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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카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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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카즈나리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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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카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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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edd00><colcolor=#000> 니노미야 카즈나리
[ruby(二, ruby=にの)][ruby(宮, ruby=みや)] [ruby(和, ruby=かず)][ruby(也, ruby=なり)]|Kazunari Ninomiya
파일:NINO_2024.jpg
출생 1983년 6월 17일 ([age(1983-06-17)]세)
도쿄도 카츠시카구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168cm[1], 58kg[2], A형, 다른손잡이
가족 아버지, 어머니, 누나
배우자(2019년 결혼 ~ 현재)
장녀
차녀
학력 릿시샤고등학교 (졸업)
직업 배우(1998년~)
가수(1999년~)
사무소 office ninoSTARTO ENTERTAINMENT(그룹)
입소일 1996년 6월 19일
(입소일로부터 [dday(1996-06-19)]일, [age(1996-06-19)]주년)
소속 그룹
아라시
포지션 리드보컬, 리드댄서, 서브래퍼
담당색
노란색
[3]
애칭 니노, 닌, 카즈, 니노미, 니노링, 페어리[4], 우소미야 뻥즈나리[5], 현실주의 아이돌[6], 넷째, 니놈이야 잔망나리
링크 [[https://office-nino.co.jp|
파일:officenino.pn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슈퍼 동안3. 성격4. 연기5. 작품 활동
5.1. 영화5.2. 드라마
5.2.1. 연속 드라마5.2.2. 스페셜 드라마·게스트 출연
5.3. 연극
6. 음악7. 교우 관계8.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니노1.gif
파일:니노8.gif

일본가수, 배우, MC, 방송인.

일본 그룹 아라시 출신이며, 2010년부터 매분기 CM, CF 랭킹에 오르고 있다. 주로 CM산토리 펩시 콜라KDDI, 메이지, 닛산 등에 기용되고 있다.

쟈니스 입소 계기는 사촌이 몰래 이력서를 보낸 케이스. 자고 일어나자마자 사촌이 사진을 찍더니 그 사진을 첨부해 쟈니스에 이력서를 보냈다고 한다. 야구를 하기 위해 오디션은 보러 갈 생각이 없었지만, 어머니가 “5,000엔(50,000원)을 줄 테니 다녀오렴”이라고 등을 떠밀어서 쟈니스 주니어로 합격할 수 있었다. 오디션을 보고 몇 년이 지난 후 합격 통보가 왔다고.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니노미야 가즈나리. 애칭은 니노, 카즈, 니노미, 페어리 등.

이름의 한자(和也)를 카즈야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라 카즈나리라고 바로 불러주면 텐션이 오른다고 한다.[7] 이것 때문에 이름에 관한 에피소드가 많은 편. 일례로 니노미야가 쟈니스 서류 합격 통보를 받을 때 쟈니 사장이 니노미야의 집에 전화를 걸어 “거기가 니노미야 카즈야 군 집입니까?”라고 했는데, 니노미야는 본인이 카즈야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사람 없는데요”라고 했다. 쟈니 사장 입장에선 아무리 봐도 니노미야 카즈야였기에 두세 번씩 전화해서 니노미야 카즈야가 맞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니노미야가 “저는 니노미야 카즈야가 아니라 카즈나리인데요”라고 심드렁하게 대답하고 나서야 상황이 종결될 수 있었다. 요즘도 영화나 드라마 현장에서 니노미야와 처음 일하는 스태프들은 카즈야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카즈나리라는 이름을 지어 주신 할아버지는 카즈나리라 부르지 않고, 카즈히코라고 부른다고.

이모티콘은 (.゚ー゚)
일본어로 にの(니노)라고 치고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전용 이모티콘이 나온다.[8]

아버지는 일본의 요리 명문 핫토리 요리 학교의 일본 요리 교수였고 어머니가 조수였다고 한다. 현재는 할아버지가 대대로 운영하시던 와이퍼 공장의 공장주로 계신다. 그래서 니노미야 본인도 만약에 아이돌이 되지 않았다면 집안에 사촌들 포함 남자 형제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집안의 공장을 이어받아 공장장이 되었을지 모른다고 한 적 있다. 또한, 부모님 모두 요리사 자격증을 소지 중이라 집밥에는 불만을 가진 적 없다고 한다. 영화 ‘라스트 레시피’ 촬영을 위해 핫토리 요리 학교에서 요리를 배웠는데, 당시 요리를 가르쳐 주던 강사가 니노의 아버지에게 요리를 배웠던 사람이었다고.

‘츠루베의 메인 캐스트’에서 쇼후쿠테이 츠루베와의 대담[9] 중 가족 이야기를 하다가 아버지의 나이를 묻는 질문에 “몇 살이더라? 중간에 아버지가 없어져서...”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정확히 밝혀진 적은 없지만, 이런저런 인터뷰에서의 답변으로 미루어보아 팬들은 부모님이 이혼한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3년 진행된 인터뷰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아버지가 중간에 없어진 것은 단신부임[10]으로 인한 것으로, 아버지가 단신부임을 갔을 시절에는 나이가 어려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해 아마 이혼한 것은 아닐까 착각했다고 한다.

니노미야가 밝힌 어머니와의 에피소드 중에는 웃기고 빵 터지는 일화가 많다.

2. 슈퍼 동안

일명 영원의 17세. 유난히 동안인 얼굴 덕분인지 30살이 될 때까지 학생 역을 무리 없이 소화해 냈다.[11] 중학생 역이 부자연스럽지 않은 30대 연예인 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다. 심지어 니노미야가 30살일 때는 외부 안무가에게 “너는... 15살인가?”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이외에도 필모그래피 중 고등학생 역할이 많은 편이다. SP 드라마 ‘빨간 송사리(아카메다카)’에서는 주인공 타테가와 단슌의 중학생 시절을 아역 배우 없이 본인이 직접 연기했는데, 전혀 위화감이 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니노미야 본인도 자기 나이가 30대인데, 이제는 아역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을 정도. 놀라운 것은 주니어 시절부터 이미 지금의 얼굴과 키가 완성되어 있었다는 것. 즉, 그때는 상대적으로 노안에 장신 멤버였다는 것이 된다.
파일:동안 니노.jpg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에서 맡은 선생님 역할(당시 30대)
파일:IMG_9850.jpg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에서 선생님 역인 니노와 학생 역인 후쿠시 소타[12]
파일:IMG_9607.jpg
1999년과 2014년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곰보 자국 하나 없는 엄청난 꿀피부를 자랑하는데, 놀라운 것은 미디어에 나오는 니노미야의 얼굴이 100% 민낯이라는 사실이다. 얼굴에 무언가 바르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고 건조하게 두는 편이라 특별한 경우[13]를 제외하고는 평소 스킨, 로션도 안 바른다고. 그래서인지 아라시니시야가레잇코상이 게스트로 나와서 메이크업 강의를 해 줄 때 잇코상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화보 촬영뿐만 아니라 음악방송에 나올 때도 메이크업은 일절 하지 않고, 헤어만 세팅해서 나온다.
파일:니노 새우등.jpg
'푸른불꽃' 촬영 당시 사진

데뷔 초기에는 막내보다 키가 컸다. 하지만 지금은 아라시 내에서 단신(168cm)에 속한다. 등이 굽은 체형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등을 펴면 180cm”라는 말이 농담처럼 오간다. 주니어 시절 연극 ‘Stand by me’를 할 때 막대기를 넣어 등을 곧게 세워 보려는 시도를 했었지만, 막대기가 부러졌다고. 주니어 시절 때부터 좌골신경통으로 인해 허리 통증까지 있는 듯하니[14] 앞으로도 굽은 등이 펴질 일은 요원한 듯하다.
파일:니노 복근 유무.jpg
복근과 뱃살

야구 소년이고 운동신경도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몸을 만드는 것엔 관심이 없다. 이른바 복근이 하나로 쪼개지는 시스템을 고집 중. 식스팩이 아닌, 원팩이다. 아라시의 방송에서 매끈한 배를 공개한 일이 있다. 니노미야의 말에 따르면, 콘서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배가 갈라져 조심해야 한다고. 때문에 쟈니스 소속 선배인 히가시야마 노리유키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땐 눈에 띄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니어 때는 화려한 복근을 가지고 있었다.[15] 2019년 부터는 건강을 신경써서 아침마다 조깅을 하는 등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파일:IMG_9923.jpg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촬영 당시 동료 배우와 찍은 사진

특히 손이 작아 함바그 또는 크림빵 같다고들 한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이 니노미야의 손이다.
마침 좋아하는 음식도 함바그이지만, 입이 매우 짧다. 싫어하는 음식은 날것. 케이크도 “공기를 먹는 것 같다”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먹는 것이 초코케이크일 정도. 먹는 데 취미가 없어 음식을 먹어야 하는 방송에선 늘 구석에 숨어 깨작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개를 못 먹는데, 아라시니시야가레 데스매치[16]에서 샴페인에 삶은 조개 전골이 상으로 나왔을 때는 국물만 홀짝홀짝 마시는 장면이 방송으로 나갔다. 한 가지 일화로 아라시의 단체 잡지 인터뷰에서 네 명은 카레를 시켰지만, 니노미야는 시키지 않은 적이 있었다. 그러자 멤버들이 한 숟갈씩 “니노미야 먹을래?” 해서 먹은 네 숟갈이 끼니의 전부. 본인 말로는 비싼 음식(ex. 참치)을 먹으면 속에서 받지 않아 큰일이라고. 그래서 2018년 연말 베이스톰에서 아라시 멤버들끼리 11월 3일 데뷔 기념일을 자축하고자 모인 코스요리 식당에서 세 접시만 먹고 수저를 놓았다고 한 바 있다. 거기다가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라는 질문을 받으면 바로 “싼 거!”라고 대답한다. 특히 도시락 체인 Cook Deli[17]의 치즈 함바그를 가장 좋아한다고.

입이 짧은 와중에도 몬자야키를 함바그 만큼이나 좋아해서 본가에 몬자야끼를 굽는 전용 테이블을 들여다 놓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깃집에 가야 있는 불판 테이블을 가정집에 구비해 놓은 셈. 자비로 구입한 것은 아니고, 친구 할머니가 몬자야키 식당을 정리하면서 평소 몬자야키를 좋아하던 니노미야에게 테이블 한 개를 넘긴 것이다.


3. 성격

아라시 멤버들이 인정하는 니노미야의 성격으로는 “현장의 분위기를 누구보다도 잘 읽는다”라는 것이 있다. 눈치가 빨라 분위기 파악을 잘 한다는 것. 2004년 메인 퍼스널리티로 참가한 24시간 TV에서 아이바 마사키가 멤버들에게 쓴 편지에서도 언급되어 있고 츳코미를 하더라도 남이 상처받을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2020년 기준 30대 후반의 나이인데도 방송이나 사석에서 생활 애교가 넘쳐나고, 또 그게 부담스럽지도 않다. 아라시의 씹덕몰이 담당. Kazunari의 K는 Kawaii의 K라고 하는 팬들도 많다. 니노미야의 귀여움이 터져나오는 무대를 보고 싶다면 秘密(비밀), MUSIC 무대를 보도록 하자. 특히 秘密은 더 오래된 영상일수록 귀여움이 넘쳐흐른다. 30대가 되어 비밀 안무를 추는 본인이 더 이상 귀여워 보이지 않는다며 인형탈까지 동원했는데, 인형탈 없이도 충분히 귀엽다.
파일:니노-풀.gif
파일:니노상.gif

니노미야 잔망나리로 불리는 이유
니노 잔망 보고 미소 참기
니노의 잔망 모음
You are my Soul! Soul!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여우남

상당한 구두쇠인 것으로 유명하다. 별명도 닌크루지(니노+스크루지)이다. 주니어 시절 사무소에서 받은 첫 월급으로 무엇을 했냐는 질문에도 저금을 했다고 답한 바 있다. 이런 이미지 때문에 “급여가 얼마예요?”, “저금 얼마나 했어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하루는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에서 저축 잘 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하니 본인의 등장 코너가 끝난 후 사복으로 갈아입고 방청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방송을 타고 나가기도 했다.
본인 피셜, 저축을 하는 이유는 “갑자기 일이 없어진 다음 해의 세금을 내는 게 괴로우니까” 본인에게도 돈을 잘 안 쓰는 편. 한때는 전기세가 아까워서 한동안 집의 전기불을 하나도 안 켜고 생활한 적 있다고 한다. 가로등 높이가 자택에 딱 들어맞아 가로등 불빛과 달빛에 의존해서 살았다고.
일본의 대표 음악방송 뮤직 스테이션에서는 출연진들에게 티슈 세트를 기념으로 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니노미야는 매번 엠스테에 나올 때마다 이 휴지를 야무지게 챙겨 간다.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도 이 휴지에 대해 언급한 적 있다. 한 세트에 5곽 정도 들어있는데, 그걸로 1년 동안 생활하고 있다고. 실제로 집에서 휴지를 많이 쓰지도 않는 데다가 1년에 세네 번 받으니 그걸로 생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휴지가 다 떨어질 때쯤 되면 엠스테 한 번씩 출연한다는 니노미야의 뼈있는 한마디.
기본적으로 지갑을 들고 나가지 않거나 설령 가지고 나가더라도 최소한의 액수만 넣어가지고 다닌다. 후배와는 어지간하면 같이 식사를 하지 않고, 심지어 함께 식사를 하더라도 그쪽이 불러냈다면 돈을 내지 않는다. 오죽 돈을 안 쓰면 모 방송에서 니노미야가 아라시 라이브 투어 후 뒷풀이로 주니어 10여 명에게 야키니쿠를 쐈다는 이야기를 듣고 멤버들 전원이 “실화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매년 1월 1일이 되면 쟈니스 사무소에서 단체로 신년 참배를 가는데, 니노미야는 수중에 가진 동전이라곤 500엔짜리 동전뿐이라 통에 돈을 넣는 척만 했다는 일화가 라디오 전파를 타기도 했다.
취미가 저금이라고.[18] 적은 액수의 돈을 천 엔짜리로 가지고 다니면서 지갑이 두꺼워지는걸 보고 “아 나는 여기까지 올라왔구나” 하며 뿌듯해한다고 한다. 매 연말에는 영수증 정리를 한다고 한다. 선배에게 택시비를 받아서 거스름돈을 가지고 저금했다는 건 전설 수준. 술을 먹고 나면 집에 있는 저금통을 끌어안는 술버릇이 있는데, 어느 날 저금통이 너무 무거워서 떨어뜨렸더니 바닥이 깨졌다고 한다. 안에 80만 엔이 들어있었다고. 80만 엔이 있을 때가 몇 년 전이고 지금은 그보다 더 모였다고 한다.[19] 재미있는 사실은 구두쇠 캐릭터가 있는데, 신용카드 회사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라는 것. 광고에서만큼은 저금통 페어리가 아니라 소비 요정이 된다.

멤버들이나 주변에서 이렇게 놀려서 그렇지 또 쓸 때는 화끈하게 쓴다. 2017년 백조 사회를 맡은 홍백가합전에서는 사시이레[20]로 도합 200만 원 정도의 고급 도시락을 넣었던 적도 있고, 4년 만의 드라마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를 촬영할 때는 불고기 도시락을 전 출연자에게 돌리기도 했다. 2018년에 드라마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이후 또 4년 만의 드라마 블랙페앙을 촬영할 때는 사시이레[21]를 4~5번 정도 넣었다. 또한, 블랙페앙의 촬영과 동방송사에서 방영했던 드라마였던 마츠모토 준의 ‘99.9 형사 전문 변호사 시즌2’의 촬영이 겹치자 99.9팀에 사시이레를 넣어 주기도 했다. 그 이후 마츠모토 준도 사시이레를 넣어 줘서 사시이레를 주고받는 훈훈한 풍경이 오갔다.

쇼핑에도 흥미가 없어 아라시 멤버들이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선물한 옷이나 신발 등으로 생활한다. 본인이 옷을 사더라도 편의점에서 파는 기본템(흰색 무지티 등)으로 해결한다. 최근에서야 일주일 동안 요일별로 돌려입을 옷이 생겼다고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옛날부터 프라이빗 사진 등을 보면 한 가지 옷을 거의 10년 넘게 입고 있는 경우가 많다.(ex: 겨울용 카키색 퍼 코트, 겨자색 반팔 티셔츠 겨자티가 걸어온 길)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니노미야가 10년 넘게 입고 있는 옷의 근황을 묻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자주 발생한다. 가라! 지금 그대로!라고 대문짝만하게 적힌 노란 티셔츠[22]도 외출복으로 입고 다닌다.
영화 검찰측의 죄인의 홍보차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핏탄코캉캉’에 나왔을 때도 근처 마트에 장을 보러 가는 듯한 패션으로 나와서 이를 본 기무라 타쿠야가 충격을 받은 적 있다. 사전에 편한 복장으로 입고 나와달라는 연락을 받긴 했지만, 그 편함이 너무 지나쳤다. 목이 늘어날 대로 늘어난 흰색 면티, 구김이 자글자글한 면 반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무려 카메라 앞에 섰다. 기무라는 이날 니노미야의 패션을 보고 “건강랜드(스파 사우나) 다녀온 사람 같다.”, “국물 다 빠진 닭 같다.” 등의 명언을 쏟아냈다. 급기야 이 패션에 대해 아무런 심각성을 느끼지 않는 니노미야에게 “너 아라시잖아!”라며 회심의 한방을 날린 것은 덤.
이렇다 보니 데일리룩에 대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 일이 없으면 집 밖으로 절대 나가지 않는 니노미야가 오랜만에 시부야 산책을 나가 볼까 하고 나간 날, 길을 걷던 두 여성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저 사람,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 아니야? 악수해 달라고 하자!” “말도 안 돼.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저렇게 촌스럽게 입고 다닐 리 없잖아!”
일전에는 연극 ‘이유 없는 반항’을 같이 하던 동료들과 신주쿠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는데, 동료 여배우가 니노미야가 전철역 플랫폼을 나오는 모습에 꽤나 충격을 받았다고 한 적도 있다. 그 큰 역의 개찰구를 나오면서 머리에는 대형 까치집을 만들어 놓고 노란색 티셔츠에 후줄근한 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끌고 나오고 있었다는 것. 심지어 그 상태로 길에서 만난 팬에게 악수해 주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최근 할로윈에 집 밖으로 잠옷을 입고 나가다가 코스프레를 한 무리를 마주쳤는데, 딱히 할로윈이어도 분장을 한다든가 그날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잘 하질 않았던 니노미야. 하지만 그 사람들이 다 늘어진 잠옷 차림의 니노미야를 보더니 “그건 무슨 코스프레예요? 아, 좀비구나!”
무엇보다도 끝판왕은 중학교 때부터 입던 팬티를 30대가 된 지금까지도 입는다는 것. 니노미야의 말에 의하면 팬티가 “아직 갈 수 있어! 괜찮아!!”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고 한다. 더 이상 못 입을 정도로 찢어진 것만 아니면 된다는 그의 이론. 국민 아이돌의 팬티 TMI

상술한 바와 같이 쇼핑이나 본인을 꾸미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다. 이는 본인뿐만 아니라 여성의 외모에 대해서도 해당한다. 여성이 화장을 하는 것은 자기 만족이지, 남성에게 잘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고 하면서 본인은 미래의 배우자가 화장을 하든 안 하든 신경을 안 쓴다고 한다. 또한 라디오 사연 중에 여성의 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들어온 적 있다. 이성의 몸에 털이 있든 없든 본인은 신경 쓰지 않으며, 필요하니까 그 위치에 털이 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렇다 보니 과거에는 일이 없으면 머리도 잘 안 잘랐다. 어쩌다 한 번 미용실에 가도 “알아서 해 주세요”로 퉁쳤다고. 여차하면 첫 번째 방송 수록과 두 번째 방송 수록 사이에 대기실에서 급조로 머리를 자른 적도 여러 번. 과거 연재하던 웹일기에서도 이와 관련된 언급이 몇 번 있었다. 그러다가 니노미야의 개인 레귤러 ‘니노상’에서도 관련 네타가 나왔는데, 여름이고 해서 오랜만에 머리를 짧게 잘라 볼까 해서 짧게 잘랐더니 주변에서 “... 어... 니노미야 씨, 뭔가... 드라마라도 하시나 봐요...?” 이 이야기를 듣고 니노미야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에 관련해서만 머리를 자르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가끔 보통 예상 가능한 평범한 대답 사이를 가로지르는 발언을 하곤 한다. 그래서 니노미야가 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잡지 MORE의 코너 It[一途]를 정주행한 팬들은 평소 방송에서 비쳐지는 니노미야의 애교 넘치고 귀여운 모습과 대조적이라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평을 많이 하곤 한다. 물론 긍정적인 의미. 예를 들면, 니노의 패티쉬는 헛기침이나 ‘천재! 시무라 동물원’에 나가서 강아지와 고양이 중 어느 쪽이 더 좋냐는 질문에[23] 인간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새끼 고양이를 돌돌 말아 놓은 본인 양말 같다고 표현하거나 강아지는 여러 장기의 무게가 느껴지는 게 든든해서 좋다고 하는 등. 말아놓은 양말 같은 고양이와 장기의 무게가 느껴지는 강아지

니노미야는 늘 아이돌은 꿈을 파는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지극히 현실주의적인 멘트를 자주 친다. 돈과 귀찮음에 대한 주옥같은 명언들을 쏟아낸다.[24]
파일:IMG_0421.jpg

이렇게 귀찮은 어투로 짠내나는 멘트를 쏟아낸다 해서 니노가 일을 대충대충 처리하는 법은 절대 없다. 모든 현장에서는 프로의식 만렙인 상태로 일을 하며,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좌골신경통으로 매일 같이 허리를 아파하는데도 그것을 스튜디오에서나 팬들 앞에서는 절대 티 내지 않는다. 아라시 데뷔 15주년 하와이 콘서트 다큐에서 스태프가 니노미야에게 이렇게까지 프로 의식을 풀 충전해서 열심히 하는 이유를 물었을 때, 니노미야의 대답이 인상적이다. “우리(아라시)가 뭔가를 할 때 돈을 받는다는 건 저는 (팬 여러분이) 이 시간에 돈을 내 주시는 것이라 생각해서 그 시간을 우리가 맡고 있을 때, 내 개인적인 이유로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건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팬들이) 하와이에 와서 “허리가 아파서 못 움직이겠어요.”라는 소리를 들으면 싫잖아요. 돈 돌려줬으면 싶을 거고.”

사기미야 뻥즈나리(혹은 우소미야 뻥즈나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허풍을 자연스럽게 치고 들어간다. 보통 니노미야가 사는 집에 대한 네타가 많이 나오는데, 팬들이 정리한 바에 의하면 니노미야의 집은그런데 이 뻥즈나리 기믹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듯하다. 니노가 어릴 때 본가에서 아버지 이름으로 된 메달을 발견했는데, 이를 두고 아버지가 “그거 전국 조리사 대회에서 3등해서 받은 거야”라고 하여 어린 니노는 “아버지 대단하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후 좀 더 큰 니노가 집을 정리하다가 그 메달을 다시 발견했는데, 메달에는 “전국 조리사 탁구 대회 3등”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3.1. 취미

게임을 좋아한다. 굉장히 좋아한다.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19살에서 20살이 되는 그 순간에도 팔이 저려올 정도로 밤새 게임하다가 기절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아라시의 숙제군에서 지구가 3일 뒤 멸망한다면 하고 싶은 일은? 이라는 질문에 1일째, 2일째, 3일째 모두 게임을 적었을 정도. 본인 피셜 최장 기록인 48시간을 깨 보고 싶다고 한다.

집에 휴대용을 포함하여 게임기만 다섯 대 정도 있다고 한다. 비디오 게임 전용 TV 모니터도 따로 있다. 니노 집을 재연한 스튜디오 XBOX,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Wii는 발매한 당일 바로 구입했다는 증언이 있다. 아라시 멤버들도 같이 게임을 즐겼으면 했던 니노는 아이바의 돈으로 게임기를 샀다.

일할 때도 게임기를 들고 와 대기실에서 계속 게임만 하고 있다. 일을 하면서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으면 자기 생각이 생겨 버려서 일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게임을 하는 게 집중이 더 된다고 한다.
아라시 콘서트 회장에서도 대기 시간 동안 게임을 하기 위해 수트 케이스에 게임기를 넣어 온다. 2004년 여름 콘서트에서는 대기실에 태고의 달인을 들고 왔다는 것이 멤버들의 폭로에 의해 밝혀졌다. 마츠모토 준의 말에 따르면 엄청 시끄러웠다고.

Japonism 투어 때는 본인의 솔로 무대를 리듬 게임으로 꾸몄다. 펜라이트 원격 조정으로 퍼펙트 콤보 화면을 만든 것이 킬링파트.
2016-17 Arashi live tour: Are you Happy? 때는 멤버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청춘부기[25] 무대 도입부에서 게임하는 모습을 안무로 표현했다. 결국 닌텐도의 모델이 되었으니 이쯤 되면 성공한 덕후.

같이 게임을 즐기는 쟈니스 멤버로는 Hey! Say! JUMP야마다 료스케, 치넨 유리가 있다. 셋이 게임하면서 팀보이스도 주고 받는다고. 집에 손님을 초대해도 게임을 하는데, 같이 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 손님은 니노미야가 게임을 하고 있는 걸 구경하는 포지션이라고 한다.

한동안 연재하던 웹일기 제목이 ‘게임 일기’였을 정도. 게임 일기에서는 팬들을 니노미 마니아(にのみ まにあ)라고 칭하기도 한다. 게임에 잘 어울리는 연예인 2위로 선정되고 자랑했다. 본인이 아키하바라에서 인기 있을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방송 기획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방송 기획으로 오타쿠 분장을 하고 아키하바라에 간 적 있는데, 전혀 위화감 없이 잘 어울려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수많은 게임들 중에서도 모바일 게임 파즈도라(パズドラ, Puzzle & Dragon)를 광적으로 좋아한다.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 ‘baystorm’에서 가장 자주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게임 파즈도라 이야기일 정도. 파즈도라 게임의 광고 모델이 아라시가 되기 이전부터 니노미야는 파즈도라의 하드코어 유저였다. 2019년 정초에 휴가를 받았을 때 약 이틀을 내리 집안에 앉아서 파즈도라만 했는데, 그날이 마침 일본에 유성이 떨어지는 것이 보일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던 날이었다.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한창 게임을 하던 니노미야 본인도 “아, 더 이상 안되겠다. 무리.”라고 생각해서 고개를 든 순간, 창문 너머 하늘에서 초록색의 덩어리가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고 한다. 니노미야는 이를 보고 게임을 하도 해서 현실에서도 퍼즐 구슬이 떨어지는 환각이 보이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한다. 평소 파즈도라를 편하게 하기 위해 전용 펜슬도 항상 가지고 다니며, 펜을 실수로 안 챙겨 오면 손가락으로라도 어떻게든 한다. 천하의 닌크루지도 파즈도라 랭킹을 위해서라면 현질도 시원하게 한다. 아라시 멤버들의 스케줄이 바빠서 보통 레귤러 수록날 2~3주분의 녹화를 한번에 하는데, 수록 후 중간 쉬는 시간에 레귤러 제작진과 파즈도라 아이템을 찾으러 나갔다 오기도 했다. 이런 각고의 노력 덕분에 파즈도라 광고에서 당당히 센터 선점. 본인 피셜 파즈도라 랭킹 상위 6%라고. 그런데 이것도 옛날 이야기. 2019년 아라츠보에서 본인의 게임 랭킹 화면을 캡처한 것을 보여 줬는데, 상위 1% 이내로 올린 것을 인증했다. 2020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상위 0.1% 달성을 인증했다.
가만히 듣다 보면 게임채널 레귤러방송 같은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파즈도라 리포트 in baystorm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콤보 터뜨리는 소리

매니저, 스태프나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게임 이야기만 나오면 도야가오(득의양양한 표정)가 된다고 한다.

닌텐도, XBOX 등의 게임뿐만 아니라 세계인과 즐기는 온라인 게임도 즐긴다고 한다. 생일 축하도 게임 속 사람들에게 받는다고. 낮 시간대에는 콘솔 게임을 하다가 새벽이 되면 세계인과 싸우러 간다는 니노미야. 한국인과도 게임을 한 적 있는데, 한국인들이 게임을 너무 잘한다고 밝힌 적도 있다. 더불어 온라인 게임 속에서는 여자 캐릭터로 플레이해서 여자로 오해받아 아이템 등을 기부받을 때가 많다고.

취미 생활에 걸맞게 엄청난 집돌이이다. 휴일에 집 밖으로 나가면 달마다 내는 집세가 아깝다며 무엇을 위해 집세를 내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쓰레기 내놓는 것도 스케줄 있는 날 나갈 때 몰아서 버린다고 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어나자마자 게임기를 켜고 게임을 하면서 삼시 세끼를 배달 시켜 먹으며, 종일 게임만 한다. 그렇다 보니 휴일에 며칠간 양반다리 하고 게임만 줄곧 해서 염좌가 생겼다는 전설적인 일화도 있다.[26]

마술에도 관심이 많아 한동안 매진했다. 주로 카드 마술 위주. 전혀 일과는 상관없는 곳에서 마술 관련으로 불린다고. 시작한 계기는 DVD 가게에 놓여있던 마술 DVD를 보고 아무도 안 빌려가겠네 싶어서 빌려가서 독학한 것이라고 한다. 알바생들에게 센스 없는 점장님이 되지 않길 바랐던 니노의 배려 방송에서도 마술하는 장면이 여러 번 공개되었다.
마술을 이용한 니노의 프로포즈
니노의 카드 마술
후배 네타 훔쳐가는 센빠이

주니어 시절부터 기타를 쳤고, 그 이후로도 계속 악기를 다루고 있다. 옛날에 역 앞에서 기타 치면서 노래 불렀던 적도 있다고 한다. 모자를 내리 쓰고 고개를 숙인 채 노래하면 아무도 알아보지 않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한다. 콘서트에서는 여러 차례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3.2. 멤버들과의 관계

하지만 그 5명이니까 아라시인 거고,
줄거나 늘어나거나 한다면 별개의 것이 되는 거야.
“이제 누구라도 상관없잖아.”라는 게 돼.
그런 그룹의 형태도 부정은 안 하지만, 나는 흥미가 없어.
5명이 아니면 안 할 거고, 보고 싶지 않아.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It(一途) 2016년 8월호 中

3.2.1. 오노 사토시

3.2.2. 사쿠라이 쇼

3.2.3. 아이바 마사키

3.2.4. 마츠모토 준

4. 연기

주니어 시절부터 드라마의 일이 많았다. 아라시의 멤버에 대해 쓴 곡인 ‘라토르멘타’에서 니노미야를 소개하는 말은 기타 소승. 그 당시 기타에 심취해 있었고 드라마 ‘아마기고에’ 때문에 머리를 박박 깎은 상태여서 소승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드라마 오디션 제의는 연극 Stand by me의 멤버(이쿠타 토마, 마츠모토 준, 아이바 마사키) 모두에게 들어갔는데 머리를 자르는데 동의한 멤버가 니노미야 밖에 없었기 때문에 결정되었다고 한다. 느닷없이 모두의 앞에서 삭발식을 거행했다. 아마기고에 제작발표회라고 공지가 됐는데, 관계자들이 당일에 가 보니 니노미야 카즈나리 삭발식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덕분에 연기에 열정적인 이미지가 생겼다. 하지만 니노미야 본인은 연기보다는 연출 쪽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연출가가 되기 위해 주니어를 그만두고 유학할 계획이었다고.
그리고 약 8년 후에는 특별 드라마 ‘조금은 보은이 되었을까’의 불치병 환자 역을 위해 스킨헤드로 삭발했다.
특방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머리가 어느 정도 자랄 때쯤, 할리우드 진출작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를 위해 또다시 삭발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가 연기력 없이 소속사 빨로 드라마 주연을 꿰찬다는 비판 가운데서도 니노미야는 드물게 천재 배우 타이틀을 얻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편이다. 이는 2006년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로 아이돌 사상 최초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언론에 대서특필된 영향이 크다. 이오지마에서 니노미야의 연기가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후 아이돌을 뛰어넘은 본격 연기파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고착되었다. 물론 그 전에도 2003년작 영화 푸른 불꽃을 통해 그의 연기 재능을 알 사람은 다 알았지만, 이오지마가 일본에서 개봉 4주가 넘도록 박스오피스 1위를 하는 등 거장 할리우드 감독의 작품인 만큼 화제성이 엄청났기 때문에 니노미야의 연기파 이미지가 국민적으로 각인되는 계기가 되었다.

스페셜 드라마 ‘Door to door ~ 나는 뇌성마비의 톱 세일즈맨’ 메이킹에서 스탠바이가 들어가고 3초 만에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쿠로사와 히데오로 변하는 순간의 움짤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기도 한다. 바로 이 사진.

파일:소름니노.gif

방송에서 몇 번이나 재연한 영화 플레티나 데이터의 명장면도 사실은 니노미야의 애드리브라고. 덧붙여서 스스로 화면 오른쪽에 나오는 사람은 미움받는 사람이라고 정하고 아무도 오른쪽에 서지 못하게 했다는 일화도 배우로서의 재능이 느껴진다.

때문에 엄격하기로 유명한 니나가와 유키오 감독이나 각본가 쿠도 칸쿠로도 니노미야의 연기력을 높이 산다. 특히 ‘북쪽의 나라에서’로 유명한 인기 각본가 쿠라모토 소우는 연기자들이 대본에 적힌 대사를 바꾸어 읽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깐깐한 것으로 유명한데, 니노미야만큼은 “연기라고 생각하는 것을 바꾸어도 좋다”라고 하며 마음대로 대사를 읽게 놔둔다고 한다. 쿠라모토 소우는 니노미야와 처음 함께 일한 뒤 그의 재능에 영감을 받아 아예 처음부터 니노미야를 주인공으로 정한 새 각본을 집필해 드라마를 제작하기도 했다. 바로 ‘삼가 아뢰옵니다, 아버님’이라는 작품.

쿠라모토 소우 이외에도 니노미야는 드라마 및 영화 감독들이나 각본가들에게서 열렬한 러브콜을 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 필모그래피의 캐스팅 비화들을 들어보면 놀라움의 연속. 연극 ‘시부야에서 멀리 떨어져’는 푸른 불꽃에서의 만남 이후 니나가와 유키오 감독이 니노미야만을 생각하며 준비한 작품이다. 오오쿠는 유성의 인연 프로듀서가 직접 니노미야에게 주연을 부탁해 캐스팅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니노미야가 오오쿠의 제안을 거절했던 이유는 “원작 만화의 주인공 미즈노 유노신은 미남형 외모라고 하는데, 나는 그 정도로 미남이 아니다.”는 것. 또한, 스페셜 드라마 ‘천국에서 그대를 만난다면’은 감독이 원작을 읽으며 니노미야를 주인공으로 작품을 만들고 싶었으나, 당시 니노미야의 나이가 설정에 맞지 않게 너무 어려서 그가 20대 후반이 되길 몇 년간 기다렸다가 캐스팅하고 드라마를 제작한 일화가 유명하다. 또한 니노미야가 일본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 영화인 ‘어머니와 살면’은 야마다 감독이 초기 단계에서부터 주연으로 니노미야와 요시나가 사유리(어머니 역)를 염두에 두고 대본을 썼다고 한다. 그 외에도 드라마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 ‘빨간 송사리’, 영화 ‘라스트 레시피’ 등 니노미야의 수많은 필모들의 캐스팅 비화가 위와 비슷한 경우이다. 니노미야에게서 무엇인가의 영감을 받은 감독들이 그를 공들여 캐스팅한 사례가 매우 많은 편.

더 경악스러운 점은 니노미야는 첫 리딩 전까지 대본을 읽어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시대극인 오오쿠를 맡았을 땐, 어려운 한자가 많아 버벅댔다고. 대본은 많이 보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심지어 나가사키 사투리가 강한 ‘어머니와 살면’을 맡았을 땐, 대본은 일절 펴 보지도 않고 나가사키 방언으로 녹음된 테이프로만 모든 대사를 외워 연기했다고 한다. 감정의 기억으로 대사를 외운다는 니노 기본적으로 현장에도 대본을 가져가지 않는다고. 집에서 게임을 하면서 외우거나 차량으로 이동할 때 외우거나 한다고 한다. 다른 배우들이 식사하러 간 시간을 활용해 끼니를 거르면서 대본을 외우기도 한다고.

하지만 이런 니노미야의 스타일 덕분에 극 중 니노미야의 애드리브로 내용 전개에 극적인 효과를 더할 때가 많다. 2014년 방영된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의 경우, 마지막 회에 약 20분간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에서 니노미야가 읊는 대사의 대부분은 애드리브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실제로 니노미야가 자신보다 10살 가까이 어린 후배 배우들에게 선배 배우로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한다.(심지어 여기서는 눈물 연기까지 한다) 그 애드리브의 절정을 달렸던 것이 2018년 2분기 드라마 블랙페앙.
블랙페앙 니노 애드리브 1
블랙페앙 니노 애드리브 2

심지어 본인 파트가 아닌 부분의 대사는 읽지도 않고 쿨하게 스킵한다. 이것 때문에 많이 혼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니노미야는 이렇게 답했다. “전부 읽으라고 혼나긴 하지만 일부러 읽지 않아요. 예를 들어 지금 우리 어머니가 어디서 누구와 이야기하는지 나는 전혀 모르잖아요? 그게 당연한 거고요. 하지만 대본에는 그런 것들도 다 적혀 있어요. 내가 몰라도 되는 정보가 너무 많아요. 등장인물 중 누군가가 죽는다고 한다면 대본을 읽고 아는 것보다 상대 역이 말해 줘서 아는 게 더 솔직한 반응이 나오지 않겠어요?”

이런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배우로 평가받기를 거부하며, 직업에 대해서는 언제나 아이돌이라고 말한다.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로 해외 영화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을 때도 자신은 배우가 아니며, 일본에서는 다섯 명의 그룹으로 노래하고 춤추는 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36] 늘 배우가 아닌 아이돌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아라시이기 때문에 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 최근에도 이런 면모가 의외의 포인트에서 드러난 적이 있다. 2019년 아라시 20주년 콘서트 마지막 인사에서 니노미야는 아라시 그룹 활동 휴지 발표 후 있었던 일을 언급했는데, “(휴지) 발표 후 지인이 “너는 앞으로 (아라시라는 그룹이 없어도) 배우로도 먹고 살 수 있잖아”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 새끼야”라고 하며 그 지인의 연락처를 지웠습니다”라고 했다. 배우 일을 하는 것도 아라시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단단한 신념이 드러나 박수를 받은 일화.

대본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아니라 대본에 적힌 스태프들의 이름을 정독하는 것. 스태프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고 한다. 혹시나 현장에서 이름 대신 불리는 별명이 있다면 그것도 기본적으로 모두 숙지해 둔다고. 게다가 현장에서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대선배 배우가 아닌 이상 모두 성이 아니라 이름으로 부른다고 한다.

가장 재미있는 일도 연기가 아닌 버라이어티라고 대답한다. 연기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후배들에게는 버라이어티를 하라고 한다. 역할이 정해져 있는 드라마와는 달리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조명이 다른 사람에게 가 있을 경우엔 그들의 리액션을 보며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또한 니노미야 본인이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이 작품에 내가 참여하는 것이 작품에 플러스가 되는가 마이너스가 되는가”이다. 작품을 하는 텀이 길어지더라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는 편. 또한, 아라시 활동과 병행하기에 드라마 현장은 비교적 호흡이 긴 탓에 2022년 방영된 드라마 마이 패밀리, 2018년 방영된 블랙페앙, 2014년 방영된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2010년 방영된 프리터 집을 사다(드라마)까지 각 작품 사이에는 4년이라는 긴 텀이 있었다.[37]

아라시로 데뷔하기 전부터 연기력을 인정받고 일각에서는 천재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재능이 있었다. 그러나 니노미야는 데뷔 후 오랫동안 일본 사극에 출연할 수 없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니노미야의 치과 보철 치료 흔적 때문. 일본의 사극판에서는 금/은니 등의 보철 치료를 한 배우를 쓰지 않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라고 한다. 그 시기와 금/은니를 한 비주얼이 어울리지 않기 때문인데, 니노미야 역시 보일 듯 말 듯한 위치에 은으로 씌운 흔적이 있어 사극에 출연할 수 없었다. 본인이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NHK 대하드라마 오퍼가 들어온 적이 있고 긍정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던 와중에 제작진 측에서 “니노미야 씨, 웃어 보세요.”라고 하였다. 그리고 치아를 드러내며 웃었는데, 은으로 씌운 흔적이 미묘한 위치에 보여 결국 좌절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보철 치료를 통해 은으로 씌운 치아를 없앴기 때문에 사극 출연도 가능해진 것.

2016년엔 영화 ‘어머니와 살면’으로 39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1년 간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프리패스권[38]과 시계[39]를 받았다고 한다.

아라시 레귤러 프로그램 VS아라시에서 수상 뒷이야기를 했다. 그 내용은 니노미야가 마츠모토와 아이바만 축하 문자를 해 줬다고 서운해했는데, 듣고 있던 사쿠라이가 “내가 제일 먼저 보냈는데 무슨 말이냐”며 황당해했다. 오노도 사쿠라이 뒤이어 축하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어떻게 된 일인가 하면, 매니저가 니노미야 빼고 아라시 4명을 메시지 단체방에 초대했다. 그 후 “영광스럽게도 니노미야가 상을 받았습니다” 라며 축하 소식을 알렸고, 사쿠라이와 오노는 그 단체방에 문자를 보낸 것이었다. 반대로 사쿠라이와 오노는 축하해 줬는데, 답이 없어서 “얘 뭐야”라고 생각했다고. 멤버들은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라며 문자를 전해주지 않은 매니저가 나빴다고 마무리했다.

그리고 2018년 호치영화상 조연남우상, 2023년 블루리본상 주연남우상을 수상하며 니노미야는 쟈니스 사상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 키네마준보, 호치영화상, 블루리본상을 모두 수상한 탤런트가 되었다. 블루리본상, 호치영화상은 오카다 준이치 이후 쟈니스 탤런트 중에서는 두 번째 수상이다.

5. 작품 활동

5.1. 영화

제목 연도 배역 비고
피칸치 LIFE IS HARD 그래도 HAPPY 2002온다 타쿠마주연
푸른 불꽃 2003쿠시모리 슈이치주연
피칸치 LIFE IS HARD 그래서 HAPPY 2004온다 타쿠마주연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2006사이고주연
철콘 근크리트 2006쿠로주연
황색 눈물 2007무라오카 에이스케주연
헤븐스 도어 2009호스트특별 출연
오오쿠 2010미즈노 유노신주연
간츠 2011쿠로노 케이주연
간츠 - 퍼펙트 앤서 2011쿠로노 케이주연
플래티나 데이터 2013카구라 류헤이주연
피칸치 LIFE IS HARD 아마도 HAPPY 2014온다 타쿠마주연
암살교실 2015코로 센세(살생님)주연
어머니와 살면 2015후쿠하라 코지주연
암살교실: 졸업편 2016코로 센세(살생님), 사신주연
라스트 레시피~기린의 혀 2017사사키 미츠루주연
검찰측의 죄인 2018오키노 케이치로주연
아사다 가족 2020아사다 마사시주연
TANG 2022카스가이 켄주연
라게리에서 사랑을 담아 2022야마모토 하타오주연
아날로그 2023미즈시마 사토루주연

5.2. 드라마

5.2.1. 연속 드라마

제목 연도 방송사 배역
해서는 안 돼요! 1998TBS아오키 다이키
위험한 방과후 1999후지 TV나츠키 카츠유키
눈물을 닦고 2000후지 TV후치가미 켄타
한도쿠 2001TBS사카구치 노부유키
열혈 적 중화 반점 2003후지 TV나나미 켄타
Stand Up!! 2003TBS아사이 쇼헤이
미나미 군의 연인 2004TV 아사히미나미 스스무
상냥한 시간 2005후지 TV와쿠이 타쿠로
삼가 아뢰옵니다, 아버님 2007후지 TV타와라 잇페이
야마다 타로 이야기 2007TBS야마다 타로
유성의 인연 2008TBS아리아케 코이치
프리터 집을 사다 2010후지 TV타케 세이지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아오시 선생님과 풋내기 고교 야구 선수의 야망 2014NTV타모 아오시
블랙페앙 2018TBS토카이 세이시로
마이 패밀리 2022TBS나루사와 하루토
VIVANT 2023TBS노코르
ONE DAY〜성야의 헛소동〜 2023후지 TV스구로지 세이지[스포일러]
블랙페앙 시즌 2 2024TBS아마기 유키히코

5.2.2. 스페셜 드라마·게스트 출연

제목 연도 방송사 배역
설날 특별 기획·마쓰모토 세이초 "아마기고에" 1998TBS니시우라 타요시(소년기)
26일 밤의 참배 1998TBS오키타 아키마사 고쵸 (회상 장면)
열혈 연애도 제1화 "case1 : 궁수 자리의 O형 BOY" 1999NTV콘도 토시야
V의 아라시 1999후지 TV니노미야 카즈나리
무서운 일요일 제8회 "여기이였는가?" 1999NTV주연
조금은 은혜를 갚을 수 있었을까 2006TBS키타하라 카즈노리
마라톤[41] 2007TBS미야타 쇼타로
마왕 제1화 2008TBS쿠마다 마사요시 (우정 출연)
봄 스페셜 드라마 "DOOR TO DOOR~나는 뇌성 마비의 톱 세일즈맨" 2009TBS쿠라사와 히데오
JNN 50주년 기념 드라마 "천국에서 너를 만날 수 있으면" 2009TBS노노가미 준이치
신춘 스페셜 드라마 "최후의 약속" 2010후지 TV야마기와 슈지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 2010후지 TV(우정 출연)
프리터 집을 사다-스페셜 2011후지 TV타케 세이지
24시간 TV 스페셜 드라마 “휠체어로 나는 하늘을 난다” 2012NTV하세베 야스유키
후지테레비 개국 55주년 특별 드라마 "오리엔트 특급 살인-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 2015후지TV마쿠우치 헤이타
빨간 송사리 2015TBS타테가와 단슌
도련님 2016후지 TV도련님
잠수함 카펠리니호의 모험 2022후지 TV하야미 요헤이

5.3. 연극

제목 연도 배역
Stand by Me1997크리스
쟈니즈 판타지 KYO TO KYO1997
시부야에서 멀리 떨어져2004나오야
이유 없는 반항2005
낯선 승객[42]2009브루노

6. 음악

랩 메이킹을 하는 사쿠라이 쇼를 제외하면, 멤버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작사/작곡을 한다. 이불도 없이 침대에서 곡 만들던 니노중학교 시절 밴드가 하고 싶어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까지 전부 독학으로 뗐다고 한다. 키보드는 ‘밴드를 하자!’라는 책으로 독파했다고.
‘G노 아라시’의 방송 기획으로 만든 노래 ‘파이팅 송’은 아라시의 18번째 싱글 <Love so sweet>의 커플링으로 수록되었으며[43], 이외에도 콘서트에서 부르는 솔로곡은 거의 본인이 만든 곡들이다.
특히, 니노미야가 쓴 가사들은 팬들이나 니노미야의 노래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시적인 표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솔로곡 니지(虹, 무지개)는 “토라지면 넌, 내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숨기곤 해.” 라는 메시지로 시작한다. 예상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너”이다. 니지의 속편에 해당하는 “그건 역시나 당신이었습니다.”(それは やっぱり 君でした。)[44]도 함께 들어 보도록 하자. 덧붙여 철학적인 가사를 담은 곡을 듣는 것도 좋아한다며 니노가 듣고 눈물 흘린 곡은 RADWIMPS有心論(유심론)
멤버들의 스무 번째 생일에는 노래를 만들어 멤버 전원이 녹음, CD에 담아 선물하기도 했는데 정작 본인 생일에는 노래를 만들어 줄 사람이 없어서 멤버들이 녹화한 테이프로 대신 받았다고 한다.

앨범 수록곡 이외에도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자작곡이나 커버곡을 공개한 적도 있다. 아래는 니노미야가 작사/작곡한 노래들.
안무를 가장 빨리 외우는 멤버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소속사 후배인 Sexy Zone사토 쇼리가 말하는 니노미야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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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と二宮と
2022년 6월 17일 자신의 생일에 첫 솔로 커버앨범 'OOと二宮と'를 발매하였다.
주니어 시절부터 25년동안 춤추고 노래해왔는데 이대로 멈추기엔[58] 아깝다고 생각했고 기다려주는 팬들에게 보답을 하고 싶어서, 또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소개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앨범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59]
총 8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중 'HONEY BEAT'는 MV를 찍어 DVD/Blu-Ray에 담았다.
피지컬 음반은 팬클럽 한정으로 발매하였지만, 각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음원을 들어볼 수 있다.
01. 君と僕の挽歌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2. Walking with you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3. Pretender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4. ひまわりの約束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5. Attitude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6. 想うた~愛する人を想う~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7. 廊下を走るな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8. HONEY BEAT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7. 교우 관계

친화력이 좋아 몇십 년씩 나이 차가 나는 사람들도 이름이나 ~쨩을 붙여 부르는 일이 많다. 후배보다는 선배들과 자주 어울리는 타입. 식사하자며 TOKIO의 고쿠분 타이치를 불러 당일 약속을 잡고, 뜬금없이 드럭스토어에 데려가 바디샴푸를 골라 달라고 한 적도 있다. 최근엔 고쿠분의 추천으로 홈 가드닝을 시작하여 고추 씨앗을 받아 키웠다고 하는데, 엄청 크고 맛없는 고추였지만 잘 키워 선배에게 돌려보냈다고 한다. 처음엔 투덜거렸지만 그 뒤로 방울토마토, 오이 등 다른 채소도 키웠다고 하니 나름 취향에 맞는 취미였던 듯. 오래된 일이지만 중년 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1957년생)에게도 '시노부'라고 부르며 만나면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등 10대가 데이트하는 것처럼 논다고 밝힌 바 있다. 니노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둘이 휴대폰 매장에 함께 방문한 적도 있다고. 라쿠고 거장 쇼후쿠테이 츠루베(1951년생)에게는 '츠루베', 대작가 쿠라모토 소우(1935년생)에게는 '소우쨩'이라고 부르는 등 나이 많은 어른을 어려워하지 않는데 이 점이 오히려 예쁨 받는 포인트인 듯하다. 그 때문인지 본인 스스로 '혼나지 않는 별'에서 태어난 것 같다고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촬영장에서도 그다지 혼난 적이 없다고. 반면 영화 <검찰측의 죄인>에서 공연한 기무라 타쿠야에게는 술에 취했을 때 은근슬쩍 오니쨩이라고 불렀다가 지적 받았다. 그렇지만 본인은 기무라 타쿠야의 특별한 후배라고 자기암시하고 있다.

이러한 막강한 친화력에도 보통의 연예인에 비해서는 연예인 친구가 많이 없는 편이다. 일종의 자발적 아싸. 같은 쟈니스 사무소 캇툰의 나카마루 유이치, 헤이세이점프의 야마다 료스케가 주로 연예인 친구로 언급된다. 타 사무소 연예인으로는 고이즈미 코타로, 니시지마 히데토시[60], 타카하시 카츠미[61]가 있다. 아저씨 킬러. 2020년 한 방송에 나와 절친한 일반인 친구가 있다고 밝혔는데, 게임에서 만나 오프 모임에 참석한 뒤 친해진 사람이라고.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임을 알리지 않은 채 참석한 것이라 모두가 놀란 가운데 그 친구만 니노가 연예인인 것에 관심 없어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밖에 나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유명한 "걷는 것만으로 기분 좋아질 것 같아. 걷지 않을 거지만.", "쉬는 날 집에 안 있으면 집값이 아까워요."와 같은 명언이 탄생된 배경이라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인도어(in door) 파라서 사적으로 친구를 만나 밖에서 밥을 먹는 일은 많지 않다고 한다. 휴가를 받으면 게임을 한다. 여행을 가는 일도 없다. 20년 친구와는 완전 반대의 성향.[62] 아라시 15주년 기념 하와이 콘서트 DVD 특전 영상에서 피부가 타는 게 싫어서 밖에 안 나간다는 니노미야와 아침 댓바람부터 호놀룰루 동물원에 가서 침팬지와 놀고 왔다는 당시 동물 예능 11년차 아이바 마사키의 온도 차가 눈에 띌 정도. 2019년 새해 들어서 아라시 멤버 다섯 명이 다 같이 하는 첫 일이 아라시 콘서트의 오사카 공연(2019년 1월 11일~13일)이었다. 약 열흘간의 휴가 기간 내내 집에 앉아서 밀린 영화 보고, 만화책 보고, 게임하며 내내 앉아서 지냈다고 한다. 자타공인 친구가 없는 멤버. 이른바 밝은 히키코모리.[63]

‘사쿠라이 아리요시 THE 밤연회’에서 밝히길, 나지막이 일어나 게임을 하다가 슬슬 배가 고파지면 배달 음식을 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배달부에게 “같은 음식이라도 괜찮으니 저녁 8시쯤 한 번 더 가져다 주세요.” 하도 이렇게 시켜 먹다 보니 가게에서 니노미야의 생일 기념으로 교자를 서비스로 넣어 준 적도 있다고. 주로 시키는 메뉴는 중화요리.

결국 이러한 성향이 방송 기획에 쓰이게 된다. 아라시니시야가레의 니노미야 개인 코너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작은 야망에서 세 번에 걸쳐 니노의 휴일을 기획, 방영하였다.[64] 화제의 출장 서비스, 휴일을 보내는 방법 등 다양하게 나온다.

일이 있을 때 말고는 밖에 잘 나가지 않는 이런 성향을 잘 아는 멤버들은 방송에서 니노미야가 사람들을 100명 모아두고 생일 파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 하였다. 그런데 2018년, 블랙페앙 회식 자리에서 니노미야의 생일을 축하하는 바람에(?) 이 소원이 엉겁결에 이루어졌다. 그리고 2021년엔 동접자수 7도쿄돔에 해당되는 랜선 생일파티를 하게 된다.[65]

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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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 니노가 모은 도라에몽 굿즈

[1] 우소미야 뻥즈나리답게 20200121 아라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187cm이라는 드립을 쳤다.파일:이상과 현실.jpg[2] 2019년 8월 인터뷰 기준.[3] 2005년 One SUMMER TOUR 콘서트 팜플렛 기준 팬톤 116c, HEX #ffcd00, RGB 255, 205, 0이다.[4] 영화 ‘어머니와 살면’에서 함께 연기한 요시나가 사유리가 칭한 것이다. 영화 완성 피로 시사회에서 “감독으로부터 어려운 주문이 와도 쓱 받아들이고 바로 소화해 낸다며, 카즈나리는 리듬감이 좋아서 남자인데도 페어리처럼 가볍게 그 역할을 연기해 낸다”고 말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본인은 즉각 페어리 카즈나리로 개명하겠다고.[5] 라디오나 방송에서 허풍을 떠는 것이 자연스러워서 듣다 보면 자연스레 넘어가 버린다. 집 안에 항시 오케스트라가 대기 중이라 음악만 요청하면 틀어 준다는 등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물 흐르듯 이야기해서. 참고로 우소(うそ)는 일본어로 거짓말. 자매품 사기미야 뻥즈나리.[6] 자매품 니노미야 띵언나리.[7] 예를 들어 KAT-TUN카메나시 카즈야(亀梨 和也)와 나니와단시오오하시 카즈야(大橋 和也)의 경우 니노미야와 한자는 같지만, 카즈야로 읽는다.[8] 컴퓨터 자판 한정.[9] 2008년 10월 11일 방송.[10] 기혼 남성이 아내와 아이들을 집에 남겨두고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혼자 부임하는 것.[11] 2007년 TBS 테레비계 야마다 타로 이야기에서 주인공 타로로 분했다. 동급생 미무라 타쿠야는 같은 그룹 멤버 사쿠라이 쇼가 맡았다. 두 사람 다 촬영 당시 20대 중반.[12] 게다가 이 앞에 있는 후쿠시 소타와는 무려 10살 차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니노미야는 여기서 학생이 아니라 선생 역이다.[13] 방송 기획으로 웃긴 분장을 해야 할 때나 영화 촬영.[14] 허리가 덜 아픈 날은 있어도 안 아픈 날은 없다고 한다.[15] VS아라시에서 클리프 클라임 당시에 밝힌 바에 의하면, 근섬유가 일반 여성보다 약해서 근육을 길러도 힘이 별로 없는 체질이라고 한다. 즉, 근육은 관상용.[16] 퀴즈를 먼저 맞힌 순서대로 나오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17] 한국한솥 포지션.[18] 어머니 왈 “스트레스를 쌓을 바에 돈을 모아라.”[19] 약 5,000원 돈을 저금통에 쌓아둔 것. 80만 엔은 약 8,000,000원이다.[20] 서포트. 일본에서 드라마나 영화 등의 촬영 시 출연진이 대접하는 현장 간식을 뜻한다.[21] 한국의 간식차와 비슷하다. 식사는 보통 방송국에서 준비하기 때문에 주로 간식류.[22] 前 테니스 선수 마츠오카 슈조가 아라시니시야가레에 출연해 멤버들에게 선물한 티셔츠.[23] 강아지는 아라시아이바 마사키가, 고양이는 Hey! Say! JUMP이노오 케이가 소개했다.[24] 이러한 귀차니즘적인 성격은 니노미야 100문답에서도 잘 드러난다.[25] 무대 연출을 아이바가 담당했다. 인트로에 나오는 멤버별 특징이 드러나는 멘트도 아이바가 전부 작성.[26] “저는 기본적으로 밖에 잘 안 나가요. 그래서 방석 같은 데 양반다리로 앉아 2~3일씩 생활하는데요. 어느 날 일어났더니 발이 너무 아파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어요. 양반다리를 너무 오랫동안 해서 다리가 염좌됐대요. 뚝! 이 아니라 뚜욱...”[27] 아이바: 그래도 데미글라스 향이잖아! *‘ ◇‘*!![28] 팬들은 팀 소부센이라고 부르는데, 한국과 비교하면 경의중앙선이랑 비슷하다. 참고로 소부센은 둘뿐만 아니라 KAT-TUN카메나시 카즈야, 야마시타 토모히사, 카자마 슌스케도 같이 다녔다고 한다. 전부 하행(치바) 방향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 반대로, 오노는 상행(미타카) 방향에 거주한다.[29] 같은 소부센 메이트인 카메나시 카즈야만 이 방법을 몰라서 요요기역 환승을 했다고 한다. 시부야에서 일을 끝내고 요요기를 거쳐 소부센을 탔던 것.[30] 한 가지 해석을 하자면, 일본에서 인식하는 니노미야의 츳코미가 강한 역할인 것과 반대로 한국에서는 그것이 일종의 어리광으로 보여질 수가 있다. 그래서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보케인 아이바가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관계에서 더 어른스럽고 강한 역할로 보여지는 듯하다.[31] 하루는 VS아라시 녹화 전날, 니노가 쉬는 날이라 치과에 가려고 한 적 있다. 그때 도촬을 하는 사람을 봐서 잡았는데, 알고 보니 아이바. 그리고 치과에서도 둘의 친분과 아라시 멤버임을 잘 알아서 두 분이 같이 오시는 줄 알았어요. 두 분이 같이 끝내는 게 낫겠죠?라고 말할 정도라고. 어느 날은 니노가 먼저 끝내고 가려 하니 아이바 씨 10분 뒤에 끝나요~라고 했다. 이만큼 생활반경이 겹치고, 교류 또한 많은 멤버이다.[32] 일본은 스님이 장례를 주관한다.[33] 심지어 재료도 니노가 샀다.[34] 일본 전통 카드 놀이[35] 아이바가 집어야 할 카드를 읽으면서 했기 때문에 가볍게 압승을 거두었다고. 말하지 않아도 음성지원이 빵빵하게 되는 니노의 즈루이요(치사해)~![36] 우타방에서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 출연했던 니노미야가 해외에 가 있는 동안 이시바시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할 수도 있지 않겠어?”라고 말하자 “우타방에서 인정받는게 더 좋은 거 아니야?”라고 나카이가 삐딱하게 반문했다. 그리고 오노를 향해 “어떻게 생각해, 리더는?”이라고 묻자 “나카이도 열심히 연기 연습해서 아카데미 시상식에 나가면 되잖아?”라고 대답했다. 나카이가 열폭해 오노에게 돌격하였는데, 이는 오노의 하극상 설정 콩트이다.[37] 아라시 휴지 이후 2023년 VIVANT, ONE DAY~성야의 헛소동~, 2024년 블랙페앙 시즌 2에 출연하며 이 주기는 깨진다.[38] 그러나 프리패스권에 본인의 사진이 붙어 있어서 한 번도 쓴 적은 없다고 한다.[39] 매니저가 올해 시상하러 갈 때 시계를 반드시 착용해야 참석할 수 있다고 하여 집 안을 샅샅이 뒤져서 찾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매니저의 거짓말이었다고.[스포일러] 아마기 유우타[41] 한국 영화 말아톤의 리메이크.[42] 밀녹도 디비디도 없는 전설의 부타이. 파일:EDw3lL0.jpg[43] 원곡은 니노미야의 솔로곡인 楽園이다.[44] 가사가 겹치는 부분이 있으니 유심히 들어 보도록 하자.[45] 노래 가사는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공모받았다.[46] 카코라고 읽는다.[47] 아라시의 심야방송 Gの 嵐의 오프닝 송[48] 파이팅송의 원곡[49] 토쿠베츠라고 읽는다.[50] 제목 자체의 의미는 아라시가 광고하던 AU기종의 키패드로 입력하면 “ありがとう(고마워)”가 되는데, 가사집을 보면 암호(暗号)위에 토쿠베츠라고 후리가나가 쓰여있다.[51] 해당 가사 だから僕はそれを暗号(とくべつ)にしたんだ[52] 니노의 어머니가 태어나신 날부터 이 곡이 수록된 러브 앨범 발매일까지의 일수를 의미한다.[53] 콘서트 회의 중 즉석으로 작사 작곡한 노래.[54] 니노미야 주연 드라마 ‘유성의 인연’ 주제가.[55] 2009.02.08[56] 2016.03.06[57] 2020.03.08[58] 2020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그룹 활동이 무기한 중지되었다.[59] https://youtu.be/2SEAmA8Dr1s[60] 니노는 히데보, 니시지마는 카즈라고 부른다.[61] 호칭없이 '카츠미'라고 부른다.[62] 아라시니시야가레아이바 개인 코너 ‘아이바 바이크 여행’ 특별 편에서 이를 다루기도 했다. 오키나와의 미야코 섬에서 촬영했는데, 아이바가 “오늘은 니노가 절대로 안 할 것 같은 걸로 제가 일정을 짜서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어요.”, “일단 광합성을 시켜 주고 싶었어, 햇빛을 맞으며 좋은 혈색을 찾게 하고 싶었어”라고 말하였다.[63] 이것 때문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성 팬들이 뽑은 무인도에 함께 가고 싶지 않은 멤버’에 1위로 뽑히기도 했다. 밝힌 이유 중 하나는 “집 안에만 있을 것 같아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64] 집 안에서 인도어(in door)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을 해 보는 기획.[65] https://youtu.be/fw0R0VOUoWc[66] 2013년 24시간테레비 무대 전 퍼포먼스에서 니노가 초등학교 때 쓴 글에서 발췌.[67] 조개류와 파 등의 야채를 끓인 물에 쌀을 넣고 지은 밥.[68] 퀴즈 진행 중 아이바가 아쉬운 오답을 말하자 “잠깐만, 내가 주울래!” 라며 니노미야가 정답을 맞힌 것이다.[69] 결국 게스트이자 다음 퀴즈 정답자였던 아베 히로시가 먹었다.[70] 마츠준“시간낭비야!”라며 츳코미를 날린 것은 덤.[71] 결국 다케유치 유코가 속한 게스트 팀이 승리했는데, 방송 정리 때 오늘 어떠셨냐는 사쿠라이 쇼의 질문에 “즐거웠어요. (자신을 바라보는 니노미야를 보고) 익숙하지 못한 것도 있긴 했지만...”이라고 대답하는 즉시 오노가 앞으로 나와 몸으로 니노미야의 시야를 가리자 니노미야가 “비켜! 안 보인단 말이야!”라고 외쳤을 정도.[72] “니노미야 씨의 관절 소리나 지우려고 이 업계에 들어온 건 아니거든요. 하는 소리 말인데요, 눈에 띄지 않게 지워야 하니까 꽤 시간도 걸리고 귀찮은 작업이에요.”[73] “현장에서 말이죠. 뭐랄까, 뚝뚝 소리가 나서 감정이입을 할 수 없어요. 그럼 말짱 꽝이 되어 버리잖아요. 어떻게 좀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요.”[74] “근데 좀 집중이 안 돼요. 콘서트 같은 데서 열심히 춤을 추시는데도 “아마 지금쯤 소리가 났겠구나.”라고 생각해 버린다고요.”[75] 판다, 기린, 알파카 모두 만져 보지 못했다.[76] 사명은 사무실을 뜻하는 오피스+본인의 성씨 니노미야 중 니노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