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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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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는 존재하지 않아!
하지만 난 글을 읽지 못하니까 괜찮아.

1. 개요2. 관련 사건3. 예시4. 여담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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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Childhood Ruined

어린이들의 동심이나 환상 또는 어린이의 마음을 간직한 어른들의 추억을 박살내는 행위를 뜻하는 유행어이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서는 철저히 관리하려 엄청나게 노력한다. 사실 설립자 월트 디즈니의 모토부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꿈과 낭만이 가득한 곳을 만들겠다는 것'이라 딱히 특별한 것도 아니다. 특히 디즈니랜드에서는 TV에 미키 마우스가 나오는 사이엔 미키 인형탈 알바가 퍼레이드에 나오지 않고, 인형탈은 탈의실에서만 벗도록 하는 데다, 최대한 어색하지 않게 인형탈도 눈을 깜박일 수 있게 하는 등 동심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형탈에 누가 들어가는지도 서로 묻지 않는다고 한다.[1]

영상물 등급 제도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 또한 동심 파괴 문제 때문이다. 20세기 후반 당시엔 TV 연령 고지가 없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에게 큰 충격을 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당시 한국에 수입된 대다수의 해외 애니메이션은 검열로 잘려나간 장면과 에피소드가 수두룩했다. 예를 들어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1화는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목이 걸려 목이 날아가고 피가 분수처럼 솟구치는 묘사가 있는데 이는 적절히 하얀 섬광으로 검열 처리 되었다. 명탐정 코난은 초기 아동 지향 만화라기보단 아동들이 주인공일 뿐인 추리 만화였기 때문이다.

특히 동심 파괴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작품군은 다름 아닌 메카물이나 슈퍼히어로물이다. 주된 팬층인 어린아이들은 모두 주인공은 지거나 죽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다. 그러나 이러한 작품들에선 아군이 당하는 경우도 수없이 많다. 예시로 거대로봇물에선 주역 메카나 아군 메카가 적과 싸우다 피격당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 중에 용자 시리즈는 아동을 대상으로 만든 애니인 만큼 선역 로봇이 파괴당하는 장면을 보고 오열한 아이들도 많았다. 그리고 슈퍼히어로물도 예외가 아닌데, 이들은 로봇이 아닌 인간이다보니 적에게 죽는다면 충격은 더더욱 커진다.

어린이들의 영웅, 우상이었던 배우들이나 운동선수들 중에 자신을 우상, 영웅으로 여기던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쯤에 자신이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들이 종종 있는데, 이 경우 동심 파괴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한다. 성인한테도 동심 파괴 적용이 가능한 게, 어린 시절의 영웅이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그 영웅을 직접 보고 자란 사람들 입장에선 마음에 상처가 생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조 잭슨의 경우와 같이, 한때 잘나가던 야구선수가 일순간에 범법자가 된 블랙삭스 스캔들이 일어나면서 한 소년 팬이 '제발 아니라고 말해달라'고 애원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어차피 크면 다 거짓임을 알 텐데 미리 말해줘야 낫다"며 아이들에게 동심을 미리 파괴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2] 이 주장에 대해서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플라톤이 반박을 했다. 플라톤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온갖 부도덕적인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가치관 형성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국가론》 3권에서 맹렬하게 비판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2,400년 전 고대 사람인 플라톤의 윤리 기준으로도 동심을 미리 파괴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문제가 많다는 뜻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자체부터가 박홍규 교수의 《그리스 귀신 죽이기》라는 책[3]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아무래도 어렸을 때는 이해력이 부족한 면도 없지 않으니 신화의 무분별하고 막장적인 내용들을 별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그냥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자신의 가치관이나 성격이 본격적으로 형성이 되어가기 시작하는데 어린 시절의 기억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렸을 때 읽었던 신화의 내용들이 잘못된 인식과 가치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화화한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학습만화 치고는 노골적인 편인데, 이 때문인지 이후에 나온 그리스 로마 신화 학습만화는 일부 장면은 그 작품보다 더한 게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순화되었다.

호러 게임의 주제로 삼는 경우도 늘어났다. 어린이들과 매우 친숙한 물건이나 장소가 주요 테마로 나오며 한술 더떠 어린이 자체가 공포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온다. 심지어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인형들이 사람을 죽이려는 설정도 되어 있는 작품 역시 출시되곤 한다. 당연히 호러 게임이란 특성상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이 매겨진다. 파피 플레이타임Garten of Banban(반반 유치원)[4]의 경우 둘 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공간이면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곳이지만 내용은 절대로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어린이와 관련해 반인륜적인 악행을 저지른 곳들이다. 게다가 어린이들과 친근한 인형 캐릭터들과 장난감들이 모두 기괴한 모습으로 변이되었고[5] 일부는 살인을 저지른 정황까지 나온다. 또 다른 동심 파괴 게임으로 이 두 게임과 비슷한 내용의 Five Nights at Freddy's(프레디의 피자 가게) 역시 살해된 아동들의 영혼이 애니마트로닉스에 깃들어 있다는 설정이지만 내용은 전혀 다른데 일단 Five Nights는 단 한명의 살인자로 인해 생긴 희생자들인 반면 이 두 작품은 조직적인 단위로 행해진 점이라는 것이다.

2. 관련 사건

3.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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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6]이나 나무위키에서 명시된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7]에서 동심 파괴의 예시로 제시된 경우만 등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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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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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당시 워낙 유명했던 일이라 다른 신문 기사에도 소개되었다.
* 메이플스토리: [순정남] 동심파괴 전문가, 넥슨 속 '검은 넥슨'이 있다
* 레지스탕스스토리(유니티 이벤트 스토리 포함) 중 플레이어의 히로인(히어로)인 벨비티가 2번이나 눈 앞에서 폭사한다. 유니티 이벤트 때는 플레이어와 지그문트가 모험가, 시그너스의 제안인 연합 결성을 망설이는데 갑작스레 행방불명이라 이를 안 지그문트는 플레이어를 통해서 찾아보라며 명령하고, 플레이어는 광산에서 벨비티를 만나지만 벨비티는 자신의 몸 안에 있는 폭탄이 작동했고 이미 늦었다라 말한 뒤에 뒤쫓아온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또 눈 앞에서 폭사한다. 이 퀘스트는 이벤트라 2010년 12월 29일에 삭제돼서 이후에 하는 레지스탕스 플레이어는 몰랐다. 그러나... 연합 퀘스트에서도 벨비티가 사라지자 플레이어는 어떻게든 벨비티를 구하려고 광산 안으로 침입, 벨비티를 찾아내지만 폭탄을 둔 감옥에 갇힌 상태였다. 사실 벨비티는 마을 귀환 주문서 하나가 있었지만 레지스탕스에게 더 폐를 끼칠 수 없다는 까닭으로 플레이어에게 건네준 뒤 감옥의 폭탄이 터지면서 벨비티는 플레이어의 눈 앞에서 폭발에 휩쓸려 죽는다. 어떻게 봐도 유니티 이벤트보다 더 비참한 최후이다. 폭사로만 2번 죽이는 잔인한 위젯 게다가 위젯이 벨비티를 더 비참하게 만들려고 작정했는지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벨비티의 실험 결과가 보통 인간 이하의 신체능력 때문에 겔리메르의 연구 일지에서 폐기해도 상관없다는 글까지 있었다. 괜히 겔리메르가 물건 취급한 게 아니다. 끝내 벨비티는 처음부터 겔리메르가 써먹다 버릴 운명이었다. 애초에 이 게임에서 NPC가 죽어서 없어지는 일 자체가 손가락에 꼽는데 이벤트로 죽고 이젠 메인 스토리에서도 죽고... 그나마도 비참하기 짝이 없다. 벨비티의 팬들은 겔리메르를 욕했다. 더구나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넥슨도 덤으로 욕한다.
* 루타비스
* 4대 보스 중 하나인 블러디 퀸. 그래픽과 움직임이 굉장히 고퀄이지만, KMS에 들어오면서 검열을 받기 전 초창기 모습에서는 비탄 얼굴이 피눈물흘렸다. 그리고 할퀴는 공격을 하는데, 빨간 이펙트가 나왔다. 검열받은 뒤에는 눈물을 흘리고, 보라 이펙트가 나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루타비스 지역 추가를 홍보하기 위한 프로모션 애니메이션이 나왔는데, 블러디 퀸이 무섭게 나와서[11] KMS판에서는 편집하여 따로 홍보 영상을 만들었다.
* 4대 보스 중 하나인 피에르식인 컨셉의 일환으로 오후의 티 테이블에 인간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이 포착되었다. 해당 사진(혐짤주의) 애초에 루타비스 자체를 고어 소재로 만들어서 그런 듯하지만. 만약 전체 이용가 게임에서 그대로 나왔다가는... 충공깽. 그 때문인지 몰라도, 손드위치(?)가 잔존해 있던 북미 메이플도 결국 배경이 수정되었다.
* 언리미티드: ㅎㅂㅈㅇ) 메이플 언리미티드 쌍화점 사건 아는 거붕있냐(후방주의)
언리미티드 패치 때 나온 티저 사이트의 유튜브 연관 동영상에서 뜬금없이 영화 쌍화점 영상이 뜨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이 일이 유머(후방주의)로 퍼지면서 글을 오독해 티저 사이트 동영상에서 나온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저건 유튜브 동영상이 나오고 난 다음에 나오는 관련 동영상이다. 주소 뒤에 &rel=0을 붙여서 연관 동영상이 안 나오게 설정할 수도 있어서 이건 뭐...
* 메이플스토리2 - 빠빠가루: [순정남] 동심파괴 전문가, 넥슨 속 '검은 넥슨'이 있다
* 불행한 소년(천사를 죽이다): 아이들에겐 좋은 것만 보여줘야 한다고?
최규석이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낸 만화. 비극적 현실을 어린이들을 배려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가 구독자가 떨어져 나갔다.
* 뽀로로Metal: 뽀로로Metal (가정의달특집)
윤도현이 뽀로로 1기~2기 주제가를 메탈로 편곡한 노래이다. 극초반은 해맑게 시작하다가 갑자기 메탈로 곡조가 급반전하고 특히 스크래치를 구사하는 후렴구의 '노는게 제일 좋아' 부분은 뽀로로를 갓 접하고 로큰롤이나 메탈 같은 장르를 잘 모르고 듣는 어린이일 경우 공포감을 느낄 수 있게끔 편곡되었다.
* 샤킹! - 노로이쨩: [B급통신] 어른들도 무섭다는 '공포의 잠깨우기' 日 애니메이션…사실?(혐짤주의)(네이버 뉴스(혐짤주의))
* 일랜시아: [순정남] 동심파괴 전문가, 넥슨 속 '검은 넥슨'이 있다
* 각 마을 푸줏간에 가면 정육점에서나 볼 법한 도축한 돼지 사체 몇 구가 매달려있고, 어떤 마을 푸줏간의 바닥 주위에는 피가 떨어져 있다. 바닥에 피가 있는 부분은 지하감옥 등 다른 지역에도 존재한다. 이것은 어둠의 전설도 마찬가지다.
* 한 때는 몬스터들을 사냥하면 모두 피를 흘린 채로 죽었으나 2007년 쯤에 일랜시아의 '전체 이용가'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그래픽을 수정했다. 특히 막 시작한 유저들에게 좋은 회복 아이템을 줘서 학살당하는 돼지는 죽을 때 내장을 흘리며 죽었다. 물론 그래픽 수정으로 그냥 소량의 피를 흘리는 것으로 수정 되었지만.
*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순정남] 동심파괴 전문가, 넥슨 속 '검은 넥슨'이 있다
몇 번이나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어두운 요소들도 쉽게 나오고, 신규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올드 캐릭터들은 조금씩 묻힌 데다가, 스토리도 점점 뒤섞이며 막장으로 바뀌어 욕을 먹는다. 메인 캐릭터들도 가차없이 죽어나가다가, 인기 캐릭터가 투신자살하는 장면까지 등장해[12] 팬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 78권에서 루미너스검은 마법사로 변해서 캐릭터들을 다 죽이고 슈미가 시간을 돌려버렸다! 그리고 다음 권은 코믹 메이플스토리 레볼루션이라는 제목으로 스토리를 리부트했다.
* 켄 펜더스: 아치판 소닉 코믹스 시리즈를 망친 주범이라 소닉 더 헤지혹 마이너 갤러리에서도 망언이 정리되었다. 켄 펜더스의 소닉 코믹스의 막장성에 대해 (完)
* 네모바지 스폰지밥: 에피소드 중 하나인 고운 말을 씁시다는 실제로 성우들이 욕설을 사용하여 녹음했다고 한다. 물론 방영판은 돌고래 울음소리로 검열을 했지만, 유튜브에 무삭제판 오디오가 업로드되었다.

4. 여담

5. 관련 문서


[1] 다만 2024년 1월 1일을 기해 초창기 버전, 그러니까 흑백화면 시절에 데뷔한 미키 마우스에 대한 저작권은 풀린 관계로 이에 대한 관련 작품 창작은 가능해졌다. 반면 흑백화면 이후에 나온 미키 마우스에 대한 저작권은 2031년에야 완전히 풀린다.[2] 보통 순진한 성격인데다 어떤 이유에서 사회생활을 늦게 하는 바람에 동심이 남들보다 늦게 깨져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사회생활에서의 손해를 받는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갖는 경향이 있다.[3] 이 책에 대하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그리스 로마 신화가 서양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이른바 서양 문화의 뿌리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전반적으로 사람에 따라 당시의 시대상을 무시하고 현대적 시각으로 보아 과잉 해석 내지는 해석 오류 수준으로 보이는 정도의 큰 비판들을 가하는 등, 매우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특징.[4] 파피 플레이타임장난감 공장이, 반반 유치원은 유치원을 배경으로 한다.[5] 특히 파피 플레이타임의 챕터 3에 등장할 스마일링 크리터즈는 귀여운 디자인이긴 하지만 상당히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고, 이들이 등장하는 카툰도 나오는데 아동용이라고 보기엔 내용이나 배경이 상당히 음산하고 괴기스럽다.[6] 인터넷 언론 포함[7] similarweb TOP 20 커뮤니티 기준 디시인사이드, 루리웹, 엠엘비파크, 인벤, 일베저장소, 에펨코리아, 뽐뿌, 더쿠, 클리앙, 이토랜드, 웃긴대학, 오늘의유머, 와이고수, 보배드림, 개드립넷, 인스티즈, SLR클럽, 딴지일보, 가생이닷컴, 82쿡[8] 태어난 새끼들끼리 서로 죽이려 들며, 이 살해극은 어느 단 한 마리가 승리할 때까지 계속된다.[9] 암컷이 임신한 후 수컷을 독살한다.[10] 여기서 검은 넥슨은 선술한 검은 닌텐도라는 말을 빗댄 것이다.[11]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블러디 퀸이 나오자마자 의자에서 튀어나오기도.[12] 나중에 사실 자살위장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고 당시의 충격이 사라지는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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