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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Order of St. Gregory the Great Order of the British Empire 지미 새빌 경 Sir Jimmy Savile[1] | |
본명 | 제임스 윌슨 빈센트 새빌 James Wilson Vincent Savile |
출생 | 1926년 10월 31일 |
영국 잉글랜드 리즈 벌리 | |
사망 | 2011년 10월 29일 (향년 84세) |
영국 잉글랜드 리즈 | |
국적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디스크자키, TV & 라디오 진행자, 댄스홀 매니저 |
신체 | 174cm, 78kg |
부모 | 아버지 빈센트 새빌 (1886~1953) 어머니 모니카 새빌 (1886~1972) |
형제자매 | 3남 4녀 중 일곱째 |
종교 | 가톨릭 |
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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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ir[3] Jimmy Savile, OBE, KCSG영국의 전 방송인 및 DJ.
생전에는 방송인으로서 50여년간 BBC의 간판 MC이자, 영국의 대중문화 트렌드로 소개될 만큼 인기가 많았으나 사망 직후 아동 성범죄를 거리낌 없이 저질러 온 추악한 위선자란 사실이 들통나면서 영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2. 생애
1926년 10월 31일에 리즈의 빈곤한 지역에서 마권업자의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후 14살에 학교를 중퇴했고 제2차 세계 대전 중이었던 1944년에 영국 정부에 징집되어 웨스트요크셔 주의 탄광에서 일하다가 발파에 휘말려 척추를 다쳐 3년간 회복에 전념했다. 전후에는 프로레슬러로 활동한 적도 있으며 1950년대에 DJ로 상당한 명성을 떨쳤고 1958년 라디오 룩셈부르크[4]를 통해 방송계에 입문했고 60년대 초반부터 이미 영국 최고의 DJ 중 한 명으로 명성을 날렸다.1950년대의 모습.
전성기 모습.
1960년 ITV의 지역 방송국 프로그램인 Young at Heart를 진행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TV 방송계에 진입했고[5] 1964년부터 영국 BBC의 간판 가요 차트 프로그램인 "탑 오브 더 팝스"를 진행하기에 이르렀으며 발군의 진행 실력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청소년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면서 가히 영국의 국민 MC 반열에 올랐고 이후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방송인 소원 수리사 짐을 1975년부터 1994년까지 20년 가까운 긴 기간 동안 진행해 오면서 인기를 누렸다. 긴 염색 머리에 시가를 문 모습[6]으로 유명했던 새빌은 당시 영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성기에는 교통안전 관련 공익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금도 유튜브에서 "Clunk Click"이라고 검색하면 볼 수 있다.
1990년 기사작위(Knight Bachelor)를 받은 모습.
결혼도 하지 않은 채 독신으로 살아온 새빌은 쌓아올린 부와 명성을 바탕으로 자선단체를 만들어 가난한 대학생을 후원하고 마라톤으로 자선 모금 활동을 한 최초의 유명인 중 한 명이 된 데다가 일생 동안 200회의 자선 마라톤에 참여했고 4천만 파운드(약 660억 원)를 기부하면서 장애인(특히 척수를 다친 사람들 중심)과 빈민들에 대한 후원에도 열성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 왔다. 그래서 각 단체와 대학으로부터 명예 박사 학위나 상을 많이 타 왔으며 1990년 자선 활동 공로가 인정되어(for charitable services, 관보 링크) 기사작위(Knight Bachelor)를 받음으로써 'Sir(경)'로 불렸다.[7] 85세 생일을 이틀 앞둔 2011년 10월 29일 향년 84세에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자 BBC에서는 리즈 대성당에서 5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장례식을 중계했고 영국인들은 거리에 지미의 성을 붙이고 지미의 목재 동상까지 세워가며 위대한 방송인의 사망을 기렸다.
하지만 지미의 사후 위선에 가려진 추악한 진실이 만천하에 폭로 되었다.
3. 성범죄
자세한 내용은 지미 새빌 성범죄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4. 대중매체
- 셜록 - 컬버튼 스미스: 본인이 기부한 병원에서 범죄 행각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지미 새빌로부터 모티브를 따왔다. 컬버튼은 자신 없이는 못 돌아갈 자선단체가 수없이 많다는 말을 한 후 “If life is a balance sheet, and I think it is, why, I believe I’m in credit!” (인생이 금전출납부와 같다면, 나는 분명히 흑자를 보고 있을 걸세!)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것은 인간의 공과를 작성해놓은 신성한 장부가 있다고 믿었던 지미 새빌의 신념에서 거의 직접적으로 가져온 말이다.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014년 5월 4일자 방영분에 그의 성범죄가 소개되면서 한국에서도 그 이름이 알려졌다.
- 트위니스: 2001년에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맥스가 지미 새빌과 비슷한 외형으로 꾸며서 그가 탑 오브 더 팝스를 진행하던 시절처럼 작중 밴드를 청중에게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관련 문서에 나오듯이 2013년 1월에 영국에서 당시 트위니스를 재방송하던 중 BBC에 정확히 216건의 항의가 접수되었고 결국 BBC는 사과한 후 이 에피소드를 다시는 재방송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 Jimmy Savile: A British Horror Story: 2022년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미 새빌의 일대기 및 성추문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4월 13일에 본편이 공개되었다.
5. 기타
- 7남매 중 막내였는데 모친은 새빌을 임신한 줄 몰랐다가 뒤늦게서야 알았다. 2살 무렵 유모차에서 떨어졌고, 의사에게 갔지만 가망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신심 깊은 가톨릭 신자였던 모친은 새벽에 성당에 가서 기도했는데 그 덕에 새빌이 기적적으로 살아났다고 증언했다. 모친은 학대까진 아니었지만 어린 새빌에게 과한 체벌을 가했다. 새빌은 어머니를 '공작 부인'이라 부르며 애착을 보였고, 평소 자신을 '기계'라 칭하며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그가 유일하게 감정을 내비친 게 모친이 사망했을 때라고 한다.
- 1972년에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했을 때 "사람들에게 숨길 것이 없다는 것이 좋은 일"이라는 말을 남긴 적이 있으며 2009년에 한 전기 작가와 한 인터뷰에서는 아동 포르노 시청자들을 두둔했고,[8][9] 새빌이 실제로는 어린이들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착각한 사람들이 많았던 2000년 4월에 영국계 미국인 다큐멘터리 작가인 루이 서루(Louis Theroux, 1970~)가 새빌이 왜 젊은 사람들을 싫어하냐고 묻자 새빌은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우리는 매우 재미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신인 저에게는 '나는 아이들이 싫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많은 외설적인 타블로이드 사람들을 사냥에서 멀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1990년에 여성 기자 린 바버(Lynn Barber, 1944~)와 한 인터뷰에서도 새빌은 자신이 '어린 소녀들을 좋아한다'는 소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어린 소녀들이 나 때문에 내 주위에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 스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들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 새빌이 성범죄를 저지른 병원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증언한 바에 따르면 새빌은 나르시스트에 오만한 데다 실제로는 공감능력이 결여되는 등 '심각한 인격 장애'를 갖고 있었다고 하며 많은 병원 직원들은 새빌이 사이코패스라며 '그는 감옥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심리학자들은 새빌이 '성격 특성의 어두운 3요소'인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를 모두 가지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참고 자료
- 1998년에 사망한 그의 형인 조니 새빌(Johnny Savile)도 런던 남부 스프링필드 병원에서 레크리에이션 담당관으로 일했을 적에 5건의 강간 사건에 연루되었으며 새빌의 조카도 아동 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 심지어 최소 3건의 살인 혐의에까지 연루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브로드무어 최고 보안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1975년부터 5년간 13명을 살해한 '요크셔 리퍼' 피터 서트클리프가 이상하게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왔으며 서트클리프에 의한 살인 피해자인 아이린 리차드슨(Irene Richardson, 1949?~1977)의 시신이 새빌의 소유지에서 불과 몇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의문의 이빨 자국과 함께 발견되자 영국 경찰은 이 치아 자국이 새빌의 것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했고 새빌이 사건 조사 과정에서 경찰의 심문을 받은 바가 있다. 게다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는 이 살인이 새빌의 펜트하우스에서 벌어졌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서트클리프의 다른 살인 중에서도 요크셔와 리즈의 새빌의 땅에서 벌어진 사건들도 있다고 한다. 참고 자료
1994년 레스터에서 벌어진 살인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그 의혹에 따르면 린제이 조 리머(Lindsay Jo Rimer, 1981~1994)라는 13세 소녀가 목이 졸린 후 운하에 버려졌는데 그 운하가 새빌이 휴가를 즐기던 곳에서 불과 몇 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고, 의미심장하게도 새빌은 1994년 11월에는 BBC의 방송 등 그 어떠한 매체에도 출연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적어도 경찰은 새빌이 살인과 연관되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봤다.[10] 참고 자료 1960년대에는 Roecliffe Manor라는 어린이집에서 다른 남자와 함께 한 소녀를 끌고 간 후 바로 다음날 그 소녀가 사망했다고 하는데 이 소녀의 죽음에 새빌이 연관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영국에서는 그가 최고의 MC였다가 죽은 후 미성년자 성범죄자로 추락하는 것을 지켜봐서 그런지 비슷하게 일본 아이돌 업계의 대부였다가 죽은 후 미성년자 성범죄 사실이 밝혀진 쟈니 키타가와에 대한 다큐멘터리인 〈Predator: The Secret Scandal of J-Pop(J-POPの捕食者:秘められたスキャンダル,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을 2023년 3월 7일 BBC2에서 방영하는 등 쟈니 키타가와 연습생 성착취 파문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 기사, 기사 2
6. 관련 문서
[1] 사후 기사작위는 취소되지 않아서 호칭과 작위가 그대로 유지된다.[2] 성추문 폭로 후 철거되어 묘지가 통째로 쓰레기통에 버려졌다.[3] 범죄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기사 작위를 취소할 수 있는 법적 방안이 없다고 한다. 생전에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거나 그에 준하는 사실이 알려진다면 그 인물의 서훈은 취소되기도 한다. 본 문서 하단에 설명된 롤프 해리스가 동시기의 대표적인 사례다.[4] RTL의 모체가 된 다국어 해적라디오 방송국이다.[5] 당시 영국에서는 컬러방송이 시작되지 않았지만(컬러방송이 시작된 것은 1967년) 새빌은 매주 다른 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고 한다.[6] 참고로 지미는 7살 때부터 시가를 피워 왔다고 한다.[7] 기사작위를 받기 20여년 전인 1971년에는 OBE 훈장을 받았다.[8] 여기서 새빌은 아동 포르노 시청자들이 "잘못한 것은 없지만 악마가 된다."는 희대의 망언을 남겼으며 덤으로 수천 건의 아동 포르노를 보유해 수감된 적이 있던 게리 글리터는 "괴상한 영화를 본 것에 불과한데 부당하게 비난받는다."는 상상을 초월하는 궤변을 남겼다. 이 인터뷰의 녹취록은 새빌의 사후에야 공개되었다.[9] 참고로 새빌은 '사람들이 내가 아동 포르노를 다운로드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컴퓨터를 소유하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애초에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새빌이 거친 말로 표현하면 정신이 나갔다는 증거다.[10] 다만 출처가 데일리 메일이라는 것은 감안하고 읽자.[11] 새빌의 성범죄는 이전부터 알 사람은 다 알고 있었는데 언론에서 은폐한 것이었고 믹 재거를 죽이고 싶다고 했던 건 그가 양성애자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당시 이성애가 아닌 다른 성욕은 범죄 목록에서 삭제됐다고 해도 대중들의 기준으로는 엄연히 범죄로 취급되었으며 재거와 라이든은 정치 성향이 정반대였기 때문에 고까워했던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