또한 국립천문대가 편찬하는 『이과연표』에서는 중앙표준시에 대해 중앙표준시 = 세계협정시+9h로 나와있다.
일본 표준시(JST)와 협정 세계시(UTC)의 차이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12 : 31 : 40 + 0900 (JST)」(일본 표준시 12시31분40초의 경우) 등으로 표기된다.
일본 열도는 동서로 긴 형태인데 UTC+9 기준선이 서쪽으로 치우친 효고 현을 지나기 때문에 현대에 인구가 더 많아진 동일본 기준으로는 조금 느린 편이다. 홋카이도에는 UTC+9:30 기준선이 지나고 있으며 홋카이도와 경도상 차이가 없는 사할린은 UTC+11에 해당하는 마가단 시간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라페루즈 해협을 건너면 시간대가 무려 2시간이나 차이나게 된다.
2. 일본 표준시의 기준건물
아카시시립천문박물관 링크(일본어) | 효고현상세지도(일본어) |
3. 일본 표준시
시간(단위: 시) | |
JST | UTC |
0:00 | 어제 15:00 |
1:00 | 어제 16:00 |
2:00 | 어제 17:00 |
3:00 | 어제 18:00 |
4:00 | 어제 19:00 |
5:00 | 어제 20:00 |
6:00 | 어제 21:00 |
7:00 | 어제 22:00 |
8:00 | 어제 23:00 |
9:00 | 0:00 |
10:00 | 1:00 |
11:00 | 2:00 |
12:00 | 3:00 |
13:00 | 4:00 |
14:00 | 5:00 |
15:00 | 6:00 |
16:00 | 7:00 |
17:00 | 8:00 |
18:00 | 9:00 |
19:00 | 10:00 |
20:00 | 11:00 |
21:00 | 12:00 |
22:00 | 13:00 |
23:00 | 14:00 |
4. 역사
4.1. 표준시 제정 이전
표준시가 제정되기 이전까지 일본의 표준시 역시 제각각이었는데, 에도 막부의 경우 조약 등에서 관례적으로 교토의 표준시(교토시)를 이용했다. 일본의 역법인 텐포력이 교토시를 기준으로 책정되었기 때문. 이 관례는 1872년 태음태양력인 텐포력이 폐지되고 태양력이 도입되면서도 남아서, 1879년(메이지 12년)에는 지방기상대별로 남중시를 측정해서 발표하는 지방시 제도를 폐지하고, 교토시로 기상대와 천문대의 평균태양시를 통일하였다. 참고로 교토시는 GMT+09:03.물론 평균태양시가 정식 표준시는 아니어서, 전신시는 전신국이 위치한 도쿄를 기준으로 한 도쿄시를 사용하였고, 철도시는 각 노선이 위치한 지역의 평균태양시를 따라 간토 지역의 철도사는 도쿄시를, 간사이 지역의 철도사는 오사카시를 사용하였다. 그래서 이 시기의 신문의 일기예보에는 주로 교토시와 도쿄시를 병행해서 기재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그러던 중 1884년 국제 본초자오선이 확정되었고, 일본 정부는 동경 135도 시간대(GMT+9)를 중앙표준시로 선포한다. 이때 천문대의 관측을 도쿄 전신국에 통보하여 표준시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기상시와 전신시도 서로 통일하게 되었다. 한편 교토 사람들은 가뜩이나 수도도 천도된데다 표준시까지 빼앗기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당분간 중앙표준시라는 용어 대신 교토시라는 용어를 계속 사용했는데, 동경 135도는 교토부도 통과하기 때문에 교토시라는 명분이었다.
4.2. 표준시 제정 이후
- 1884년 - 국제 본초자오선 확정
- 1886년 - 메이지 19년 칙령 제51호제정이 되고 표준시가 확립된 직후부터 내무부 지리사관은 천문대의 관측을 바탕으로 표준시간을 도쿄 전신국에 통보하고 거기에서부터 전국적으로 표준시가 통보되었다.
- 1886년 1월 1일 - 칙령 제 51호의 표준이 시행되었다.
- 1895년 12월 28일 - 표준시에 관한 칙령(메이지 28년 칙령 167호) 이 공포되었고 1896년 1월 1일부터 시행, 기존표준시(동경 135도 자오선)를 중앙 표준시로 칭하게 된다. 대만과 팽호가 일본 제국에 편입되어, 서부 표준시(GMT+8)로 지정되었다.
- 1912년 1월 1일 - 조선의 시간대를 GMT+8:30에서 GMT+9로 변경.
- 1919년 2월 1일 - 남양군도의 시간대를 GMT+9, GMT+10, GMT+11로 설정.
- 1937년 10월 1일 - 서부 표준시가 폐지되었다. 대만, 팽호 양 섬이 GMT+9에 편입된다.
- 1945년 9월 21일 - 대만과 팽호가 일본령에서 이탈, GMT+8로 되돌아간다.[4]
- 1948년 4월 - 표준전파 레분 섬의 일식 관측으로, 분초 신호를 시험적으로 하다가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다.
- 1970년 - 제14회 국제천문연맹(IAU)총회에서 옛 협정 세계시의 대폭적인 개선방안이 결의된다.
- 1972년 7월 1일 - 첫번째 윤초조정 실시
- 2005년 2월 8일 - 정보 통신 연구기구가 일본 표준시를 이용한 NTP본격 서비스 제공 개시
- 2006년 2월 7일 - 정보 통신 연구기구가 일본 표준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정확도가 5배나 향샹되었다.
- 2006년 6월 12일 - 정보 통신 연구기구가 세계 최고성능의 인터넷용 시간 동기 서버에 일본 표준시 송신개시
5. 관련 문서
- 대한민국 표준시(KST): 대한민국 표준 시 역시 일본의 영향과 1시간 단위가 실리적으로 편하다는 이점 때문에 같은 시간대를 사용한다.
- 히토마루마에역: 기준선인 동경 135도선이 승강장을 관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