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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8:22:53

무전취식

1. 개요2. 유형
2.1. 지불하지 않았음에도 지불한 것으로 착각하거나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나간 경우2.2. 자신이 돈이 없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은 경우2.3. 애초에 대금을 지불할 의사가 없으며 음식을 먹고 도망가려고 사전에 계획한 경우2.4. 채무불이행2.5. 직위를 이용해서 돈을 적게 내거나 내지 않는 경우
3. 현실에서의 무전취식 시전자4. 픽션에서의 무전취식 시전자

1. 개요

/ Dine-and-Dash

음식값을 치르지 않고 남이 파는 음식을 먹는 행위를 가리킨다. 말하자면 밥도둑으로, 진정한 의미의 먹튀. 경범죄처벌법에서는 무임승차와 함께 다루어진다(무임승차 및 무전취식).

2. 유형

2.1. 지불하지 않았음에도 지불한 것으로 착각하거나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나간 경우

가끔 계산한 것으로 착각해서 예기치 못하게 무전취식하는 경우. 물론 상당수는 가게 주인이 돈을 내지 않았다고 얘기한다. 당연히 그 시점에서 영수증을 확인하거나 뭐라도 해서 확실히 지불하면 별 문제 없다. 그런데 손님이 많아서 오히려 주인마저 계산한 걸로 착각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2.2. 자신이 돈이 없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은 경우

밥을 먹고 계산을 하려고 했더니 지갑을 두고 왔거나, 지갑을 꺼냈더니 현금이 부족하거나 카드 잔고가 없다거나 하는 경우다.

이 경우 악의 없는 무전취식임을 아는 경우 식당 주인이 먼저 휴대폰[1]이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을 맡기고 돈 찾아오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근처 은행 등에서 돈을 찾아 지불하거나 집에 가서 돈을 가져오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성질이 더럽거나 이미 여러 번 먹튀를 당한 주인이면 무작정 경찰서로 끌고 가려고 하거나 몇 배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기도 한다.[2] 단골집이라면 이번에는 그냥 가라거나 외상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대금을 지불할 의사도 있고 자신에게 지불할 능력이 있다고 착각한 상태에서 음식을 먹은 뒤 대금지불을 모면하기 위해 몰래 도망가는 경우에는 이익절도라고 하여 형법상 범죄가 되지 않는다. 즉, 애초부터 음식점 주인을 기만해 작정하고 음식을 먹은 것이 아니라면 사기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물론 무죄라는 얘기는 아니고 경범죄에 해당된다. 하지만 단순히 몰래 도주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수단으로 주인을 속여 도망쳤다면 범죄가 성립될 여지가 있다. 물론 이 경우 채무불이행이 되지만 형사처벌과는 무관하다. 채무불이행은 범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2.3. 애초에 대금을 지불할 의사가 없으며 음식을 먹고 도망가려고 사전에 계획한 경우

명백한 계획범죄이다. 여러 명이 무전취식을 하는 경우에 복불복 등을 통해 나가는 순서를 결정하며, 운이 없는 경우 마지막 주자가 음식값과 위자료를 덤터기 쓰는 일도 있다. 1번의 경우와 다르게 이 경우에 잡히면 사기죄를 구성하는 전형적인 경우이므로 주의해야 하며, 어쨌거나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이것은 대한민국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한다. 즉,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되어있으나, 어디까지나 현행법과 이론상의 이야기이다.

현실에서는 음식점 주인에게 음식값, 위자료를 물어주고 합의를 봐서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상습범이 아닌 이상 재판까지 받는 일은 드물다. 또한 액수가 몇 만원 내지는 만 원 미만으로 적게 나온 상태에서 도주하다 잡히는 경우에도 경찰서에서 즉결심판에 회부시켜 벌금딱지만 끊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벌금도 10만원대에서 그친다.

그러나 액수가 아무리 적더라도 무전취식을 상습적으로 한 전례가 있으면 기소될 수도 있다. 무전취식 수법이 많이 달라졌는데, 식당 내부가 금연 구역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밖에 담배 피우고 오겠다고 하고 그대로 가버리는 경우다. 그 외에도 외부에 있는 화장실에 가는 척 하거나 전화를 받는 척 하며 그대로 사라지기도 한다. 이래서 식당 주인들은 손님의 신분증이나 카드를 맡기기도 한다. 다만, 손님 입장에서 불쾌할 수도 있어서 그런 것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2.4. 채무불이행

고가(高價)의 요리를 마구잡이로 시켜서 먹고나서는 배째라, 고소해라 등 배짱을 튕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역시 채무불이행에 해당한다. 그래서 어느 음식점에서는 후줄근한 인상의 손님이 고급음식을 대거 시킬 때 먼저 손님의 지불능력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3]

2.5. 직위를 이용해서 돈을 적게 내거나 내지 않는 경우

특정 직위를 이용해서 돈을 적게 내거나 아예 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고급 한정식집에서 100만원 넘게 음식을 사 먹고는 30만원을 내는 사람들이 있는데,[4] 그 사람들 중에 세종문화회관 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조금 다른 유형으로 일부 일탈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서 먹튀를 하는데, 이를 술집 먹튀라고 한다. 술집에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면 몇개월간 영업정지인데 일부 청소년들이 이를 악용하여 위조된 신분증을 이용 술집에서 비싼 술을 한 20~30만원어치를 마시고 난 뒤에 자진신고하여 술집 주인에게 술값을 안 내고 영업정지를 당하게 하는 행위가 있다. 25만원치 술 먹고 신고한 미성년자... 대구 술집업주 영업정지에 '분통'

3. 현실에서의 무전취식 시전자

4. 픽션에서의 무전취식 시전자



[1] 휴대폰이 있으면 계좌이체나 삼성페이를 사용하면 된다지만 그런거 조차 불가능한 경우[2] 이 경우에는 오히려 식당 주인이 다른 선량한 손님들에게 옹호받는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전취식은 절대로 좋게 끝낼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3] 만약에 지불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잔소리나 쌍욕을 먹고 쫓겨나는 것은 양반이고, 험악하고 떡대가 좋은 식당 주인이나, 그가 부른 해결사에 의하여 봉변을 당하는 경우도 적잖이 있다.[4] 점주들도 이를 알고 있음에도 별 신경쓰지 않았고 그대로 계산한다.[A] 오 헨리의 단편소설이다.[A] [7] 이들은 과거로 올 때도 서로 싸우느라 타임머신인 시그마 드라이브를 떨어뜨리는데 이를 미스터 머니마니의 조상이 가져가 버린다. 아무튼 그렇게 시간을 지내다 식사 중 사실 조커에게 시그마 드라이브 위치 추적 장치가 있었고, 이를 털어 놓자 섀도우가 당장 내놓으라 하자 조커가 이를 무시하고 도망치다 생긴 것이다. 참고로 그 식당은 도개비 형사와 그 일행의 조상들이 운영하던 식당이다![8] 그래도 돈을 낼 생각은 있었으니 무전취식은 아니지 않냐는 의견이 나올 수 있으나, 이 둘은 이미 자신들이 시그마 드라이브의 오작동으로 과거로 타임슬립 한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서 현재와 일치하지 않는 통화로 밥을 먹을 궁리를 했으니 엄연한 무전취식이 맞다.[9] 방울친구 편에서 저질렀다. 방울친구와 집게리아에서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고는 방울로 만들어진 방울 돈으로 지불하고 갔다. 당연히 방울 돈은 바로 터지고, 집게사장과 징징이는 분노한다. 하지만 회차 내내 그냥 방울인줄 알았던 방울친구가 사실 정말로 움직이고 말을 할 수 있고, 나중에 모든게 비눗방울인 사는 버블타운에 사는게 나온걸 보아 그 방울 돈은 정말로 방울들이 쓰니 화폐일수도 있다.[10] 피클이 빠졌어 편에서 꼼수를 저지르는가 하면 버블배스의 외상값 편에선 대놓고 메인 갈등으로 그려진다.[11] 어느 음식점에서 멋대로 돈 안내고 가다가 사장한테 걸려서 돈 내고 가야되는 상황이 되었다.[12] 다만 사보는 성장한 뒤엔 무전취식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에이스는 혼자 돌아다닐 때만 그랬지 흰 수염 해적 단원들과 단체 활동을 다닐 때는 단 한번도 무전취식을 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13] 원작 한정[14] 3부 시절의 죠타로는 음식을 먹었는데, 맛이 나쁘면 음식 값을 내지 않는다. 이는 원래 죠타로가 불량아스러운 면모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며, 원문에서의 "제 값 못하는 식당"은 주인이나 직원의 매너가 수준 이하임을 말하는 것이지만, 메가톤맨에선 "그냥 맛없어서 돈 안 낸다" 식으로 곡해 되어 나와서 진짜 나쁜 양아치로 나온다. 원작에서 무능한 선생에게 기합을 내줬다는 대사가 메가톤맨에서는 순화 되어 맛이 없는 음식을 먹은 때에 돈을 안 낸다는 것을 길게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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