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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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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SDF-1 Macross[1]
TV판 극장판
파일:external/www.macross2.net/macross-cruiser.png파일:external/www.macross2.net/macross-plus-cruiser.gif
파일:external/www.macross2.net/macross-attack.gif파일:external/www.macross2.net/macross-plus-attack.gif
[2]

1. 개요2. 역사3. 작중 행적4. 정체5. 무장 및 장비6. 트랜스포메이션7. 도시 모듈8. 후계함
8.1. 마크로스급 함8.2. 메가로드급 함8.3. 신마크로스급 함8.4. 마크로스 쿼터8.5. 마크로스 엘리시온
9. 기타

1. 개요

마크로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함선.

2. 역사

1999년 지구태평양 외딴 섬 남아타리아에 외계 우주선이 불시착한다. 인류 각국은 추락한 외계 우주선을 ASS-1(Alien StarShip-1)으로 명명하고 내부를 조사하기 위해 합동 탐사대를 파견하였다. 조사 끝에 이 함선의 주인은 인류의 과학수준을 아득하게 앞선 초고도 문명을 지닌 외계인이며, 함선 내부 구조를 통해 외계인들의 신장이 인간의 약 10배에 달한다는 것, 그리고 추락한 함선이 아무리 전함이라곤 하지만 여가 및 편의시설, 문화의 잔재가 조금도 없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극히 호전적인 성향임을 파악하였다. 처음으로 지구 외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한 충격이 가실 새도 없이, 각 국가들은 인류보다 앞선 기술력과 신체능력을 지닌 호전적인 성향의 외계인들이 인류에 적대적일 가능성을 우려하였고, 이러한 외계인과의 조우에 대비하기 위해서 세계 각국은 인류 통합정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모든 국가가 여기에 찬성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지구는 통합군[3]과 반통합군[4]의 두 세력으로 나뉘어 훗날 통합전쟁이라고 부르게 되는 약 7년 간에 걸친 인류간에 크나큰 내전을 치르고[5], 결국 통합군이 승리함에 따라 2006년 통합정부가 수립된다.
ASS-1에 남겨진 외계인의 오버 테크놀로지를 연구한 인류는 급격한 과학발전을 이루어 냈고, 그에 따른 부산물로 VF-1 발키리데스트로이드 등 거대 외계인에게 대응하기 위한 무기체계를 속속 개발해 냈다. ASS-1 자체도 지구방위용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대단위 개수 작업에 들어갔으며 개수된 ASS-1에 SDF-1(Super Dimension Fortress. 초시공요새)[6]이라는 형식명을 새로 부여하고 마크로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다. 다만 SDF-1 마크로스에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완벽하게 해석하지 못한 기술적인 부분도 꽤 남아있어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오작동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당장 1화에서 진수식 도중 인류가 마크로스를 개장하면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외계인부비트랩 시스템이 작동해 추락한 ASS-1의 흔적을 따라 지구 궤도 근처까지 정찰나온 젠트라디 함대에 멋대로 주포를 쏴버려 함선을 일격에 격침시키면서 외계인과 인류의 첫 교전이 벌어지기도 했고, 워낙 함의 규모가 방대하다보니 첫 교전으로 긴급히 실전에 휘말리면서 미처 조사와 개장이 완료되지 않은 함 내 구획들도 많이 남아있어서 작품 중반부까지도 여러가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오작동이 벌어지는 등 문제가 빈번했다. 어쨌든 인간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되었고, 남아타리아 섬에서 진수식을 거행하게 되는데...

3. 작중 행적

남아타리아 섬 진수식 도중 우연찮게 지나가던 젠트라디 함대에게 상기된 부비트랩에 의한 주포공격을 퍼붓고 말았다.

덕분에 함선 몇 척이 격침당한 젠트라디 함대는 반격에 나섰고, 마크로스와 도킹할 예정이었던 암드 1과 암드 2는 중과부적으로 격침당하고 만다.

대기권을 돌입한 젠트라디 함대의 공습을 받고, 적이 마크로스를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는 점을 간파하여 섬에 거주하던 민간인들을 구조하기 위해 최대한 함 내에 수용한 뒤 긴급 폴드[7] 하는데, 덕분에 마크로스는 다수의 피난민을 싣고 무사히 살아남아 도주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아직 불완전한 폴드 기술 탓에 의도하지 않게 저 멀리 떨어진 명왕성 부근까지 이동하고 말았고, 설상가상으로 폴드 직후 폴드기관이 소실되어 버리는 바람에 머나먼 지구로 되돌아가기 위한 마크로스의 길고 외로운 사투가 시작된다.[8] 젠트라디 함대에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주포를 탑재하고 있기에 사실상 마크로스는 인류 최후의 보루가 된 셈이지만, 대적해야 하는 젠트라디 함대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언제나 적의 제 1 표적이 되어 홀로 고군분투하게 된다.

젠트라디 함대도 처음 조우하는 인류에 대해 정보가 없다보니 마크로스를 흥미로운 샘플로 보고 있기에 바로 격침시킬 생각은 없이 가능한 한 포획하고자 했기에 압도적인 전력차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버틸 수 있었고, 화성을 거쳐서[9] 지구로 복귀하게 된다. 지구정부에서는 젠트라디의 추격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보급만 해주고 민간인 소개도 안 시켜준 채로 추방시켜버렸고, 마크로스는 덕분에 다시 우주로 나가게 되었다. 젠트라디가 침투시킨 스파이 젠트라디 3인조의 보고로 인해 보돌 저는 지구인이 프로토 컬쳐라고 확신, 마크로스를 격침시키라고 브리타이 크리다닉에게 명령을 내리고 마크로스는 대대적인 공격을 받게 된다. 내부까지 침투당해 점령직전까지 몰리나 3인방으로 인해 암암리에 퍼진 문화에 대한 충격으로 브리타이 함대 내부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마크로스와 평화협정을 맺게 되는데... 이러한 사항을 라프라미즈는 보돌 저에게 보고하고 보돌저는 브리타이와 라프라미즈 함대 및 마크로스와 지구까지 싹쓸이할 결심을 하게 된다.
보돌저 함대의 궤도 폭격으로 지구는 전멸당하게 되고 아이러니하게도 지구에서 추방당하는 바람에 마크로스는 지구 최후의 생존자가 되어버린다. 마크로스는 이판사판으로 민메이 어택을 걸게 되고, 브리타이 함대와 라프라미즈 함대의 도움을 받아 보돌 저를 제거하는데[10] 성공, 전쟁의 생존자이자 승리자가 되게 된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SDF1-Attack_Plus-4-Na.jpg
젠트라디와의 오랜 성간전쟁이 끝나고 지구로 강하한 마크로스는 강공형 상태 그대로 주변에 도시가 재건돼 현재는 마크로스 시티라고 불리며 지구통합정부의 수도가 되었다. TV판 후반 내용과 이후 시기를 다룬 게임판에 따르면 젠트라디로 부터 몇 차례의 공격을 받았으며, 전함을 재기동시켜 막은 사례도 일부 존재한다.

이후 마크로스 플러스에서 여전히 지구 통합정부 수도 마크로스 시티의 중심부에 건재하게 재등장 하지만 샤론 애플에게 해킹당하고, 이를 제지하려는 이사무 다이슨YF-19를 요격하기 위해 대공포를 가동한다. 일단은 함장을 비롯해 승조원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여전히 실탄을 탑재하고 현역으로 대기중인 듯 하다.

마크로스 프론티어극장판 마크로스 Δ 절대LIVE!!!!!!에서 지나가는 장면으로 잠시 등장한다.

마크로스2에서는 마르두크의 침입에 반응하는 것으로 등장. 부비 트랩으로써의 기능이 여전히 작동되고 있음은 물론 이를 마크로스 주의보라는 표현으로 부르고 있다. 80여년 전에 전쟁을 종결시킨 배로 알려져 있으며, 이슈타르나 마르두크는 이 전함을 아르스의 배라고 생각했다. 마지막화에서 마르두크를 막을 최후의 카드로써 재기동되었으며, 마크로스 캐논을 발사했지만 오히려 마르두크 모함의 공격에 파괴된다. 다만, 직전에 함교 블록를 분리하여 살아남았고, 함께 타고 있던 이슈타르가 80년 전의 전설을 재현함으로써 전쟁을 멈추는데 성공했다.

4. 정체

1999년에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것만 봐도 알겠지만, 인류 역사상 유례 없는 재앙 덩어리였으며 감찰군이라는 외계인 군대가 남겨둔 덫이었다. TV판 1화의 제목인 "부비트랩"이 바로 마크로스를 가리키는 말.

원래 감찰군의 포함이었던 배로, 젠트라디와 교전하다가 손상된 것을 감찰군이 우주에 방기하였다. 그것도 그냥 버린 것이 아니라 젠트라디가 접근할 경우 주포로 요격하도록 세팅해두고[11] 방치한 폐선이 우연히 지구에 추락한 것. 때문에 진수식 날 마침 지구 궤도를 지나가던 젠트라디 함대에게 느닷없이 포격을 가하고, 선전포고로 간주되어 인류와 젠트라디가 성간전쟁에 돌입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함선의 개장이 완전히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외계인 함대와 교전하기 위해 이륙하려 하자 불완전했던 반중력 엔진들이 함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모조리 함의 갑판을 뚫고 튀어나가는 바람에 발진 직후 곧바로 지면에 주저앉아 버렸다(...). 때문에 함장의 결단으로 지구 대기권 내에서 순간이동 항해용 워프 엔진인 폴드 엔진을 작동시켰으며, 인근에 있던 군함들도 여기 휘말려 우주공간으로 워프되어 버렸다. 우주선과 같은 완전 밀폐구조가 아닌 군함의 승조원들은 당연히 전원 사망. 게다가 폴드아웃해보니 지구 인근 우주공간이 아니라 태양계 외곽의 명왕성 부근이었고, 결국 외계인들과 머나먼 우주에서 고립무원으로 싸우게 된다.

게다가 젠트라디와의 전쟁 이전에 있었던 통합전쟁이라는 범지구적 대전쟁의 불씨를 당긴 것도 이 배다. 국제연합은 이 우주선의 내부를 조사한 후 외계인들과의 전면전에 대비하려면 전 지구를 하나의 정부 하에 통일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고, 이후 통합 세력과 반대 세력 간에 치열한 대전쟁이 벌어져 막대한 피해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처럼 액운 덩어리라면 하다못해 병기로서의 구실은 확실해 해 줘야 할 텐데, 남이 만든 물건을 주워 고쳐 쓰는 것이다보니 그나마도 제대로 움직여주질 않는다. 주 추진기관인 폴드엔진은 한 번 작동하고는 모두 소멸되어 버렸고, 막강한 위력의 주포는 발사하려면 함체 구조를 모조리 바꿔야 하는데다 배리어와 함께 쓸 수조차 없도록 되어 있다. 승무원들이 죽기살기로 고쳐가며 겨우 지구로 돌아오지만, 젠트라디 함대의 어그로를 혼자서 잔뜩 적립해서 돌아온 마크로스는 지구에서도 당연히 환영받지 못하는 배였다.[12]

5. 무장 및 장비

주무기는 일격필살의 버스터 캐논. 전함 형태에서 선수부에 해당하는 부분, 즉 T포메이션 후 인간형(강공형) 상태에서는 어깨(?) 위에 짊어진 몽둥이나 지게처럼 보이는 부분 전체가 캐논이다. 포문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두 개의 캐논 레일이 분리된 후 그 사이에 에너지를 모아 발사한다. 발사되는 에너지 빔의 굵기는 거대한 마크로스 함의 넓이와 거의 같은 수준. 마크로스 시리즈를 상징하는 필살기인 마크로스 캐논이 되었다.

또한 함체 곳곳에 셀 수 없이 많은 대공포 및 미사일 발사기 등 부무장을 갖추고 있으며, 무수히 많은 QF-3000E 고스트(전투기형 로봇)[13], 인간형 전투로봇으로도 변신하는 우주 전투기인 VF-1 발키리, 자주식 이동포대/이족전차인 데스트로이드 시리즈 등의 함재기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폴드 항법으로 먼 거리를 단번에 워프하는 것도 가능하나, 최초 폴드 이후 폴드기관이 소실되는 바람에 재사용이 불가능해진다.

함 내에 알 수 없는 기현상을 분석한 끝에 운 좋게 핀 포인트 배리어를 개발하여 직경 10m가량의 국소 부위 한정으로 상당한 위력의 방어 배리어를 형성할 수 있었다. 한편, 이러한 핀 포인트 배리어를 응용하여 다이달로스 어택, 마크로스 어택 등 기발한 전술을 사용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전용 보조함으로 건조된 ARMD(암드) 클래스의 우주전함 2척을 함 좌현과 우현에 각각 도킹 가능하다. TV판에서는 진우식 도중 벌어진 남아타리아 섬 공습 당시 ARMD-01, ARMD-02가 젠트라디의 포격에 파괴되어 버린다. 하지만 마크로스가 긴급 폴드하는 와중에 근처에 있다가 폴드 반경에 휘말려 명왕성 부근까지 같이 강제로 이동해버린 항공모함 프로메테우스강습상륙함 다이달로스를 수복하여[14] 우주 환경에 맞게 개장한 뒤 ARMD-01, 02 대신 도킹하여 운용하였다. ARMD-01 대신 좌현에 도킹된 프로메테우스는 항공모함 본연의 기능을 살려 VF-1함재기로 탑재하여 운용하였으며, ARMD-02 대신 우현에 도킹된 다이달로스는 강습상륙함의 역할에 맞게 데스트로이드 시리즈들을 주로 탑재하였다.[15] 설정에 다소 차이가 있는 극장판에서는 본래 계획대로 ARMD-01, 02가 제대로 도킹되어 있다.[16]

6. 트랜스포메이션

폴드 기관이 소실한 이후 주포에 공급되는 동력연결도 끊어져 주포인 버스터 캐논을 발사할 수 없게 되었으나, 수많은 블록 구획으로 개장된 함의 구조상 블록의 위치를 임의로 변경해 소실된 폴드 기관 구획을 우회하여 주포와 동력로를 연결시켜 버스터 캐논을 쏠 수 있게끔 구조를 변경시키는 방안이 응급조치로 제안되었다. 주포를 쏠 수 있게끔 변형된 구조를 '강공형'이라고 칭하며 강공형 상태에서는 주포를 쓸 수 있지만 중력제어 효율이 심각하게 나빠져서[17] 함의 기동성이 급격하게 저하된다. 따라서 때에 따라 순항형(전함 모드)과 강공형을 번갈아가며 변형시켜야 하는 필요성이 생겼다. 따라서 강공형이 왠지 인간형을 닮은 것은 순전히 우연이다.

이렇게 변형하는 것을 작중에서는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하며 트랜스포메이션을 할 때에는 함 내 여러 구획들이 마구 재배치되어 어떤 위험이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도시 모듈의 피난민들에게 사전에 경고방송을 하도록 되어 있다. 실제로 최초 변형 시에는 함선 구조 전체가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도시 모듈들도 제각각 난장판이 되어 상당한 희생자를 낳았고, 변형된 블록에 갇혀 함 내에 고립되는 경우도 많았다.이 후로는 도시 모듈을 변형 시 각 블록별로 차단벽이 전개되도록 개수해서 더이상의 피해와 희생자는 없어졌다. 운 좋으면 미녀와 함께 블록에 갇혀버리는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7. 도시 모듈

파일:external/legomacross.com/macross-dyrl-internalcity-SMALL.jpg
함의 후미 엔진 블록(강공형 상태에서는 다리 부분)에는 크게 빈 공간이 있어서 약 5만 명의 남아타리아 섬 피난민들이 도시 모듈을 건설하여 주거한다. 마크로스는 도시 모듈 뿐만 아니라 함 내 대부분의 구획에 ASS-1을 분석하면서 획득한 기술인 중력 제어장치가 적용되어 있어 무조건 함 내 각각의 모듈의 바닥 방향으로 중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승조원 및 민간인들은 지구에서와 같은 중력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18] 설정 상 크기에 비해 안 의 도시가 지나치게 큰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것을 지적해선 안 되는 것이 마크로스 시리즈 팬들의 불문율. 제작진도 이러한 설정이 다소 무리하다고 판단했는지 나중에 건조되는 신 마크로스급 이민선단들은 전투 기능을 집약한 배틀 시리즈 전함과 순수 거주용 기능만을 갖춘 시티 시리즈 함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각 함의 전투력과 거주 편의성 및 공간 활용성을 확보하고 있다.

8. 후계함

지구를 침공한 젠트라디 함대에 의해 지구 인류의 99%가 사망하고 엑세돌 폴모의 증언으로 우리 은하 내에 브리타닉 함대 규모의 다른 젠트라디 함대가 1000개는 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종족의 존속을 위해 인류의 주거지를 은하계 곳곳으로 최대한 넓히려는 우주 이민 계획이 시행된다. 인류가 은하계 변방 곳곳을 개척하여 정착함으로써 만에 하나 어느 한 행성의 인류가 전멸하더라도 다른 이민선단과 식민 행성의 인류가 살아남아 인류라는 종족의 존속 확률을 높이고자 한 것. 이에 따라 새로이 건조되는 마크로스의 후계함들이 우주 이민선단의 기함이 되어 은하계 각지로 개척을 떠난다.

8.1. 마크로스급 함

마크로스급 함은 도시 모듈로 사용할 용적이 적기 때문에 이민선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이를 보완한 신마크로스급 후계함들이 건조되지만 일부 선단에서는 초기형 마크로스급에 가까운 함을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8.2. 메가로드급 함

파일:external/www.macross2.net/megaroad01.gif
마크로스급 함을 이민선으로 개조한 전함. 이후 신규로 여러 기가 제작되었으나 자세한 사항은 불명. 2세대 마크로스급 함이라고 불린다.

8.3. 신마크로스급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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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마크로스급 함으로 이 함종의 특징은 전투함과 거주구역이 확실하게 분리되어 있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5만 명의 민간인들을 싣고 격전을 벌여야만 했던 SDF-1 마크로스의 전례를 교훈삼아, 전투에 돌입할 경우 전투함 배틀 시리즈가 거주구역인 시티 시리즈와 분리하여 거주구역을 최대한 전역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 설계사상을 취하고 있다. 그 때문에 함선의 구조도, 우주전함의 후방에 거대한 스페이스 콜로니가 붙어 있는 모습이 되어 있다. 우발적인 사건에 휘말려 전함에 무리하게 수만명의 민간인들을 싣고 다녔던 SDF-1 마크로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신마크로스급은 말하자면 '이동식 스페이스 콜로니' 즉 세대 우주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20] 전투함인 배틀 시리즈는 순항형과 강공형의 트랜스포메이션이 다시 가능하게 되었다[21]. 마크로스 7 선단의 배틀 7은 강공형으로 변형하지 않으면 주포발사가 불가능하지만 프론티어 선단의 배틀 프론티어는 이 점이 개량되었는지 순항형 상태에서도 쓸 수 있다.[22]

주거 구역은 지난 성간전쟁에서 크게 감소한 인구를 복구하기 위해 유전공학 및 클로닝 기술로 폭증한 수십~수백만에 이르는 대규모 인구를 수용할 수 있게끔 거대화되었다.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행성을 찾아 개척하기까지 몇세대를 거쳐야 할지 기약조차 할 수 없는 오랜 개척 항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완벽한 폐쇄형 사이클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외부로부터의 보급 없이도 필요한 자원과 물자 대부분을 자급자족할 수 있다. 항행이 길어짐에 따라 늘어나는 선단 내 인구와 그에따른 물자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도시함 후방에 '악쇼'라고 불리는 소형 콜로니를 닮은 추가 구획이 늘어나기도 한다. 이 추가 구획은 용도에 따라 농업 플랜트, 축산 플랜트 등으로 구분된다. 오랜기간 망망대해 같은 외우주의 함내에서 생활해야 하는 거주자들의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거주구역은 최대한 지구 멸망 이전인 20세기의 세계 유명한 시가지들을 본떠 최대한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23] 심지어 인공 강우 등 기상현상도 구현되어 있다. 이로인해 거주구역은 전장 1.51km에 달하는 배틀 시리즈 전투함조차 왜소해 보일 지경. 거주구역의 성격에 따라 '케미컬'함과 '바이오'함으로 다시 분류가 가능하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홀수 번호의 함만 취역했다는 기이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8.4. 마크로스 쿼터

파일:external/www.macross2.net/macross-quarter-carrier.jpg
마이크로스.보통 1.2Km가량 되는 크기의 마크로스급 전함에 비해 사이즈가 한참 작은 전장 400m의 전함. 쿼터(Quarter)에는 기존 마크로스급 전함 크기의 1/4라는 의미와 25라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 상대적으로 작은 체급에도 불구하고 마크로스라는 이름답게 순항형, 강공형으로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하고 다수의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으며, 주포로 마크로스 캐논 또한 탑재하고 있다. 사이즈가 작은 만큼 트랜스포메이션 시간이 훨씬 짧으며, 선체의 일부분만 변형해서 마치 거워크 모드 같은 중간 형태를 취할 수도 있다.

다만 함재기는 타 전함보다 상당히 적은 편.[25] 게다가 강공형에서는 격납갑판과 비행갑판 구획을 통째로 방패로 쓰는 좀 위험해 보이는 변형구조이다. 순항모드에서 함수부 우측 구획을 구성하는 마크로스 캐논도 물론 있으며 마크로스 쿼터의 함장 제프리 와일더는 마크로스 캐논이 마크로스급의 출력이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상식적으로 체급이 현격하게 다른 배틀 프론티어의 마크로스 캐논보다는 위력이 떨어지는 듯.

민간군사기업 S.M.S 프론티어 지부의 모함으로 평소에는 프론티어 선단의 기함인 배틀 프론티어와 함께 시티 프론티어에 도킹되어 있다. 물론 함선 체급의 차이 덕분에 배틀 프론티어가 시티 프론티어를 끌고 간다는 느낌으로 도킹해 있다면, 마크로스 쿼터는 그냥 시티 프론티어에 함선 한 척이 정박해있는 느낌이다(...). 어쨌든 마크로스 프론티어 선단은 마크로스급 전함을 2척이나 가지고 있는 셈.

상세 내용과 활약상은 해당 문서 참조.

8.5. 마크로스 엘리시온

파일:external/d2ev13g7cze5ka.cloudfront.net/bann09070_0_1467704351.jpg
마크로스 델타에 등장한 마크로스급 전함으로, 신마크로스급과 마크로스 쿼터의 중간 사이즈인 약 800m급 마크로스. 주된 특징으로는 초대 마크로스의 암드에 해당하는 아이테일과 히메라가 분리하여 함재기와 함께 단독행동이 가능하다. 아이테일과 히메라는 각각 단독으로 폴드도 가능해 마크로스 엘리시온 한척으로 전력을 분산시켜 복수의 전선을 형성하거나 양동 작전을 수행할 수도 있는 등 전술의 폭이 넓다.

마크로스 캐논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항모 중 하나인 히메라에 탑재되어 있어 강공형일 때 주포로 기능한다. 하지만 동형함으로 보이는 아이테일도 마크로스 캐논 역할을 하는 지는 극중에 묘사되지 않아 아직 불명이다. 단 양쪽 모두 핀 포인트 배리어는 전개가 가능해 마크로스 어택은 어느 쪽이나 가능하다. 다만 극중에서는 배리어를 전개해 양팔의 상륙함을 복싱선수의 주먹처럼 쓰는 식으로만 운영했다. 사실 꺼내온 프로토컬쳐의 함선을 빼면 윈더미어의 주력함들은 그저 아머드 지크프리드나 엘리시온급의 함포사격에도 줄줄이 터져나가는 정도라 마크로스 어택이든 다이달로스 어택이든 쓸 계기가 없었다. 사용한 상황들 자체가 적함선안에 있는 미쿠모를 구해내거나 자매함의 마인드 컨트롤을 풀어야 하는 상황이라 전탄발사신은 나오지 않았다.

TVA에서 동형함이 등장하진 않으나 OVA에는 메가시온과 그라시온이라는 이름의 자매함이 2척 더 등장한다. 셋다 신통합군 소속이 아닌 민간군사기업 케이오스 소속이며 엘리시온의 함장은 용병인 어네스트 존슨. 다른 2척의 함장은 밝혀진 바 없다. OVA에선 3척이 힘을 합쳐 마크로스 캐논 일점사로 프로토컬쳐의 쉴드를 날려버린다. 그러나 메가시온은 미쿠모의 노래로 충격을 받은 사이 반격으로 일격에 굉침, 그라시온은 마인드 컨트롤을 당해 엘리시온에게 포격을 가하고 마크로스 어택을 시도하는 등 자매함들의 취급은 영 좋지 않다.

전체적인 실루엣이 이전 신 마크로스나 마크로스 쿼터처럼 잘 빠진 모습이라기 보단 SDF-1처럼 투박한 인상이 강하다. 왈큐레를 위한 공연시스템과 많은 양의 일반 함포를 장비하고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다.
파일:마크로스 엘리시온 시리즈.png
정가운데 회색이 엘리시온, 좌측 녹색이 그라시온, 우측 황토색이 메가시온.
파일:마크로스 엘리시온 강공형.png
강공형.

9. 기타

이름의 유래는 고전 그리스어로 큰, 긴을 뜻하는 μακρός. 이름대로 거대한 함으로 선수 ~ 선미 길이 1,200m 배수량 18,000,000t의 거함이다. 때문에 모형의 스케일이 기본으로 1,000을 넘어간다. 대표적인 것이 하세가외의 4,000:1 스케일 킷이다.

마크로스가 음성적으로 소수의 오덕(오덕이란 단어는 아직 없었지만)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1980년대에 한국에 론칭한 화장품중에 '마크로스'가 있었다. 문제는 이 상표가 원래는 'Mark Cross'이고, 상식적으로 당연히 '마크 크로스'라고 읽어야 할 이 제품을 굳이 '마크로스'라고 읽은 지점에서 경영자가 덕밍 아웃한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뭐 지금에 와서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참고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는 아키하바라(..) 지하에 숨겨진 사이드6(..)라는 외계인 마을이 바로 이 마크로스를 닮은 초대형 우주선의 일부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정확히는 케로로가 조종한 사이드6는 마크로스 다이다로스 어택의 최선봉인 오른팔 부분이며, 제제젯토토토소[26]라는 우주괴수에 맞서기 위해 사이드1~6의 6대가 합체하여 마크로스 모양의 거대 로봇으로 변신하는데, 홀로 맞서 싸우는 케로로를 돕기 위해 사이드1~5가 날아오는 장면은 나름 감동적이다(...).

파일:keroro-macross_1.png
케로로의 "사이드6"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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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외계인 마을 모듈이 합체된 모습.

3기의 마지막화인 154화(국내 방영분으로는 3기 50화)에 등장.

[1] 참고로 로보텍에서는 마크로스라는 이름이 섬의 이름이 되면서 마크로스는 SDF-1이 되었다. 또 SDF-1 내부의 민간인 도시를 마크로스 시티라고 부른다.[2] 그림체가 다른 것뿐 아니라 양 팔(?)을 비롯해 세세한 부분에서 설정이 다르다.[3] 주로 미국을 위시한 자유진영 국가들.[4] 러시아동유럽 주축의 세력.[5] 이 시점을 배경으로 다룬 작품이 초시공요새 마크로스프리퀄마크로스 제로이다. 다만 마크로스 시리즈 공식 연대표와 다소의 설정충돌이 있는 작품이므로 참고할 것.[6]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일본 작품이라 그런지 일본 자위대(Self-Defense Force)의 영문 약자인 SDF를 의식했을 수도 있다.[7] 쉽게 말해 마크로스 세계관의 워프 개념이다.[8] 마크로스의 긴급폴드에 같이 휘말려버린 항공모함 프로메테우스와 강습상륙함 다이달로스를 회수하여 전용 도킹함으로 건조된 암드1과 2 대신 도킹시켜 사용하게 된다. 암드1과 암드2는 젠트라디 공습 당시 격침되고 말았다.[9] 캄진 크라브셰라 일당이 철수한 화성기지를 미끼로 삼아 만든 중력지뢰 함정에 걸리나, 화성기지를 자폭시켜서 탈출.[10] 민메이 어택에 혼란스러워진 보돌 저 함대를 뚫고 보돌 저 모함에 특공, 반응탄 샤워로 보돌 저를 끝장내버린다.[11] 즉, 1화 제목대로 부비 트랩을 설치해두고[12] 지구에 귀환하면 함 내의 민간인들은 당연히 고향으로 돌아갈줄 알았지만, 통합정부는 사회적 혼란을 우려하여 마크로스의 민간인들의 하선을 불허하고 그들을 사망처리한다. 결국 함 내의 민간인들도 자신들을 버린 통합정부에 정나미가 떨어져 마크로스와 생사를 함께하기로 한다.[13] 사람이 조종하지 않는 자율형 로봇으로 소형 전투기 형태를 하고 있다. 즉 무인전투기.[14] 프로메테우스와 다이달로스는 ARMD-01, 02와는 달리 우주 전용이 아니라 일반적인 수상 함선이었기 때문에 명왕성으로 폴드 당하면서 우주공간에 노출된 함 내 승조원들은 전원 몰살당하고 말았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히도 폴드 당시 방수격실 내부에 있었던 일부 인원들은 무사했다고 한다.[15] 물론 프로메테우스와 다이달로스에만 VF-1과 데스트로이드 시리즈들이 탑재된 것은 아니며, 거대한 마크로스 함 내 곳곳에 위치한 격납고 및 대공포좌에도 VF-1과 데스트로이드가 대량으로 배치되어 운용되었다.[16] 대신 TV판에서 암든 시리즈 대신 활약했던 다이달로스와 프로메테우스가 젠트라디군의 공격에 격침되고, 특히 프로메테우스의 잔해는 지구에 불시착한 히카루와 미사에게 지구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주는 장치 역할을 한다.[17] 젠트라디브리타이 크리다닉 함대의 엑세돌 폴모 참모도 '왜 저런 변형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TV판에서 언급.[18] 마크로스가 무중력인 우주에 있을 때는 물론, 중력이 작용하는 행성 내에서도, 심지어 함이 강공형으로 변할 때 수직으로 세워지는 도시 모듈도 무조건 도시의 지면 방향으로 중력이 작용하도록 되어있다.[19] 마크로스 플러스의 주 무대가 되는 행성이다.[20] 덧붙여 신마크로스급이 폴드라고 불리는 초광속 항행이 가능함에도 굳이 세대 우주선으로서의 기능을 겸비하고 있는 것에는 당연히 이유가 있다. 신마크로스급은 초광속 항행이 실현된 시점에서조차도 승무원의 세대교체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초장기적인, 그리고 이론상으로는 아예 반영구적인 항행을 전제로 한 우주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속을 넘어 항행할 수 있는 폴드 항법이 가능함에도 세대 우주선으로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21] 이미 초대 마크로스 시대에 필요가 없어진 강공형 변형이 다시 부활한 이유는 적의 초계망에 잡히지 않기 위한 스텔스 기능 때문이라고 한다. 순항형에서는 스텔스 기능이 최대화 되지만, 일단 전투에 돌입하면 스텔스 기능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전투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변형하는 거라고..[22] 본편과 극장판에서 확인 가능[23] 가령 25번째 신마크로스급 이민선단인 프론티어 선단의 거주구 시티 프론티어의 경우 전반적으로 20세기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본뜬 정취를 담고 있다.[24] 사실은 건재했지만[25] 사실은 마크로스급 함이 크기보다 함재기가 지나치게 많은 것이다. 마크로스 쿼터 또한 아무리 작다곤 해도 일단은 현실의 니미츠급 초대형 항공모함에 준하는 사이즈다.[26] 거대괴수 젯톤의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