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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리선 | 판옥선 |
전열함 | 전함 |
항공모함 | 구축함[1] |
잠수함 | 미사일 고속함 |
1. 개요
軍艦, Warship수상에서 전투를 위해 사용하는 선박으로서, 해군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병기이다. 해전의 전투단위이자 교전 자격자[2]이다.
국제법상에서 군함의 개념은 정부에서 정식으로 임명하고 성명이 해군명부에 기재된 장교의 지휘하에 있으며 해군의 규율에 복종하는 승조원이 배치된, 소속 국가의 군함을 나타내는 외부표지를 지닌 해군 부대에 속하는 선박으로 정의되어 있다. 이러한 사항을 준수하지 않으면 교전 자격자로 인정받지 못한다.[3] 이러한 특이한 자격 조건이 붙은 이유는 과거에 유행했던 사략선 문제 때문이다. 그리고 국제법상 군함으로 인정되는 선박은 일반적으로 소속 국가의 영토의 일부로 간주한다.[4][5]
위에 명시된 군함의 조건을 만족하기만 한다면 군함이기 때문에 종류나 무장 여부는 상관없고, 따라서 소형인 고속정[6]부터 거대한 항공모함까지 다양한 종류의 군함이 있다. 함대의 지휘권을 갖는 함정은 기함이라고 지칭한다.
군함은 현재 인류가 사용하는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병기다. 전차는 육지에서 중력을 감수하며 움직여야 한다는 점 때문에, 전투기는 공중을 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크기와 장갑을 갖추는데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는 반면, 군함은 물의 부력 덕분에 중력의 영향을 상당히 상쇄할 수 있으므로 크기를 키우는데 있어서 제약이 비교적 적기 때문이다. 때문에 군함 중 가장 작은 종류인 고속정조차 웬만한 전차의 4배는 더 큰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대형급 함선인 구축함정도 되면 거의 비교가 안 될 정도.[7] 전함(현재는 쓰이지 않지만)[8]이나 항공모함 쯤 되면 그 무게만 해도 수만 톤을 가볍게 넘어가며, 이미 하나의 움직이는 군사기지나 군비행장이나 다름 없다.[9] 실제로 미 해군 항공모함에는 우체국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우편번호(...)까지 부여되어 있다.[10]
일반적으로 초계함 이상의, 한국 해군 기준으로 함으로[11] 불릴 법한 크기를 가지는 함선에는 다른 배처럼 고유한 이름이 붙는다. 병기 규격 단위가 아니라 개별 병기 자체에 공식적으로[12] 이름이 붙는 일은 정말 많이 비싼 병기가 아닌 이상 군함 정도 밖에 없다. 이는 함선이 그만큼 비싸서이기도 하지만, 옛날 범선 시대부터 이어지는 전통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같은 설계를 공유해서 만들어진 함선들을 동형함 또는 자매함이라고 한다. 동형함을 통틀어 부를 때는 첫 번째 함선의 이름을 따서 XX급이라고 부르는데, 이 역시 옛날부터 배들을 구분하던 전통을 따른 것이다.[13][14] 다른 병기들은 어떤 종류인지 부르는 이름만 있고 각각의 개체별로 이름을 붙이지는 않는데, 대형 군함은 반대로 각각의 이름만 있는 셈. 사실 동형함이라 해도 완전히 똑같지는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앞서 만들어진 자매함의 결함 혹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금전적 문제와 같은 어른의 사정에 의해 일부 설계가 간략화되거나, 차세대 함선에 대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되어 신형 장비나 시설을 시험삼아 탑재하거나 하는 등 여러가지 사유에 의해 나중에 만들어지는 함선의 세부적인 부분이 달라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외로도, 건조 당시에는 거의 똑같이 생겼으나 이후 개장을 하는 과정에서 탑재하게 되는 장비나 무기 등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외형이 달라지기도 한다.
현대의 군함은 보통 전투함, 지원함, 잠수함의 세가지, 크게는 수상함과 잠수함 두 종류로 분류하는 게 일반적이다.
함끼리 접근하여 백병전, 그리고 포탄으로 적을 공격하는 것을 거쳐 현재는 함재기와 대함 미사일을 이용해서 적 함선을 공격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고 이것을 방어하기 위해 이지스 시스템 같은 방공 체계가 개발되었다.
육군경비정은 육군판 군함이며 공군도 해상에 착수한 조종사와 항공기 등을 구조하기 위한 소형 선박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시대적으로 완전히 뒤떨어져 더 이상의 활용가치가 없거나 유지비를 감당할 수 없을 경우 퇴역시켜 신무기 실험 대상으로 삼거나 해체하여 자원을 얻어내는 용도로 쓰인다. 운이 좋으면 기념함으로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용도로 남기도 한다. 또는 외국에 무상으로 공여하기도 한다.[15]
폐군함은 훈련용으로도 쓰이는데 항공기, 수상함이나 잠수함의 표적으로 지정되어서 바다에 가라앉는다. 인공 어초의 역할을 한다. 만약 업적이 있는 함선이라면 운 좋게 보존되어 기념함/박물관함이 되기도 한다.
2. 역사
해군 문서로.3. 등급
군함/등급 문서로.4. 형태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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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군함의 도색은 보통 회색으로 이루어진다. 그 이유는 회색은 거리감을 확인하기 어렵고 수평선의 색과 조화를 이루어 위장에 적합하기 때문. 바닷물이 푸른색이라 군함도 푸른색으로 칠하면 좋을 것 같지만, 바다를 멀리서 바라보면 채도가 떨어지면서 회색에 가까워진다. 잠수함 같은 경우에는 보통 수심 150m 이내에서 잠항할 경우 검은색으로 도색을 하지만, 북한 같은 경우에는 수심 20~30m 이내에서 잠항하기 때문에 해초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초록색으로 칠한다. 과거에는 전열보병 군복들이 화려했던 이유와 마찬가지로 밝은색+방수 효과를 위해 칠한 타르 때문에 검은색 조합을 이뤘으며, 1차대전기에는 잠수함의 눈을 속이기 위한 얼룩무늬, 줄무늬 위장 도색도 사용되었다.
- 군함은 비슷한 크기의 일반적인 민간 선박들에 비해 무게가 더 무겁고 내부 공간이 훨씬 좁다. 각종 군사 장비들과 탄약들이 빽빽하게 실려 있어서 그렇다. 통로도 좁고 각 층을 이어주는 계단의 경사도 매우 가파르다. 군함의 열악한 거주성은 해군들이 배에서 근무하게 되었을 때 식사 품질이 매우 좋아지고 급여를 더 받는 이유이며, 동시에 많은 수병들이 지상부대로 2차 발령을 원하는 이유이다.
- 군함 이름은 정 크기가 아니라면 -함 이라고 짓는다. 그러나 언론사 보도나 창작물 가상 군함에서 -호 라고 오역하는 경우가 많다.[17] 특히나 군함이 아닌 가상 민간 상선이나 해적선 조차도 호를 붙일 때도 띄어쓰기를 안하는 원칙[18]을 깨고 이름과 호 사이에 띄어쓰기를 하는 오류도 자주 나타난다.[19] 해군이 아닌 정부기관에서도 이를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미해군 정보수집함인 푸에블로함이 북한에게 납치당한 푸에블로함 피랍사건은 아예 푸에블로호 피랍사건으로 굳어져 버리기도 했다.
- -함은 영어로 번역할 때 철자 2개~4개(대부분은 3개)로 이루어진 줄임말로 번역되고 여러 종류가 있으며, 한국어와는 다르게 함명 앞에 붙는다.
- ROKS: Republic of Korea Ship
- KIS: Korea Imperium Ship
- USS: United States Ship
- USNS: United States Naval Ship 머시급 병원선 등 비무장/비전투함이지만 미 해군 소속인 배에 붙는 접두사
- RFS: Russia Federation Ship
- CNS: China Naval Ship
- HMS: Her Majesty's Ship/His Majesty's Ship(금상폐하의 배|영국)[20]
- HMAS: Her Majesty's Australia Ship/His Majesty's Australia Ship(금상폐하의 호주 배)
- HMCS: Her Majesty's Canada Ship/His Majesty's Canada Ship(금상폐하의 캐나다 배)
- SMS: Seiner Majestät Schiff(황상폐하의 배|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독일 제국)
- FS: France Ship
- KMS: Kriegsmarine Ship
- HMwS: Her Majesty's w Ship/His Majesty's w Ship(주상전하의 w 배|스웨덴)[21]
- IJN: Imperial Japan Navy
- JS: Japan Ship[22]
- PNS: Pakistan Naval Ship
- IRIS: Islamic Republic of Iran ship
- 가상
6. 매체에서
7. 관련 문서
[1] 현대 기준으로는 구축함으로 분류하지만, 국가에 따라 부르는 법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2차 대전 기준으로는 현대의 구축함은 순양함급에 해당되는 체급이다.[2] 교전 자격자는, 군대나 교전 참가를 교전국에 통보한 경찰이나 경비대 또는 국제법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민병대를 가리킨다.[3] 물론, 항만 경비정이나 출입항 지원정, 상륙정 등 부사관이나 병사로만 지휘관 및 승조원들이 구성되어 있는 함도 장교가 안 타고 있다는 이유로 교전권이 박탈되지는 않는다. 어차피 각 함정은 지휘 체계에 따라 장교의 지휘를 받기 때문이다.[4] 불가침권, 치외법권이 적용되며 영해 국가의 재판 관할에서 면제된다.[5] 이 점을 잘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제주 국제관함식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에 욱일기를 게양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이 왜 국제적으로 문제가 됐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해상자위대 함정은 위 국제법에 따라 전투함으로 분류되고, 전투함은 곧 해당 국가의 영토로 간주되는데 욱일기는 해상자위대의 해군기이며 외부 표지이다. 즉 이런 표지를 달지 말라고 요청하는 것 자체가 국제법 위반이며 내정 간섭이 되는 것. 반대로, 전범기를 해군기로 이용하는 것 자체를 문제로 삼았어야 한다.[6] 주로 근해를 경비하고 연안 거부를 수행한다. 연안해군 국가들이 많이 운용한다.[7] 전차는 120mm주포도 대구경 취급받고 155mm 주포로 업건하는것도 반동 등 여러 고려사항때문에 힘든 상황이다. 장거리로 포를 쏘는것에 치중한 자주포도 장갑과 엔진등을 희생시켜 155mm를 간신히 올려놓은게 현상황이다. 그런데 해군 주력함중 보편적으로 운용중인 구축함의 주포로 제일 많이 쓰이는게 127mm(5인치)이며 이 함포는 양용포로 공중 타겟에도 사격이 가능한 '속사포'다.[8] 미군은 몇 십 년 전까지 실제로 전함을 운용하기도 했다. 지상에 투사할 화력 지원이 시원찮아 사용했던것인데, 현대화 개수로 대함 미사일등을 장비하기도 했다! 물론 이럴수 있는 나라는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미국뿐이지만.[9] 실제로 항공모함에는 지상의 비행장과 맞먹을 규모의 군용기와 많은 승무원들이 사용할 물자 (항공유, 식량, 항공모함에 따라 디젤유) 등등 어마어마한 물자를 싣고 다닌다.[10] 할당된 우편번호로 편지를 쓰면 실제로 배송된다! 군수지원함이 헬기로 각종 물자들을 보급하며 편지도 전해 준다.[11] 이보다 작은 것은 '정'이라 부른다.[12] 다른 무기체계도 운용 인력 사이에서 비공식적인 별명이 붙는 경우는 종종 있다. 퓨리의 원전이 된 캐나다군의 M4 셔먼 전차 밤(Bomb)처럼. 하지만 군 당국이 공식적으로 무기에 이름을 붙이고 공식 석상에서 그 이름을 공식 명칭으로써 사용하는 경우는 해군 외엔 정말 드물다.[13] 물론 영국 해군에는 예외적인 사례들이 좀 많이 있기는 하지만 이 경우는 대부분 1번 함명의 이름을 딴 XX급이라는 명칭도 관행적으로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14] 중국처럼 함급을 수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15] 하지만 무상으로 제공하는것은 국제법상 불법이기에 $100~1cent 같은 액면가보다 터무니없이 싼 상징적인 금액만 받고 넘긴다.[16] 저고도로 비행하는 (Sea- skimming) 대함 미사일을 더욱 먼거리에서 탐지하기 위해 마스트 (돛대)를 높이 올린것이다. 하지만 이래도 부족하여 항공모함에서 조기경보통제기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항공모함에서 조기경보통제기를 운용하는 군은 미군과 프랑스군밖에 없다. 타 국가들은 항공모함의 구조가 작거나 캐터펄트 발사대가 없는 등의 사유로 사용이 불가하다.[17] 니미츠호(니미츠함), 미주리호(미주리함) 등.[18] 타이타닉호, 아라온호 등.[19] 썬더 차일드 호(썬더 차일드함), 고잉 메리 호(고잉 메리호) 등.[20] 영국의 제후국들은 HM과 S 사이에 자국 국호 첫번째 글자를 넣어서 짓는다.[21] 여기도 왕이 있는 나라인데 그냥 HMS라고 하면 영국 군함들과 헛갈려서 W를 넣은 듯 하다. w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불명.[22] 해상자위대 소속 군함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