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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5:24:04

셜록(BBC)/기타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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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국 드라마 셜록의 1~2회성 등장인물들에 대한 문서. 대부분이 해당 에피소드의 사건에 관련된 인물이다.

1. 시즌 1
1.1. 마이크 스탬포드1.2. 안시아1.3. 택시 기사1.4. 세바스찬 윌키스1.5. 아만다1.6. 딤목 경감1.7. 수린 야오1.8. 사라 소이어1.9. 칼 파워스1.10. 코니 프린스
2. 시즌 2
2.1. 아이린 애들러2.2. 헨리 나이트2.3. 키티 라일리
3. 시즌 3
3.1. 홈즈 부부3.2. 제임스 숄토 소령3.3. 조나단 스몰3.4.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3.5. 엘리시아 스몰우드3.6. 제닌3.7. 빌 위긴스
4. 시즌 4
4.1. 비비안 노버리4.2. 컬버튼 스미스4.3. 유러스 홈즈4.4. 데이비드

1. 시즌 1

1.1. 마이크 스탬포드

배우는 데이비드 넬리스트(David Nellist), 한국판 성우는 서문석.

시즌 1 에피소드 1에 등장하여 원작처럼 존에게 셜록을 소개시켜준다. 중매의 신 원작에서는 왓슨의 수술 조수였는데, 여기서는 존의 동기로 나온다. 그 이후에는 전혀 안 나오다가 시즌 3 에피소드 2에서 존과 메리의 결혼식에 축전을 보냈다. 왓슨의 블로그에 꾸준히 댓글을 단다.

셜록: 유령신부에서도 초반부에 등장해 하숙집을 찾는 존에게 셜록을 중매 소개시켜 준다.

1.2. 안시아

배우는 리사 매콜리스터(Lisa Mcallister), 한국판 성우는 유지원(시즌 1), 홍수정(시즌 2), 지화정(시즌 3)

시즌 1 에피소드 1에 등장한다. 마이크로프트의 부하 직원이며, 존을 마이크로프트에게 데려가는 역할로 나온다. 존이 이름을 물어봐서 안시아(Anthea)라고 대답했지만 진짜 이름이냐는 질문에 부정하였다. 시즌 1 에피소드 1의 엔딩 크레딧에는 에피소드 내에서의 호칭인 안시아(Anthea)로 기재되어 있는데 반하여, Sherlock Series 1-3 Special Limited Edition Collector's Box에 포함된 대본 상에는 안드레아(Andrea)로 기재되어 있다. 따라서, 팬들에게는 안시아(Anthea)로 불리고 있으나, 실제 이름은 안드레아(Andrea)로 추측된다.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는 내내 도도한 모습으로 블랙베리 휴대폰(Blackberry Curve 8900)을 하고 있다. 작업을 걸어보려는 존에게 철벽을 치기도 한다.

시즌 3 에피소드 1에도 재등장하여 셜록에게 코트를 입혀준다. 마이크로프트의 수하 중 그나마 이름과 얼굴이 밝혀진 유일한 사람인지라 팬들의 2차 창작에서는 거의 최측근 직속 비서로 나오는데, 시즌 3 에피소드 1에서의 모습을 보면 아주 억측인 것도 아닌 모양이다.

1.3. 택시 기사

배우는 필 데이비스(Phil Davis)[1], 한국판 성우는 김정호.

시즌 1 에피소드 1에 등장. 엔딩 크레딧을 보면 이름은 '제프'로 되어 있다.출처 원작 <주홍색 연구>의 제퍼슨 호프를 안다면 이 사람이 누구인지 감이 잡힐 듯.

1.4. 세바스찬 윌키스

배우는 버티 카블(Bertie Carvel)[2], 한국판 성우는 정훈석.

시즌 1 에피소드 2에 등장. 셜록의 대학 동창생으로 큰 은행의 지점장을 맡고 있다. 셜록에게 은행 침입 사건에 대하여 의뢰를 한다. 여담이지만 이름이 '세바스찬'이다보니 한 때 이 사람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으나... 엔딩 크레딧에서 나온 성이 윌키스라서 아니라고 판명되었다.

1.5. 아만다

배우는 올리비아 폴렛(Olivia Poulet)[3], 한국판 성우는 김정아.

시즌 1 에피소드 2에서 살해되는 은행원 에드워드 반 쿤의 비서이며 내연녀. 여담으로 그녀가 반 쿤에게 선물받은 옥비녀가 ‘흑수련회’에서 수배중이던 고가의 밀수품이었다. 셜록에게 그 가격을 들은 아만다의 반응이 백미.

1.6. 딤목 경감

배우는 폴 체커(Paul Chequer), 한국판 성우는 유동균.

시즌 1 에피소드 2에서 등장. 레스트레이드 경감 대신 협력하는 경찰 캐릭터로, 탐정물의 경찰 캐릭터가 대체로 그렇듯이 처음에는 셜록을 믿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셜록이 사건을 풀어내는 것을 보며 인정하게 된다.

시즌 4에도 짤막하게 등장, 셜록과 영상 통화를 하며 사건 해결을 도움 받는다.

1.7. 수린 야오

배우는 젬마 찬(Gemma Chan), 한국판 성우는 은미.

시즌 1 에피소드 2에 등장. 어릴 때 생계가 막막해 중국의 범죄조직인 '흑수련회'의 하수인이 되었으나 영국으로 도망, 작중 시점에서는 박물관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은행 침입 사건에 대해 조사하던 셜록은 수린이 이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눈치채고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미술관에서 조직에 몸담고있던 자신의 친오빠에게 살해된다. 그러나 그녀가 몸을 피신하고 있는 동안 셜록이 가져다 준 암호를 해독하고서 살해당했기 때문에, 이는 차후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1.8. 사라 소이어

배우는 조이 텔퍼드(Zoe Telford), 한국판 성우는 은정.

시즌 1 에피소드 2에 처음 등장하며 3화에도 등장한다. 2화에서 병원에 취직한 존의 면접을 본 의사로, 시청자들은 이때부터 존 왓슨 연애의 부진함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즌 2부터는 나오지 않는데 1화의 크리스마스 파티 장면에서 셜록이 존의 이전 여자친구들을 읊는 모습으로 보아 이 시점에서 이미 결별한지 꽤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9. 칼 파워스

시즌 1 에피소드 3에서 언급된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생전에는 어린이 수영대회의 지역 대표 선수였지만, 수영장에서 익사해 사망했다. 경찰들은 사고로 익사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때 어린 셜록만은 이것이 사고가 아니라 살인임을 직감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칼의 신발을 셜록 앞에 내보이며 홈즈를 도발하기 시작한 범인은 바로⋯.
사망 원인: 보툴리누스균의 독이 묻은 신발끈을 칼 파워스가 만지고 그 효과가 나중에 생겨 질식하였다. 그리고 증거가 될 신발을 통째로 숨겼고 작중에서 셜록과의 게임에 범인이 이용했다.

1.10. 코니 프린스

배우는 디 보처(Di Botcher), 한국판 성우는 장우영.

시즌 1 에피소드 3에 등장,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잘나가는 TV 프로그램의 진행자였으나 파상풍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셜록과 존은 코니의 죽음 역시 치밀하게 계획된 살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블로그도 있다.

2. 시즌 2

2.1. 아이린 애들러

배우는 라라 펄버(Lara Pulver), 한국판 성우는 이선.

시즌 2 에피소드 1에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2.2. 헨리 나이트

배우는 러셀 토비(Russell Tovey)[4], 한국판 성우는 사성웅.

시즌 2 에피소드 2의 의뢰인. 모티브는 원작 바스커빌 가의 개의 헨리 바스커빌 경. 바스커빌이 가문의 이름이 아니라 연구소의 이름으로 바뀌면서 성이 바뀌었다. 하필 나이트가 된 게 제작진이 원작에서 헨리가 귀족 캐릭터였던 점에 착안해 '나이트'라고 붙였다고. 존이 당신 부자냐고 물어볼 만큼 부유하기도 하다.
어릴 적 아버지를 괴물 사냥개에게 잃었고, 심리치료사의 조언에 따라 어른이 되어 다시 그 자리에 찾아가 보지만 그곳에서 무엇인가를 보고 셜록을 찾아오는데...

2.3. 키티 라일리

배우는 캐서린 파킨슨(Katherine Parkinson)[5], 한국판 성우는 민지.

시즌 2 에피소드 3에 등장. 더 선의 기자로, 점점 유명세를 얻어가는 셜록을 팬으로 가장하고 취재하려 하지만 셜록에게 제대로 까인다. 그 후 셜록의 친구라는 사람에게서 홈즈에 대한 정보를 얻어 악의적 기사를 쓰고, 이 때문에 셜록은 점점 핀치에 몰리기 시작한다.

이후 시즌 3에서 셜록을 죄어왔던 사건이 모리어티의 자작극이고, 셜록이 무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존의 블로그에 새로 올려진 <빈 영구차> 글에 기재된 셜록 생존관련 뉴스에 사죄글로 언급되었다. 다만 키티의 행방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죽었으면[6]

3. 시즌 3

3.1. 홈즈 부부

배우는 티모시 칼튼(Timothy Carlton)과 완다 벤덤(Wanda Ventham). 특기사항은 셜록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실제 부모님이다. 초월 캐스팅 두 사람 다 배우이며, 특히 아버지 티모시 칼튼은 컴버배치의 다른 작품인 <퍼레이즈 엔드>에서도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7] 한국판 성우는 홍진욱, 손정아.

시즌 3 에피소드 1, 3, 그리고 시즌 4 에피소드 3에 등장. 마이크로프트와 셜록 형제의 부모님이다. 본래는 교외 지방에서 살고 있는데,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오랜만에 런던 구경을 왔다가 아들의 집에 들른 듯하다. 셜록이 부모님을 억지로 내보낸 후이런 불효자 셜록과 존의 대화를 보면 셜록이 정말 자살한 것이 아님은 아마도 알고 있었던 듯하나[8],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는 어머니의 대사를 보면 그 사이 셜록이 모리어티의 잔존 조직들을 뿌리뽑느라 동분서주하면서도 부모님에게는 연락 한 번 안 한 모양(...).

크리스마스를 맞아 홈즈 부부의 집에 가족이 모인다. 어머니는 남편의 언급과 메리와의 대화를 통해 일찍이 "연소의 역학"이라는 저서까지 출간한 수학 천재이지만 아들들 때문에 수학자의 길을 포기했다고 그려진다. 형제가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보고 면박을 주기도 하고 꼼꼼하게 보살펴 주는 등 정상적인 어머니.
홈즈 형제의 아버지 또한 젠틀하고 아내를 사랑하는 정상인인 모양. 원작의 '그리스어 통역관'에서는 셜록 홈즈가 외할머니는 프랑스 화가인 베르네의 여동생이고, 예술적 기질의 영향으로 자기 재능은 외가에서 물려받은 것 같다고 하는데, 그걸 수학으로 변형해 반영한 듯하다.[9]

3.2. 제임스 숄토 소령

배우는 앨리스터 피트리(Alistair Petrie), 한국판 성우는 홍진욱.[10]

시즌 3 에피소드 2에 등장. 아프간에서 존 왓슨의 상관이었으며, 군에서의 일로 숄토를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원한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한다. 신병들을 훈련시키다가 모종의 이유로 부하들을 모두 잃었다고. 얼굴의 반이 화상 흉터로 가득하고 왼팔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 숄토도 저승길 문턱까지 갔다 올 정도로 중상을 입고 군에서 예편한 모양. 이때 제복을 소지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아서 군복을 항상 착용하고 다닌 듯하다.

영국에서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칩거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존과 메리의 결혼식에 참여하기 위하여 오랜 은둔생활 중에서도 온 것을 보면 관계가 돈독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은둔 중이라 찾기도 힘든 숄토를 죽이기도 좋은 기회가 되어 살해당할 뻔 하나, 셜록이 범인의 수법을 알아내고 존이 응급처치를 하면서 목숨을 건진다.[11] 칩거생활을 하면서 죄책감에 시달렸는지, "죽어야 할 때가 되면 깨끗이 포기하는 게 마땅해."라며 도움을 거부하기도 했다. 존과 셜록이 "다른 때라면 몰라도, 하필 존의 결혼식 때 그래야 합니까?"라고 설득해서 겨우 받아들인다.[12]

숄토는 원작 소설에서는 네 개의 서명에서 등장하는 인물인데 군 장교라는 신분과 이름만 같고 설정이 많이 달라졌다.

3.3. 조나단 스몰

배우는 잘랄 하틀리(Jalaal Hartley)[13], 한국판 성우는 이문희.

시즌 3 에피소드 2에 등장. 모티브는 네 개의 서명의 조나단 스몰이지만, 이름 말고는 크게 비슷한 점은 없다. 숄토 소령을 노리고 이를 위해 예행연습까지 한 살인자지만, 사진사라 결혼식에서 누구의 의심도 받지 않고 장비가 든 가방을 가지고 자유롭게 움직이고 이를 범행에 이용한다. 하지만 늦게 도망치다가 그의 정체를 알아낸 셜록에게 얘기를 들은 레스트레이드 경감에게 체포당한다. 대사로 추측하건대 스몰의 형제가 숄토의 부하로 있다가 전사해서 원한을 가진 모양.

3.4.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

오줌누센 배우는 라스 미켈슨(Lars Mikkelsen)[14], 한국판 성우는 강구한.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3.5. 엘리시아 스몰우드

배우는 린지 덩컨(Lindsay Duncan)[15], 한국판 성우는 시즌 3에서는 손정아, 시즌 4에서는 전숙경.[16]

시즌 3 에피소드 3에 등장. 정부 고위직으로 청문회에서 외국인이면서도 수상과 자주 만나는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을 추궁하다가 남편의 과거 연애편지 때문에 협박당한다. 연애편지의 당사자가 그 당시 미성년자였다는 것이 문제. 엘리시아 스몰우드는 "남편은 그 여자와 딱 한 번 만났고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하지만, 변명이 사실이라도 고위직 인사가 미성년자와 이런 관계였다는 것만으로도 법적 책임은 피해갈 수 있어도 정치 생명에는 치명적이다.

영국에서 누구도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에게 대항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다가 셜록을 떠올리고는 베이커 가를 찾아가 의뢰한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때 셜록이 읽고 있던 신문의 헤드라인은 '스몰우드 경 자살'이었던 것으로 보아 남편은 괴로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이 셜록에게 죽은 후, 셜록이 기소당하지 않는 대신 동유럽에 스파이로 가는 일을 승인했다가 의 귀환을 알리는 영상을 보고 스파이 파견을 취소시킨 듯하다.

시즌 4에서는 과거 조지아 영국 대사관 인질 구출작전 당시 기밀을 유출해 실패하게 한 용의자로 마이크로프트에게 심문을 받는다. 그러나 진범은 따로 있었다. 이렇게 얽히고 섥히며 마이크로프트와 친밀해져 호감이 생겼는지 개인 연락처를 주며 새침하게 술을 함께하자 청하기도 한다.[17]

3.6. 제닌

배우는 야스민 아크람(Yasmine Akram), 한국판 성우는 차명화.

시즌 3 에피소드 2~3에 등장. 시즌 3 에피소드 2에서는 왓슨과 메리의 결혼식에서 신부 들러리. 신랑 들러리로 선 셜록에게 흥미를 가지고 작업을 걸지만 셜록은 흥미가 없는 듯. 그래도 셜록과 같이 다니면서 셜록이 추리하는 것을 실컷 구경한다. 2화 마지막에는 결국 다른 남자와 춤추는 장면이 나와 일회성 엑스트라로 끝날 줄 알았지만 에피소드 3에서 셜록의 침실에서 하의 실종으로 재등장한다.[18] 알고보니 제닌은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의 비서였고 셜록은 제닌을 이용하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연애를 했던 것. 마그누센만 출입할 수 있는 사무실에 들어가려는 과정에서는 아예 프로포즈용 반지까지 들이민다. 셜록과 왓슨은 제닌의 도움을 받아 마그누센의 사무실에 침입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제닌은 괴한의 습격을 받아 기절한 상태였고 괴한의 정체는…

이후 총을 맞은 셜록이 입원했던 병실로 찾아와 셜록과의 관계를 쿨하게 정리한다. 셜록이 눈을 떴을 때 제닌이 인터뷰한 기사로 추정되는 신문 헤드라인들을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셜록을 변태 성애자처럼 얘기한 듯(…).[19] 셜록에게 이용당한 것을 알고 언론을 통해 셜록을 우스갯거리로 만드는 차원에서 복수한 듯 하다. 셜록 이야기로 돈벌이를 해서 시골집을 사야겠다며 악담을 하지만 가끔 같이 술 마시자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악감정은 털어낸 듯.[20] 마지막으로 "나에게 거짓말할 필요는 없었어.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그래도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었을텐데…"라며 여운을 남긴다. 마지막에 마그누센이 왓슨의 눈두덩이를 때리며 약을 올릴 때 제닌에게도 이 짓거리를 했다고 언급하는데 마그누센이 벌인 기행을 보면 제닌이 성격 이상한 상사 밑에서 얼마나 잘 참았는지를 예상할 수 있다.[21] 게다가 결과적으로는 셜록과 메리 두 사람에게도 이용당한 셈인데 쿨하게 넘어가준 걸 보면 진정한 대인배.

이후 셜록: 유령신부에서 셜록이 마인드 팰리스 속으로 들어가 재구성한 리콜레티 사건에서 몰리와 함께 여성인권단체 회원 중 한 명으로 나온다. 이 때 연출을 보면 셜록도 이 두 여성에게 죄책감이 없는 것은 아닌 듯하다.

3.7. 빌 위긴스

배우는 톰 브룩(Tom Brooke), 한국판 성우는 임성표(시즌 3), 권창욱(시즌 4).

시즌 3 에피소드 3에 등장. 마약중독자 소굴로 이웃의 아들을 찾으러 간 존을 칼로 위협하다가 제압당하면서 팔을 삐고 존과 셜록 일행이 바츠 병원으로 갈 때 따라간다. 존의 자전거 통근 습관을 추리해내는 실력을 보이면서 셜록이 스카우트(...)한다. 크리스마스 파티 때 마이크로프트와 메리, 홈즈 형제의 부모를 잠재운 것도 빌의 협조를 받아 한 일. 셜록이 죽으면 셜록의 재산과 직업을 물려받는 후계자라고 말하지만 셜록이 부정했다(...).

셜록에 버금가는 추리력을 보이고, 화학 지식 등의 재주도 많아 보이는 데다가 모티브가 원작의 베이커가 소년단의 대장 격인 위긴스인만큼, 시즌 4에서의 등장에 따라 단역 등장인물이나 기타 주요 인물 정도로 올라갈 수도 있다.
마약을 직접 제조하며 화학 실력을 갈고 닦은 것으로 보인다. 다크한 슬럼 생활과 자기가 직접 만든 마약을 조금씩 팔다가 위험한 상황을 어느 정도 겪으면서 생존을 위해 추리력도 발달한 듯. 왓슨이 건물에 들어왔을 때 칼 가지고 위협하다가 된 통 당하는 꼴을 보았을 때, 전투 능력보다는 화학 지식과 추리력을 이용해 위험한 상황들을 넘겨왔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시즌4 2화에서 재등장하는데 셜록과 같이 베이커가에서 마약을 하고 있었다.제 버릇 개 못 준다. 그리고 난동부리는 셜록에게 질색을 하며 황급히 뛰쳐나간다. 3화에서는 셜록이 마이크로프트 겁줄 때 고용된 양갈래 머리 소녀 담당과 광대 담당한테 줄 돈 갖고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된다.

4. 시즌 4

4.1. 비비안 노버리

배우는 마르시아 워렌(Marcia Warren), 한국판 성우는 손정아.[22]

시즌 4 에피소드 1에 등장. 엘리자베스 스몰우드의 비서로 늘 스몰우드를 따라다닌다. 무표정한 얼굴의 평범한 노인으로 잊혀지는 듯 했으나... 그 정체는 6년 전 메리가 속해 있던 A.G.R.A 용병팀을 파국에 이르게 한 배후 '아모(Ammo)'였다. 비비안은 평소 스몰우드 곁에서 주워들은 기밀들을 몰래 팔아넘기곤 했는데, 이를 알고 있던 조지아 트빌리시주 영국 대사가 공교롭게도 6년 전 현지 쿠데타에 휘말려 인질로 잡힌다. 그리고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스몰우드가 A.G.R.A 용병팀을 투입했다는 사실을 안 비비안은 영국 대사를 제거하기 위해 테러리스트들에게 이를 알려 작전을 실패하게 만든 것이다.

런던 아쿠아리움에서 셜록, 메리와 대면한 비비안은 진상이 모두 밝혀지자 자신도 메리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면서서 둘을 총으로 위협하고 도망치려 한다. 그런데 셜록이 평소 버릇대로 비비안의 인상착의에서 그의 비참한 삶[23]을 꿰뚫어보고 그걸 지적하기 시작한다. 옆에서 메리가 말리는데도 셜록의 도발적인 팩트폭력은 계속되고 비비안은 조금씩 부아가 치밀어 오르는 것 같더니, 표정 하나 바뀌지 않은채로 셜록에게 그냥 총을 쏴버린다. 메리가 이를 몸으로 막아 대신 맞게 되고 메리는 이윽고 왓슨이 보는 앞에서 사망한다. 이후 레스트레이드가 데리고온 경찰들에게 연행당해 끌려 나가는 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별 이유도 없이 자존심이 상했다는 이유로 방아쇠를 당겨버리고 사람을 쏘고 나서도 오히려 조롱하는 것으로 볼 때 성격파탄자에 가깝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4.2. 컬버튼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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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토비 존스. 한국판 성우는 탁원제.

시즌 4 에피소드 2에 등장. 원작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의 단편 중 '빈사의 탐정'에서 모티브가 되었다. 노린 캐스팅인지 해당 작품에서 삽화로 나오는 컬버튼 스미스의 외모와 꽤 비슷한 인상. 세간에 유명한 대부호이자 자선사업가. 큰 병원을 운영하고 퀴즈쇼나 광고 등에 자주 나오는 거의 연예인이나 다름없는 대중에게 아주 친숙한 인물이지만, 그 정체는 영국에서도 세 손가락에 꼽히는 최악의 사이코패스 쾌락 연쇄살인마. 셜록은 컬버튼과 접촉한 그의 딸 페이스로부터 컬버튼이 최근에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인 것 같다는 소식을 받고 왓슨과의 일로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 와중에 컬버튼에 대해 파헤친다.

아예 대놓고 살인자라는 암시가 계속 등장한다. 자신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콘테스트 쇼에서 도전자를 탈락시킬 때 버튼을 누르며 "Kill"이라고 하며, 시리얼 광고에서는 "I'm a killer, but did you know, that I'm a cereal killer?[24]"라고 한다.[25] 본인 입으로도 자기가 조금 끔찍한 사람이라고 한다. 작중 사람들에겐 아예 컨셉으로 받아들여지는 듯 하지만, 셜록은 이를 간파한다.

하지만 셜록은 약물에 중독된 상태에서 컬버튼이 살인자라는 걸 밝히려 그의 딸을 부르지만, 자신에게 의뢰하러 왔던 여자와는 다른 사람이었고, 혼란 끝에 컬버튼을 찌르려하다가 존에게 제지당한다.(셜록을 밟으면서)게임이야?! 어?!! 게임이냐고?!!! 컬버튼은 셜록을 고소하지 않고 자신의 병원에 입원시키는데, 아무도 모르게 병실로 숨어 들어간다. 이 병원은 컬버튼이 건축사를 여러 번 바꿔가며 지어 유일하게 건물 구조 전체를 아는 그만의 비밀 통로가 있었던 것.[26] 그리고 셜록을 죽이려 하지만, 사실은 셜록의 함정이라 달려온 존 때문에 실패하고, 셜록이 녹음기를 언급하자 옷에 있던 걸 제거했다고 조롱하지만 존이 두고 간 지팡이에도 녹음기가 있어 살인 의도가 녹음되어 체포당한다. 이건 적법한 증거 수집이 아니라 채택되지 않을 수 있지만, 컬버튼 본인이 자백에 맛들여 혐의 입증은 문제 없을 거라고 한다. 레스트레이드가 내일 마저 하자는데도 재미있다고 계속 자백하는 정도.[27]

캐릭터 설정에 있어 여러모로 어느 나라의 대통령을 연상하게 하는 부분이 많다. 물론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취임 전 TV셀레브리티 시절의 모습. 세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게 다 비슷한지 구글 검색창에 'Culverton Smith'를 입력하면 뜨는 자동완성 검색어 중에 'Culverton Smith Trump'가 있다. 한편에서는 본인이 기부한 병원에서 범죄행각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지미 새빌로부터 모티브를 얻었다고 추측하기도 한다.[28]

4.3. 유러스 홈즈

배우는 시안 브룩(Sian Brooke). 한국판 성우는 전숙경.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4.4. 데이비드

배우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 영화 트루 라이즈에서 주지사와 한판 싸우는 악역로 나오는 아트 말릭(Art Malik). 한국판 성우는 엑스파일스키너 부국장을 맡은 이봉준.

시즌 4 에피소드 3에 등장한다. 유러스 홈즈를 격리 시킨 셰린포드의 감시를 담당하는 수용소장인데 마이크로프트의 지시를 어기고 유러스와 단독 대면해 이미 유러스에게 넘어간 뒤였다. 이후 셜록을 위해 유러스가 준비한 게임의 첫번째 단계에서 존이나 마이크로프트가 쏜 총에 죽지 않으면 자신의 아내가 죽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본인은 아내를 살리고 싶다며 어서 죽여달라고 하지만 마이크로프트와 존 모두 차마 하지 못하겠다고 하자 결국 본인 손으로 자살한다.

하지만 유러스가 제시한 조건은 존 또는 마이크로프트가 죽이는 것이었고 조건이 맞아도 너희 3명(셜록, 존, 마이크로프트)를 갖고 노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처음 부터 소장의 아내를 살릴 생각은 없었고 소장이 죽자 마자 유러스는 곧 바로 권총으로 소장의 아내까지 죽였다.


[1] 영드 팬들에게는 화이트채플의 마일스 경사로 친숙한 배우. 닥터후 시즌 4 에피소드 2에서 로마 시장 역과 같은 BBC 드라마인 비잉휴먼 시즌 5(마지막 시즌)과 언더커버에도 출연하기도 했으며 젊은 시절에는 에이리언 3에서도 출연했다. 제소자들 중 케빈 역으로 작중 비중은 적다. 그나마 전부 제노모프에게 썰려나가는 중 한손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적게 남은 시점인 영화 막바지에 사망.[2] 레미제라블에도 등장했다. 팡틴에게 시비 걸던 행인(바마타부아) 역(...)[3] 참고로 올리비아 폴렛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당시 여자친구였다. 대학 시절에 만나 12년간 연애했다고 하나 이후 결별.[4] 닥터후 2007년 크리스마스 스폐셜 에피소드 저주받은 배의 항해와 2009-2010 스폐셜 시간의 종말에서 알론조 프레임 역을 맡았다. 알론조의 한국판 성우는 마이크로프트의 홍진욱이 맡았다.[5] 영국 시트콤 The IT Crowd에서 젠 바버 역으로 주연한 배우[6] 생사와 관계없이 악랄한 범죄자와(비록 그가 범죄자란 건 몰랐지만) 힘을 합쳐서 무고한 사람을 죄인으로 몰고가고 자살까지(실제론 아니었지만 그렇게 알려짐) 하게 만든 최악의 오보를 낸 셈이니 최소한 기자질을 더 이상 하긴 힘들 것이다. 아무리 더 선이 타블로이드로 악명이 높아도 대중적으로 인기를 끄는 인물을 죽게 만든 질 나쁜 기사를 쓴 기자까지 안고 가기엔 부담이 크다. 애초에 그만큼 실력이 있는 기자도 아니었고. 모리아티와 협력관계였던 셈이니 본인과 회사는 당연히 경찰조사가 들어갔을 것이고, 수많은 셜록 팬들의 보복에 시달렸을 것이다. 이 사건의 규모를 생각하면 최소한 영국 전역에 천하의 개쌍년으로 얼굴이 팔렸을 것이니 멀쩡히 사회생활하긴 불가능. 게다가 셜록의 형이 영국 정부 자체인 마이크로프트란 걸 감안하면 더 심하게 보복당했을 수도 있다.[7] 단 거기에서는 아버지와 아들로 나오지는 않았다.[8] 이 말을 들은 존 왈, "그래서 장례식에 안 오셨구만."[9] 어쩌면 홈즈 부부도 자식들에 비해서 사회적 범주에서 정상으로 보이는 거지 사실 능력상으로는 일반인 범주를 한참 뛰어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어머니부터 수학 천재인데다가 홈즈 형제는 홈스쿨링으로 교육을 받았는데, 이렇게나 대단한 천재들이 된 것을 생각하면...[10] 시즌 3,4 마이크로프트와 중복.[11] 제복의 벨트 부분에 칼침을 놓으면, 벨트를 풀기 전까지는 벨트의 압력이 지혈효과를 내어 당장은 피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벨트를 풀면 지혈이 풀려 피가 나기 시작해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범인은 이전에 근위병을 이용해 효과를 시험한 적이 있다.[12] 이때, 셜록이나 존이 다른 말을 할 때는 굳은 표정으로 벨트를 풀려고 하다가, "We would never do that to John Watson(우린 절대 존 왓슨한테 그러지 않을거잖아요)"라고 셜록이 말하자 젠장 심히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개인적 사명과(죽음을 받아들인다) 맞먹을 정도로 존과 각별한 모양이다. 셜록, 숄토, 존의 삼각 관계[13] 닥터후 시즌 3 에피소드 2 "셰익스피어 코드"에서 희곡 배우 딕 역을 맡은 적이 있다.[14] 매즈 미켈슨의 친형이다.[15] 닥터후 스폐셜 화성의 물에서 애들레이드을 맡았다. 애들레이드의 한국판 성우는 주희가 맡았다. 이외에도 같은 BBC 드라마 마법사 멀린 시즌 4~5, 미국 드라마 로마(SBS에서 방영. 성우는 임은정.)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1,2, 버드맨, 어바웃 타임, 어메이징 메리, 블랙 미러 등에 출연했다.[16] 시즌 3에서는 허드슨 부인과, 시즌 4에서는 유러스 홈즈와 중복.[17] 실은 이 씬에서 연락처를 주기 전에 마이크로프트와 엘리시아가 마이크로프트의 사무실에서 각자의 옷매무새를 정돈한다. 아무래도 검열삭제 이후였던 모양(...). 그 사무실 셜록이 총 맞았을 때 기억의 궁전에서 나오던 엘리자베스 여왕님이 내려다보는 그곳인데(...) 자신을 심문했던 것을 사과 정도로 넘어가주지 않으려고 하자 마이크로프트가 그럼 뭘 원하냐고 물은 직후 타이밍 좋게 장면이 바뀌며 페이스 스미스가 외치는 대사로 미루어봤을 때 백퍼다.[18] 사실 이는 셜록 홈즈 원작에서도 암시되었다. 제닌의 모티브는 셜록 홈즈의 악당 '찰스 오거스터스 밀버턴' 집의 하녀인데 작중 셜록 홈즈는 정보를 캐내기 위해 그녀와 약혼까지 한다. 홈즈는 왓슨에게 그녀와 매일 밤 같이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하였지만 그 때가 겨울이였기 때문에 실제로 대화를 나눈 것은 실내, 즉 침실로 추측된다. 결국 원작에서는 홈즈는 갈 때까지 간 것으로 추정되나 진실은(......).[19] 그 와중에 셜록은 혼전순결은 지키려고 했다는데, 결국 셜록과는 그렇고 그런 짓은 못했다고 밝혔다...[20] 이 때 셜록이 시골집이 어디냐고 묻자 "서식스 다운즈"라 답하며 "벌집들이 있긴 한데 없앨 것"이라고 한다. 원작에서 홈즈가 은퇴 후 서식스의 농장에서 양봉을 했다는 것을 떠올리면 기묘하다.[21] 그런데 셜록에 대한 폭로 기사는 마그누센의 신문이 아닌 경쟁지에 실었는데, 나름대로 셜록과 마그누센에 대해 동시에 복수한 방법일지도.[22] 허드슨 부인과 중복.[23] 남들보다 머리가 좋다고 자부하지만, 현실은 남의 비서로서 단조롭고 하찮은 업무에 시달리는데다, 하루가 끝나면 초라한 집에서 남편을 잃고 홀로 남은 공허함을 고양이 키우는 것으로 달래야 하는 신세이다. 게다가 수전증에 입술에 묻은 와인 자국으로 보아 알콜 중독 증세까지 있다는 것을 셜록은 감지했다.[24] Serial killer(연쇄 살인마)와 Cereal killer(의역하면 시리얼을 잘 먹는 사람)을 이용한 언어유희. 더빙판에서는 '시리얼을 먹는 살인마'로 번역되었다.[25] 셜록이 블로그에 "컬버튼 스미스는 최악의 연쇄살인마"라는 글을 올리자 이를 시리얼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했다.[26] 실존 연쇄살인범인 H. H. 홈스가 사용한 방법으로, 극중에서도 중간에 컬버튼이 그를 언급하여 암시됐다.[27] 지인들을 초대해 기억억제제를 주사해가며 모임을 가졌던 점에서 살인 자백 욕구도 본래부터 강했는데, 경찰에 체포당하고 본격적으로 분출한 것 같다.[28] 지미 새빌은 시체성애자 였는데, 컬버튼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영안실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새빌을 참고한게 맞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