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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계(韓國系 / Korean diaspora)는 해외에 이주한 한인이나 그들의 후손으로 외국 국적을 보유한 사람을 말한다. 쉽게 얘기하면 한국 혈통이 있는 외국 국적자, 즉 한국계 외국인이다. 재외동포의 부분 집합이다. 실제로는 동포, 교포, 교민에 대한 용어 사용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법적 정의는 아래와 같다.명칭 | 법적 정의 |
동포(在外同胞) | 한국계 외국인[1] |
교포/교민(在外僑胞)/(在外僑民) | 해외로 이민간 한국 국적자[2] |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들어서는 사실상 그냥 외국인이지만 기성세대에 한해 민족이나 출신성분의 개념을 중요시 하는 한국에서는 언론 등지에서 많이 사용되는 말이다.
2. 역사
한인의 이주는 1860년대부터 시작됐고 중국과 러시아가 대상이었지만 1910년대에는 일본으로 확대됐고, 1960년대에는 본격적으로 미국 이민[3]이 시작됐다. 20세기말부터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영미권 국가 등으로 확대됐다.3. 규모
2019년 외교부가 파악한 재외동포 가운데 시민권자의 규모는 4,806,473명이다(출처). 이 중 5,000명 이상인 국적만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계 일본인: 379,878명.[4] 일본 특별영주권을 가진 재일 한국인들은 꾸준히 일본으로 귀화했다. 1950년대에는 연평균 1,500명 수준이었으나 1970년대에는 평균 4,684명, 1980년대에는 5,386명까지 증가하였고 1995년에는 1만명을 넘겼다. 현재는 연간 9천에서 1만1천명 수준. 뉴커머 한국인[5]과 일본인의 혼혈이며 일본 국적을 가진 한일혼혈도 한국계 일본인에 해당한다.
- 한국계 중국인: 2,153,472명으로 한국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 한국계 뉴질랜드인: 37,932명.
- 한국계 호주인: 167,331명.
- 한국계 미국인: 1,882,056명으로 한국계 외국인 중 가장 인구가 많다.
- 한국계 캐나다인: 198,210명.
- 한국계 브라질인: 48,281명.
- 한국계 아르헨티나인: 23,063명.
- 한국계 멕시코인
- 한국계 칠레인
- 한국계 포르투갈인: 4,000명.
- 한국계 네덜란드인: 4,818명.
- 한국계 노르웨이인: 6,859명.
- 한국계 덴마크인: 8,805명.
- 한국계 독일인: 44,864명.
- 한국계 스웨덴인: 559명.
- 한국계 핀란드인: 440명.
- 한국계 영국인: 51,316명.
- 한국계 프랑스인: 12,397명.
- 한국계 스위스인
- 한국계 이탈리아인
- 한국계 스페인인
- 한국계 벨기에인
2019년 집계에서는 유럽과 북미, 호주 등의 한국계 입양인이 조사 대상에 새로 포함되어 이들 국가의 한국계 인구가 늘었다. - 고려인: # 약 50만 명.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등에 있다.
- 러시아 고려인: 163,538명. 다만 사할린 한인, 북한계 러시아인은 러시아 국적이지만 중앙아시아 고려인과는 정체성이 별개이다.
-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177,220명.
- 우크라이나 고려인: 12,711명.
- 카자흐스탄 고려인: 109,923명.
-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18,515명.
4. 그 외
해외에 스며든 한국 문화나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지칭하기도 한다. 라인은 일본에서 기획자나 개발진의 주축이 일본인이라 일본 앱으로 평가하지만 지분을 네이버에서 갖고 있어 한국계 앱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야키니쿠에 대해선 말이 많지만 귀화한 한국계 요리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일단 재일 한국인들이 일본의 야키니쿠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5. 한국에서
누군가 한국계 혈통이 아니냔 식으로 해외반응 비슷한 이슈로 갈 때가 많다. 특히 개소문닷컴이나 가생이닷컴에서 kim이나 lee가 들어가거나 아시아계 같아 보이면 한국계 아니냔 식으로 추측하는 일이 빈번하다.하지만 이 둘은 다른 나라에도 존재하는 성이다. 예를 들어 Kim은 베트남에도 존재하며, Lee는 중국이나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나 캐나다나 미국계 성이기도 하다.[6] 서구권은 대체로 한국보다 성본변경이 자유롭다. 무엇보다 성씨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인데 한국 문화권에서는 혈통이 곧 정체성을 의미하지만 서양 문화권에서는 혈통과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야구 쪽 기사에서 유독 한국계(특히 미국 쪽)를 강조하는 편인데 이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대표팀 선발조건 때문이다. 국적 조건이 상당히 느슨하여, 자신의 국적이나 부모/조부모 국적을 선택해 대표팀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생만 한국이고 어릴 때부터 해외에서 살았다든지, 한국에 발 한 번 들인 적이 없으나 부모가 한국인이라든지 하는 식으로 한국계에 묶이는 케이스도 많은데 워낙 범위가 넓은 표현이다 보니 사실상 그냥 외국인임에도 어떻게든 한국과 접점이 있다 하면 한국계라며 국내에 소개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특히 한국 혈통을 가진 해외 인사가 상을 수상하거나 업적을 세우거나 하면 덩달아 한국에서도 자랑스럽게 보도되곤 하는데 해외에서 자라 그 나라의 교육을 받고 그 나라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단지 부모나 조상이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애국 마케팅에 숟가락을 얹는 현상에 비판도 많은 편이다. 이는 아시아 국가 특유의 (서양인에게)인정받고 싶어하는 심리에서 기인한다. 최근 한국에서 무분별하게 오남용 되고 있는 K 접두어와 일맥상통한다.
5.1. 유의사항
한국계 외국인은 조상이 한국인이라고 할지라도 공식적으로 신분은 외국인이므로 대한민국에서 입국을 금지당하거나 거부당할 수 있다. 재외국민(해외 영주권자)은 국적은 여전히 한국이기 때문에 그런 일을 당하지 않지만 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순간 법적으로 외국인이 되므로 병역기피나 여러 가지 나쁜 행동들로 대한민국 법무부에서 해당인이 대한민국의 사회 풍조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입국을 금지시켜 버릴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유승준과 고 젠카가 있다.[1] 동포의 뜻은 〈재외동포의 출입국 및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제 2조〉에 의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적이 있는 외국 국적자와 그의 직계 비속’으로 정의하고 있다.[2] 교포와 발음이 비슷한 교민은 교포와 국민을 모두 아우르는 말이다. 즉, 일시적 체류인 유학생이나 주재원도 포함된다.[3] 그 전에도 가긴 했지만 소수다.[4] 2019년 외교부 자료에서는 375,518명이라고 나온다.[5]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후부터 일본에 건너가 정착한 한국인.[6] 'Lee'하고 발음이 비슷한 'Leigh'는 아일랜드계, 영국계 성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