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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7 10:43:39

멀티 엔터테이너



1. 개요2. 유형
2.1. "배우-가수-예능" 트리플 멀티 엔터테이너2.2. "배우-가수" 멀티 엔터테이너2.3. "가수-예능" 멀티 엔터테이너2.4. "배우-예능" 멀티 엔터테이너2.5. 멀티 엔터테이너 전업 사례2.6. 멀티 엔터테이너 실패 사례
3. 대상 수상자들
3.1. 두 가지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우3.2. 한 가지 분야에서 2회 이상 대상을 수상한 경우
4. 멀티 엔터테이너의 현실과 문제점5. 관련 문서

1. 개요

멀티 엔터테이너(Multi-Entertainer)는 방송/연예 활동에 종사하는 연예인들 중에서, 두 가지 이상의 분야들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대중적 인기와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동하는 연예인을 통칭한다. 아이돌 그룹에서 인기를 끈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거쳐 드라마에 진출하는 등 멀티엔터테이너로 활동하려는 모습들을 많이 보이고 있다. 연예계의 올라운더.

의외로 방송 역사와 궤를 같이 한 것으로, 옛날 미국의 연예인들부터 이런저런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을 했다.[1] 현대적인 연예인 개념은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있었던 보드빌 같은 밤무대에서 형성된 경향이 큰데, 노래나 연기, 예능 전반을 두루두루 잘해야 했었기에 멀티 엔터테이너 성향이 짙었다.

연예인 중에는 아래의 연예 분야 외에도 다른 예술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는 사례도 있고(ex: 국악 악기 연주와 연기의 병행, 영화 감독과 배우의 병행, 만화가와 가수의 병행 등등), 완전히 다른 분야(정치, 과학, 사업 등)에서도 활동하는 사례도 있지만, 이 문서에선 순수한 방송/연예 활동으로 한정한다.

2. 유형

2.1. "배우-가수-예능" 트리플 멀티 엔터테이너

임창정, 차태현, 이승기가 세 분야를 고른 비중으로 출중히 소화해냈다는 점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다른 인물들은 세 분야 모두 성공을 거두었지만 비중 차이는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1990년 영화 남부군에서 연기자로 데뷔, 95년도엔 정규 1집을 발표하면서 가수로도 데뷔하여 '이미 나에게로' 등의 곡들로 가수로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다. 97년 영화 비트대종상 남우조연상, 98년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림과 동시에 OST에서 가수로도 참여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가수로써의 입지를 다진 3집은 지금의 임창정을 있게 해준 앨범으로 '그때 또 다시', '결혼해줘' 등을 히트시키며 한 해에 단일 앨범의 수록곡들로 골든컵을 두 번씩이나 수상하는 마지막 수상자[2]라는 기록을 지금까지 남기며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이후에도 'Love Affair', '기다리는 이유', '소주 한 잔' 등 여러 히트곡들을 내는 등 앨범의 수록곡들은 1위 또는 상위권 랭크를 놓치지 않으면서 최고의 발라드 가수 자리를 지켜왔고, 2003년 6월에 발매한 정규 10집 《Bye》 를 끝으로 9월 4일 뮤직뱅크에서 가수 은퇴를 발표했다가, 6년 후인 2009년 11집을 내며 다시 가요계에 복귀하여 꾸준히 음반 활동과 예능을 출연하였다. 2008년에는 영화 스카우트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 커리어에서도 정점을 찍었다.[3] 2015년 9월에 발매한 '또 다시 사랑'을 차트 역주행시키며 대다수의 차트에서 1위를 기록, KBS 뮤직뱅크에서 14년 만에 1위를 달성, 가수로서의 전성기를 잇고 있다. 또한 이듬해에, 내가 저지른 사랑 발매를 통해 2016년 국내 8대 음원사이트 올킬 및 아이차트 퍼펙트 올킬, 무려 477시간 멜론 1위 기록은 물론, 멜론 역사상 최대 지붕킥 기록인 194회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우며 임창정의 제2의 전성기가 왔음을 세상에 보여주었다. 이에 더하여, 발매 첫날에 멜론 이용자 수가 무려 127만을 돌파하면서 이전 공식 최다 기록인 아이유의 기록 122만을 깨는 등의 역대급 레전드를 갱신했다. 2년 후인, 2018년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로 또다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올킬을 달성하고, 아이차트 퍼펙트 올킬까지 하는 등 다시 한번 레전드를 갱신하게 된다. 또한, 2020년,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로 음원차트 1위 또는 최상위권에 달성하는 동시에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로써의 여전한 건재함을 과시했다.
2008년 솔로 가수로 데뷔하여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가수 중 역대 음원 누적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1위라는 대기록을 보유한 음원 여왕이다.[8] 최다 주간차트 1위, 최다 월간차트 1위, 최다 퍼펙트 올킬 달성, 최다 1억 스트리밍 곡 보유, 최다 250만 다운로드 곡 보유 등 디지털 음원 시대에 음원 관련 대부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총 9회의 음원대상 수상자인데,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좋은 날>로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고,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좋은 날>로 '올해의 베스트송', 2014년엔 '올해의 아티스트', 2017년엔 정규 4집 Palette로 '올해의 앨범', 2021년엔 '올해의 아티스트'와 정규 5집 LILAC으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대상을 5회 수상했으며,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선 <밤편지>와 <Blueming>, <Celebrity>로 3회의 '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공연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2018년 〈이 지금 dlwlrma〉 콘서트로 KSPO DOME(前 올림픽체조경기장)에 입성했으며, 2019년 〈Love, Poem〉 콘서트 때는 같은 공연장에서 360도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여자 가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콘서트의 규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2022년에는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콘서트로 한국 여자 가수 최초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입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해당 공연은 이틀간 8만 8천여 명을 동원하며 3년 만에 한국 여자 가수의 역대 최대 규모 공연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또한 2024년에는 〈HEREH〉 월드 투어 콘서트로 12개 국가의 18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을 진행하며 총 동원된 관객 수만 50만 명에 달했다. 특히 앵콜 콘서트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 최초의 여자 가수라는 타이틀은 물론, 서울 내 모든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최초의 여자 가수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가지게 되었다.
연기 측면으로는 데뷔 3년 차였던 2011년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최고다 이순신》과 《예쁜 남자》, 《프로듀사》,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첫 주연작이었던 《최고다 이순신》으로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가수 커리어에 비해 배우로서는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는 듯했으나 2018년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그야말로 인생 연기를 선보이며 엄청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호텔 델루나》로 2019년 tvN 드라마 시청률 1위,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6위 등 주연 배우 파워를 입증했다. 해당 드라마가 방영된 2019년에는 한국갤럽 설문조사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올해의 빛낸 탤런트' 부문에 7위로 이름을 올렸는데, '올해를 빛낸 가수' 4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한국갤럽 설문조사에서 가수와 탤런트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연예인이 되었다.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와 이병헌 감독의 《드림》으로 영화로도 분야를 확장했다. 특히 영화 데뷔작인 《브로커》로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렸으며, 4개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래와 연기만큼이나 방송에서도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영웅호걸》로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무한도전》과 《런닝맨》, 《아는 형님》, 《효리네 민박》 등 굵직한 대형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활약했다. 특히 2015년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에서 박명수와 함께 팀을 이뤄 <레옹>이라는 명곡을 탄생시켰고,[9] 2017년 《효리네 민박》에서는 알바생으로 출연하여 입는 옷, 먹는 간식, 말투 등 하나하나가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며 이른바 아이유 병이라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한 SBS 《인기가요》의 MC로서 안정적인 진행력과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2년 1개월간 MC를 맡았고, 이는 최장수 여자 MC 기록이다. 이후 개인 유튜브 채널인 이지금 [IU Official]을 개설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IU TV》와 《아이유의 팔레트》가 있다. 특히 《아이유의 팔레트》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유튜브 판으로 시작된 음악 토크쇼였으나 앞서 《인기가요》에서 다진 탁월한 진행 능력과 게스트와 서로 노래를 바꿔 부르는 신선한 코너 등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경쟁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 해당 유튜브 채널은 2024년 현재 9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채널이 되었으며, 여전히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본래 성악을 전공한 가수였고, 젊은 시절에는 희극 연기자로서 방송사를 넘나들며 활약하였다. 당시의 그를 설명하는 가장 대표적인 직업은 코미디언이었으나, 그는 이미 1960년대부터 TV 드라마에도 출연했고, 드라마 주제곡도 불렀다. 또 출중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가요무대에 종종 출연하기도 했다. 환갑이 지난 1988년 5월 8일부터, 1994년 중 있었던 5개월 간의 공백을 제외하고도 자그마치 33년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이끌며 예능 MC로서 인생 최전성기를 누렸다. 그가 마지막으로 녹화에 참여한 것은 2022년 5월 15일 방송분이었고, 불과 24일 뒤인 6월 8일에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죽을 때까지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겠다"라고 한 생전 약속까지 지켰다.

2.2. "배우-가수" 멀티 엔터테이너

1980년대부터 생겨난 가장 많은 멀티 엔터테이너의 형태로서, 김창완, 김민종, 엄정화, 이정현, 장나라, , 박용하, 윤아, 준호, 수지 등이 대표적. 1980~90년대에는 인기 배우들이 호황인 가요계에 편승하여 겸업으로 도전해보는 경우가 많았고, 거꾸로 2000년대부터는 아이돌 출신을 비롯한 가수들이 배우로 겸업을 하기 시작하는 역현상이 나타난다.

연기와 노래가 아주 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둘 다 몸을 써서 표현하는 예술로, 발성을 기반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컨트롤해서 감정을 표출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다. 한쪽에 뛰어나면 다른 쪽도 중박 정도는 치기 마련. 거기에 음악을 매개로 앙쪽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점도 있다. 대표적으로 OST.

일본에는 사카모토 마아야미즈키 나나, 타무라 유카리 같은 가수를 겸하는 성우들이 있는데 멀티 엔터테이너 관점에서는 이쪽 계통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성우배우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중국, 홍콩 등 중화권은 애초에 활동양상에서 가수와 배우의 구분이 매우 희미하기 때문에 한국에는 영화배우로만 알려진 이들 상당수가 빼어난 디스코그라피를 겸비하고 있다[11]. 대표적으로 장국영, 유덕화, 장학우, 주걸륜, 곽부성, 여명 등이 있다. 미국 쪽 연예인[12]도 예외는 아닌데, 데이비드 해셀호프도 그 중 하나로서 영화배우와 가수를 겸업했다. 이 분야의 원조격인 빙 크로스비, 프랭크 시나트라데이비드 보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셰어, 마돈나, 세계 3대 디바, 레이디 가가, 마릴린 맨슨, 자레드 레토, 도널드 글로버 등도 여기에 속한다.
전 세계의 있는 거의 대부분의 멀티 엔터테이너들은 대부분 이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가수로써는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최정상급 가수로써 활동했었고 BBC 선정 세기의 목소리 부문에서 5위나 차지할 정도의 커리어를 누렸다. 또한 가수로도 성공했는데 배우로써도 대박을 터뜨려 1945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골든글로브 평생공로상 수상등의 엄청난 실적을 남겼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한 결과가 1948년 미국이 선정한 살아있는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다. 또한 멀티 엔터테이너로써는 유일하게 20세기 가장 영향력있는 미국인 100인에 당당히 선정되는 등, 현재까지도 20세기 초창기 유명 연예인 중에서는 드물게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며, 친동생 밥 크로스비 역시 1950년대 가장 인기있는 연예인 중 한 명이었다니 집안 자체가 인기가 높았던 집안이었다.
전설적인 가족 밴드인 산울림의 리더로 1970년대 말부터 1997년까지 파격적인 독창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1980년대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푸근하고 순박한 소시민 이미지로 주로 나왔으나 2000년대 이후에는 냉혹한 악역 연기 또한 잘 소화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도민준의 조력자로 연기해서 해외에는 아예 배우로 인식되고 있다. 또 산울림을 모르는 어린 세대도 "별그대 그 아저씨" 하면 거의 알아듣는다. 음악계에서는 산울림 하나로 국내 최정상급 록커로써의 이미지가, 배우로써는 하얀 거탑, 화려한 유혹 등에서 보인 이중인격 연기의 능력자로써의 이미지가 완전히 자리잡았고 서로의 이미지가 현실에서 충돌하지 않는데, 후술하듯 상호간의 충돌이 잦아 고생하는 멀티 엔터테이너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능력인 셈이다.

2.3. "가수-예능" 멀티 엔터테이너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으나, 2000년대부터 시작한 가요계의 불황으로 예능을 겸업하기 시작하는 생계형 멀티엔터테이너인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 중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무기로 하여 전략적으로 이쪽 길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김종국, 김종민, 이효리 등. 역으로 예능인(코미디언) 출신으로 가수를 겸업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대표적인 코미디언으로는 김숙, 김영철, 박명수, 송은이, 조혜련, 틴틴파이브 등이 있다.
1990년대 최고의 댄스 듀오 중 하나인 터보로 데뷔하여 솔로 포함 시 한 앨범에서 3곡이 1위를 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총 4회 달성, 정규 2집~4집이 3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구가했으나, 소속사의 매우 혹독한 혹사, 폭력, 횡포, 만행 등으로 터보에서 탈퇴 후 2001년부터는 솔로 가수로서의 길을 나아갔다. 정규 2집 후속곡 한 남자는 음악 방송 16관왕을 수상하여 2000년대 통틀어 단일곡 기준 1위 횟수 3위 및 2004년 단일곡 최다 1위 수상과 당대 대규모 음원 플랫폼이었던 싸이월드 뮤직 연간차트 1위, SK텔레콤 벨소리&컬러링 디지털 음원 연간차트 1위, 벅스뮤직 8주 연속 1위를 달성하여 2000년대 초중반 대표 남성 발라드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정규 3집 제자리 걸음 - 사랑스러워 -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 3곡이 음악 방송에서 무려 총 32회 1위[24]를 차지했고, 2000년대 통틀어 단년&앨범 기준 최다 1위 횟수를 차지했다. 디지털 음원에서도 싸이월드 뮤직 연간차트 다운로드건수 최다 1위[25], 명예의 전당 앨범 부문 1위[26] + 벅스 주간 최다 1위[27] + 각종 통신사 벨소리&통화 연결음 다운로드건수 최다 1위[28]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종합적으로 크게 대히트를 치며 2005년 지상파 방송 3사 가요대상에서 트리플 크라운그랜드슬램을 달성해 가요계 정점에 군림하게 된다. 또한 이 시기에 노래를 홍보하기 위해 X맨, 날아라 슛돌이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고정 출연하며 예능계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패밀리가 떴다에 합류하여 예능 활동을 이어가다 런닝맨에서 능력자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고, SBS 간판 예능 중 하나인 미운 우리 새끼에도 합류했으며 위의 활약들로 인해 2020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2021년에도 미운 우리 새끼 팀이 단체 수상, 2023년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면서 그룹으로도, 솔로로도, 예능으로도 가수+예능의 최고 정점에 도달했다.
가수로서의 섹시하고 화려한 이미지와 예능인으로서의 소탈하고 털털한 이미지를 가장 잘 조화시켜 활용한다는 평을 받는 인물. 90년대 말 핑클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1999년 SBS 가요대전 대상 수상, 그 이후 2003년 솔로 데뷔로 SBS 가요대전KBS 가요대축제 대상을 수상하며 가수로서 정점을 찍고 2000년대 최고의 솔로 여자가수로 군림한다. 이 시기의 대표곡으로는 텐미닛, 애니모션, 애니클럽, 톡톡톡, 유고걸, 헤이미스터빅, 치티치티뱅뱅 등이 있다. 또한 2002년 핑클의 개인 활동이 시작됨에 따라, 이효리는 신동엽과 해피투게더 MC를 맡으면서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인으로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때 선보였던 소탈하고 가식 없는 모습이 2003년에 발매한 1집 타이틀곡 '텐미닛'의 섹시하고 도발적인 이미지와 큰 시너지 효과를 내어 '이효리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받는다. 2008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의 큰 활약으로 유재석과 함께 2009년 SBS 연예대상을 공동 수상, 예능인으로서도 정점을 찍는다. 또한 2017년에는 JTBC에서 남편 이상순과 함께 효리네 민박이라는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하였고, 역대 JTBC 예능 첫방송 시청률 1위 + 역대 종편 예능 시청률 1위(9화)라는 기록을 세우며 예능인으로서의 커리어를 다시 쓰기도 했다. 그리고 2020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환불원정대' 콤보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2.4. "배우-예능" 멀티 엔터테이너

이쪽 유형의 엔터테이너는 최근 들어서 많이 생기고 있는 유형이다. 과거만 하더라도 배우와 예능을 둘 다 하는 유형이 많이 있지 않았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이런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요새는 배우로서 잘 안 풀리는 사람들이 예능에 도전해서 풀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전소민, 이시언, 성훈 등이 있다.

그런데 보통 이런 멀티 엔터테이너는 예능계에서 활동하다 보면 이런 고민을 한다고 한다. 예능 이미지가 너무 세져서 드라마나 영화할 때 몰입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배우 활동에 방해가 되는 것 같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예능에서 하차한 배우들도 여럿 있다. 대표적으로 패밀리가 떴다의 이천희와 박예진.[39] 하지만 결과적으로 말하면 사실 이런 고민은 바보 같은 고민이고 그냥 계속 예능을 하면서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게 좋다.[40][41]

대부분 예능과 배우를 겸직하는 유형은 배우로서 잘 안 풀려서 예능으로 이름을 알리려고 도전했는데 잘 풀리는 경우가 많다.[42] 이 경우는 예능으로 뜬 거기 때문에 사람들은 배우보다 예능인이라는 인식이 더 센 게 당연하다.[43][44] 근데 알아야 할 게 연예인도 결국 상품성의 직업이다. 즉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야 계속 쓰일 수 있는 것이다. 근데 예능 이미지가 배우 활동에 방해된다고 예능을 하차하고 배우 활동에만 집중한다면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은 급속히 줄어들게 되어서[45] 배우로서 더 잘 풀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인기가 사라져서 불리는 곳도 없어지고 예능을 할 땐 예능 이미지 때문에 몰입이 안 된다는 말이라도 들으면서 관심을 얻지만 예능을 떠나면 그냥 아예 관심에서 사라지게 된다.[46] 이는 이천희와 박예진을 참고하면 잘 알 것이다.[47]

물론 예능을 떠나서 배우로서 잘된 사람도 있다. 예를 들어 김주혁 같은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예능하기 전에 인지도만 부족했지 이미 연기 쪽에서 한가닥했고 인정을 받은 사람들이다. 즉 자기 본업이 이미 탄탄하게 잡힌 사람들이다. 사실 예능-배우 멀티 엔터테이너 사람들에게 예능은 일명 안전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배우로서 일이 안 풀려도 예능이 계속 버텨주고 자신의 상품성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에 계속 관심받으면서 쓰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예능에서 탈피하는 순간 자신의 안전줄을 던지는 셈이며 이때부터는 실패하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상품성도 완전 하락하게 되는 셈이다.

그나마 이광수가 런닝맨을 하차후 냉정히 배우로 만개했다고 보기엔 애매하지만 사라지는게 아니라 본인의 클래스를 유지중에 있다. 근데 이건 이광수가 극히 예외적인 케이스인거다. 이광수가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이광수는 런닝맨에서 워낙에 독보적인 캐릭터를 맡았기 때문이다. 연예계에서도 독보적으로 큰 키+ 독보적인 탱커역할+거기다가 당하지만 않고 반격도 가능+유재석이나 김종국의 뺨을 때려도 전혀 욕을 먹지 않음, 여배우들 울대 때리고도 사람들이 좋아함 이러한 이광수밖에 할 수 없는 캐릭터를 가졌기 때문에[48] 런닝맨을 하차했어도 예능인으로서 이광수의 상품성은 죽지를 않는 것이다.[49] 그리고 예능에서 이광수의 상품성이 유지되니 배우로서의 이광수의 상품성도 유지가 되는 선순환 구조가 생긴다. 물론 배우 이광수만 따져도 이제는 어느 정도 평판이 쌓였지만 예능인 이광수의 상품성을 잃는다면 곧 연예인 이광수의 상품성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게 곧 배우 이광수한테도 타격이 갈 수 있는데 이광수는 워낙에 독보적인 캐릭터를 쌓은 탓에 런닝맨 하차후에도 잊혀지지 않고 계속 사람들의 관심속에 있을수 있는 것이다.
1박 2일 이전에도 그는 프라하의 연인[51],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등의 작품으로 한국의 휴 그랜트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연기 쪽에선 인정받는 배우였다. 다만 방자전 이후에 꾸준히 활동을 했지만 이전만큼 주목은 많이 받지 못했는데, 1박 2일이 시즌3를 재정비하면서 새롭게 투입된다. 그 전까지만 해도 버라이어티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해 걱정된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막상 시작하니 구탱이형[52]이라는 별명과 함께 내빼지 않는 태도와 좋은 예능감으로 다시 인지도가 크게 올라갔다. 무엇보다 1박 2일을 통해 동네 형 같은 친숙한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또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연기를 위해서, 그리고 또 1박 2일을 위해서 2015년 말 하차했다. 이후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공조에서 차기성이라는 악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같은 해 가을엔 천우희와 함께 오랜만에 드라마 아르곤으로 복귀해 인상 깊은 아나운서 연기를 선보였고, 20년 배우 활동 중 처음으로 더 서울 어워즈에서 공조로 영화 부문 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 시상식이 있은 지 일주일도 채 안 되어 불의의 사고로 돌아오지 못할 먼 길을 떠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의 유작이 된 독전[53]에서는 진하림이라는 마약 거물상을 연기했는데, 말 그대로 미친 연기를 선보이면서 2018~2019년 3대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모두 받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의 수상을 축하하면서도 더 이상 그를 볼 수 없어 안타까워하고 있다. 데뷔한 지 햇수로는 3년차, 만으로는 2년차에[57] 런닝맨을 하게 되었고 그 런닝맨이 초대박이 나서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11년이 넘은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58] 그리고 이광수는 그 런닝맨에서 중심 같은 존재이다. 물론 런닝맨의 수장은 유재석이긴 하지만 이광수는 런닝맨에서 무한도전의 노홍철 같은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런닝맨 내에서의 웃음 포인트들은 대부분 이광수가 만들어냈을 정도이다. 그 덕에 런닝맨의 화제성은 대부분 이광수가 다 흡수한다고 보면 된다. 근데 이광수가 운이 좋은 이유가 뭐냐면 일단 첫째는 데뷔한 지 2년 밖에 안 지난 신인이 유재석 프로그램에, 그것도 주말 예능에 들어갔다는 것 자체로도 엄청난 행운이다.[59] 그리고 두 번째로 운이 좋은 이유는 이광수가 배우 욕심이 크다는 것에 있다. 원래 전문 예능인들도 장수 예능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장수 예능에 중간에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한 것이 장수 인기 예능이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예능인들도 여러 예능을 하면서 롱런하는 것이지 하나의 예능만으로 롱런하는 예능인은 많지 않다. 근데 이광수는 배우 욕심도 커서 여러 예능을 하고 싶어하는 스타일이 아니다.[60] 근데 냉정히 이광수는 배우로서 롱런을 하기는 어려운 스타일이다.[61] 즉, 런닝맨이 한 1~2년 하고 끝났다면 이광수는 롱런을 위해서 계속 여러 예능을 하면서 인기를 유지하려고 하거나 아니면 과감히 인기는 포기하고 연기에 집중해야 하는 현실이었다. 하지만 런닝맨이 11년 넘게 롱런을 하면서 이광수는 예능은 오로지 런닝맨만 하고 나머지는 전부 연기에 집중을 할 수 있었고, 본인의 인기의 기반은 런닝맨으로 다지고 그 기반을 바탕으로 전부 연기에 투자하면서 업계에서도 인정받으면서 백상에서 남우조연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 뭐 물론 런닝맨에서의 이미지가 워낙 쎄서 사람들이 배우보다는 개그맨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런닝맨으로 아시아 프린스가 되고 작품에 캐스팅 잘되는 것 생각하면 전혀 손해 보는 게 없다.[62][63] 하지만 2021년 6월 13일에 런닝맨에서 하차하면서 이것도 옛말이 되었다. 근데 런닝맨을 할 때 워낙 존재감이 크고 캐릭터가 독보적이어서 런닝맨을 하차한 후에도 사람들이 이광수의 런닝맨 캐릭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서 강제로 멀티 엔터테이너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광수 입장에선 런닝맨을 하차하긴 했지만 이미 런닝맨에서 10년을 넘게 활동하면서 어느순간부턴 단순히 런닝맨에 있는 이광수라서 인기가 많은것이 아니라 그냥 이광수가 있기 때문에 런닝맨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즉, 어느순간부턴 이광수가 런닝맨의 톱니바퀴의 일원으로 활약이 아니라 본인이 프로그램을 살리는 입장이 되었기 때문에 런닝맨을 하차했음에도 여전히 이광수를 섭외하려는 예능pd들이 많았고 오히려 이광수 본인이 예능을 자제하는 중이다.[64] 워낙에 런닝맨에서 독보적인 자신만의 롤을 만들었고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예능전체를 통틀어 아무도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하차이후에도 이광수는 예능에서 자신의 상품성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고 그 상품성을 활용해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상품성도 유지하는 선순환 상황을 만들고 있다.
* 이덕화
대학 시절 TBC 공채에 합격하면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아버지 이예춘도 유명한 배우였지만 본인의 힘으로 영역을 개척했다. 젊은 시절에는 주로 하이틴물에 출연해 임예진과 함께 이름을 알렸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야성미 넘치는 상남자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대표적으로 사랑과 야망의 박태수 역. 이후 중년 배우가 되면서는 사극, 현대극, 시대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인기를 이어갔다. 또 악역, 코믹 연기 등 여러 시도를 하면서 이미지 변신도 꾀했다. 예능 활동은 8~90년대엔 주로 MC로 활동했다.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는 10년 이상 진행했을 정도. 지금도 회자되는 유행어 부탁해요가 이 당시 나온 말이다. 이후 연기 활동에 전념하며 예능과 멀어지는 듯 했지만 2010년대부터 다시 예능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의 MC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공을 살린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출연하며 맹활약 중이다.
* 이범수
이범수도 슈돌도 나오고 90년대엔 예능 mc로도 활약하면서 엔터테이너가 맞긴하지만 아무래도 배우로 더 인식이 박혀있고 사실 이제는 멀티 엔터테이너라 부르기 애매한 면이 없잖아 있다.
* 이영자
여기는 사실 시트콤 한번 찍은거빼고는 배우로 활동은 없다싶이 해서 사실 멀티엔터테이너로 치기엔 애매하고 개그우먼으로서는 연예대상 2관왕을 한 레전드에 속한다.
* 이천희
패밀리가 떴다를 하차하지 않고 계속 유재석 라인을 탔으면 이광수만큼은 아닐지라도 계속 인기를 이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딱 1년만 패밀리가 떴다를 하고 바로 하차했고 연기에 사활을 걸었는데 연기는 풀리지 않았고 인기는 급속하게 식어버렸다. 이천희도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에 패밀리가 떴다는 국민 예능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배우로서의 집중을 위해서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차했다.[65]그리고 예능을 하차하자 마자 거품이 다 빠져버렸다.[66] 드라마와 영화에서 부각을 받지 못해서 대중들의 관심도 식어버린 것이다. 물론 패밀리가 떴다는 그가 하차하고 나서 1년도 버티지 못하고 종영되어서 하차를 안 해도 생명 연장의 수준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결혼도 하고 후속 예능이었던 런닝맨에도 게스트로 여러 번 출연하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이어받은 이광수와 좋은 케미를 보여주었다.
* 임원희
미우새에 고정멤버로 활동을 하고 있다. 다만 본인의 말로는 미우새에서 너무 못생긴 이미지가 찍혀서 현재 작품에 캐스팅이 잘 되지 않는다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중이다. 예능에서 딱히 말이 많은 스타일은 아닌데 대신에 말을 할때 유효타가 꽤 많아서 효율이 높은 스타일이다.
* 정상훈
오랫동안 snl에 고정중이면서 배우로도 열심히 활동중에 있다. 다만 배우로는 뭐 이렇듯할 배역을 남기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도 영화와 드라마를 꾸준히 찍고 있는 편에 속한다.
* 정성화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예능에서 활동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뮤지컬배우라는 인식이 더 높고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인지도 자체가 높지 않은 편이다.
* 전소민
전소민은 2017년에 런닝맨을 합류하기는 했지만 사실 합류 당시에 런닝맨은 썩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한 번의 삽질도 있었기에 여론은 나빠졌고 그야말로 새 멤버가 런닝맨에게는 마지막 기회였다. 물론 전소민 본인이 굳이 런닝맨을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오래 못 가서 예능이 없어지더라도 유재석과 같이 예능을 한 것이 본인에게도 좋은 경험이고 썩어도 준치라고 런닝맨은 황금 주말 시간대에 하는 주말 예능이었기 때문에 인지도 상승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새 멤버의 합류에 대한 반응은 냉랭했고 해외는 7명의 원년 멤버에 대한 애정이 컸던 만큼 새 멤버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 하지만 런닝맨의 원년 멤버였던 이광수와 엄청난 활약으로 다 쓰러져가던 런닝맨을 정상화하는 데 성공했고 좋지 않았던 여론도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호의적인 여론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런닝맨을 통해서 광고도 많이 찍고 인지도도 올리고 해외 팬미팅도 하게 되고 부모님에게서 독립해서 좋은 집에 이사를 하는 것도 성공했으므로 전성기를 맞이했다고도 볼 수 있다. 런닝맨이 잘 나갈 때 합류했으면 그저 운이 좋을 연예인이라고 칭할 수도 있지만 런닝맨이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을 때 합류를 해서 정상화를 이루어낸 것이므로 본인의 힘으로 자신의 전성기를 맞이한 성공적인 멀티 엔터테이너의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배우로서는 한동안 주춤하긴 했지만 쇼윈도: 여왕의 집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연기 쪽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2023년 11월 12일부를 기점으로 런닝맨을 하차했기 때문에 전소민 입장에서도 새국면을 맞이한것으로 보인다. 물론 런닝맨을 하차한것이지 아예 예능을 안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유재석이랑 다른 시즌제 예능을 할수는 있겠지만 전소민은 이광수와는 다른 느낌이긴하다. 일단 이광수는 런닝맨을 하차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능을 아예 그만둔것이 아니기에 다른 예능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전소민의 경우엔 아예 유재석이 700회 라이브에서 하차할때 연기에만 집중한다고 했기에 그 이후에 아예 예능을 나오고 있지 않는중이다.[67] 그리고 이광수는 굳이 예능에서 유재석과 엮이지 않아도 이광수 본인만으로도 확실한 캐릭터를 구축했기에 예능적으로 수요가 많지만 전소민의 경우엔 초반엔 미친 똘끼로 센세이션했지만 그 이후엔 본인 밥값은 했지만 전소민만의 매력은 점점 줄어들었다.[68] 그리고 예능이 아니라 배우로서만 봤을때도 마찬가지다. 우선 전소민의 경우에 뭔가 흥행작에 주연으로 쓰기엔 그정도의 배우는 아니고 주연이 아니라도 조연으로라도 껴놓기엔 아무래도 런닝맨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 차라리 뻔하더라도 이미 검증이 된 조연배우를 넣던가 아니면 아예 신인배우나 인지도가 제대로 쌓이지 않은 배우를 넣는게 낫다. 이광수의 경우엔 예능적이미지가 강해도 우선 코믹쪽으로는 어느 정도 자신의 입지가 다져져있고 진지한 연기쪽으로도 완전 주연은 아니더라도 주조연급으로는 넣을만한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이광수는 아시아프린스로라고 불릴정도로 해외인기가 높기에 요즘같은 해외시장도 같이 겨냥하는 드라마나 영화시장에서 이광수의 예능이미지가 걸릴 순 있어도 그럴가치가 있다. 게다가 이광수는 연예계 인맥도 꽤 좋은 편에 속한다. 이광수가 친한 송중기,김우빈,도경수, 조인성, 성동일 등 본인과 작품도 많이 같이 하는 배우들도 있으며 노희경사단에 속하여 노희경 작품도 꽤 많이했으며 그러다보니 업계에서도 꽤나 평판을 쌓은 편이다. [69] 하지만 냉정히 전소민의 경우를 살펴보자. 아무리 전소민도 런닝맨멤버였다지만 원년멤버가 아니다보니 업계에서 경쟁력 있을만큼 해외인기가 있는 것도 아니며 전소민은 이광수만큼 배우계에 인맥이 좋은편도 아니고 그리고 냉정히 전소민이 확실히 강점이 있는 연기가 있는 것도 아니다. 아무래도 코믹연기를 하기엔 코믹연기에 강점이 있는 여배우는 전소민보다 훨씬 많고 그렇다고 진지한 연기도 런닝맨 이미지 때문에 리스크가 있다. 그러다보니 뭔가 흥행하기 힘든 영화만 현재 예정되어있다.[70] 물론 사람일은 알수 없으니 이러다가 작품이 하나 터질수도 있겠지만 사실 굳이 런닝맨을 하차할 이유가 있었나 의문이 드는건 사실이다. 오히려 런닝맨을 할때는 전소민 런닝맨때문에 코믹이미지가 강한데 전소민 다르게 보인다라는 칭찬을 할수 있지만 런닝맨을 하차하다보니 전소민이 작품을 해도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니 말이다. 차라리 연기에 집중을 할거면 1~2년 바짝하고 하차를 하든가 했어야지 6년이나 하고서 연기에 집중한다고 하차하니 선택미스가 아닐까 싶다.게다가 2024년 5월 9일 이후로 전소민은 킹콩 by 스타쉽 소속사도 떠나게 되었다. 그래도 나름 스타쉽이 업계에서 대기업에 속해서 전소민팬들은 소속사가 계속 전소민을 지원해주기를 바랐지만 결국 전소민이 소속사를 떠나게 되면서 그마저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71]
* 안재현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의 동생인 천윤재 역을 맡으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신서유기에서 군입대 문제로 하차하게 된 이승기의 추천으로 그가 합류하게 되었는데, 이전의 발연기 논란도 있어서인지 비판 여론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까보니 엉뚱한 면모, 몸치 캐릭터, 무지함, 그리고 은지원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독한 모습을 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본편은 시즌6, 외전은 강식당 3까지 출연했다. 중간중간 드라마에서의 연기력도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7부터는 구혜선-안재현 이혼 논란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했지만 그의 예능 복귀를 바라는 팬들이 많은 걸 보면[72] 그의 예능에서의 활약이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부터 복귀했다.
* 조형기[73]
* 임현식[74]
* 주현영
snl에서 주기자로 빵 떴으며 그 이후에 snl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추가해가면서 snl의 명실상부 에이스로 성장을 하였다.[75] 그리고 snl에서 같이 활동중인 김아영과 지예은의 케이스와는 달리 배우로도 주현영은 계속 족적을 남기고 있는 중이다. 물론 엄청 비중이 높은 배역은 아닐지언정 우영우에서도 동그라미 캐릭터로 인기를 꽤 끌었고 계속 작품에 꾸준히 캐스팅도 잘되는 중이다. 사실상 snl 멤버중 유일하게 멀티엔터이너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연예인이다.[76]
* 지상렬
전성기 때는 특유의 언어 센스와 비난 개그로 여러 예능에서 게스트로 활약하고 간간히 사극도 병행했지만, 이산에 캐스팅되어 배우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고정 출연 중이던 1박 2일을 하차했는데 정작 이산에서 본인 배역은 큰 편이 아니었고 그 이후에 1박 2일은 시청률 40%를 넘는 국민예능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사실 배역이 작아서 충분히 병행하려면 할 수 있었는데 괜히 욕심을 부리다 아무것도 안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꾸준히 잘하던 라디오도 고정 스케쥴이 들어왔다고 하차했는데 그게 하필 패떴 시즌 2였다. 이후로 예전만큼 일도 안 잡히다가 이때 진행한 노모쇼 MC 경력을 통한 잃을 게 없는 개그맨 컨셉으로 예전에 잠깐 엮인 적있던 무한도전의 쓸친소 특집에서 녹슬지 않은 입담으로 큰 활약을 한 후 어느 정도 안정적인 방송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2.5. 멀티 엔터테이너 전업 사례

데뷔 후 멀티 엔터테이너를 염두에 두었으나 활동 분야에 올인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활동 분야에서 완전히 이탈한 연예인들의 사례 몇 가지들을 추려본다.

2.6. 멀티 엔터테이너 실패 사례

당연하지만, 무슨 일이든 한 가지라도 잘하기 어려운데 두 가지 이상 잘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연예계에서는 위처럼 성공 사례들도 있지만 그만큼 보이지 않는 실패 사례 또한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유명 연예인들의 실패 사례 중 몇 가지들을 추려본다.

3. 대상 수상자들

연기, 음악, 연예의 세 가지 분야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한 경우는 아직 전무하다. 대상 수상이 성공의 척도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인기, 수익성, 평론의 삼박자를 모두 갖추었다는 뜻이기에 별도 항목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다만 대상이 아니어도, 음악의 경우 (특히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1위 수상, 영화의 경우 관객 수, 드라마나 예능의 경우 시청률 등이 성공의 척도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엄정화와 이정현의 경우 여우주연상 수상 경력이 있으면서 동시에 가요 프로그램 1위 곡도 여러 개 가지고 있다. 이승기 역시 연예대상 수상 경력과 함께 1위 곡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3.1. 두 가지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우

3.2. 한 가지 분야에서 2회 이상 대상을 수상한 경우

4. 멀티 엔터테이너의 현실과 문제점

연예계에서도 사실 각자 분야에 대한 경계가 뚜렷한 편이기에 멀티 엔터테이너에 대한 인식이 좋지는 않다. 특히 해당 분야에 대한 철저한 준비 없이 인기 영합주의로 낙하산처럼 내려온 케이스가 많기에 인식이 좋을 리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좋은 예로 발연기 문서에도 나오듯이,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들이 아이돌 인기만으로 영화나 드라마의 주요 배역들을 차지해서 기존 배우들 및 팬들과 마찰을 빚는 사례가 있다. 배우 유오성은 가수 출신 연기자와 촬영 중에 연기에 임하는 태도 문제로 싸운 적도 있다고 한다.

멀티 엔터테이너로 활동하는 연예인들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라 평가받는 임창정은 (본인을) 예능계에선 영화인으로, 영화계에서는 예능인으로 본다고 토로한 바 있다. 탁재훈나의 주무대가 어디인지에 대한 고민, 어느 분야에 가서도 환영을 받지 못한다는 걱정 등을 토로하기도 하는 등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근본적인 한계도 존재한다. 게임에서 하이브리드 클래스가 뜨거운 감자인 것과 같은 맥락.

다만 이들을 무작정 비난할 수만은 없는 것이, 다름 아닌 2000년대 이후 가요계의 불황으로 급증한 '가수들의 멀티 엔터테이너化' 현상 때문이다. 그리고 가요계가 2001년 이후로 음원으로 넘어가면서 음반 시장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지금처럼 배우 출연료가 급등하기 이전에는 반대로 배우들이 살 길을 찾아 앨범을 내고 가수 겸업을 선언하는 경우가 상당히 잦았다. 더해서 대표적인 멀티 엔터테이너로 꼽히는 임창정, 탁재훈은 비슷한 시기에 가수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이는 꼭 가수 본인이 직접 의도하고 도전하는 경우보다는 소속사의 지시나 생계수단으로 어쩔 수 없이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노래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음악 외의 모든 활동을 최소화한 가수 박효신도 잠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가수 홍경민의 경우 드라마 출연 시에 함께 출연하는 모 연기자와 함께 이런 문제에 대한 가수와 연기자 간의 입장차에 대한 토론도 해보았다고 한다. 연기자 입장에서 가수들이 연기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모 연기자가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하자, 홍경민은 당신은 연기만 바라보고 연기만 파고들 수 있었겠지만, 나는 현실이 노래만 할 수 없어서 예능 프로 나가서 웃기라면 웃기고, 번지점프 뛰라면 뛰고, 공을 굴리라면 굴리고, 멘트로 한 시간을 끌라면 끌어야 했던 처지여서, 솔직히 연기 빼고 다 해본 거나 마찬가지기에 연기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연기에 입문한 것 뿐이다라고 가수로서의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2010년 들어서 레트로화와 트로트의 인기에 아이돌의 인기가 줄어들면서, 다른 아이돌은 연기에 도전해 연기돌(이나은, 찬희, 아린 등) 혹은 뮤지컬 배우(김나영, 김채원 등)로 활동하거나, 개인 혹은 소속사의 투자로 유튜버 활동을 하는 등(솔라, 효정, 오하영 등) 아이돌 쪽에서도 멀티 엔터테이너가 늘어나고 있다. 2016~2018년엔 방탄소년단의 성공과 더불어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흥행 성공으로 아이돌들이 많이 주목받았지만, 2019년 하반기에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으로 몰락한 뒤 내일은 미스트롯의 흥행으로 트로트 쪽으로 주도권이 넘어오면서 아이돌들의 주목도가 다시 줄어든 상황이다.

일단 방송/연예계 내부적으로는 연예인들의 효율적인 관리 및 다양한 능력 배양 등의 이유를 들어 멀티 엔터테이너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 멀티 엔터테이너의 배출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한 분야에 깊게 파고들지만 인지도나 명성은 다소 부족한 정통파 연예인들의 상대적인 피해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지라 이들에 대한 방송/연예계의 내부적인 배려와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 관련 문서


[1] 대표적으로 빙 크로스비, 프랭크 시나트라가 있다.[2] 이 기록을 보유한 가수들로는 임창정 외에 조용필, 박남정, 김민우, 변진섭, 서태지와 아이들 등이 있다.[3] 다만 연기 쪽은 그 이후로 커리어가 예전의 명성에 비해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4] 당시 스펀지, 해피투게더 등과 KBS 예능 양대산맥이었다.[5] 절친인 홍경민과 2016년에 잠깐 "홍차쏭"을 발표하긴 했었다.[6] 실제로 슈가맨에 출연했을때도 10대들은 차태현이 가수였던 사실을 몰랐으며, 반가워하는 표정의 다른 세대들과 다르게 놀랍다는 표정만 보여줬다.[7] 후배 성우 홍시호의 유튜브 홍시호의 홍SHOW에 출연하여서 아들의 배우 데뷔 과정을 언급하기도 하였다.[8] 2018년 기준, 음원 스트리밍 21억 건 및 다운로드 9700만 건을 돌파했다. 2010년대엔 음악을 듣는 수단이 음반에서 음원으로 이동하였기 때문에 이 기록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9] 당시 최대 음원 플랫폼인 멜론에서 최다 진입 이용자 수 기록최다 24시간 이용자 수 기록을 경신했으며, 당해 연간차트 14위를 기록했다.[10] 사내맞선, 오늘의 웹툰[11] 중화권 연예인 중에서는 매우 드물게 '전업 가수' 이미지인 채의림조차 데뷔초에는 연기를 겸업했다.[12] 사실상 여기가 원조다.[13] 참고로 해당 넘버는 이현도가 제공해주었다.[14] 당시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TBC 방송가요대상부터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조용필을 제치고 수상했다.[15] 사실 소녀시대 데뷔 전 이미 9회말 2아웃 드라마에 조연을 맞은 적이 있다.[16] 이건 셀린 디옹도 마찬가지다.[17] 이 때문에 손지창은 이모부의 성씨를 따랐으며 이모부를 친아버지처럼 모시고 있다고 한다.[18] 실질적인 데뷔는 1997년 혼성그룹 '윌'이 기존 남자 멤버들이 모두 탈퇴하며 재편되는 과정에서 새로 들어갔을 때였다.[19] 논스톱의 구리구리 양동근 캐릭터를 참고한 제목이다.[20] 다른 한 명은 이정재.[21] KBS 2회, MBC 1회.[22] 다만 냉장고를 부탁해에서의 태도 논란으로 인해서 그 뒤 활동은 뜸한 편이다.[23] 김C는 그 당시 자신의 캐릭터를 '쟨 뭐야?'라는 한 마디로 정의했다.[24] 제자리 걸음 18관왕 + 사랑스러워 11관왕 +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 3관왕[25] 사랑스러워(3위), 제자리 걸음(8위),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11위)로 TOP 10 근처에는 한 가수당 한 곡 뿐이었지만, 김종국은 유일하게 무려 3곡을 랭크시켰다.[26] TOP 10 근처에 한 앨범에서 무려 4곡이 등급 메달을 달아서 최다 1위 판매량 수치를 얻었다.[27] 사랑스러워(6주),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6주)로 총 12주 1위를 달성했다.[28] SK텔레콤 벨소리&컬러링 연간차트에서는 사랑스러워(2위), 제자리 걸음(7위) / KTF 벨소리&링투유 연간차트에서는 사랑스러워(1위), 제자리 걸음(3위),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9위) / LG텔레콤 벨소리&필링 연간차트에서는 사랑스러워(1위), 제자리 걸음(5위),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10위)로 다른 가수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2~3곡을 TOP 10에 랭크시켰다.[29] MBC, KBS, SBS 방송 3사 역대 연예대상 수상자들 중 최연소 수상자(만 23세)다.[30] 2018년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수상자이다.[31] 당시 6위가 옥동자로 인기를 끌던 개그맨 정종철이었다.[32] 이성진도 주접쟁이 콘셉트으로 예능 활동을 활발히 했지만 천명훈처럼 고정 출연하지는 않았고 NRG 공백기에는 천명훈과 반대로 방송 활동 자체를 줄였기 때문에 의외로 멀티 엔터테이너까진 아니다.[33] 07년에 연예계에 병역비리 논란이 일면서 부실복무 의혹을 받았지만 그나마도 논란이 일자마자 사표를 내고 재복무해서 끝까지 마쳤다.[34] 영화 슈퍼배드에서 서현과 함께 우리말 더빙을 했는데 둘 다 프로 수준의 더빙 실력이라는 극찬을 받았다.[35] 원래 슈퍼주니어 데뷔 전 드라마로 데뷔한 배우이기도 하지만 현재 배우 활동은 거의 접었다고 볼 수 있다.[36] 시즌1 주연은 오마이걸아린이었지만 스케줄상으로 시즌2에선 하차하고 최예나가 대신 주연을 맡았다.[37] 엠 카운트다운 최장수 MC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미연에 의해 깨졌고 현재 2번째로 장수한 MC이다.[38] 연기 경력도 있지만 음악, 예능에 비해 출연과 활약이 미미해서 음악-예능 항목에 추가했다.[39] 다만 박예진의 경우는 이천희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박예진은 당시에 선덕여왕으로 대박이 터지고 연기적으로 바빠질 시기에 나간 거라 하차한 게 이해가 된다는 평들이 많았다. 그에 반해 이천희는 완전히 모험 그 자체였고.[40] 대부분의 배우-예능 멀티 엔터테이너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고정 예능 1개만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멀티 엔터테이너로 도전했던 그 고정 예능이 종영을 하게 되면 그 때부터는 연기에 전업을 하든 또 예능에 도전을 하든 그것은 자기 마음이다. 하지만 굳이 이미 자기가 하고 있는 예능을 하차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41] 사람 심리라는 게 이랬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프로그램을 끝까지 마치고 연기에 집중을 하면 그 이후에 잘 풀리지 않으면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넘기면 된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그 이후에 일이 잘 안 풀리게 되면 아, 그때 하차하지 말고 그냥 계속 있을 걸이라고 후회하게 되고 네티즌들도 에휴, 그러게 그냥 하차하지 말고 계속 있지라는 소리를 듣는다.[42] 물론 연기 쪽으로 성공했는데 예능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다. 차태현, 유해진, 차승원처럼 말이다.[43] 근데 예능을 안 했으면 배우로서 인식이 더 강할 게 아니냐고 물어보면 그것도 아닌 게 예능을 안 했으면 그냥 이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을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기 때문이다. 즉 배우로서의 자신은 몰라줘도 연예인으로서 자신을 알아준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한다.[44] 그리고 애초에 예능을 도전해도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예능에 도전했는데 예능이 잘 안 되어서 진짜 이도저도 안되는 경우도 숱하게 많다. 그러니 예능이 잘되어서 인지도가 올라가면 그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한다는 의미.[45] 유튜브에 익숙한 연예인이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들어가게 되는 게 사람 심리다. 즉 예능인으로 있으면 몰입이 안 된다는 말을 들음과 동시에 관심도 많이 받는다. 사람들한테 익숙하다 보니까 그만큼 관심도 받는 것...[46] 왜냐하면 그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에이스역할을 한 경우를 제외하면 아무리 그 프로그램에서 잘했어도 그냥 프로그램내에서 멤버들과의 케미가 잘 어울리는 것이고 그 프로그램의 멤버이기에 관심이 가는 것인데 하차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그 멤버가 다른 예능에서는 그 역할을 못해서 다른 예능을 해도 관심을 못 끌 가능성이 크다.[47] 이천희는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차하자마자 CF가 다 끊겼다고 한다.[48] 그리고 다른걸 다 떠나서 이광수는 런닝맨에서 본인이 캐리해서 쓴 레전드가 많아도 너무 많다. 전소민도 런닝맨에서 잘해주긴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광수와의 케미 다른 사람과의 케미에서 나오는 재미가 많다면 이광수의 경우에는 그냥 본인 스스로 만들어낸 레전드 장면이 너무 많다.[49] 한마디로 말해 이광수 예능캐릭터는 남들이 대체할 수 없는 캐릭터이기에 런닝맨을 하차해도 지속적인 대중의 관심을 받을수 밖에 없는 것이다.[50] 이는 프로그램의 성격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사실 김수로는 같이 출연했던 서경석, 샘 해밍턴과 함께 당시 복무 기간 21개월을 모두 채웠기에 출연 기간이 짧다고 하기는 힘들다.[51] 이 드라마로 2006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52] 토사구팽이라는 사자성어를 이어 말해야 하는데 실수로 '구탱'이라고 발음하면서 붙은 별명이다. 사실상 김주혁의 인지도가 가장 크게 올라가는데 기여한 별명.[53] 사망 당시 촬영 중이었으나 김주혁의 분량은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였다.[54] 박예진은 데뷔 때부터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배우였는데 패떴의 그 이미지로 인해 몰입이 잘 안 되어 연기력 논란까지 나올 정도였다. 패떴에서 하차하고 극의 진행이 박차를 가하면서 그녀의 연기력 논란도 사라지게 되었다.[55] 원래 이병헌의 여자친구 배역은 고소영이었지만 13회까지만 촬영한 뒤 중도 하차하자 새로운 히로인으로 등장한 것인데,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56] 아이러니하게도 런닝맨에서는 별명이 꽝손 of 꽝손이다.[57] 이광수의 데뷔는 2008년이다.[58] 물론 런닝맨이 이렇게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은 이광수의 활약이 커서 이것을 단순히 행운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어폐가 있지만, 예능이란 게 원래 본인이 잘해도 폐지될 수 있다. 게다가 런닝맨이 이렇게까지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뜻밖에 해외에서 잭팟이 터진 것이 크다. 원래 처음으로 해외 촬영을 했던 태국 편 전까지는 폐지 직전까지 갔었다고 한다.[59] 그 당시 유재석은 무한도전으로 유느님이 되었을 시절이고 강호동의 1박 2일도 풀이 꺾이면서 사실상 유재석 단독체제가 굳어졌을 때이다. 즉, 이 당시 유재석은 같이 하고 싶어하는 연예인들이 줄이 섰을 때인데 당시 경력이라곤 하이킥 그것도 주인공도 아니고 조연 중에서도 비중 없는 조연이던 이광수가 런닝맨에 캐스팅된 건 로또 1등과 맞먹는 행운이다. 런닝맨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유재석이 추천했다고 한다.[60] 이광수 본인이 인터뷰에서 여러 번 런닝맨이 끝나고 또 다른 예능을 하고 싶지 않다고 인터뷰했을 정도. 런닝맨은 데뷔 초기부터 함께한 애착이 있는 프로이기에 런닝맨 이외의 예능은 가끔 게스트로만 출연하는 게 전부다. 초기 런닝맨 PD였던 조효진과 김주형(멱PD)가 연출하는 범인은 바로 너!는 예외.[61] 일단 외모 자체가 드라마, 영화 주인공 스타일도 아니고 연기를 잘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송강호, 이병헌 급으로 연기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작품이야 꾸준히 찍을 수는 있겠지만 작품으로 인기 자체를 끌기가 어렵고 인기를 끌어도 오랫동안 유지하기는 많이 힘들다는 의미이다.[62] 그리고 런닝맨이 10년 넘게 했으니 이제는 런닝맨이 끝나더라도 오랫동안 인기 유지했으니 이제는 인기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배우에 집중할 수 있고 예능을 하더라도 런닝맨 같은 버라이어티 예능이 아닌 삼시세끼 같은 배우들이 하는 예능을 하면서 배우 이미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도 가능하다.[63] 뭐 차태현 같이 이미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다진 배우들은 예능을 여러 개 해도 상관이 없다. 하지만 이광수 같이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정확히 확립이 안 된 사람이 예능을 여러 개 하면 그냥 업계 사람들도 얘는 배우가 아니라 예능인이구나라고 판단하고 캐스팅을 잘 안 할 수 있고 캐스팅을 하더라도 진짜 쩌리 역할만 맡길 수도 있다.[64] 유재석이 핑계고에서 예능pd들이 다 이광수를 탐낼수 밖에 없고 단지 이광수가 예능을 잘 안하는 것 뿐이라고 했다.[65] 이천희는 앞서 박예진의 케이스와 달리 예능을 그만두는 게 확연한 도박 그 자체였다. 물론 이천희도 그 당시 하고 있던 대왕세종이란 드라마가 성공하기는 하였다. 하지만 알아야 할게 대왕세종은 중장년층에 시청층이 확연히 몰려 있는 드라마이다. 사실 업계에서 구매력 있고 화제성으로 다가오는 세대는 10대에서 40대까지 젊은 세대들이다. 근데 이천희는 냉정히 이런 젊은 세대에 각인을 찍을 만한 연기를 전혀 보여주지 않고 예능에서 하차하는 큰 모험을 펼친 것이다. 예능을 그만두면 관심이 떨어지게 되므로 작품 섭외도 줄어들기 쉽다.[66] 애초에 이천희가 패밀리가 떴다에서 잘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막 예능계에서 에이스다, 없어서는 안 된다는 존재는 절대 아니었다. 대체가 불가능한 자리도 아니었고... 그러다 보니 금방 잊혀지게 되었다.[67] 이광수의 경우엔 하차하자마자 홍보를 이유로 여러 예능에 나왔었다.[68] 우선 똘끼도 확실히 줄어들었고 나이가 들다보니 러브개구리 속성도 자제하게 되었다.[69] 당장 백상에서 조연상을 받을 때도 만장일치 표를 받았다고 한다.[70] 전소민이 현재 확정된 차기작 영화중 하나는 김도연과 같이 주연이며 하나는 신승호가 주연이다. 그리고 전소민말고 유명한 배우도 없다시피한다. 과연 이러한 영화가 성공할 수 있겠는가..아마 언급조차도 되기 힘들것이다.[71] 사실 말이 상호계약 해지지 소속사가 전소민을 팽해버렸을지도 모른다. 런닝맨을 그만두고 전소민의 상품성은 완전히 유통기한이 끝나버렸기 때문이다. 예능적으로도 냉정히 런닝맨을 그만둔 이상 별다른 경쟁력이 없고 연기적으로는 더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72] 휴식 중 나홀로 이식당에서 이수근이 신서유기 멤버로 안재현을 언급했을 때도 환호하는 팬들이 있었을 정도다.[73] 1991년에 음주운전 및 뺑소니 사건을 일으켰으나 2017년까지 활동을 했다. 하지만 그 이후 연예계 활동을 못하고 있다.[74] 상습 음주운전으로 인해 위의 조형기와 마찬가지로 연예계 활동을 못하고 있다.[75] 광고도 엄청 많이 찍었다.[76] 다만 이건 과거 기준이고 2024년 현재는 김아영도 배우로 캐스팅이 잘되는중이고 족적을 남기고 있다.[77] 사실 대역 가수의 목소리로 더빙하는 것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김아중 본인이 가수의 미련이 있었는지 몰라도 자신이 직접 소화하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영화 촬영 전에 가수 지망생들처럼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도 받았다.[78] 다만 러빙유 출연 자체는 S.E.S. 해체 이전이었다.[79] 24시간 돈다.[80] 초반에는 채정안이 주연이었지만 주인공이 방송 활동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완전히 얼굴이 바뀌는 설정이어서 후에 김사랑이 연기했으므로 결국 실질적인 주인공 '미나' 역은 김사랑이었다.[81]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잠시 나온 바 있다.[82] 1990년에 개봉한 데뷔작 '장군의 아들'은 그를 포함한 출연진 전원이 연기 경력이 전무한 신인 배우였다. 그 당시 한국 영화판의 배우 층이 아주 얇아서 배우들이 돌려쓰기를 남발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가 대박 흥행을 기록함과 동시에 몇 년 후 TV 드라마로 주가를 올리던 일부 연기자들이 충무로로 유입되면서 배우 세대교체가 이뤄진다. 만약 신현준이 연기력을 좀 더 쌓고 병크짓을 저지르지 않았더라면 세대교체를 알리는 배우로 어느 정도 인정은 받을 수 있었다.[83] 얼마 전부터 그가 나오는 예능 프로에 건강식품 비슷한 물건이 같이 등장하는데 본인이 사업을 하는 회사의 건강식품을 홍보하는 것으로 보인다.[84] 그래도 가창력은 좋았고 "한 사람을 위해"라는 노래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85] 한때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했을 때 당시 가수 활동 장면을 보여 주었더니 매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