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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9-07-10 00:11:00

어른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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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군 수뇌부에게는 평시의 살인자 B, 예산(Budget)과 부서(Bureau)가 늘 걸림돌이었다.
─ 《패튼과 롬멜》 146.P, 데니스 쇼월터
어른의 사정으로 죽을까 보냐!
大人の都合だけで殺されてたまるか!
─ 《기동전사 건담 F91시북 아노

1. 개요2. 상세3. 오덕계에서의 쓰임4. 나무위키 내의 표현5. 자매품6. 사례
6.1. 현실의 사례6.2. 오덕 계열

1. 개요


[1]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하다 보면 알게 되는 사회의 더러운 면이나 치사하지만 어쩔 수 없는, 어린이들에게 말하기 힘든 사정을 의미한다.

2. 상세

나쁜 의미의 해당 사회의 불문율일 수도 있다. 보통 사회적 상황 속에서 원인과 결과, 혹은 앞뒤가 안 맞는 경우를 의미한다. 물론 원인과 결과가 일관성 있게 사회의 더러운 구조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있지만 이 정도는 어린이들 입장에서도 그냥 '아 힘의 논리로 그랬나 보다'하고 최소한의 납득이 되는데, 아예 공개적으로 나오지 않는 숨겨진 구조에 의해 겉으로 드러난 원인과 안 맞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사실 어린이를 떠나 성인이라도 그 일과 관계없는 외부인인 경우에는 이해가 안 갈 수밖에 없어서 '어른의 사정'이란 말 외에 쓸만한 표현이 없다. 즉, 사실은 많은 어른들조차 모르는 어른의 사정도 상당히 많이 있다.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어린이들의 입장에서는 납득이 가지 않는 사정이다. 알아도 대부분의 경우는 어쩔 수 없다. 간혹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누군가 총대를 매거나 외부의 개입으로 인해 끝나기도 한다.

겪어보기 전까진 절대로 모르는 것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직장생활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직장 내 부조리와 그 대처법에 대해서는 어린아이나 다를 바 없고, 미필자 역시 군대 내 부조리에 대해서는 풍문으로만 들을 수 있을 뿐 그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 수가 없다.

동심파괴의 원흉. 대다수의 경우 애들 때는 하다하다 안되면 어거지라도 쓰지, 어른은 얄짤없다. 어른들이 인생의 무게에 눌려 일견 찌질해 보여도 사실은 그런 게 아닌 것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이런저런 게 쌓이는 건 당연하므로 어른들의 세계가 훨씬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원래 대한민국에는 없는 말이고 일본에서 넘어온 표현이라 국어 기준으로 치면 어색하게 느껴진다. 왜냐면 이 단어는 건담시북 아노명대사인 "어른의 사정으로 죽을까보냐"에서 유래했기 때문.

사실상 기본적으로 사회에서 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편해지도록 만들어진 법칙이다 보니, 위로 올라갈수록 남의 사정 따위 모르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기가 쉬워진다.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위로 아득바득 기어 올라가고 싶어지는 이유 중 하나. 그 외에도 "사람들과 많이 부대낄 필요가 없는 직종에서"[2] 자기 능력이 좋거나 한 경우 별로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지며, 태어날 때부터 특출나게 권력이 있거나, 특출나게 부자거나 혹은 재능이 특출나게 뛰어난 경우에는 평생 모르고 살 수도 있다.[3] 알더라도 맨 밑바닥보다야 훨씬 낫다.

기본적인 의미는 저 정도지만, 요즘은 워낙 사회가 복잡해지다 보니 문제 또한 많이 생겨서 날이 갈수록 의미가 확대되는 듯. 어른 입장에서는 뭔가 말하기 힘들거나, 좋지 않은 이유[4]라면 다 어른의 사정이라고들 한다.

다만 이런 어른의 사정이란 것이, 심화되면 사회가 망가지며, 해당 사회 내부에서나 통용되는 경우이지 외부에서 보면 상당히 어이없는 정도를 떠나 있을 수 없는 일인 경우가 많다. 위에 나온 학교 폭력문제도 서구권에서는 그냥 범죄로 보는 것처럼. 촌지나 회식 강요, 야근 같은 걸 생각해 보자. 특히 야근 및 야근 수당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어른의 사정이라는 말을 해가면서 한국내 노동법을 예사로 위반하는 경우가 많다.

3. 오덕계에서의 쓰임

오덕계에서 말하는 말하는 어른의 사정은 저작권 혹은 자금(스폰서). 혹은 심의(법), 특정사고, 관행(불문율).

흔히 만화/애니메이션계에서는 특정 팬층을 노리는 연출이 나오도록 출판사 등이 작가에게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 말 그대로 상업적인 성공을 위한 어른의 사정인 셈이다. 잘 나가는 캐릭터를 밀어준다거나. 가장 흔한 예로는 애니메이션의 서비스신. 만화 표지가 전부 여자 캐릭터인 경우가 있다. 특히 라이트 노벨의 경우는 80~90%가 표지가 전부 여자 캐릭터이다.[5] 예외로 소드 아트 온라인은 남자 주인공인 키리토가 20권째 표지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다.

대부분 소년만화, 국민만화나 일부 만화를 제외하면 잘 밀어주는 캐릭터가 표지에 자리잡는다. 오타쿠를 노릴 경우 대부분이 여자 캐릭터이며, 미소녀 동물원 장르의 경우 내세울 남자 캐릭터가 없다.반대로 프라모델같은 남성 타겟 완구류 애니메이션의 경우 의도적으로 여자 캐릭터의 비중을 축소시키거나 내세우지 않는다.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서도 시원찮게 볼 수 있다. 보통 프라나 게임을 팔아먹으려고 설정을 바꿔버리는건데 이런 손이 닿은 곳은 십중팔구 설정이 붕괴된다. 시초는 건담 0080. 가장 공감하기 쉬운 요소로는 기동전사 건담 UC. 원작인 소설판과 애니판의 설정을 비교해보면 애니판에 더 살이 붙어있음을 알 수 있다.

4. 나무위키 내의 표현

리그베다 위키 및 그 전신인 엔젤하이로 위키의 특수성으로 인해 고소드립을 의식하여 논란이 되는 대목을 두루뭉실하게 표현하는 관행이 있어 남발되는 경향이 많았다. 위키의 내용 전달성 측면에서 장애를 유발하는 데다가 '어른이라면 말 안 해도 알겠지'와 같은 무시의 뉘앙스가 있기 때문에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도 이를 성토하는 사람이 많았고 나무위키에서도 여전히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5. 자매품

업계의 사정이라는 친구가 있다. 대체적으로 공통되는 부분이 많으나, 특정 업계만의 고질적이고 독특한 원인들이 추가된다. 대표적으로 공업계열에서는 특허권, 정치계에서는 언론플레이, 방송계에서는 중계권, 문화산업에서는 저작권 등이 있다. 하지만 종류를 불문하고 어떤 업계던간에 하청이라는 사정에서는 벗어나질 못한다. 큰 맥락으로 보자면 결국은 때문이다. 각종 독자규격, 통신회사/이동통신사 병폐 등도 여기에 속한다.

장풍스테이션에 적나라하게 업계의 사정이 담겨있다.

6. 사례

6.1. 현실의 사례

6.2. 오덕 계열



[1] 해당 동영상은 브래들리 전투차의 실제 개발 비화를 각색해서 나온 영화 '펜타곤 워'의 한 장면이다. 대통령이 바뀌고, 정복이 바뀌며, 개발부서 대령이 점차 머리가 벗겨지고 늙어가는 점이 포인트. M113 대체할 수송장갑차 만들래서 설계해왔더니 수색대 쪽에서 수색용으로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하길래 장갑차라 덩치가 너무 크며 시야확보도 안된다고 말했더니 강짜로 우겨서 결국 광학장비가 잔뜩 들어찬 포탑을 올리고, 덤으로 안에서 쏠 수 있도록 총안구를 요구해서 넣어왔더니 우리가 물개냐는 소리가 나왔다. 거기서 즉흥적으로 수륙양용으로 쓰게 만들래서 그렇게 만들었더니 이번에는 알루미늄 장갑은 너무 약해 대전차전은 어쩔거냐는 말이 나오고, 그러니 대전차 미사일을 달아오래서 달아왔다. 그랬더니 종전의 병력수송장갑차와는 몇 광년 떨어진 물건이 나왔고, 최초 설계대로라면 11명이 탑승했어야 할 장갑차에 꼴랑 6명 밖에 탈 수 없게 됐다. 마지막으로 실무자들이 날리는 평가가 압권인데 "수송장갑차였던 주제에 6명밖에 못 태우고 정찰용인 주제에 덩치는 더럽게 크며 기갑을 상대하는 주제에 장갑은 종잇장이다"는 것. 설계자조차도 그걸 진짜 만드냐며 경악했다. 실제로 개발 비용과 기간은 초과되고 수륙양용 기능과 총안구 등은 뻘짓으로 평가받아서 이후 개량형에서 폐지되었으므로 어느 정도 일리있는 비판을 담고 있다.[2] 사람들과 많이 접해야 하는 직업은 어찌되었건 그 사람들의 연줄+자신의 연줄이 겹치므로 어른의 사정이 생기게 되어 있다.[3] 사실은 모르는게 아니라 이 사람들이 어른의 사정의 90%를 만든다.[4] 이를테면 직장에서 짤린다는지 등[5] 심지어 요즘 몇몇 애니는 그냥 에로게 뺨치는 수준의 수위를 자랑한다.[6] 대한민국/인종차별 문서에서 알 수 있듯, 외국인이거나 혼혈이라는 이유로 멸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7] 8권 표지에서 우사코츠가 어른의 사정이라고 대놓고 얘기한다.[8] 참고로 9권이 타카나시 소타였는데 가려져서 페이크.[9] 엔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