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岸本 恵, ruby=きしもと けい)]
만화 간츠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바타메 히토미 / 홍희숙 / 섀넌 에머릭.
쿠로노 케이, 카토 마사루와 동갑이며, 욕조 안에서 목욕을 하던 중 자살한 것으로 인해 파 성인 미션 때, 알몸으로 전송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에게 공부만을 강요당했고 성적이 좋은 듯한 동생과 자주 비교되던 암울한 생활을 참지 못해 결국 욕실에서 손목을 긋고 자살해버렸고, 알몸으로 전송된 건 그 때문이다. 그 뒤에 야쿠자 1인에게 알몸 그대로 끌려가 강간당할 뻔하지만 카토 마사루가 구해주고 그 뒤로 카토를 좋아하게 된다.
파 성인 미션에서 파 성인 아빠에게 쿠로노와 함께 쫓기게 되고, 쿠로노가 빠른 속도로 키시모토를 내치고 혼자 도주하는 바람에 파 성인 아빠에게 따라잡히지만 파 성인 아빠는 쿠로노만 쫓아간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미션 종료 후 두 남자의 배웅을 받아 귀가하지만, 간츠의 실수로 본체가 살아서 존재하는 바람에 졸지에 존재하면 안 되는 처지가 되어버린다. 결국 쿠로노가 빌려줬던 상의에 있는 학생수첩에서 쿠로노의 주소를 알아내어 쿠로노의 집에 찾아가서 몇 개월 동안 동거하게 되는데, 이때의 대사는 (개나 고양이 키워?) "나 좀 키워줄래?" 그 뒤 쿠로노와 관계를 맺으려다 키시모토가 스스로의 존재에 의문을 품으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자 양심의 가책을 느낀 쿠로노가 뒤로 물러난다.
다나카 성인 미션에서는 카토와 같이 다니면서 나서서 싸우는 카토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를 돕고, 다나카 성인 졸개들을 사살하는 활약을 펼쳤다. 미션이 끝난 뒤에는 카토를 더욱 좋아하게 된 나머지 쿠로노의 집에서 신세지는 주제에 카토 이야기만 해댄다. 어이가 없어진 쿠로노가 당장 맨션에서 꺼지라고 화를 내자 쿠로노의 맨션에서 나가버린다.[1]
불상 성인 미션에서는 재회한 쿠로노와는 적대하는 사이가 되었고 카토와는 더 가까운 사이가 된다. 차인 셈이 된 쿠로노는 홧김에 사쿠라오카 세이와 관계를 맺고, 키시모토는 간츠 슈트를 입으러 두 사람이 있는 복도에 들어왔다 이 광경을 목격하고 쿠로노를 싫어하게 된다. 이로서 초반부에서 쿠로노와 카토 사이에서 삼각관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여주인공 같았지만 이탈하게 된다. 결국 20화에서 불상 성인 미션의 보스인 천수관음의 염산 공격에 죽을 위기에 처한 카토를 감싸고 염산에 맞아 허리가 녹은 상태로 카토에게 안겨 "좋아한다" 말한 뒤 죽는다. 주인공들과 주연 3인조를 맺을줄 알았지만 광탈하는 졸지에 페이크 히로인이 됐다.
미션이 끝난 뒤 혼자 살아남은 쿠로노는 키시모토의 본체를 찾아가서 아는 척 하다가 "이름이 똑같지?" 라는 발언부터 시작해서 키시모토라는 성까지 알고 있는 걸 인증하는 바람에 스토커 취급을 받았다.
이후 히로인인 코지마 타에와 시모히라 레이카의 등장, 신 간츠팀의 출범으로 서서히 잊히다가 미션에서 100점을 따면 죽은 간츠 팀원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부활에 대한 기대를 얻었으나, 케이는 그녀는 생각도 안하고 니시 죠이치로를 살려버린다.[2]
오사카 미션이 끝난 뒤 카토와 키시모토의 본체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다. 헌팅 중이라고 했더니 금방 얼굴이 빨개지는 건 쿠로노 케이 때와 동일한 현상. 어머니에게 억압받으며 살아가고 있었기에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건다는 신선한 충격에 내성이 약한 듯하다. 하지만 정작 카토는 플래그 꽂은 캐릭터가 오사카 미션 이후 새로 생겨서 관계가 끝나게 된다.
371화에서 인간이란 존재를 알려주려는 신 덕분에 천수관음 시절의 클론이 이전에 죽었던 대표적인 간츠 팀원들과 함께 부활하여 카토와 재회하지만 몇 마디 나누지 못하고 다시 사망하자 카토는 큰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레이카를 잃은 클론 쿠로노가 신을 공격하려다 죽자 분노한 카토도 달려들지만 간츠 팀원들에게 저지된다. 신에 의하면, 키시모토 케이의 영혼이자 데이터는 미국에서 환생한 시모히라 레이카의 딸이자 쿠로노 케이의 동생으로 태어난다고 한다.
영화판 간츠에서는 그라비아 모델, 나츠나가 키시모토 케이 역을 맡았다.[3]
[1] 질투가 컸겠지만 누가 봐도 키시모토의 잘못이 컸다. 말 그대로 공짜로 먹고 자면서 만화판에서는 청소나 집안일 등을 돕거나 하는 모습이 없었고, 그런데다가 생각 자체가 멍청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런 주제에 자려고 누운 채로 카토 이야기만 계속 해대니 열 안 받는 게 이상할 지경.[2] 키시모토 케이와 사쿠라오카 세이를 살리지 않고 왜 니시 죠이치로를 살렸는지 의아해하는 독자들도 많았으나 상당한 실력과 이전의 수많은 경험으로 간츠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니시가 둘보다 훨씬 중요한 전력이었고, 후에 니시는 작가의 애정과 작화보정을 받으면서 까칠하면서도 묘한 간지 캐릭터화되어 키시모토 케이나 사쿠라오카 세이는 시간이 지나며 묻혔다. 특히 니시 같은 경우에는 작중 초반과는 달리 오사카 미션과 이탈리아 미션에서 크게 활약해서 간츠팀 전략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3] 키시모토 케이라면 당연히 풍만해야 할 그 부위가 그닥 풍만하지 않아 많은 간츠 팬들이 탄식했다는 후문.이래서 거유 캐릭터의 실사화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