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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4:37:31

비우주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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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주세기 얼터너티브 헤이세이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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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 배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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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논쟁의 대상4. 토미노의 생각5. 제작진에 대해서6. 작품 목록
6.1. 좁은 의미로서의 비우주세기 작품6.2. 넓은 의미로서의 비우주세기 작품
6.2.1. 토미노 요시유키가 제작한 비우주세기 작품6.2.2. 건프라 배틀 시리즈6.2.3. SD건담

1. 개요

우주세기 연표를 사용하지 않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진 건담 시리즈 작품들의 총칭. 한국에서만 쓰는 명칭이며, 반다이의 공식 명칭은 얼터너티브다.

본 문서에서는 ∀건담, 건담 G의 레콘기스타, 건프라 배틀 시리즈, SD건담 시리즈도 서술되어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보통 이 작품들은 일반적인 의미의 비우주세기 시리즈와는 별개로 구분한다. 턴에이는 일종의 세계관 통합 작품이고, G의 레콘기스타는 우주세기의 까마득히 먼 미래가 배경이나, 사실 G의 레콘기스타와 턴에이 둘다 우주세기가 끝난 먼 미래의 시대를 다루는 동일한 세계관의 작품이다. 건프라 배틀 작품이나 SD건담도 각자 따로 구분짓는 편이다. 좁은 의미의 비우주세기는 헤이세이 건담 작품들과 신건담 작품들을 일컫는 것이다.

2. 역사

1994년 기동무투전 G건담이 나온 것을 시초로 2022년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까지 8가지 세계관이 전개되고 있다. 각 시리즈는 '건담'이라는 모빌슈트가 나온다는 것 외에는 전혀 관련이 없는 평행세계이며 심지어 극중 건담의 위치조차 각 시리즈가 차이를 보인다. 좀 더 넓게 보자면 ∀건담도 비우주세기로 치는 경향이 있지만 흑역사의 상징성도 있어 그렇게 취급하는 경우는 드문 편.[1] 흑역사 덕분에 비우주세기도 우주세기 건담 전체의 역사에 들어간다는 얘기도 있지만 ∀건담을 우주세기 건담 중심으로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려는 토미노 요시유키나 우주세기 건덕들의 뜻을 대변한다는 상징으로만 보려는 시각도 자리잡고 있어서 꼭 그렇게만도 볼 수 없다.

사실 비우주세기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해도 헤이세이 세대와 신건담 세대는 차이가 상당히 나는 명백히 다른 세대이며 신건담 내에서도 세대차이가 벌어져서 사실상 엮일 일이 거의 없다. 90년대, 00년대, 10년대, 20년대까지 분포 돼 있다.

3. 논쟁의 대상

비우주세기 시리즈들도 탄생 30주년을 바라보는 입장에 서 있지만 여전히 건덕계에서는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다. 무협지의 요소와 기괴한 건담 디자인, 개나소나 건담이라는 태생부터가 기존 건담을 부정하다 못해 능욕하는 것처럼 보였던 G건담부터 시리즈 최초로 외계인을 등장시킨 건담 00까지 이쪽 건담들은 우주세기의 전형성을 공격하는 요소가 다분히 존재하고 있었으며 몇몇 작품은 퀄리티가 문제시 된다든가 전쟁의 진중함이 패션이 되어버렸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또한 후기 우주세기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쪽에서 만개한 건담의 먼치킨화, 건담vs건담, 개나소나 건담의 전개는 우주세기 건덕들의 불편한 심리를 부채질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2]

때문에 과거부터 우주세기 골수 팬들은 비우주세기 시리즈에 대한 불호 의견을 표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단순 소재나 스토리 부분에 대한 불호부터 아예 건담 시리즈로 인정 못하겠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등 기존의 건담과는 이질적인 비우주세기에 대한 많은 비판이 가해졌었다.

반면 우주세기 설정의 포화 상태 또는 식상함 등에 질린 사람들 중에서는 '이제 비우주세기를 통해 좀 더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비우주세기를 좋아하는 팬들 역시 매우 많다.[3]

물론 태생부터 우주세기 건덕들에게 두들겨 맞았던 헤이세이 3연작 팬들이나 SEED나 더블오를 통해 건담을 접했던 신건담 세대 시청자들은 대놓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자기가 보는 작품을 까는 나이든 건덕들이 마음에 들리가 없다. 거기다 선라이즈, 반다이, 반프레스토 역시 확실하게 신세대 중심으로 마케팅 포커스를 돌린게 아니라 꾸준하게 1년전쟁의 미디어믹스물을 내놓고 우주세기 건담 관련작을 지속적으로 내왔고 2010년대 들어서도 새로운 우주세기 건담 애니메이션인 기동전사 건담 UC[4], 기동전사 건담 NT,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까지 영상화했고 유니콘-내러티브-하사웨이로 이어지는 우주세기의 인기나 상업적 실적이 비우주세기를 아득히 뛰어넘더니 기어이 UC NexT 0100 PROJECT로 대놓고 우주세기 건담을 밀어주는 상황이다.

헤이세이 건담의 경우엔 과거 토미노 옹과 같이 작업하거나 연관이 있는 스텝들이 많았고 건담 X처럼 우주세기의 풍취를 어느정도 재현한 물건도 있어 우주세기 건덕들의 평가가 예전처럼 나쁘지는 않은 편이다. 애시당초 이 작품군도 나온지 오랜 시간이 흘러버린지라 한참 논쟁하던 시절에 비하면 비판이나 증오의 칼날이 무디어진 탓도 있고... 그래도 우주세기 팬들 입장에서는 애매한 물건들인건 확실하다. 전성기 이 건담들이 받았던 비난과 악의의 십자포화 역시 대단했었기 때문.[5]

결론적으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가 앞으로도 계속되는 한 이들 사이의 앙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기동전사 V 건담의 실패 후[6] 선라이즈나 반다이측에서 새로운 시도를 위해선 우주세기의 틀에서 벗어난 작품군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이것이 되려 건담 시리즈의 역사를 늘리게 되는 산소통 역할이 되었다.[7] 결과적으로 우주세기의 틀에서 벗어나 각 시대별 시대정신, 키워드를 적극 차용해서 독자적인 팬층을 만드는 데 성공한 것도 있고, SEED나 00의 경우는 우주세기 못지 않은 방대한 세계관과 외전의 수를 가지고 우주세기와는 다른 세계관의 시리즈를 이어가게끔 하는 가능성을 제시하게 되기도 하는 대상이 되었다.[8]

건담 시리즈 전반을 관통하는 흑역사 설정에 따르면 비우주세기 건담은 일종의 극중극이라고 한다. MG 턴엑스의 설명서나 'GUNDAM 35th ANNIVERSARY BOOK YOSHIYUKI TOMINO 1979-2014' 같은 매체에서는 (우주세기 외) 다른 건담 작품을 극중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 취급해 기동무기로서의 건담이 아닌 건담 프라모델을 테마로 한 작품들을 제외한, 앞으로 장래 제작될 새로운 건담 시리즈도 모두 포함해, 흑역사의 일부로서 포함되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4. 토미노의 생각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원작자 토미노 요시유키는 자신이 손을 대지 않은 이 건담 시리즈들에 딱히 관심을 두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자기가 만든 건담이나 다른 사람이 만든 건담이나 다시 보는 건 쪽팔린다는 발언을 한 적도 있고. 자기가 평가를 하면 그것이 선입견으로 이어진다는 말도 하는 등, 다른 건담 관련 작품에는 최대한 중립을 지키는 편이다.

2010년 8월 뉴타입에 수록된 인터뷰에선 '건담이 계속 이어져나가려면 새로운 시도가 건담을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해야한다'로 축약될 수 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2014년 이후로는 토미노 감독이 G의 레콘키스타 TV판이 혹평을 받자, 공부 삼아서 다른 건담도 보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토미노가 본 걸로 알려져있는 비우주세기는 기동전사 건담 AGE 소설판, 기동무투전 G건담, 신기동전기 건담 W가 있다. [9]

5. 제작진에 대해서

상술한 것처럼, 비우주세기 자체가 50년 가까이 이어진 건담 시리즈 내에서 항상 논쟁의 대상이 되는 분야다 보니, 비우주세기 작품을 만드는 제작진은 나름대로 '건담'이라는 작품을 만드는 것에 대한 중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마가와 야스히로 감독이 G건담을 제작하고 있었을 당시, 밤길에 테러를 당할까봐 걱정했다는 일화부터, 타카마츠 신지 감독 내한 당시의 발언인 "건담은 보는 것이지 만드는 게 아니다"라는 발언, '건담임을 의식하고 만들고 있다'라는 더블오의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의 발언 등이 이런 중압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비우주세기 건담들은 단순히 새로운 변화에 대한 올드 팬의 거부감이 아니라 논쟁의 대상이 될 만한 소지가 항상 있어왔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비우주세기 각 건담들의 항목과 헤이세이 건담, 신건담 항목에 자세히 설명해 두었으니 참조할 것. 한가지 덧붙이자면 비우주세기 건담들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작품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만 언급해둔다.

6. 작품 목록

이 문단은 비우주세기 건담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작품만을 서술한다. 애니메이션 이외의 미디어믹스들은 각 시리즈의 문서를 참고할 것.

반다이 공식으로 우주세기가 아닌 작품은 전부 얼터너티브로 통칭하며 아래 분류는 팬덤만의 비공식 분류임에 유의.

6.1. 좁은 의미로서의 비우주세기 작품

6.1.1. 헤이세이 건담

6.1.2. 신건담

6.2. 넓은 의미로서의 비우주세기 작품

6.2.1. 토미노 요시유키가 제작한 비우주세기 작품

이쪽은 우주세기 작품들과 동일한 세계관이지만 우주세기라고 불리는 하나의 거대한 시대가 끝난 이후의 먼 미래시대를 다루기 때문에 비우주세기라고 칭하는 것으로, 아예 별개의 세계관인 다른 비우주세기 건담 시리즈들과는 차이가 있다. 사실 이쪽은 비우주세기라고 부르거나 분류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비우주세기라는 용어 자체가 우주세기와는 다른 세계관이라는 의미로 가장 잘 인식되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이쪽은 애매하거나 아예 해당되질 않기 때문.

6.2.2. 건프라 배틀 시리즈[A]

6.2.3. SD건담[B]


[1] 물론 우주세기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것도 비우주세기에 집어넣는 경우가 없진 않으며 건담답지 않은 디자인 때문에 꺼리는 사람도 있다.[2] 그러나 사실 이러한 부분은 우주세기도 별반 다를 건 없다. 건담이 먼치킨화이 된다던가, 건담끼리 싸운다던가, 개나소나 건담이라던가 하는 부분 역시 1년전쟁 시기를 다루는 외전만 해도 건담이 수십 기종은 쏟아져 나온다. 심지어 해당 설정들은 최근들어 갑자기 생긴 것들만 있는 게 아니라 퍼스트 건담 베리에이션 등 건담 시리즈의 초창기부터 수십 년에 걸쳐 이어져 오는 유구한 설정놀음의 전통이다.[3] 사실 우주세기파 쪽에선 아무로와 샤아가 등장하는 정통 우주세기 라인인 퍼스트-제타-(더블제타)-역샤만 인정하는 경우가 많고 외전이나 후기 우주세기나 비우주세기는 찬밥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극단으로 나가면 퍼스트 건담 원리주의라는 케이스도 있다. 이것과는 반대로 외전에 집착하여 그것만 숭배하는 부류가 없진 않다.[4] 사실 이 작품도 초창기 골수 팬들에게는 여러모로 까인다. 이유는 항목 참조.[5] 사실 아무리 헤이세이에 호의적인 우주세기 건덕이래도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G건담을 '건담이 아닌 작품이었다면 더 호평을 받았을것'이라 평하는 판국이다.[6] 바이크 전함이나 타이어기체 등 현재 시점에서 보기엔 꽤나 참신한 시도를 했음에도 이전의 우주세기 팬들에겐 질타만 받았다.[7] 까놓고 얘기해서 비우주세기 시리즈 없었으면 추억의 작품으로만 남았을 가능성이 크다.[8] 당장 2024년에 SEED는 최신 극장판을 내면서 시리즈과 완전 끝이 아님을 증명하였고, 미즈시마 세이지 역시 00의 새 후속시리즈를 만드는 것에 대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후에 철혈과 수마가 나올 때 쯤이 되니 이전의 비우주세기 팬들 역시 딱 자신들이 어린 시절을 욕하던 우주세기 팬들과 비슷한 나이와 세대가 되기 시작하면서(...) 우주세기급과 맞먹는 규모로 커가고 있는 중이다. 까놓고 얘기해서 헤이세이 건담팬들이 신건담을 건담이 아니라고 욕하기도 하는 등 단순 우주세기VS비우주세기 세력간의 다툼이라고 보기엔 판이 너무 커져버리고 복잡해졌다.[9] AGE 소설판은 자신이 써보고 싶던 소재를 먼저 썼다고 말하고 G와 W은 재미있게 봤다고 칭찬하는 등 좋은 평가를 줬다. 건담 00의 브레이크 필러 사건 에피소드를 본 후에는 궤도 엘리베이터는 기둥식이 아니라 케이블식으로 만드는게 더 안전하다는 의견도 냈으며, 실제로 G의 레콘키스타에도 케이블식 궤도 엘리베이터를 등장시키기도 했다.[10] 퍼스트 시즌[11] 세컨드 시즌[12] 1기[13] 2기[14] 프롤로그.[15] 본편[A] 이쪽도 턴에이 건담과 G의 레콘기스타와 비슷하게 단순히 우주세기가 아니라서 비우주세기인 것이지, 실제로는 좁은 의미의 비우주세기로 분류되지 않는다. 더 깊이 따지고들면 아예 건담 애니가 아니라 건프라 애니로 봐야한다.[B] 이쪽도 턴에이 건담과 G의 레콘기스타와 비슷하게 단순히 우주세기가 아니라서 비우주세기인 것이지, 실제로는 좁은 의미의 비우주세기로 분류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