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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6:19:35

반다이 매직

1. 개요2. 이 효과에 대하여
2.1. 예외?
3. 분석4. 사례
4.1. 특촬물의 경우4.2. 애니메이션의 경우4.3. 프라모델의 경우

1. 개요

반다이가 스폰서인 애니메이션이나 특촬물의 캐릭터 디자인이 첫 공개될 때 악평을 들어도, 정작 방송에서 등장한 모습을 보고 나면 괜찮아 보인다는 효과. 디자인이 멋 뿐만 아니라 작품과 얼마나 잘 어울리느냐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이다.

2. 이 효과에 대하여

사실 이렇게 처음엔 실컷 까다가도 나중에 가면 그 작품이 괜찮아 보인다든가, 혹은 엄청나게 많은 혹평을 받아 망할 것 같은 작품이 반대 급부로 확 떠버리는 현상은 비단 반다이 프로그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분야를 막론하고 어느 작품에나 흔히 보이는 보편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예로 디지몬도 처음 나왔을 때는 '건담 같다'며 까이지만[1] 정작 관련 상품이 나오면 구매하거나 심하면 품귀 현상까지 생긴다.

2.1. 예외?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반다이 매직의 발동조건 0순위는 일단 작품이 재미있고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단적인 케이스로 기동전사 건담 AGE만 봐도 스토리가 기동전사 건담 SEED 이하의 스토리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한없이 막장으로 날아가며, 황금 시간대 방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지 이전 가장 쫄딱 망한 건담으로 악명이 높은 기동신세기 건담 X[2] 이하로 시청률 면이나 흥행이 망해버린 직후 아마존에서 AGE 주역 기체 700엔, 양산형기 600엔이라는 헐값에 팔리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3][4]

그나마 AGE-1 디자인이 호평받았던 것도 작품 내 유닛으로서의 인정이 아니고 마도카 타이터스라는 개그 조합이 인기를 끌어서 그런 것이었다는 게 개그. 한마디로 다른 흥행작에 얼추 묻어간 효과였다는 의미다.

반다이 스피리츠에서 야심차게 밀어준 경계전기는 애니메이션이 처참하게 묻혀버리는 바람에 꽤나 괜찮은 만듦새를 지닌 프라모델도 악성 재고로 전락했고, 과거 AGE가 그랬듯이 재고처리용 특가에 팔리는 굴욕을 당했다. 마침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프라의 수요가 급증하는 와중에 건프라의 생산량까지 줄여가며 경계전기 프라를 찍어낸 지라 건담 팬들은 그저 속 터질 노릇이다.

열차전대 토큐저토큐 레인보우의 경우 전술한 '작품이 재미있고 봐야 한다'는 점을 충족했음에도[5] 불구하고 완구의 질이 워낙 조잡해서 반다이 매직의 수혜를 받지 못 했는데, 도저히 성의를 찾아볼 수가 없는 완구 디자인[6] 및 변형 방식[7] 때문에 그때까지만 해도 잘 나가던 토큐저 완구 라인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 때문에 토큐저의 하반기 총 매출의 절반을 깎아먹은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다.

가면라이더 시리즈 중 가면라이더 지오 스핀오프 RIDER TIME 가면라이더 지오 VS 디케이드 - 7인의 지오 -에 나오는 컴플리트 21의 디자인이 아주 괴악해서 팬들은 반다이 매직을 이뤄졌음 좋겠는데 단 1분도 안되고 오마 지오에 의해 무참하게 털려버렸다. 이 점 때문에 반다이몰에서 케이터치 21과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합본을 예약 취소하는 사태가 나오기도 했다. 그나마 컴플리트 21은 가면라이더 시티워즈의 오리지널 스토리와 이노우에 마사히로의 더빙 덕분에 조금이지만 이미지 회복은 했다.

즉, 결국 작품이나 제품이 수준 이하라면 천하의 반다이 매직도 통하지 않는다.

3. 분석

이런 효과가 벌어지는 원인은 대개 초기 디자인 비판의 관점이 엇나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메카물, 특촬을 즐기는 성인 팬들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등 상품을 즐기는 케이스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디자인 공개 당시에는 그들이 상품을 구매하는 구매자의 입장에서 디자인을 판단하게 되는데, 이때는 캐릭터리티를 판단할 만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조형물로써의 판단을 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즉 캐릭터야 어떻게 되던 세워뒀을 때 멋있는 것을 원하게 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역은 어디까지나 엄연히 캐릭터 디자인이라는 카테고리를 달고 있다. 그 의미는 외견이 멋있기보다는 캐릭터에 걸맞는 모습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요새도 간간히 디자인이 별로라고 까이는 가면라이더 덴오의 경우를 보면, 덴오의 소드폼이 확실히 멋있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소드폼의 인격인 모모타로스의 코믹한 캐릭터와 아주 잘 어울린다. 만약 소드폼의 디자인이 가면라이더 카부토와 비슷하게 생긴 멋들어진 디자인이었다고 생각해보면, 모모타로스 스타일의 쩍벌+게걸음 액션은 완전히 분위기를 망치게 될 게 뻔하다. 즉 덴오의 디자인은 각각의 이마진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는 형태로, 좋은 캐릭터 디자인의 샘플이다.

게다가 토에이 특촬의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저연령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 디자인의 목적은 아동이 따로 사진 등의 자료를 보지 않고도 따라그릴 수 있는 디자인을 지향한다. 그런 면에서 보면 그냥 멋있기 위해 디테일을 마구잡이로 늘린 디자인보다는, 멋은 없지만 개성 있고 한 번에 특징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디자인을 더 강조한다는 것. 궁금하다면 성인층도 한 번 사진을 보지 않고 헤이세이 라이더나 근간 전대의 페이스를 따라 그려보면 알 수 있다. 이런 방향성들이 장식할 조형물로써 디자인을 바라보는 팬들과 충돌하게 되는 것이 첫 원인이지만, 결국 잘 만들어진 캐릭터 디자인은 극중에서 살아날 수밖에 없으므로 반다이 매직이라는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덴오의 사례와 유사하게 열차전대 토큐저의 메카는 역대급 악디자인으로 수많은 전대팬의 등을 돌리게 만들며 마이트가인과 비교되곤 했다.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토큐저 메카를 까는 게 네타화까지 됐음에도 불구하고 완구 판매에서 엄청난 실적을 올렸다. 이것을 보면 애초에 작품을 아직 접하지도 않은 어른의 눈높이와 TV에서 해당 작품을 보고 완구 구매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구매자인 아이들의 눈높이 자체도 다르단 걸 알 수 있다. 토큐오는 복잡한 걸 다 빼고 열차의 연결 그 자체에 캐릭터리티를 부여하고 아이들이 쉽게 연상시키고 따라서 그리며 놀 수 있게끔 만들었으며 이런 면으로 볼 때 훌륭한 디자인이다. 애초에 마이트가인과는 방향성 자체가 다르다. 위에서 언급된 토큐 레인보우가 유달리 상태가 심각했을 뿐이다.[8]

4. 사례

4.1. 특촬물의 경우


이러한 현상이 매년 똑같이 반복되다 보니[25] 이쯤 되면 그야말로 연례행사(?) 쯤으로 굳혀진 듯.

다만 이런 반다이 매직이 통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위에서 설명한 리바이스의 몇몇 라이더나 키바 도가바키 폼, 디케이드 컴플리트 21, 가면라이더 제로투, 가면라이더 넥스트 파이즈등의 라이더들.

키바 도가바키폼은 키바의 좋은 디자인을 가진 폼들을 죄다 합쳐놨더니 나온조잡한 디자인 때문에 욕만 실컷 먹고 본편에선 딱 한 번 등장했으며 그마저도 딱히 대단한 활약이 아닌 개그 에피소드에서의 첫 등장이었고, 컴플리트 21은 온갖 폼이란 폼은 다 잡으면서 등장했는데 오마 지오에게 한방컷 당하는 굴욕을 맛보았다.[26] 가면라이더 제로투는 디자인 자체는 너무 수수하다는 평가는 있어도 디자인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탄생 과정에서 비판이 있었고 활약도 3~4번 정도밖에 안하다가 주인공이 가면라이더 아크원으로 갈아타는 바람에 아크원이 최종 폼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4.2. 애니메이션의 경우

캐릭터 디자인에 관련된 미디어이기에 애니메이션도 당연히 해당된다. 시리즈물이라면 예외없이 이 과정을 밟으며 아래 사례들은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례들.

건담 시리즈가 가장 대표적이다. 이 문서의 존재 이유 중 하나. 40년 동안 팬들끼리 이 짓거리를 반복하는 걸로 유명하다. 건덕후/파벌도 참고.[27][28]

디지몬 시리즈의 경우, "건담이 되어 간다"라는 비난을 초반에 꼭 듣고 시작한다. 특히 궁극체들이 그런 소리를 많이 들으며, X항체의 경우 아예 "디지몬이 아니다, 건담 시리즈에 넣어라" 등의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이런 메카스러운 디자인의 대표인 오메가몬X, 알파몬[40], 듀크몬X디지몬 상품화 시 최우선 고려 개체들이다. 심지어 이들의 피규어는 품귀현상까지 일어나 높은 프리미엄을 주지 않으면 사기 힘든 상황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로얄 나이츠의 일원 중 간쿠몬은 여전히 디자인 측면으로는 까이고 있으며, 작중 활약으로 평가가 반등했다.[41]

디지몬 크로스워즈의 경우에도 해당되는데, 기존의 합체를 중심으로 내세워 독자적인 세계관과 설정, 그것에 녹아드는 크로스워즈 캐릭터들에 대한 이질감에 팬들에게 꾸준히 비난을 받다가 흥미로운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와 기존 디지몬 TVA를 능가하는 작화와 연출에 호평이 늘기 시작하며 고정 팬덤까지 생겼다.

4.3. 프라모델의 경우

프라모델의 경우 위와 조금 뉘앙스가 다르다. 원작 애니메이션이나 저등급의 프라모델에서 허접한 디자인으로 욕을 먹었던 기체들이 리파인되면서 환골탈태하는 경우를 지칭한다. 특히 외계인 고문으로 지칭되는 MG가 대표적인 경우.[42] 프라모델의 인기를 업고 원작을 찾아보게 만드는 상당히 고급스런 상술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대표적인 사례가 기동전사 건담 ZZ, 기동전사 건담 SEED, 기동신세기 건담 X 등이다. 분명 원작에서는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기체들도[43] MG로 발매하면 쭉쭉 뻗은 팔다리와 화려한 등짐 등으로 매우 호평을 받는다.[44] 그래서인지 작품의 인기와 별개로 ZZ 건담건담 X등은 그 해 베스트셀러 랭킹에 들기도 했다.[45]

시드 등장 기체 중 프리덤 건담은 그야말로 반다이매직의 결정체였던 게, 설정화도 그렇고 무등급1/144나 1/100은 그야말로 큰선생의 설정화를 그대로 모형화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최악의 품질이었다.[46][47] 그런데 MG가 나오면서 날렵하게 리파인 되어 결과적으로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었고 실제로 MG 프리덤이 갓 발매되었던 2004~5년 경에는 이 기체를 두고 반다이매직의 결정체란 말이 유행처럼 번졌었다

사실 반다이에서 메카닉을 모형화할 때는 '원작의 디자인'이 아니라, 장난감으로써 멋지게 '변형된' 디자인이라 할 수 있어서 프라모델은 원래 의미의 반다이 매직과는 의미가 다르다. 심지어 리파인된 모형에 반해 원작을 봤다가 되려 실망하는 사례도 있다.[48][49]

원래의 의미로 근접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MG 사자비 Ver.Ka. 목업이 공개되었을 땐 푸짐하게 욕을 얻어먹다가 실제 상품이 발매되니 불후의 명작이 나왔다. 발매 당시에 수많은 프라모델 빌더들의 밤을 매우 뜨겁고 화끈하게 태웠다고 한다. 발매된지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손에 꼽히는 명품이다.

유니콘 건담은 새로운 등급이 공개될 때마다 이런 소리가 나온다. 분명 처음엔 유니콘 밀어주기 자체의 비판과 맞물려서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고, 사이코 프레임 전개 기믹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많다. 심지어 또 유니콘이냐며 또니콘으로 부르면서 멸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수주예약을 시작하면 사이트가 터질 정도로 예약이 밀리며, 발매일에 매장 앞에서는 긴 행렬이 이어진다.

퍼스트 건담 PG 언리쉬드도 같은 사례. 처음 발표되었을 때는 너무나 많은 퍼스트 밀어주기때문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상세 기믹들이 공개된 이후에는 평이 완전히 반전되어서 역대 최고의 건프라라는 평가를 받게 되는 상황까지 왔다.

비우주세기 신작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주역기인 건담 에어리얼은 설정화는 묘하게 짧뚱한 프로포션으로 이상하단 평을 받았지만[50] HG 프라모델은 비율을 날렵하게 잡아서 설정화와는 달리 상당히 미려한 디자인으로 나왔다.

[1] 특히 X항체가 그러했다.[2] 이 작품은 작품 문제가 아니고 방송국장의 횡포로 소위 암흑시간대로 불리는 시청률이 제일 저조한 시간대로 쫓겨난 탓이었다. 거기에 인력들 대부분이 W 제작으로 빠져나가고, 거기에 이어진 제작비 삭감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만들어진 물건이다.[3] 게다가 AGE의 프라모델이 다른 시리즈에 비해 질이 좋은데도 재고가 남았다고 생각하면 스토리의 영향이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일부 라인업은 아직도 인기가 많아 구하기는 힘들다.[4] 특히 에이지 시리즈가 시작되면서 더블오 프라 라인업이 끊긴 것도 한 몫을 했다.[5] 특히 토큐저는 헤이세이 최고의 슈퍼전대 시리즈 중 하나로 팬들 사이에서는 명작 반열에 드는 평가를 받는다.[6] 극중의 멋진 성채 같은 슈트 디자인에 비해 완구는 빨래판, 게다가 레인보우 블레이드 기믹조차도 없었다.[7] 각 열차들의 조종석, 즉 앞부분만 떼어서 로봇 부품으로 쓴다. 이 때문에 잉여부품이 무진장 남아났으며, 그나마 팔 하나만 뗀 빌드다이오는 그렇다 쳐도 나머지 합체 제공 로봇들은 그야말로...[8]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토큐 레인보우의 디자인이 그 모양이 된 것에는 사연이 있다.[9] 인조인간 키카이다의 방영일은 1972년이다. 만화판 연재 시기도 동일.[10] 얼머나 심했냐 하면 가면라이더 스피리츠 연재당시 인터뷰에 참가했던 이시노모리 프로덕션 스탭에 의하면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라고 말할 정도였다.[11] 그런데 사실 비단 덴오 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헤이세이 라이더들은 첫 디자인이 공개될 때마다 엄청나게 많이 까였었다. 반면에 슈트 디자인만큼은 칭찬이 자자했던 가면라이더 THE FIRST가면라이더 THE NEXT, 그리고 가면라이더 카부토가면라이더 키바는...[12] 아직 디케이드가 방영 중이었을 시절 공개된 화상에 찍혀 있던, 더블의 폼 중 하나인 히트 조커를 말한다.[13] 심지어는 제목이 공개되기 전에 디케이드 후속작은 키카이다란 루머도 떠돌았다.[14] 다만 디젤오와 빌드다이오는 그나마 나은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15] 이는 토우사이쥬오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큐브 라이노스가 다른 메카 같은 큐브 형태가 아닌 트레일러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16] 특히 해저드 폼은 역대급의 연출과 눈부분을 뺀 전신 올블랙이라는 이례적이고도 멋진 디자인으로 대 호평을 받았다.[17] TV에서는 이 부분에서 잘라 1주일의 텀을 둬서 망정이지, 극중 시점에서는 첫 전투를 끝마친 직후다.[18] 크로즈 차지가 등장한 시점부터는 라이더VS라이더가 중심이 되다 보니 안 그래도 낮던 스매시의 비중이 더 낮아져 스매시를 쓰러트리는 모습도 못 보여줬다.[19] 이후 이 불탄 스크래시젤리는 크로즈 마그마 보틀로 다시 강화 및 제조된다.[20] 그 예로 행성 하나를 그냥 없애버렸다.[21] 이후 밝혀지기를 그랜드 지오 디자인 당시 플렉스 디자이너가 총출동한 것은 물론이고 슈퍼전대 팀까지 동원되었다도 한다. 아무래도 헤이세이 마지막 최종 폼이라 더욱 공을 들인 모양.[22] 모든 헤이세이 1호 라이더 호출/무기 소환 가능[23] 당장 스토리는 말할 것도 없고 디자인으로만 말이 나온 라이더가 라이브, 잔느, 오버 데몬즈, 아길레라, 데몬즈 트루퍼 이 다섯이며, 스토리가 나쁘지 않았던 라이브나 전투력으로 선전한 데몬즈 트루퍼를 제외하면 스토리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오히려 디자인과 스토리 및 개연성이 모두 뛰어난 데스트림, 아래의 이블리티 라이브, 히로미가 변신한 데몬즈 등의 예시가 더 많은 편.[24] 물론 최후반부에서 강한 들에게 털리거나 이미 쓰러져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많지만..[25] 디자인 첫 공개 당시에는 이 디자인은 반다이 매직으로도 못 살릴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하다가 방송 후에는 평가가 반전되고 다음해 신작 때도 똑같이 반복된다.[26] 그나마 가면라이더 시티워즈열성적인 담당 배우 덕분에 체면치례는 했지만...[27] 다만 건담시리즈는 다른 시리즈들과는 조금 다른 경우이기도 하다. 바로 건프라때문. 보통 프라모델, 피규어같은 캐릭터 상품은 2차적인 요소들로 분류되지만 건담은 애니 제작 당시부터 프라모델화를 염두에 두고 같이 개발되는만큼 작품내의 활약이나 평가와는 별개로 프라모델이 멋지게 나오면 해당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바뀌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건담 에이지건담 X, ZZ건담등이 2010년대에 들어와 고품질로 MG화 되면서 프라매장에 멋지게 전시도니 모습에 반해 역으로 관심없던 팬들에게 해당기체가 등장하는 애니를 보게 만드는 신기한 상황들도 보여주었다. 이는 건담처럼 2차 상품이 함께 개발되는 포켓몬스터, 유희왕등도 유사한 경우이다.[28] 그러나 사실 반다이의 로봇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오오카와라 쿠니오가 컨셉 아트를 멋 없게 그리기로 유명한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되며, 특촬물의 캐릭터의 경우도 2D인 디자인 설정화와 3D인 슈트 사이의 갭에서 이러한 현상이 오는 것이다. 처음 공개된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디자인일 뿐이지만, 방영을 시작한 뒤엔 그것이 소리와 움직임을 가지고 있어 하나의 캐릭터로서 인식 되는 것 역시 이 현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된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29] 심지어 ZZ건담 카토키 버전은 가격대도 생각보다 저렴한데 디자인까지 잘 나왔다.[30] 다만 데빌 건담 4천왕 중에서 마스터 건담만이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랜드 건담도 까이고 있다.[31] 특히 MG. 게다가 2010년대 후반에 사실상 2.0인 카토키 버전까지 나와서 더욱.[32] 그렇지만 다른 건담들 역시나 블레이드 안테나와 페이스 슬릿 등 있을 것은 다 있다.하지만 일부 건담들은 블레이드 안테나가 없거나 혹은 페이스 슬릿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수염은 달리지 않았다. 그나마 준한 정도는 건담 DX지만, 이쪽은 해당 작품의 상징인 X자를 형상화하기 위해 그런 것인 데다, 건담 특유의 면상은 그대로 유지했다.[33] 대부분의 HG에 완벽하게 접혀지는 무릎 이중 관절이 기본 사양이 되고 더블오 건담에선 신형 폴리캡이 사용되어 HG 프라모델의 품질이 대폭 상승되었다. 무등급인 1/144 FG 또한 기존의 통짜 팔, 다리를 붙혀 축관절 하나로 차렷자세에서 팔다리만 휘적거리던 기존과는 달리 팔꿈치와 무릎 관절이 생기고 특유의 흉부를 구현하며 생긴 볼관절을 이용한 흉부 가동 덕분에 EG로 이어지는 보급형 고품질 프라모델의 토대를 쌓았다는 평가도 받는다.[34] 심지어 각 주역기들은 트란잠 버전까지 일반으로 나와서 팬들은 우려먹기라며 욕을 했지만 이후 단종이 되어버리자 한정판이 아닌 것에 왜 안 샀나며 후회하고 있다.[35] 다만 더블오 건담은 SD, RG, MG. PG는 더블오라이저로 발매되었다. HG만 단품으로 나왔다. 물론 HG도 합본이 있다.[36] 심지어 에이지 시리즈의 프라들의 품질이 결코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데 말이다.[37] 현재 듀나메스, 큐리오스는 나왔으며 최근에는 버체까지 나와서 솔레스탈 비잉의 1기 건담 마이스터들의 주역기들은 이제 MG로 즐길 수가 있게 되었다.[38] 건담 타입고유 프레임으로 규정하는 설정을 살려, HG 프라모델에서 풀 프레임을 구현해냈다.[39] 발바토스는 MG에서도 호평일색이다.[40] 진화체인 왕룡검도 포함.[41] 그 예로 궁극체이자 7대 마왕의 일원이며 심지어 X항체라는 개사기 능력을 지닌 루체몬 X를 상대로 쓰러지거나 리타이어는 커녕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었다. 비록 간쿠몬 본인이 로얄 나이츠의 일원인 것도 있지만 어쨌든 굉장한 일인 것은 사실이다.[42] 물론 HG나 무등급에서도 이러한 리파인을 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원작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기 때문에 MG와 비교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최근엔 원작의 디자인에 충실하면서, 분할 및 내부 프레임은 굇수급으로 만드는 흠좀무한 레벨.[43] 그리고 이 작품들의 설정화 포즈가 애매한 것도 있다.[44] 특히 시드의 MG들은 메탈 빌드 뺨치는 디테일과 리파인으로 호평을 받는다.[45] 특히 ZZ건담은 Ver.Ka가 나오고 나서 품질도 좋고 가격대도 좋아서 평가가 더욱 오른다.[46] 시대 한계를 탓하기도 어려운데 90년대 중후반에 나왔던 1/100 엔왈 시리즈보다도 못한 프로포션에 팔다리 90도도 접히지 않는 가동성 등...[47]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1/100 스트라이크는 나름 준수한 품질로 나왔다 후계기가 초기기체만도 못한 퀄리티로 출시되었던 거다[48] 특히 카토키 하지메. 다만 원작자가 리파인한 하이뉴 건담은 오히려 카토키 하지메가 원작 디자인을 존중하여 Ver.Ka라인업으로 다시 출시했다.[49] 방영당시의 1/100 스트라이크프리덤과 최근 모형(mgex나 메빌, 구 mg 등등)을 비교하면 이게 같은 스케일의 같은 기체가 맞는지 의심이 간다. 문제는 원작만화의 프로포선은 무등급 1/100이 더 가깝다는 것[50] 특히 레콩기스타의 G-셀프와 닮았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