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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7:02:06

간츠

간츠
GANTZ / ガンツ
파일:간츠-1.jpg
장르 SF, 다크 판타지, 액션, 데스 게임,
청년만화, 고어
작가 오쿠 히로야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슈에이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공사
연재처 주간 영 점프
레이블 영 점프 코믹스
연재 기간 2000년 31호 ~ 2013년 29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37권 (2013. 08. 19.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7권 (2013. 10. 10.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
3.1. 스핀오프
4. 특징
4.1. 표현상의 특징
5. 등장인물
5.1. 미션 참가자
5.1.1. 주역5.1.2. 초기 멤버5.1.3. 후기 멤버5.1.4. 오사카 팀5.1.5. 흡혈귀5.1.6. 카타스트로피 합류 멤버5.1.7. 동물 멤버
5.2. 비미션 참가자5.3. 성인 및 미션
5.3.1. 카타스트로피 외계인
5.4. 5.5. 기타 인물
6. 설정
6.1. 장비
6.1.1. 기본 장비6.1.2. 100점 보상 장비6.1.3. 특별 장비
7. 특이사항8. 비판
8.1. 인종차별 의혹
9. 미디어 믹스
9.1. 애니메이션9.2. 실사 영화
10. 기타11.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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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간츠_2.jpg
오리지널 멤버 포스터
검은 구체의 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黒い球体の部屋に来るのを歓迎します

일본의 SF·액션 만화. 작가는 오쿠 히로야.

처음 나왔을 당시 엄청난 붐을 일으켰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퀄리티 높은 작화와 전투신과 높은 수위로 몰입감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2. 줄거리

세상을 좀 깔보지만 막상 본인도 괴롭힘 당하며 별볼일 없는 고등학생 쿠로노 케이는 어느 날 지하철에 주정뱅이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사람이 실제로 죽는 걸 볼 수 있겠다며 두근거리지만, 역에서 우연히 만난 초등학교 친구였던 카토 마사루가 같이 도와주자는 바람에 선로로 내려갔다 지하철에 부딪혀 목이 잘려서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목숨을 잃음과 동시에 정체불명의 검은 구체가 있는 방으로 전송되어, 구체에서 나온 무기와 슈트를 가지고 수수께끼의 성인들과 사투를 벌이게 된다.

3.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파일:일본 국기.svg 2000년 12월 1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2월 0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1년 03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2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1년 06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6월 30일
04권 05권 06권
파일:일본 국기.svg 2001년 10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8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2년 02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8월 3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2년 05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10월 18일
07권 08권 09권
파일:일본 국기.svg 2002년 09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12월 2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3년 01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04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3년 05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09월 22일
10권 11권 12권
파일:일본 국기.svg 2003년 08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11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3년 12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02월 2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4년 03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05월 27일
13권 14권 15권
파일:일본 국기.svg 2004년 05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07월 2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4년 07월 1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10월 2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4년 12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5년 03월 18일
16권 17권 18권
파일:일본 국기.svg 2005년 04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5년 08월 19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5년 07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5년 10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5년 11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6년 02월 28일
19권 20권 21권
파일:일본 국기.svg 2006년 06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6년 08월 3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6년 12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02월 16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7년 05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07월 20일
22권 23권 24권
파일:일본 국기.svg 2007년 11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년 01월 3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8년 05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년 08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8년 10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02월 10일
25권 26권 27권
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02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05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06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09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10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01월 20일
28권 29권 30권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05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08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09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11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01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3월 20일
31권 32권 33권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04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7월 0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08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11월 1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01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04월 05일
34권 35권 36권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05월 1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08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10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03월 1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03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06월 15일
<rowcolor=#000> 37권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08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10월 10일
2000년 7월 13일부터 2013년 6월 20일까지 슈에이샤의 주간지 영 점프에서 격주로 연재되었으며 단행본은 영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완결본인 단행본 37권은 2013년 8월 19일 발매됐다.

한국어판은 시공사를 통해 정발되었으며 2013년 10월 10일 완결권이 발매되었다.

상업적으로는 현재까지 2천만부 가까이 되는 단행본 판매량을 올렸다. 미국에서도 1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2020년 단행본이 절판됐음에도 전자책 판매를 시작하자 꾸준히 나가고 있다고 한다.

3.1. 스핀오프

4. 특징

상당히 수준높은 액션과 작화를 자랑한다. 스토리텔링도 전형적인 소년만화의 느낌이 아닌 스릴러 액션 서스펜스에 가깝다. 이야기 전개는 대개 문제 해결을 뒤로 하고 관객의 관심을 유지시키면서 서스펜스를 점증시킨다. 스릴러의 정의에 매우 들어맞는 만화다. 주인공은 이야기의 줄기가 되는 상황에 개입할 수 없고, 어떤 우연이나 인연으로 이에 접근해서 파헤치지도 못한다. 계속 펼쳐지는 상황에 휘둘리고, 세계의 진행에서 곁가지에 불과하다. 세계관의 진실 같은 것에는 접근도 못하고 그럴 의지도 없으며 앞뒤없이 휘말린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하기에 급급하다. 거기에 뭔가 중요하게 나올법한 주변 등장인물들도 상당히 허무하고 속절없이 죽어나가서 허탈함과 함께 상당한 절망감을 심어준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결정장애, 우유부단 등으로, 보는이로 하여금 쫄깃함인지 암유발인지 모를 미묘한 감정을 유발시킨다. 히로인인줄 알았던 캐릭터의 비교적 빠른 시점에서의 처참한 죽음을 비롯해 꽤 중요하게 다뤄지던 듯한 동료들도 어느 순간 상당히 짧고 허망하게 죽음이 그려지고 끝나는 일이 다반사. 흔히 주인공을 중심으로 모든 사건이 돌아가는 클리셰를 박살냈다고 할 수 있는 작품. 카타스트로피 미션에서도 주인공들은 가장 중요한 싸움에 합류하지도 않고 사람들을 구하거나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지키느라고 바빴다. 때문에 정작 인류를 구하기 위한 싸움의 태반은 미국이나 기타 국가 간츠 멤버들이 대부분 다했다.[스포일러] (...) 이러한 작품의 모습에 전형적인 소년만화 - 즉 사건의 중심에서 사건을 일으키는 주요악당들을 물리치며 차츰차츰 강해지고 세계관의 비밀을 밝혀내고 모든 이야기와 개연성이 주인공과 관계있는 - 와 크게 다르기 때문에 점프식 배틀 만화의 전개를 기대한 팬들에겐 실망을 안겨주었다. 주인공의 죽음도 본 작에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심지어 부활도.주인공 없어도 이야기가 잘 돌아간다 하지만 바꿔서 말하면 이런 특징 때문에 (점프식 파워업 배틀 만화의 틀을 벗어난) 이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매우 많다. 작화의 경우 엄청난 디테일의 장비와 무기들과 세세한 인물 묘사로 호평을 받았다. 주인공들의 외모와 감정묘사가 뛰어난 편.

이처럼 간츠는 기존 SF 및 소년만화의 클리셰의 소재를 차용해오면서도, 그 소재를 인간군상에 소화시키며 스릴러에 가까운 방식으로 건조하게 활용하는 특징이 있다. 자연스레 앞뒤맥락의 일부를 공란으로 두어 서스펜스를 느끼게 한다. 끝내 마지막 장에서는 주인공들이 이러한 개인적 문제와 목적달성을 위해 분투한 끝에 결국 사건의 중심에서 사건의 해결을 맡게 된다.

독자들이 "매우 독창적일 것이다"하고 기대를 했다. 소재 자체도 독창적이지만, 비교적 거리가 먼 소재들을 과감하여 차용하여 엮어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 또한 주인공 및 등장인물들의 성격 및 반응도 초반엔 만화스러운 과장과 폼잡기 보다는 실제로 그런 상황에 떨어진다면 현실적으로 누구나 보여줄 법한 심리 및 반응 묘사들로 공감과 함께 신선함을 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초반부가 주는 신선함과 독특함과 달리 중반부터는 꽤 평범한 성장 소년만화스러운 흐름이 된다. 초반의 잉여스럽고 겁이 많으며 눈물 많고 나약했지만 빠르게 성장하여 주인공 보정스러운 무쌍을 찍기 시작하는 주인공 케이를 비롯해 역시 소년만화에서 흔히 보았던 점점 강한 멤버가 모여 파티를 이루고 동료애를 느끼고 역시 흔한 스타일의 폼을 잔뜩 잡는 적 조직들의 잇따른 등장 등.... 그리고 밝혀진 여러 설정이 기대와는 다르게 결말부도 전형적인 SF의 클리셰이며, 작가 그 자신이 이야기한 것처럼 고전 재패니메이션인 점보트를 오마주한 결말로 마무리지었다. 중간에 장기간 공백기가 있어 누라리횽편에서 전개가 늘어진다는 점이 비판받기도 하는데 실제 누라리횽의 실 연제분량은 21-25권까지 4권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상황 전개가 대조적으로 빠른 카타스트로피는 27권~37권의 이슈지만, 한 전투를 몇화나 계속하거나 한 이벤트를 몇화나 계속하는 등의 질질 끄는 방식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도쿄 공습→납치→구조→절망적인 전투→사건의 진상→지구로의 귀환이 숨 쉴 틈없이 전개되어 초스피드로 진행되는 느낌조차 받게 하였다. 그에 비해 오사카 미션은 새 캐릭터들인 '오사카 팀'에 대해서 보여주어야 했고, 무엇보다 누라리횽의 계속되는 변신과 재생으로 23~25권 내내 같은 패턴만 반복되어서 그렇게 느껴진 것. 또한 이 작품은 작가가 고등학생 때 집필한 작품의 연장선상이며, 전작 HEN CG의 사용을 위해 투자를 많이 했으나 인기가 없어 스태프를 줄이고 간츠를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와전되어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1달내에 시작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전혀 근거 없는 루머이다.

간츠를 코즈믹 호러에 대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망적일 정도로 강력한 적들이 나타난다 = 코즈믹 호러라는 식이면 틀린 말도 아니고 우주적 존재가 등장하여 맞서 싸워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의 틀을 빌리고 있는 간츠에서는 언제나 목표와 공격수단이 제시된다는 것과, 후반부에 등장하는 자칭 신이란 존재를 제외하면 결국 간츠 팀의 힘으로 적을 물리칠 수 있다는 걸 보면 코즈믹 호러라고 볼 수는 없다. 사실 초중반부 정도까지나 단계를 거칠수록 압도적으로 강해지는 적과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주인공들의 절망감이 잘 와닿기에 코즈믹 호러스러움이 있었지 중반부터는 등장인물들도 무쌍을 찍기 때문에 그런 공포감은 멀찌감치 사라진다. 작품 전체적으로 미스테리한 일이 내내 벌어지는 와중에 각각 에피소드끼리 연계되는 중심 스토리는 카타스트로피 이전까지는 상당히 미묘하다. 독자들의 궁금증을 굳이 해소해주는 이른바 설명충 역할이 없고, 각각 자신들 앞에 놓여진 일을 처리하기에 급급하다. 눈앞에 닥친 비현실적이면서도 극도로 위험한 상황 속에서 보이는 개개인의 인간적 면모와 행동 자체가 스토리의 즐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잔인한 작품에 대해서 부담이 없거나 SF 장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잘 만든 수작으로 추앙받기도 한다. 여러 후기들을 보면 작품의 엄청난 몰입도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에 매우 놀라워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는 스토리의 핵심을 관통하려는 듯한 복선도 하나도 빠짐없이 회수를 안 하게 만들었고, 작가도 이 실책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36권에 신-침공해온 외계인의 원래 행성을 차지한 외계인이자 간츠를 만들 수 있는 군사정보를 발신한 존재-을 출연시켜서 그 대화를 통해 모든 복선을 회수하였다). 대표적으로 중간에 작 중 아무 설명도 없이 실종된 뱀파이어들이 있다(반박하자면, 실종되지 않았다. 뱀파이어는 중반부터 종반까지 출연하며 수십년 전 이민 온 외계인 중의 하나다. 나노머신에 의해 발생한다고 초반 언급된다. 마지막 출연은 최종권인 37권으로, 케이가 외계인 측의 영웅과 사투를 벌이는 부분에 나온다).

작가의 전작 제로원이 게임을 다룬 만화라면, 간츠는 게임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도 마치 읽는 사람이 직접 게임을 하는 듯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만화이다. 애초에 19금인데다 작품이 작품이다 보니 보는 이들의 얼굴을 찡그려지게 만들 정도의 인간 쓰레기들이 넘쳐난다. 물론 알고보면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같은 성향의 인물도 있지만, 여튼 반대로 피와 육편이 튀기는 아비규환 속에서 행해지는 휴머니즘과 선하고 정의로운 인물들(주로 주인공 파티)이 등장하기에 좋은 대비를 이룬다. 사실 이 만화에서의 선한 측 인물들은 이 만화의 자비없는 학살과 넘치는 인간 쓰레기들로 과연 성인물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과는 매우 대비되는, 굉장히 인간적이고 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잠시 스쳐간 인물 혹은 모르는 일반인들의 죽음에도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고 일반인들을 최대한 구하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까지 거는 모습은 어지간한 매체들에서의 정의의 사도들을 훨씬 능가할 수준. 심지어는 자신들이 처리할 외계인들에게서도 인간들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으면서 죽일 것인지 말 것인지 망설이는 일이 잦고 죽인 후에는 생명체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맨 처음 시작시에는 카토 혼자만이 저런 경향이 강했지만 이후 차차 그에 영향을 받아 변화해 간 케이를 포함해 나중에는 사람들을 구하자는 케이의 메시지를 듣고 케이 팀에 합류한 멤버들까지 정말로 좋은 녀석들 뿐.

의외로 철학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도 들어있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간츠가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일(이외에도 마지막 부분에 '신'이라고 불리는 존재가 죽은 인간을 다시 만들어냈던 장면도 이와 비슷하다.)을 묘사할 때 '존 로크'의 주장과 상당히 유사한 개념을 차용하고 있다.
.... 일요일 새벽에 신이 홀연히 내 앞에 나타나 내 영혼을 바꿔치기하면서 원래의 영혼을 파괴했다면 나는 죽은 것이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에 깨어난 그 사람은 내가 아니다. 물론 그는 스스로 나라고 믿고, 아니 자기가 다른 사람인 줄 전혀 모른 채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오늘도 죽음에 관한 글을 계속 써야지."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는 착각에 빠져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자신이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챌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중략)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여러분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한다. "혹시 어젯 밤 내게도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아닐까? 아니라면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2]

말하자면 간츠의 부활은 죽은 사람을 다시 되살려낸 것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똑같은 생명체를 만들어놓고 거기에 기억만을 주입했다는 것이다. 현실에서 죽은 시체가 어딘가로 전송됐다거나 하는 묘사가 있지만 그 시체를 되살리기 위해 전송시켰다기보다는 그냥 간츠에게 선택받은 사람이 죽었다는 증거를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실제로 간츠가 부활시켜줘서 집으로 돌아왔더니 죽기 직전의 본인이 따로 존재하고, 심지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서 똑같은 사람이 두 명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나온다.[애니판에서는]결국 간츠에서 사망자를 살리는 시스템은 부활이 아니라 복제인 것이다.[4] 결국 간츠에서 되살아나는 사람들은 전부 사망자의 외모와 기억을 완벽히 계승한 복제인간으로 볼 수 있다.

한 마디로 진짜 케이는 프롤로그에서 지하철에 치여 사망한 후 그대로 끝나버린 것이고, 직후 간츠에 의해 정체 모를 방으로 옮겨진 케이는 죽은 케이와는 전혀 별개의 존재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본인과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똑같은 기억을 가진 존재는 사실 본인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하는 물음과 연계된다.

다만 간츠에서의 캐릭터들의 부활을 단순한 기억 복제인간으로만 생각하기에는 영혼의 존재라는 문제가 발생한다. 마지막에 진실의 방에서 만난 외계의 초월적 존재들에 의해 간츠 세계관 내에서 공식적으로 영혼과 윤회가 존재함을 밝히고 있다. 이에 의하면 육체는 물질로 이루어진 껍데기에 불과하며 영혼들은 계속 이 육체 저 육체로 옮겨 다시 환생하고 있다는 것. 레이카, 케이, 키노모토 가 언제 어느 곳에서 다른 인물로 환생할 것이라는 것까지 구체적으로 그들이 알려준다.

그럼 이 경우 간츠에 의해 살아난 현재 인물들은 영혼이 있는 존재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케이의 경우 현재 간츠에 의해 재생되어 엔딩까지 살아있고 키시모토는 재생체는 일찌감치 죽었지만 자살을 기도했던 본래의 키시모토 는 죽음의 문턱을 넘어 다시 살아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초월 존재들은 케이와 키시모토가 현재 살아있음에도 20여년 후 환생한다고 알려주고 있다.

만약 엔딩까지 살아남은 재생 케이가 영혼을 가진 존재라고 전제한다면? 멀쩡히 영혼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 케이가 아기로 환생하는 모순이 발생한다. 반대로 재생 케이가 영혼이 없는 존재라고 한다면? 이 경우는 맨 처음 지하철에 치어서 본래의 케이 는 이미 죽은 상태이고 그 영혼이 환생하는 것이므로 영혼 없는 재생 케이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환생이 이루어져도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키시모토의 경우가 또 꼬인다. 키시모토는 케이와는 반대로 재생된 개체가 사망하고 본래의 키시모토는 살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 재생은 영혼이 없고 본래 인물만 영혼이 있는 것이라고 가정할 경우 영혼을 가진 키시모토가 살아 있는데도 환생이 이루어진다.

그렇다고 재생에 영혼이 있었고 그 재생이 죽었으니 그 영혼이 환생하는 거다 라고 하기에는 애초에 키시모토가 본래 인물과 재생 인물이 동시 시간에 살아서 활동했었는데 본래의 키시모토야 당연히 영혼이 있겠고 이 경우 동시에 같은 영혼 2개가 존재하는 셈이 되며 여전히 영혼을 가진 인물이 살아있는데 환생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 가정에서는 케이 쪽에서도 상기한 대로 모순이 발생한다)

가장 확실한 것은 케이와 키시모토 둘 다 20년 내로 죽게 된다면 설정 충돌같은 여지가 발생하지 않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재생된 인물들이 영혼을 가진 것인지 아닌지 정하기 곤란해진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케이와 키시모토 둘 중 한쪽은 설명이 되지 않으므로) 아니면 아예 동일 영혼이 복수로 존재할 수 있다 영혼도 복사가 가능하다 같은 설정이라도 해결이 되긴 하지만...

또 다른 관점으로, 영혼이란 존재가 과연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다. 사람이라는 특정개체를 알려주는 인식표 역할만을 하는지, 성격 및 의식을 유도하는지 독자는 모른다. 한마디로, 두뇌가 재생돼서 기억을 가진 최초(그리고 관점에 따라서, 미션을 위해 전송될 때마다)의 복제는 과연 영혼을 가진 존재인가, 아니면 간츠의 모든 존재는 영혼이 없는가에 대해서도 알 길이 없는것이다.

이처럼 시점이 정해진 환생을 언급하는 바람에 간츠의 부활이 단순히 육체를 재생하고 거기에 기억만 그대로 가져다 심은 것이라고 보기에도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최초와 그 이후의 재생본도 영혼을 가진 존재인지 아닌지 명확히 정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

4.1. 표현상의 특징

동 작품은 각 컷을 그릴 때 우선 3D로 대략적인 구도를 짜고 그 위에 선을 입히거나 톤칠을 한다(이 과정은 작품 내에 작가 후기에도 적혀(& 그려져) 있다). 즉, 3D로 거칠게나마 입체 모형으로 콘티를 만든 후 그 위에 2D 그림을 입힌다. 이러한 작업은 간츠 특유의 박진감과 입체감, 미칠듯한 사실감을 더해주는 한편, 각 장면을 분절적으로 느끼게 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 각 컷은 각자가 정적인 한 장면으로 존재하며, 이렇게 독립적인 장면이 나란히 놓임으로써 간츠만의 '느릿하면서도 긴박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렇다보니 각 장면은 스스로의 독자적인 완성도는 높지만, 각 장면 간 긴밀한 정서 및 플롯의 흐름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이는 간츠의 표현 방식에 호불호를 갈리게 하는 요인으로서 작용한다.

특히, 이 작품은 일반 만화에서 흔히 사용하는 집중선이나 잔상선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인물과 배경의 구도와 카메라의 각도만으로 강조점을 둔다. 이는 작품의 장엄함을 돋우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기존의 만화적 연출에 익숙해진 독자들에게는 묘한 이질감이나 답답함을 불러오기도 한다.

5. 등장인물

5.1. 미션 참가자

5.1.1. 주역

5.1.2. 초기 멤버

5.1.3. 후기 멤버

5.1.4. 오사카 팀[5]

5.1.5. 흡혈귀

5.1.6. 카타스트로피 합류 멤버

5.1.7. 동물 멤버

5.2. 비미션 참가자

5.3. 성인 및 미션

5.3.1. 카타스트로피 외계인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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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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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정

6.1. 장비

6.1.1. 기본 장비

6.1.2. 100점 보상 장비

6.1.3. 특별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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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병기를 박살내는 우측의 검은 로봇
간츠의 최종 병기. 카타스트로피에서 등장한 병기이므로 점수의 획득에 따른 보상으로는 부여받을 수 없었고, 특수한 상황에 간츠의 체제를 운영하는 간부들이 장기말(간츠 팀원)들을 강제적으로 탑승시켜 전선에 내보냈다. 조작 방식은 거대 로봇과 동일하다. 카타스트로피 성인의 콜로니를 공략해 들어가는데 동원되었다.

묘사상 10~15m급에 육박하는 카타스트로피 성인들의 초고층 빌딩(…)을 한참 아래서[13] 내려다보는 크기로 해당 빌딩들의 높이는 못해도 그들에게 있어 63빌딩 정도가 필요했을 터이고[14] 이를 토대로 인간을 2m, 성인을 10m로 잡아 단순 계산하면 초 거대 로봇의 높이는 약 2.4km라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만약 카타스트로피 성인들의 높이를 15m로 가정하면 3.6km인 셈. 참고로 인간보다 같은 키 기준 2배의 무게를 가진 로봇이라고 감안한다면 2.4km 인간형 로봇의 몸무게는 약 5.1억 톤이다.[15]

그러한 거대한 크기, 질량과 상승된 내구력만으로 카타스트로피 성인들의 모든 병기를 능가하는 힘을 갖춰 사령탑 공략에 나섰으나 사령탑을 방어하는 고정 포대들의 저격은 도저히 감당이 안됐는지 일격에 일부 초거대 로봇들은 한대씩 무너져버렸다. 참고로 이때 공격하면서 자기네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다. 자세히 보면 로봇과 함께 주변 건물들도 무너진다. 공간확장장치가 전송에 대비한 모종의 방어수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로봇들이 확장장치의 근처로 바로 전송되지 않았다는 것에 있다.

7. 특이사항

비록 용두사미가 되긴했지만 간츠의 초창기 인기는 상당했다. 일본에서는 물론이고 한국의 만화책을 즐겨보던 아이들 사이에서 2000년대 초반 신선한 충격을 준 작품이다.

내장과 피튀기는 잔혹성은 물론이고 성행위 묘사까지 있어서 자극적이었다. 그리고 정체모를 구체의 방에 소환되는 미스터리 까지 완벽한 상호작용을 만들어냈다. 이 만화가 나온 초창기에는 그만큼 신선항 소재였다.

하지만 갈수록 복선이나 떡밥을 만들지못하고 주구장창 상향식 스토리를 쓴 탓에 중반부 부터는 그저그런 재미를 보여준 작품이기 도했다.

8. 비판

인기가 엄청난 작품답게 원나블과 마찬가지로 문제점도 있다. 우선 떡밥 같은 게 없다는 점이 문제다.[16] 또한 매번 거의 떡밥회수 없이 내용을 진행하는데, 내용 자체는 이해할 수 있으나 읽다 보면 "왜 성인을 죽이는가?"라는 의문점이 든다. 작품 속 캐릭터들의 대화 자체가 상당히 부족한데, 몇몇 화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말없이 진행되고 정체불명의 말들이 나올 때도 있긴 한데 별로 공감이나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래도 떡밥이 아예 없진 않아서 읽다보면 어느 정도 예측이야 가능하지만 불친절하기 짝이 없다. 작품 내의 떡밥만으로 이해했다기보다는, 독자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각종 작품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이해하는 것에 가깝다. 또한 SF물이란 점을 감안하고 봐도 정도 이상으로 비현실적인 면이나 모순되는 행위들도 단점으로 크게 지적된다.

많은 독자들은 그런 단점들은 옛적에 무시하거나 잊어버리고 단순히 간츠의 뛰어난 그림체와 박진감에 매료되어 만화를 즐겼기에 그냥 넘어갔지만 후반에는 단점만 크게 부각되다가 결말까지 문제가 이어지자 비판이 거세졌다.[17]

말 그대로 용두사미. 오쿠 히로야가 만든 작품 중에 결말이 멀쩡한 작품을 찾기가 더 힘들다. 결말부에서는 억지절망으로 몰고가는 점이 없지 않으며, 특히 이 나와 떡밥을 해결하는 전개는 진부하다는 평을 받는다.[18] 여담으로 결말 때문에 좀 까였는데 작가 본인도 비판이 신경 쓰였는지 작가의 다른 작품인 이누야시키에서 간츠에 대한 셀프디스를 한다.[19]

8.1. 인종차별 의혹

인종차별 논란이 있다. 작품 맨 마지막에 나온 성인들이 대표적. 링크의 성인들처럼 백인이나 흑인을 닮았으며 잔혹하게 묘사된다는 점, 간츠 서양팀의 전쟁범죄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다만 간츠가 워낙 막장들이 많이 묘사[20]되는 인간비판 만화인 점도 그렇고 해서 일부러 인종차별을 위해 그리지는 않았다는 옹호도 있다. 마지막 성인들은 일본인들이 무의식적으로 가지는 서구인에 대한 공포심을 형상화한 것이고, 케이가 전쟁범죄를 벌이는 미국인을 비난하자 그 미국인이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고 묻는데, 일본인인 케이에게 이 질문이 들어온 것은 너희 일본이 옛날에 한국과 중국에게 한 짓이 이것과 똑같지 않느냐?란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이 뜻대로라면 옛 일본의 전쟁범죄까지 에둘러서 깐 것이고, 인간 비판 소재로서 쓰인 것이라는 의견.

그러나 지나친 확대해석으로 보인다는 반박도 있다. 나중에 미국인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간츠팀에게 일본인이냐는 질문은 하지 않고 항상 한국인, 아니면 중국인이냐고 묻는다. 그리고 이는 주로 욕을 하거나 비방할 때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즉, 단순히 중국인과 한국인을 까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처리했을 가능성[21]이 더 높다. 작가의 우익 성향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9. 미디어 믹스

9.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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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실사 영화

영화화되어 2010, 2011년에 2부작으로 공개되었다. 주연은 마츠야마 켄이치아라시니노미야 카즈나리. 두 편 다 2011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했으며 여름에 정식 개봉되었다. 하지만 평가는 그다지. 일본의 실사화영화가 늘 그렇듯 만화의 비주얼과 전율돋는 액션신을 표현하지 못했다고 평가받는다.예전 일본영화 특유의 말로 주저리 주저리 해결하려는 지루하고 느린 전개는 덤. 사실 간츠는 냉정하게 보면 명작 중에선 유독 오락성이 높은 작품에 속해서 그나마 이 정도만 까인거다. 치밀한 이야기 구성과 감동으로 인기를 얻은 작품이 실사화로 망하면 더 참혹한 혹평이 낭자할수 있지만 간츠 같은 경우는 액션, 스릴, 서스펜스 장르로서 당장 눈앞에 놓인 묘사만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 승부수를 두는 오락물 성향이 큰 편이기에 까이냐 마냐 하는 점도 눈호강을 잘 해줬느냐는 점 뿐인 것이다. 오락성 영화를 그답게 만들면 되는 거니까.

할리우드 버전으로 제작되어지며, 소니 픽처스가 배급, 오버로드를 감독한 줄리어스 에이버리가 연출한다.#

10. 기타

11. 외부 링크



[스포일러] 다만 마지막 동귀어진을 시도하는 성인들과의 결투에 참전하여 이를 저지하였고 인류를 구한 뒤 지구로 돌아오며 수많은 사람들의 감사인사를 받는다.[2] 죽음이란 무엇인가, 셸리 케이건(민음사, 박세연) 170-171.[애니판에서는] 암에 걸린 정치인이 간츠에 얻어걸렸는데 죽지 않았다는것이 판단되자 복제된 사람이 가차없이 파기된다.[4] 물론 이 문제를 철학적으로 좀 더 깊이 파고들어가면 복제와 부활 간의 경계선이 모호해지기는 한다. 그리고 간츠에 의한 전송도 사망과 복제라고 볼수있다. 전송되는 과정에서 죽고 새로 태어나는 건지, 아니면 전송만 된건지 관점에따라 달라지기 때문. 이에 대해서는 테세우스의 배항목을 참고할 것.[5] 멤버 이름을 오사카의 게닌회사인 요시모토 흥업 소속 개그맨의 이름을 따왔다. 그래서인지 극장판 GANTZ:O에서 멤버중 3명이 요시모토의 개그맨이 담당했다. 시사회 반응을 보면 다행히 연기는 나쁘지 않다는듯.[6] 간츠 게임판에 등장하는 명칭으로 표기. 원작에서는 따로 구분하지 않고 통칭 X건으로 부른다.[7] 카토우는 오사카 미션 때 성인 하나를 전송시켰는데 성인이 상당히 커서 전부 전송시키지 못하고 머리 일부분만 전송해서 그런지 누라리횽을 죽여서 딴 100점을 제외한 다른 점수는 얻지 못했다.[8] 최대 길이는 나오지 않았지만 적어도 30피트(대략 9.1미터) 넘게 길어지는듯. 초반 활약 중에 지하철 객실 한 칸을 정면에서 길이 방향으로 양단하는 장면이 있다. 한국 기준으로 지하철 객실 한칸의 길이는 18~19.5m. 안전거리를 생각하면 거의 30~40m는 뻗었을 것이다.[9] 다만 카타스트로피에서 외계모선 안에 있는 괴물들의 경우 Z건이 아예 통하지 않았다. 모든 무기가 통하지 않는다고 절망하던차에 검으로 목을 벨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10] 보스급인 도깨비 성인이나 천수관음 성인과 싸웠을 때 이 총만 있었으면 희생자 없이 단숨에 싸움을 끝낼 수 있었을 걸로 보인다. 한편 위력이 너무 강해서 사용자가 싸울 때 긴장을 안 할 정도라 오히려 방심을 유발해 생존률을 낮추기도 한다. 초반에 오사카 팀의 몇몇 멤버들은 재미를 위해 Z건보다는 기본 총과 간츠 소드만 사용했을 정도.대다수가 결국 끔살[11] 4회를 클리어한 무로야 노부오는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7회 클리어한 오카 하치로는 가지고 있었다.[12] 원작에서는 에네르기파처럼 충전한 다음에 멀리 직선으로 나가는 광선이다.[13] 빌딩이 거의 로봇의 절반 밖에 오지 못한다.[14] 성인들의 과학 수준과 행성 이주를 위한 공간 확장 장치까지 배치되어야 했던 설정을 감안했을 때[15] 실제로는 비율적으로 인간보다 훨씬 두터운 체형이며 모든 구조가 금속 재질 등의 기계장치로 이뤄졌으므로 인간과 같은 키를 가정해도 무게는 2배가 아닌 그 이상일 것이다. 순수한 거대 질량 병기인 셈.[16] 양산형 소년만화의 스토리 만화보다 질이 떨어진다는 평과 작가가 그림만 신경쓰고 현실성을 생각 안 한다는 평이 있다.[17] 여태껏 떡밥조차 없던 (정확히 말하면 단 한 번 성인의 입으로 "신이란 존재는 절대적이다"고 언급) 신이 갑툭튀해서 지금까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해주고 끝이다. 복선을 회수하며 이 세계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게 아니라 진짜 설명 한 번으로 때운다. 그렇다고 신의 존재가 어떤 갈등을 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할 말만 다 하고 사라졌다. 그저 미처 수습 못한 설정들을 급히 풀기 위해 투입된, 작가의 대역이라 할만한 존재. 물론 매트릭스 시리즈처럼 설명역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은 많지만, 이런 경우 또 다른 갈등의 시발점이 되거나 만화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부가적 요소나 캐릭터의 해설역 (슬램덩크 등)에 그치지, 이런 식으로 결말부에 주요 스토리라인에 대해 남은 독자의 의문을 단순 설명으로 풀려는 건 최악의 스토리텔링이다. 아예 이런 기법을 지양하라는 show not tell이란 말이 있을 정도.[18] 전부 SF물의 단골소재다. 예: 지구침공 이유: 행성멸망. 또한 외계인 5번째 항목인 "창작물 속의 외계인"을 보면 간츠 성인들의 특징이 전부 수록되어 있다.[19] 두 캐릭터가 간츠에 관해 언급하며 간츠 팬인 친구에게 다른 친구가 간츠는 쓰레기 만화 아니냐고 깐다.[20] 당장 주인공의 아버지를 비롯해서 일본인 등장인물 중에 막장들이 넘쳐나며, 대중은 상당히 우매하고 이기적으로 그려진다.[21] 일반적으로 실생활에서 서양인이 동북아 계열 동양인을 보고 가장 먼저 연상하는 건 일본인 아니면 중국인이다. 한두 번도 아니고 늘 한국인이나 중국인이냐고 이야기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