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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2:20:56

이누야시키

야시키
やしき
<colbgcolor=#b4b5ad,#b4b5ad><colcolor=#ffffff,#ffffff> 장르 SF, 스릴러
작가 오쿠 히로야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처 이브닝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이브닝 KC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 스페셜 코믹스
연재 기간 2014년 4호 ~ 2017년 16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0권 (2017. 09. 22.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0권 (2018. 01. 12.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
4.1. 주역4.2. 이누야시키 주변인물4.3. 히로 주변 인물4.4. 기타 인물
5. 설정
5.1. 두 사람이 변한 로봇의 스펙
6. 평가
6.1. 결말의 호불호
7. 미디어 믹스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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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SF·스릴러 만화. 작가는 오쿠 히로야.

불의의 사고로 인간으로서의 육체가 소멸하고, 대신에 외계 존재의 오버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기계몸이 되어버린 주인공 이누야시키 이치로와 시시가미 히로가 서로 정반대의 행동양상을 벌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제목의 이누야시키는 주인공 중 한 명인 이누야시키 이치로에서 따온 것.[1]

'평범한 사람에게 어느 날 갑자기 초월적인 힘이 부여된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변화할까?'라는, 미국 슈퍼히어로 코믹이나 일본 만화 등에서 수십 년간 우려먹은 소재를 오쿠 히로야식 접근법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초기에는 설정이나 등장인물의 성격 등이 벌써 간츠와 너무 겹친다는 우려도 있지만, 일단 주인공이 두 명뿐이라는 점에서 스토리의 전개 방식이 간츠보다 덜 산만할 것이라 예상되며 또한 동전의 양면처럼 두 주인공을 대비시키는 전개가 기대된다는 이들이 많았다.

2. 줄거리

'그 남자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GANTZ'의 오쿠 히로야가 선사하는, 전대미문의 이색 SF드라마!!

58세. 초로의 샐러리맨 이누야시키. 가정에서의 신뢰, 위엄, 사회적 출세, 인망...
그 무엇 하나 가지지 못한 초라한 사나이. 하지만 어느 날 일어난 '사고'를 기점으로, 이 남자의 모든 것이 급변한다.

동네 뒷산에서 산책하던 평범한 늙은이와 남학생이, 지나가던 외계인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휘말려 죽어버린다. 이 우주인들은 닥터 슬럼프에나 나와야 할 정도로 얼빠진 족속인지,[2] 일단 겉모습만 같으면 된다며 자기네 전투 로봇에다 피해자들의 외모와 인격을 이식해 놓고 나몰라라 내빼버린다.[3]

이 두 사람은 머지않아 자기 정체를 깨닫고 고뇌하면서도[4], 새로운 신체가 가진 각종 놀라운 능력에 눈뜨며[5]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나가기 시작한다.

이 기계 몸이란 게 무지하게 대단한 오버 테크놀로지라 사실상 생각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이누야시키(중늙은이)와 시시가미(남학생)가 하는 행동들은 독자로 하여금 강렬한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해준다. "내가 힘만 있었다면 저런 나쁜 놈들은 다 혼내주고 약한 사람은 도와줄 텐데!"라는 공상이 이들에게는 그대로 현실이 된 것.[6] 이는 작가의 이전작인 간츠에서도 많이 등장했던 소재지만, 불안정한 간츠 슈트의 힘을 빌려야 하는 데다 각종 제약으로 묶여있던 간츠의 캐릭터들과 달리 이누야시키의 주인공들은 문자 그대로 만능 로봇이다. 때문에 이들의 활약은 오로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서만 제약받는다.

주인공 2명 다 인간성의 상실을 느끼며 괴로워하지만[7], 이치로는 타인 혹은 길고양이의 생명을 구해가며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고,[8] 시시가미 히로는 살인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9] 둘이 만나기 전까지는 번갈아가면서 주인공들의 행동을 따라가는데 이누야시키 이치로는 휴먼드라마라면 시시가미 히로 파트는 서스펜스 스릴러가 되어버린다.

이누야시키는 노숙자를 불량아들의 집단 폭행으로부터 구해준다거나 불난 집에 뛰어들어 사람을 업고 나오는 등 선행 위주인 반면, 시시가미는 친구를 괴롭히는 같은 반 일진들을 전부 죽여버리거나[10] 남의 집에 들어가 아이를 포함한 일가족을 몰살시키는 등 순식간에 스스로의 힘에 도취해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을 보인다. 작가가 작가니만큼 처음부터 충격적인 전개를 예측하는 사람이 많았고 실제로도 그 비슷하게 되어간다.

3.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05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04월 3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10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05월 3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02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07월 31일
04권 05권 06권
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07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10월 3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11월 2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02월 29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04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07월 31일
07권 08권 09권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08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12월 3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1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05월 3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5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12월 31일
<rowcolor=#000> 10권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9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1월 31일

코단샤의 만화 잡지 이브닝에서 2014~2017년 동안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이브닝 KC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2017년 9월 22일 전 10권으로 완결.

한국어판은 대원씨아이를 통해 정발되어 2018년 최종회인 10권까지 발매되었다. 유두, 음모 노출을 지우는 등 검열이 되어있다.

4. 등장인물

4.1. 주역

4.2. 이누야시키 주변인물

4.3. 히로 주변 인물

4.4. 기타 인물

5. 설정

5.1. 두 사람이 변한 로봇의 스펙

파일:Robot of Inuyashiki.gif

외계인의 군용 로봇 아니랄까 봐 엄청나게 강하다. 동력원으로 을 사용하며,[49] 인간 사이즈의 로봇에 들어가는 물만으로 수백 발의 빔을 난사하고 고속으로 대기권 돌파가 가능할 만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아무래도 상온 핵융합이라도 하나 보다. 물이 동력이라서인지 에너지가 부족하면 두 사람 다 갈증에 시달리는 묘사가 가끔 나온다.

슈로대 참전이 시급하다

6. 평가

6.1. 결말의 호불호

결말이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 비행기 추락을 막으려는 이누야시키와 히로 간의 결투까지는 분량 배분이 적절했지만, 그 다음 사건인 운석 충돌 위기는 너무나 급전개로 끝나버린다. 운석충돌 전개 자체가 급전개는 아니다. 거대운석에 대한 떡밥은 이미 6권부터 나오는데 NASA가 지구충돌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성명까지 밝힐 정도. 이것 때문에 대량살인사건도 묻혔다는 게 작중 대화에서도 나왔다. 그 이후에도 운석 뉴스를 듣고 미쳐 날뛰는 사람들의 묘사로 상당 분량을 소모했다.

다만 결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였던 '히로가 어떻게 마음을 고쳐먹는가'는 매우 짧게 묘사해버려서, 아무리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주인공이 컨셉이라도 이건 너무 뜬금없지 않냐는 말이 나온 것.그러나 히로의 경우 사실 행동양식이 변한 건 없다. 히로는 지구가 아니라 자신의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온 것이고, 그가 운석의 궤도를 바꾼 이후 이누야시키의 시뮬레이션을 보면 지구에 운석이 떨어지는 건 그대로지만 위치상 일본은 피해를 안 받는다. 즉, 오직 일본에 사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희생했을 뿐이지 딱히 전세계 사람들을 구하려고 온 게 아니라는 것. 이는 작중 내내 보여준 시시가미의 행동양식과 딱히 다를 바가 없다.

가정 내의 갈등 요소였던 '이누야시키 이치로를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는' 아들도 별다른 내용 전개 없이 엔딩에서 아버지를 인정하는 듯한 대사를 한다. 여러 모로 작가가 서둘러 끝내려 한 티가 나는 작품.

그러나 마지막에 힘이 빠질지언정 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은 결말에 거의 다 나왔다. 작품 초반에 위암 판정을 받고 그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리기 망설이는데 이는 이누야시키 본인이 가족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아버지를 할아버지로 소개하는 딸, 힘이 약한 호빗이라고 말하는 아들, 자신을 은근히 윽박지르는 아내. 이 가족 구성원에서 자기는 가족의 일원이 아닌 소모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가족들에게 사실을 알린다고 해도 그 반응이 두려워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하나코를 분양받은 것도 자신을 가족으로 대해줄 존재가 필요했기 때문.[53]

그런 이누야시키가 소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자폭을 했을 때 작중 초반에 "내가 죽으면 과연 가족이 나를 위해 울어줄까? 우는 걸까?" 라는 독백에 대답하듯 이누야시키 일가는 섬광으로 변해버린 이누야시키를 향해 오열하고 밤새 그 자리에서 혹시 몰라, 아버지가 돌아오길 기다린다.

가족들의 후일담도 이 연장선에 있다. 마리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울지만 아버지가 마리를 인정해준 덕분에 마리는 그토록 원하던 만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들의 경우 위에 서술한대로 별다른 내용 전개가 없다고는 하지만 이누야시키가 아들에게 말한 "나는 그런 사람이다. 몸이 변했지만 나는 그런 인물이었다. 호빗이어도 괜찮다." 라는 말에 따르듯 아버지의 죽음으로 확 바뀐 모습보다 호빗으로써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저항과 변화를 시도하였고 거기서 아버지가 말한 의미와 자신의 모습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소시민이 갑작스레 변하기보다 한 계단 올라가는 것으로 아버지의 말에 행동으로 대답한 것.

사실 이 만화의 두 주인공은 모두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가족을 지키고 사랑하고 싶었던 영웅(히로)과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하며 집을 지킬 뿐인 개(이누야시키)가 어떤 식으로 변화하는지 말이다. 한순간의 비극으로 두 사람의 이름이 정반대가 되는 것이 참 아이러니.

사실 작가의 전작 결말 때문에 이런 결말이 나온 거 아닌가 하는 영향도 부정하지는 못한다. 허나 운석 충돌 에피소드가 급전개라고 해도 이미 복선이 수차례 나와있었던 데다 함축적인 의미를 두고 보자면 나쁘지는 않은 결말.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누야시키/애니메이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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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7.2. 실사 영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누야시키 : 히어로 VS 빌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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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1] 이누야시키(いぬ + やしき)는 글자만 보자면 개 저택이라는 뜻도 된다.[2] 실제로 닥터 슬럼프에서 센베의 아들인 노리마키 터보가 바로 이런 식으로 죽었다 살아났다. 이때 덤으로 초능력도 생겼다.[3] 다르게 보면 기계뇌를 인정하는 문명일 수도 있다. 로봇이나 기계 등으로 기억을 이식해서 인권을 인정받는 문명이라면 사고 쳐서 유기 육체를 부숴도 고급 기계 몸을 준 걸로 합의 보자고 할 수도 있으니... 하지만 외계인 중 하나가 남는 비품이 전투용 로봇뿐이라며 이식 절차에 우려를 표하다가 상부에서 그걸로 대충 때우라는 지시를 받고 그대로 실행해 버리는 걸 보면 그냥 책임을 제대로 안 진 게 맞는 듯하다.[4] 사이보그가 된 것도 아니다. 인간 시절의 기억과 외모만 이어받았을 뿐, 온몸이 완전히 기계로 된 안드로이드다.[5] 초인물에 나오는 괴력, 치유력, 내구력, 초감각, 스피드, 비행 같은 능력들. 심지어 이 모든 능력이 노말 모드에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능력이고, 전투 모드가 발동되면 몸 곳곳에서 발사되는 전방위 레이저로 주변을 문자 그대로 소멸시켜 버릴 수 있다.[6] 단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나쁜 놈들을 혼내준 이누야시키와 달리 시시가미 히로는 죄 없는 멀쩡한 사람들까지 죽여나갔다.[7] 신체적 욕구는 인간성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신체 교환과 기계 뇌에 대한 충격을 빼더라도, 기계 몸은 식욕/성욕/수면욕 3대 욕구가 없으며 미각이나 통각도 없는 듯하다.(통각을 느낀다면 총을 맞을 때 몸은 멀쩡해도 고통에 비명이라도 지를 법한데 총을 맞는단 상황에 당황하는 게 전부다. 몸의 내구도가 초월적으로 높아 통각을 느끼는 임계치가 너무 높을 뿐일 수도 있지만 지구에서 이들을 상처 입힐 수단이 없으니 결국 크게 다를 건 없다.) 또한 너무 강한 몸이다 보니 주변 자극이 없어 현실감마저 못 느끼는 상황.[8] 맨 처음이 다시 시작할 계기를 찾은 노숙자를 구한 거였다.[9]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처럼 인간 쓰레기나 죽였다면 모르는데 멀쩡한 사람을 죽였다.[10] 시시가미가 일진들을 굴복시키는 장면은 독자에게 강한 쾌감을 선사하지만, 몇 페이지 뒤 그들을 전부 학살하면서 독자를 벙찌게 한다. 그것도 다시 덤벼들거나 한 것도 아니고 싸움이 끝나고 그냥 조용히 가는데도 멀리서 다 죽인 것. 이런 짓을 저지른 직후 친구에게 태연히 "앞으론 학교 꼭 나와라"라며 챙겨주기까지...[11] 하지만 묘사를 보면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없는 건 아니다. 그 나이대 아이들이 부모에 대해 창피해하는 것과 비슷한 행동일 뿐이다.[12] 시시가미 히로도 사실 잘생긴 외모에 운동도 잘하는 인기남이라 따지고 보면 반에서 두 사람이 가장 킹카퀸카인데, 막상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마리를 짝사랑하던 애가 마리의 외모가 예쁜 것에 대해 말했을 때도, 이를 들은 시시가미는 무표정하게 "쟤 성격 좀 안 좋잖아?"라며 대놓고 무관심함을 보여준다. 마리 역시 시시가미의 연쇄살인이 신문뉴스에 보도되자 엄마에게 "난 걔랑 거의 대화 안 해본 수준을 넘어 한 번도 대화해 본 적이 없다"며 역시 무관심함을 표명한다. 두 사람 중 한쪽이라도 약간의 관심이 있었다면 그런 반응이 안 나왔을 것. 물론 시시가미는 기계가 된 뒤의 대사이긴 해도, 기계가 아니었을 때도 관심 없기는 마찬가지였다.[13] 히로에 대항하는 히어로가 있다는 소문에 곧장 아버지를 보거나, 사건에 휘말리자 바로 아버지를 부르는 등 창피해하며 피했던 예전과 달리 믿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4] 츠요시가 로봇이 되었다면 시시가미 히로 ver.2가 되었을 거란 반응이 있다.[15] 엄연히 조연이지만, 작중 보여주는 모습은 주조연급이다. 이 캐릭터의 장치는 이 만화를 보는 화자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16] 이름 나오유키(直行)를 음독으로 읽은 것.[17] 이때는 히로도 마술이란 말에 딱히 부정하진 않았다. 말로만 해선 쉽게 안 믿길 테니 행동으로 직접 자신의 정체를 증명하려고 한듯.[18] 물론 2ch 악플러들을 처단할 때 보여줬듯, 히로는 스마트폰 말고도 TV, 컴퓨터, 대형 스크린 등 다른 전자기기로 살인을 하는 것도 가능했기에 100명이 죽는 걸 막진 못했다. 그래도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이누야시키의 존재를 세상에 좋은 쪽으로 알리는데 일조할 수 있었다.[19] 이누야시키가 인간이고 싶어 사람을 구한다는 말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며 저 말을 하는데, 이누야시키 안에서 인간이라는 건 당연히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뜻한다는 걸 알아차렸기 때문.[20] 성우는 코와카 와카나.[21] 그녀가 연쇄 살인 사건 뉴스를 보며 혐오하는 모습을 본 시시가미 히로는 엄마가 싫어하니까 이제 사람은 그만 죽여야겠다 다짐하기까지 했었다.(친구인 안도는 소중히 여기긴 했지만 만류하는 말을 듣지는 않았다.)[22] 부끄러움을 견디며 히로에게 고백했는데 히로가 고맙다고 생긋 웃고는 그냥 가버렸다.[23] 성우는 타니 이쿠코.[24] 히로는 시온 가족이 예전과 다를 바 없는 단출한 곳에서 살고 있음을 알고 왜 그런 데서 사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시온은 히로에게서 송금받은 돈을 쓰지 않았음을 밝힌다.[25] 히로는 시온에게 일본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셋이서 평온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드러낸다.[26] 시온은 히로에게 살인하지 말라 설득해 한 번 히로의 살인을 중단시킨 전적이 있는 만큼, 결국 살인을 포기하지 않길 선택한 히로와 더는 함께 할 수 없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추측된다.[27] 그들이 남기고 간 기계몸을 쓰게된 이누야시키와 시시가미의 희생으로 지구는 소행성 충돌 상황을 무마해 멸망을 피해갈 수 있었다.[28] 로봇 몸의 이누야시키가 수분이 떨어지자 수분을 주변에 있던 술로 대체했다. 이를 볼 때 이들의 로봇기술은 수분만 포함된다면 순수한 물이 아니라도 로봇이 기동하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29] 이들에 의해 군용 로봇으로 되살아난 이누야시키와 시시기마는 피가 안 나오고 내부가 기계라는 걸 제외하면 겉모습이 생전과 판박이다. 따라서 외관상으론 누구도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하며 내부 부품을 노출하고서야 기계인 줄 알게 된다.[30] 군용 로봇의 내구도는 매우 견고해 총격으로는 피부에 흠집도 안 나고, 비행도 가능하며, 엄청난 괴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소량의 물로도 저런 정교한 군용 로봇을 움직일 수 있고, 로봇에 탑재된 수많은 빔포를 통해 강도와 정밀도가 자유로운 빔을 다방향으로 난사할 수 있다. 또 정보전 능력이 무시무시해서 온갖 것을 해킹한다. 심지어 모니터를 통해 원거리 저격까지 할 수 있다.[31] 당시 있던 게 그것뿐이어서이긴 해도, 민간용 기계몸도 아니고 무려 군용 기계몸으로 부활시켜줬다. 이게 그들 기준으론 그리 고급 무기는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현역 무기인 이상 그들의 중요 기술이 적용된 취급이 매우 민감한 물건일 텐데 이런 걸 최소한이나마 책임은 지겠다고 딴 별 사람들에게 대뜸 던져주고 간 셈.[32] 정황상 새 직장을 구하는데 성공해 가족에게 재결합하자고 간청했고, 가족들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33] 이누야시키는 수십년간 성실하게 돈을 모으고 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을 최대한 안 지려고 노력했기에 오다처럼 주택가 길 앞의 크고 비싼 주택을 산게 아니라 거리 뒷쪽 구석길에 있는 크기도 중간보다 약간 작은 단독주택을 샀다.[34] 마리는 집도 오다네보단 경재적 수준이 모자라고, 어머니도 현실을 이유로 들며 만화가의 꿈을 반대하기에, 자기와 반대로 집도 잘 살고 만화가의 꿈을 지녀도 방해받지 않는 오다를 세상 쉽게 사는 녀석쯤으로 보는 것 같다.[35] 일본도는 원래 사메지마가 방 안에 놔뒀던 걸로 보인다.[36] 동맥이나거기에 가까운 쪽을 그어버린 모양.[37] 이때 이누야시키의 치유 능력으로 마약에 절여져 있는 상태마저 치유되었다.[38] 택시비가 없어서 그냥 안고 비행하는 식으로 이누야시키가 후미노를 사토루 곁까지 옮겨다줬다.[39] 성격도 언행에 걸맞게 유약한 편으로 보인다.[40] 외계 로봇의 난치병도 치료하는 우월한 치유능력은 정작 사토루를 소생시키지 못했는데, 평범한 사람도 방법만 제대로 숙지한다면 할 수 있는 응급조치인 심폐소생술이 사토루를 소생시키는 장면은 참 아이러니하다. 다만 교살당할 정도로 목이 졸린 사토루를 심폐소생술만으로 회복시켰다기보단(묘사를 보면 목이 크게 다친 건 물론 이미 뇌손상까지 당한 조짐이 있다), 육체적인 부상은 치유하는데 성공했어도 호흡까지 되살리진 못하다가 심폐소생술로 완전히 소생시켰을 가능성도 있다.[41] 방금 전에 후미노를 지키기 위해 원양어선에라도 가겠다고 야쿠자 면전에서 말하던 것과는 대조적. 다만 야쿠자가 집에 예고 없이 들이닥쳐 자기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고 약혼녀를 납치해가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다 겪은 일반인이 필사적으로 낸 용기를 잃고 망연자실해져도 별로 이상할 건 아니다. 사실 그런 상황에서 겁에 질린 채로도 자신의 인생이라도 바칠 테니 약혼녀 건드리지 말라고 나서는 것부터 일반인 멘탈은 아니긴 하지만(...).[42] 재밌게도 쿠로다 타카야는 야쿠자를 모티브로 한 게임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주인공 키류 카즈마를 주로 담당하는 성우이다. 물론 같은 야쿠자라도 의협심 넘치는 키류와 사메지마를 비교하는 건 엄청난 실례일 정도로 성향이 딴판이다.[43] 성적 취향이 인건 아니고 걍 굴욕주기 용으로 시킨듯.[44] 호텔방 앞을 지키던 인원들은 제외.[45] 배우와 성우를 겸업하고 있으며 외화더빙 참여를 많이 했고 TVA 참여는 이번이 두 번째다.[46] 하필 시시가미는 시온의 설득을 받고 앞으론 사람 안 죽이고 선하게 살겠다고 결심하여 선행을 베풀던 중이었다. 물론 특수부대원들이 그걸 알 리가 없지만. 여하튼 이들도 무기도 없는 민간인인 시온네 가족을 죽여 사고를 더 키운 책임은 있다. (심지어 시온네 할머니는 특수부대원들 앞에서 두 손을 들고 항복자세까지 취했는데도 특수부대원들에게 죽었다.)[47] 원작 76화에서 등장할 때 대놓고 트럼프라 언급된다. 애초에 이 작품이 상표명, 사이트명 등을 전부 왜곡 없이 그대로 언급한다.[48] 이누야시키가 운석에 도착했을 때 미국이 뚫어놓은 구멍을 발견했다. 아마 구멍을 뚫어 내부에서 폭파시키려고 했지만 너무 거대해서 실패한 듯.[49] 이 때문에 우주공간에서 활동하는 것이 곤란하다. 우주에선 물을 공급할 방법이 없기 때문. 원작에선 맨 처음 우주로 갈 때 챙겨 온 페트병으로 물을 보충했지만, 애니에선 물이 얼어버려 따로 보충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려줘 최후에 이누야시키가 우주로 갈 때 물을 따로 챙기지 않는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했다.[50] 어차피 현 인류의 힘으론 이들을 파괴할 방법이 없으므로 이들끼리 싸우지 않는 이상 치유 능력이 불필요하긴 하다.[51] 단, 질식사의 경우 치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걸로 추정된다. 어떤 중상자든 거뜬히 일으키던 이누야시키가 질식한 사람을 살릴 때는 실패 직전까지 몰린다. 상처는 복구하더라도 한 번 끊어진 호흡을 정상으로 되돌릴 때는 뭔가 문제가 있는 걸로 보인다. 프로그램 자체가 단순 육체 손상만을 복구하도록 되어 있거나, 기술의 개발자인 외계인들과 인간들의 신체적인 차이(예를 들어 외계인들은 산소 호흡이 필요 없다거나)로 오류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이누야시키도 질식사한 사람은 열심히 심폐소생술을 한 뒤 치료한다.[52] 왜 외계인이 만든 로봇에 지구의 USB 포트 같은 게 달려있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원래부터 USB 포트가 달려있는 게 아니라 손가락으로 만진 USB 포트를 스캔해서 복제한 것이다.[53] 혹은 집을 지키는 개와 같은 자신의 모습과 동병상련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