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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23:21:51

워프

1. 개요2. 실제 가능성3. 대중매체
3.1. 창작물 설정
4. 기타 고유명사
4.1. 국산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V3에 사용되었던 엔진4.2. IBM에서 개발한 운영체제4.3. 일본의 게임 회사4.4. 미국의 거리 이름
5. 관련 문서

1. 개요

워프(warp)는 사전적 의미로 '휘다, 비틀다, 왜곡하다'라는 뜻이다. 하지만 '공간을 왜곡해[1] 빛보다 빨리 이동하다'라는 뜻으로 더 쓰이게 된다.

1905년,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이 "모든 양의 질량을 가진 물체는 빛보다 빨리(초광속) 이동할 수 없다"[2][3]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인류의 우주진출이 실질적으로 차단되고 말았다.[4] 따라서 사람들은 어떻게든 이 장애물을 뛰어넘기 위해 공간을 왜곡하는 방향으로 접근을 하게 되었다.

2. 실제 가능성

2.1. 알큐비에레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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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미구엘 알큐비에레가 현실적인 워프 방식을 제안했다.

2009년, NASA 존슨우주센터 첨단추진기술연구단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단, 이 경우 세계선의 시공개체 이력에 대한 구체적 정의가 부족하고 시간곡선의 구조로 공간적 위치를 뽑아내는 것이라 공간과 시간을 특수한 방식으로 잡아야만 성립된다. 즉, 현재 성립된 이론에 사용된 것은 세계면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며 세계선 개념의 접근은 어디까지나 세계면 이론상 거론된 타임맵을 통해 세계선 내 벡터와 4가지 좌표를 통한 정의가 되는 것이며 특정시점에서 평면으로 돌아가는 골때리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2.2. ER=EPR

2013년 레너드 서스킨드와 후안 말다세나가 제안하였다. 양자 얽힘 상태의 두 양자가 일종의 웜홀을 통해 이어져 있다는 주장이다.

과학자들이 Google양자컴퓨터를 실험하는 과정에서 '작은 웜홀'을 만드는 데 성공하였고, 이 결과는 당일 곧바로 Nature에 게재되었다. 내용 Nature 게재 링크

2.3. 부정적 의견

미치오 카쿠의 2008년 저서 불가능은 없다에선 제2부류 불가능으로 분류한다. 인류의 문명 수준이 카르다쇼프 3단계에 돌입할 때나 시도해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10광년 급의 가속기를 만든 뒤 플랑크급의 에너지를 한데 집중해야 이론상 가능할지도 모른다. 애초에 10광년 규모의 가속기를 만드는 것 자체가 이론상으로만 가능할 뿐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니만큼 말 그대로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다.[5]
절대로 존재할 수 없는 것들(1:35)[6]

아이작 아서는 "이는 왜 결과가 원인보다 먼저 발생할 수 없는지, 왜 101%의 쌀더미를 가질 수 없는지, 왜 주머니에 있는 달러가 음의 액수를 가질 수 없는지 묻는 것과 비슷합니다. 수학에서는 이런 일이 가능하지만, 물리적 세계와 수학적 세계는 다른 곳이죠."라며 현대 물리학에 따라 "수학 이론 상으로만" 가능하다고 일축한다.

2023년 시점에서 기술적 한계로 큰 물체의 워프 혹은 유사현상을 일으키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며, 이 때문에 워프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아직까지는 기초적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워프기술은 간단하지만, 실현하려면 별난 물질(Exotic Matter)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물체를 이용해야 한다. 앞서 해결해야 할 만만치 않은 난제가 존재하는 셈이다.

2023년 기준으로 소립자 간에 유사현상이 발생하므로 워프는 인류가 아는 물리법칙상 불가능은 아닌 개념 정도로 추측되고 있으나, 그걸 어떻게 하면 실용적인 규모로 실행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해명되지 않은 부분들이 대단히 많은 상황이다. 과연 인공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가능한지의 여부도 미해명 상태.

3. 대중매체

3.1. 창작물 설정

4. 기타 고유명사

4.1. 국산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V3에 사용되었던 엔진

1995년 안철수 소장이 어셈블리로 작성한 엔진을 C로 옮긴 것을 시작으로, 이후 지속적인 개량을 거쳐 2008년 2월까지 약 13년 반 동안 사용되었으며, 어느 시점부터 후기형 Flight 엔진으로 이름이 바뀐다.

그 당시에는 매우 빠르고 강력한 엔진이었지만, 각종 바이러스가 넘쳐나는 현대 인터넷 환경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컸기 때문(진단률, 복구율, 검색 속도, 유동적이지 못한 시그니처 DB)에 새로 개발한 TS엔진으로 교체되었다.

4.2. IBM에서 개발한 운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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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일본의 게임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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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미국의 거리 이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thumbnail.jpg
미국 버지니아 주 덜레스(Dulles)에 워프 드라이브라는 거리가 있다. 후술되는 오비털 사이언스의 임원이 스타트렉의 팬이라 2011년에 기존 도로 이름을 바꾸자고 주장한 것이 실제로 반영되었다.

이 곳에 소재한 회사들 중에 오비털 사이언스와 알리안트 테크시스템스가 합병해 생긴 오비탈 ATK가 있었다. 해당 회사는 군수기업이면서 각종 로켓과 인공위성을 제작했고 페가수스 로켓 등으로 유명한 매출 40억 달러 규모의 기업이였다. 현재는 노스롭 그루먼에 합병되었다.

5. 관련 문서



[1] 참고로 단순 계산으로 공간 1㎝를 구부리는 데에 원자력 발전소 50만개가 1년간 생산하는 에너지량이 필요하다.[2] 정확히는 진공에서의 빛의 속도 c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없다. 물이나 유리 같은 매질 안에서는 빛보다 빠른 물체가 존재할 수 있다. 체렌코프 현상 문서로.[3] 다만 진공이 아닌 경우에도 빛이 느려진 상태에서 다른 것이 느려진 빛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절대속도 c는 무슨 수를 써도 뛰어넘을 수 없다.[4]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조차 4.5광년이고, 가장 가까운 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는 250만광년이다.[5] 10광년 길이의 거대 구조물을 만든다는 것 부터가 다이슨 스피어를 아득히 씹어먹는 난이도를 가졌기 때문에 공상의 영역을 한참 뛰어넘은 수준이다.[6] 아이작 아서의 영상.[7] 이런 참사를 막기 위해서 원반부 분리 기능이 있다.[8] 근데 어째서인지 맥기급은 원반부 근처 정도가 아니라 원반부에 나셀을 박아놨다. 장갑을 매우 두껍게 설계하기는 했지만 나셀에서 나오는 방사능을 생각하면...[9] 디파이언트는 나셀에도 장갑을 둘러버리는 바람에 이보다는 느린 속도로 워프한다.[10] Gellar field. 워해머 40k 세계관에서 워프의 존재를 막는 일종의 방어막. 워프를 항행하는 함선들은 필수적으로 장비한다.[11] 하지만 워프 버블 밖의 제삼자 시선에서 보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근처에서 푸른 빛이 휙 지나가는 걸로 보일 뿐.[12] 다만 충격파 자체는 주변에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퉁- 하는 소리로만 묘사된다.[13] Astronomical Unit, 태양 - 지구간의 거리이다. 정확히 149,597,870,700Km.[14] 업데이트 이후로는 에르키우스 연료 또는 플루토늄을 사용.[15] 워프 도중에 조종석 화면을 보면 프로그래밍 언어같은 게 휙휙 지나다니는 연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